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8 20:18:51

스즈키 나오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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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D2F92><colcolor=#fff> 제19 · 20대 홋카이도지사
스즈키 나오미치
鈴木直道|Suzuki Naomichi
파일:스즈키 나오미치 2023년.jpg
출생 1981년 3월 14일 ([age(1981-03-14)]세)
사이타마현 카스카베시[1]
현직 제20대 홋카이도지사
재임기간 제18 · 19대 유바리시장
2011년 4월 24일 ~ 2019년 2월 28일
제19 · 20대 홋카이도지사
2019년 4월 23일 ~ 현직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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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D2F92><colcolor=#fff> 가족 어머니, 배우자 스즈키 마나미
학력 사이타마현립 미사토고등학교 (졸업)
호세이대학 법학부 (법학 / 학사)
신장 174cm[2]
정당
[[무소속(정치)|
무소속
]]
경력 도쿄도청 위생국 직원
도쿄도청 위생연구소 직원
도쿄도립 북요육의료센터 직원
도쿄도청 복지보건국 보건정책부 질병대책과 직원
도쿄도청 복지보건국 총무부 총무과 주임
도쿄도청 유바리시 파견공무원
도쿄도지사 본국 총무부 총무과 주임
내각부 지역주권전략실 직원
제18대 유바리시장
제19대 유바리시장
제19대 홋카이도지사
제20대 홋카이도지사
}}}}}}}}}}}}

1. 개요2. 생애
2.1. 어린 시절2.2. 도쿄도 공무원 시절2.3. 유바리시 시장2.4. 홋카이도지사
3. 선거 이력4. 여담

[clearfix]

1. 개요

일본의 정치인, 현직 홋카이도지사다. 일본의 현직 도도부현지사(광역자치단체장)들 중 최연소로 유명하다.(1981년생)

2. 생애

2.1. 어린 시절

1981년 3월 14일, 사이타마현 카스카베시에서 태어나 미사토시에서 자랐다. 고등학교 재학 중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경제적인 이유로 대학 진학도 포기했다. 이후 도쿄도 직원 채용 시험[3]에 합격해 1999년 4월, 18세의 나이에 공무원이 된다. 1년 뒤 2000년 4월, 호세이대학 제2부[4] 법학부 법률학과에 입학해 지방자치를 전공하고 4년 뒤 졸업한다.

2.2. 도쿄도 공무원 시절

도쿄도 공무원이 된 후에는 위생국(현재의 복지보건국), 위생연구소(현재의 보건안전연구센터) 등에서 일하다가 2008년 1월, 이노세 나오키 당시 도쿄도부지사의 제안으로 재정재생단체로 지정된 홋카이도 유바리시로 파견된다.[5] 유바리시 파견 근무 당시 유바리시 관광 협회 등 여러 지역단체에 참여하였으며, 유바리시의 특산품인 유바리 멜론을 이용해 ‘유바리 멜론 팝콘’을 고안했다. 그 외에도 시의 재정 재생 계획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시의 재정 상황에 대해 일본 총무성에 보고하여 유바리시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유바리시 파견근무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파견 근무 기간이 끝나고 도쿄로 돌아갈 당시에는 시민들이 직접 배웅까지 해주었다.

이후 2010년 도쿄도지사 본국(현재의 도쿄도 정책기획국, 지사 직속 부서) 총무부 총무과 주임으로 근무하다가 내각부 지역주권전략실에 파견[6]되었고, 유바리시 행정에 다시 참여하게 되었다.

2.3. 유바리시 시장

이렇게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아무런 연고도 없던 유바리시와 인연을 맺게 된 이후, 2010년 11월 경에 공무원을 퇴직, 2011년 4월에 열린 유바리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자유민주당, 공명당, 모두의 당의 추천을 받은 전직 중의원 이지마 유카리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취임 당시 전국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이었다.(30세) 시장 재임 중이던 2013년 3월,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영 글로벌 리더’(YGL)에 선출되기도 했으며, 2015년에 열린 유바리시장 선거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동년 11월에는 일본 맨즈 패션 협회 선정 제44회 베스트 드레서상 정치 부문을 최연소로 수상했다.

2.4. 홋카이도지사

이후 시장 임기 만료를 앞둔 2019년 1월 말에 홋카이도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고, 동년 4월 제19회 통일지방선거에서 자민당, 공명당, 신당대지의 추천을 받아 홋카이도지사에 당선되었다.

2020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2월 25일 일본 정부가 나서기도 전에 전격적으로 홋카이도 지역 초, 중, 고등학교 휴학을 발표했다. 그리고 2월 28일에는 마스크를 쓰고 기자회견을 열어서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3월 19일까지 홋카이도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기자들이 무슨 법적 근거를 가지고 이런 행동을 취하느냐고 질문하자, "법적 근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도민의 생명이 가장 중요하기에 자제를 요청드립니다."라고 답변하였다.

아베 정권이 코로나 확산에 미적지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여론이 스멀스멀 일어나고 있던 상황에서 아무리 지방자치가 발달한 일본이지만 중앙정부, 그것도 총리관저의 지시가 전국을 좌우하는 일본의 정치체제에서 지자체장이 선제적으로 단호한 대응을 하는 것은 관료주의가 우세한 나라, 매뉴얼의 나라라고 자칭하던 일본의 시스템을 뒤엎는 파격이었다. 특히, 독단적인 판단으로 법적근거 없이 해당 지시를 내리는 것은 이에 따르는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진다는 것과 다름없어 잘못하면 정치생명에 치명적일 수도 있는 판단을 하기는 보통 정치인이라면 결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본 도쿄에서 가장 먼 지역에서 코로나 정국의 이니셔티브를 총리관저에서 뺏어올 정도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아서 이 기자회견은 전국에 생중계되었고, 유튜브 중계에는 시청자 수만 명이 몰렸다. 그동안 홋카이도 주민들만 알던 지방정치인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 단숨에 전국적인 지명도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스즈키 나오미치의 긴급사태 요청 지지율은 95%, 4월 도정 지지율은 88%를 얻었다. 다만 3월 18일 비상사태가 해제시키고 나서 발생한 2차 파동으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너무 낙관적으로 인식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스즈키 홋카이도지사와 아키모토 가쓰히로 삿포로시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며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삿포로시의 초·중·고등학교 등을 다시 임시 휴교한다고 밝혔다. 스즈키 지사는 “도내 감염자 수가 5일 연속으로 두자릿수여서, 제 2의 감염을 경험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아키모토 시장은 “감염원을 모르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걸음 앞선 대응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년 2월에는 재선 도전을 앞두고 반도체 공동 법인인 라피더스의 공장을 치토세시에 유치했다. 약 5조엔 규모의 투자가 전망되고 있어 스즈키 지사는 홋카이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가 될것이라고 자신했다.#

2023년 20회 통일지방선거에서 홋카이도지사 재선에 성공했다. 저번 선거보다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었다.

3. 선거 이력

연도 선거 종류 선거구 소속 정당 득표수 (득표율) 당선 여부 비고
2019 홋카이도지사 선거 홋카이도지사

[[무소속(정치)|
무소속
]]
1,621,171 (62.71%) 당선 (1위) 초선
2022 홋카이도지사 선거 1,692,436 (75.64%) 당선 (1위) 재선

4. 여담

  •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오랜 기간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33년이라는 나이 차이, 정치적 위상 차이가 있기에 스가가 스즈키를 후원하는 강력한 정치적 파이프라인이 되어주는 관계다. 두 사람 사이의 인연의 핵심은 호세이대학 법학부 동문의 학연이고, 흙수저 출신 정치인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스즈키는 유바리시 시장에 당선되고 나서부터 도쿄로 상경할 때마다 스가를 찾아가 유바리시의 상황을 보고했다고 한다.# 스즈키를 2019년 홋카이도 도지사 선거의 여당 추천 후보로 옹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도 스가였다. 당시 스가는 홋카이도로 직접 지원유세를 나설 정도로 적극적으로 스즈키를 지원했으며, 스가의 자민당 총재 선거에도 스즈키가 적극 지지를 표명하는 등의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 시장 재임 시절, 미디어에 ‘일본에서 급여가 가장 낮은 시장’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유바리시가 재정이 안좋기 때문에 급여의 30%를 깎았다고 한다. 시장 재임 중이던 2017년 당시 연봉은 시장 급여로는 약 251만엔이었으며, 그 외 시장 개인이 강연이나 텔레비전 출연, 집필 등으로 번 소득은 약 470만엔이었다.
  • 유바리시 시장에 첫 당선되고 나서 1개월 후에 유치원 교사였던 스즈키 마나미(鈴木麻奈美)와 결혼했다.
  • 유바리시의 특산품인 멜론을 팔기 위해 2013년에 카타르를 방문했었는데, 예산을 아끼기 위해서였는지 0박 3일이라는 초인적인 일정을 수행했다. 그 노력 덕분인지 이듬해에 유바리 멜론의 아시아 수출이 결정되었다.
  •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선전하는 전시관의 개관식에 참석한 이력이 있다.[7] 허나 그에 반해, 이전 한일관계가 악화되자 홋카이도에 오는 한국인들을 위한 환영 행사를 열어 주면서, 그로 인해 자국 우익세력들의 비난을 받았음에도 한국과의 교류에 더욱 공을 들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홋카이도 지역의 선제 대응에 좋은 평가와 함께 정치적 인지도가 급상승한 인물 중 한명이다. 스즈키가 의도적으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제 대응을 함으로써 도민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인식과 함께 당시의 아베 정권의 대응의 부족함과 무능함이 여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지사 등이 등장했지만 한때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1] 자란 곳은 미사토시.[2] 본인 트위터에서 밝혔다.#[3] 한국으로 예를 들면 서울특별시 7~9급 공무원 시험과 같다.[4] 야간학부를 뜻한다. 말 그대로 주경야독을 한 것.[5] 도쿄도청에서 홋카이도 북단 시골 도시로의 좌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인사권자의 직접 제안을 받아 파견된 것이라면 꼭 좌천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인사권자가 본인을 직접 주시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파견근무 성과가 좋다면 영전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이후 내각부에도 파견된 것을 보면 결국 본인 경력에 파견근무가 상당한 플러스가 된 것으로 보인다.[6] 보통 내각부나 내각관방같은 권력 핵심부의 상위기관으로의 파견은 영전이다. 조직의 명예가 걸려있는 사안이므로 하급기관에서는 무조건 선별된 에이스만을 상급기관으로 파견하기 때문이다.[7] 이곳에는 시마네현지사 마루야마 다쓰야도 참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