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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강학파 소개 영상 |
2. 역사
남덕우 전 총리 임명 기사 |
<rowcolor=#fff> 서강학파 트로이카 |
서강학파의 명맥은 명실상부하게 서강대 학부 출신에 의해 이어진다. 명예 및 퇴임교수 19명 중 서강대 학부 8명, 서울대 학부 7명, 외국대학 3명, 연세대 학부 1명이고, 현직교수 31명 중 서강대 학부 12명, 서울대 학부 14명, 외국대학 2명, 이화여대 학부 1명, 한양대ERICA 학부 1명, 인천대 학부 1명이다.
3. 평가
서강학파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한국의 압축성장에 기여했다는 찬사만큼이나 논란의 대상에 오른 적도 많다. 1960년대 '자주경제론', 1970년대 '종속론' 등을 따르는 경제학자들은 개방경제 모델을 지지하는 서강학파 1~2세대와 끊임없이 대립했고, 8.3조치 도입이나, 부마민주항쟁의 빌미가 된 부가가치세 도입에 대한 비판들이 잇따른다.[2]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청와대가 "서강학파의 불균형 성장론은 실패했고, 이를 대체할 새 이론이 나와야 한다"며 공개 비판하자 이 학과 교수들이 "대학생 수준"이라며 날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이렇듯 서강학파의 공과(功過)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있지만, 근대화와 경제성장이란 소명에 충실했음에 대해선 이론의 여지가 적다. "성장을 해서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절박감을 모르는 사람은 그 때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라는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의 말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 그밖에도 서강학파는 서강대 경제학과를 한국 유수의 경제학과로 성장케 하는 원동력이 됐고, 서강대의 인지도 향상에 기여했다.
4. 향후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선출 전후로 이 서강학파 밑에서 수학한 학생 세대가 주류를 이룬 서강대학교 출신 금융인 모임(서강금융인회), 일명 '서금회'가 새로운 경제인 세력으로 금융권 장악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서금회 출신 금융권 要職 차지 보도19대 대선에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 보좌진 중에도 서강대의 조윤제, 김광두 교수가 참여했다.
미국 경제학회에서 매긴 랭킹에서 서강대 경제학과는 고려대, 서울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소속 교수로는 Almas Heshmati 교수, 최인 교수, 조장옥 교수 등이 20위 이내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캡쳐본 최신버전
20대 대선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자문으로 김경환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포함되어 박근혜-문재인-윤석열로 이어지는 대통령의 참모에 서강학파가 이름을 올렸다.
2024년 9월 윤석열 정부 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김경환 교수가 임명되었다. #
최근 서강대학교 학부 경제학과 출신 교수 임용이 두드러진다. 2022년 이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신임교수 2명이 서강경제 출신이다.#
서강경제대상은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과 경제대학원 총동문회가 자유시장주의 경제학 분야에서 연구 업적이 뛰어난 교수와 국가경제에 기여한 동문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2023년 올해 13회째를 맞는다.#
[1] 3세대 이후 부터가 서강대 경제학부 졸업자가 대다수다. 1960년 개교한 만큼 1 및 2세대에는 대부분 비서강대 출신이다.[2] 앞서 남덕우 전 총리가 "정통시장경제"라 했지만, 사실 1980년대의 자유주의 경제학의 기준으로 따져봤을 때 서강학파의 개발론이 그렇게 "정통"이라 보기엔 조금 거리가 있다. 오히려 비정통인 장하준 등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을 정도. 한강의 기적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