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21:09:00

붕괴: 스타레일/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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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 파멸 수렵 지식 화합 공허
은하열차 반물질 군단 선주 연맹 지니어스 클럽 가족 자멸자
무명객 소멸파 갤럭시 레인저 지식학회 혼돈의 의사
원구의 숲 제IX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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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 풍요 탐식 환락 기억
축성가 풍요의 백성 가면의 우인 기억의 정원 미(美)의 기사단
스타피스 컴퍼니 약을 구하는 자 비애의 연극인 소각공 거울의 주인
방생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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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신비 균형 불멸 질서 종말
곤충 떼 허구 역사학자 중재관 비디아다라족 천외 합창단 스포일러
리들러 단륜사 흉조 선봉
장례식 안내원
<rowcolor=#b19872> 불명
질문의 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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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개척2.2. 종말
2.2.1. 스텔라론 헌터2.2.2. 장례식 안내원2.2.3. 흉조 선봉
2.3. 파멸2.4. 수렵2.5. 지식
2.5.1. 지니어스 클럽2.5.2. 지식학회2.5.3. 원구의 숲
2.6. 화합2.7. 공허
2.7.1. 자멸자2.7.2. 혼돈의 의사2.7.3. 제IX 기관
2.8. 보존2.9. 풍요
2.9.1. 풍요의 백성
2.9.1.1. 세양2.9.1.2. 보리인2.9.1.3. 날개를 짜는 자2.9.1.4. 후이늠
2.9.2. 약을 구하는 자2.9.3. 방생파
2.10. 기억
2.10.1. 기억의 정원2.10.2. 소각공
2.11. 환락
2.11.1. 가면의 우인2.11.2. 비애의 연극인
2.12. 미
2.12.1. 미(美)의 기사단2.12.2. 거울의 주인
2.13. 번식
2.13.1. 곤충 떼
2.14. 신비
2.14.1. 허구 역사학자2.14.2. 리들러
2.15. 균형
2.15.1. 중재관2.15.2. 단륜사
2.16. 질서
2.16.1. 천외 합창단
2.17. 불멸
2.17.1. 비디아다라족
2.18. 불명
2.18.1. 질문의 마물2.18.2. 콜치인2.18.3. 탈롯인2.18.4. 티테시인

1. 개요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평범한 종족이 신의 의도를 추측하는 것은 헛수고다. 마치 하루살이와 별은 아무 연관이 없는 것처럼. 하지만 같은 곡해를 가진 사람이 모여 무리를 이루면 추가로 가치를 생산한다. 인식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곡해가 신조가 되며, 무리가 집단을 모은다…. 그리고 자연스레 파벌이 탄생한다.

파벌은 규모와 상관없이 자기의 신조로 에이언즈의 의도를 해석하고, 신의 대리인을 자처하는 파벌은 즐비하다. 대다수의 에이언즈는 파벌의 동향에 무관심하다. 하지만 일부 에이언즈는 개미의 헛수고를 구경하며 즐긴다. 그들은 교묘하게 인도하거나 신비로운 모습으로 파벌에 능력을 보이며, 그들을 자신이 세계를 관여하는 여파로 만든다.

대다수의 에이언즈는 고고하고 아득하지만, 별바다를 가득 채운 파벌 세력 때문에 별들은 소란스럽다. 깃발이 뚜렷한 파벌은 적이거나 친구며, 그들의 파벌 싸움으로 은하계는 조용한 구석이 없다. ||

붕괴: 스타레일에서 등장하는 집단들. 에이언즈가 주관하는 운명의 길을 따르는 집단들을 의미한다.

인게임 아카이브의 '파벌' 부분에서 간단한 설명과 관련 에이언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파벌에 대해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어떤 인물이 집단 소속이라고 해서 에이언즈의 사도인 것은 아니다는 점이다. 특정 집단이 어떠한 에이언즈를 추종하는 것과, 집단 소속 인물이 사도가 되는 것은 별개다. 예를 들어 보존을 추종하는 스타피스 컴퍼니는 범우주적 집단이라 소속 인물이 굉장히 많음에도, 「보존」의 사도는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언급된다. 다만 「기억」 파벌인 기억의 정원과 「신비」 파벌 허구 역사학자는 소속 인원들 전원이 사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파벌이 따르는 에이언즈들이 하나 같이 선악의 구별 없이 오로지 자신들의 신념을 추구하는 우주적 존재들인 만큼 이들을 따르는 파벌들 내에서도 이런 성향이 강한 편이다. 지식을 위해서라면 다른건 어떻게 되는 신경쓰지 않는 지니어스 클럽과 섬기는 에이언즈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스타피스 컴퍼니를 대표적인 예시로 들 수 있다. 물론 지식학회처럼 교육과 지식을 전파하려는 나름 선한 의도를 가진 파벌이나 선주 「나부」처럼 본인들의 군력을 옳은 방향으로 사용할려고 하는 파벌들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이 자신의 신념만 따를 수 있다면 그 외의 것들에는 관심도 주지 않는 에이언즈의 성향을 따를려고 한다.

또한 특정 에이언즈에 소속된 파벌이라고 무조건 그 에이언즈를 절대적으로 칭송하지 않는다는 것도 밝혀졌다. 대표적으로 사도임에도 풍요를 적대하는 나찰과 종말을 적대하는 스텔라론 헌터가 있는데 이들은 공통적으로 본인들이 적대하는 에이언즈의 축복을 받은 모순적인 위치에 서있다. 다른 예시로는 환락의 파벌인 비애의 연극인이 있는데 이들은 오히려 환락에 반하는 사상을 추구하지만 환락의 아하가 재밌을 거란 이유로 해당 파벌에게 환락의 축복을 내린 경우다. 마지막으로는 혼돈의 의사의 사례가 있다. 공허 운명의 길의 특성상 어떠한 이유로 공허에 피폭된 이들이 공허에서 극복하기위해 다른 이들을 치료하는 의사파벌로서 공허에 대적하는 케이스이다.

열차에서 웰트와의 대화에서 언급되기로는 우주에 약 백여 개 이상의 파벌이 흩어져있으며, 어떤 파벌은 에이언즈의 원동력을 충실하게 이행하지만 어떤 파벌은 운명의 길을 우스울 정도로 곡해하고 있다고 한다.

2. 목록

2.1. 개척

2.1.1. 무명객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신비한 낯선 이가 각계에 발을 들였다가 다시 떠나갔다」
——아드리안·스펜서-스미스, ≪별하늘 우화≫

천 년 전, 아키비리라는 에이언즈가 각계를 활보하며 별바다에 은하 궤도를 놓아 세계를 연결했고, 우주와 탐사에 관한 전설을 남겼다. 용감하고 호기심 넘치는 사람들은 흥미로운 모험 이야기에 매료되어 「개척」의 신의 발자취를 따라 은하 탐사 여정에 올랐다.

자칭 「무명객」인 여행자들은 아키비리가 만든 열차에 탑승해 은하 궤도로 연결된 별을 누비며 감동적인 모험을 시작했다. 전설에 따르면, 「개척」의 아키비리는 평범한 인간과의 동행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는 「무명객」들과 함께 각 세계의 술을 즐기며, 각 종족의 노래를 합창했다. 그들은 종종 열차의 궤도를 유성의 꼬리로 위장해 사람들의 놀란 표정을 보고 크게 웃었다. 경솔한 행동으로 위험에 빠진 적도 있었지만, 그들은 에이언즈의 힘으로 살길을 찾았다. 아키비리와 추종자는 깊은 관계를 맺었다. 그들의 탐험도 다른 세계 여행자들이 「무명객」의 행렬에 합류하도록 이끌었다.

아키비리가 죽은 후, 일부 충실한 「무명객」이 그의 의지를 이어받아 미지의 세계를 탐사한다. 언젠가는 「개척」의 의지가 모든 우주를 연결하리라고 굳게 믿으며. 그와 추종자를 실었던 은하열차는 지금도 별바다를 항해한다. 전설에 따르면 열차는 죽은 에이언즈의 심장을 원동력으로 미지의 암에 오염된 궤도를 힘겹게 복구 중이라고 한다. ||
무명객
The Nameless
언어별 표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무명객

[[미국|]][[틀:국기|]][[틀:국기|]] The Nameless

[[중국|]][[틀:국기|]][[틀:국기|]] 无名客

[[일본|]][[틀:국기|]][[틀:국기|]] ナナシビト

「개척」 아키비리의 뜻을 받들어, 우주의 길을 개척하고 여행하는 파벌. 인게임 아카이브에서는 '은하열차'와 '무명객'을 별도의 항목으로 나눠 서술하고 있지만, 사실 은하열차도 무명객에 속한다. 은하열차 멤버들 스스로나 주변 인물들이 열차팀을 보고 '무명객'이라고 부르는 경우를 숱하게 볼 수 있다. 무명객이면서 은하열차 소속이 아닌 대표적인 인물로는 백주가 있다.
2.1.1.1. 은하열차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뿌! 뿌! 일렬로 착석. 일어서기 금지. 워프 조심. 뿌! 뿌! 안전벨트 잊지 말기. 식당칸은 카드 놀이하는 곳이 아니다!」
——≪은하열차 안전 지침(폼폼 Ver.)≫

「개척」의 에이언즈 아키비리가 죽은 후, 그의 개척 의지는 추종자 「무명객」이 이어받았다. 그중에는 그가 탑승했던 은하열차도 포함이다. 하지만 「만계의 암」이 퍼지며 열차 은하 궤도도 그 여파를 피할 수 없었다. 역병이 퍼지기 전부터 전진이 어려웠던 열차는 길이 막히자 조용히 멈출 수밖에 없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고, 한 붉은 머리 소녀가 황폐한 열차와 만났다. 엔진과 은하 궤도 사이에 버려진 무언의 이야기에 매료된 그녀는 시간을 들여 틈을 메우고 마모된 곳을 다듬어 열차를 수리했다. 그리고 호기심이 남다른 소녀는 열차 칸에 들어서 우주를 탐사하는 개척 여정을 시작한다.

은하열차는 각 역에 정차한다. 승객들이 바삐 오가며 열차의 여정에 합류하고 또 떠나간다. 각자 다른 세계에서 여행자들은 다른 과거를 짊어지고 다른 종착지로 향하지만, 열차에 있는 그들은 같은 여정을 공유한다. 하여 서로 다른 마음을 품어도, 심지어 그게 나쁜 마음일지라도, 열차와 히메코는 신경 쓰지 않는다. 기묘한 여정에 합류하는 자가 있다면 열차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
은하열차
Astral Express
언어별 표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은하열차

[[미국|]][[틀:국기|]][[틀:국기|]] Astral Express

[[중국|]][[틀:국기|]][[틀:국기|]] 星穹列车

[[일본|]][[틀:국기|]][[틀:국기|]] 星穹列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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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종말

2.2.1. 스텔라론 헌터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블레이드, 은랑, 샘… 이 네 명은 죽여도 상관없다.
『운명의 노예』를 해치거나 독립적인 사고 능력을 잃게 해선 안 된다」
——스타피스 컴퍼니가 내건 수배령

어느 고요한 때, 「만계의 암」이 물에 던져진 돌멩이처럼 광대한 별바다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켰다. 아주 짧은 시간에 왜곡되어 알아보기 힘든 물질은 탁류가 되어 각계로 흘렀다. 진흙과 동행하는 것은 태양빛과 별빛의 보석, 스텔라론이었다.

스텔라론이 닿은 곳은 모두 몰락했다. 피해를 입은 각 문명에 스텔라론은 파멸의 상징이다. 그런데도 별바다에는 탁한 물에서 진주를 찾는 자들이 있다. 자칭 「스텔라론 헌터」라는 그들은 스텔라론을 탈취하기 위해 여러 세계를 누빈다.

행적을 제외하고 외부인은 「스텔라론 헌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그들이 신봉하는 에이언즈는 누구이고, 스텔라론을 탈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많은 소문 중 우주에서 유일하게 모두 동의하는 것은, 「스텔라론」의 멤버는 아주 적지만 다 실력자들이란 사실이다. ||
스텔라론 헌터
Stellaron Hun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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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스텔라론 헌터

[[미국|]][[틀:국기|]][[틀:국기|]] Stellaron Hunters

[[중국|]][[틀:국기|]][[틀:국기|]] 星核猎手

[[일본|]][[틀:국기|]][[틀:국기|]] [ruby(星核, ruby=せいかく)]ハンタ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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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장례식 안내원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안녕, 여러분. 이게 우리의 마지막은 아닐 겁니다—— 왜냐면 우주의 보이지 않는 종점의 한 점에서 만물은 다시 만나게 될 테니까요」
——장례식 안내원, 애가

장례식 안내원은 우주 곳곳에 흩어져 있는 테르미누스 신도다.

사람들은 「종말」 로부터 눈을 감고 그 존재와 그것이 상징하는 우주의 종결에 대해 입도 벙긋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시간을 역행하는 에이언즈가 바로 우주의 시계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을 때 내는 소리이자 사람들에게 존재 의의를 일깨우는 경종이라고 굳게 믿는 지적 생명도 있다. 예정된 장례식 날이 오기 전까지 무지한 이들은 삶의 1분 1초를 소중히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장례식 안내원은 종말의 날로부터 도망치려는 이들과 다르게 역행한다. 그들은 종말의 날의 광경을 사랑하고 종말의 날을 목도하길 바라며, 이곳에서 「종말」과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만남을 맞이할 것이다. ||
장례식 안내원
Creed Exeq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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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장례식 안내원

[[미국|]][[틀:국기|]][[틀:국기|]] Creed Exeq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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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흉조 선봉

2.3. 파멸

2.3.1. 반물질 군단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검은 옷의 사자가 물었다. 『넌 왜 살아 있지?』 그는 고민하더니 모호하고 어려운 답안을 내놓았다. 사자가 치명적인 미소를 지었다. 『다시 묻겠다. ——넌 왜 아직 살아 있지?』」
——아드리안·스펜서-스미스, ≪별하늘 우화≫

「파멸」의 에이언즈 나누크는 거대한 규모의 군단을 거느리고 수많은 세계에 혼란과 고난을 퍼트렸다. 그의 신도는 「파멸」의 운명의 길에 오르리라 맹세하고, 문명과 생명의 절대적 대립에 서서 우주를 위협하는 「반물질 군단」을 설립했다.

은하계의 흉포한 종족이 군단의 선봉을 맡았고, 사악한 야심가는 세계를 멸망시킬 음모를 꾸몄다. 그들은 군단의 두뇌가 되었다. 미숙한 신생 세계는 처참히 짓밟혀졌고, 실력을 자부하는 문명은 붕괴의 끝자락에서 겸손을 배웠다. 「파멸」의 의지는 저물어가는 세계에서만 걸음을 조금 늦춘다. 산산조각 난 행성을 활보하는 군단은 쇠퇴하는 과정에서 흘러나오는 혼돈 에너지를 탐식한다. 그들은 문명의 마지막 불꽃이 꺼져야 만족하고 다음 학살 목표를 찾으러 떠난다.

군단의 파도에 휩쓸린 세계는 벼랑에서 막막한 질문을 던진다. 「왜?」 양들의 절망적인 비명에 천만 악마가 별들이 몸서리를 치는 비웃음을 보낸다. 마물이 난무할 때, 「파멸」의 신의 그림자가 별하늘에 나타나 또 다른 세계의 비극적인 종말을 지켜본다. ||
반물질 군단
Antimatter L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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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의 에이언즈 '나누크'의 의지를 받들어 온 우주를 파멸로 이끌고자 하는 파벌. 프롤로그 임무에 등장하여, 주인공 개척자가 최초로 적대한 파벌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우주 전체를 파멸의 재앙으로 이끌고자 하는 목적이 강하다보니 딱히 동맹 파벌이란게 없을 정도로 모든 파벌과 적대관계에 놓여있다. 이를 증명하듯 스타레일 등장 지역은 전부 반물질 군단에게 피해를 입었다.[1][2]

2.3.2. 소멸파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나누크가 소위 『소멸파』들에게서 확인한 가치는 어쩌면 일부러 꽃병을 깨뜨린 아이보다도 못한 것일지 모른다」
——원시 박사, ≪파멸에 관한 연구≫

「파멸」의 도를 숭상하는 모든 광신자들이 반물질 군단에 편입되는 것은 아니다. 우주에는 살상에 굶주린 수많은 종족들이 떠돌고 있는데, 그들은 불태우고 약탈하는 데 열심이지만 체계적으로「파멸」의 의지를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은 가지고 있지 않다. 「소멸파」의 조무래기들은 언젠가 「파멸」의 선구자가 될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열등함은 나누크의 멸시만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 이유는 「소멸파」의 파멸을 관철하려는 본래 취지가 순수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이는 혼돈의 욕망 속에 살육을 낙으로 삼아 피와 살을 취하는 즐거움에 빠져있는 자, 약탈을 이유로 복수의 초심을 감추려는 자, 그리고 끝없는 파괴를 통해 내면의 광기를 가라앉히려는 자들의 의도가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파멸」의 충성스러운 추종자라고 자부하지만 사리사욕의 노예가 되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병사들은 용감하게 별과 별 사이를 떠돌아다니며 자신에게 닥친 모든 것을 파멸의 홍수 속으로 끌고 간다. 그들은 자신에게 아직 남아 있는 일말의 이성을 포기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영원히 받아들여지지 않는 고통을 견뎌야 한다 ||
소멸파
Annihilation Gang
언어별 표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소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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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틀:국기|]][[틀:국기|]] 泯灭帮

[[일본|]][[틀:국기|]][[틀:국기|]] アナイアレイトギャン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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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1. 예페라 형제회
2.3.2.2. 영원한 불길의 관저

2.4. 수렵

2.4.1. 선주 연맹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천 년의 적개심도 영원히 같은 배를 탄다. 삼천 약수 만수무강, 표주박 하나의 양만 길어 마시니 샘이 마르지 않더라」
——선주, ≪환우통감(寰宇通鉴)≫

오래된 신화시대에 여러 척의 선주가 별바다에서 장생의 영약을 찾으러 출항했다. 약을 찾는 선주는 긴 세월을 들여 몸의 의지를 소모하고 드디어 약사의 축복을 받았다. 그러나 장생을 선사하는 열매는 세계를 침체시키고 사람들을 도탄에 빠지게 할 뿐이었다. 수렵 에이언즈 란이 심연에서 돌아와 인력을 활로 삼고 별 화살을 당겨 불멸의 거목을 절단해 「풍요」의 죄악을 단절했다. 잘못된 길에서 돌아온 선주는 「수렵」의 지도로 연맹을 설립해 강대한 운기군을 결성했다. 연맹은 풍요의 흉물을 항로 표지로 삼아 불사의 오염을 잘라내는 것을 책임으로 여기고 끝없는 별의 벌판을 순찰한다.

긴 세월에 「선주 연맹」은 신이 멈춰갔던 무수한 세계에 상륙해 불사의 흉물을 모조리 소멸했다. 풍요의 은혜를 기원하는 별의 종족은 선주가 별을 멸하는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이것이 「선주 연맹」이 추구하는 위력이다. 그들은 변함없는 경종이 되어 생을 탐하는 자가 지불할 수 없는 대가(代價)가 되려고 한다.

오늘날 다양한 생명이 선주에 모인 것은 제멋대로 구는 「풍요」에 복수하고 「수렵」의 의지를 철저히 지키기 위해서다. 그러므로 불사의 재난이 하루라도 지속되면 별바다의 순찰은 멈추지 않는다. ||
선주 연맹
Xianzhou Alliance
언어별 표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선주 연맹

[[미국|]][[틀:국기|]][[틀:국기|]] Xianzhou Alliance

[[중국|]][[틀:국기|]][[틀:국기|]] 仙舟联盟

[[일본|]][[틀:국기|]][[틀:국기|]] 仙舟同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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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갤럭시 레인저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최고의 레인저는 마음 속에 별을 품고 있다」
——선주, ≪환우통감(寰宇通鉴)≫

「수렵」에 나서는 모든 독실한 사람들이 「풍요」와 척을 지려하는 것은 아니다. 우주에는 민첩한 몸놀림을 가진 레인저 한 무리가 존재한다. 그들은 폭력으로 폭력을 제압하는 란을 숭상하며 란의 살벌한 결단력을 칭송한다. 또한 그들은 우주의 선량함과 공의가 개인의 행동으로 널리 퍼져야 한다고 믿는다

「갤럭시 레인저」는 의협 단체를 조직해 수렵이라는 운명을 걷는 자들이다. 에이언즈의 축복을 통해 우주를 누비는 그들은 행성 하나하나를 오가며 현지인들을 위해 정의를 수호하고 사악한 무리를 처단하며 다시금 새로운 여정의 길을 떠난다

절멸 대군(주라)을 암살하는 데 성공한 「갤럭시 레인저」는 일순간 명성을 떨치게 된다. 여러 해가 지난 후, 한 레인저가 지니어스 클럽의 #64 회원 「원시 박사」의 회귀 실험을 저지한다. 하지만 그 후 「갤럭시 레인저」는 은하인들의 시야에서 점점 사라지게 된다. 소문에 의하면 그들은 「원시 박사」와 깊은 원한을 맺어 결국 불행한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한다 ||
갤럭시 레인저
Galaxy Ra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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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틀:국기|]][[틀:국기|]] Galaxy Rangers

[[중국|]][[틀:국기|]][[틀:국기|]] 巡海游侠

[[일본|]][[틀:국기|]][[틀:국기|]] 巡海レンジャ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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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지식

2.5.1. 지니어스 클럽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자신감, 열정과 이성이 전당에 들어서고, 지식과 진리가 새겨진 복도를 지나 비천함과 냉담, 광기가 된다」
——아드리안·스펜서-스미스, ≪별하늘 우화≫

누스는 드넓은 은하의 일각에 남아 억만 변수로 구축된 우주의 방정식을 계산하며, 아직 간파되지 않은 허수 법칙을 추리한다. 가끔 인간 세계에 지식의 불꽃이 나타나면, 「지식」의 신은 그 기원으로 신호를 보내 「지니어스」에게 우주의 답안을 탐사하는 행렬에 초대한다.

어떤 사람은 그 의미를 오해하고 「지니어스 클럽」의 초대는 에이언즈의 주목과 인정만 뜻한다고 생각해 자랑스러워한다. 그렇게 각자의 연구를 계속하는 그들은 일생을 바쳐 연구한 난제는 누스가 천만년 전에 답안을 통달한 사실은 모른다. 이에 환호하며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성실과 지혜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문명의 자산을 남겨, 평생의 업적으로 그의 칭찬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지니어스들은 응답을 갈망하지만, 누스는 인간의 작은 성과를 감상할 시간이 없다. 그의 침묵의 소리는 무엇보다 크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누스의 뜻을 따를 수 있다. 그들은 겸손하게 질문하고, 「지식」의 지도를 구한다. 그리고 신의 계시를 받은 지니어스는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는 답안을 남기고 인파 속으로 사라진다. 「우주의 답안은 인간 지혜의 한계를 넘어선다」 이 결론을 이해한 지니어스만이 속세의 지식욕이 찬 족쇄를 벗어던지고 「지니어스 클럽」의 진짜 멤버가 된다. ||
지니어스 클럽
Genius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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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틀:국기|]][[틀:국기|]] Genius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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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지식학회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우주는 광활하고, 지식은 모든 것을 포용한다. 천재는 천재의 삶이 있고, 평범한 자는 그 나름대로 만족한다」
——헤르타, ≪내가 지니어스 클럽에 가입해 만물을 깨달은 방법≫

지니어스 클럽에 진정으로 몸담을 수 있는 멤버는 소수 중의 소수다. 그러나 지식학회는 관대하다. 그들은 넓은 우주의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을 받아들이고, 학식을 발휘할 모든 조건을 약속한다.

지식학회는 「모든 지식은 화폐처럼 유통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학회에는 학파가 많고 전공도 다르지만, 폐쇄된 연구에 집착하는 자는 없다. 그들은 지식으로 지혜를 거래하고, 공식으로 처방을 바꿔 두루 통달하는 것을 추구한다. 학파는 비즈니스 단체처럼 손익을 스스로 책임진다. 학술의 유통도 이를 통해 경제 모델의 효율 최대화를 실현했다.

지니어스 클럽의 한 능력자가 지식학회를 개그 소재로 삼아 오합지졸이라 일컬었다. 개방적인 학술 조직인 지식학회는 이런 조롱에 신경 쓰지 않는다. 오랜 연구와 탐사에서 학사들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와 무의 학술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것만이 개인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
지식학회
Intelligentsia Gu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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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클럽과 동일하게 누스를 섬기는 집단이지만, 천재들끼리만 모인다는, 다소 폐쇄적인 성향을 지닌 지니어스 클럽과 달리 교육과 지식의 전파를 중요시 여긴다. 때문에 사이가 썩 좋은 편은 아니다.[3] 범우주적 영향력을 가진 스타피스 컴퍼니의 후원을 받으며 특히 기술개발부와의 협력이 두드러지는 편.

학회 내에도 다양한 학파가 있으며, 인게임 시스템, 시뮬레이션 우주, 그리고 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학파는 다음과 같다.
  • 캔들학파
    오펜하이머가 선주의 다섯 용에 대해 알기 위해 도연을 찾아간 것처럼 기록을 업으로 삼고 있다.
  • 무장 고고학파
    기록에 특화된 캔들학파와 달리 학파명처럼 직접 위험을 무릅쓰고 오지에 나가 유적 발굴에 힘쓰고 있다.
  • 은하 생태 학파

지니어스 클럽에 비해 대중친화적이고 온건적인 성향으로 보이나 선주 「나부」 개척 후문 청천 위 교차하는 칼끝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짐승형 기갑인 포효의 영주가 지식 학회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문제는 그 안에 보리인의 생체 조직이 있고 보리인과 매우 유사한 성질을 지녔는데다가[4] 이 기갑들이 유폐옥으로 보내진 뒤 날뛰는 바람에 대부분의 병력이 쓰러지고 보리인의 수장 호뢰가 탈옥하는 등 마냥 깨끗한 집단은 아닌 것으로 묘사되었다. 다만 이 기갑들은 학파 중 하나인 무장 고고학파의 작품이며 유폐옥 사건은 사건의 배후 중 한 명이 설계한 것으로[5] 지식욕에 집착해 생명을 경시하는 연구를 한 건 맞지만 따로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다.

2.6버전에 실장된 시뮬레이션 우주의 새 확장 버전인 인지 불가 영역에서, 과거 내부 학파들 사이에 학파 전쟁이라 불리는 내전이 벌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루버트 2세가 사용하던 슈퍼컴퓨터 집합체인 셉터의 시설과 그 구성 부품들이 루버트 2세 사후 지식학회에 전부 양도되었는데, 학파들 사이에서 저마다 셉터 부품들의 할당량을 차지하기 위해 수작과 물밑 공작을 벌이던 것이 전쟁으로 발전되었다고. 해당 시기의 기록은 「신비」의 사도인 허구 역사학자들에 의해 엉망진창으로 왜곡되어 제대로 된 자료를 찾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작중에서 헤르타에 의해 이러한 외부 간섭이 고의적으로 유도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걸 보면 지식학회 입장에서도 어지간한 흑역사이자 역린 취급인 듯 하다.

2.5.3. 원구의 숲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연구는 생명을 승화시키기 위한 것이어야 하며, 생명은 절대 비명으로 감사를 표하지 않는다」
——작자 공동 집필, ≪학회 규정 제17판≫

「지적 생명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면, 우주 문명은 어째서 정체되어 있는 것인가?」 학자들은 천편일률적인 별하늘에 질문을 던졌다. 이 질문에 클럽의 지니어스들은 귀를 닫고, 학회의 범부는 아무것도 모른다. 이 질문에 답해줄 수 있는 건 그들을 계몽한 「원시 박사」 말고는 아무도 없다.

이 열광적인 학자들은 금세 문명의 반대편에 서서 자진해 「회귀 실험」의 가장 충실한 지지자가 되었다. 그들은 「지식」은 이미 잘못된 길에 접어들었으며 「퇴행」이야말로 유일한 속죄라고 굳게 믿는다―――마치 어리석은 마른 가지를 잘라내야 지식의 새싹이 폐허 속에서 움틀 수 있는 것처럼, 그들은 지식의 추구에는 거리낄 것이 없어야 한다고 믿었다. 그 잔인한 행위가 이미 과학의 경계를 넘어섰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릇된」 영역에 뛰어들었다. 긴 실험에 연구자와 연구 대상의 경계도 점차 모호해졌다.

우주에는 「원시 박사」의 성격이 괴팍하고, 어떠한 「인간」과도 관계를 맺지 않는다는 설이 돌고 있다. 하지만 이 추종자들이 세상에 끼치는 폐해는 그들의 우상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 레인저가 총으로 실험실의 철문을 꿰뚫었다가 쏟아져 나오는 바나나 바다에 휩쓸리고 나서야―――사람들은 과거의 「원구원」이란 단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원시」를 향해 퇴행하는 무시무시한 밀림이 이를 대신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원구의 숲
AtaviSearch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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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원구의 숲

[[미국|]][[틀:국기|]][[틀:국기|]] AtaviSearch Forest

[[중국|]][[틀:국기|]][[틀:국기|]] 源究森林

[[일본|]][[틀:국기|]][[틀:국기|]] 源究の森

지니어스 클럽의 멤버인 원시 박사의 추종자들이 모여 만든 연구 단체. '인류 문명이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는 한 번 퇴행해야 한다'라는 미친 사상을 진지하게 믿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들과 그들이 창조한 유인원 실험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류를 말 그대로 원숭이로 퇴화시키기 위한 연구를 중심으로 온갖 비인도적인 인체실험을 자행하고 있다. 스타레일 세계에서의 악명은 꽤나 높은 편이라, 페나코니 개척 후문이 끝난 후 입수할 수 있는 사건 보고서에서는 아예 원구의 숲을 두고 불법 범죄 조직이라 칭하고 있다.

2.6. 화합

2.6.1. 가족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화목한 세상에서 별들이 반짝이니, 높은 공덕으로 신을 찬양하리! 모두가 친구고 만물의 근원은 같나니, 축복의 바람이 대지에 불어오리라!」
——≪조화의 송가≫ 제7악장

「화합」이 그리는 미래에서 우주의 다양한 문명은 가족처럼 친밀해져 단합과 환락의 찬가를 부른다. 그때가 되면 우주는 화합의 일체가 되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파괴하는 잡음도, 짧은 미래를 걱정하는 우인도 없어질 것이다.

에이언즈 시페의 자비로운 빛 아래서 그의 선택받은 사람들은 온화한 「가족」을 구성한다. 그들은 각기 다른 세계에서 왔고, 다른 문명에 속하며 신분도 다르지만, 친밀한 가족이다. 가족 사이에는 시끄러운 다툼과 문제도 없고, 영원한 관심과 웃음뿐이다. 이보다 화목한 가족은 우주에 없다.

「가족」은 노랫소리로 「화합」 품에 오라고 다른 세계를 부른다. 새로운 세계가 시페의 축복을 받아들일 때마다 「가족」은 즐거워하며 더욱 크게 에이언즈의 선량함을 찬양한다. 하지만 축복받은 모든 세계가 순조롭게 「가족」의 멤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어리석고 오만해 멸망한 문명은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그럼 노래에 지겨워져 「화합」을 추구하는 운명의 길을 포기하는 가족이 있었을까? 이 질문에 대해 「가족」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그런 일은 없었다고. ||
가족
The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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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가족

[[미국|]][[틀:국기|]][[틀:국기|]] The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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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의 시페를 추종하는 파벌. 이 가족의 분가 중 하나가 시페의 통치 하에 있는 페나코니를 다스린다. 페나코니가 있는 아스다나 성계 뿐 아닌 여러 성계에 걸쳐 수많은 가족이 존재하는듯 하다. 그리고 밝혀진 바론 몽투르 은하계라는 지역 또한 가족이 다스리는 지역이며 화합의 성지라는 지역또한 있는것으로 보인다.

가족의 일원들은 '화합' 운명의 길을 어느 정도 걷다보면 대화를 통하지 않아도 서로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조화의 축제가 있을 때마다 해당 지역에 체류중이던 모든 사람이 가족의 일원이 되었다고 한다.

2.7. 공허

2.7.1. 자멸자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나는 만물을 숫돌로 삼아 나의 의의를 연마하려 했으나, 만물이 물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난 마치 물이 물속으로 사라지는 것처럼 그 속으로 사라진다.」
——비애의 연극인 기도, 허공을 응시하며 쓴 가사

우주 만물은 무의미하고, 인간도 에이언즈의 눈에 무가치하다. 에이언즈가 정말 중생을 능가하고 저 높은 곳에 있다면, 어찌 평범한 인간들의 회로애락에 신경을 쓰겠는가? [자멸자] 는 실수로 [공허] Ⅸ의 그림자에 발을 들인 바람에 존재의 의미를 잃은 사람들이다.

[공허] 의 그림자는 공평하게 별하늘을 덮고 있고, 자멸자는 어느 세계에서도 탄생할 수 있다. 이를 [파벌] 이라고 한다면, 그들 사이는 사회적인 관계가 너무 부족하다. 하지만 이를 [현상] 으로 본다면, 이 가련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신체, 인지, 기억 등 그들의 갖가지 존재의 속성이 자멸하는 여정에서 점자 사라지게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의 법칙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혼돈의 의사의 수기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어떤 사람은 피부가 썩은 고목처럼 상처와 구멍으로 가득하다. 어떤 사람은 내분비 체계가 혼란을 일으켜 기쁨과 고통을 구분하지 못하고, 모든 것에 무감각해진다. 어떤 사람은 기억을 읾고, 어떤 사람은 감각을 잃는다…. 그들은 마치 어떤 존재에 의해 생명의 의미를 박탈당한 것처럼, 꿈세계와 환각 속에서 자신의 모습이 지평선 끝 블랙홀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끝없이 지켜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저항하려는 마음이 싹튼 일부 자멸자들은 [혼돈의 의사] 에 가입해 유한한 시간 동안 최대한 다른 사람의 공허를 치료하여 자아의 구원을 얻겠다고 맹세한다. 심지어 강한 신념을 근간으로 심연 속에 잠자고 있는 에이언즈를 사살함으로써 [공허] 의 저주를 근본적으로 깨려고 시도하는 자도 있다.

지니어스 클럽 #64 [원시 박사] 는 실종 전에 Ⅸ가 정말 우주에 무관심하다면 [공허] 의 운명의 길은 어째서 지금까지 존재하는가? 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어쩌면 자멸자가 정처 없이 별바다를 떠돌면서 그의 그림자를 우주 각지에 드리우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자신의 존재로 [공허] 의 잠식을 견뎌낼 수 있는 극소수의 자멸 여정은 무한히 길어지고, 그들이 걸어가는 길 역시 세상에 드리워진 Ⅸ 그림자와 같다. ||
자멸자
Self-Annihilator
언어별 표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자멸자

[[미국|]][[틀:국기|]][[틀:국기|]] Self-Annihilator

[[중국|]][[틀:국기|]][[틀:국기|]] 自灭者

[[일본|]][[틀:국기|]][[틀:국기|]] 自滅者

공허의 에이언즈 IX의 영향을 받은 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찌보면 환락의 에이언즈 아하의 축복을 받았으나 아하를 증오하는 비애의 연극인과 비슷한 케이스이다. 다만 IX는 자멸자를 의도하고 만드는 것은 아니며, IX에게서 살아남은 자들을 일컬어 자멸자라고 하는 것에 가깝다. [6]

작중 등장하는 자멸자이자 사도인 아케론은 아카이브에서 언급된 특징처럼 미각같은 감각신경을 거의 상실하고 기억력이 안 좋아 길을 자주 잃어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공허의 사도임에도 불구하고 공허의 끝에 다다를 거라는 말과 어벤츄린에게 공허와는 먼 삶의 의지를 조언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자멸자들은 본인들의 운명의 길을 부정하는 등 공허에게 대적할려는 행동을 보안다. 이들이 모여서 탄생한 파벌이 「혼돈의 의사」이다.

2.7.2. 혼돈의 의사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우린 육신을 치료하지 않아. 영혼을 해방하지도 않고. 생에 집착하지도, 죽음을 기피하지도 않지. 우린 『존재』 자체를 존경한다」
——혼돈의 의사 모용

「존재는 공허다」 ––어느 존재가 무의식적으로 이런 생각을 잠언으로 여기면, 기묘하게 IX가 주관하는 운명의 길에 올라 아득히 먼 허공에서 에이언즈의 무의미한 시선을 받는다. 이 시선은 보통 두 가지 결말을 맞이한다. 퇴폐해 진정한 공허의 존재가 되어 「자멸자」 라고 불리거나, 아름다운 에이언즈의 신성에 홀려 저도 모르게 호기심이 생겨 「혼돈의 의사」 가 된다.

혼돈의 의사는 의술로 세상을 구하는 신조를 지킨다. 만약 IX에게 존재는 공허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면 거대한 미지의 검은 호수에서 고독하고 거대한 생명을 해방할 수 있다. 이 소원은 역설에 가까워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지만, 혼돈의 의사는 기꺼이 행한다. 생명은 가치가 없다는 것을 느낀 순간, 아득히 먼 별바다에서 온 시선을 받고 공허한 운명의 헛수고에 반항심을 품게 되기 때문이다. ||
혼돈의 의사
Doctors of Chaos
언어별 표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혼돈의 의사

[[미국|]][[틀:국기|]][[틀:국기|]] Doctors of Chaos

[[중국|]][[틀:국기|]][[틀:국기|]] 混沌医师

[[일본|]][[틀:국기|]][[틀:국기|]] 混沌医師

공허의 피해자들인 자멸자들을 치료하고 공허 운명의 길에 대적하는 파벌이다. 혼돈의 의사는 환락의 에이언즈인 아하에게 직접적으로 대적하는 비애의 연극인과 같이 우주에 몇 안되는 운명의 길을 부정하는 파벌인데 공허 아래에 숨겨진 무언가를 찾기 위해 우주 곳곳에서 행동한다. 스타피스 컴퍼니와도 협력해 구조 활동도 하는것으로 보이며 어벤츄린이 아케론과의 전투 이후 치료를 위해 혼돈의 의사와 만났다고 한다.

2.7.3. 제IX 기관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제IX 기관은 존재한다! 잘 찾아봐! 원시 박사의 모든 비밀이 거기 있으니까!」
——술 취한 어느 갤럭시 레인저

세상의 만물은 「존재」 의 감옥에 갇혀 육신에 속박되고, 사상에 말려들어 세계의 현상에 눈이 멀었다. 높은 지혜를 가진 생명도 간섭할 수 없다. 물질, 질서, 논리, 생명 등 모든 「진실」 의 뒷면에는 일정의 엔트로피를 갖는 「공허」 가 있다. 둘은 긴밀하게 결합되어 서로의 균형을 맞추어 온전한 우주를 구축한다.

물질세계가 감지하기 힘든 공허의 그림자에 「제IX 기관 」 이라고 불리는 신비 파벌이 숨어 있다. 허공의 사람을 주시하면 심연에 숨겨진 어둠의 에너지에 점점 이끌리고, 결국 현실과 공허의 「다크 웹」 을 뚫는다고 한다——하지만 전설은 한 번도 증명되지 않았다.

우주에서 가장 유명한 「지니어스」 학자들이 이 미스터리를 해결하려 제IX 기관에 도전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수확이 없다. 이 조직의 설립 이유는 무엇일까? 사명은? 멤버는 몇 명이고, 어떤 활동을 할까? 심지어 ….. 「제IX 기관 」 은 진짜 존재하는 것일까? 답안은 명제 자체만큼 공허하다. ||
제IX 기관
Device 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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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제IX 기관[7]

[[미국|]][[틀:국기|]][[틀:국기|]] Device IX

[[중국|]][[틀:국기|]][[틀:국기|]] 第Ⅸ机关

[[일본|]][[틀:국기|]][[틀:국기|]] 第Ⅸ机关

IX의 그림자 아래에서 활동한다고 알려진 수수께끼의 파벌. 우주급 천재들로 알려진 지니어스 클럽의 인원들도 이를 연구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지만 수확은 커녕 아무것도 알 수 없다고 한다. 인지불가영역 스토리에서 얼핏 언급되기로, '적막의 영주' 폴카 카카몬드는 제 1차 제왕 전쟁과 제 2차 제왕 전쟁 모두를 겪었으며 그 장수는 제 IX기관과 연관되어있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2.8. 보존

2.8.1. 축성가(築城家)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어리석은 자는 육신을 벽으로 삼고, 탐욕적인 자는 재물을 벽으로 삼는다. 종말이 오는 날, 모두가 똑같은 재로 변한다」
——작자 미상, ≪인생은 짧다≫

전설에 따르면, 「보존」의 클리포트가 가장 오래된 에이언즈다. 그는 과묵하고 진중하며, 광년을 단위로 은하수를 둘러싼 장벽을 구축해 은하수의 소란스러운 투쟁에 개입하지 않고, 다른 에이언즈의 조롱과 부름도 무시한다.

은하의 문명은 그의 동기를 추측하기 시작한다. 오래된 에이언즈가 우주가 멸망할 수준의 위기를 예견하고 천만 세계를 , 「보존」하기 위해 장벽을 건설했거나, 클리포트가 다른 에이언즈의 노예가 되어 그들을 위해 성벽을 짓는다는 소문이 있다. 진실은 확인할 수 없지만, 그의 성실한 행동에 인간은 자발적으로 모여 장벽을 쌓게 됐다. 축성가(築城家) 중 「보존」의 신의 시선을 느꼈다는 사람이 있다. 그의 눈빛은 칭찬과 용광로의 따스함, 그리고 석회의 냄새가 났다고 한다.

한 행성의 인멸은 몇천 광년 밖의 행성에 피해를 주어 존망의 벼랑으로 내몰 수 있다. 가끔 이런 재난을 겪었지만, 높은 벽으로 보존된 세계가 있었다. 구사일생한 사람들은 더이상 「축성가(築城家)」의 고집을 비웃지 않고 그들의 행렬에 합류하여 더는 「보존」의 동기나 의미를 묻지 않는다. ||
축성가
The Archit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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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포트의 의지를 받들어 우주 전역에 '보존의 장벽'을 설립하는 건축가 파벌이다. 현재 작중 제대로 등장한 '축성가' 파벌이 야릴로-Ⅵ의 '벨로보그'를 다스리는 수호자들 밖에 없긴 하지만 사실 야릴로-Ⅵ 말고도 우주 전역에 여러 축성가들이 있다. 예시로 선주 「나부」의 사진궁에 있는 '축성가' 그레일라라는 NPC와 인게임 의뢰 콘텐츠에서 언급되는 토스타의 축성가 메냥이 있다.

페나코니 스토리에서 어벤츄린은 개척자가 뽑아든 보존의 랜스를 두고 '축성가의 초석'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보존의 힘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10인의 스톤하트가 받는다는 '초석'과 같은 개념으로 본 듯 하다.[8] 하지만 그 직후 '열등하다'느니 '아무런 가치도 없다'느니 굉장히 낮잡아보는 것으로 보아 담겨있는 힘은 스톤하트의 초석보다 한참 적은 양으로 보인다.[9]

2.8.2. 스타피스 컴퍼니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우선 죄송합니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이 우주에 클리포트보다 더 현명한 회장이 있습니까? 그는 우리의 모든 경영책을 묵인하고, 의심하거나 질문하지 않습니다. 이는 큰 영광이고 신뢰입니다!」
——오스왈도·슈나이더, 스타피스 컴퍼니 시장개척부 팀장, P47급

외부 홍보만 보면 회사는 자유 무역을 외치는 거대 기업 재단이다. 운영 방식은 화폐를 발행해 자원을 독점하는 비즈니스 독재다. 창업 초심을 말하자면, 회사는 「보존」의 에이언즈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헌신적인 후방 원군이다.

많은 은하 시민이 컴퍼니를 이야기할 때, 종종 도처에 깔린 상품과 로고를 언급한다. 마치 「거래가 존재하는 곳이면, 스타피스 컴퍼니가 존재한다」처럼. 사실 은하의 모든 비즈니스는 컴퍼니의 「신용 포인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은하 무역을 스포츠 경기에 비유하면, 컴퍼니는 최고의 운동선수고, 각종 운동 종목이며, 경기장, 그리고 규칙 자체다.

부에 대한 절대적인 통제력, 그리고 멈추지 않은 확장으로 스타피스 컴퍼니는 대중에게 음모를 꾸미는 독재자라는 이미지이다. 하지만 컴퍼니는 「한 손으로 세상을 주무른다」는 수준 낮은 청사진 따위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기업 정신은 탄생부터 변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앰버 로드」에게 바친다——클리포트 ||
스타피스 컴퍼니
Interastral Peace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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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스타피스 컴퍼니

[[미국|]][[틀:국기|]][[틀:국기|]] Interastral Peace Corporation

[[중국|]][[틀:국기|]][[틀:국기|]] 星际和平公司

[[일본|]][[틀:국기|]][[틀:국기|]] スターピースカンパニ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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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풍요

2.9.1. 풍요의 백성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꽃 한 송이가 활짝 피면, 만 송이 꽃이 진다. 백골은 알릴 인연조차 없으니, 가장 야박한 것은 풍요니라」
——선주, ≪환우통감(寰宇通鉴)≫

「풍요의 백성」은 그들이 존경하는 신을 위해 예술과 시를 창작해 은하수에서 약사의 박애와 자상함을 찬양한다. 그에게 축복받은 세계는 강과 바다의 물이 마르지 않고, 화초와 동물은 잔혹한 세월에 속박되지 않아 생명을 꽃피운다. 그에게 축복받은 세계는 천년만년도 한순간이며, 사람들은 노화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행복을 누린다.

그들은 각기 다른 은하계 세계에서 왔지만, 그들의 이야기에는 공통점이 있다. 수천수백 년 전, 전쟁이 터진 후 인간의 짧은 생명에 탐욕과 공포가 생겨났고, 탐욕과 공포는 약탈과 폭정을 낳았다. 마물과 역병이 세상을 휩쓸고, 행성과 인간 종족의 운명은 전쟁의 불길에서 흔들렸다…. 인자한 신이 강림해 아침 햇빛처럼 따뜻한 씨앗을 뿌리기 전까지. 씨앗이 대지에 닿는 순간, 갈라진 땅이 붙기 시작하고, 오염된 물이 다시 깨끗해졌다. 상처와 역병에 시달린 몸은 더 이상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원망으로 가득 찬 마음은 정화되었다. 사람들은 부정한 무기를 버리고 즉흥적인 구호와 송가로 「풍요」의 신이 내린 축복을 찬양했다….

「약사」는 세계의 고난을 끝내고, 인간 종족에게 불로불사의 육신과 영혼을 하사했다. 「풍요의 백성」은 보잘것없지만 보답으로 그를 향한 찬양을 우주에 퍼뜨렸다. 그들 중 일부는 은하계에 「약사」를 마신으로, 그의 창조를 죄물로 여기는 헌터가 있다고 들었다. 충직한 「풍요의 백성」은 참지 않을 것이며, 신을 모욕한 고발자에게 반드시 반격할 것이다. ||
풍요의 백성
Denizens of Abundance
언어별 표기
[[미국|]][[틀:국기|]][[틀:국기|]] Denizens of Abundance

[[중국|]][[틀:국기|]][[틀:국기|]] 丰饶之民

[[일본|]][[틀:국기|]][[틀:국기|]] 豊穣の民

풍요의 에이언즈 약사의 축복을 받아 약사를 숭배하는 종족들로 선주 연맹의 주적이다.

기본적으로 불로나 영생에 가깝게 살 수 있다는 특성을 공유한다. 현재 수렵을 신앙하며 약사를 적대하는 선주인도 엄밀히 따지면 풍요의 백성이라고 할 수 있으며 때문에 흉물을 모두 토벌해 봤자 선주인이 다음 풍요의 백성이라는 비꼼도 나온다

지식학회의 일원인 토드 리오단의 저서에 따르면 풍요의 축복을 받은 자는 강인한 생명력을 얻지만 대부분 흉폭성과 공격성이 강해진다고 한다. 유물 스토리에서 보리인이 야수성이 강해졌다고도 언급되는데, 선주연맹의 경우도 잘 드러나지 않을 뿐 풍요의 백성에 한정되어 공격성을 드러내는것이 아닌가 생각해볼 부분.
2.9.1.1. 세양
세양
Heliobus
언어별 표기
[[미국|]][[틀:국기|]][[틀:국기|]] Heliobus

[[중국|]][[틀:국기|]][[틀:국기|]] 岁阳

[[일본|]][[틀:국기|]][[틀:국기|]] 歳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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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불' 모습을 한 에너지 생명체다. 선주 사람들의 설명에 따르면 '형체가 없는 천외 불꽃의 정령'이라고 알려져 있다. 세양은 다른 생명체의 몸을 빼앗아, 숙주의 욕망과 감정의 변화를 느끼길 갈망한다. 선주 사람들은 이를 '빙의'라고 표현. 유래가 된 행성은 불명이나, 풍요의 흉물로 지칭하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약사'와 관련이 있는 모양.

선주 나부의 여우족 무덤인 '유원'에 있는 '창조 용광로'에 의해 대부분 봉인되어 있었으나[10] 팬틸리아 사건 당시 파괴되어 이들이 풀려났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영락없는 도깨비불 귀신의 모습이다.

나부 개척 후문은 풀려난 세양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자세한 스토리 내용은 개척 후문 스토리 참고.

대부분의 세양이 적으로 나오기는 하였으나 기본적으로 사람의 감정을 기반으로 하는만큼 선한 성향의 세양도 종종 보인다.
별무리 기행 PV: 「날씨가 건조할 땐 화로를 조심해」
{{{#!wiki style="margin:0 -1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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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 선수에는 세양을 검에 녹여서 마검을 만들어내는 에고 웨폰 기술이 존재한다. 세양 마검은 처음에는 검을 쥔 자가 고수 수준의 검술을 다룰 수 있도록 해주지만, 시간이 갈수록 양기가 빨려 좀비와도 같은 존재가 된다. 심지어 기가 빨리는 단계에 이르지 않더라도 내면의 폭력성이 증폭되는 경우도 있다고. 운리는 어린 시절 세양 마검과 관련된 참사에 의해 부모님을 잃은 과거가 있으며,[11] 회염 장군에 의해 거두어져서 성장한 후에는 세양 마검을 찾아내 파괴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삼고 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는 꼬리(곽향에게 기생중)[12], 그외 등장인물로는 부연, 팬틸리아[13] 등이 있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붕괴: 스타레일/설정/선주 연맹, version=109, uuid=43b72a9a-13c1-4a17-be66-33388baaaa59, paragraph=5.4, title2=
붕괴: 스타레일/등장인물/선주 「나부」, version2=110, uuid2=21069f49-c519-4c36-a398-d035e5edebec, paragraph2=6)]
2.9.1.2. 보리인
보리인
Borisin
언어별 표기
[[미국|]][[틀:국기|]][[틀:국기|]] Borisin

[[중국|]][[틀:국기|]][[틀:국기|]] 步离人

[[일본|]][[틀:국기|]][[틀:국기|]] 歩離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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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한 종족으로 유물 시리즈 깊은 감옥에 수감된 죄수와 차원 장식구 질주하는 늑대의 도람 왕조, 2.0 신규 파멸 운명의 길 육성 재료 보리인의 송곳니 시리즈에 설정이 먼저 공개되었다. 풍요의 백성 중 하나이며 여우족과는 견원지간이다. 또한 응성의 고향을 파괴한 주범이기도 하다. 과장이 섞였을 수도 있지만 연경의 말에 의하면 보리인이 입힌 피해는 곤충 떼 재난에 비견될 정도라고.[14]

전투와 약탈이 삶의 방식인 야만족으로 과거 여우족이 보리인에게 착취당하고 있다가 선주 연맹의 장수종들에게 구출되었다. 다만 처음부터 이런 야만족은 아니었는데, 원래는 견융의 아들이라고 불렸으며 초원에서 사냥과 방목으로 먹고 살았고 여우족과 사이는 안 좋을지언정 여우의 여름에는 휴전을 하는 등 어떻게든 공생하며 살아가던 종족이었다. 하지만 늑대의 겨울 때마다 심해지는 기근 탓에 고통받던 중 '도람'이라는 한 여자가 세상에서 높은 산 정상에 올라가 물자를 달라는 그들의 소원대로 땅에서 붉은 샘물이 솟아나게 하였고 그 물을 마신 견융의 아들 종족은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됨과 동시에 짐승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변한 뒤 사이가 안 좋았던 여우족을 침략해 그들을 노예로 삼아 착취하다가[15][16] 선주 연맹에게 토벌되고 수장이었던 소부 호뢰경류에게 패배해 유폐옥에 감금된다. 그리고 이때부터 늑대라는 뜻의 보리인으로 불리게 된다.[17]

그러나 700년이 지나고 흑막의 계략에[18] 의해 마법환을 복용하여 여우족으로 변모한 몇몇 보리인들과 지식 학회에서 개발한 짐승형 기갑인 포효의 영구들에 곳곳의 시스템이 무력화되고 유폐옥마저 난장판이 되어 호뢰가 탈출하면서 선주 나부 두번째 개척 후문의 주요 빌런으로 등장하게 된다. 허나 전투 끝에 호뢰가 사망하고 휘하 보리인들도 제압당하면서 흑막과 보리인들의 음모는 물거품이 된다.

보리인의 힘은 달의 광기라는 증상에서 비롯되는데 보리인과 여우족은 모습은 달라도 같은 혈통이라 몇몇 여우족에게도 발현되어 비소도 앓고 있는 증상이다. 달의 광기가 발현되면 몸이 찢겨 거대한 짐승으로 변하는데 재생력이 강한 보리인은 멀쩡하지만 여우족은 죽을 위험이 크다고 한다.

호뢰는 700년간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갇혀 온갖 고문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문제 없이 버텨내고 본편 시점까지 살아 있었는데, 이는 보리인의 수장에게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성물 '붉은 달의 심장'의 힘에 의해 생명력이 강해진 덕분이다. 보리인의 선조인 도람은 많은 보리인과 여우족을 희생시키고 약사의 도움으로 특수한 심장을 만들어내었는데, 대대로 보리인의 수장의 후계자가 선대의 심장을 먹는 의식을 통해 심장을 오늘날까지 보존해 온 것이다.[19] 나부 개척후문 이후, 이 심장은 호뢰를 포함한 보리인의 철천지 원수인 선주 연맹 소속의 비소 장군에게 넘어갔다. 보리인과 여우족이 유전적으로 같은 조상을 둔 점, 그리고 비소가 여우족, 그것도 보리인 사냥단의 노예 출신이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아이러니한 부분.

모든 보리인이 흉폭하고 사나운것은 아니며 유폐옥에 감금된 보리인 죄수인 아르마나 온건파인 서견 사냥단, 아예 살생을 기피하고 싸움을 꺼리는 보리인들이 이탈해서 독자적으로 세운 세력인 단륜사 등 융통성이 존재하는 보리인 세력 또한 존재하고 있어 차후 이벤트나 스토리에서 우호적인 보리인 또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원신츄츄족이 연상되는 독자적인 언어 체계를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작중 등장하는 지성체 중 제일 짐승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은 여우족을 짐승이라고 경멸하고 있다. 선주 잠입을 위해 여우족으로 변장했을 때 짐승의 탈을 쓰고 있다고 할 정도.[20]

보리인의 세력으로는 6대 사냥단이 있다고 한다. 선주의 남은 기함도 6개인것을 생각하면 숫자를 맞춘 설정으로 보인다.
  • 식월 사냥단: 전투에 능하다. 선주 개척후문에서 주요 빌런으로 등장하며, 작중 등장하는 식월 사냥단 보리인들은 꼬리가 짧다.[21]
  • 착치 사냥단: 유전자 공학에 능하다.
  • 검은 발톱 사냥단: 후각이 뛰어난 용병들로 구성되었다.
  • 피비린내 사냥단: 보리인중 최대 규모의 함대를 지녔으며 점성술에 능하다.
  • 서견 사냥단: 신흥 사냥단이며 온건파이기에 컴퍼니를 비롯한 외부파벌과도 비교적 원만히 교류한다.
  • 백랑 사냥단: 보리인들을 모두 몰아내고 여우족이 보리인을 자처하며 가장 사악하다고 평가받는다.

그 외에는 단륜사라는 세력이 있으며 이 곳의 승려들은 만 명이 가까이 있고 대부분의 승려가 보리인이라고 한다. 이들은 살생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규율을 따르며, 선주 연맹 또한 단륜사의 승려를 해치는 것은 민간인 공격으로 규정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이들은 아예 균형 운명의 길을 따르는 별도의 파벌로 분리되었다. 자세한 건 아래 항목 참고.

수많은 세계를 침략하며 약탈과 살육을 반복했으며 옛날에는 초원에서 방목과 사냥 등의 유목민 생활을 했다는 점, 수장인 호뢰를 부르는 호칭 중 하나가 호뢰 칸인 점, 중화 문명 모티브인 선주 연맹과 끊임없이 반목해온 사이인 점 등을 보면, 거란, 몽골 제국 등 아시아 북방 유목민족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22]

보리인 계열 적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미칠듯한 스피드. 선턴은 거의 보리인 몹이 잡고 시작하며, 달의 광기까지 더해지면 강화된 공격력으로 연속공격까지 날려대기 때문에 어버버하다 순식간에 파티가 갈려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보리인 계열 적들을 상대할 때는 최대한 빨리 한 명씩 잘라내야 파티원들이 눕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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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3. 날개를 짜는 자
2.9.1.4. 후이늠

2.9.2. 약을 구하는 자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별을 옷 삼은 방랑자여, 어째서 깨닫지 못하는가? 네가 구하고자 하는 것은 독약일 뿐, 그것은 『유한』이 부여한 생명의 아름다움을 앗아갈 뿐이다 …….. 」
——아드리안·스펜서-스미스, ≪별하늘 우화≫

인생은 짧고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속세의 욕망은 화를 부르고, 짧은 생명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은 실성한다. 수명이 문명에 가져온 고통과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 세계는 경건한 「풍요」 의 사도를 파견해 저명한 「약사」 를 찾아, 그에게 영생의 양약을 구하고자 한다.

「약을 구하는 자」의 신분은 다양하다. 함대를 이끄는 왕족과 홀로 길에 오른 낭인도 있다. 「불로장생」 에 사로잡힌 집착이 그들의 공통점이었다. 선주 연맹은 맹목적인 신자를 설득하고, 「풍요」 의 축복 뒤에 숨겨진 함정을 경고했으나 결과는 선주 연맹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오만과 공포가 이성의 목소리를 덮은 이상, 사도들은 여정을 강행한다.

수많은 「약을 구하는 자」 들 중, 「풍요」 의 모습을 보거나, 자신의 문명에 세상을 구할 「약」을 가지고 돌아간 자는 얼마나 될까? 그 수를 아는 사람은 없다. 우주를 박해하는 장생 마물의 부르짖음이 은하수에 퍼져도, 영생이란 미신을 믿는 여행자들은 여전히 눈과 귀를 막는다. ||
약을 구하는 자
Elixir Seekers
언어별 표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약을 구하는 자

[[미국|]][[틀:국기|]][[틀:국기|]] Elixir Seekers

[[중국|]][[틀:국기|]][[틀:국기|]] 求药使

[[일본|]][[틀:국기|]][[틀:국기|]] 薬乞い

한때 선주 연맹이 속해 있던 파벌이다.

2.9.3. 방생파

2.10. 기억

2.10.1. 기억의 정원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일생을 사막에서 보낸 사람들에겐 바닷물고기의 짧은 기억도 가치를 계산할 수 없는 보물이다」
——아드리안·스펜서-스미스, ≪별하늘 우화≫

사유가 곧 존재며, 기억은 존재의 증거다. 물질세계를 이루는 재료는 결국 파괴되지만, 기억이라는 다른 방식으로 오래 존재한다.

기억에 허구가 섞인다는 평범한 사람들의 관점과 달리, 「기억의 정원」의 기억하는 자는 진실과 허구가 인간의 상상에 불과하다고 여긴다. 성주괴공(成住壞空)이 윤회하는 우주에서 절대적인 진실과 영원한 것이 있을까? 항성의 붕괴, 블랙홀의 증발, 우주의 척도로 보면 그들의 소실은 한순간일 뿐이다. 만물의 흐름에서 인간의 존재를 증명하는 기억이야말로 유일한 보물이다.

「기억의 정원」의 기억하는 자는 기억의 보존과 공유에 힘쓴다. 주인 후리에 교화되어 기억하는 자는 육신을 벗어나 밈의 형식으로 살아간다. 이 유일무이한 선물로 그들은 물질 한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별바다의 다양한 세계를 누빈다. 기억하는 자는 어느 세계의 원주민으로 위장해 거래, 복제, 약탈, 사기 같은 각종 수단으로 진귀한 기억을 수집한다. ||
기억의 정원
Garden of Re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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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기억의 정원

[[미국|]][[틀:국기|]][[틀:국기|]] Garden of Recollection

[[중국|]][[틀:국기|]][[틀:국기|]] 流光忆庭

[[일본|]][[틀:국기|]][[틀:국기|]] ガーデン オブ リコレクショ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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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에이언즈 후리의 의지를 받들어, 온 우주의 진귀한 기억들을 수집하고 다니는 파벌. 개척자에게 망각의 정원을 체험시켜주는 NPC '메신저'가 그 일을 하는 이유도 개척자의 전투 기억을 수집하기 위해서다.

기본적으로 수집하는 기억은 무엇이든지 그대로 보관하는 이들이지만, 같은 기억 파벌이면서도 후리를 위해 무가치한 기억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을 가진 과격파 파벌인 소각공과는 대립하는 관계이다.

2.10.2. 소각공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무의미한 기억은 시간에 흘러내린다. 마치 비에 녹은… 눈물처럼 …..….. 」
—— 기억하는 자 로이 · 햄프턴이 처형되기 전, 앰버 2053기원

우주의 기억을 수집하고 저장하는 「기억의 정원」 에는 극단적인 기억하는 자 무리가 숨어 있다. 모든 존재 흔적을 소중히 여기는 동료들과 달리, 그들의 세계의 기억에는 우열이 있고, 「후리」 가 만든 정토는 순결하고 고귀하며, 그 공간을 가치 없는 기억으로 채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소각공」 은 자신들이 에이언즈를 위해 기억을 선별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기억하는 자가 수집한 기억을 훔쳐 등급을 나눈다. 가치 있는 내용은 조용히 돌려주고 시치미를 뗀다. 쓸모없다고 판단한 기억은 소각해버려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소각공」 은 쓰레기를 처리할 뿐, 최종 목적은 「후리」 의 부담을 덜어내고, 그를 위해 기억의 정토를 만드는 위대한 공사를 돕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기억의 정원」 은 모든 우주의 조각은 존재하는 이유가 있으며, 그들에겐 기억의 가치를 판단할 권리가 없다며 이를 비웃었다.||
소각공
The Crema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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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소각공

[[미국|]][[틀:국기|]][[틀:국기|]] The Cremators

[[중국|]][[틀:국기|]][[틀:국기|]] 焚化工

[[일본|]][[틀:국기|]][[틀:국기|]] 焼却人

소각공들은 기억하는 자들 사이에 숨어서 기억을 빼돌려서는 독자적인 기준을 통해 가치를 매기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기억은 그대로 없애버리고 있으며, 이들의 만행에 의해 은하계 하나의 언어체계가 그대로 없어지는 사건이 일어났을 정도. 기억의 정원은 이러한 행위에 대해 "은하에 존재하는 모든 기억은 누군가 가치를 매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하며, 소각공들의 반달리즘 행위를 막기 위해 소속 인물들을 찾아내 처분하고 있다.우주위키 사관

2.11. 환락

2.11.1. 가면의 우인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가면의 우인』이라는 조직도 진지하게 그들이 추종하는 에이언즈를 찬양한다. 그는 영원히 그대를 포기하지 않으리, 영원히 그대를 슬프게 하지 않으리, 영원히 그대를 울게 하지 않으리, 영원히 그대와 작별하지 않으리, 영원히 거짓으로 그대에게 상처 주지 않으리
——아스트·리클리, 엡실론 Ⅻ 은하계의 스타

「가면의 우인」은 우화로 그들이 숭배하는 신의 탄생을 얘기한다. 환락의 주인이 존재의 나무에 높이 올라 진공, 냉담, 증오, 별과 기계의 운행, 만물의 의미가 공허에 자리를 내어주는 것을 엿보았다. 그는 신생아가 태어나 억울하게 우는 것을 보더니 참지 못하고 크게 웃었다. 청량한 웃음이 정적인 우주를 찢고 각계에 지금까지 울려 퍼지고 있다.

우인들은 세계의 진실은 웃음거리며, 만물의 궁극적 의미는 순수한 웃음에 남아 있다고 믿는다. 우주는 무정하지만 환희로 고통과 슬픔을 씻어내고, 공허에 저항하며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웃음은 지혜로운 종족의 타고난 권리이며, 유일한 답안이다.

모든 환락의 신도 중에서, 「가면의 우인」의 이념이 유독 급진적이었다. 그들은 쾌락을 위해 어떤 대가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가는 곳을 모두 엉망으로 만들었다. 그들은 독선적인 영웅, 권력에 취한 왕, 연인의 갈등, 현인의 온갖 계략을 비웃었다……. 모든 행위는 생명이란 고인 물을 휘저어 격동과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이며, 우인은 변화에서 조롱의 재미를 찾았다. 만약 그들을 우롱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재미가 없을 것이다. ||
가면의 우인
Masked F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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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가면의 우인

[[미국|]][[틀:국기|]][[틀:국기|]] Masked Fools

[[중국|]][[틀:국기|]][[틀:국기|]] 假面愚者

[[일본|]][[틀:국기|]][[틀:국기|]] 仮面の愚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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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락의 에이언즈 아하의 추종자들로 이들 모두 환락을 추구하고 있다. 다만 모든 가면의 우인들이 아하를 추종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아하를 혐오하는 자들도 아하가 자신의 환락을 위해 추종자로 삼은 인물들도 있다. 아하의 또 다른 추종자들인 비애의 연극인들과의 관계는 불명. 다만 가면의 우인의 가면들은 전부 비애의 연극인들의 배에서 훔쳐 온 물건이라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그리 썩 좋은 사이는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등장한 가면의 우인들은 모두 조력자로 나서되 나중에 가면의 우인이었음이 따로 밝혀지는 전개로 이어진다.[23] 그리고 종산과 지오반니처럼 비교적 정상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도 있는 반면, 삼포처럼 기회주의자적인데다가 능청스러운 자도 있으며,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며 고인드립까지 일삼는[24] 가장 극단적인 성향의 스파클까지 행동과 태도 면에서 천차만별의 군상이 있지만 현재까지 결론적으로 큰 악행을 저지른 자는 없다. 보통 미디어에서 환락주의자를 그릴 때 쾌락살인에서 말하는 쾌락이나 은어적인 뜻의 유열이 묘사되는 편이기에 의외인 면모이다. 이는 아하도 은하열차를 두동강냈던 것을 제외하면 주로 다른 에이언즈를 도우며 재미난 일을 물색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5] 물론 게임 외적으로 심각한 성격파탄자를 플레이어블로 할 시 플레이어들의 반감이 클 것임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여담이지만 아카이브에 적혀있는 아스트 리클리의 말은 사실 인터넷 밈 rickroll로 유명한 Never Gonna Give You Up의 가사이다(…) 아스트 리클리란 이름도 가수 릭 애스틀리의 이름을 애너그램한 것.

2.11.2. 비애의 연극인[26]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그들은 웃지도 않아. 근데 울어. 그들이 슬프게 울수록 난 즐겁게 웃어. 웃다가 눈물이 났지. 근데 비애의 연극인이 무슨 일을 했는지 알아? 내게 휴지를 줬어 」
——어느 이름 모를 가면의 우인

「비애의 연극인」 은 확고한 반환락주의자다. 그들은 생명이 파란만장하고, 고통으로 사람은 성장하고, 기쁨은 순간이며 인생에 무진한 유혹을 준다고 생각한다. 저렴한 오락은 인간이 자아를 잃게 하는 마취제다. 사람들은 환락을 버리고 슬픔을 견디며 정신을 단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이들은 애도 극단을 결성했다. 애도자는 별을 횡단하는 곤돌라를 타고 공연한다. 그들은 각 세계의 얼굴과 가면을 수집하고 착용해, 사라지거나 아직 사라지지 않은 종족을 상징한다. 그리고 그들은 지적 생명의 슬픔도 기록해 종말에 진입한 영웅을 위해 비극을 쓰고, 꺼져가는 별들을 위해 감미로운 애가를 부른다.

비애의 연극인은 금욕과 고행을 주장한다. 그들은 이를 통해 환락의 에이언즈의 운명의 길에 역행해 그가 우주에 가져온 달콤한 유혹을 약화시키길 기대한다.

그러나 환락은 슬픔과 대립하는 존재다. 희비는 영혼이란 동전에 새겨진 양면의 무늬다. 비극의 아름다움에서 환락의 신은 힘을 엿볼 수 있다. 블랙 유머를 좋아하기 때문일까, 아하는 흥미진진해 하며 고행자들에게 에이언즈의 힘을 하사해 그들이 여러 은하계를 넘나들며 환락을 끊어내도록 전파하는 일을 돕는다. ||
비애의 연극인
Mourning Actors
언어별 표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비애의 연극인

[[미국|]][[틀:국기|]][[틀:국기|]] Mourning Actors

[[중국|]][[틀:국기|]][[틀:국기|]] 悲悼伶人

[[일본|]][[틀:국기|]][[틀:국기|]] [ruby(弔伶人, ruby=とむらいれいじん)]

2.12.

2.12.1. 미(美)의 기사단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제가 이긴다면 『미』의 이드릴라가 우주 최강의 미모라는 걸 인정해 주시죠!」
——미의 기사 아젠티

이드릴라의 수많은 추종자들 가운데 누구보다도 고전미를 숭상하는 무리가 모여 「미의 기사단」을 결성하였다. 그들은 충성스럽고 날렵한 기민한 탈것에 올라타 오래되고 아름다운 노래를 읊으며 두려움 없이 행성 사이를 오가며 각계의 생명들에게 이드릴라의 미명을 칭송하였다

미의 기사는 자신에 대해 극도로 엄격한 요구를 유지하였다. 그들은 현재 이미 사라지고 없는 「기사도」라는 신조를 고집하며 자신에게 가혹하게 대했고 완벽하고 흠잡을 데 없는 육체와 지혜, 정신을 단련해야만 이드릴라의 숭배자로 자처할 수 있다고 믿었다. 미의 기사들은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은하계의 각 파벌들은 그들을 깔보았다: 오직 숭배만 하고 신앙이 없는 전사는 우주의 산병일 뿐 중요한 존재가 되기 어렵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미의 기사단은 이드릴라의 추락을 믿지 않았다. 그들은 여전히 우주를 누비고 있으며 그 힘의 근원은 미스터리이다 ||
미의 기사단
The Knights of Beauty
언어별 표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미(美)의 기사단

[[미국|]][[틀:국기|]][[틀:국기|]] The Knights of Beauty

[[중국|]][[틀:국기|]][[틀:국기|]] 纯美骑士团

[[일본|]][[틀:국기|]][[틀:국기|]] 純美の騎士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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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美)」의 에이언즈 이드릴라의 추종자들 가운데 누구보다도 고전미를 숭상하는 무리가 모여 결성한 집단이다. 여러 행성 사이를 오가며 각계의 생명들에게 이드릴라의 미명을 칭송하고 다닌다고. 자신에 대해 극도로 엄격한 요구를 유지하며, 이미 사라지고 없는 「기사도」라는 신조를 고집하며 자신을 가혹하게 대하며 완벽하고 흠잡을데 없는 육체와 지혜, 정신을 단련해야만 이드릴라의 숭배자를 자처할 수 있다고 믿는다. 미의 기사들은 개개인이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지만 은하계의 각 파벌들에겐 깔보이고 있다(...)[27] 미의 이드릴라가 죽고 그가 관장하는 운명의 길도 사라졌지만[28] 미의 기사들은 여전히 우주를 누비며 이드릴라를 찬양한다. 이드릴라가 이미 죽었는데도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는 불명. 그래서인지 미의 기사단이 언급되거나 등장할 때마다 지나가던 미의 기사단이라는 부연설명이 붙는다. 또한 공허에 빠져 있던 어벤츄린을 구해 준 것이나 시뮬레이션 우주 '미의 기사의 도움' 사건처럼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도와주는 행적이 유난히 부각되어서인지, 유저들 일각에서는 우스갯소리로 미의 기사단은 사실 기사단이 아니라 구조대(...)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시뮬레이션 우주 '미의 기사의 도움'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사들이 언급되며, 이 중 아젠티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했다.
  • 아젠티: 선택한 운명의 길의 2~3성 축복을 2개 획득/선택한 운명의 길의 축복을 3개 획득
  • 윌·가너: 랜덤 1성 축복 4개를 버리고 선택한 운명의 길의 1~3 축복 4개 획득
  • 포메인: 모든 기물을 버리고 기물당 50 우주조각 획득
  • 아녹크레이: 뻐꾸기 시계 계열 디버프 기물 1개 삭제
  • 홀비시오: 선택한 운명의 길의 3성 축복 1개 획득
이하는 차분화에서 등장하는 미의 기사들이다.
* 오디움 : 3성 방정식 1개 획득
* 갤러해드·이칸 : 우주 조각 500개 획득

2.12.2. 거울의 주인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거울 속에 비친 자가 거울을 끌어안고 자신을 바라본다: 그러나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을 알아보지 못한다」
——아드리안 · 스펜서-스미스, 《별하늘 우화》

거울의 주인 전설에서 미의 신의 추락은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진 일종의 은유이며 마치 우뚝 솟은 탑이 부서진 벽돌과 같이 무너져 내리듯, 아름다움에 대한 많은 이의 관점이 산산조각 나고 혼란스러운 변화가 발생하였음을 상징한다. 이로 인해 거울의 주인이 추구하는 목표에도 또 다른 의미가 부여되었다: 아름다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다시 일치하는 순간 분쟁과 이견 또한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믿는 신은 다시 한번 온전해져 우주는 마침내 하나가 될 것이다

거울의 주인은 「초월의 거울 」 이라는 실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는 단순한 망상이 아닐지도 모른다. 초월의 거울은 물질세계의 모습을 비추지 않고 소유자가 인정하는 아름다움을 비추어 그것을 현실에 투영한다

거울의 주인에 의하면 이 거울들은 이드릴라의 신체 파편이며 미의 신이 파멸될 때 그의 파편이 별바다 곳곳에 뿌려졌다고 한다. 정처 없이 곳곳을 유랑하는 거울의 주인은 단서를 쫓아 이 파편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는 언젠가는 이를 복원하여 「미」가 세상에 재림할 수 있기를 바랐던 것이다 ||
거울의 주인
Mirror H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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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거울의 주인

[[미국|]][[틀:국기|]][[틀:국기|]] Mirror Holders

[[중국|]][[틀:국기|]][[틀:국기|]] 揽镜人

[[일본|]][[틀:국기|]][[틀:국기|]] ミラーホルダー

2.13. 번식

2.13.1. 곤충 떼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인성의 욕망은 복잡하고... 뒤틀렸으며... 심지어 추악하다. 그에 비해 곤충 떼와 군단의 미적 감각은 이토록 순수하고... 부러웠다」
——어느 과학자가 미치기 전에

생명은 번식에 대한 본능적 갈망에서 비롯된다. 감각과 정신은 생명의 번식 본능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의도치 않은 부산물에 불과하다. 원시적인 욕망에 굴복하지 않는 생명은 지혜라 자칭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이미 「번식」의 에이언즈의 자손에게 식량으로 취급받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충황(蟲皇)」타이츠론스. 모든 벌레의 아버지. 그의 자손은 별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많고. 촉수는 은하를 잴 수 있을 만큼 길다. 각계는 자가 복제 한 혼돈의 산물을 경외하며 「곤충 떼」라는 이름을 붙였다.

정신, 영혼, 과학, 철학...... 타이츠론스의 수천만의 겹눈에 지혜로운 종족이 추구하는 우주의 법칙은 만물이 「 번식 」이란 궁극적 목표를 이루며 파생된 자잘한 과정일 뿐이다. 「곤충 떼」는 고등 종족의 추종을 추구하지 않는다. 「숭배」자체가 쓸데없는 욕망이기 때문이다. 원시적인 본능에 굴복한 벌레와 짐승만이 번식의 거친 물결에 이끌려 식량으로 전락한 후, 곤충 떼의 완전한 일원이 된다.

번식의 신이 죽어도 「곤충 떼」는 여전히 셀 수 없는 속도로 번식하고 확장해 소굴로 선택된 세계에 공포와 재난을 가져온다. ||
곤충 떼
The Swarm
언어별 표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곤충 떼

[[미국|]][[틀:국기|]][[틀:국기|]] The Swarm

[[중국|]][[틀:국기|]][[틀:국기|]] 虫群

[[일본|]][[틀:국기|]][[틀:국기|]] スウォーム

「번식」의 에이언즈 타이츠론스의 자손들로 곤충 떼 재난을 일으켰다. 타이츠론스가 죽은 이후에도 그 권속들은 끈질기게 살아남아 몇 백년이 지난 본편 시점에도 존재하고 있으며, 벌레들로 구성되있기에 지성이 딱히 묘사되지 않지만 압도적인 물량과 번식력으로[29] 그 어느 파벌보다 큰 피해를 전 우주에 입히고 있다.[30]

2.14. 신비

2.14.1. 허구 역사학자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역사는 진실이 아니며. 객관성은 얼마든지 지워질 수 있다. 우린 과거를 과거에만 두지 말아야 한다. 과거는 현재에만 존재하며, 우리의 머릿속에서 멋대로 꾸며진다」
——허구 역사학자 루도칸, <<5000년의 공백 >>

「허구 역사학자」 가 에이언즈의 계시를 받은 사도라는 증거가 있다. 그들은 혈혈단신으로 별바다에 몸을 던져 수많은 행성으로 가서 현지 역사의 날조, 혼란, 파괴. 말살에 힘쓴다. 허구 역사학자는 과거가 미래를 정한다고 믿는다. 한 우주. 한 행성. 한 문명, 한 나라의 역사는 정해져 있다. 미래는 이미 장해져 있고. 모든 가능성은 사라지고, 가엾고 쓸쓸한 프로세스만 남는다· 세계를 객관적 몰락으로 정해진 불행한 운명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허구 역사학자는 「신비」 를 유일한 소명으로 여기고 우주를 안갯속에 감싸기로 결심한다.

허구 역사학자는 다른 이가 이해할 수 없는 숭고한 이타적 목적을 품고 고독하고 단호하게 역사 파괴의 사명을 집행한다. 그들의 이론은 대중들의 이해를 받지 못한다. 그러나 노골적으로 객관적 사실을 증오하는 그들은 다소 극단적이다. 여러 세계에서 무형문화재가 「신비」 의 손에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됐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 은하계에서 허구 역사학자의 평판은 반물질 군단보다 나쁘다. 지식학회에서 반물질 군단은 물질을 파괴했지만, 허구 역사학자는 우주 자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질책한 적도 있다.

[기록 날인] 이 표제어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어떠한 용도로도 참조할 수 없으며, 향후 업데이트될 예정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허구 역사학자
History Fictionolog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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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허구 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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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미토스를 추종하는 파벌로 온 은하의 역사를 왜곡하여 허구로 만드는 것을 행하는 파벌이다. 다만 이들은 미래는 과거에서 반복되기에 다가올 재앙을 막기위해서는 과거를 알수없게 만들어야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행한다고 한다.

「신비」의 허구 역사학자들은 「기억」의 기억의 정원의 기억하는 자들과 마찬가지로 구성원 전원이 사도일 가능성이 있다. 작중 등장한 허구 역사학자로는 갤러거가 있다.

2.14.2. 리들러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내가 아는 건 너도 알고, 내가 말하지 않는 건 너도 말하지 않는다. 난 무엇일까?」
—— 수수께끼 마스터 발더 · 바빌발로 · 발라

「신비」 의 추종자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는데, 그중에서도 「리들러」 는 특출나다. 그들은 전당의 시인이었고, 빛과 그림자의 화가였으며, 변장의 달인 또는 신비학의 승려로 각자의 영역에서 빛을 발했다. 하지만 에이언즈를 접하고 헛소리를 달고 살며 망상이나 쓰는 이상한 자들이 되었다.

허구 역사학자는 역사의 신비화에 전념하고 있으며 「리들러」 는 언어의 확실성을 파괴하는데 심취해 있다. 「리들러」 의 입에서 뜻을 전달하는 문자는 점점 흐릿해진다. 그들은 텍스트를 해석하고 은유를 만들며 어순을 바꾸고 의미를 변조해 기존의 정확한 언어를 엉망으로 만든다.

리들러는 허구 역사학자처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다니진 않지만, 그들의 행동은 은연중에 현실 우주에 거대한 영향을 끼쳤다. 지금의 은하계에서 순수하고 정확한 언어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도 리들러가 남긴 또 다른 수수께끼다.||
리들러
The Ridd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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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리들러

[[미국|]][[틀:국기|]][[틀:국기|]] The Riddlers

[[중국|]][[틀:국기|]][[틀:국기|]] 谜语人

[[일본|]][[틀:국기|]][[틀:국기|]] リドラー

2.15. 균형

2.15.1. 중재관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고 몸에 단 설탕은 몸을 해치는 법. 균형은 희생이 있어야만 이루어질 수 있고 희생은 자유를 만들어낸다」
——작자 미상, 《인생은 짧다》

만물이 탄생하는 순간부터 「존재」 의 저울추는 천칭에 오르게 되었다. 순식간에 피어난 생명의 에너지로 인해 우주의 천칭은 순식간에 기울어졌지만 「균형」 은 어마어마한 인내심을 가진 존재, 언젠가 「존재」와 「무」 는 완벽하게 동일한 상태로 조절될 것이며 우주 균형의 법칙은 또다시 지켜질 것이다.

중재관들은 「후」 의 이념을 좇는 자들로 영원함의 집중력과 인내력을 찬양하지만 이세상의 율법은 시공간을 넘어설 수 없는 법.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 그들은 세속 가운데서 「균형」 의 아름다움을 찾고 이 세상의 극단적인 존재들(아름다움과 추악함, 기쁨과 슬픔, 선과 악, 사랑과 증오)을 제거했다-–수많은 대립적인 개념은 창조되고 해석되어 중재관들의 「제로섬」 우주에 대한 집착을 만족시킬 뿐이다.

하지만 평범한 인간들이 만들어낸 규칙은 허점이 가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중재관들이 할 수 있는 거라곤 기나긴 세월을 살아가며 과거의 오류들을 고쳐나가는 것뿐, 균형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다음 「보완 대책」 으로 넘겼다. 한편, 천칭은 결코 세속의 인간들이 만들어낸 수작 따위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후」는 침묵하며 이 모든 걸 바라볼 뿐이었다. ||
중재관
Arbitra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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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중재관

[[미국|]][[틀:국기|]][[틀:국기|]] Arbitrators

[[중국|]][[틀:국기|]][[틀:국기|]] 仲裁官

[[일본|]][[틀:국기|]][[틀:국기|]] 仲裁官

2.15.2. 단륜사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중생은 생사의 바다에 잠겨 악한 길에 빠지고 집을 불태운다. 삼독사고는 마음에서 생겨나고 어리석게 빚은 흙인형이 옥대에 앉아있다 」
——지계사, 마등

오랜 풍요의 백성 전쟁 속에서 보리인은 계속되는 출정과 학살에 지쳐갔다. 그들은 중생의 고난이 「풍요」 와 「수렵」 의 불균형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했다. 약사가 신이 된 후 「풍요」 의 영향이 날로 커지면서 생명 윤회의 균형이 흔들리게 되었다. 그들은 「수렵」의 탄생이 필연이며, 이 불균형으로 인한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보리인은 신앙을 버리고 전쟁에서 벗어나 「단륜사」 를 세웠다. ||

풍요의 백성인 보리인 중 일부가 전쟁과 학살에 회의감을 느껴 세운 절이자 선주와의 공존을 주장하며 선주 연맹으로의 가입을 원하는 비폭력 단체. 현재까지 등장한 파벌 중 한 운명의 길을 따르다가 다른 운명의 길을 따르게 된 유일한 케이스이다.[31]
게다가 이들은 보리인 본래 모습인 늑대인간 모습이 아니라 여우족으로 모습을 변화하였는데 이렇게 변화한 이유는 '최소한 인간의 모습으로 다가가야 상대방측이 두려워하지 않고 대화를 하려 하는 점'이다. 당연히 단륜사 소속이 아닌 보리인들은 단륜사 소속 보리인들에게 "나 잡아먹어 달라는 거냐"며 적대감을 내비출때 단륜사 보리인들은 늑대인간의 모습인채로 계속 있으면 우물 안 개구리 신세가 된다며 설득하기도 한다.

물론 이들도 호전적인 보리인의 혈통이라 정말 못참고 폭발하여 살생계를 어긴적이 있지만 이런 경우는 폭력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32]일 뿐인 자위적 행동에 그쳤으며 적의 목을 찢고 싶은 충동이 있더라도 참은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해서 공포와 증오의 씨앗을 미래의 땅에 심어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윤회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성천 연무 의식 이벤트에서 단륜사 소속 승려들이 등장했는데 동아시아의 승려복보다는 남아시아 쪽에 가까운 승려복을 입고 있다. 보리인의 모티브가 몽골 제국으로 추정되므로 티베트 불교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주된 구성원들은 보리인으로 보이나 일부 구성원은 다른 종족 출신도 존재하고 성천 연무 의식 이벤트에서 등장한 구성원 중 한 명은 루버트의 제왕전쟁에 참전했다가 가동을 중지한 후 단륜사의 승려들에 의해 재가동한 지능기계였다.

2.16. 질서

2.16.1. 천외 합창단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이 세상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는 내버려둘 수 없다. 탐욕스러운 자는 살아남을 자격조차 없고 교활하고 변덕스러운 혼돈은 우주의 먼지가 되어 사라질 것이다 」
(♯1 - -·♭6 | ♭6 1· - - | - - - - ‖♬ "Secréiat Ineional es mpers".1894-193
——VGhlIFZvaWNlIGZyb20gdGhlIE91dGVylFdvcmxk[33]

「천외 합창단」 은 세계의 근본이 「질서 」에나의 명령에서 태어났다고 믿는다. 그의 선언에 따라 만물이 탄생하고. 고유한 기호를 받아 만물이 침식되지 않고 「존재」 를 유지하게 되었다. 이후 흩어진 음절은 처음과 끝이 이어지고. 단락이 겹치면서 운율을 이루고, 끝에서 끝까지 연결되며 여러 단락이 운율을 이루고, 흥기하다가 멸망한 제국과 도시국가. 문명을 쓰다가 궁극적으로 시간의 교향곡을 엮는다.

에이언즈가 아직 몰락하지 않은 시대에는 맑고 상서로운 징조가 종종 깊은 우주에 울려퍼졌다-그것은 장엄한 광경이 먼 곳에서 완성되었을 때, 그곳의 신도들이 환호하며 찬송하는 소리였다. 다른 곳의 신도들은 그 소리를 듣고 서로 감응하며 음악 이론을 포착해 문명으로 환원하고 다시 키우고 승급을 받아 새로운 송가를 바쳤다. 희미한 울림이 온 세상에 울려 퍼지고. 에나의 가호가 우주 전체에 미치면서 별들 사이의 모든 재앙은 억제되고, 영원한 「질서」 속에서 모든 것이 하나가 되어 공존하고 번영했다.

그리고 「천외 합창단 」 의 환송가는 그 자신의 목소리였다.. 그러나 그가 죽자 그 목소리는 다른 조화의 음악과 뒤섞여 마침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과거의 메아리가 「불협화음」이 되어 조화로운 합창에서 벗어나 「질서」의 송가를 다시 연주하려 한다는 징후가 이미 있었다. ||
천외 합창단
Beyond the Sky Choir
언어별 표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천외 합창단

[[미국|]][[틀:국기|]][[틀:국기|]] Beyond the Sky Choir

[[중국|]][[틀:국기|]][[틀:국기|]] 天外合唱班

[[일본|]][[틀:국기|]][[틀:국기|]] 天外聖歌隊
질서의 에이언즈 에나를 추종하는 파벌로 에나와 함께 우주의 질서를 노래하던 세력으로, 질서의 세력이 섬기는 에이언즈인 에나가 신들의 전쟁에서 화합의 에이언즈 시페에게 흡수되어 사망한 후론 세력이 약화되어 잔당이라 불리는 약소 수준의 세력 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에나 사후 수많은 구성원들이 시페의 파벌로 흘러들어갔지만 개중에는 질서의 신앙을 버리지 않은 채 파벌 내부에 잠복한 이들이 존재했고, 그 중 페나코니에 정착한 무리는 긴 시간을 들여 페나코니의 「가족」을 잠식해 가며 자신들의 신을 되찾을 계획을 꾸몄다. 허나 페나코니의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이자 독립전쟁 영웅인 「시계공」은 페나코니 내부에 「가족」을 잠식하는 무언가가 있음을 알고 있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은하열차를 비롯한 수많은 외부 세력에 초대장을 보내 페나코니로 찾아오도록 유도하게 된다.

2.17. 불멸

2.17.1. 비디아다라족

비디아다라족
Vidyadhara
언어별 표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비디아다라족

[[미국|]][[틀:국기|]][[틀:국기|]] Vidyadhara

[[중국|]][[틀:국기|]][[틀:국기|]] 持明族

[[일본|]][[틀:국기|]][[틀:국기|]] 持明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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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불명

2.18.1. 질문의 마물

2.18.2. 콜치인

열대우림 행성에서 번창했던 왕조. 10앰버기원 후 행성에 빙하기가 올때 모든 왕조 구성원이 갑자기 사라져서 오랫동안 역사학계가 찾아다녔다. 이후 어떤 은하열차 무명객들이 지하 왕릉을 폭파시켰다가 매몰되었는데, 지하에 고립된 무명객은 먹을수 있는 해조류를 발견해 이걸 먹으면서 구조대 도달까지 버텼다. 그리고 이 맛있는 마리모는 은하 각지에 소개되어 팔려나갔다. 이 수출 잘되는 맛난 해조류가 역사에서 사라졌던 콜치인이라는 것을 학자들이 눈치챘을때는 50개 행성이 넘는곳에서 외래 침입종으로 분류될 정도로 은하에 번창한 후였다.

2.18.3. 탈롯인

이튼 장난감회사에서 신상 장난감을 꺼낼때 별 밖에서 종말의 길을 따르는 이들이 직접 경고를 내렸는데, 이 장난감 회사는 무시했다. 우주로 신상 장난감이 팔려나가자 여기에 숨어있던 액체 생명체 일족인 탈롯인들이 장난감을 먹어치우고 대신 우주로 나섰다. 이 액체생명은 거대한 군체의식을 유지하고, 여기에 더 많은 의식을 합류시키기 위해 우주로의 침략 항행을 나섰다. 당연히 우주진출의 첫 제물은 이튼 행성이었다. 탈롯인은 다른 행성으로 사냥을 나섰고 진작에 이튼은 멸망했다.

2.18.4. 티테시인

스타피스 컴퍼니에서 협상하려면 이들처럼 협상하라고 교육하는 이들. 언제나 무표정하며 구성 개개의 가치가 없는 일족이다. 이들은 벌같은 구조의 사회성을 가지며 티테시 개개인은 생각할 필요도, 권리도 없다. 중간 관리자는 이들의 생각을 추출해 그들의 지도자에게 바친다. 정작 질서 이후로 티테시에게 합류하라고 나선 화합의 길을 거부했다.


[1] 우주정거장 헤르타는 애초부터 임무 내용이 군단의 침입에 맞서는 내용이고, 야릴로-Ⅵ는 오래전 군단의 침입으로 멸망 직전까지 갔다가 스텔라론이 불러온 한파로 겨우 패퇴시켰다는 설정이다. 선주 나부는 아예 절멸 대군 팬틸리아가 직접 나서기까지 했다. 페나코니는 가족이 처음 왔을 때 반물질 군단이 침공했다가 시페의 화신 중 하나인 영원의 백부장을 소환해 격퇴했다.[2] 다만 필요에 의해 외부 파벌이나 인물과 협력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절멸 대군 셀레노바는 선주 주명과 협업하여 풍요세력을 함께 공격한 전적이 있다.[3] 아카이브를 보면 한 지니어스 클럽 회원은 지식학회를 오합지졸이라고 놀렸고, 우주 정거장 개척 후문에서 Dr. 레이시오는 지니어스 클럽을 똑똑이 클럽이라고 불렀다.[4] 생긴 건 물론이고 달의 광기 기믹을 공유하기까지 했다.[5] 그가 지식 학회의 연구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건 캔들학파의 오펜하이머를 통해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6] 공허의 힘은 다른 운명의 길에 비해 특이한 편인데 공허 운명의 길을 걷는 존재는 다른 운명의 길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역으로 영향을 가한 운명의 길을 침식할수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기억의 사도인 블랙스완이 아케론의 기억을 들여다보자 역으로 공허에게 빨려들어갈뻔 했으며, 선데이의 질서의 힘이 모두를 집어삼키려 했지만 아케론에겐 통하지 않았고 이로인해 아케론이 날린 참격에 질서가 구성한 꿈세계가 초토화되어 사람들을 질서의 좋은 꿈에서 깨어나게 만들었다. 심지어 질서는 화합의 힘을 이용하여 꿈세계를 전개했는데 질서가 무력화되고 화합의 영역 상태인데도 어벤츄린과의 전투가 일어났던 스튜디오 테마파크 일부가 검붉은 잔상과 함께 하늘까지 파괴되어 있었다.[7] '익스'라고 읽는 IX(에이언즈)와는 달리 이쪽은 '제 구 기관'으로 읽으며, IX 부분이 명조체로 처리되어 있다.[8] 다만 이는 한국어 한정이고 타 언어에서는 초석과 명백히 구분되는, 돌덩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한국어에서도 사실 초석에 '돌멩이'라고 루비가 달려 있다.[9] 굳이 의역하면 "그 무가치한 유사 초석으로 뭘 어쩌려고?"정도가 된다. 초석은 컴퍼니가 찬양하는 클리포트의 성체이기에 작은 파편인데도 공허의 힘이 깃든 참격을 막아냈으며 개척자를 포함한 열차팀의 공격을 손쉽게 전부 방어하고 거대한 칩 폭우를 내릴 정도로 강력하다.[10] 곽향의 꼬리는 용케 봉인되지 않고, 떠돌아 다니다가 곽향에게 발견되어 그녀의 꼬리에 봉인되었다.[11] 거기에 더해, 이 참사를 일으킨 세양 마검은 운리의 아버지가 만든 검이다. 이 사실 때문에 운리는 편집증적으로 세양 마검을 보면 부수고 볼 정도로 큰 트라우마를 안게 되었다.[12] 곽향과는 전투중에 서로 힘을 합쳐 함께 싸우는 공생 관계이긴 하지만. 사실상 스바로그, 복순이와 마찬가지로 실질적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이면서도 사역마 취급이다.[13] 세양 자체는 풍요의 파벌에 속해 있으나 팬틸리아는 파멸의 사도인 케이스이다.[14] 하지만 이 말이 과장이라 하더라도 그 곤충 때 재난이 연상될 정도로 보리인들에 의한 피해가 크다는 뜻이다.[15] 개척 후문에서 나온 초구의 설명에 따르면 여우족이 태생적으로 보리인보다 열등해서 노예가 된 것이 아니라, 보리인이 여우족의 공포심을 유발하는 일명 '늑대 독'이라는 이름의 페로몬을 발산하는 탓에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노예로 살았던 것이라고 한다.[16] 이 페로몬으로 인한 독기는 7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효한 것인지 등장인물들이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두고 음지에서 지극히 써먹기 편한 설정이라며 미호요라는 회사가 상당한 오타쿠집단임을 다시금 통감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커뮤니티를 돌아다니곤 한다.[17] 다만 유전적으로는 여우족과 동일하며, 따라서 여우족 중에도 보리인의 특성이 발현되는 경우가 있다. 비소 역시 그 중 1명이다.[18] 말도의 말에 의하면 장생의 주인의 사자라고 하며 여성이라고 한다. 팬덤에서나 인게임 내에서나 팬틸리아로 추측하고 있다.[19] 붉은 달의 심장을 만들 때 약사가 축복을 내린 붉은 샘이 이용되었다고 하는데, 달리 보면 불멸의 거목과 같은 약사의 성물을 품는 셈이다.[20] 그런데 보리인이 여우족으로 변장이 가능한 이유가 선조가 같으며, 유전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서인 것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한 느낌이 든다.[21] 단, 식월 사냥단 출신이면서 수장인 호뢰는 다른 보리인들처럼 긴 꼬리를 지니고 있다.[22] 애초에 보리인 한자 표기를 보면 걸어서() 떠나는(离/) 인간, 즉 유목인이라는 의미다.[23] 스파클의 경우 정반대로 삼포로 위장했었던 것과는 별개로 첫 등장부터 가면의 우인임을 드러냈으며 조력자 역할에 가까웠음이 페나코니 개척 임무 에필로그에서야 밝혀진다.[24] 사실 이것도 당사자가 살아있다는 걸 알기에 별다른 의미 없이 저지른 것일 수도 있다.[25] 다만 에이언즈를 도울 때는 주로 다른 에이언즈를 암살하거나 죽이는 것을 도왔다. 그나마 그 에이언즈들이 공공의 적으로 여겨지긴 했지만.[26] 2.0까지는 비련의 애도자[27] 정확하게는 자신들의 원칙에만 따르고 회유나 매수가 안 통하는 마이페이스들이다 보니 꺼리는 거다. 그와 별개로 실력은 확실한지라 작중 등장한 아젠티의 경우 우주 크기의 칩충의 위벽을 공격해 은하열차를 구했으며 공허에 빠진 어벤츄린을 구해주는 활약을 보여줬다.[28] 운명의 길은 에이언즈의 탄생과 함께 열리지만, 에이언즈가 죽거나 소멸해도 길이 닫히지는 않는다. 스타레일의 떡밥중 하나.[29] 이게 어느 정도냐면 1분도 안 돼서 스카라카바즈(모조)는 침식칩충을 6마리 이상을 복제했다.거의 9~10초에 1번꼴이라는 괴랄한 수준.[30] 반디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보면 왠만한 성인보다 크고 단단한 외피를 지닌 벌레 수천억마리가 구름떼로 날아다니는 것이며 고속으로 날아다니기에 만약 돌진 비행에 전통으로 맞으면 몸이 찢겨져 죽는다. 심지어 위성으로 전술폭격을 했는데도 모충과 근처 벌레들만 죽었을 뿐 벌레떼들은 건재했고 반디가 행성을 반토막을 내버려서야 사라졌다.[31] 운명의 길은 사상과 의지에 따른다. 단륜사는 풍요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균형으로 전향했기 때문에 두 운명의 길을 걷는 상태가 아니다. 오스왈도 슈나이더의 경우 무명객에서 컴퍼니로 옮겨가는 등 운명의 길을 바꾼 전례는 이미 있다..[32] 본래 보리인의 살육행동으로 망한 행성이나 종족이 있었기에 당연히 피해자 종족 출신들은 "이제와서 너희들이 착한척 한다 해서 달라질거 같아?!"라며 선제공격을 걸어오는 게 일상이고 방어행위 중 일행이 죽어도 충동을 억누르며 이들을 풀어주는 모양.[33] BASE64로 인코딩된 문자열로, 디코딩하면 'The Voice from the OuterWorl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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