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 블레어 월더프 Blair Waldorf | |
본명 | 블레어 코넬리아 배스 (Blair Cornelia Bass)[1] |
출생 | 1990년 11월 15일[2] |
학력 | Constance Billard School (졸업) 컬럼비아 대학교 뉴욕 대학교 |
가족 | 아버지 해롤드 월더프 어머니 엘레노어 월더프 새아버지 사이러스 로즈 배우자 척 배스 아들 헨리 배스 |
배우 | 레이튼 미스터 |
등장 | 시즌 1 1화 ~ 시즌 6 10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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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가십걸의 등장인물2. 성격
'Queen B'라는 별명에서 보여지듯 콘스탄스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콧대 높은 아가씨. 어머니 엘레노어 월더프가 유명 디자이너라 패션 센스도 뛰어나다.실제 머리 컬러[3]와 가발을 자연스럽게 감추기 위해서 머리띠를 시즌 1에서 자주 착용하고 나왔는데, 정작 이게 대히트를 기록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블레어의 머리띠 열풍을 불러왔다(..).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블레어의 스타일과도 잘 맞는 편.
그러나 부모님이 이혼했으며, 이혼 후 외국에 나가 있는 아버지 해롤드 월더프는 현재 게이 모델과 파리에서 살고 있는 복잡한 환경 속에서[4] 살고 있다. 아버지의 불륜과 어머니의 반복적인 비난과 무의식적인 냉대[5] 같은 가정환경의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시즌 1에서는 거식증을 겪기도 한다.
단짝 세레나와 네이트가 하룻밤을 지낸 것을 알고 분노해 세레나와 크게 싸우고 그 뒤에 네이트도 세레나를 잊지 못하고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자 결국은 네이트를 차버렸다. 이 때 블레어를 표현하자면 사랑엔 한없이 여려도 복수엔 그 누구보다 불타는 무서운 성격. 이후 나쁜 남자 척과 엮이다가 기어이 사고를 치고(...) 척과 그야말로 애증 섞인 관계를 유지해가기 시전... '악녀와 나쁜 X'의 팽팽한 밀당은 꽤나 볼 만하다.
그녀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무언가 목적을 위해서는 가차 없고 저돌적이라는 것. 가령 세레나와 네이트의 잘못으로 화가 나 있을 때에는 세레나가 드나드는 센터가 알콜 중독자 치료 센터라는 것을 알고 그것을 사람들 앞에서 폭로했고[6] 자신의 파벌을 이용해서 상대를 어떻게든 무릎 꿇리려 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댄의 여동생 제니와도 제법 날이 선 관계였고 세레나와 예일 대학교를 두고 경쟁하게 되었을 때에는 아예 머리 끄댕이를 잡고 싸웠다. 어릴 때부터 최고여야한다는 강박과 여왕벌 심리, 완벽주의적 성격 때문에 자신이 무언가 밀리는 것을 절대 용납하고 싶지 않은 듯. 하지만 이렇게 일을 벌여대는 블레어를 보는 시청자들 중에는 "블레어... 너 아니면 내가 무슨 재미로 이걸 보겠니."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무엇이든지 타고난 세레나에게 일종의 자격지심을 항상 느끼고 있어서, 가끔씩 두 사람이 함께 무언가를 할 때 충돌이 일어나곤 한다. 그러나 항상 우정이 결국 이기기에 결국에 세레나와 화해하고, 조지나 사태 때는 복수의 화신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세레나를 건드린 조지나에게 본 때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야말로 빈틈없는 악녀 같지만 실상은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악동 공주님과다. 일례로 타인이 진심으로 힘들어하거나, 본인이 잘못됐다는 걸 성찰할 수는 있을 때면 속이 깊어지는 면모를 보인다. 센터에 대한 폭로 일을 들은 에릭이 진실을 알리자 곧 죄책감을 가지기도 하며, 자기를 거절하고 일방적으로 집에 찾아온 척에겐 화를 내려다가도 그의 상처받은 모습을 보고 안아주는 등. 문제는 이런 행동이 자주 나오는 건 아니라는 것...
아버지의 남자친구와도 썩 좋은 사이는 아니었지만 결국에는 그를 인정했다. 어머니 엘레노어가 사랑하게 된 사이러스가 유대인에 못생긴 짜리몽땅한 남자라는 것을 알고 꽤나 싫어했지만 결국 어머니를 위해서, 그리고 사이러스와 대화를 해본 뒤 그가 괜찮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고는 결혼을 승낙하며 축하했다. 그 이후로는 제법 사이좋은 부녀지간이 된다. 후에 블레어의 결혼식 때 친아버지인 헤롤드뿐 아니라 사이러스에게도 함께 결혼식 신부입장 때 함께 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진짜 가족이 된다.
댄과는 죽어도 사이가 좋다고 할 수가 없다. 댄 입장에서는 여자친구의 베프이자 지나친 상류층 아가씨인 블레어를 여러모로 껄끄러워하는데다, 블레어 입장에서는 "서민"인 댄이 자신과 같은 바운더리에 있다는 것을 불쾌해하는 터라 직접적인 조우는 많지 않은 편. 그래도 의외로 지적인 취향이 맞는지 후반에는 같은 영화도 보고 얘기 나누며 관계가 가까워지기도 한다.
끝내 척을 본인이 사랑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먼저 고백해 우여곡절 끝에 척과 닭살 커플이 되었고, 그토록 집착했던 예일 대학교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뉴욕 대학교에 합격했다. 이쯤되면 이제 탄탄대로일 듯 싶지만... 하필 대학 기숙사 룸메이트가 자신이 밟아주었던 악녀 조지나. 이후 척의 도움으로 컬럼비아 대학교에 편입한다.
성격이 워낙 희한하다 보니 허영심 많은 사람으로도 보이지만 시사 상식이나 이슈, 자원봉사에도 꽤나 조예있는 면모를 가지고 있다. 학교 성적도 좋고 공부도 열심히 하며 플랜C까지 세우는 굉장히 계획적인 성격이다. 괜히 아이비 리그를 넘어 전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초일류 명문대인 예일 대학교를 목표로 한 게 아니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첫 등장. 콘스탄스 여학생들의 여왕으로서, 세레나가 갑작스럽게 연락두절되고 사라졌던 1년동안 학교를 장악한 모습을 보여준다. 가십걸에서 부르는 별명은 'B'[7], 혹은 'Virgin Queen'[8]이다.일단은 작품의 서브 히로인 역할을 맡고 있으나, 작품내 비중이나 그 역할의 주도성을 보았을 때는 가십걸의 스토리에서 매우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작품 내내 거의 모든 인물과 관계가 매우 동적이라 한마디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것이 특징.
초반에는 자신에게 아무 말도 없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던 세레나가 갑작스럽게 학교로 복귀하자 그녀를 학교에서 밀어내려고 하고, 기싸움을 시작한다. 그래도 둘의 진심어린 대화로 사이가 다시 가까워지는 듯 했다. 하지만 평화도 오래 가지 않고, 세레나가 콘스탄스에서 기숙학교로 급하게 전학을 가기 직전에 자신의 남자친구인 네이트 아치볼드와 바람을 피우고 세레나가 네이트의 동정을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다시 세레나를 냉대한다. 심지어 아이비 리그 대학 진학을 위해서 학교 관계자들과 대화할 시간을 갖는 아이비위크 기간에 세레나의 대학 진학에 문제를 일으키기 위해 세레나가 알코올 중독이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치료센터를 다닌다는 폭로를 한다.[9] 이후, 에릭의 고백으로 세레나의 동생인 에릭이 심각한 정신 문제를 갖고 있으며 본의가 아닐지라도 세레나의 가족문제를 파고 들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진심어린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회복한다.댄의 여동생 제니와 계속해서 싸우게 된다.
후에 블레어를 놓친것을 후회하고 네이트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둘은 다시 사귀지만 척이 질투하여 가십걸에 자신과 블레어의 관계를 알려 블레어는 여왕벌 지위에서 내려오게 되고 네이트와도 헤어지게 된다. 이러한 일들 때문에 프랑스로 떠나려하지만 세레나가 설득하여 떠나지 않게 된다.
세레나를 괴롭히는 조지나 스파크스를 없애기 위해 직접 해결하려 하고 성공한다.
3.2. 시즌 2
영국 왕족(정확히는 공작인 방계 왕족) 마커스와 잠시 엮인다. 척한테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안 떠나겠다 말하지만 척은 못 했고 결국 마커스와 연인이 된다. 바네사에게서 마커스와 마커스의 새엄마(캐서린)가 사귀는 사이임을 듣게 된다. 마커스와 캐서린을 협박하여 네이트의 빚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바네사의 오해로 실패한다.그 후 일련의 이유로 본인도 바네사를 골탕먹이기 위해 척과 거래를 한다.
세레나와 헤어진 댄이 전학생 아만다와 가까워지자 페넬로피 무리들과 아만다를 괴롭힌다. 세레나가 파피때문에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 패션위크에서 세레나와 싸운다. 세레나와 제니와의 싸움으로 패션위크에서 엄마 패션쇼를 고의적으로 방해한다.
세레나와 예일 대학교를 두고 경쟁한다. 세레나와의 싸움 후 결국 화해하며 서로를 돕는다. 예일 대학교에 합격하지만 칼 선생님과의 사건으로 입학을 못하게 된다. 뉴욕대에 합격한다.
새아빠인 사이러스를 보고 실망하지만 곧 진심을 알고 좋아하게 된다. 눈꽃무도회에서 척과 파트너로 춤을 춘다.
바트의 사망 후 충격 받은 척을 도와주고 먼저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척에게 상처받고 척의 삼촌 잭과 자게 된다.
새로 온 칼 선생님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괴롭힌다.
칼 선생님이 교장선생님에게 블레어의 행동을 모두 말하여 예일대에 입학하지 못한다.
칼 선생님에게 복수하기 위해 댄과 칼 선생님의 사이를 폭로한다.
칼 선생님 사건으로 친아빠에게 신뢰를 잃는다.
학교 연극중에 오해로 세레나와 주변 사람들과 잠시 멀어지고 카터 베이즌에게 의지하게 된다.
카터 베이즌과 자게 된다.
사교모임에서 네이트와 다시 만나 재결합한다.
네이트의 할아버지에게 비밀거래를 제안 받지만 네이트를 위해 포기한다.
비밀거래를 오해한 네이트가 헤어지려 하지만 블레어에게 다시 찾아와 관계를 유지한다.
네이트에게서 같이 살 것을 제안받는다.
세레나의 남자친구 가브리엘을 계속해서 의심한다.
척, 네이트, 세레나, 조지나와 함께 가브리엘 사기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프롬파티에 네이트와 파트너로 가게 된다.
프롬에서 네이트와의 관계는 현재가 아닌 과거에 이미 멈췄다는 걸 깨달아 헤어졌다.
3.3. 시즌 4 이후
시즌 4에서 모나코 왕자인 루이 그리말디와 만나 연애를 시작했고 청혼을 받았다.시즌 5부터는 내용 전개가 주로 블레어와 루이의 결혼 준비에 치중되면서 세레나를 제치고 메인 캐릭터로 자리 잡은 듯 보인다. 13화의 내용이 블레어의 결혼식에 관한 내용으로 꾸며지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시즌 5에서 블레어는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는 척에게 사과와 진심을 받고, 루이에게서는 왕족대우와 애정을 받으며, 심지어 시즌 4 후반부터 시작된 댄의 사랑[10]까지 받게 된다.
루이의 아이를 임신했기 때문에 척의 사랑을 받아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척을 밀어내던 블레어였지만 결혼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척과 함께 도망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는 함께 차를 타고 사랑의 도피를 시도했지만 둘이 탄 차가 애초에 정상적인 차도 아니었으며[11] 오토바이를 탄 파파라치들[12]이 따라붙자 당황한 운전기사가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게 됐고 그로 인해 유산하고 만다. 그리고 의식 불명에 빠진 척을 살려달라며 신에게 간절하게 기도를 하고,[13] 척이 깨어나자 신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척을 또 다시 밀어내고는 루이와 결혼을 올린다. 이 부분은 작가들이 일부러 척과 블레어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고 루이와 블레어의 결혼을 진행하기 위한 억지 스토리라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 또한 블레어가 언제부터 그렇게 신앙심이 있었냐며 작가들을 비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블레어는 첫경험을 척과 술김에 해버리고는 성당에 찾아가 고해성사를 하는 등[14] 절대적인 '신'이라는 존재에 기댔던 적이 심심치 않게 보였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작위적이지는 않다. 오히려 이보다 더 심한 대본과 연출이 있기 때문에.
루이와 결혼을 올리고 나서 루이가 생각과는 다른 사람이라는 걸 알고 벗어나려는 과정에서 댄에게 계속 의지했다. 결국 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되어서 댄과도 사귄다.
시즌 6 후반부에서 결국 척과 결혼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 마지막 피날레에선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까지 나오고 사업에서도 승승장구하는 등 진정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4.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
원문은 I'm the crazy bitch around here. 원문의 뉘앙스를 잘 살린 초월번역이라는 평이다. 오랜만에 돌아와서 bitch 짓을 하는 조지나를 한 수 위의 bitch 짓으로 관광시켜버리고는 '이 동네의 crazy bitch는 (네가 아니라) 나'라고 선언한 것이다. around here는 단순히 여기 근방이라는 뜻인데 마치 정확히 정해진 나름의 구역이 있는거처럼 ‘이 구역’으로 번역한 것은 나름의 의역이라 할 수 있다.
SBS 시크릿 가든에서도 윤슬(김사랑)이 이 대사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사용했다. 그 후 "미국 드라마 가십걸에서 이런 명대사가 있다"며 말한 거라서 표절한 것은 아니고 드라마의 대사를 인용한 것이다.
이외에도 이 무림의 미친년은 나야를 비롯해 상당히 많은 곳에서 패러디된다.
5. 인간관계
- 세레나 반 더 우드슨: 베스트 프렌드이자 프레너미. 아주 어릴때부터 소꿉친구 사이였지만 금발에 늘씬한 몸매와 타고난 스타성까지 모든 것을 갖춘 세레나에 대해 블레어 혼자서 자격지심과 질투심을 품고 있기도 했다. 자신의 어머니인 엘레노어조차 세레나를 더 편애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였기에 세레나에 대한 블레어의 열등감은 엄청났던 데다, 결정적으로 세레나가 블레어의 남자친구인 네이트와 바람을 피우는 사건이 터지면서 둘은 완벽하게 의절하고 세레나는 도망치듯 기숙학교로 전학간다. 작중 시작 시점에서 세레나는 돌아오지만, 아직 앙금이 가시지 않았던 블레어는 네이트를 뺏어간 것에 대한 보복으로 세레나가 알콜 중독자라는 소문을 퍼뜨려 그녀를 망신준다. 그러나 진실을 알게된 후에는 세레나에게 예전에 썼던 편지를 읽어주며 화해를 청한다. 여기서 사실은 세레나가 자신에게 한 마디 말도 없이 기숙학교로 떠났을 때 크게 상처받았고, 그녀를 베스트 프렌드로서 의지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러나 이후로도 엄마 엘레노어가 자신이 아닌 세레나를 모델로 발탁하고, 남자친구 네이트는 여전히 세레나를 좋아하고, 대학교 티오마저 세레나에게 뺏길 위기에 처하는 등 번번히 그녀에게 밀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그때마다 블레어 쪽에서 일방적으로 세레나를 질투해 열폭하고 세레나가 참다못해 반격하는 일이 반복된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베스트 프렌드 사이를 유지하는 프레너미 관계 역시 작중 백미.
- 척 배스: 공식 커플. 처음엔 죽이 척척 맞는 남사친-여사친 정도였지만 네이트와 싸운 날 척과 홧김에 원나잇을 하게 되면서 그와 엮이게 된다. 블레어는 여전히 네이트와 재결합을 원하고 있었지만 블레어에게 반해버린 척의 애정공세에 생일날 또 한번 척과 잠자리를 가지고 네이트의 뒤에서 관계를 이어나간다. 그러나 자신과 네이트 중에서 네이트를 선택한 블레어에게 상처받은 척의 폭로로 인해 블레어는 두 남자 모두에게 버림받는다. 그러나 곤경에 처한 세레나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척과 다시 관계를 회복하고, 시즌2에선 척과 네이트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하거나 척과 지옥의 밀당을 하기도 한다. 이후 척의 배려 덕에 네이트와 프롬퀸으로 발탁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은 네이트가 아닌 척이라는 것을 자각해 스스로의 의지로 네이트와의 관계를 끝내고 척과의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나 자존심 강한 블레어와 츤데레에다 나쁜 남자인 척과의 연애 역시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았기에 둘은 늘 엇갈리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며 지지고 볶는 연애와 결별을 반복한다. 그럼에도 막장 문어발식 연애가 정체성인 가십걸에서 유일하게 시즌1부터 6까지 서로에 대한 감정선을 일관적으로 유지한 사이이며, 이 점이 인기를 끌어 방영 당시 사실상 이 드라마의 메인 커플로 치부되었다. 결국 여러 우여곡절 끝에 척과 결혼하게 된다.
- 네이트 아치볼트: 첫사랑이며 작품 시작 시점에서 어릴때부터 사귀어온 사이이자 블레어의 이상형이기도 했다. 블레어는 어릴적부터 네이트를 좋아했고 자신의 순결도 네이트에게 주고 싶어하고 프롬에서 네이트와 함께 여왕, 왕으로 선발되는 것이 꿈이었을 정도로 네이트를 좋아하고 잘 대해줬지만 네이트는 사실 블레어의 친구인 세레나를 좋아하고 있었다. 네이트가 블레어와 사귀는 이유 역시 순전히 블레어의 집안과 엮여서 이득을 보고 싶어하던 아버지의 강요 때문이었고, 아버지에 의해 블레어와 결혼할 것을 강요받고 있었다. 블레어는 이를 알면서도 네이트의 마음을 돌리고 싶어했지만 네이트의 마음이 여전히 세레나에게 있음을 알고 절망, 홧김에 네이트를 차버리고 척과 잠자리를 가진다. 이후 다시 네이트와 재결합하지만 뒤에서는 척과 관계를 맺고 있었고 이것을 폭로당해 이번엔 블레어가 네이트에게 차인다. 이후 프롬 파티에서 척에 의해 두 사람은 블레어가 늘 꿈꿔온 대로 왕과 여왕으로 선발되지만 블레어는 도리어 네이트에게 넌 나의 첫사랑이었다고 고백하며 담담하게 이별을 고한다.
- 댄 험프리: 서민의 대표격인 댄과 상류층 중에서도 선민의식과 허영심의 끝판왕을 달리는 블레어기에 처음에는 서로 소 닭 보듯 했다. 특히 블레어는 절친의 친구가 가난한 서민이라는 사실이 못마땅했는지 댄을 아예 쌩까거나 대놓고 개무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차마 이 둘만은 사귈 일이 없을 줄 알았으나 시즌 4 이후로 같은 회사의 인턴 자리를 두고 경쟁하다가 끝끝내 커플로 발전한다(...). 여기서 의외로 지적 수준이나 영화 취향 등이 비슷하고 대화가 통하는 게 서로밖에 없다는 것이 밝혀진다.[15] 서로 극혐하는 사이였다가 연애관계로 발전한다는 클리셰, 블레어의 지적이고 소탈한 의외의 면모를 보여주는 커플이라는 점, 서민과 재벌이라는 차이 때문에 도리어 티격태격한다는 부분이 댄-세레나와는 또다른 케미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외로 이 둘의 커플을 좋아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았다.
- 제니 험프리: 상류사회를 동경하는 신입생이자 서민 여학생이었던 제니를 자신의 무리에 넣어주겠다며 여러 차례 루키 헤이징을 시전하고 시녀 취급하며 갈궜다. 그러나 네이트가 제니를 세레나로 착각해 실수로 키스한 사건을 계기로 그녀를 무리에서 내쫓아버린다. 이에 제니는 블레어가 척과 바람 피운 것이 걸려 사회적으로 매장당한 시기에 그녀에게 제대로 복수한다. 넘사벽 여왕님 VS 신참의 대결구도가 성립해서 여러 차례 자신에게 도전하는 제니와 대결하지만 한편으로는 작중에서 제니의 능력을 가장 인정하는 것도 블레어다. 덤으로 블레어를 동경하면서도 그녀에게 복수하고 싶어하던 제니 역시 블레어화되어 간다. 시즌1 말미엔 제니와의 대결에서 이겨 그녀를 영원히 추방하지만 시즌2에선 그녀를 다음 콘스탄스 빌라드의 여왕벌로 인정해주기도 했다.
- 엘레노어 월더프: 사랑하는 어머니이지만 동시에 블레어의 비뚤어진 인격을 만든 만악의 근원과도 같다. 블레어를 무의식적으로 냉대하고 친구 딸내미인 세레나를 더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블레어에게 상처를 주었다. 덕분에 블레어는 성장 과정 내내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으로 고생했고 거식증 증세를 보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점차 딸의 능력을 인정하며 멋진 엄마가 되어준다.
- 사이러스 로즈: 블레어의 새아빠. 첫인상이 좋지 못한데다 친부인 해럴드에 대한 애착이 큰 블레어는 엄마가 데려온 새아빠 사이러스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그를 쫓아내기 위해 계략을 꾸민다. 그러나 사이러스에게 단번에 제압당하고 그를 인정하게 된다. 외모는 볼품없지만 인격적으로 대단히 훌륭한 사람이라 블레어의 대학 면접을 도와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어 블레어와 좋은 부녀지간이 된다. 블레어가 루이와 결혼식을 올릴 당시 친부 해럴드 말고 새아빠 사이러스까지 함께 버진로드를 걷고 싶다고 할 정도.
[1] 결혼 전 성은 월더프. 루이와 결혼했을 당시 성은 Grimaldi였지만 이혼하며 월더프로 돌아왔다.[2] 원작 소설에서는 1991년생이다.[3] 작중에서 블레어는 갈색머리로 나오는데 배역을 맡은 레이튼 미스터는 실제로 금발이다.[4] 작중에서 나오는 말을 보면, 엘레노어의 브랜드 남자 모델과 불륜을 저지른 듯하다. 이 때문에 블레어는 물론이고 블레어의 엄마에게도 큰 상처를 줬다.[5] 블레어의 몸매를 평가하면서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거나, 블레어가 파티에 입고 갈 옷을 고르자 그 옷을 입지 말라고 강요한다. 블레어에게 "너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할거다. 이 이상 말라질 수도 없고, 더 예뻐질 수도 없고, 더 행복할 수도 없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블레어가 세레나의 원톱을 넘어서 더 주목을 받게 되면서, 엘레노어의 막장부모 캐릭터성이 약화되어 시즌2에서는 완전히 화해한다. 시즌 3 이후로는 아예 좋은 부모 느낌이다.[6] 실상은 세레나가 동생 에릭이 자살 시도를 한 이후로 그곳에 있기에 살펴보러 간 것이었지만 남동생의 일을 알리지 않기 위해 세레나가 본인의 문제라고 거짓으로 인정했다.[7] Blair의 B를 따온 것. 블레어는 자신의 친구인 세레나와 자신의 추종자들에게만 자신을 B라고 줄여서 불러도 된다고 허락했다. 제니 험프리가 블레어를 B라고 부르자 블레어가 짜증을 내는 장면도 있다.[8] 처녀여왕. 블레어는 네이트 아치볼드와 오랜 연인관계를 맺고 있었으니 '남자가 없다'는 의미의 처녀가 아니라, 네이트에게 순결을 주지 않고 오래 사귀기만 했다는 뜻이다. Virgin Queen은 평생 결혼을 하지 않았던 엘리자베스 1세의 별명이기도 했다.[9] 이는 블레어가 잘못 안 것으로, 세레나가 아니라 세레나의 동생 에릭이 자살기도 후 입원해있던 치료센터였다. 세레나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에릭의 문제가 폭로되면 에릭이 다시 자살기도를 할까봐 두려워 잘못된 폭로를 정정하지 않는다.[10] 그런데 정작 블레어는 댄의 마음을 모르고 그저 말이 잘 통하는 친구쯤으로 여긴다.[11] 직업적인 면에서 승승장구하며 할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된 네이트에게 질투를 느낀 네이트의 사촌 트립이 네이트의 차에 손을 대서 기름이 새도록 만들었는데, 문제는 척과 블레어가 남들의 이목을 피해 쉽게 도망갈 수 있도록 네이트가 자신의 차를 내주며 서로 바뀐 차를 타게 되었다는 것이었다.[12] 이 부분에서 다이애나 스펜서 왕세자비의 최후가 떠오른다는 의견도 많았다.[13] 척을 살려준다면 다시는 척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이며 루이의 곁에서 평생 살겠다는 것.[14] 심지어 본인 입으로 가톨릭이 아니라고 말했다![15] 댄이야 원래부터 우등생이었고 블레어 역시 허영심 가득한 캐릭터성에 가려졌을 뿐 이전부터 교양과 지적인 수준이 남다르며 굉장한 학구파에 노력가라는 것 또한 은연중에 강조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