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폴레옹 어택
스콜라 메이트 Scholar's mat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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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순 | 1.e4 e5 2.Qh5 Nc6 3.Bc4 Nf6?? 4.Qxf7# | ||
상위 오프닝 | 웨이워드 퀸 어택[1] | ||
ECO 코드 | C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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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체스의 체크메이트 패턴 중 하나.극초반에 퀸과 비숍이 연계해서 f7칸을 공격해 체크메이트를 만드는 전술을 말한다.
오프닝 트랩의 일종으로, 낮은 레벨에서는 웬만한 오프닝만큼 자주 보인다.
2. 이론
다른 모든 폰은 초기 위치에서 킹이 아닌 다른 기물로 지켜지고 있지만, f열의 폰만은 킹 하나에게만 지켜지고 있어 취약한 폰이다. 따라서 이 칸을 두 개 이상의 기물로 공격한다면 체크메이트를 만들 수 있다. 사실 이론을 떠나서 이 공격이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상대의 방심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공격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하는 극 초반에 메이트가 나오기 때문에 입문자 레벨에서는 은근히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기보 표기법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1.e4 e5 2.Qh5 Nc6 3.Bc4 Nf6??[2] 4.Qxf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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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Qxf7#)]
여기에서 2,3수의 순서가 바뀌거나, 퀸이 f3로 이동하거나, 흑이 약간 다른 방법으로 둘 수도 있다.[3] 다만 퀸과 비숍이 연계해서 f7칸을 공격하는 패턴은 다 스콜라 메이트라고 불린다.
백의 두 번째 수는 3가지가 가능한데 각기 장단점이 있다.
- 2.Qh5: 스콜라 메이트를 노리며 동시에 e5폰까지 공격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가장 좋다. 한 번 방어에 막히더라도 Qf3 , Qb3 등으로 끈질기게 f7 칸을 노릴 수 있다. 굳이 스콜라 메이트가 아니어도 중앙 폰을 따는 등 초보자들이 걸릴 만한 함정도 많다. 다만 결국 공격이 실패했다면 퀸만 여러 번 움직였기 때문에 전개에서 밀리게 된다.
- 2.Qf3: 퀸이 안전한 칸에 있어 메이트에 실패해도 쫓겨날 일은 없고, 뭔가 위협적인 Qh5에 비해 메이트 위험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기 힘들다. 하지만 나이트 전개를 막는 단점이 있고, 굉장히 평범한 수인 2...Nf6만 두어도 이후 스콜라 메이트가 원천 봉쇄된다. 따라서 e5 폰까지 직접 공격할 수 있는 Qh5보다 약하다고 평가된다.
- 2.Bc4: 조금 마이너한 편이긴 하지만 어쨌든 큰 단점이 없는 정상적인 오프닝이기 때문에, 2수까지 상대의 대응을 보다가 3수에 퀸을 전개해 메이트를 노릴 수도, 포기하고 다른 오프닝으로 전환할 수도 있어 유연한 진행이 가능하다. 다만 Qf3과 마찬가지로 2...Nf6만 두어도 스콜라 메이트가 봉쇄되기 때문에 스콜라 원툴로 노리기에는 좋진 않다.
백의 초반 공격이 실패하더라도 백이 아주 불리해지는 것은 아니고, 시작시에 백에게 조금 유리하던 것이 흑에게 조금 유리해지거나 양측이 동등한 상황으로 전환되는 것이 보통이다.
2.1. 방어법
체스를 둘 줄 아는 사람들은 초보 시기에 스콜라 한 번 안 당해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너무 유명한 수여서 오히려 상대방이 조금만 성장해도 거의 통하지 않는다. 일단 막히면 퀸이 도망다니다 기점만 내주기 때문에 흑이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다.스콜라 메이트 방어법 예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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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받는 e5폰을 나이트로 수비 | 폰으로 f7칸 공격을 가로막으며 동시에 퀸을 공격[4] | 백은 공격받은 퀸을 f3으로 이동해 다시 f7칸을 노리지만 나이트를 전개하며 방어 |
대표적으로 1.e4 e5 2.Qh5 Nc6 3.Bc4 g6 4.Qf3 Nf6로 진행할 경우 백은 계속 스콜라 메이트를 노리고 있지만 흑은 자연스럽게 기물을 전개하며 위협을 막았다.[5][6] 결과적으로 백이 전개에서 밀리게 된다. 엔진은 이 포지션을 흑이 0.3점 정도 앞서고 있다고 판단한다. 백이 선공 이점을 날리고 주도권을 흑에게 넘겨준 것이다.
여기에서 백은 5.Qb3으로 비숍과 배터리를 만들어 다시 f7폰을 노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전술적으로 블런더이다. 흑의 정수는 폰을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Nd4로 퀸을 공격하는 것이다. f7폰은 내주지만 결국 퀸이 비숍을 지키지 못하고 도망가야 되기 때문에 비숍이 잡힌다.(5.Qb3 Nd4 6.Bxf7+ Ke7 7.Qc4 b5 8.Qd3 Kxf7) 다만 초보자 레벨에서 직관적으로 찾기 쉬운 방어법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Qe7로 단단하게 지키고 끝내는 것도 가능하다.
3. 기타
"체스 규칙을 아는 사람"과 "체스를 둘 줄 아는 사람"을 가르는 기준을 스콜라 메이트를 인지하고 막을 수 있는지로 보기도 한다. 체스에서 가장 기초적인 전술인 1수 메이트 위협을 인지할 수 있다는 뜻이므로.대단히 유서 깊은 체크메이트로, 나폴레옹이 좋아했다. 나폴레옹이 터키인 체스 기계[7]와 접대 체스[8]를 할 때 스콜라 메이트를 시도하자 자신을 너무 얕잡아봐서 기분이 상한 체스 기계가 위 방법대로 가볍게 막고는 나폴레옹의 영혼까지 털어버린 적이 있다.
체스닷컴의 봇 중 하나인 넬슨은 Scholars mate today? 라는 말을 던지고 스콜라 메이트를 막는다. 정확히는 1.e4 e5 수가 진행된 뒤에 위의 말을 던지며 기보대로 2.Qh5 를 두게 되면 넬슨 봇이 바로 f열 폰을 방어하는 수를 둔다.
드라마 퀸스 갬빗의 1화에서 윌리엄 샤이벨이 아직 체스 규칙을 잘 모르는 베스 하먼에게 사용한다. 체크메이트를 당했음에도 계속하려는 베스의 끈기를 본 샤이벨은 이후 본격적으로 베스에게 체스를 가르치기 시작한다.
[1] 나폴레옹 어택, 비숍스 오프닝 등에서도 들어올 수 있지만 웨이워드 퀸 어택에서 들어가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2] Nh6처럼 f7칸을 방어할 수 있는 수가 아니면 전부 당하게 된다. Nh6 이후 Qxf7+을 두면 한 수 만에 퀸을 잃게 된다.[3] 흑이 시실리안 오프닝을 뒀다가 스콜라 메이트가 되는 경우도 있다.[4] 여기서 나이트를 넣지 않는다면 Qe5로 룩까지 뜯길 수 있다.[5] 게다가 백은 킹사이드 나이트의 가장 좋은 위치인 f3를 퀸이 막고 있어서 나이트가 안 좋은 위치로 전개를 하거나 시간 소모가 강제된다.[6] 사실 초반에 퀸을 빨리 빼는 거의 모든 오프닝은 기본적으로 상대의 평범한 전개에 퀸이 쫓겨나면서 전개가 밀릴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예시가 스칸디나비안 디펜스.[7] automaton chess player, the Turk 등으로 불리는 18세기 말에 만들어진 기계로, 체스를 둘 수 있는 기계라고 홍보되었으나 실상은 사람이 기계 안에 숨어서 두던 것이었다.[8] 당시 터키인 체스 기계를 상대할 때는 기계에게 백을 양보하는 것이 매너였으나 나폴레옹은 막무가내로 자신이 선호하는 백으로 시작했다. 그래서 시작부터 접대 체스였다고 간주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