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1:57:08

쇠푸른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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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푸른펭귄(꼬마펭귄, 요정펭귄)
Little penguin
파일:Eudyptula minor.jpg
학명 Eudyptula minor
Forster, 1781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펭귄목(Sphenisciformes)
펭귄과(Spheniscidae)
쇠푸른펭귄속(Eudyptula)
쇠푸른펭귄(E. minor)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파일:쇠푸른펭귄.jpg

1. 개요2. 외형3. 생태4. 퍼레이드5.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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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펭귄목 펭귄과의 조류. 크기가 매우 작아 꼬마펭귄, 요정펭귄(Fairy penguin)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뉴질랜드마오리족은 이 펭귄을 코로라(Kororā)라고 부르기도 한다.[1]

남극에서는 볼 수가 없고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의 남부해안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펭귄이다. 칠레에서 목격된 사례도 존재하는데 정상적인 서식지가 아닌 길잃은새로 보인다.

2. 외형

펭귄 중에서 가장 작고 귀여운 펭귄으로 유명하다. 크기는 평균 30~35cm, 무게는 1.5kg으로 흰날개펭귄과 더불어 무척이나 작은 초소형 펭귄이다. 워낙 작고 가벼워서 사람이 한 손으로 들 수도 있다. 다만 성격이 좀 급해서 사람을 쪼거나 물기도 하니 주의하자. 리눅스의 개발자인 토르발스가 이 펭귄에게 물린 경험을 기념으로 해서 리눅스의 마스코트를 펭귄 턱스로 한 것도 유명한 사례다.

생긴 거만 보면 펭귄보다는 일어선 까치처럼 생겼는데 등 뒤의 털은 푸른색을 띄며 배 쪽으로는 여타 펭귄들과 마찬가지로 흰색을 띤다. 부리는 회색이고 발가락은 분홍색을 띤다. 눈동자의 홍채는 은회색을 띄는데,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이게 은근 자세히 보면 매섭다.동체시력 78% 활성화 갓 태어난 새끼는 완전 검은색을 띠는데 자라면서 밝아지고 털갈이가 완료되면 어미와 같은 푸른색을 가지게 된다.

파일:쇠푸른펭귄 알.jpg

3. 생태

주요 서식지는 호주 남부와 뉴질랜드의 바다이며, 번식기에는 이 지역의 해안으로 상륙한다. 뭍에 있을 때는 주로 땅굴을 파고 그곳에서 지낸다. 다만, 둥지는 땅속에 만들지 않고 바위 틈 사이로 천적이 접근하기 힘든 곳에 짓는다. 8월쯤 되면 암수가 짝짓기를 하고 둥지에 알을 낳는다. 알은 일반적으로 2개 정도 낳는데, 드물게 1개 혹은 3개를 낳기도 한다. 포란 기간은 보통 5주 정도 된다.

새끼는 부모에 의해 정성껏 키워지다가 생후 7~8주 이상이 지나면 독립한다. 완전히 성숙하는 데에는 2~3년 정도 걸린다. 부모는 교대로 매일 새벽 사냥에 나서는데, 밤이 되어야 다시 해변가로 돌아와 무리를 지어 둥지로 귀환한다.


주로 오징어, 정어리 등 작은 물고기와 두족류를 잡아먹고 산다. 간혹 바닥에 사는 , 해마 같은 것들을 잡아먹는다고도 한다.

천적은 주로 상어와 같은 육식성 어류, 바다표범, 일부 파충류와 호주에서는 육식성 유대류 등이 있다. 그런데 인간들이 오세아니아로 유입되면서 , 고양이 등이 추가적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외래종 중 로 인해 알이나 새끼가 크게 위협받기도 한다. 현재 100만 여쌍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4. 퍼레이드

동물원에 가면 따로 펭귄 퍼레이드를 하는 곳이 있지만 이런 곳은 대부분 왕펭귄, 젠투펭귄, 마카로니펭귄 정도가 되고 쇠푸른펭귄의 경우 매우 작아 여타 위험성이 크기에 동물원에서 행하지는 않는다.

파일:쇠푸른펭귄1.jpg

호주 멜버른 필립 섬에서 이 쇠푸른펭귄들만의 퍼레이드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따로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입장료에 대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은 얘네들이 야간에 둥지로 돌아오는 해질녘 무렵부터 볼 수 있다. 퇴근길 그리고 당연히 직접 만지지 말아야 하고 따로 지정된 좌석 및 장소에서 관람해야 한다.

5. 그 외

뽀롱뽀롱 뽀로로의 영문판이 'Pororo, the little penguin'인데, 쇠푸른펭귄의 영어 명칭이 little penguin 이므로 자연스럽게 뽀로로의 종족도 쇠푸른펭귄이 된다.수의사가 분석한 뽀로로 실제로 위키피디아의 뽀롱뽀롱 뽀로로 캐릭터 문서에서도 뽀로로의 종족을 쇠푸른펭귄으로 표기하고 있다. 마침 뽀로로의 색상도 (부리를 제외하면) 쇠푸른펭귄을 많이 닮긴했다.[2]

리눅스의 마스코트 턱스가 바로 이 펭귄이다. 리누스 토르발스가 강연을 위해 태즈매니아로 왔다가 쇠푸른펭귄에게 물렸는데 화가 나기는커녕 오히려 쇠푸른펭귄이 귀여워서 이를 모델로 마스코트 턱스를 만들었다고 한다.

눈이 많이 약해 카메라 플래시에 노출되면 망막이 손상되거나 심하면 실명할 가능성도 있어 동물원이나 위의 퍼레이드 같은 곳에서는 카메라 촬영을 금지하고 있다.

2013년 정글의 법칙 시즌 4 뉴질랜드편에 등장한 적이 있다. 채텀 제도에서 지낼 때 첫날 부터 들리는 괴이한 소리가 들려서 다들 무슨 소리인지 몰라 무서워 했지만, 이후 출연한 현지인이 펭귄이 있다는 말을 하고 난 이후 그 소리가 펭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직접 구경하고 나서 귀엽다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3]

선천적 얼간이들의 등장인물 디노의 모티브가 이 펭귄이다.[4]

야생소녀타이니의 설명을 보면 이 펭귄을 모티브로 한 것을 알 수 있다.

플래닛 주 오세아니아 DLC를 구매하면 사육 가능한 동물로 나온다.

역전재판 5 DLC 특별편 역전의 귀환에 등장하는 펭귄 라이플과 스나이퍼가 이 펭귄이다.

크기가 꽤나 작다 보니 다 자란 성체임에도 새끼 펭귄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1] 실제로 멸종된 펭귄목 조류 중 코로라(Korora)라는 학명을 지닌 조류가 있다.[2] 그런데 정작 뽀로로가 사는 곳은 남극(뽀롱뽀롱섬)인데 쇠푸른펭귄은 남극에서 살지 않는다(...). 아마 제작 당시(2003년) 관련 자료도 미비했을 뿐더러 아이들에게는 황제펭귄 등 다른 펭귄처럼 펭귄=남극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사막여우나 비버, 북극곰, 공룡도 같이 남극에 서식하는 만화이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진 않다.[3] 그 와중에 안경 벗은 뽀로로(...)같다는 말도 나왔을 정도. 나중에는 아예 대놓고 비교샷으로 나오기 까지 한다(...).[4] 실제로 단행본에 있는 인물 소개에서 그렇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