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에 대한 내용은 부기팝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000><colcolor=#fff> 부기팝 ブギーポップ Boogiepop | |||||
원작 | |||||
본명 | 부기팝 ブギーポップ | Boogiepop | ||||
숙주 | 미야시타 토우카 | ||||
성우 (2000년) | 일: 시미즈 카오리 한: 서혜정 북미: 데보라 랩바이 | ||||
성우 (2019년) | 일: 유우키 아오이 북미: 미셸 로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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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타케다 군, 세계는 오류로 가득하다네."
"너희들은, 울고 있는 사람을 봐도 아무 생각도 안 드는가! 이게 문명사회란 말이냐! 도시 생활은 약자를 죽게 내버려두면서 시작된다 이건가!"
1권 中
"너희들은, 울고 있는 사람을 봐도 아무 생각도 안 드는가! 이게 문명사회란 말이냐! 도시 생활은 약자를 죽게 내버려두면서 시작된다 이건가!"
1권 中
"지혜와 용기가 있다면, 이 세상에 못 할 일 따윈 없는 거야. 다들 잊고 있지만."
'오버드라이브 왜곡왕'에서 조라기를 쓰러뜨리자 환희하는 하시자카 마코토에게
'오버드라이브 왜곡왕'에서 조라기를 쓰러뜨리자 환희하는 하시자카 마코토에게
부기팝 시리즈의 주인공.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Boogiepop Phantom에서의 성우는 시미즈 카오리 / 서혜정 / 데보라 랩바이. 2019년판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유우키 아오이 / 미셸 로하스.
2. 공식 이미지
원작 |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Boogiepop Phantom | 2019년판 애니메이션 |
3. 상세
미야시타 토우카의 몸을 통해 '떠오르는' 또다른 인격이라 할 수 있는 존재. 몸을 덮는 보랏빛 망토에 메텔모자를 가로로 반토막 낸 듯한 모자[1], 거기에 밀가루를 바른 듯한 하얀 얼굴에 검은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주는 희한한 패션센스의 소유자. 또한 우는 듯 웃는 듯한 좌우비대칭의 기묘한 표정이 특징이다.[2]세계의 적, 또는 그와 관련되었으리라 짐작되는 것 앞에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를 휘파람으로 불면서 기척도 없이 나타나는 것이 주요 등장 패턴. 후반으로 가면서는
때문에 단순하게 기본 스텟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타입으로 오해될 수 있지만, 부기팝의 가장 기본적인 본질은 아카식 레코드를 읽는 것처럼 무엇의 본질을 순시간에 알아내는 능력이다. 따라서 적이 어떻게 강해도 그 본질을 완벽히 알고 있으므로 대처도 단순하다. 또, 누군가와의 대화를 마치는 상황에선 상대방이 잠시 다른 것을 신경쓰다 다시 부기팝에게 시선을 돌리면 어느새 사라지고 없는 등, 마치 배트맨을 떠올리게 하는 특징들도 자주 보인다.[4]
작중 인물(본인포함)로부터는 "사신"이나 "세계의 적의 적"으로 불리는 다소 흉흉한 존재이며, 신요우 고등학교 등지에선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더이상 추해지기 전에 그 사람을 데려가는 암살자" 라는 식의 여학생들만의 도시전설로 통하고 있다.
비정하고 무정한 사신이라는 이미지에 비해 의외로 감정도 풍부하고 익살도 있다. 자기 의상을 괴상하다고 하는 말을 들으면 풀이 죽는 귀여운 면이 있고, 세계의 적들에게도 상당히 상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엠브리오 사건 당시 마주쳤던 호나미 아키코에게는 굉장히 감정적이고 신경질적으로 대했는데, 그녀가 세계의 적도 아니었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흥미로운 일. 아마 이미지네이터 사건 당시 그녀에게 호되게 방해받았던 것 같다. 뭐, 그만큼 이미지네이터가 강적이었다는 말도 되지만.
자기 이름을 건 부기팝 시리즈의 얼굴마담이자 개근 중인 주역 인물이긴 하지만 절대로 '주인공'은 아니라고 한다. 이는 '부기팝 시리즈' 자체가 매 권 사건과 이야기가 달라지는 구성이라 매권 주인공이 다르며, 심하면 한권 내에서도 주인공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는 특징에서 기인한다. 주변 MPLS들이나 세계의 적에 심하면 불꽃의 마녀가 이것저것 벌려놓은 사건을 마지막에 나타나 싹 정리해주는 마침표같은 존재.
"너의 그 자연스러울 정도의 기묘함을 받아주는 것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 나로서는 불가능해. '기분 나쁜 거품' 씨 세계의 적의 적 너라는 존재의 모순. 그것은 언젠가 너 자신에게 돌아올 거야. 그날은 이제 그지 멀지 않아."
"이것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사실 너야. 이건 너에게 이끌려 이 불쌍한 자들에게서 '자동적'으로 끌려나왔을 뿐인 덧없는 흔적 금방 사라질 것이고, 그리고, 넌 역시 그곳에 혼자 남겨지게 돼."
13권 '로스트 뫼비우스'에서 이미지네이터의 부기팝과의 대화이자 독백 中
"이것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사실 너야. 이건 너에게 이끌려 이 불쌍한 자들에게서 '자동적'으로 끌려나왔을 뿐인 덧없는 흔적 금방 사라질 것이고, 그리고, 넌 역시 그곳에 혼자 남겨지게 돼."
13권 '로스트 뫼비우스'에서 이미지네이터의 부기팝과의 대화이자 독백 中
부기팝 스스로가 적을 이끌어내는 매개체라는 뜻.
4. 부기팝을 칭하는 인물
- 미야시타 토우카
부기팝 본인이 토우카의 몸을 빌린 모습.
- 타니구치 마사키
가짜 부기팝. 부기팝 리턴즈 VS 이미지네이터 당시, 부기팝을 유인하라는 스푸키 E의 지령을 받은 오리하타 아야의 권유를 받은 마사키가 정의의 사도로서 부기팝의 코스프레를 하고 자경활동을 했었다.
- 부기팝 팬텀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Boogiepop Phantom에 등장하는 또 하나의 부기팝. 그 정체는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당시 산산조각난 만티코어의 파편이 에코즈의 빛[5]을 통해 탄생한 존재다.
만티코어가 본디 에코즈의 복제인간으로 외부의 정보를 메아리 마냥 되돌리는 것 밖에 못하는 에코즈의 특성이 에코즈의 빛을 통해 살아나면서 부기팝을 흉내내게 된 것이다.[6] 복제의 복제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따로 얼굴은 없어서 만티코어가 이전에 의태했던 유리하라 미나코의 모습을 의태했다.
- 그 외 부기팝들
부기팝 시리즈내에서는 미야시타 토우카를 숙주(?)로 삼은 부기팝만 나오지만, 같은 세계관의 다른 이야기나 2006년에 등장한 만화판을 보면 카도노 월드에서는 부기팝이 지역별로 존재한 모양이다. 부기팝 듀얼에 의하면 타카야처럼 부기팝이 내면에 있는 걸 인지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
5. 기타
부기팝의 휘파람 소리 |
이름은 "기분 나쁜 거품(Boogie Pop)"이라는 뜻으로, 세계의 위기를 감지하면 거품처럼 자동적으로 떠오른다는 의미. 서양에서 벽장속에 숨어있다가 잠든 아이들을 잡아간다는 전설의 괴물 부기맨에서 파생한 이름이다.
실사영화판에서는 메텔 모자를 온전히 구현하지 못했지만, 그 대신 얼굴을 가릴 수 있는 식으로 제작되었기에 원작과 달리 얼굴을 가린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며, 모자의 덮개를 들춰서 가린 비대칭머리 마냥 얼굴을 드러낸다.
[1] 다만 거의 모든 일러스트를 보면 메텔의 모자와 거의 같은 길이거나, 오히려 길면 길었지 짧지는 않다. 메텔 모자의 실제 길이 보다는 그 이미지를 위주로 묘사한 것이라 보는 것이 옳을 듯.[2] 딱 한 번이긴 하지만 5권에서는 제대로 웃어 보인걸로 봐서 평소에 띄우는 기묘한 표정은 단지 부기팝 개인의 취미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첫 각성 당시 바로 앞에서 죽어가던 스케어크로우가 지었던 표정이 각인되었던 것이다. 이 5권의 진짜 웃음에는 비화가 있는데, 카도노 코우헤이가 5권에서 부기팝 시리즈를 완결지으려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막판 서비스로 부기팝이 잔뜩 나오는 이야기를 썼고, 그 마지막 장면에 진짜 웃는 얼굴을 넣었다고 5권 역자 후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부기팝은 그 이후에도 여러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계속되게 되었다고 한다.[3] 이미지네이터와의 결전 때는 군용 나이프를 꺼내들었지만, 이미지네이터 본인이 곧바로 투신자살하는 바람에 한 번도 휘두르지 못했다. 결국 제대로 사용한 건 와이어 뿐이다. 근데 이 와이어가 절삭도 포박도 자유자재에 길이도 무한한 것 마냥 한계가 없는 것처럼 그려지다 보니 굳이 다른 무기는 필요없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4] 간혹 대화의 흐름 상 도저히 상대방이 주의를 딴 데로 돌릴만 한 상황이 그려지지 않을 경우엔 부기팝이 적절히 말을 끊고 옥상 아래나 문 밖으로 뛰쳐나가며, 이에 놀란 상대방이 황급히 따라가 보았으나 이미 아무도 없었다는 퇴장 방식도 가끔씩 보여준다. 이 또한 배트맨이 간혹 보이는 퇴장 방식 중 하나다.[5] 에코즈는 어느정도의 정보를 습득하면 동료들에게 보고하고자 스스로를 정보로 변환시켜 광선처럼 쏘아나가는 식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다만 너무 고출력이라 사람 한명은 소멸시킬 정도.[6] 때문에 이 파편이 깃들어 팬텀의 숙주가 된 이들은 '에코즈'라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