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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등장인물

<colbgcolor=white,#191919> 등장인물 입황성 · 구파일방 · 무림세가 · 십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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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신/무공 · 웹툰

1. 개요2. 입황성3. 황실4. 무림맹5. 무림세가6. 구파일방7. 사도 십삼천8. 북방9. 정가장10. 비역11. 천하목12. 대순정맹(大順正盟)13. 기타 인물

1. 개요

무협소설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의 등장인물에 대한 문서.

아래는 문서가 분리된 등장인물이다.

2. 입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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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황실

  • 건릉제(乾綾帝)
    명태조 주원장의 아들인 전 황실의 주인.[1] 명족의 피를 짙게 이었기 때문에 72년 동안 황제로 군림하고 있었다. 소림의 무학을 견식하기 위해 홀로 백팔나한진을 감당해 냈고, 천하 북도를 단 절초 한 수로 온 몸을 벌집으로 만든 적도 있는 고수이며, 투신, 입황성주와 같은 반열에 꼽힌다.

    정연신에게 자색위를 하사한 후, 북방으로 향해 투신과 생사결 끝에 사망했는데, 투신과 싸운 곳이 기후가 바뀌고 천둥번개가 치는 마경이 되었다. 죽기 전에 전령을 통해 정연신에게 전언을 남긴 덕분에 정연신이 권력다툼에 휘둘릴 수 있는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된다.

    투신과의 생사결에서 최후에 날린 공월무, 삼라만곡(森羅灣曲)으로 투신을 문 안으로 날려보냈다.
  • 주유극(朱由極)
    건릉제의 아들로 연호는 융정(隆禎). 현 황실의 주인이다. 본인도 명족 혼혈이라 수명이 길긴 하지만 아버지가 워낙에 강대한 절세고수라 수십 년동안 황태자로 산 탓에 모든 것에 의욕을 잃어 버렸다.

    건릉제 사후 황제가 되었다. 명여와 대화하면서 정연신의 행방을 예측했는데, 정연신이 둘의 예상을 씹고 북방으로 직행해버렸다.

    건릉제가 죽고 태황태후가 다시 정권을 잡아 실권이 거의 없는 허수아비 신세. 태황태후의 뜻에 따라 너무 거대해진 정연신을 북방에 묶어둬야 된다는 문무백관의 말을 들으며 분노를 참던 도중 문 밖으로 나온 투신에 의해 자금성이 무너지고 납치된다.
  • 주윤명(朱輪明)
    황태손. 건릉제의 손자로서 입황성주의 제자이기도 하다. 즉, 정연신의 사형. 입황성주가 정연신을 몹시 총애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으나 정연신이 검가를 펼치는 것을 보고 마음을 연다. 이후에는 정연신을 위해 여러 편의를 봐주며 도움을 준다.
  • 주악(朱岳)
    궁명왕. 건릉제의 배다른 동생으로 명태조가 느지막이 얻은 아들이다. 번왕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권세가로 황실에서도 손꼽히는 고수.
  • 주태일(朱殆逸)
    정왕(庭王). 항주에서 신검단에 지원을 약속했으나, 대순정맹이 발호하면서 신검단을 배신하게 된다. 그러나 탐욕스럽게 지나친 축재를 했기 때문에, 대순정맹에 의해 황족 처단의 명분으로서 인육이 되어 살해당한다. 정왕의 최후는 실제 역사에서 있던 일로, 모티브는 복왕(福王) 주상순.
  • 영검군주(瀛劍郡主).
    정왕의 적녀이자 후계자.
  • 주소령(朱昭領)
    윤명왕(論萌王). 복건성 북부를 다스린다.
  • 위연(衛演)
명족의 씨족장이자 태황태후(太皇太后). 별호는 풍후(風后). 태모산성주와 비슷한 연배의 명족으로 입황성주와 같이 특별히 고귀한 명족이다. 명나라의 황위가 전란이나 살수의 암살 등으로만 바뀌는 이유도 황족들이 태황후의 핏줄을 물려받아 불로장생하기 때문이다.

바람의 정령왕을 부려 천하 모든 곳에서 벌어지는 일을 파악할 수 있다. 바람의 정령왕을 부려 일어난 일 중 가장 유명한 일화로는 명 건국 초기에 신하들 일부를 잡아들인 후 반역도라 밝힌 일화가 있다.[2]

천하에서 손꼽히는 고수로 건국기에 장강 상류에서 장삼봉과 손속을 겨루어 패배하고도 작중 시대까지 정정하게 살아있을 정도의 엄청난 실력자다.[3] 무슨 이유로 장삼봉과 손속을 겨루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무당파의 현판이 장삼봉의 인품과 무공에 감복한 태황후의 하사품이라는 소문이 있는 것을 보면 장삼봉과의 대외적인 사이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모양.

작중 시대에서는 국정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자녕궁에서 은둔하고 있지만 태조의 반려라는 항렬 차이와 본신의 막강한 무력 등의 이유로 황실에서 존재감은 실로 거대하다.

송나라의 관행을 무너뜨리고 여인들의 과거 시험을 허락하며 세계관 내에 수많은 여류 고수들과 여성 고위관리들이 존재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입황성주도 자신과 같이 황실 일원이 되기를 원했는지 황실과 입황성주의 혼사를 여러 번 주선하려 했지만 그때마다 입황성주에게 거부 당해 좌절됐다고 한다.

이후 북벌을 나간 정연신의 활약을 보며 신검단의 지원을 받는다면 건릉제의 경지를 넘볼만 하다고 인정한다. 동시에 그런 정연신을 평생 북방에 가둬 남쪽으로 내려오지 못하게 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북방편이 끝난 이후로는 천하목과 명족의 합일을 명하며 본격적으로 정연신과 적대하기 시작한다. 여담이지만 현재 씨족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과는 별개로 명태조, 주원장만은 깊이 사랑했던 듯. 천하목의 과거 속에서도 주원장이 정연신을 보냈다고 착각했을 때 몹시 살갑게 대하기도 했으며 진정으로 자신의 반쪽으로 여겼다고.
  • 양천공(敭泉公)
    숭례천중궁. 건릉제의 직전제자로, 건릉제와 투신의 생사결에서 염정을 막아냈다.
  • 어웅공(御雄公)
    숭례광중궁. 간합을 유지하는 능력은 황실 제일이며, 천지간의 광채를 병장기처럼 다루는 절세고수. 명 황실에서 유일하게 반로환동했다. 첫 등장은 남제의 본거지. 개방주를 공월무 천심범일령으로 지원하며 도주한다.

    이후 명교에서 정연신과 조우한다.
  • 천오령(千娛玲)
    현임 사례태감. 별호는 관검(關劍)이다. 새파란 눈동자를 지닌 순혈 명족으로, 신투에게 격살당한 사례태감의 뒤를 이어 새롭게 사례태감의 지위에 올랐다. 북방 강호에서 활동했기에 '빗장 같은 칼잡이'라는 뜻의 관검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태황태후의 심복이기 때문에 태황태후의 권위를 등에 업고 황제를 억누르다시피 하며 정사에 깊게 관여하고 있다. 융정제에게 정연신을 국검(國劍)으로 삼아 북방에서 활동하게끔 하자는 주청을 올린다. 그리고 같은 화에서 뜬금없이 자금성에 나타난 투신에 의해 머리가 터져나가며 죽임을 당한다.
  • 제갈모란(諸葛牡丹)
    내각대학사. 별호는 철혈선(鐵血扇). 죽은 제갈가주의 누이로, 붉은 빛의 관복을 걸친 중년 여성이다. 잿빛 쇠부채를 무기로 삼고 있다. 한때 한림원 대학사로서 명망이 높았다가 제갈가주가 일으킨 사건으로 인해 좌천되어 문소각에서 명나라 역사서를 관리하고 있었는데, 최근 태황태후의 눈에 띄어 내각대학사의 지위에 올랐다. 실세에 오르자마자 모욕적인 말주변과 고강한 힘을 휘두르고 다녔기에, 입을 떼는 것만으로도 주변을 조용하게 만든다. 융정제에게 정연신을 자금성으로 불러 태사(太師)로 삼자는 주청을 올린다. 그리고 같은 화에서 갑작스레 자금성에 나타난 투신에 의해 머리가 터져나가며 죽임을 당한다.
  • 영락제
    본래 남경에 있던 황족들을 북쪽으로 내몰아 요족을 대적하게 했던 황제.

4. 무림맹

  • 현소백(玄蘇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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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림맹주.

5. 무림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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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구파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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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도 십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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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외도 대문파인 십삼천에 소속된 이들.

8. 북방

  • 북도(北刀)
    육원성군 중 두 번째. 강맹한 힘으로 유명하다 못해 기막조차 칠 수 없으며, 기세만으로도 남궁가주의 제왕검형에 버금간다. 첫 등장은 마광익의 앞에서 만상수로채를 자신이 이끄는 병력과 함께 순식간에 박살내는 장면. 본래는 투신의 왼팔 격인 북방 요족의 절세고수로, 현재는 투신을 배반했다고 주장하며 마광익을 돕는다. 반 투신파이지만 북방을 배반한 것은 아니다. 정연신의 기량을 확인해야 한다며 정연신이 있는 무당으로 향하는 중. 기마무공의 달인이라 말과 함께 허공답보를 쓰는데, 타는 말까지도 절세고수의 영역에 들었다. 강호인명록을 들고 다니며, 그 중 여덟 번째인 정연신을 팔(八)이라고 부른다. 이후 정연신이 현공에게 판정승하는 것을 보며 등급을 육으로 올린다.

    무당산의 일이 일단락된 뒤엔 정연신, 신소빈과 함께 여의천주와 천룡대주가 붙잡힌 황군 막사로 향한다. 평소에는 과묵하고 말도 없는데 인명록이 화제에 오르면 말이 많아진다. 서열떡밥을 좋아하는 모양. 천하오검에 비견되는 북방의 고수 육원성군의 순위를 정한 것도 북도로 보인다.

    흑도고궁에서 마연적과 결투를 하는데 마연적에 비해서는 미미하게 열세. 결투에서 마연적의 공월무 불회에 맞고 시체도 못 남기고 사망한다. 다만 그 명성에 걸맞게 패배했음에도 언월도로 마연적의 명치를 관통하여 중단전에 금이 가게 하고 주화입마의 증상까지 오게하는 치명상을 입힌다.

    요족 중에서도 제일의 돌파력과 생명력을 가졌다. 건릉제의 절초 한 수에 온몸이 망가졌을 때도, 황실삼대고수 중 둘의 합공에 뼈가 전부 아작났을 때도 심지어 형산파 장문인의 구명절초에 심장이 뚫려도 몇 달동안 선천지기로 버티며 회복한 적이 있다.
  • 신투(神偸)
    황궁 비고를 들쑤시고 다니는 절세고수. 명나라의 온갖 보물을 북방으로 훔쳐 갔고, 건릉제의 눈조차 피해낸 적이 있다. 사실 멀리서 잠든 이의 상단전을 공격할 수 있는 몽요지체이며, 북방 출신으로 투신이 곁을 내주었다고 한다. 또한 타인의 모습을 완벽히 취하는 변용공부터 기파로 상대를 입마에 들게 하는 등 남을 기만하는 무공의 달인이자 천하 몽요지체의 대종사이다.

    자신과 같은 씨족인 무당파 문인을 포섭해 제자로 삼고, 그를 통해 무당파 장문인 현공진인을 주화입마에 들게 했다. 종남산에서 황실이 주최한 천경무과가 열리고 정혜가 종남검선의 유진을 발견했을 때, 유진을 선점한 사례태감의 마혈을 짚은 채 등장해 발차기 한 방에 사례태감을 죽이고 북방으로 도주했다. 이때 천하오검 급의 실력자임이 암시된다.

    이후 검후를 조우하고 패퇴시키는 과정에서 정연신과 조우, 비급의 반절을 빼앗겨 회수하기 위해 문곡과 합공하나 정체를 숨겨야 했던 정연신은 본신절기를 쓰지 않고 순수하게 창안 중인 권각술로 검후를 지키면서 대등하게 싸운다. 이후 정연신과 일대일로 싸우던 중 명류대주의 죽음을 알고 분노한 정연신의 입도공월에 치명상을 입지만 시간을 되돌려 내공과 몸을 원래대로 만드는 공월무 권몽윤회로 소생한다.

    이후 정연신에게 근거리를 내주고 잡혀 몇번이고 죽음에 이르는 치명상을 입었지만, 그때마다 공월무를 사용해 몸을 재생시켰다. 정연신은 문곡, 신투의 합공을 감당하는 것보다도 신투와의 생사결이 더 어려웠다고 단정했지만, 신투는 몇 번이고 정연신에게 죽은 끝에 싸움을 포기하고 공월무를 종남검선의 검보에 사용하고 죽는다.
  • 문곡(文曲)
    육원성군 중 세 번째이자 투신의 책사로, 이른바 외공제일인. 고아한 문사복을 한 거인의 모습을 했으며, 권장법을 성명절기로 삼는다.[4] 신투와 함께 합공하여 정연신의 오른팔을 거의 뜯어냈다. 정연신이 탈주하자 그 자리를 채운 신검단의 일곱 대주와 격돌한다. 광예결을 익혀 합공하는 입황성 흑색 7명을 상대로 오히려 우위를 가져가지만, 이후 공월무를 만들어 합류한 진명조와 싸움터에 난입한 염정, 검성이 뒤섞여 난전이 펼쳐진다. 염정과 합을 맞춰 검성, 일곱 대주, 진명조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이다가 다시 칠사도가 난입하자 이긴다 한들 몸이 성치 못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후퇴한다.

    흑도에서 벌어진 마지막 전투에서도 대주들과 생사결을 벌인다. 정연신이 남제에게 승리하고 남제가 정연신을 인정하고 자신의 대의를 넘기자 남제의 뜻에 따라 정연신을 보필한다.

    모티브로 추정되는 인물은 청 태조 누르하치의 책사였던 범문정이다.
  • 염정(廉貞)
    육원성군 중 네 번째이자 유일한 노파. 흘황십결의 최고수다. 흑도에서 벌어진 마지막 전투에서 용희명의 공월무, 용검망향을 정면에서 맞아 생사불명 상태다.
  • 무곡(武曲)
    육원성군 중 다섯 번째. 큰 방랑벽을 지닌 절세고수로, 투신에게 늘 반기를 들었던 존재다.
  • 참망(斬望)
    전 육원성군 중 파군.
  • 마마광멸도(魔魔侊蔑刀)
    호천성주. 한족으로서 북방에 무릎꿇은 초고수다. 팽야의 삼촌이며, 정연신의 이기어검을 버텨내 천단광갑의 공능을 보여주는 용도로 첫 등장하고 역루성으로 도주한다.
  • 금종오(金從旿)
    북방의 문지기. 한족 초고수로 투신에게 천단광갑과 흘황십결을 배웠다. 변장한 정연신과 신소빈 앞에 나타나 무슨 죄를 지어서 여기까지 왔냐고 말한다. 지부대인을 죽였단 정연신의 말에 반색하고 명족이 조금 섞였단 말엔 손뼉까지 치며 호의적으로 변해 정연신 일행을 안내한다.
  • 염열신왕(炎熱神王)
    북왕. 역루성주 행세를 하다 정연신에게 근접 박투술로 격살당했다.
  • 치극왕(恥極王)
    북방 제일의 호신강기를 연성한 북왕. 별호는 나찰심연(羅刹深淵). 남제의 편에 서서 신소빈을 공격하지만, 정연신의 입도공월 세 방을 맞고 상반신만 남긴다.
  • 치극부마(恥極駙馬)
    치극왕의 사위. 몽요지체로, 위지극의 면전에서 천룡대 청색을 다섯이나 죽이고 무사히 퇴각한 초고수다. 위지극에게 호신강기째로 눌려 죽는다.
  • 용음사사왕(龍音娑娑王)
    기마무공으로 유명한 북왕. 요족과 한족의 혼혈로, 배신을 눈치챈 투신에게 천단광갑째로 사지가 박살난다.
  • 검단(劍緞)
    용음사사왕을 모시는 군주이자 대전사. 용희명과 같은 반룡지체다. 대략 15~16살의 외양으로 무력에 비해 몹시 어린 편. 삼화취정을 이루지 못했으나 반룡지체인 만큼 무위는 흑색급이다. 흑도에서 전투가 끝나고 늘 후계자를 찾던 용희명의 제자가 되어 문으로 같이 넘어간다.
  • 빙제(氷帝)
    북해빙궁의 대궁주. 입황성 태염룡의 부인. 태염룡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서 그이를 '제일부군'으로 승격시켰다. 태염룡 외에 14명의 첩을 갖고 있다.
  • 거운왕(巨澐王), 광요신왕(狂妖神王)
    합공으로 천하제일을 논하는 쌍둥이 북왕. 육원성군의 경지가 아니면 대적 불가라는 풍문이 널리 퍼져있다. 천하오검을 낮춰 봤지만 광요신왕은 곧바로 등장한 만휘에게, 거운왕은 북궁아와 위지극의 기습으로 사망했다.
  • 무심령주(無心囹主)
    문곡의 아들이자, 대전사.
  • 염정군주
    염정의 대전사.
  • 탐식(貪食)
    석권도를 지배하던 북왕. 삼황명존에게 격살당했다.
  • 적이서(赤弛曙)[5]
    선유군주(鮮幽郡主)라 불리는 혈왕의 왕세녀. 즉, 칠사도 적하린의 언니이다. 별호는 효혈마령(皢血魔靈).
  • 혈왕(血王)
    혈왕적가주. 유일한 혈귀 출신의 북왕으로, 적이서와 칠사도의 부친이다. 칠사도와는 어릴 적 혈염교주 백락에 의해 생이별 당했다. 정연신의 북벌로 인해 진혈지체인 둘째 딸과 재회하게 되었고 그녀의 마음을 얻어 아버지 소리를 듣고 싶어한다. 이후 정연신의 제안과 칠사도의 급발진(?)으로 북방에서 터를 옮겨 입황성에 적을 둘 것을 고려중이다.
  • 광풍막주(廣風幕主)
    원나라의 기마무공을 계승한 광풍막의 수장. 혈왕과 함께 한혈곡을 양분한 북왕이다. 북왕 중에선 몇 없는 검객이며, 검강의 달인이다.
  • 용암성주(鎔巖城主)
    호전적이기로 유명한 북왕. 무무시무시한 거구를 가진 사내로, 새까맣게 그을린 몸에, 화산암마냥 쩍쩍 갈라진 살에서 허여멀건 김이 흘러나올 정도의 열양진기를 가지고 있다. 열양기공으로 성벽을 장성마냥 단단하게 굳힐 수 있는 절세고수로, 그 경지는 몸속의 열양진기에 대자연이 동조해 한 걸음을 내딛으면 지반이 갈라지며 수증기를 내뿜을 정도이다. 다수의 북방인들에게 살아있는 화산으로 대해진다고 한다. 문곡처럼[6] 동격 이상의 절세고수가 없다면 그 머릿수가 몇이건 짚단마냥 태워버린다. 여의천주 북궁아의 가문인 북궁왕가(北宮王家)를 멸문시킨 장본인으로, 그 왕가의 마지막 후예인 북궁아를 부인으로 들이려 한다. 동몽을 되찾지 못하게 방해하다 천극문주에게 삼분되어 사망한다.
  • 천궁왕(天宮王)
    원나라의 궁술 신공을 연성한 북왕. 화살 한 대로 온갖 기상천외한 묘기를 부리며, 암야전주의 십리일살보다 짧은 거리에서 더 강한 궁격을 날린다. 흑도에서 정연신에게 사망한다.
  • 대왕 바즈라(大王 ʋɐ́d͡ʑ.ɽɐ)
    인도에서 온 북왕. 키가 굉장히 큰 여인으로, 눈 언저리에 깊은 음영이 새겨져 있고, 높은 콧대를 하고 있다. 푸른 비단을 전신에 둘러 의복을 대신한 인도의 예장을 하고 있다. 온 세상의 기근을 가엾게 여겨 천하를 배회하던 중 투신에게 매료되어 북왕이 되었다. 뇌전기공의 절세고수이며, 때문에 쇠붙이를 수련한 무인은 대적이 불가능하다.
  • 고요성검주(皐陶聖劍主)
    폭이 일 척에 달하는 대검을 사용하는 북왕. 키가 크며, 얼굴엔 주름과 칼자국이 돋보이는 노인이다. 투신의 부탁으로 북방의 질서를 맡고 있다.[7]
  • 노반천자(魯班天子)
    가장 오래된 북왕. 원나라 최후의 황제로, 망국의 원한에 사무쳐서 반로환동을 두 번 겪었다.
  • 법왕(法王)
    야율진에게 멸문당한 포달랍궁의 마지막 법왕. 한어가 서툴러 번역기 말투를 구사하며, 남제의 공간만곡에 이리저리 굴러다닌다. 야율진을 끔찍하게 죽이기 위해 휘풍령에 들어왔다.
  • 애신각라 흑환(愛新覺羅 黑還)
    남제의 팔남. 스물 이상의 남매 중 유일하게 북왕이다.

9. 정가장

  • 정대명
    정연신의 아버지이자 정가장주. 호는 반악(潘岳). 젊은 시절 명족에 준할 정도로 빼어난 외양을 자랑했다. 스스로도 그 사실을 잘 알다보니 젊은 시절에는 대놓고 입황성 명가의 여식을 채가보이겠다고 선언했다고. 그 말은 사실이 되어, 입황마가의 여식인 정연신의 모친이 정가장주에게 빠져 결혼하게 되었다.

    미신을 믿어 셋째부인 마연상이 정연신을 낳고 산고로 죽은 후, 연신이 갓난아기일 때 명족 의원이 연신이 요절할 것이라 알려줬지만 제 어미를 귀천시키고 태어나 천벌을 받는 거라는 망언을 했다. 요절한다는 사실도 말해주지 않아 정연신 스스로 알아채게 만들었다. 다른 형제들은 매우 아꼈지만 정연신에게는 자식 취급도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 연회를 자주 열었음에도 참가하지 못하게 하고 귀빈이 오면 얼굴을 보이지도 못하게 했다. 심지어 손님이 연신에 대해 묻는 것조차 불쾌해 하며 없는 자식 취급했다. 어머니의 이야기를 조른다고, 일곱살쯤의 연신을 나흘 폐관시켜 굶겼다. 육체적으로 학대하진 않았지만 직접 폭행하지 않았다 수준이지, 형제들이 폭행하는걸 방조하거나, 대놓고 재수없다는 식으로 대했기 때문에 어린 연신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긴 못난 아비다.

    하도 무심해서 무림제일이라 해도 좋을 연신의 재능을 조금도 알아보지 못했으나, 멸문지화를 당하고 죽음에 이른 순간에야 연신의 진정한 재능을 깨닫고 연신이 신공을 만들었다며 처음으로 자식을 인정하는 말을 남기며 죽는다.

    사후에 생전 행적이 알려진 탓에 연신이 존경받는 위치에 올랐음에도 그를 낳은 부모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 자세히 아는 사람은 대놓고 그가 살던 방에 소금을 뿌릴 정도.
  • 정남산
    정대명의 장남.
  • 총관
    정가장의 가내 대소사를 총괄하는 총관. 선대 가주에게 은혜를 입은 이후 정가장에 자리잡았다. 가주인 정대명은 물론, 다른 식솔들에게도 홀대받는 정연신을 유일하다시피 하게 챙겨준 인물이다. 정가장의 멸문지화 때 죽은 척을 하며 구석에 숨어 있다가, 연신 덕분에 살아남는다. 이후 남양 곳곳에 자리한 정가장의 자그마한 지부들에 살아있는 남은 정가의 핏줄을 남은 가산으로 보필하겠다 말하는 신의 있는 모습을 보이며 떠난다. 이후 소림의 속가제자가 되었음이 밝혀진다.
  • 마연상(馬演商)
    입황마가의 여식. 정연신의 모친이자 마연적의 딸이다. 본래는 황실과 입황성의 부흥을 위해서 정략혼을 하는 것이 마땅하였으나 한량에 그 무위도 그리 뛰어나지 않았지만 그 외모는 뛰어났던 정연신의 부친에게 반하여 입황마가와의 연을 끊고 정가장주의 세 번째 부인이 되었다. 이후, 연신을 낳고 죽어 연신이 정가장에서 홀대받는 원인이 된다.

    처음에 사정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을 때는 딸과 외손주를 져버린 마연적에 대한 비판이 많았지만 모든 사정이 밝혀진 뒤에는 자신의 마땅히 져야할 의무[8]를 다하지 않고 촌구석의 돈 많은 한량에게 반해 사실상 도망쳤다는 것이 밝혀져 독자 여론이 반전되었다.

    작중 등장은 없지만 연신의 삶에 큰 이정표가 된 인물이다. 모친 마연상이 살아있었고 어머니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면 정가동공을 만들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때문에 마연적도 정가동공을 읽고는 상아(商兒)가 낳은 무학이라고 탄식한다.

    여담으로 마가의 사람들이 그렇듯, 상당한 성격으로 추정된다. 최신화에서 마연적이 연신의 성질머리를 '지 어미를 쏙 빼닮았다'라고 하는 걸보니 한 성격했을듯.

10. 비역

교룡을 노리고 그 진법 내부의 이공간으로 들어온 사람들. 전대 고수들이 즐비한데, 금분세수를 가장하여 태모산성과 거래해 비역으로 들어왔다. 가장 큰 세력을 일군 두 명의 고수 쌍왕과 그들보다는 한 수 쳐지는 삼군이 특히 유명하다.
  • 팽여란(彭餘瀾)
    쌍왕 중 하나이며 하북팽가의 전대 가주. 별호는 귀명패왕(鬼鳴覇王) 혹은 신무삼절(神武三絶). 가주가 되기 전부터 온갖 향락을 일삼았는데도 가주 경쟁에서 승리, 직계 경쟁자들을 죄다 숙청했다. 비역으로 들어와 세력을 만들고 비역팽가(秘域彭家)라 이름지었다. 임무 탓에 사천을 지나다가 비역으로 들어온 선목령주 천소소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한다. 소식을 들은 하후위진 왈, "달리지도 않은 게 무슨 개 같은 소리야!"

    혼인식 전날까지 천소소와 함께 있다가 혼인식 당일날 등장한다. 천소소와 혼인하겠다고 한 것은 묘목의 힘을 얻기위한 공작으로, 선목령을 인질로 잡고 천소소를 협박한 것. 여러 기물과 주술로 천소소의 정신을 장악하고 혼인을 강행하려 한다. 허나 천소소를 찾으러온 연신의 검가에 비역팽가의 고수들이 학살당하고 이를 참다못해 연신과 일기토를 벌인다. 하도운을 갈아버린 공월무로 연신에게 공격을 가하지만, 오히려 공월무를 보고 영감을 얻어 완성시킨 연신의 만천화우에 패배한다.

    죽기 직전 정신이 멀쩡한 천소소와 정연신의 무위를 보고 무공과 심계 둘다 패했다며 한탄하다 목이 날아간다.
  • 황보곤(皇甫琨)
    쌍왕 중 하나이며 황보세가의 전대 가주. 별호는 신수혜왕(神手暳王). 태염룡의 조부. 살아남아 교룡의 진법 밖으로 나가게 된다. 금분세수를 하지 않았기에 현역이라고 하며, 황보세가가 멸문했어도 쿨하게 넘기고 있다.
    최신화에서는 손자인 태염룡이 단명하는것을 해결하기 위해 북방으로 옮긴 명교 본단에 들어와 있는 상태.
  • 이시명(李始明)
    삼군 중 하나. 별호는 풍군(風君). 맥이 끊긴 풍려문의 마지막 전인이다. 팽여란을 사모하여 그녀의 수족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팽여란을 사모하는 것이 아니라 영감의 화신으로 여긴다. 그녀 덕분에 여러번 깨달음을 얻었으며, 그녀의 오호단문도와 자유로운 품행에 깊은 감명을 받은 듯.

    혼인식 당일날 쳐들어온 연신의 검가에 깊은 내상을 입고 팽여란이 패배하는 것을 보게 된다. 자신의 무공을 위해 천소소에게 묘목의 힘으로 팽여란을 살리라고 하나, 천소소는 정신을 장악당한 척한 것이었고 씨족의 수치라는 일갈을 들으며 하후위진과 천소소의 협공에 머리가 박살난다.
  • 만후개(滿後丐)
    삼군 중 하나. 별호는 귀군(鬼君). 개방 출신으로, 개방주와 후개만이 익힐 수 있는 타구봉법과 취팔선보의 비급을 훔쳐 달아난 자. 연신이 진법 속 민초들과 함께 탈출하려 할때 연신을 방해하려 하나, 공허진인에게 가로막혀 사라지는 진법 속에 갇히게 된다. 묘목이 없는 이상 진법 탈출은 요원한 일이니 아마 진법과 함께 사라졌을 듯.
  • 공허진인(空虛眞人)
    삼군 중 하나. 별호는 암군(暗君). 곤륜파 출신으로 매사에 초연하다. 공허진인이 진법 속으로 들어온 이유는 다른 고수들과는 달리 자신의 본분을 지키기 위한 것. 연신과 함께 진법을 나가지 않고 덕담을 해준 뒤 방해하려는 만후개를 상대하며 진법 속에 남게된다.

11. 천하목

천하목의 줄기에 존재하는 명족들의 거주처. 4명의 수석호법들이 이곳을 수호하며 수석호법 전원이 절세고수이다. 이들의 별호는 고대 중국의 오등작(공-후-백-자)을 따른다.
  • 수석호법
    • 용지검공(頌地劍公)
      천하목의 제일호법. 짙은 단풍빛 장포를 걸친 흑발의 중년인 남성으로 보이는 명족. 누군가에게 감정을 빼앗긴 것마냥 시종일관 무심한 인물로, 말을 할 때마저도 얼굴 근육이 크게 움직이지도 않는 무표정을 시종일관 유지한다.
    • 북명권후(北溟拳侯)
      수석호법의 일인. 수기를 다룬다. 씨족에 대한 자부심은 호법 중 제일이었지만 자칭 인간인 용희명에게 일만 초 동안 농락당하면서 심마에 들었다.[9] 이후 어디로 사라졌는지 호법들도 북명권후의 행방을 모른다.
    • 치천궁백(致天弓魄)
      천하제일궁으로 알려진 암야전주보다도 뛰어난 궁술을 가진 절세고수. 천하목 내부로 들어온 정연신을 처음 맞이한 호법으로 입황성주와 자매로 착각할 만큼 닮았다. 입황성주보다 먼저 천하목 내부로 들어온 연신이 입황성주를 기다리는 동안 숨어있을 거처를 제공해준다. 하지만 연신의 앞에서 입황성주를 비꼬아 다툼으로써 연신이 수석호법에게 쫓기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후 입황대전에서 초혼궁법으로 도망치는 여령주의 머리를 맞춰 살해한다.
    • 금벽자(金霹子)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 예전에 장삼봉과 만나 천둥벼락을 몸에 담는 법을 배웠으나 무위자연의 도를 백회혈에 새기는 바람에 노망이 이르게 왔다. 입황대전에서 쳐들어온 몽인월주와 몽인월 무인들 앞에 등장하며 몽인월주의 공월무를 순식간에 파고들어가 목을 찢어버린다.
  • 종연(種緣)
    정연신이 천하목의 안에서 만난 명족 소년. 자신의 이름을 휘파람의 음률로 소개했으며, 정연신에게 종연(種緣)이라는 이름을 선물받았다.[10][11] 모두가 연신을 경계하는 천하목 내에서 유일하게 연신에게 친근하게 대해준다. 연배에 비해 볼살이 없어 앳되면서도 조각마냥 잘 깎인 수려한 인상과 이목구비를 지녔다. 다만, 열 살쯤 될 법한 외양과는 달리 천하복 바깥에서 온 친구들과 고희연을 지낸 적이 있을 정도로 나이가 많다.[12][13]
  • 일장로(一長老)
    천하목 내부의 제일장로. 씨족의 모든 제례를 주관하는 제사장으로, 본인의 그릇이 허락하는 한, 천하목의 공능과 비전 대법으로 다른 씨족의 내공, 기억, 성품 등 모든 것을 무수히 취할 수 있다.[14] 그 과정에서 일장로 본인도 강해져서 천하목을 왕래하는 주씨 황족이 말하길, 어지간한 대문파의 문주조차 그녀를 경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15]

12. 대순정맹(大順正盟)

  • 낭성(浪星)
    대순정맹의 맹주. 정체가 오랜 기간 공개 되지 않아 수수께끼였던 인물이었으나, 작품 후반에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정체가 공개된다. 정체는 실제 역사에서 명나라를 멸망시켰던 틈왕(闖王) 이자성이다. 이후 새롭게 얻은 별호 역시 이틈제(李闖帝).
    신검단의 북벌로 명나라에 치안 공백이 생기자 반란을 일으켜 대순정맹으로 세력을 크게 규합하는데 성공한다. 패검종주, 무룡회주, 전대 팔가주, 사성무림맹, 심무련 등 수 많은 강자와 무력집단들이 대순정맹의 산하에 합류하게 된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본인의 무력도 천하오검 수준으로 꼽히며, 도와 검을 모두 잘 다룬다고 한다.

13. 기타 인물

  • 구양천(歐陽穿)
    작품 시작으로부터 오십구 년전에 죽은 무인. 별호는 검종(劍宗). 현 종남파 장문인의 아버지이자 종남파 대장로 여일신의 남편. 구파일방의 장문인조차 능가한다 추측되는 절세고수이다. 입황성주와 겨루고도 살아남았으며 천하에 입황성주를 제외하면 당적할 자가 거의 없었다. 구양천이 종남산에 남긴 검흔을 통해 연신이 영감을 얻어 광화검류를 창안했다. 또한 구양천의 파문당한 제자가 패검종을 세웠기에 사실상 패검종 무공의 본류가 되는 사람이기도 하다.
  • 영촉신의(永燭神醫)
    신의. 프롤로그에서 연신의 체질을 진단한 명족 남자로, 오랫동안 등장이 없다가 항주 에피소드에서 다시 등장한다. 강호인들을 혐오하며, 또한 민초들이라고 해도 행실이 그릇된 자는 치료해주지 않는 특이한 의원. 멸섬대주의 부탁 덕분에 연신의 상태를 봐준다. 자신이 강호인들을 혐오하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을 고쳐야한다는 연신의 말을 듣고 화를 내며 무엇을 위해서? 라고 묻자 천하라는 대답을 듣고 연신의 팔을 붙여준다.
  • 암천제(暗天帝)
    독곡 출신의 절세고수. 십여 년 전 운남에서 독공으로 황제 행세를 하다가 금선선에게 죽었다.

[1] 황실에는 명족의 피가 짙게 흐른다. 각자 수명도 길고 무위도 고강해 황위가 주원장의 먼 후손까지 내려갔다가 아들 대로 돌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2] 현실에서는 주원장의 반려인 마황후가 억제기 역할을 해왔고 그녀가 죽자 주원장의 무자비한 공신 숙청 릴레이가 시작된걸 생각하면 재미있는 부분이다.[3] 둘이 격돌한 장소는 싸움의 여파 때문에 강물이 언제나 맑은 빛을 품게 되었고 상청(常淸)이라는 지명까지 붙었다. 얼마나 거대한 기운이 오갔는지 강물의 빛이 작중시대까지 변치않고 계속 몽환적인 빛을 띄고 있다.[4] 붓 모양의 꼬챙이인 판관필을 들고다니는 경우도 있다.[5] 칠사도처럼 작 중 불리는 이 이름은 아명이다.[6] 하수들에게 치명상을 허용하지 않는 외공제일인이고, 패공과 천단광갑 탓에 하수들은 범접하기 힘들다.[7] 즉, 왕의 위계를 가진 감찰어사라 부를 수 있다.[8] 당시의 시대상을 고려하자면[9] 얼마나 악의적이었는지 금벽자가 일만 초에 대해 칭찬하며, 곡차나 한잔하자고 말하자 용희명 본인도 어이없다는 듯이 금벽자를 바라볼 정도.[10] 처음 만난 인연이라는 뜻.[11] 천하목에 거주하는 명족들은 입으로 내는 바람소리가 진짜 이름이며, 천하목 바깥으로 나가 쓸 가명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12] 고희연(古稀宴) = 칠순잔치[13] 이를 들은 연신은 곧장 종연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14] 이 공능을 이용해 씨족의 사대호법을 무결하게 만들었다.[15] 하지만 연신은 이를 보고 '변변찮게 짜깁기된 무공'이라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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