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9년
1.1.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 9월 28일: '젊은 의사포럼' 특강에서 유승민 의원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 바른미래당을 만들었는데, 호남, 영남 / 보수, 진보의 갈등을 당 안에서 1년 넘게 겪어오면서 정작 보여드린 게 없다"면서 "바른미래당에서 이런 실패를 했기 때문에 이제부터 어떻게 할 것이냐는 것에 대해 고민이 깊다"고 했다.
- 9월 30일: 안철수계와 유승민계 등 국회의원 15명은 국회에서 의원 비상회의를 열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을 출범시켰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우리 당의 변화와 혁신,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국정운영과 관련해 지혜를 모으고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1.2. 11월
1.3. 12월
- 12월 3일: 이성권 전 의원과 권성주 전 혁신위원을 위시로 한 부산 지역위원장들이 탈당 및 신당 창당 추진위원회 설립을 선언하였다. 부산 지역위원장 중 유일한 국회의원인 하태경 의원은 이 때 탈당하지 않고 원내 상황이 끝난 뒤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 인천, 대전에서도 신당 창당 기획단 설립이 선언되었다. 특히 대전에서는 윤석대 변화와 혁신 실무지원본부장이 기획단 자문위원장으로 참여하였다.
- 12월 4일: 단체의 명칭을 변화와 혁신으로 바꾸고, 12월 8일 발기인 대회를 목표로 정했다.
- 12월 5일: 천안 지역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변혁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남 지역의 인사들이 신당 창당 기획단 설립을 선언하였다.
- 12월 6일: 이준석 최고위원과 정문헌 전 의원 등을 비롯한 서울 지역의 인사들이 신당 창당 기획단 설립을 선언하였고, 변화와 혁신 청년기획위원인 김지나 경기도의원, 이기인 성남시의원을 위시한 경기도 지역위원장들이 신당 창당 기획단 설립을 선언하였다.
- 12월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발기인 대회를 갖고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하태경 의원을 선출했다. 이로써 바른미래당과의 실질적인 분당 절차에 들어간다. 일단 이름은 변화와 혁신을 유지한 후, 공식 당명은 향후 창당준비위원회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 12월 9일: 전일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의 발표와 달리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김도식 전 비서실장을 통해 기자들에게 "변혁신당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적 없다.", "(변혁신당에 참여할) 여건도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 이로 인해 안철수계 의원들의 신당 참여가 불투명해졌다. 그래도 변혁 측은 “신당 추진을 계속하며 안철수계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당 기반이 매우 취약한 상황에서 21대 총선에서 몇석이라도 더 얻을려면 안철수계의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12월 12일: 2019년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대국민 공모신청을 받았던 신당의 공식 당명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 그런데 안철수계에서는 새 당명에 "보수"를 박아넣음으로써 안철수 전 대표가 정계 입문 당시부터 현재까지 계속 주창해오고 있는 '합리적 중도' 노선이 함께할 수 없게 됐다며 반발했다.#
- 12월 20일: 더불어민주당에서 부당하게 제명당했던 홍준연 기초의원을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젠더갈등해소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위원장은 하태경 의원, 홍준연 구의원, 당당위 문성호 대표, 성갈등해결연구회 전영 대표가 맡았다.
- 12월 26일: PI(Party Identity)와 당 색을 확정했다. 로고는 △□○ 모양에 ‘새로운’ 글자의 자·모음을 형상화한 이모티콘 콘셉트으로 제작되었다.[2] 당 색은 새보수당의 사실상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바른정당의 색이었던 하늘색을 중심색으로 하고, 주황색과 회색을 더해 3색을 사용하기로 정하였다.
- 12월 29일: 한창 창당 과정을 밟고 있던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이 대구시당 창당대회에서 "지금 해야 될 것은 우리가 똘똘 뭉쳐 총선을 이기고 정권을 잡아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시키는 것"과 “새로운보수당이 집권하면 박 전 대통령은 석방된다”라고 발언했다. #
2. 2020년
2.1. 1월
- 1월 1일: 이 날 새로운보수당이 출범하였다.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년 전에 결혼을 잘못해서.",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만, 책상도 노트북도 국고보조금도 다 주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바로 창당 정신은 우리한테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3] 그리고 앞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신년 인사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통합과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민주 진영은 더 이상 통합과 혁신을 미룰 수 없습니다. 통합이 정의고 분열은 불의입니다."라고 말하며 보수 통합을 외친 것에 대해[4] 유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행동으로 동참을 하겠다면 대화의 문은 늘 열려있습니다."라면서도 "지금까지 자유한국당이 제일 큰 보수정당으로서 국민들한테 보여준 모습으로는 건전한 보수를 재건하는 데 굉장히 어렵다…"는 입장을 비쳤다. #
- 1월 3일: 현직 의원 8명을 포함한 구성원들이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하였다. 정치 활동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대표에게 합류를 제안했으나 답장을 하지는 않았다. 이번에도 거절한다면 마지막 합류 제안이 될듯하다.
- 1월 5일: 국회의사당 내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였고,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바른미래당의 권은희 의원과 이동섭 의원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 날 과거 탄핵 정국 때 새누리당을 탈당했다가 바른미래당에 참여한 뒤 다시 탈당한 유승민 의원 등 현역 의원 8명이 참여한 새로운보수당이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하고, 일곱 명[5]으로 구성된 공동 대표단을 구성하였다. 이 날 새보수당의 창당 대회에는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광진 정무비서관이 참석했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모두 축하 화환을 보냈으며, 정의당도 '올드보수'와 달리 특권의식을 버리고, 진정한 '새로운 보수'의 모범을 보여달라고 논평했는데, # 자유한국당에서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고 화환도 보내지 않았다. # 평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새보수당 유승민 대표와의 보수대통합 추진 의사를 밝힌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시큰둥한 반응은 이례적이란 평이 대부분이다. 다만 새보수당과 갈라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측도 화환을 보내진 않았고, 새보수당 측 관계자는 "화환을 보내겠다는 분들의 요청을 정중히 사양했다"고 했지만 한국당 측이 보내겠다는 의사를 밝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이 날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행정부를 비난했던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새보수당 출범에 바라는 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거기에 대해서 제가 뭐 바란다고 해서 뭐 제 말이 들어지나요?"라는 다소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그런 한편으로 새보수당에 대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며 "어떤 방향이든 둘이 하나가 되든 셋이 하나가 되든 여럿이 하나가 되든 보수통합이 되지 않겠느냐"는, 새로운보수당과의 통합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1 #2 #3 #4 #5 #6 #7 바른미래당에서도 축하 화환을 보내지 않았는데, 다만 바른미래당에서는 권은희 의원과 이동섭 의원이 참석했고 유승민 의원이 두 의원을 향해서 “같은 집에서 꼭 가까운 시일 내 같이하게 되길 바란다”고 발언하기도 하였다. #
- 1월 9일: 자유한국당과 보수시민단체인 국민통합연대가 보수세력의 단결을 위해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있다. 새로운보수당은 일단 통합추진위원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만들고 있는 미래를향한전진4.0도 참여를 결정했다. 박형준 자유와공동 의장을 위원장으로 하였으며 향후 행보는 분열된 보수 정치인들과 보수 계열 시민단체와 보수 정당을 하나로 뭉치게 한뒤 새로운 정당을 창당 할것으로 보인다. 안철수도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정현의원은 아직 합류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 우리공화당은 참여의사를 내놓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거절했다. 애초에 우리공화당은 자유한국당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합류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아야 한다.
2020년 1월 11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당일(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도ㆍ보수대통합을 위한 정당ㆍ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 직후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를 구성하고 통합신당을 결성해 4월 총선을 치르겠다고 발표했고, 연석회의 합의문 가운데 '박형준 의장을[6]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한다.'와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중도보수 등 모든 세력의 대통합을 추구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신당 창당 결정 소식을 언론 보도와 연석회의에 참석했던 새보수당 의원들을 통해 전해들은 유승민 의원은 지금 뭐 하자는 거냐며 "일방적으로 발표부터 하고 따라오라는 식의 신당 추진이 어디 있느냐?"며 분노했고 ## 이에 대해서는 직후에 자리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전달에 오류가 있었다며 설명해 유 의원이 오해를 풀었다고 한다. [7]
- 1월 10일: 새로운보수당은 자유한국당에게 총선 공천권을 걸고 보수 재건 3원칙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요구했으나,[8] 제대로 된 답변이 돌아오지 않았다. 거기다 자유한국당 내부 친박계가 탄핵을 인정하라는 새로운보수당과의 통합을 반대하고 나섰다. 보수 진영 통합추진위원회에 새로운보수당의 참여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1#2#3#4
- 1월 12일: 노컷뉴스는 유승민 의원의 측근 인사 발언을 인용해 "자유한국당은 유 의원이 제시한 ‘3원칙’에 대해 시늉만 하고 정말 변화할 의지는 없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를 하자면서 당 대표가 3원칙에 대해 언급도 않는 상황은 신당 바람빼기 의도가 의심된다"며 유 의원 자신부터 황 대표 및 자유한국당이 말하는 '통합'이나 그들의 '진정성'에 대해 강하게 불신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 1월 13일: 유승민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새보수당 당대표단 회의에서 “자유한국당에 팔아먹으려고 새보수당을 만든 게 아니다"라며 "창당한 지 8일밖에 안됐는데 뉴스에서 통합 얘기만 나오니 많은 당원들이 걱정하고 답답해 한다. 새보수당은 보수가 재건되는 모습을 저희 손으로 만들기 위해 창당한 것이지, 한국당과 통합하려고 만든 게 아니다"라며 경우에 따라서는 자유한국당과의 통합도 거절하는 선택지가 있음을 시사하였다. #1 #2 #3 #4
마침 이 날 같은 시각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보수 진영 통합추진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가 지난주 마련한 6대 원칙에 동의한다고 밝혔는데, 6대 원칙은 '탄핵 문제가 총선승리에 장애가 되면 안 된다', '대통합 정신을 담은 신당을 창당한다' 등 유승민 의원이 요구한 3대 원칙을 포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한국당 최고위원회가 합의한 내용은 새보수당의 보수 재건 3원칙을 사실상 수용한 것으로써, 보수 재건과 혁신통합으로의 한 걸음 전진이라고 평가합니다."라 환영 의사를 밝히며, 한국당이 6대 원칙을 지키는지 예의주시하면서 양당 간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하였으나, 국민통합연대가 주도하는 통추위 참여에 대해서는 잠정 보류하였다. # 사실 황 대표가 혁통위의 6대 원칙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고 그 6대 원칙 안에 새보수당 측이 요구한 3대 원칙을 포괄하고 있기는 하지만 새로운보수당의 요구대로 황 대표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새보수당측이 통합 선결조건으로 제시한 3대 원칙 수용을 확실히 받아드리지 않고 있다. 이 배경에는 자유한국당 내에 친박계 의원들의 반발, 양측의 통합의 '방법'을 놓고도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 사이의 이견이 존재하기에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1 #2#3 #4 #5 #6
2.2. 2월
- 2월 6일 : 자유한국당, 새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국민소리당 창당준비위원회에서 1명씩 공동위원장을 맡는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오전 10시 30분 첫 회의를 갖는다. 새보수당의 정병국 의원이 '공동위원장 내정자' 자격으로 참여했으며, 정운천 의원은 위원자격으로 바로 통준위에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월 20일까지 통합 중도보수신당을 출범하기로 하였다.
- 2월 9일 : 유승민 의원이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신당 창당 형식으로 합당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승민은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공천권도 지분도 당권도 요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새로운 보수당 당원들은 합당 되고 나서 새로운 신당에 결정에 따라 출마를 하거나 출마를 못하게 될수도 있다.
- 2월 13일 : 자유한국당과 전진당과의 합당이 의결되었다. 그리고 합당 후의 신당명이 미래한국통합신당으로 결정되었다. # 또한 이찬열 의원의 입당으로 현재 106석인 자유한국당과 8석인 새로운보수당 1석인 전진당과 합당하면 미래통합당은 의석수가 115석이 된다.
[1] 이미 11월 28일에 지역위원장 8명 중 5명이 탈당한 바 있다.[2] 그러나 이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았는지 사람들의 감상은 도장같다, 한자의 형상 같다, 고대문자 같다 등... 총체적 난국이다. 2년 뒤인 2021년 기준으로 보면 살짝 오징어 게임이 연상되기도 하는 부분. 여담이지만 훗날 김동연이 창당한 새로운물결의 공식 별명이 다름아닌 '오징어당'이다. 우연이겠지만 둘 다 '새로운'이 당명에 들어가는 것도 비슷하다.[3] 2년 전에 유승민 자신이 이끌던 바른정당과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이 합쳐 바른미래당을 만든 걸 '결혼을 잘못해서'라 표현한 것이다.[4] 이를 보도한 MBC 뉴스데스크 정치적 참견 시점에서는 "통합에 속도를 내겠다는 한국당, 보수진영 전체를 아우르겠다고 하면서, 어느 방향인지, 그러니까 중도보수 새로운보수당을 향한 건지, 우리공화당 같은 더 오른쪽을 향한 혼담인지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5] 오신환 · 유의동 · 하태경·정운천·지상욱 의원 등 5명의 초·재선 의원들과 원외 청년 인사 2명[6] 박형준 위원장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전 의원의 합류야말로 통합의 가장 큰 목표가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발언한 바가 있으며, 박 의장 자신 또한 황교안 대표의 측근 인물로 분류되는 인물이기도 하다.[7] 12일에 유승민 대표가 직접 "박형준 본인에 대해 성을 낸 것이 아니"며 혁통위에서 발표한 원칙에 자신이 제시했던 3원칙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2[8] 하태경 책임대표가 나서서 "황 대표가 3원칙을 수용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언한다면 공천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