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3c4446> 파일:사일런트 힐 공식 웹사이트 로고 2.png 시리즈의 크리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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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 등장하는 크리쳐들을 서술하는 문서이다.2. 주요 크리쳐
3. 사일런트 힐
3.1. 일반
- 에어 스크리머(링크)
초반부에 등장. 익룡과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 공략법은 지상에 내려 앉았을 때 총을 이용해 죽이는 것이 좋다. 시리즈 통틀어 본작(1편)과 코믹스(Paint It Black)에서만 등장한다.
- 나이트 플러터(링크)
'에어 스크리머'보다 강하며 이면세계에서 등장한다. 밤에 만나면 드럽게 무섭다. 플레시라이트에 반응한다. 때문에 길이 익숙해진다면 밤거리에선 라이트를 끄고 달리는 게 더 편해질 것이다.대신 심장은 더 쫄깃해진다
- 그레이 차일드[1](링크)
작은 나이프를 든 유령처럼 생긴 아이 모습으로 그룹 형태로 움직이며, 북미버전에만 등장한다.[2] 게임 초반에 딸의 그림자를 쫓다가 죽는 이벤트가 있는데, 그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녀석들이 바로 이 녀석들.[3] 학교에 등장하고 아이들이라는 점을 보면 알다시피 알레사를 괴롭힌 학교 급우들을 형상화한 크리처이다.
- 멈블러(링크)
테디 베어와 흡사한 모습을 보이지만 목위가 없다. 북미버전 이외의 버전에서 '그레이 차일드'를 대체한 유닛으로 나왔다. 이 녀석도 붙잡는 공격을 하는데 '퍼펫 너스'와 달리 대미지가 있으므로 주의.
- 라벌 스토커(링크)
유령형 몬스터로 꼭 아기와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 주인공에게 공격은 하지 않으며 학교와 놀이공원에서 출현. 쉽게 말해 주인공을 놀라게 하는 역할 정도.
- 스토커(링크)
게임의 마지막 스테이지인 불명지역의 녀석들에 등장. 겉모습은 라벌 스토커와 흡사하지만 라벌 스토커보다 덩치가 크며 이쪽은 라벌 스토커와 달리 직접 공격도 해오므로 주의하자.
- 그로너(링크)
그냥 '좀비견'이라고도 불린다. 이 몬스터는 알레사 길레스피의 개에 대한 두려움이 만들어낸 몬스터이다. 주로 복수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으며 속도가 빨라 총으로 공격하는게 좋다.
- 웜헤드(링크)
'그로너'의 강화형. 이면세계 버전으로 '그로너'보다 약간 강하다.
- 퍼펫 닥터(링크)
본작(1편)에서만 등장하는 몬스터. 후기작들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지못미. 병원에서 '퍼펫 너스'와 섞여 출현하나 그 숫자는 그리 많지 않다. 무기는 '퍼펫 너스'의 무기와 동일. 공격 방법도 '퍼펫 너스'와 같이 사용하면 된다. 대략 녹색 옷의 퍼펫너스 수준의 데미지와 체력을 가지고 있다.
- 럼퍼(링크)
고릴라와 비슷한 형태를 한 몬스터로 상당히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알레사의 어른들에 대한 공포와 불신으로 인해 탄생했다고 한다. 주로 게임중반 이후에 등장하는데. 공략방법은 총 이외엔 없다. 데미지가 막강하므로 그냥 도망치자.
- 크리퍼
- 메달린 스크래쳐(링크)
하수도 시설에서만 등장하며. '멈블러'와 비슷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공략방법은 총이 가장 좋다.
3.2. 보스
- 스플릿 헤드(링크)
이면세계 학교에서 등장하는 몬스터. 거대한 웜의 모습으로 약점은 입.[4] 입을 벌릴 때 공격하지 않으면 아무런 효과는 없다. 다만 난이도 불문하고 먹히면 일격사 당하므로 절대적으로 주의할 것. 노멀까지야 입벌릴 때 샷건 두방 정도만 박아넣으면 되니 어려울 게 없다만, 하드에서는 그 정도로 죽지 않는데다, 그 사이 잡아먹힐 가능성이 큰 탓에 상대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편. 하드 난이도에서 가장 까다로운 보스는 다름 아닌 이 녀석이다. 상대법은, 최대한 뒷걸음질을 치며 무빙샷을 많이 할 것. 많이 죽으면서 감을 잡아봐야 비로소 잡을 수 있는 녀석이다.[5]
- 블러드서커(링크)
오징어처럼 생긴 괴물로 이면세계 병원에서 등장한다. 따로 죽일 일도 없고, 게임내의 중요한 키를 보호하고는 있지만 다른 길로 돌아가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별 의미없다. 이벤트상의 보스. 다른 주요 스테이지마다 모두 보스전이 존재하는 것을 토대로 보아, 원래는 병원 스테이지 보스전 상대로 기획되어 있었으나 시간 등의 문제로 말미암아 짤린 것으로 추측된다.
- 트윈필러(링크)
처음 만나는 곳은 센트럴 사일런트 힐 쇼핑몰 건물에서 만난다. 모래지형에서 숨었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주인공을 공격한다. 몸통박치기를 하고 가스를 내뿜는다. 머리를 내밀었을 때 샷건을 이용해 공격하는 방법이 가장 좋고 제대로 맞추었으면 유리창을 통해 도망가는 녀석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드기준으로도 뒷걸음질치며 샷건 대여섯방만 제대로 맞추면 쫓아 보낼 수 있다.
- 플로트스팅어(링크)
'트윈필러'가 변태한 모습으로 우체국 건물 위층에서 나타난다. 공격방법은 유충(?)일 때의 공격과 꼬리를 이용한 공격을 한다. 주로 잘 통하는 공격은 샷건 공격. 제대로 맞추면 보라색 피가 떨어진다. 옥상의 네 코너를 최대한 활용해 도망치며 제압할 것.
- 신(인큐베이터)(링크)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등장하는 보스 자체가 갈리는데, 첫번째는 신이고 두번째는 악마이다. 신의 경우 악마에 비해 체력도 약하고 번개 데미지도 약하므로, 약 빨아가면서 샷건이나 라이플을 쏴 제끼면 금방 처치할 수 있다.
- 악마(인큐버스)(링크)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등장하는 두 번째 보스. 난이도는 신에 비해 높은 편인데, 체력이 높고 특히 번개 데미지가 다 얻어맞을 경우 일격사에 가까운지라 확실히 상대하기는 껄끄러운 편. 하지만 스테이지를 원형으로 빙글빙글 돌다, 번개가 떨어진 후 샷건이나 라이플로 공격하는 패턴을 반복하면 하드에서도 한 방도 맞지 않고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보스. 하드에선 스플릿 헤드에 비하면 껌이다. 웃기게도 인큐버스를 닮은 크리쳐가 사일런트 힐: 다운포어의 IDW코믹스, Anne's Story에서 등장한다.[6][7]
4. 사일런트 힐 2
SILENT HILL 2 / SILENT HILL 2 리메이크 크리처 | ||||||
일반 | 버블 헤드 너스 · 라잉 피겨 · 마네킹 · 맨더린 · 크리퍼 · 업스트랙트 대디 | |||||
보스 | 삼각두 · 플레쉬 립 · 에디 돔브로스키 · 업스트랙트 대디 · 스포일러/스포일러 | |||||
기타 | 프리즈너 |
4.1. 일반
- 라잉 피겨
- 마네킹
- 버블 헤드 너스
너스의 바로 전 형태지만 이 작품에서 완성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앞으로의 시리즈에서 대부분 이와 비슷한 모습으로 나오게 된다. 얼굴이 없고 쇠파이프 혹은 권총을 든 모습이 나온다. 인간형 적이라 공격도 빠르고 강하지만 잘 공격하면 쉽게 쓰러뜨릴 수 있다. 1편처럼 밟아서 죽이는 재미가 있다. 성(性)적인 상징성이 있어서, 각선미나 가슴 부분이 파인 간호사 복장 덕분에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 맨더린
- 크리퍼
- 프리즈너 링크
형무소 스테이지에 감방 속에 있는 의문의 존재. 일단 모습도 보이지 않고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지만 근처를 지나가면 라디오의 잡음이 발생하고 제임스의 시선도 돌아가기 때문에 뭔가가 있다는 것만 알 수 있다. 총을 쏴서 죽일 수도 있는데, 죽을 때의 비명소리가 마치 사람 목소리 같다. 다만 감방 속에 있어서 이쪽으로 일절 공격해오지는 않으며 모습도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있는지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 프리즈너라는 이름도 모 공략본에서 감방 안의 존재라고 프리즈너라는 가칭을 쓴 것이 마치 정식 명칭인 것처럼 정착된 것이며 공식적인 이름이나 자료는 아무 것도 없다. 어쩌면 크리처가 아니라 감방 자체에서 발생하는 심령 현상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 업스트랙트 대디
자세한 내용은 업스트랙트 대디 문서 참고하십시오.
4.2. 보스
자세한 내용은 삼각두 문서 참고하십시오.- 플레쉬 립
- 업스트랙트 대디[8]
자세한 내용은 에디 돔브로스키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메리 선덜랜드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마리아(사일런트 힐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5. 사일런트 힐 2(리메이크)
SILENT HILL 2 / SILENT HILL 2 리메이크 크리처 | ||||||
일반 | 버블 헤드 너스 · 라잉 피겨 · 마네킹 · 맨더린 · 크리퍼 · 업스트랙트 대디 | |||||
보스 | 삼각두 · 플레쉬 립 · 에디 돔브로스키 · 업스트랙트 대디 · 스포일러/스포일러 | |||||
기타 | 프리즈너 |
예고편과 웹사이트에서 공개된 크리처들이다.
원작과의 차이점으로는 일반 적들은 강화형으로 추정되는 개체들이 등장한다.
다르게 움직이는 유형의 크리처를 추가했으나 완전히 새로운 크리처는 추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5.1. 일반
- 라잉 피겨
- 마네킹
- 버블 헤드 너스
- 맨더린
- 크리퍼
5.2. 보스
자세한 내용은 삼각두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플레쉬 립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업스트랙트 대디 문서 참고하십시오.
6. 사일런트 힐 3
6.1. 일반
- 놈바디(Numb Body)
- 더블 헤드(Double Head)
- 펜듈럼(Pendulum)
- 인세인 캔서(Insane Cancer)
- 클로저(Closer)
- 슬러퍼(Slurper)
- 스크레퍼(Scraper)
6.2. 보스
- 미셔너리(Missionary)
양 날의 칼날로 무장한, 클로디아 울프가 보낸 이면세계의 괴물로 해리 메이슨을 죽이고 유유히 헤더 메이슨을 기다리고 있다. 탄환 계열 무기는 총알을 거진 다 튕겨내기 때문에 근접 무기 이외엔 미셔너리를 쓰러뜨리기 힘들다. 그나마 무한 기관단총을 갈기다 보면 맞기는 한다. 허나 1회차엔 카타나로 어떻게든 힘내서 싸울 수 밖에 없다. 2회차 이후부터 쉬워지는데 화염방사기를 입수하고 나서 화염방사기로 공격하면 완벽하다. 화염방사기 공격 한방으로 그대로 다운되는데 사일런트 힐에만 등장하는 소위 밟기 공격 한방으로 마무리하면 1분도 안돼서 죽일 수도 있다. 타임어택을 할 경우 스플릿 웜과 비등하게 빨리 죽일 수 있는 녀석이기도 하다. 2회차 이후부터 입수가 가능한 광선검도 쓰긴 좋은데 미셔너리의 속도가 나름대로 빠르니 화염방사기로 죽이는게 빠르다. 특전무기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깨는 법은 일단 한 번 미셔너리를 쓰러뜨린 뒤 미셔너리의 뒤편으로 가서 미셔너리가 일어나서 움직이는 족족 샷건으로 쏴제끼면 된다. 위치만 잘 잡는다면 충분히 노뎀으로 클리어 가능하니 특전무기 없이 클리어하는걸 좋아하는 유저라면 이 방식을 익히는 게 좋다.
- 레너드 울프(Leonard Wolf)
사일런트 힐 3의 하수구 지역 보스. 명대사는 "신에게 대항하는 자는 죽음 뿐이다".[10] 클로디아 울프의 아버지이자 교단(The Order)의 설립자이기도 했다. 클로디아 울프와는 신에 대한 관점 차이로 대립하고 있으며 메타트론 인장을 가지고 있다. 병원에서 헤더와 전화로 통화하며 초반엔 헤더를 도와줄 것처럼 나타나 헤더를 자신이 있는 이면세계로 초대한다. 마지막에 울프를 만나지만 헤더를 오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헤더를 보고 이단이라며 죽이려든다. 물속에서 헤엄치다가 튀어나와 긴 팔을 휘두르며 공격한다. 상당히 강하지만 접근전용 무기와 사격용 무기를 혼용하면 쓰러트리기 쉽다. 브룩헤븐 병원에서 입수하는 기관총을 이용하면 쓰러트리기 쉽지만 엔딩의 보스인 신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아껴둬야 한다. 가드 후 전기충격기로 지지는게 효과적. 참고로 이 녀석도 밟아 죽이는게 가능하다.
- 알레사의 기억(Memory of Alessa)
알레사의 괴로운 기억들을 헤더의 모습으로 재구성한 것. 디자인이 처음 보면 식겁할 정도. 헤더 메이슨을 쏙 빼닮은 몬스터이다. 공격은 나이프 → 권총 → 쇠파이프 → 기관단총 순으로 바꾸어 가며 공격을 한다.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카타나를 이용해 쉽게 처치할 수 있다. 다만 약간의 꼼수를 이용하면 단 한대도 맞지 않고 처치가 가능하다. 샷건을 들고 겨냥하는 자세로 가만히 있으면 알레사의 기억이 패러 오는데(권총과 기관단총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도 어느정도 접근해있으면 사격 대신 근접공격을 위주로 하게 된다) 패려고 손을 드는 순간 샷건 발사, 또 패려고 손을 들 때 또다시 발사... 이런 식으로 알레사의 기억의 공격순간에 맞추어 샷건을 발사하기만 하면 아주 손쉽게 처치가 가능하다. 다만 권총과 기관단총을 든 알레사의 기억의 경우,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하게 되면 근접공격이 아닌 발포를 하게 되므로, 최대한 거리를 좁히도록 노력하자.
- 신(God)
문서 참조.
- 발티엘(Valtiel)
교단에서 천사라고 불리는 존재이다.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고 부분적으로 등장하나 작중에서 사망할 경우 헤더의 시신을 끌고가서 되살려내는 일을 한다. 계단같은 맵을 내려갈 때 계단의 철조망 너머에서 밸브를 연신 돌리고 있는데 팬들은 이걸 윤회전생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7. 사일런트 힐 4
7.1. 일반
- 스니퍼 도그 링크
가장 많이 등장하는 기본 몬스터. 시리즈의 다른 개들과 마찬가지로 이 개는 어린 월터 설리반이 어릴적 개에게 물려 생긴 공포증으로 인해 생긴 몬스터이다. 전작의 개들이 호구로 여겨졌는지, 이번 작에서는 원거리에서의 돌진공격을 추가한 탓에, 무작정 무시하고 도망치기엔 제법 까다로운 크리쳐.
- 트윈 빅팀스 링크
월터 설리반의 7번째와 8번째 희생자인 빌리와 미리엄 로케인의 합체 형태. 유령화가 아닌 몬스터화가 되어 헨리 타운셴드를 막아선다.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접근하며 근접 공격하는 스타일. 총으로 공격할 것을 권장한다. 원거리에서 주인공을 발견 했을 시 한 손으로 버티면서 나머지 한 손으로 주인공을 가리키는 모션을 취하는데 몇 초 후 빠른 속력으로 돌진해 온다. 여담으로 수중감옥 거의 끝 부분에서 어둡고 넓은 지하공간이 나오는데 전진하다보면 저 멀리 트윈 빅팀스들의 실루엣이 보인다. 4-5마리의 빅팀스들이 일제히 주인공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킨 후 후다다닥 달려오는 장면은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상당히 공포스러운 부분.
- 그리디 웜 링크
월터 설리반과 자신의 어머니라 생각하는 302호실을 잇는 정신적 존재로 만들어진 몬스터. 지하철 세계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로 주인공을 공격하지 않으며 역으로 주인공이 죽이지도 못한다. 개발 초기엔 정신 세계를 먹어치우는 괴상한 벌레같은 설정이었는데 4가 여러모로 미완성 작품이다보니 컨셉이 바뀐 듯.
- 껌 헤드 링크
인간을 닮은 듯한 몬스터. 껌처럼 몸에 붙어버린 몸체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원숭이 같은 목소리를 낸다. 움직임은 빠른 편이며 갑자기 어디선가 낙하해서 헨리 타운셴드를 공격하기도 한다. 구형과 신형 껌 헤드가 존재하며 이중 신형 껌 헤드는 골프채를 가지고 있다. 얻어 터지다보면 열받아서 발을 동동구르며 양손으로 가슴을 치는 (고릴라 같이) 행동을 하는데 체력이 얼마 안남았다는 의미니 풀 스윙 샷 한방이면 고이 저 세상. 쓰러트리고 골프채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망가진 골프채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주인공이 못 사용하는 걸 용케도 잘 사용한다), 주인공이 골프채류를 가지고 있으면 빼앗기도 한다(역시나 이미 망가진 거여서 주인공은 못 사용하는 거라 해도 잘 사용한다).
- 허머 링크
박쥐를 닮은 외관으로 헨리 타운셴드를 공격한다. 많이 나오는 적인데다 빠른 만큼 공격은 역시 총이 우선인데. 이 게임의 특징이 총알을 되도록 아껴야 하는 게임이니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다.
- 트러머 링크
꼭 거머리처럼 생긴 몬스터로 건물 세계에서 주로 등장한다. 작지만 몸이 닿으면 데미지를 받는 만큼 피해서 움직이거나 밟아죽이는 것이 좋다. 두 가지 색이 있으나 별로 다른 녀석들은 아니다.
- 월맨 링크
인간형 몬스터로 죽일 수 없는 몬스터. 벽에 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와 공격하며 지하철 세계에서 처음 등장한다. 공격력이 상당히 강한 만큼, 타이밍을 맞추어 피하던가 총으로 데미지를 주면 사라진다. 이 월맨의 거대한 보스형태인 The One Truth도 존재한다.
- 훨체어 링크
별 의미는 없는 몬스터지만 데미지를 꽤 주는 녀석이라 잘 피해다닐 것을 권장한다.
- 페이션트 링크
노숙자같은 모습으로 상당히 괴상한 모습을 보인다. 무기를 가지고 있어 도끼 풀차지샷으로 때려눕히거나 총기류로 공격하는 게 좋다. 부활도 쉽게 하며 체력도 많고 공격력도 장난 아니다. 거기다 한대 얻어터지면 연타 당해서 벗어나기 힘들다. 덧붙여 계단 같은 곳에서 쓰러트리면 계속 밀려나면서 비명소리를 지른다. 공격하면 비명소리를 내는데 이게 아무리 들어도 트림소리로 들려서 공포스런 분위기를 깨는 개그요소로 작용하며 이를 이용한 패러디도 있다.
7.2. 유령
- 빅텀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 등장하는 유령형 몬스터를 지칭한다. 빅텀 1, 4, 10, 12, 13, 14번은 일반 유령형 몬스터이며 헨리 타운셴드와 연관되어 사망한 희생자 4명은 보스급 몬스터로 분류된다. 유령형 몬스터의 특징은 사일런트 힐 4 항목에 나와있지만 다른 무기는 제대로 안 먹히면서 플레이어에게 접근만 하면 헨리가 두통을 앓으면서 소량의 대미지를 입는다. 은탄환 한방이면 허무하게 쓰러진다. 그리고 복종의 검을 꽂으면 끝. 일반 무기로 잡을 때는 성스러운 양초를 놓으면 힘을 약하게 할 수 있다. 성자의 메달을 장착하면 간접 공격의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21 성사 문서 참조.
7.3. 보스
- The One Truth(하나뿐인 진실) 링크
'월맨'이 거대화, 파워업한 형태로 나타난다. 혼자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가짜 거대 월맨이 같이 등장하며 본체를 공격하지 않으면 죽지 않는다. 본체를 확인하는 방법은 월맨 하나 하나 일일이 공격하면 되며, 그 중 공격 시 모든 월맨이 같이 대미지를 입은 모습이 보이는 녀석이 본체. 그 후 본체만 집중 공격하면 된다.
- 희생자 월터
월터 설리반의 본체에 실제 데미지를 주기 전의 형태로 어떠한 물리적 데미지도 입지 않는다. 본체에 탯줄을 이용한 뒤 본체가 고동을 일으키면 성스러운 창으로 본체만 공격하면 된다. 월터 설리반이 성스러운 창을 이용해 본체를 공격하는 헨리 타운셴드를 방해하는 걸 피하는 게 관건.
- 월터 설리반
여담으로 보스전이 시작되는 공간에는 한가운데에 피웅덩이와 그 안에서 한 구체가 회전하고 있는데 이게 어딘가 이벤트 호라이즌에 나오는 중력 엔진과 많이 닮았다. 해당 영화와 이 시리즈의 주제를 생각해보면 묘하게 느껴지는 부분.
8. 사일런트 힐: 오리진
9. 사일런트 힐: 홈커밍
9.1. 일반
- 스웜
시리즈 전통의 바퀴벌레 몬스터다. 바닥에 뚫린 큰 구멍에서 주로 등장한다. 바닥에 있을 때는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밟기 공격이 가능하다. 그리고 공중에 떠 있을 때는 어떤 무기로도 한방에 처리 가능하다. 간혹 가다 알렉스에게 들러붙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회피키를 연타하면 떼어낼 수 있고, 그 다음은 버튼 액션으로 처리한다.
- 러커
전반적으로 인간형이지만 손에는 금속제 손톱(낫처럼 생겼다) 을 달고, 다리는 마치 인어처럼 붙어 있는 크리처. 대머리에 눈, 코, 귀는 없고 세로로 길게 찢어진 입이 달려 있다. 처음 대면은 셰퍼드 집의 지하실. 러커라는 이름 그대로 물 속이나 개구멍 등에서 숨어있다가 별안간 튀어나와 플레이어를 기습하는데 이동 속도는 느리지만 공격 속도가 빨라서 데미지는 의외로 크다. 하지만 처리하는데 그리 어려움은 없는 크리처.
- 스모그
2편에서 등장하는 크리처 스트레이트 재킷을 정말 닮았다. 전체적으로 사람 비슷한 모양이지만, 머리는 뒤로 꺾였고, 팔이 없으며 가슴에는 갈비뼈가 보이고 불타오르는 듯한 폐가 달렸다. 공격을 할 때는 가슴을 벌려 폐를 노출시킨 다음 검은 가스를 뿜어내는데, 이 가스를 맞으면 계속 데미지를 받게 되며, 알렉스가 기침을 하면서 가스를 털어 내려 한다. 근거리에서는 갈비뼈를 벌려서 공격하는데 맞으면 생각외로 아프다. 처리하기 제일 좋은 방법은 폐를 권총으로 쏘는 것. 특히 공격 직전에 갈비뼈를 벌렸을 때 잘 쏘면 2~3발로 처리할 수 있다. 근접전이라면 열심히 피해야 한다.
- 시암
보스를 제외하고 홈커밍에서 제일 크다. 이름의 유래는 샴쌍둥이. 마치 사람(남녀) 두명을 가죽끈 같은걸 사용해 앞뒤로 붙여 놓은 듯한 모습이고, 거대한 남자쪽이 앞이고 왜소한 여자쪽이 등이다. 가죽 끈과 부츠, 그리고 가슴에 갑옷 같은 것을 입고 있다. 남자쪽의 팔은 큰 몽둥이처럼 생겼고, 이 팔로 공격을 해온다. 데미지는 매우 강력하지만 느리다. 여자쪽의 다리는 힘없이 등에 달려있고, 팔은 한데 묶여 머리에 붙어 있다. 경찰서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주차된 자동차를 쉽게 부숴 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샷건 3발이면 처리가 가능하다. 근접 무기를 쓰려면 등으로 돌아가 여자쪽을 공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시암은 운명에 힘없이 끌려가는 인간을 상징한다.
- 쉬즘
사람 모양이지만 머리가 가운데가 갈라진 닻 모양이고, 머리에는 피가 묻어 있다. 오른팔은 기묘하게 꺾어졌다. 머리와 몸통만 놓고 보면 오징어를 닮았다. 사실 머리의 모습은 중세시대의 사형도구인 펜들럼의 모습을 본뜬 것이다.[11] 또 알렉스를 잡고 연타 이벤트를 벌이는데 이 때 빠져나오지 못하면 머리로 알렉스를 반으로 토막내 버린다. 머리로 공격을 해오는데, 머리로 찌르거나 벤다. 데미지가 매우 크며 빠르기 때문에 짧은 콤보로 공격하는 것이 추천된다. 잘못하다가는 쉬즘의 카운터에 맞고 데미지를 받는다. 차지 공격도 있어서 멀리서 '우워어' 거린 후 돌진해 온다. 피하기는 쉽지만 맞으면 데미지가 매우 크다.
9.2. 보스
10. 사일런트 힐: 다운포어
이전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크리처의 가짓수가 적은 편인데다 크리처들의 생김새가 덜 그로테스크해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직접 맞서 싸울 수 있는 크리처들이 하나 같이 휴머노이드(Humanoid), 즉 인간형뿐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크리처가 아니라 그저 평범하게 생기고 끽끽대는 인간들, 아니면 치과 수술이나 라식 수술 받다 뛰쳐나온 정신병자들로만 보인다.'는 식으로 신랄하게 까이기도 했다.그리고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전작에선 크리처들의 움직임이나 자세도 어딘가 뒤틀리고 삐걱거리거나 애당초 짐승형이면 짐승 같게 군다거나 해서, 이형의 모습을 한 인외의 존재가 주는 징그러움과 기괴함, 소름끼치는 느낌을 잘 살려냈다. 그런데 본작에선 공격하거나 추격할 때를 보면 크리처들이 움직이는 것조차 기민하고 인간적이다. 특히 프리즈너 시리즈의 쿵푸와 풋워크, 그중에서도 역수 단검술이 압권이다.
특기할 만한 것으론 크리처들의 출처가 주술이나 한 사람만이 아니라 2편처럼 주요 인물 셋 이상의 내면에서 복합적으로 기인한다. 확실한 캐릭터들은 J.P.와 머피, 앤이다.
또한 설명 문구나 어드바이스에 따르면 마을의 크리쳐들은 비가 오기 시작하면 점차 공격적으로 변하고 폭풍우가 불어닥칠 정도가 되면 굉장히 위험해진다고 한다. 실제로 특정 구간에서 맞닥뜨리는 경우나 마을에 처음 진입했을 때 마주치는 몇몇 케이스를 제외하면, 안개만 자욱한 상태에서 한 마리씩만 만났을 땐 머피를 포착해도 공격하지 않으며 오히려 거리가 가까워지면 겁을 먹은 것마냥 뒷걸음질치면서 피한다.[13] 다만 두 마리 이상 출몰할 땐 주인공을 덮치려고 시도하며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날씨가 악화될수록 수가 적더라도 적극적으로 주인공을 공격하려 든다. 따라서 폭우가 심해질 때는 빨리 어디 내부로 피하는 것이 좋다.
10.1. 일반
- 위핑 뱃(Weeping Bat)
벽과 천장을 타는 거미와도 같은 크리처. 머피보다 조금 키가 크면서 재빠르기까지 한데 탄광열차 시퀀스에서 떼거지로 나온다. J.P.가 일으킨 사고로 죽은 아이들과 그 죄, 그리고 그에 따른 J.P.의 죄책감이 반영된 크리처다.
- 스크리머(Screamer)
비명을 질러 주인공을 스턴시키는 크리처. 여성형 크리쳐인데 얼굴만 이상할 뿐 타 사일런트 힐 크리처에 비해서는 인간답게 생겼다. 기믹과 패턴이 몹 하나치곤 여러 가지인 편으로 못이 박힌 손으로 때리는 공격, 처음 언급한 비명을 질러 스턴시키기, 머피가 돌아서 있을 때 로우 쇼크처럼 덮쳐 등에 매달리며 에너지 깎기 등이다. 특히 뒤의 두 가지는 조이스틱을 마구 움직여 풀려나야 하는 QTE까지 요구한다. 때리는 것도 패턴이 다양한데, 그냥 손을 휘두르거나 양팔을 붕붕 돌리면서 덤벼온다든지 양손을 모아 내려찍기 등이 있다. 이건 다른 크리처도 마찬가지지만 회피와 가드도 잘 한다. 처음 마주치는 크리처라 그런지 정말 자주 나오고 떼로 나오는 경우도 많아, 한쪽이 스턴을 걸면 다른 쪽이 공격하는 협공을 해올 때가 더러 있어 초반 크리처치곤 은근히 까다롭다. 특히 상기한 세 패턴에 한꺼번에 돌아가며 당하면 엄청나게 짜증난다.[14]
참고로 거의 대부분은 보자마자 공격하려 들고 비명부터 질러대느라 놓치기 쉬운데, 이 크리처들은 때때로 의미심장한 모션을 보인다. 본래 떼거지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주변에 다른 크리처들이 없으면 머피를 공격하려 하다가도 머뭇거리듯이 피하려는 반응을 보인다. 그렇게 공격을 안 하고 있을 때 살펴보면 일단 스스로의 머리를 때리거나 잡아뜯는 식의 자해를 연상시키는 행위를 보인다. 그러고 손을 떼어내며 얼굴을 드는데 마치 울부짖는 듯한 표정을 보인다. 또 비통함에 눈물을 닦아내거나 팔에 얼굴을 파묻으며 흐느끼는 듯한 모션도 보인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머리를 한 쪽으로 기울여 내려보고 팔을 포개어 들어올린 뒤 살짝 흔드는, 마치 아기를 품어올려 달래는 듯한 어머니의 모습을 취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종종 스크리머는 머피가 가진 두려움 중의 하나로, 찰리가 죽은 것에 대해 이혼한 전 아내 캐롤에게 느끼는 죄책감, 그런 아내가 슬퍼하며 자신을 탓하고 원망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형상화되어, 종종 슬퍼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다 머피를 보면 마치 분노하고 책망하듯이 비명을 지르며 덤벼드는 거라 보는 해석이 있다.#
또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와 함께 떼거지로 등장한다는 점과 비명을 질러 스턴을 먹인다는 점 때문에 경찰이나 감옥의 사이렌 등, 머피를 옭아매고 추격하던 존재들 그 자체나 그에 대한 머피의 공포도 상징한다는 해석이 있다. 아니면 처음 등장했을 때 머피가 아니라 사일런트 힐로 떨어진 다른 죄수 산체스가 먼저 맞닥뜨렸다는 점 때문에, 머피가 아니라 그 죄수로부터 태어난 크리처라는 해석도 있다. 그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크리처로 나타났다는 해석. 실제로 첫 등장 시에는 크리처 특유의 찢어지는 비명 소리가 아니라 영락없는 인간 여성의 신음 소리를 내며 힘없이 맞고만 있는다. 꼭 그게 아니더라도 스크리머가 범죄의 희생양을 상징한다는 소리가 존재한다. 당장에 엉망진창인 몰골이나 비명은 희생자들이 살해 당하거나 몸싸움을 벌이다 만신창이가 되고 비명을 지르는 걸 상징한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크리쳐들은 비가 오지 않을 땐 도리어 머피를 피하기도 하는데, 이런 크리처들은 머피가 공격해도 반격도 안 하고 계속 도망치려고만 들거나 죽을 때까지 당하고만 있기까지 한다. 그런 경우들 중 특히 스크리머는 특유의 비명소리까지 더해져 범죄에 휘말려 무력하게 희생 당하는 여성을 연상시킨다. 마을에 출몰하는 다른 크리쳐들인 위핑 뱃은 거대한 괴물의 모습이고 프리즈너들은 건장하고 다부진 근육질의 남성체라 더욱 대비된다.[15] 이런 부분은 산체스와 함께 첫 등장했던 상황과도 유사하다.
또는 머피에 대한 앤 커닝엄의 분노나 적대감이 형상화된 크리처라는 해석도 있다. 스크리머가 머피를 볼 때마다 소리를 지르고 흥분해 달려들듯, 앤은 머피를 볼 때마다 위협하고 툭하면 흥분하고 분노에 차서 소리를 지르기 때문. # 이렇듯 디자인으로 꽤나 혹평을 받긴 해도, 상징성이나 해석의 다양성 측면에선 꽤나 공을 들여 만든 듯하다.
- 경찰차
마을을 돌아다니는 경찰차로, 물론 진짜 경찰차가 아니다. 생김새는 매드 맥스 세계관의 경찰차 같이 생겼다. 머피를 추적한답시고 순찰을 도는데, 가까이 다가가면 크리처들을 소환한다. 정확히는 경찰차가 사라지고 크리처들로 바뀐다. 그 뒤에 이 경찰차를 멈추는 사이드 퀘스트가 발생한다.[16] 그리고 은근히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인데 이 경찰차에는 치일 수도 있고 데미지도 입는다. 참고로 퀘스트 수행 중에 머피가 무슨 범행을 저질러 감옥에 갔는지 암시가 나오는데[17], 주차된 경찰차를 훔쳐 달아나 한바탕 추격전을 벌였다고 한다. 이때의 경험과 경찰차에 쫓기던 공포가 반영된 크리처로 보인다.
- 보이드(Void)[18]
중앙에서 붉고 강렬한 빛이 새어나오며 주변의 모든 것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크리처. 머피는 이 크리쳐를 죽일 수 없기에 보이드가 나타나면 한바탕 추격전이 벌어진다. 도망가는 와중에 우리에 갇힌 얼굴 없는 크리처를 우리 째로 넘어뜨려 보이드의 추격을 늦출 수 있다. 머피가 신분이 죄수라는 점과 복수심에 사로잡혀 있다는 점 등에서, 머피를 끊임없이 추격하고 모든 걸 통째로 삼켜 소멸시키는 보이드는, 머피의 삶을 감옥 같이 만드는 모든 것을 함축하는 총체적인 의미의 크리처로 보인다.[19] 참고로 이 보이드의 추격씬에서는 프랭크의 의미심장한 말소리가 들려올 때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하나는 "아무리 빨리 달려도 넌 자기 자신보다 빨리 달릴 수는 없단다, 머피.(You can't outrun yourself, Murphy.)"고, 또 하나는 "진실은 태양과 같아, 얘야. 가릴 수는 있더라도, 그건 결코 사라지진 않지.(Truth is like the sun, boy. You can shut it out, but it ain't going away.)"다. 이를 보면 머피가 벗어나고 싶어하는 자신의 과거나 죄, 또는 죄책감(정확히는 자책감)과 연관될 수도 있다. 머피가 보이드로부터 도망치는 건 바로 그 과거로부터 도망치려는 행위이고, 그것은 아무리 도망치고 외면하려 해도 계속 따라붙고 떨쳐낼 수 없다는 걸 상징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보이드 전은 크리처와는 또 별개로 몇몇 이들에게 크게 혹평받는 부분이기도 하다. 디자인 자체와 연출이 별로 공포스럽지 않고 추격씬도 그렇게 압박스럽거나 긴장감을 크게 유발하지도 않는데, 이걸 거의 매 이면세계 파트마다 집어넣어 짜증나기까지 한다는 거다. 게다가 보이드에게 쫓길 때는 주변 이면세계의 분위기와 묘미를 제대로 신경 쓸 겨를도 없어, 그렇게 이면세계 진행 파트의 몇 할을 보이드 추격씬에 할애해 깎아먹는다는 점 또한 불만의 이유로 뽑히기도 한다. 퍼즐이나 디자인에 더 정성을 쏟을 것이지, 추격전으로 날로 떼운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그리고 참 골 때리는 게 부정형이라 피해 범위가 명확하지 않은 주제에 넓기는 이상하게 넓어서, 분명 충분히 멀찍이 따돌리는 중인데도 에너지가 닳는 상황이 발생한다. 수직선상에 놓였다고 아직 밑에서 계단을 타고 막 올라오는 중인 보이드에게 1~2층 가량이나 높이 있는 머피가 피해를 입기도 하고, 벽이나 문 너머로 건너간 뒤 도망쳐 온 방향으로 돌아가는 경우에는 보이드가 머피가 지나는 경로를 그대로 따라오다 보니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머피와 보이드가 나란한 선상에 놓여질 때가 있는데 그러면 분명 벽으로 막혀 있는데도 통과해 피해를 주는 식이다. 심지어 이런 사태들은 공략이나 정석대로 수월하게 도망치는 중이라도 막지 못한다.
- 고통받는 영혼(Tormented Soul)
로우 쇼크를 닮았다. 보이드가 나타날 때마다 우리째로 바치는 제물이 바로 이놈이다.
- 월 콥스(Wall Corpse)
이면세계나 보이드에게 쫓길 때 등장하는 장애물 개념의 크리쳐. 말뚝에 꿰여, The Order의 상징 문장인 '태양의 후광(Halo of the Sun)'을 형상화한 듯한 금속제 틀 같은 것과 함께 벽에 박혀 있다. 가는 길에 등장해 주기적으로 데미지를 주는 피를 뿜어내므로, 함부로 지나갔다간 데미지를 입는다. 당연히 물리칠 순 없으니 타이밍을 잘 맞춰 넘어가야 한다. 휠맨 보스전에서는 매달린 동그란 금속 틀을 바퀴처럼 굴려 등장한다. 이때는 벽에 고정되지 않기에 움직일 수 있으며, 머피가 가는 길 앞쪽 감옥에서 굴러나와 길을 막고 피를 뿜어내는 역할이다. 이때는 나오자마자 총으로 한 방 쏴주면 피를 뿜어낼 새도 없이, '끼익~'거리며 즉시 도로 들어간다.
- 돌(Doll)
알몸에 피가 잔뜩 묻은 여자 마네킹. 주로 어두운 곳에 등장하며 분신을 사용해 공격한다. 마네킹이나 분신이나 둘 다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분신은 적외선 전등으로만 볼 수 있기에 상대하기가 어려운 편. 본작에선 아쉽게도 너스가 등장하지 않는데, 그 대신으로 원래 너스의 역할인색기담당성적인 상징을 암시하고 여성적 관능이 강한 크리처의 자리에 등장시킨 듯하다. 도서관에선 돌에 대해 설명하는 듯한 책을 발견할 수 있는데, '사물에 둘러싸여 생기는 여백인 부정적 공간(Negative space)은, 원래 그려진 이미지가 아니라 텅 빈 여백임에도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해내, 마치 아무것도 없는(Negative) 것에 생명을 불어 넣는 듯하다'는 요지의 내용이다.[20] 이와 유사하게 돌도 무생물인 인형 본체는 가만히 있지만 그 투명한 그림자는 생명을 얻어 움직이는 거라는 의미로 보인다.
다운포어의 공식 스핀오프 작인 '앤의 이야기(Anne's Story)'에서 보면, 앤 커닝엄으로부터 탄생한 크리처로 보인다. 작중에서 앤에게 돌이 나타나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돌은 "넌 네가 한 맹세를 기억하고 있어, 안 그래 이 갈보년아? 모든 이들과 신 앞에서 맹세했던 것을 말이야. 신께선 다 듣고 계시지, 앤. 신은 그걸 잊지 않아, 신께선 벌을 내리실 거야."라고 그녀를 비난한다. 실제로 앤은 머피에게 복수하고자 그를 자기가 일하는 형무소로 데려오기 위해, 남편 마크 커닝엄(Mark Cunningham)을 속이고 레너드 B 트렌트(Leonard B. Trent)라는 남자와 자기까지 한다. 결국 이 사실이 새어나가 앤의 평판은 떨어지고 남편과의 결혼 생활도 파탄나버린다. 앤 또한 복수에 매달려 망가져가던 인간인 것. 즉 돌은 복수를 위해 외도까지 저질러 남편을 속이고 상처줬다는 자기혐오와 죄책감, 그리고 앤의 망가져버린 순수를 상징하는 크리처라는 것이다.# 자세히 보면 산발한 머리카락, 나체, 천박한 화장, 교태어린 웃음과 피격 당할 때의 요염한 신음 소리 등, 돌은 여러모로 창부를 연상시키며, 보다 적나라하게 표현한다면 진하게 립스틱을 바른 입을 크게 벌리는 것이, 평범한 마네킹이라기 보다는 더치 와이프 같다는 인상을 준다.
- 프리즈너 저거넛(Prisoner Juggernaut)
근육질에 검은 바지를 입고 있다. 철제 문짝을 뜯어낼 수 있을 정도의 괴력을 자랑하며 머피에게는 쿵푸가 연상되는 무술을 선보인다. 공격력이나 맷집이 미니언보다 훨씬 높은데다 이놈들은 돌진해 올 때도 있으니, 멀찍이서 샷건으로 처리해주는 게 편하다.
- 프리즈너 미니언(Prisoner Minion)
저거넛의 양산 버전. 저거넛이 개처럼 목줄을 달고 다니기도 한다. 보통은 맨 몸으로 덤벼오는데 가끔 역수로 단도를 들고, 풋워크를 밟으며 공격해 오기도 한다. 특히 발차기 공격은 넉백이나 QTE를 요하는 스턴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 모노클 맨(Monocle Man)
머피가 데빌스 핏에서 기차를 타고 탈출하는 도중에 한번 보는 크리처로, 이때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명칭대로 외알 안경을 끼고 "기차 여행은 즐거우셨나요, 머피?(Did you enjoy the ride, Murphy?)"라고 말을 건넨다. 그걸로 등장은 끝. J.P.를 상징하는 크리처다. 참고로 2011년에 첫 공개된 트레일러의 마지막을 보면, 원래 기계와 철더미 등으로 이루어진 팔[21]을 다뤄 공격하는 중간 보스라는 걸 알 수 있다. 왜 중간 보스와의 전투가 짤렸는지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종적으로 보스나 크리처와의 전투보다는 오픈월드를 바탕으로 한 탐험과 사이드 퀘스트가 주 컨셉이 되어 짤렸거나,[22] 아니면 제작 기간이 임박해서 쳐낸 걸지도 모른다. 어찌됐든 안 그래도 크리처들 디자인이 하나 같이 인간형이고 중간 보스전이 별로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비판점 중 하나인데, 그나마 그로테스크하게 생긴 이 크리처와의 중간 보스전이 짤린 게 아쉽다는 반응들도 종종 있다.
10.2. 보스
- 휠맨(Wheelman)
본작의 최종 보스다. 처음으로 데빌스 핏 근처 폐가에서 환자 옷을 입은 채로 보였으며, 이후에도 센트럴 빌딩이나 수녀원의 이세계 등에 종종 나타난다. 마지막 스테이지 Overlook Penitentiary에서도 맨 처음 시작할 때 감옥 앞에서 머피를 바라보다 가버린다. 최종 보스로 등장할 때는 덩치가 매우 커져 직접 공격은 하지 못하지만, 생명을 보조하는 4개의 파이프를 떼어내야 한다. 중간 중간 총기를 쏴서 공격하려던 걸 저지할 수는 있다. 머피와 연관이 있는 프랭크 콜레지(Frank Coleridge)를 상징한다. 제작자 인터뷰에서 본작은 여러 곳에서 영감과 모티브를 얻었다는데 그중 하나에 'Rubber Johnny'[23]라는 2005년에 유명했던 영상과 그 캐릭터도 있다. 휠체어에 탄 기괴한 생물의 모습으로 보아, 휠맨의 디자인 모티브는 여기서 따온 걸로 추정된다.[24]
11. 사일런트 힐: 짧은 메시지
[1] 미국내에선 디몬 칠드런(Demon Children)으로 불렸다.[2] 북미버전 외에는 어린아이 형태의 괴물이 칼을 휘두른다는 게 폭력적이란 이유로 미등장. 대신에 멈블러가 등장하게 되었는데, 덕분에 북미버전에 비해 난이도는 더 올라갔다. 그 대신 북미버전은 쪽수로 몰아붙이는 방식을 채택해 대응을 어렵게 했다.[3] 맞거나 죽을 때 내는 소리가 깨는데 헛구역질할 때 내는 소리와 비슷하다. "꾸에엑"(...)[4] 학교 스테이지에서 동화책 내용 형식으로 힌트가 주어진다.[5] 입을 벌렸을 때 샷건을 4~5방 박아넣어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샷건의 연사력이 낮아 3방째에 입이 닫힌다는 것. 끔살 좀 쉽게 잡으려면 권총을 장비한 후 입이 열리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입이 열리면 바로 공격하지 말고 뒷걸음을 친 후 거리를 벌린 다음에 1~2발을 쏜다. 이런 식으로 권총탄을 입속에 6방 이상 먹여줬다면 이제 샷건 2방으로 처리가 가능하다.[6] 게임 진행 중에 인큐버스를 닮은 사마엘이라는 악마그림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 그림의 이미지에서 탄생한 것 같다.[7] 이 보스는 1회차 유저들에게 안전 대책이 세워진 보스로, 게임 난이도상 총을 많이 써서 탄약을 다 써버린 경우 탄약을 다 쓴 시점부터 노멀 난이도 30초, 하드 난이도 300초간 버티면 자기 혼자 죽어버린다..[8] 개발 당시의 명칭은 아이디얼 파더(Ideal Father)였다.[9] 둘 다 목소리만 달라지고 외형은 메리의 외형이다. 게임적으로 보면 그래픽 돌려쓰기고 설정적으로 보면 진실을 깨달은 제임스가 마리아의 본질을 똑바로 마주하는 장면이다.[10] 물론 이에 대한 헤더의 답변도 걸작인데 "여긴 싸이코들 밖에 없는거야? 뭐, 넌 이미 인간도 아니긴 하지만."(...) 하도 수라장에서 괴물들을 보다보니 모 기자 겸 좀비백정급 멘탈이 된 것 같다[11] 사형수를 묶어서 바닥에 뉘여 놓고 칼날 추가 왔다갔다 하면서 점점 내려오고 결국 사형수의 가슴을 베게 되는 도구. 실제로 가만히 있는 쉬즘의 모습을 보면 머리를 좌우로 흔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12] 이들은 크리처가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들이다.[13] 그런데 먼저 공격하려 들지 않을 뿐이지, 아예 상대하지 않고 피해서 넘어가면 어느 범위까지는 살며시 머피를 뒤쫓아올 때가 있다. 그래서 공격할 기미가 없어서 무시하고 지나쳤다가 돌아 보니 어느새 가까이 다가붙은 걸 보고 흠칫하는 경우도 있다.[14] 비명에 걸려 스턴에 빠지자 다른 한 마리가 양팔을 휘둘러 연속 공격을 가하고 거기에 당해 몸이 돌아간 순간 바로 또 한 마리가 어부바를 시전…[15] 더군다나 머피는 선량하고 온건한 성향처럼 보이지만 엄연히 범죄자의 신분이고 사형 엔딩에 나오는 것처럼 사실 비정한 살인마일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말 그대로 범죄자인 머피가 피해자를 죽을 때까지 폭행하는 구도처럼 보이기도 한다.[16] 상당히 많은 수가 나타나 골치가 아프니 웬만하면 클리어하고 가길 권장한다. 마침 첫 등장도 퀘스트 클리어 장소인 경찰서 바로 근처에서 한다. 하지만 마을을 돌아다니는 와중에 중간 중간 사이렌 소리를 내면서 긴장감과 똥줄을 타게 한다는 점이, 공포 게임의 요소로서 게임을 훨씬 더 재미있게 한다며 막판까지 안 풀고 냅두는 하드 게이머들도 간혹 있다. 솔직히 이면세계 파트에서 흐름을 꼭 한 번 이상씩 끊어먹는 보이드 추격전보다 이쪽이 더 재밌는 편이다. 영구 패턴 방지[17] 경찰서에 도착하면 근처에 경찰 문서를 발견할 수 있는데 용의자 이름이 검게 가려져 볼 순 없지만, 머피를 쫓는 경찰차 퀘스트를 푸는 곳에 놓여져있고 "이게 어떻게 여기 있는 거지?"라고 놀라는 머피의 반응을 보면 정황상 머피가 복역하게 된 이유를 암시하는 단서라고 볼 수 있다.[18] '공허'를 뜻하는 영단어[19] 그런 점에서 모든 걸 집어삼켜 머피까지 소멸시키려 한다는 점도, 복수심에 사로잡혀 자신마저 파멸시키고 마는 것에 대한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선 도서관 스테이지의 벌의 습성을 다루는 서적에서 단적으로 보여주는데, 해당 내용은 "벌이 자신에게 위협을 느끼게 하는 상대를 침으로 공격하고 달아날 때, 내장을 포함해 온몸이 찢겨져 나가게 되어 벌 또한 얼마 안 있어 죽게 된다. 이는 복수의 가장 궁극적인 대가를 치른 것"이라는 내용이다. 복수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보이드에게 죽을 때 머피의 몸이 산산이 분해되어 흡수되는 걸로 보아 의미심장한 구절이라 할 수 있겠다.[20] 흔히 착시 그림이라고 하는 것들이 여기에 속한다.@#[21] 파일 내에서 미완성된 모노클 맨의 촉수 한 쌍이 발견되었으며, 팔의 외형도 자세히 보면 팔이라기 보다는 살덩이로 이루어진 촉수에 감긴 데빌스 핏의 기차의 형태다. 어쩌면 거대한 촉수로 공격하다가 기차를 휘감아서 공격하는 방식이었을 수도 있다.[22] 실제로 다운포어의 보스전은 이전 시리즈에 비해 상당히 간단하거나, 싸운다기 보다는 퍼즐을 푸는 느낌의 보스전으로 이루어졌다. 전자는 부기맨 같은 경우로, 그냥 무릎 꿇을 때까지만 데미지를 주고(한참 줄 필요도 없이 몇 번만 공격하면 금세 꿇는 데다, 타이밍을 놓쳐도 계속해서 꿇릴 수 있다.) 가까이 다가가 액션을 입력하면 망치를 뺏고 한 방 먹이는 이벤트 씬으로 끝이다. 또 부기맨이 되어 앤을 상대하는 보스전도, 스피드가 엄청 느리지만 맷집과 공격력이 어마어마해 크리처들 따위는 다 한 방이고, 다가가기 힘들어도 앤에게 원거리 공격을 날릴 수도 있어, 앤에게 죽는 엔딩을 보는 게 더 어려울 지경이다. 후자는 휠맨과의 보스전으로 직접 데미지를 주며 싸우는 게 아니라 공격을 피해가며 생명 연장 장치들로 보이는 기기들을 멈추면 승리한다.[23] 해당 링크의 영상은 개인에 따라 혐오스러울 수도 있으니 클릭 시 주의. 참고로 Rubber Johnny 자체는 콘돔을 뜻하는 미국 속어다.[24] 마침 해당 캐릭터와 영상의 제작자 이름도 "크리스 커닝엄(Chris Cunningha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