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07:54:52

공월무

<colbgcolor=white,#191919> 등장인물 입황성 · 구파일방 · 무림세가 · 십삼천
설정 입황성 · 구파일방 · 십삼천 · 무공 · 공월무
정연신/무공 · 웹툰

1. 개요2. 목록
2.1. 입황성2.2. 황실2.3. 무림맹2.4. 구파일방2.5. 무림세가2.6. 십삼천2.7. 북방2.8. 천하목

1. 개요

共越武. 무협소설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의 설정. 작중에선 오기조원이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다.

무인이 삼화취정에 오르면 의념이 무학에 녹아 나오기 시작하고, 이내 그동안 연마한 모든 무공한 수로 관통하게 된다. 그 한 수를 공월무라고 부르며 보통 절세고수의 증표로 여겨진다. 구결에 따라 펼쳐내는 기교가 아니라 무인의 세월이나 삶을 구현하는 것에 가까우며, 위력만큼이나 부담도 커서 보통 한 싸움에서 한 번 쓰기도 어렵다.

무인들은 공월무를 엮어낸 순간 육신이 그에 맞춰 강해지는데, 기본공의 성취가 높을수록 상승폭이 크다.

공월무를 이루면서 절세고수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찌되었건 공월무를 이룬 무인의 구명절초는 공월무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절세고수끼리 싸울 때는 구명절초와 공월무가 동의어로 쓰이지만, 전 제갈가주 제갈천상이나 야율진, 그리고 자색 초반의 정연신처럼 공월무가 없는 절세고수도 있다.

2. 목록

2.1. 입황성

  • 용검망향(龍劍望鄕)
    용희명의 공월무. 용희명의 신령스러운 공력 파동과 상단전 신이 어우려져 공간[1]을 구축하고 검풍을 뿜어낸다. 검풍의 마찰열은 시뻘건 불벼락으로 묘사되며, 아무 기교 없이 순수한 발경력이기에 염정의 흘주대개벽에도 무효화 되지 않는다.
  • 광태극(廣太極)
    정연신의 공월무격 기예. 인연을 통해 만든 무공들을 하나로 묶는다. 장삼봉의 태극에서 비롯되었으며,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일통한다는 심상으로 상단전에 거대한 원형으로 새겨져 있다.
    • 입도공월(入道共越)
      종극뢰와 선룡이화결의 합일. 웬만한 자색급 고수들도 반응하기 힘들만큼 빠른 쾌검이다. 종극뢰의 힘에, 선룡이화결로 몸 자체를 어검으로 삼아 천재지변과 같은 검력을 자아낸다.
    • 묵요광검경(默曜炚劍庚)
      별밤과 남화광태극의 합일. 검초의 제한을 없애 정연신이 겪었던 모든 검의 묘리를 세월과 무관하게 온전히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된 검권 속에서 검격 경파를 별자리처럼 군집시키고 그 빛무리를 쬐어서 사용한다.
    • 명도공월(冥道共越)
      종극뢰와 선룡이화결, 남화광태극의 합일. 모든 공격초가 입도공월로 들어가는 상태로, 다섯 호흡 동안 입도공월을 유지하고 남화광태극으로 과부하를 견뎌내며 정신과 속도의 가속을 얻는다.
  • 묵야(默夜)
    진명조의 공월무. 어떤 보신경이라도 일념에 펼처낸다는 의념으로 내공 운용에 지체를 없애 얼마나 큰 절초든 거듭 전개할 수 있게 된다.
    • 형뢰(刑牢)
      다수의 암야휘혈마검을 뽑아낸다. 흑색 시절엔 한 자루 뽑아내는 데도 열 호흡이 필요했는데, 묵야를 펼친 상태에서는 일곱 자루를 한 순간에 만들어내 신검단 대주들에게 보급했다.
    • 망루(望㔷)
      형뢰로 만든 암야휘혈마검을 어검의 경지로 조종한다.
    • 불면(不眠)
      형뢰의 공능을 몸 내부에 집중해 스스로의 전투력을 올린다. 삼화취정의 극치로, 묵야로 신검단 정가동공이 집대성되었기에 잡혈임에도 부담이 없다.
  • 망회(望回)
    마연적의 옛 공월무. 명나라 강호 제일의 강검이었으며, 무당파 전대 장문인의 공월무마저 힘으로 짓눌렀다. 일검으로 시간마저 끌어온다는 의미로 여러 후회[2]를 담았기에 어떤 패도무공보다 강하다. 하지만 변초에 들일 힘마저 일직선으로 뻗어내 궤적의 방향이 한정된다. 이후 정연신을 만나고 삶이 변해 망회에서 불회로 바뀐다.
  • 불회(不回)
    마연적의 공월무. 압도적인 속도와 초월적인 힘으로 상대를 찌르고, 이후 검극에서 발한 청염(靑炎)으로 직경 일백 장의 공간을 우그러뜨려 영성까지 소멸시키는 연환격이다. 손자에게 주어진 세월의 끝자락에 자신이 먼저 도달하여 앞을 막아서기를 바랐기에 속도가 빠르다.
  • 심극(審克)
    남궁화신의 공월무. 심극기린을 삶으로 삼아 풀어낸 쾌검이다.
  • 불고(不顧)
    악수림의 공월무. 외도가 아닌 지극한 정통무공으로 섭리를 넘어 공간을 관통하고 지나가는, 방어 불가의 투창이다.
  • 몽상위계(夢想危計)
    칠사도의 공월무. 혈염교주 정연신을 가정하고 몸으로 구현한다. 상시 흡기의 상태에 천하제일쾌에 한없이 가까운 전진 보신경, 천하목의 합일까지 와해시키는 흡정을 구사하며, 몸이 육편과 피안개를 넘어 갈려나간 상태에서도 곧바로 재생할 수 있다.
  • 광익(光翼)
    태염룡의 공월무. 육체의 한계를 넘어서는 열양지기를 분출해 광예결 사용자의 초식을 북돋고 미사용자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광역공간을 구축한다.
  • 반고일획(盤古一劃)
    문곡의 공월무. 인간의 힘을 제한하는 하늘의 섭리마저 깨부수는 천하대장군의 기합으로, 천하목 본신에 직격하면 몹시 느릿하게나마 뿌리째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다.
  • 아천(我踐)
    정연신의 공월무. 단기결전의 정수이자 단 한 호흡만의 움직임을 북돋는 구보다. 진각을 밟으면 죽기 직전의 상단전으로 사고의 속도가 극성까지 개방되고, 그와 똑같은 속도로 몸이 따라붙는다. 발에는 십리광요와 환익보의 모든 묘리가 실려서 풍신으로 말미암마 온 몸에서 일어나며, 양손으론 쌍수 환강으로 검뢰섬릉식의 모든 파지법을 운용하고, 전신에 끼치는 무지막지한 부하는 능법광륜기와 정가동공이 하나되어 지킨다.

2.2. 황실

  • 천심범일령(天心氾一翎)
    숭례삼중궁 어웅공의 공월무. 천지간의 광채를 자신의 발경력으로 삼아 무한히 연격하는 수법으로, 일점 집중의 형(形)과 광역 공격초의 형태를 자유자재로 오간다.
  • 삼라만곡(森羅彎曲)
    건릉제의 공월무. 육합이나 구궁 따위의 모든 방위에서 공간을 왜곡시키고, 문 너머의 아무 곳으로 튕겨낸다. 첫 사용 후에도 두 번 발동하며, 죽어도 효과가 남아 용희명, 마연적과 싸우려던 투신을 다시 이동시켰다.

2.3. 무림맹

  • 통천(通天)
    검성 현소백의 공월무. 검에 두른 희미한 검막으로 절대방어를 구현한다.

2.4. 구파일방

  • 적제(赤際)
    성화검신 율하낭랑의 공월무. 자하신공과 이십사수매화검법의 모든 구결을 한 호흡에 풀어낸 검막이다. 화경으로 펼치면 대상에 발경력을 균일하게 전달할 수 있다. 적제의 '제'는 무당파 장문인 현공의 별호인 선제에서 따왔다.
  • 지옥미제 아신적멸(地獄未濟 我身寂滅)
    범허의 공월무. 공간을 굽혀 상대와 동귀어진한다. 우화등선이나 적멸이라고 부르는 경지를 무공으로 구현했다.

2.5. 무림세가

  • 축신혜극(築神嘒戟)
    성휘대검군 모용중락의 공월무. 검격을 북돋는 검권을 형성하고 모든 흐름이 적을 향하도록 하여 자연스럽게 찌른다.
  • 용현굉천포(龍現轟天砲)
    귀명패왕 팽여란의 공월무. 오호단문도의 마흔다섯 초식을 한 번의 출수로 일으킨다. 다섯 겹으로 쌓인 고리 형태의 진기가 적에게 닿는 순간 수십 개의 파편으로 화하고, 제각기 다른 궤적을 그리며 전신의 요혈을 노린다.
  • 삼도위봉신(森刀違封神)
    전대 팽가주 팽문극의 공월무. 도격의 해일이다.
  • 당운황의 공월무
    만천화우에 녹인 독문 암기술이다.
  • 관국(貫國)
    창왕 악비강의 공월무.
  • 생탄사박(生呑死剝)
    개봉경가주의 공월무.

2.6. 십삼천

  • 이형환위(移形換位)
    십전문주의 공월무. 영성과 공력을 합일하여 이룬 원영신이다. 십팔반병기를 하나씩 호명하면서 열둘로 분리되는데, 분신은 공력파동의 형태와 간격, 밀도가 모두 동일해 최초로 내치는 일격만큼은 무조건 본신의 십전문주와 동격이다. 원영신과 본체가 영성으로 이어져있어 원영신에 타격이 중첩되면 본체도 타격을 입는다.
  • 극생(據生)
    금시문주의 공월무. 인근 영역을 심후한 내공으로 뒤집고, 엄청나게 복잡한 술식으로 섭리를 비틀어 상대에게 용의 기질을 심는다.
  • 검야도월광(劍夜塗月光)
    남궁제일검 남궁무진의 공월무. 제왕검형에서 비롯된 무형대검이며 중검의 극치다. 본래 남궁가 직계는 제왕검형에 집중하여 공월무가 따로 없지만 남궁무진은 청명에게서 영감을 얻어 공월무를 만들었다.
  • 사월일로(射月一路)
    암야전주의 공월무. 짙은 영성과 미량의 내공으로 이루어진 선으로 자신과 적을 이어붙이고, 선에 화살을 실어 필중시킨다. 이 선에는 화살의 위력과 속도를 높이는 추진경파가 담겨있어 화살이 십리일살보다 빠르다.
  • 천충검해(天充劍海)
    과거 천극문주 만휘의 공월무. 발로 땅을 내려찍는 순간 동심원이 퍼져나가며 수많은 무형검을 만들고 온갖 묘리로 내친다. 공월무는 보통 시전에 시간이 걸리지만 만휘는 심중에 천 자루의 검이 깃들어 있어 시전이 빠르다.
    • 축일검해(縮一劍海)
      천충검해의 축소판. 정확히 천 자루의 무형검을 만들어 공격한다.
  • 일검도해(一劍渡海)
    천릉객 만휘의 공월무. 검풍으로 상대를 이동시킨다.
  • 허무적멸경(虛無寂滅境)
    암천제 초열의 공월무. 정기신의 합일을 깨어 삼화취정을 무효화하는 술법무공의 영역이다. 이 때문에 초열을 상대하려면 어지간한 절세고수보다는 하단전을 깊게 단련한 초고수가 유리하다.
  • 몽중희월(夢中僖月)
    몽인월주 상이령의 공월무. 몸 바깥으로 발경력을 내뿜어 영역을 구축하고, 그것을 간합으로 삼아 만취한 상단전으로 수백 줄기의 각법 투로를 정교하게 풀어낸다.
  • 제강천의 공월무
    자신이 이끄는 군세의 추진 경파를 고스란히 가져다 쓴다.
  • 여령주의 공월무
    기막을 둘러쳐 안과 밖을 괴리시킨다.
  • 백서군의 공월무
    한 번의 무결한 검격이다.
  • 자양유회(紫陽幽懷)
    야율진의 공월무. 천하의 모든 마공 오의를 한 호흡으로 관통하여, 머릿속에 영성의 꽃을 피운다. 상단전으로 시도해 볼 법한 것들 중에선 못 할 일이 없는 상태이지만, 반동도 격이 달라서 며칠간은 노혼마냥 정신이 나가버린다.

2.7. 북방

  • 남면능제(南面能帝)
    육원성군 남제의 공월무. 발경력을 무효화하는 공간이다. 묘리를 조금이라도 파헤쳤던 자들 중 살아있는 이가 없다는 공방일체의 한 수이며, 옛적, 남방에서 도망치던 중 보았던 금빛 갈대밭의 심상을 바탕으로 한다.
  • 흘주대개벽(屹柱大開闢)
    육원성군 염정의 공월무. 모든 허초와 변초를 무용지물로 만들어 정면 공격만 허용하는 발경 공간이다.
  • 맹자독고(孟子篤固)
    육원성군 문곡의 공월무. 포효를 내지르고, 그 잔향 속에서 모든 기운의 발출을 제한해 근접 박투나 순수한 검격만을 강제한다.
  • 권몽윤회(睠夢輪回)
    신투의 공월무. 몇 호흡 이전의 상태로 몸과 내공을 되돌린다. 정말로 시간을 되감는 듯한 공능이 있어 영성이 허락하는 한 여러 번 쓸 수 있으며 물건에도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영성까진 회복할 수 없다.
  • 원매멸명(冤枚滅明)
    법왕의 공월무. 어떤 기운과도 충돌하지 않는 고도의 내가중수법이다.
  • 옥신처(獄神處)
    고요성검주의 공월무. 대응을 불허하는 강검이다.
  • 대마의북풍(代馬依北風)
    북도의 공월무. 무지막지한 도풍으로 신룡이 승천하는 듯한 회오리를 구현하고, 회오리를 뚫고 들어오는 상대에게 반격한다.
  • 풍요로운 잔치[3]
    투신의 공월무. 장점 몇가지의 집대성을 넘은 육원성군의 완전한 합이다. 사용하는 동안엔 남제처럼 술무 양면으로 완전해질 수 있고, 말과 대화하지 못해도 북도처럼 인마일체에 이를 수 있으며, 문곡마저 넘어선 육신에 염정만큼 노련한 안법, 무곡보다 빠른 손놀림을 구사할 수 있다.

2.8. 천하목

  • 금벽자
    이름없는 공월무. 벼락같은 반응속도와 상대의 기감을 끊어 버리는 몸놀림을 구사한다.
  • 내계검옥(內界劍獄)
    용지검공의 공월무. 상대를 중심으로 검막을 펼치고, 목상야검공뢰 서른여덟 검초의 칼바람을 한 호흡에 백여 번 반복하여 검막을 가득 채운다.


[1] 구축한 공간의 묘사가 정연신이 금시문주의 술법으로 들어갔던 교룡의 진법과 유사하다.[2] 딸 마연상이 정반악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아버지의 일념이자 부모의 정, 신검단주로서 녹슬지 않으리란 오연함, 수하의 죽음, 아내의 죽음과 같은 후회 역시 의념의 일부이다.[3] 중원인들에겐 칠경낙락무(七庚樂樂舞)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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