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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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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개요2. 시즌 전
2.1. 연습 경기2.2. 시범 경기
3. 정규 시즌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한국시리즈5. 총평6. 시즌 후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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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형준의 2021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시즌 전 캠프때부터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에게 극찬을 받으며 시즌을 상쾌하게 시작했다.

2.1. 연습 경기

3월 3일 두산과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2개의 삼진을 곁들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3월 14일 SSG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로맥에게 만루포를 허용해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였다.

2.2. 시범 경기

3월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4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3월 28일 수원 NC전에서 5이닝 3피안타 1볼넷 3K 2실점으로 호투하였다.

4월 3일 한화와의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발탁되었다.

3. 정규 시즌

3.1. 4월

3일 열리는 수원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된다. KT 위즈 창단 후 토종 선발 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은 소형준 선수가 최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전국적으로 쏟아지는 비에 고척 스카이돔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 구장에서의 개막전이 치러지지 않으면서 아쉽게도 개막전 선발투수로 공식기록상에는 기록되지 않게 되었다. 다음날인 4일 그대로 김민우와 선발투수 대결을 치른다. 4일 등판에서 1회 첫 실점 이후에는 안정된 투구내용을 보였으나 6회에 아쉽게 동점을 내주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5.2이닝 5피안타 2사사구 7K 2실점으로 개막전 등판을 마쳤다.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4이닝 6피안타 5볼넷 2K 4실점으로 부진했다. 5회에 무사만루를 만들어놓고 내려갔는데 유원상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그나마 기록은 지켰다.

16일 수원 키움전에서 5이닝 6피안타 1볼넷 4K 3실점을 기록했다. 3회 연속 3안타를 얻어맞으며 3실점했으나 그 이후 4, 5회는 연속 삼자범퇴로 막았다는 점이 고무적. 그러나 경기 초반만 놓고 보면 전반적으로 제구가 뜻대로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주자를 많이 내보냈다.

직구 구속이 5km/h 가량 떨어져 최고 140km 언저리에 머물고 있는데 이게 코로나로 국내에 스프링 캠프를 차리게 되면서 몸이 제때 올라오지 못했기 때문인지 kt팬들이 애써 이상없다며 무시하던 버두치 리스트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 알 수 있을듯 하다.

17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대체선수는 한차현, 10일 정도 휴식을 주고 다시 로테이션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29일 문학 SSG전에 복귀해 6이닝 3피안타 4볼넷 6K 1실점을 기록해 시즌 첫 승을 신고하였다. 볼넷이 많은 것이 흠이나 이날 포심 최고구속 148km/h을 기록하는 등 구속을 회복한 것은 긍정적이다.

3.2. 5월

4월 29일 등판 후 10일 만인 9일 수원 NC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1회부터 42개를 던져 볼넷 2개와 안타 4개로 4점을 내주는 등 매우 좋지 못한 내용을 보였다. 2회초에도 1점을 내주더니 3회에는 알테어와 박석민에게 연속 안타로 1점 더 내주고, 결국 무사 2루에서 강판됐다. 후속 투수 하준호가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해 이 날 기록은 2이닝 64구 6피안타 3사사구 7실점 1K. 특히 2이닝은 개인 최소 이닝 투구였고, 평균 자책점은 6.75까지 치솟고 말았다. 결국 경기도 패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15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안타를 8개나 허용하며 좋지 못했다. 팀이 경기 막판 역전승을 거둬 승패없이 물러났다.

22일 대전 한화전에선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28일 광주 KIA전에서는 6이닝 2실점이라는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으나 승을 챙기지는 못했다.

3.3. 6월

5일 수원 롯데전에서 7이닝 9K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2승째를 챙겼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고 145km 투심과 체인지업을 주로 활용하여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11일 수원 한화전[1]에서는 5이닝 5K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투구 수가 98구에 이르러 더 이상의 투구는 하지 못했다. 팀이 7회에 역전을 당하는 바람에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20일 수원 두산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없었고, 안타 7개와 사사구 2개를 허용했지만 7이닝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현란한 병살 유도였다. 이 날 두산 타선을 상대로 무려 5개의 병살타를 유도해냈다.[2] 이 날 투구수는 82개. 동점상황에서 내려가 승패없이 물러났다.

26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5K 2실점을 기록하였으며 팀도 점수를 많이 뽑아내 무난하게 선발승을 챙길 수 있었다. 시즌 3승.

3.4. 7월

5일 수원 키움전에서는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2회에 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인해 맞은 위기에서 타구에 무릎을 맞는 바람에 굴절되어 내야 안타를 내줘 2점(비자책)을 내주더니 3회에는 난타를 당하며 박동원에게 3점 홈런, 김휘집에게 만루포[3]를 맞는 등 8점을 더 내주고 강판당했다. 특히 김휘집에게 맞은 만루 홈런은 소형준이 데뷔 후 맞은 첫 만루홈런이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인데, 신인이 데뷔 첫 홈런을 전년도 신인왕한테 뽑아낸 것은 몇 차례 있긴 했으나, 데뷔 첫 홈런을 전년도 신인왕한테 만루포로 뽑아낸 건 KBO 리그 역사상 최초이다. 결국 2.1이닝 8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10실점(8자책)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10실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이며, 자책점은 타이기록이다.[4]

7월 7일,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대항전 '라이징스타' 팀에 유일한 KT 선수로 뽑혔다.

3.5. 8월

11일 고척 키움전 3.1이닝 4실점(2자책)으로 부진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19일 수원 LG전 5이닝 무실점 6K으로 잘막았지만 타선의 부진 때문에 승리투수는 달성하지 못했다.

25일 수원 SSG전 6이닝 1실점(비자책) 5K로 호투하며 시즌 4번째 승리를 챙겼다.

31일 대전 한화전[5] 3.2이닝 5실점(5자책)으로 부진하여 시즌 5패째를 당했다.

3.6. 9월

22일 광주 KIA전에서는 1회에 볼넷과 실책 이후에는 4타자 연속 안타 허용하고 나지완을 삼진 처리해 1사를 잡았으나 이후 한승택에게 안타를 맞아 5점째를 내주자 결국 엄상백과 교체됐다. 엄상백이 이후 남은 책임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기록은 0.1이닝 1K 7실점(5자책). 개인 최소이닝 강판 기록을 다시 갱신하는 최악의 내용을 기록했다.[6] 이날 등판으로 인해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의 2년차 징크스를 사실상 인정했다.

28일 수원 두산전에서 5이닝 6피안타 1사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여 시즌 5승째를 챙겼다. 21시즌 2년차 징크스로 호되게 고생하는 중에도 작년 시즌과 같이 두산 베어스SSG 랜더스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7. 10월

3일 문학 SSG전에 등판해서 5⅓이닝 2피안타 4사사구 2실점을 기록하였으나 ND.

14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해 6이닝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하고, 타선도 간만에 기동력 있는 야구를 펼치며 시즌 6승을 기록했다.

20일 광주 KIA전에 등판해 7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이 단 한 점도 내주지 못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고 그대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30일 문학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해 1회에는 난조를 겪었으나 이후 잘 버텨나가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4. 한국시리즈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두산의 선발투수 최원준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소형준은 작년 플레이오프에서도 9이닝 1실점만을 허용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이강철 감독이 소형준을 2차전 선발로 지정한 것으로 보인다.

1회초부터 위기를 맞았으나 박경수의 호수비 도움을 받으며 서서히 안정을 찾았고, 타선의 지원까지 받아 6이닝 4K 91구 무실점(3피안타 5사사구)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팀이 4전 전승으로 우승을 거두면서 소형준의 포스트시즌 등판은 1경기로 끝났고, 소형준도 데뷔 첫 우승반지를 획득했다.

5. 총평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으며 부진했다고는 하지만 작년 시즌에 비해 평균자책점은 0.3만 올랐으며[7] 어찌어찌 5선발 역할은 해주었다. 로하스의 일본 진출로 인한 타격의 부진이 아니었다면 2년 연속 10승을 달성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WAR은 1이 넘게 감소하였다. 특이하게 특정팀들을 상대로 극강과 극약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SSG와 두산 상대로는 에이스급 투구를 뽐냈고(특히 SSG), 반면 키움 상대로는 거하게 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한화, NC, 삼성 등에게는 극강이고 SSG 등에게는 극악인 이민호와도 비슷하다.

6. 시즌 후

7. 관련 문서


[1] 유신고 1년 후배인 김기중과의 맞대결이었다.[2] KT는 이 날 8회초 주권이 정수빈을 병살타로 잡아낸 것 까지 포함 두산 타선에게 한 경기 최다 병살타 타이인 6개의 병살타를 유도해냈다.[3] 김휘집은 이 홈런이 데뷔 첫 홈런이다.[4] 땀을 뻘뻘 흘리는 게 다 보일 정도인 소형준 뿐만 아니라 다른 팀의 선발들도 더운 날씨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번에 열린 3경기에서 최원태(키움)를 제외하고 김기중(한화), 오원석(SSG), 노경은(롯데), 차우찬(LG)이 5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무릎에 타구를 맞고 나서 투구를 하다 열심히 난타당함과 동시에 만루홈런까지 허용하며 대량실점을 한 모습은 5월 5일 SSG-NC전에 선발등판했다가 2이닝만에 강판된 오원석과 굉장히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홈런쇼를 펼치며 13:12로 이긴 SSG와 다르게, 그냥 키움에게 열심히 털리며 15:5가 되어 9연승이 멈추는 바람에 소형준에게 비난의 화살이 가는 건 안타까울 따름이다.[5] 이 경기도 유신고 1년 후배인 김기중과의 맞대결이었다.[6] 소형준의 당일 ERA는 135이다.[7] 다만 당해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과 구장 수준을 고려한 ERA+는 스탯티즈 기준 123.8에서 108.0으로 꽤 떨어졌다. 이는 WAR 하락으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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