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洗車場
1. 개요
자동차를 닦는 전문 시설. 차량을 인력 또는 기계의 힘으로 외부 및 내부를 청소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고, 그밖에 청소에 필요한 용품을 판매하는 역할을 한다. 자동차를 가진 사람이라면 아무리 게을러도 1년에 몇 번씩은 들려줘야 하는 곳이며, 일반적인 승용차나 승합차 이외에도 트럭, 버스, 오토바이 등도 세차장을 이용한다.[2]2. 세차장이 필요한 이유
세차, 즉 차량의 내외부 청소는 약간의 물과 세제만으로도 할 수는 있다.[3] 그렇지만 이렇게 매우 적은 물과 세제로 할 수 있는 세차의 품질에는 한계가 있다. 제대로 외부를 닦아내려면 많은 물과 세제를 써야 하나 이렇게 하려면 차를 세워 놓고 물과 세제를 뿌려대도 전혀 문제가 없는 규모의 주차장이 필요하며 물의 공급 역시 매우 편리해야 한다. 즉, 자택에 개인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주차장이 따로 있는 어느 규모 이상의 단독주택 거주자가 아니면 집에서 세차를 제대로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은 아파트 일색인 공동 주거 환경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집 앞에서 세차를 하는 것이 무리이며, 도시에서 자택에 넓은 주차장을 가질 정도라면 어느 정도 재산을 갖춘 상류층이라고 볼 수 있다.전원주택에 살면 중산층 이하도 공간 문제는 어찌할 수 있지만, 이런 조건을 만족한다고 해도 세제로 인한 환경오염 논란도 있어 주변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아 10억을 받았습니다 광고에 나온 것 처럼 일반 주택의 주차장에서 세제를 잔뜩 뿌려 세차를 하는 것은 실제로는 쉽지 않은 일이다.[4] 국내에서 세차장이 본격적으로 성업하기 시작한 1990년대 초반이 이러한 분기점이었으며 그 전에는 집에서 물을 뿌려 세차를 해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었고 심지어 냇가에 차를 세우고 세차를 하기도 했으나 환경 규제 강화와 가정에서의 세차에 대한 주변 시선의 악화가 세차장의 성업을 낳았다.
공간 문제가 해결이 되더라도 꼼꼼한 세차를 위해서는 많은 도구가 필요한 것이 걸림돌로 남는다. 가정의 수돗물은 수압이 강하지 않아 물만으로 기초적인 오염을 제거하는 효율성이 떨어지며, 각 부분을 꼼꼼히 닦기 위한 다양한 도구 역시 전부 준비하려면 복잡하고 부피도 커진다. 그래서 집에서 세차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는 소수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세차를 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 마음 편하게 물과 세제를 마음대로 쓸 수 있고 공간도 충분한 세차 전문 시설이 나오게 된 것.
3. 세차장의 분류
세차장에서 세차를 하는 주체와 방법에 따라서 세차장을 나누면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3.1. 자동세차
기계세차라고 부르기도 하며, 이름 그대로 세차 전문 기계 설비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세차를 한다. 3분이면 세차가 끝나 '3분 세차'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세차장의 공간에 따라서 기계 설비의 배치가 달라지는데, 보통 고압 세차 → 비눗물 분사 → 솔질 → 헹굼 → 드라이어 → 물기 털이 순서로 이뤄진다. 세차장 공간이 작은 경우 이러한 기능을 지닌 기계 한 대가 정지한 자동차 주변을 움직이며 세차를 하게 하며, 공간이 있는 경우 자동차를 천천히 움직여가며 각각의 기계 아래를 지나게 하여 세차를 한다. 후자가 세차 능력이 상대적으로 나으며, 자동세차 시설의 터널 길이가 길수록 세차에 시간을 더 쓸 수 있어 세차의 품질이 나아진다는 평가다. 자동차 하체까지 물청소를 해주는 프리미엄 세차기를 도입한 곳도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자동세차기만 보유한 전문 세차장은 드문 편이며,[5] 대부분 주유소의 부속 시설로 자리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주유고객 유치효과도 누릴 겸 주유 금액이 일정량 이상이면 세차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다량을 주유하면 아예 무료 세차를 해주는 서비스가 많았지만 인건비나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예전보다는 크게 줄었고 할인 폭도 줄어든 편이나 여전히 가장 저렴한 편의 세차 방식이다. 일반적인 세차기는 승용차나 소형 승합차에 맞춘 크기를 갖고 있지만, 지방 국도변의 주유소 가운데는 버스에 맞춘 대형 자동세차 시설을 갖춘 경우도 있다. 이런 대형 세차 시설은 주유소 이외에도 버스를 대량으로 운영하는 버스회사 차고지에도 갖추고 있다.
자동세차의 장점은 운전자가 별도의 힘을 들일 필요 없이 앉아 있기만 하면 세차가 끝난다는 편리함, 그리고 3분이면 물청소, 솔질, 건조까지 어느 정도 끝나는 시간 절약이다. 기름을 넣으러 갈 때 잠깐 짬을 내면 그만이고, 할인을 제대로 받으면 소액 혹은 공짜로도 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 그렇지만 기계가 하는 것이기에 자동차 하부를 비롯한 사각 지대는 세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여러 차량이 세차기를 이용하는 만큼 솔질 및 물기 제거 과정에서 청소용 솔에 붙은 모래 등 이물질이 차량에 미세한 상처를 준다는 점이 약점이다. 아무리 자동세차 시설을 갖춘 곳에서 '신형 세차솔 도입'을 외쳐도 근본적인 해답은 될 수 없다. 또한 실내 청소는 자동세차로는 답이 없다.[6] 심지어 차량이 몰려드는 곳에서는 앞차 간격 유지가 안되어 관리자가 조작 실수를 하거나 방심할 경우 뒷차 번호판 못이 앞차 범퍼를 갈아대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그래서 신차를 구매했거나 수입차 또는 국산차 가운데 차값이 비싼 것들은 자동세차를 하지 않고 손세차 맡기는 것이 사실상 불문율.
비싼 차와 수입차가 자동세차를 피한다는 것은 자동세차 업계에서도 다들 너무나 잘 아는 문제이기에 요즘에는 무접촉(No Touch) 자동세차기가 등장하고 있다. 단어 그대로 차량과 직접 접촉하는 청소용 솔과 마무리용 천을 생략한 것인데, 이런 자동세차는 세제(비눗물) 분사 → 고압 세차 → 드라이어의 순서로 간략화되어 있다. 일반 자동세차기에 쓰는 세제보다 훨씬 거품이 잘 나고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높은 세제를 사용하여 물리적으로 차체에 솔이나 천이 닿지 않도록 하여 차체에 상처를 내지 않게 한다는 개념. 무접촉 자동세차는 차체 표면에 흠집을 낼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물리적으로 닦아내는 것이 없기에 세차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나쁘게 말하면 세제 거품만 왕창 내어 차에다 뿌리고, 그냥 고압 세차로 씻어내는 것 밖에 없기 때문. 그래서 벌레 자국이나 찌든 때를 벗겨내는 능력은 일반 자동세차기보다 떨어진다. 자동세차에서 세차 품질과 능력과 스크래치 가능성은 어느 정도 등가교환의 문제이기도 하기에 이는 피하기 어려운 한계이기도 하다.
또한 세차장의 불모지나 다름 없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일부 휴게소를 시작으로 자동세차 시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의 시설이 다들 그렇듯이 시내 주유소의 자동세차보다는 비싸지만, 급히 세차를 해야 할 때는 나름대로 유용하다.[7]
사이드 미러를 수동으로도 아예 접을 수 없는 차량은 자동세차가 거부될 수 있다. 세차기가 사이드 미러를 파손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
3.2. 셀프세차
운전자가 직접 차량에 물을 뿌리고 닦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 이러한 세차장에서는 사람이 세차를 할 수 있는 시설만 제공하고 그 시설 이용료만 받을 뿐 세차 그 자체는 운전자나 동승자가 직접 다이나믹 로동을 하는 수 밖에 없다.
셀프세차의 최대의 단점은 세차를 하는 사람(주로 차량 소유주 또는 운전사)에게 많은 노동을 강요한다는 것. 한여름 땡볕에 세차를 한다는 것은 땀 한 사발을 빼야 하는 중노동이다. 봄가을 좋은 날씨에도 제대로 세차를 하려면 한두시간은 가볍게 써야 한다. 3~5분이면 충분한 자동세차와는 노동 강도와 시간이 비교가 되지 않는다. 세차에 쓰는 돈 역시 날림으로 대충 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동세차보다 더 많이 드는 것이 보통이다. 나쁘게 표현하면 힘쓰는 고생을 돈 내고 사서 하는 곳이 셀프세차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셀프세차를 하는 이유는 최종적인 세차의 품질이 자동세차보다 훨씬 좋기 때문. 자동세차는 브러시가 닿기 어려운 자동차 하단부가 제대로 닦이지 않는 경우가 많고, 다른 부분 역시 기계에 따라서는 세차가 깔끔하게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어디까지나 먼지만 쓸어내고 대충 솔질하고 물만 뿌린 수준이기에 찌든 더러움은 여전히 남는다. 그에 비해 직접 더러움을 눈으로 보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닦을 수 있는 셀프세차는 공을 들이기만 한다면 세차의 수준이 훨씬 높다. 세차하는 사람이 게으르다면 자동차는 햄보칼 수가 업지만 그런 사람은 대체로 셀프세차를 이용하지 않으니 셀프세차의 품질은 웬만해서는 자동세차보다는 뛰어나게 된다. 또한 사람 손이 가야 하는 실내의 먼지 제거와 매트 청소는 자동세차로는 방법이 없으니 외부와 내부를 모두 깨끗하게 청소하려면 결국 셀프세차장을 찾을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자동세차기가 일으키는 도장 손상이 걱정되는 사람도 셀프세차라면 큰 걱정이 없다. 세차장의 공용 비누솔은 모래나 흙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것은 물로 어느 정도 씻어낼 수도 있고 이 조차 믿을 수 없다면 자신이 가져온 스펀지나 극세사 천을 이용하면 그만이다. 그래서 셀프세차장에서는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입차나 고급차량을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 오히려 낡은 국산차가 셀프세차장에 오면 더 주목을 받는다.[8] 그밖에 자동세차를 하기 어려운 트럭도 셀프세차장의 단골 고객이며, 이따금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세차장에 나타나기도 한다.
셀프세차장은 기본적으로 고압 세척기와 거품솔을 갖추고 있으며, 그밖에 진공청소기, 컴프레서, 매트 청소기, 탈수기, 하체 세척기같은 장비가 세차장에 따라서 갖춰져 있다. 이러한 장치는 동전을 넣으면 그 시간만큼 쓰는 형태로 작동하며 최소 요금이 정해져 있다. 그 이외에는 동전을 넣으면 시간이 추가되며 시간이 끝나면 다시 최소 요금 이상을 넣어야 작동한다. 500원짜리 동전이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만큼 미리 챙겨가면 좋은데, 동전 교환기가 있지만 고액권 지폐는 교환이 안되는 곳도 많고 되더라도 전액을 동전으로 바꾸는 것만 가능하여 불필요하게 잔돈이 남는 일도 벌어져 막막해지기 때문.
셀프세차장도 시대 변화에 따라서 대규모, 프리미엄화가 이뤄지고 있다. 과거에는 위의 설비가 셀프세차장의 기본이었다면 프리미엄 세차장을 표방하는 곳에서는 폼건과 하부세차 기능을 추가하여 제공하고 있다. 폼건은 세척력이 강한 거품형 세제를 뿌리는 무접촉 세차를 가능케 해주어 새로 뽑은 차량이나 수입차의 이용도가 높다. 세차 후 마무리를 위한 공간도 상대적으로 넉넉하다. 이러한 세차장은 동전 사용이 아닌 IC카드 결제로 이용하게 하는 것이 보통인데, 고액 충전을 하면 조금 더 충전 금액을 넣어주기도 한다. 일반 셀프세차장과 같은 세차용품 판매와 함께 동호회등의 세차번개 수요를 노려 카페 등의 부수시설을 두기도 한다.
일부 세차장에서는 개인 스펀지나 세제를 쓰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세차장에서 자주 보이는 환경오염 운운하는 소리는 그야말로 헛소리. 그 본질은 개인 세제를 써 꼼꼼히 닦는 사람이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인데, 돈을 넣고 기기를 쓰는 것은 아니면서 세차 기기가 설치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문제다. 셀프세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대기 줄이 쫙 서 있는 세차장 앞에서 여러 세제를 꺼내들고 마이웨이로 몇 시간을 세차하는 사람을 보고 살의의 파동에 눈을 뜬 경험을 다들 갖고 있을 정도. 셀프세차장도 영업장인 만큼 돈을 쓰지 않고 천천히 세차하는 사람에 관대하...ㄹ 리 없다. 꼭 특수 세제나 평균적인 세차 시간 이상을 소비하여 꼼꼼한 셀프 세차를 시간을 들여 해야 한다면 가급적 관리자나 다른 이용자가 없는 시간대를 이용하자.[9] 이런 문제 때문에 개인수건 정도를 넘어서 본격적으로 개인약제 사용이 허가되는 세차장은 아예 고압수와 폼건사용시 금액이 차감되는게 아니라 세차베이 자체를 시간제로 돈내고 이용하는 식으로 운용하는 경우도 있다. 카드로 태그해가면서 시간을 필요한만큼 쓰는 세차장 보다는 비싼게 보통이지만 이용시간내에서는 고압수와 폼건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딱히 개인약제를 사용하지 않음에도, 세차장에서 시간에 쫓기는게 싫어서 이런 베이 대여형 세차장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셀프세차장은 다른 세차장에 비해 넓은 공간과 많은 시설을 필요로 하는 만큼 그 수가 많지 않다. 서울에서도 한 구에 한두개 수준이 보통이며, 군 단위까지 내려가면 읍내에 하나 있을까 말까한 수준까지 숫자가 줄어든다.[10] 셀프세차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미리 가까운 셀프세차장 위치를 알아두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또한 물과 세제 이외의 것을 제공해주는 것은 아닌 만큼 나머지 청소 용품(추가 세제, 스펀지, 극세사천 등)은 챙겨가야 한다. 세차장에서도 팔지만 당연히 값은 비싸다.
3.3. 손세차
자동세차가 돈 없고 시간 없는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패스트푸드, 셀프세차가 자신의 시간과 노동력을 들여 차를 갈고 닦는 가정식 백반이라면 손세차는 풀코스 요리라 할 수 있다. 셀프세차처럼 사람이 손으로 실내외를 청소하지만, 그 일을 운전자나 동승자가 아닌 경험을 갖춘 세차장의 직원이 해주는 것이 다른 것. 셀프세차와 혼동하기 쉽지만 둘은 전혀 다르다.자동차 크기 및 세차 코스에 따라서 정해진 요금을 지불하면 세차를 전문으로 하는 직원이 자동차의 실내외 청소를 알아서 해준다. 운전자는 대기실에서 기다리거나 그 동안 다른 업무를 보면 그만. 셀프세차장에서 운전자가 육수를 흘리면서 해야 얻을 수 있는 결과를 매우 편안하게, 그리고 직접 할 때 이상의 품질로 해준다. 세차 전문가가 하는 만큼 세차 품질은 웬만한 세차 마니아 이상으로 얻을 수 있다.
보통은 실외세차와 실내청소 정도가 기본 옵션이지만 추가 비용을 내면 그 이상의 서비스를 해주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실내 스팀 살균, 광택 같은 것. 비용은 서비스 수준에 따라서 다르지만 1만원대 초반부터 3, 4만원 내외에 이른다. 일반 자동차 왁스칠 수준이 아닌 제대로 된 광택 작업의 경우 부분광택은 몇만원부터 전체광택은 몇십만원까지 해당 업장의 장비와 시공자의 노하우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손세차 서비스는 셀프세차장에서 별도의 서비스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동차 정비소에서 겸업으로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셀프세차장은 대형 시설이 필요하지만, 손세차장은 가정에서 세차하는 수준의 설비만으로도 충분하기에 훨씬 규모가 작은 곳에서도 할 수 있다. 심지어 대형마트나 백화점같은 곳에서도 손세차장을 볼 수 있다. 다만 이런 곳은 실내에 작업공간이 있는 경우가 많아 대량의 물을 쓰기는 어려워 물 대신 스팀을 이용한다.
손세차는 운전자는 돈만 내면 나머지를 어느 수준 이상으로 해주는 만큼 돈은 여유가 있고 시간은 부족한 중상류층 운전자나 법인 소유 차량이 주된 고객이다. 물론 자동세차나 셀프세차를 주로 하는 일반인이 찾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아무리 해도 잘 닦이지 않는 더러움이나 실내 냄새 제거를 위해 오는 것. 데이트 전 차를 꽃단장을 시키려는 젊은층도 많이 찾는다. 요즘은 동네마다 하나씩은 꼭 있는지라 가격도 저렴하면서 서비스도 좋은 곳을 찾아 단골로 삼으면 여름엔 땀 흘리지 않고, 겨울엔 추위에 떨지 않고 자동차를 관리할 수 있다.
4. 여담
세차장은 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사업이다. 비가 오는 날에는 세차를 하러 오는 특이한 사람은 거의 없어 개점휴업 상태가 되고, 겨울에는 물을 많이 쓰는 시설의 특성상 동파 가능성이 크고 셀프세차장은 안전사고 위험도 있어 많은 세차장이 영업을 쉰다.[11]세차에 맛 들린 사람들이 모인 세차카페가 있는데, 이들이 쓰는 수십가지의 약과 다채로운 솔질로 5~6시간동안 닦아낸 자동차는 안과 밖 전부 완전 새차 상태가 된다 카더라.
승합차에 묻은 흙먼지를 씻어내기 위해 셀프 세차장을 찾았다가 '차가 너무 더럽다'는 이유로 이용을 거부당한 사연이 논란이다.업주는 "하수구가 막히니 우리 세차장에서 하지 말고 다른 곳으로 가라"고 거절했다고 한다.
손세차의 경우 직원이 여러 명 있는 업장은 차들이 밀려들어오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빠르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1인이 혼자 작업을 하는 세차장은 서비스 속도는 느리지만 직원은 한명인 만큼 단골 뚫어서 좋은 서비스를 받기가 유리하다. 실내외 클리닝 비용으로 왁스까지 도포해 준다던지.. [12]
오버워치 시메트라의 영문 업적명이기도 하다. 문에 많은 포탑을 설치한 상태에서 적이 맞는 모습이 마치 자동 세차장에서 세차하는 자동차 같아서 명명되었다.
[1] 세차는 그냥 Wash로 보통 많이 쓴다[2] 또는 이러한 차량들을 위한 특수 세차장이 존재한다.[3] 심지어 따로 물 없이 셀프 세차를 할 수 있게 하는 세척액 패키지도 시중에서 팔리고 있다.[4] 다만 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는 특수 세제를 쓰는 것이 아니면, 그리고 영업 목적으로 규모를 크게 하지 않는다면 허가 없이 자택에서 세차를 하는 것에 행정기관이 제재를 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일반 샴푸나 린스를 써서 샤워를 하는것과 같이 개인 세차는 생활 폐수로 분류되기 때문.[5] 최근에는 주유소보다는 더 고급화된 자동세차장들이 나오고 있다. 대신 비용은 더 나가긴 한다.[6] 자동세차기기가 있는 주유소 가운데는 운전자가 직접 실내 청소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따로 제공해주는 곳도 있다.[7] 굳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세차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지만, 명절이나 데이트 등 자동차의 깔끔함이 중요해지는 상황은 얼마든지 있으며, 고속도로는 생각보다 차의 오염 요소가 많은 도로다.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벌레의 흔적이, 겨울에는 녹은 눈이 자동차를 심하게 더럽힌다.[8] 다만 2010년대 이후로는 연식이 있는 국산차량도 셀프세차장 방문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9] 보통 오후 10시 30분이 넘어가면 대체로 눈감아준다. 다만 눈 온지 얼마 안됐거나 주말에는 이 시간에도 주차대기열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고, 이 때는 똑같이 제지당하게 된다.[10] 다만 토지사용량이 여유로운 대도시 근교의 신도시들은 자동차가 없으면 불편한 특성과 젊은 인구가 많은 특성이 맞물려 동네마다 셀프세차장이 하나 이상을 있을정도로 성업중이다.[11] 겨울에 늘 문을 닫는 것은 아니며, 낮 기온이 영하로 머무를 때 영업을 쉬는 경우가 많다. 온수를 공급하는 프리미엄 셀프세차장들은 한겨울에도 영업하는 경우가 더 많다. 또한 상대적으로 셀프세차장에 비해 자동세차장이 겨울에 열 가능성이 높다.[12] 광택작업의 경우, 오랜 경력의 직원 혼자서 작업하는 세차장이 직원 여러명이 돌아가면서 하는곳보다 아무래도 책임감도 강하고 작업도 균일하게 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