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21:19:41

스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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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북의 로고.

1. 개요2. 종류
2.1. 풀슬립2.2. 쿼터슬립2.3. 렌티큘러
3. 스틸북으로 발매된 한국 영화 목록

1. 개요

Media Wrapped in Metal.
공식 사이트.[1]
CD나 DVD, BD, 넓게 가면 게임[2] 등 영상매체를 담는 케이스의 일종으로 이름 그대로 철로 만들어진 케이스이다. 케이스 관련 회사인 스카나보[3]에서 특허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퓨처팩 등 유사상품이 있지만 스틸북보다는 못하다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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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스틸북은 이처럼 모서리가 둥근 무광 철 재질의 직사각형 형태이며, 사이즈의 경우 일반적인 블루레이 디스크처럼 G2 규격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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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부분 스틸북 내의 오른쪽 하단부에는 위와 같은 음각 형태의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반짝거리는 외견과 깔끔한 디자인, 스틸북 특유의 질감 등으로 인해 매우 인기가 좋으나 재질이 재질인만큼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 조심하지 않으면 기스가 나는 것은 물론 찌그러지기도 쉽다.자비에서 카드보드지에 와도 잘 올때도 있다. 특히 배송 도중 험한 일을 당하거나 배송업체에서 포장에 신경쓰지 않을 경우 기껏 구한 귀중한 스틸북이 망가져서 올 수도 있다. 또한 철제이기 때문에 배송 도중 녹이 스는 황당한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기에 장기 배송 상품일 경우에는 녹을 방지하기 위해서 제습제를 넣는 경우도 있다.

주로 외국에서 생산되며 한국에서는 기존 외국에서 생산된 물량을 들여와서 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량이 부족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명 영화 타이틀 스틸북의 경우 예약 시작 5분안에 모든 물량이 팔리는 일도 흔한 일이다. 영상매체 수집가들이 사는 경우가 많지만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영화라서 많이 팔린다든지[4] 마이너한 영화라서 들어온 물량이 너무 적어 순식간에 매진된다든지 하는 경우도 있다. 어쨌든 영화가 초특급 망작이거나 물량을 마구 들여온것만 아니라면 스틸북이면 대부분 금방 매진되며 이를 악용한 되팔이꾼도 많다.[5] 한국의 경우 위에서 설명한 외국 물량 수입이 많으나 플레인 아카이브노바미디어와 같은 국내 블루레이 제작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스틸북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주로 영상매체 케이스로 자주 이용되지만, 게임 케이스(대부분 한정판)로도 종종 이용된다. 대부분의 대작이나 기대작 같은 경우 'Collector's Edition'이나 'Limited Edition' 같은 타이틀을 붙여 여러 굿즈를 포함해 판매하는데, 이 경우 높은 확률로 스틸북이 동봉되어있다.

국내 정발제품으로는 플스 제품군의 경우 블러드본이나 언차티드: 네이선 드레이크 컬렉션 등의 한정판이 그런 경우이며, 닌텐도쪽은 닌텐도 스위치이후로 차츰 스틸북을 채용[6]하기 시작했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이나,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디피니티브 에디션,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컬렉터스 에디션 같이 주로 특별판 구성품이나 예약구매 특전등의 형태로 출시되었다. 어떤 이유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유럽권 아마존(특히 독일)에서만 독점으로 판매하는 스틸북 타이틀도 꽤 많다.

2. 종류

스틸북을 감싸는 커버 형태에 따라 풀슬립, 렌티큘러, 쿼터슬립 등으로 나뉜다.

2.1. 풀슬립

커버가 스파인 부분을 제외한 스틸북 전체를 감싸고 있는 형태이다. 렌티큘러나 쿼터슬립에 비해 두께가 두껍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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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구조이며, 보통 오른쪽 부분이 뚫려 있어 스틸북을 꺼낸다.[7]

이미지는 노바 미디어에서 제작한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풀슬립 500장 한정판의 풀슬립.

일반 포스터로 소비되지 않은 새로운 이미지를 사용하거나, 혹은 깔끔한 디자인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2.2. 쿼터슬립

패키지가 스틸북의 1/4 정도만 감싸고 있는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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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얘기지만, 따로 커버에서 꺼낼 필요 없이 스틸북을 이용할 수 있으며, 스틸북의 일러스트를 가리지 않는다.
이미지는 메멘토의 쿼터슬립 스틸북.

테이프로 붙여놔야 하는데다가 떨어지기 쉽고 특별한 제질도 아닌 종이쪼가리인 특성상, 귀찮다고 갖다 버리는(...) 컬렉터들도 있는듯. 위의 풀슬립 위에 붙이는 경우도 더러 존재한다.

2.3. 렌티큘러

패키지 부분이 렌티큘러 재질로 되어있는 형태이다. 흔히 홀로그램처럼 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3D 효과나 그림이 바뀌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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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김치DVD에서 제작한 이터널 선샤인의 렌티큘러 스틸북이고, 아래는 노바미디어에서 제작한 드라이브의 렌티큘러 스틸북이다.

3. 스틸북으로 발매된 한국 영화 목록


[1] 카탈로그나 신상품 출시 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프리오더의 외부 링크를 제외하면 홈페이지에서 판매는 담당하지 않는다.[2] 이 경우엔 컬렉터 에디션과 같은 특장판의 커버로 제작되어진 사례다.[3] 동명의 케이스 제작업체로도 유명하다. 이 케이스는 일반적인 DVD나 CD 케이스에 있는 상단 바가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4] 대표적인 예로 예약 시작 5분도 안 되어 어지간한 쇼핑몰에서 모든 스틸북이 털려버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블루레이 스틸북이 있다.[5] 다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지라, 위에서도 얘기했듯 물량을 너무 많이 들여와 인기 타이틀임에도 스틸북 재고가 넘쳐흐르는 영화들도 더러 존재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라던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라던지, 데드풀 2인셉션도 대표적인 예시.[6] 공식적으로 채용한것이기 때문에 HAC-029라는 모델명을 가지고있다. 카트리지 2개를 장착할 수 있는 변종모델인 HAC-029(-01)도 존재한다.[7] 스틸북은 아니지만, 언어의 정원처럼 왼쪽이 뚫린 경우도 가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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