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22:46:36

사일런트 힐 시리즈/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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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각 시리즈별 연계
2.1. 사일런트 힐 각 시리즈 연계 관계2.2. 사일런트 힐 시리즈 각 캐릭터 연계 관계
3. 사일런트 힐 현상4. 크리처
4.1. 크리처 설정4.2. 크리처의 기원
5. 관련 설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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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설정 및 연계 관계를 설명한다. 관련 설정집도 포함된다.

2. 각 시리즈별 연계

2.1. 사일런트 힐 각 시리즈 연계 관계

2.2. 사일런트 힐 시리즈 각 캐릭터 연계 관계

3. 사일런트 힐 현상

맑은 날에 안개를 보고, 크리처가 있는 이면세계에 가게 되는 현상. 원래는 마을 사일런트 힐에 한정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사일런트 힐: 짧은 메시지에 의하면 사일런트 힐 뿐만 아니라 다른 장소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3.1. 사일런트 힐(마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사일런트 힐(마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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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크리처

4.1. 크리처 설정

사일런트 힐의 크리처는 다른 서바이벌 호러의 크리처와는 모티브나 지향점의 측면에서 상당히 차별화된다. 일단 크리처가 발생하는 원동력 자체는 달리아 길레스피의 종교적 의식과 주술에 의해 뒤틀려진 사일런트 힐에 깃든 힘이기에, 주술이나 저주가 크리처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이긴 하다. 특히 오컬트적 스토리와 분위기가 중심인 1편3편, 4편은 달리아나 클로디아, 월터 설리반의 의식에 이끌려 나타난 존재들이라는 측면이 더 강조된다. 1편 같은 경우엔 너스스포일러스포일러의 경우 아예 달리아의 주술에 의해 평범한 인간들이 악마 따위에 씌이거나 이면세계의 영향 때문에 괴물로 변한 경우들이고, 4편에만 등장하는 유령도 월터의 의식에 희생된 일반인들이었다.

하지만 사일런트 힐의 크리처들이 차별화되는 점은 그렇게 발생한 존재들 대부분이 등장인물들에 대한 상징성을 내포한다는 것이다. 해당 캐릭터의 역할이나 사정[1]만이 아니라, 때에 따라 트라우마나 슬픔, 내면의 공포 등 인간의 억압된 마음이나 감정에서 생겨나기도 한다. 이 경우 그러한 감정들이 사일런트 힐에 존재하는 신비한 힘을 통해 발현되는 것이다.

따라서 크리처의 특성이나 생김새는 주인공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며, 크리처는 주인공 혹은 기타 중요한 인물에게서 기원하기 때문에 대다수가 상징적인 면이 매우 강하다. 그러나 일관적으로 크리처들은 기괴한 모습을 하고 거의 대부분이 주인공을 죽이려 든다. 물론 적대적이지 않은 크리처도 있으며 상황에 따라 주인공을 공격하지 않는 크리처도 있다.

다만 이 크리처의 정체가 정확히 무엇인가는 확실하지 않다. 3편에서 빈센트 신부헤더 메이슨에게 "괴물? 네 눈엔 그게 괴물로 보이니?" 라는 떡밥을 던진다. 물론 잠시 후에 빈센트는 농담이라고 하지만, 과연 저 말이 맞는 말인지는 알 수 없다.

만약 저 말이 사실이라면 헤더가 죽인 크리처는 전부 크리처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고, 크리처로 보이는 건 전부 헤더의 환각이라는 것이다. 사일런트 힐: 오리진에서도 크리처를 200마리 이상 제거하면 무조건 배드 엔딩으로 가는데, 배드 엔딩에서 주인공 트레비스 그레디는 사실은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환각에 씌여 사람들을 마구 죽여댄 것으로 나온다. 다른 예시로 사일런트 힐 아케이드의 스테이지 1 구간 보스로 등장하는 삼각두는 이면세계에서 빠져나와 보니 커다란 환풍기 날개였다거나...

물론 빈센트의 말이 농담일 수도 있다. 크리처는 이면세계의 힘에 의해 뒤틀린 존재들이거나, 이면세계에 갇힌 저주받은 영혼들이 사일런트 힐의 힘에 의해 뒤틀려 악의를 갖게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일단 현 시점에서 확실한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사실 이렇듯 막상 정리해보면, 의외로 시리즈 전체에서 등장인물의 내면을 강하게 반영해서 표출한다는 캐릭터성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팀 사일런트가 제작한 본가의 정통성만 놓고 봤을 때도, 앞서 말한 오컬트적 기원이 더 강하게 부각되며 디자인과 패턴 군데군데에 어느 정도 등장인물들과 관련된 상징성을 배치한 정도가 대부분이고 2편에 비하면 그 상징성이 생각보다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2] 그럼에도 등장인물들을 반영하여 때론 그 뒤틀리거나 불안한 내면을 상징한다는 특징 자체는 이전 호러 게임의 몬스터들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부분이고, 오컬트보다 내면의 반영이 중점이 된 사일런트 힐 2가 워낙 이를 활용한 내러티브가 강렬하고 인상적이었던 데다 시리즈 전체에서 작품성이나 인지도가 가장 높다 보니 "크리처=등장인물들 내면의 상징화"라는 공식이 강하게 각인된 것이다. 그리고 이런 2편의 입지나 팬덤의 인식을 의식해서인지, 오히려 본가가 아닌 외주작으로 갈수록 내면의 상징화란 특성을 부각시키는 경향이 생기게 된다.

4.2. 크리처의 기원

  • 사일런트 힐 3 : 헤더 메이슨알레사 길레스피로서의 기억과 두려움, 그리고 클로디아 울프의 증오와 기억에서 기원한다.
    일부 등장인물은 크리처화되어 나타난다. 이는 위에 언급한 두 인물의 공포 또는 증오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또는 이면세계의 힘에 의해 크리처로 변한 것일 수 있다.
  • 사일런트 힐 4 : 특이하게 주인공은 단 1%도 크리처와는 상관이 없고, 전부 월터 설리반의 기억과 공포에서 크리처가 기원했다. 과거 그가 살던 고아원에서 받은 교육과 무서웠던 경험, 그리고 21 성사를 진행하면서 죽였던 사람들이 유령이 되어 등장한다.
  • 사일런트 힐: 홈커밍 : 알렉스 셰퍼드의 정신병과 내면의 공포에서 크리처가 생겨났다. 하지만 최종보스를 포함한 보스 크리처는 전부 마을에서 희생당한 아이들을 상징한다.

5. 관련 설정집



[1] 예를 들어 3편의 크리처들은 헤더의 불안정한 내면 심리보다는 특수한 기원이나 과의 관계, 의식에서의 역할이 부각된다.[2] 사일런트 힐 2 대부분의 크리처는 제임스, 메리, 안젤라, 에디를 대입하면 그 상징성이 상당히 명료하게 해석되는 편이지만, 다른 넘버링 작품들에선 게임을 다 클리어하고 나서도 무언가 암시한다는 건 알겠으나 어떤 캐릭터의 어떤 부분이 반영된 건지 감이 잘 안 잡힐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