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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승가대학교 中央僧伽大學校 Joong-Ang Sangha University | ||
교훈 | <colbgcolor=#fff,#191919>信心(신심) · 參學(참학) · 普敬(보경) · 利生(이생) | |
국가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
지역 | 경기도 | |
분류 | 사립대학, 4년제 단과대학 | |
개교 | 1979년 2월 24일 ([age(1979-02-24)]주년) | |
종교 | 불교 (대한불교조계종) | |
총장 | 무생 월우 스님 | |
재단 및 법인 | 학교법인 승가학원 | |
기관인증평가 |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 전면 제한대학 (2025년) | |
주소 | 경기도 김포시 승가로 123 (풍무동) | |
웹사이트 | 중앙승가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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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기도 김포시 승가로 123 (풍무동)에 소재한 4년제 사립 대학교.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유일하게 교육부 인가를 받은 승가대학(승려 양성 및 육성 교육기관)이다. 조계종의 인가받은 다른 불교 교육기관(동국대 불교학과,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은 불교학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곳이지 승려를 양성하는 곳이 아니다.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일부에도 캠퍼스가 걸쳐져 있다. 교훈은 신심(信心)·참학(參學)·보경(普敬)·이생(利生)이다.2. '중앙' 명칭에 대해
'중앙'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어 중앙대학교와 혼동하는 사례도 있다. 중앙승가대학은 조계종이 운영하는 승가대학의 구심점 역할을 감당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조계종의 다른 11개 미인가 승가대학과 다르게 유일하게 교육부에게 인가받았다. 가톨릭의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 개신교의 신학대학원 캠퍼스[1], 원불교의 원불교대학원대학교와 동일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당연히 중앙승가대와 중앙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생판 남남이다. 동국대학교도 별개의 대학이지만 대한불교 조계종이 설립 및 운영한다는 점에서 형제대학이라 할 수 있다.한편 온석대학원대학교가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였을 때 중앙승가대와 관련이 있는지 학생들에게 물어보는 불자도 있었는데, 이 학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중앙)의 신학대학원이다. 물론 이 학교도 중앙대학교와 관련이 없다.
3. 역사
대한불교 조계종이 현대적 승려 양성을 목적으로 1979년 2월 쌍용사에서 중앙승가학원으로 발기하여 3월에 설립하였다. 성북구 보현사를 학사로 하여 연수부 30명, 교양부 30명을 최초로 모집하였으며, 1980년 1월 2년제 중앙승가대학으로 개편하였다. 1981년 3월 안암동 개운사 내 개운회관을 인수하여 교사를 이전하고 4년제로 개편되었다. 1989년 학교법인 승가학원을 인가받았고, 1991년 교육부로부터 각종학교로 인가받아 4년제 대학 학력인정교가 되었다. 1996년 교육부로부터 정규 대학 개편 인가를 받았으며, 2002년 대학원 설립을 인가받았다. 2001년 1월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4. 대학의 목적
승려에게 불교 교리와 불교학을 가르치는 승려 양성소로서, 천주교의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과 같은 역할을 조계종에서 하는 대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중앙승가대학교의 설립 이념과 강령에 따르면 "본교의 교육 목적은 학교의 설립 이념에 따라 불교학 및 관련 학문의 원리와 실천 방법을 교수ㆍ연구하고 신심(信心)과 원력(願力)으로 정혜(定慧)를 쌍수(雙修)하게 하여, 지혜와 자비의 실천행으로 불교를 연포(演布)하고 중생을 교화해서 인류의 안락을 증진하는 선지식(善知識)을 양성하는 데 있다."라고 나와 있다. 쉽게 말해서 "똑똑하고, 신심있고, 유능한 스님을 배출하는 곳"으로 생각하면 된다.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동국대학교와 함께 승려가 기초교육기관에서 수행하며 동시에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유이한 기관 중 하나이다. 그래서 200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학사학위 취득과 수행을 동시에 하고 싶은 스님들이 많이 지원했다. 그러나 지금은 애매해진 상황으로 평균 학력이 높아진 현재는 학문에 뜻이 있는 젊은 승려라면 비록 수행생활을 방해받더라도 다양한 분야의 공부를 할 수 있고, 네임벨류도 있는 동국대학교 입학을 더 선호한다.[2] 그리고 이미 사회에서 진절머리나게 공부한 경험이 있는 출가자는 아예 참선만 할 수 있는 기본선원, 혹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큰 절에 설치된 승가대학(절집말로는 강원)[3]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학비가 저렴하고 선후배간의 결속력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어 불교계에서 야망 있는 스님들은 여전히 중앙승가대학교로 많이 진학한다.
5. 입학
이 학교에 입학할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어떻게든 잠시 동안이라도 스님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우선 일반인은 유니(Uni) 출가라고해서 4년 단기출가 과정으로 입학할 수 있다. 절차는 단기출가 신청→은사 결정→행자 등록 및 교육→수계 교육→입학이다. 4년간 중앙승가대 학생 겸 예비 승려로 생활하다가 학사학위를 받고 졸업할 때 승려 생활을 이어갈지, 혹은 사회로 돌아갈지를 결정하는 방식. 특전으로 등록금/기숙사비를 4년 전액 지원하며, 중앙승가대와 협약을 맺은 외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갈 경우 유학비도 지원해준다. 그 외에도 전공에 따라 학예사, 사회복지사 등의 자격증을 딸 수 있고, 졸업 후에는 사찰이나 종단의 종무행정직 취업도 가능하다.
승려가 되고 나서 입학하는 방법은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남녀 예비승(사미, 사미니) 혹은 남녀 승려(비구, 비구니)이거나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소속된 조계종과 동급의 종단 소속 승려 중 해당 종단의 최고 행정권자에게 입학추천서를 받아서 입학하는 방법이 있다.
여기는 수능 성적은 보지 않고 고등학교 생기부와 면접으로만 평가한다. 즉, 성적 이외의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 다만
참고로 이 학교를 졸업하면 군종 승려를 지원할 자격이 생긴다. 이 학교를 졸업하지 않고 군종법사가 되려면 1.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소속의 학과에 재학 중 군종사관후보생 시험에 합격한 후 출가하여 2년의 출가 생활과 함께 2년 중 때때로 있는 방학 및 학기 중 소집 교육에 응한 후 최종 선발을 거쳐 임관하거나, 학사 학위를 소지한 사람의 경우에는 2. 출가 후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의 군종요원 선발에 응시해 합격 후 2년간 때때로 있는 교구소집교육에 응한 후 최종선발을 거쳐 임관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현재 군종법사 전체의 절반 수준이 이 학교 졸업자다.
6. 학과
7. 캠퍼스 구조
1개 대학원(불교학과), 4개 학부 전공(불교학역경학전공, 문화재학전공, 포교사회상담학전공, 사회복지학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속기관으로 도서관, 승가학연구원, 신문사, 전산원이 있으며, 부설기관으로 김포불교대학, 불교사학연구소, 불교사회복지연구소, 불전국역연구원, 불교사회과학연구소, 한국비구니연구소가 있다.
캠퍼스라고 해도 재학 중인 학인스님들의 행동범위는 한정되어 있다. 얼마 없는 학교 행정기구가 있는 자비관(본관), 기숙사인 육화당, 화경당. 강의실인 지혜관. 약간 기숙사에서 먼 도서관을 제외하면 정말 갈 곳이 없다. 그리고 거의 매일 벌어지는 절데스리가의 현장인 운동장 정도.
2013년에 네이버 블로거 날으는촌닭이 중앙승가대를 탐사했다. 기숙사 관리를 하는 스님이 블로거에게 친절하게 가이드해주고 중앙승가대를 다 둘러본 블로거가 폭설로 떠날 수 없게 되자 기숙사에서 하룻밤 묵고가게 한 훈훈한 일화가 있다. 물론 따라하지 말자. 종교인 양성 대학은 필요한 공부량이 워낙 많은 데다, 예비 종교인들의 수련 차원에서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다.[6] 당시에 날으는 촌닭이 전국 4년제 대학 순례를 했고 종교인 양성 대학을 잘 모르는 경우라서 종교인 양성 대학도 모조리 순례했다.
8. 논란 및 사건 사고
8.1. 영화 나랏말싸미 옹호 논란
중앙승가대 교수인 자현 스님이 역사왜곡 및 프로파간다로 영구까임권을 얻은 영화 나랏말싸미를 옹호하는 기사를 불교신문에 투고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원문 심지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투고를 해버렸기에, 이로 인해 중앙승가대 역시 제대로 된 불교 대학인지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8.2. 나눔의 집 비리 관련 논란
나눔의 집 원장이였던 원행 스님이 6대 총장 취임 후 나눔의 집으로부터 무려 1.8톤의 쌀을 받은 것이 알려졌다. 그리고 그 쌀들이 중앙승가대로 운반된 사실이 발각되어 후원금 횡령의 논란이 있다. 이 비리는 PD 수첩에서 방영되기까지 했다.이 사건 때문에 학교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것은 물론이고 한국 불교계의 이미지에 큰 먹칠을 했다.
9. 기타
승가(僧伽)의 로마자 표기가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따른 seungga가 아닌 sangha로 되어 있다.김포시에 있는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임에도 위에 나온 대로 특수한 폐쇄성 덕분에 풍무동 주민을 제외하면 이 대학의 존재를 모르는 김포시민이 대다수다. 외지인이 김포에 대학이 있냐고 물어보면 "저기 북쪽 시골 마을에 2년제 하나 있어요" 하는 수준.
학생 전원이 승려 신분인 만큼 당연히 두발이나 복장은 일반적인 조계종 승려들의 기준을 따른다. #
2월에서 3월에 이곳에 입학하기 위해, 또는 4월에 있는 승가고시[7]를 치르기 위해 풍무동까지 왔지만 정작 대학교를 찾지 못하고 배회하는 스님이 종종 있다. 이 경우 대부분 풍무동 홈플러스 버스 정류장에서 볼 수 있으며 길을 물어보면 승가대학으로 가는 51번 마을버스를 타면 된다고 알려 주자.
종교대학이라서 입결로 대학의 서열이나 수준을 논하는 것이 무의미하고 대학구조조정 대상이 아니였다. 정시에서 신학과도 입결이 형성되고 신학과가 아닌 학과는 일반인도 입학할 수 있는 다른 종교대학과 달리 모든 학과에서 불자, 그중에서도 예비 승려만 받는 매우 특수한 입시 전형 때문에 대학 서열표에서조차 아예 빠져 있다. 하지만 2025학년도 기관인증평가에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이 모두 제한되는 조치가 취해졌다. 이는 종교지도자를 100% 양성하는 학과로 이루어진 다른 학교와 달리 사회복지전공 등 일반계열의 학과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사찰 승가대학의 충원율이 부족할 정도로 출가자 수 자체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 중앙승가대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산하 재단으로는 1996년부터 '자비복지타운(구 소쩍새 마을)'을 운영중인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있다.
학교법인 승가학원(이사장 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2023년 11월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134차 이사회를 열고 ‘학교법인 승가학원과 학교법인 동국대 통폐합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승가학원 이사회, ‘학교법인 동국대와 통폐합의 건’ 원안 가결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이 소중한 삼보정재로 세운 중앙승가대학교와 동국대학교가 불교인재 양성이라는 사명과 전통을 이어갈 수 있다면 고통도 감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3.11.29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 “동국대․승가대 통합해야”
2023.12.20 진우스님 “중승대-동국대 통합 논의 중"...종단협 사무처장에 탄웅스님 진우스님 “중승대-동국대 통합 논의 중"...종단협 사무처장에 탄웅스님
[1] 총신대학교 양지캠퍼스, 고신대학교 천안캠퍼스,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 등[2] 그래서 다수의 동자승들의 종착역은 동국대학교이다. 청소년 출가자들은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나면 중앙승가대학교나 동국대학교 진학을 종단에서 지원해주는데, 동국대로 가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종착역이라 함은 동자승들이 동국대와 승가고시를 거쳐 비구/비구니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3] 강원 스님이 되면 일부 법회에서 집전을 직접 할 수 있다. 큰 절의 경우 대개 어린이법회나 중/고등부 담임법사로 배정된다.[4] 국내 유일의 불교 경전 번역 전공[5] 본전공에서는 산스크리트어, 팔리어를 배울 수 있다.[6] 해당 사례는 겨울방학에 블로거가 찾아왔기에 학생들이 원래 소속 사찰로 복귀해서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잘 보면 학생들이 거의 없고 텅텅 비어 있다. 이런 일이 또 가능할지는 모른다. 개신교 신학대학, 동국대 불교학과처럼 개인의 자율에 맡겨서 신학대학의 출입이 자유로운 경우도 있긴 한데, 종교 전체로 보면 흔치 않다. 가톨릭 사제를 양성하는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 수원가톨릭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대전가톨릭대학교, 광주가톨릭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도 평소에는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한다.[7]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승려가 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시험. 개신교의 목사고시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