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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서울클럽(사단법인 서울클럽)은 1904년 고종 황제의 명에 의해 설립되었다고는 하지만 조직 등의 실체가 없다. 알려진 바로는 당시 서울 정동에는 미국, 영국, 러시아 등 각국 공사관들을 비롯해 서양인들이 운영하던 음식점, 호텔과 선교사들의 주택 등이 밀집되어 있어 점차 사교와 외교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정동에 주재하던 외국인들은 1892년(고종 29) 6월 2일 서울 주재 외교관과 영사단(領事團) 클럽, 일명 서울 클럽(Seoul Club)을 결성했다. 정동구락부(貞洞俱樂部)라고도 불렸다. 서울 클럽은 당시 손탁(Antoinette Sontag, 孫澤, 1854~1925)이 운영하는 손탁 호텔에서 자주 모임을 가졌다고 한다.실제로 고종이 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 관계자, 국내 관료나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순수한 사교 모임을 위해 제공했던 장소는 덕수궁 내 왕실 도서관으로 건립됐던 중명전이었다.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는 동안의 서울클럽의 활동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당초 장충동 서울클럽 자리는 1980년 4월 보광개발(대표 은희만[1])이 <외국인 전용관광업소>로 준공했으나 개업을 하지 못하다가 박종규 전 대통령경호실장이 설립한 '사파리클럽(1981년 7월 7일 발족)'에 임대했고 1985년 박종규 씨가 세상을 떠난 후에 지금의 사단법인 서울클럽이 1985년부터 사파리클럽을 인수해 운영중이다.
1970년 5월 28일 설립한 서울클럽은 설립 후 삼일빌딩 등을 전전하다 1985년 현재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출처 현재 외국인과 내국인 회원이 각각 절반이라고 한다. 부지는 1400여평이며 피트니스 센터, 레스토랑, 카페, 바, 사우나, 실내외 수영장, 스쿼시코트, 골프라운지, 회의실, 도서관,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있다.
기사에 따르면 회원은 1,000여명이고 가입비는 7,500만원, 회원비는 매달 50만원의 회원비를 낸다고 한다 (과거 가격임).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회원 2명의 추천(추천서)이 있어야 심사 자격을 얻는다. 또한 최소 6~7년 기다려야 하는데 이것은 회원 수가 정해져 있어서 기존 회원이 탈퇴해야 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신규 회원이 되려면 면접을 봐야하며 면접은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됨에 따라 영어를 기본으로 할줄 알아야 한다.
초기 부의 상징이자 특히 외국 기업인 및 각국 대사들을 만나 관계를 갖기 좋은 곳이다. 생각보다 넓지는 않으며, 차분한 분위기. 바(bar), 실내 및 실외 수영장, 사우나, 헬스장, 빵집(deli), 뷔페, 이탈리안, 한식 식당 등이 있다.
다른 고급 호텔 피트니스 클럽과 달리 신흥부자들보다는 오래된 부자들이 많다.
2. 회원 목록
- HD현대 일가
- 이재용 現 삼성그룹 회장
- 최원석 前 동아그룹 회장
- 현정은 現 현대그룹 회장
- 정몽익 現 KCC글라스 회장
- 김상열 現 호반건설 회장
- 김성주 現 성주그룹 회장
- 김영삼 前 대통령
- 김현철 現 고려대 연구교수,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 나경원 前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김준규 前 검찰총장
- 박영선 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홍정욱 前 국회의원 現 올가니카 회장
- 이윤진 동시통역사
- 김민국 프리 아나운서 김성주의 아들
- 전두환 일가
- 김윤, 김양 삼양그룹일가
3. 기타
미국의 추수감사절이나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등의 기념일에는 소규모 파티를 연다고 한다.2017년 2월에 박근혜 정부 당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의 위원들이 돈 한푼도 안내고 이 클럽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2] 민주평통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공직자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김영란법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직위를 이용한 이권 획득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구한말의 인천 제물포 구락부 역할을 이어받아 운영되고 있는 사교클럽이다. 프리메이슨 한양롯지의 회합장소로 지금은 폐쇄된 홈페이지에 약도가 그려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