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6 03:58:13

봉누도/주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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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둘기 정부 · 현상백 정부
공무직
봉누도경찰서 감자병원
사업체
불춘원샷 정비소 더봉코리아 · 흑다방
펫토피아
갱단
갱스턱 청룡그룹
러닝크루 칠쌍파
우성테크닉 모범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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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기근3. 범죄와의 전쟁
3.1. 12.5 민중봉기3.2. 12.6 갱단·경찰 무력충돌3.3. 여파
4. 봉봉누리특별자치도지사 선거 / 봉누도 군사정변
4.1. 봉누도의 봄
4.1.1. 시민의 힘과 더불어봉누당의 등장4.1.2. 시민의 힘의 약진4.1.3. 노다비의 쿠데타4.1.4. 12.9 선거 준비4.1.5. 제3 세력의 등장
4.2. 12.9 오승철 군사반란4.3. 선거송4.4. 투표 결과4.5. 여파4.6. 12.13 오승철 생환 사건
5. 봉누도 남북 전쟁
5.1. 현상백의 반란군 궐기5.2. 규칙5.3. 전개5.4. 평가5.5. 여파

1. 개요

이 사건 같은 경우엔 서버적 사건 사고가 아니라 봉누도 내에서 벌어진 사건을 서술한다.

2. 대기근

<colcolor=#fff> 파일:봉누도 로고.png
대기근 사건
시기 2024년 12월 1일 23시 40분경
장소 봉누도 전역
원인 흑종원의 레스토랑 및 카페 인수
참여인원 봉누도 경찰서 서보건과 경찰 1기생 일부
갱스턱
청룡그룹
러닝크루
칠쌍파
EMS
극복과정 닭 모으기 운동
갱민지원
[clearfix]
관련 기사

레스토랑(더봉코리아)과 카페(흑다방)를 흑종원이 인수하면서 편의점에서 기존에 팔던 햄버거의 포만감 충전 수치가 하향 조정됐다.

그러나, 패치 당일까지 원재료 수급과 사업장까지의 유통까지의 체계가 확립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서 당장 소비할 수 있는 식품의 재고가 없는 상태에서 사업을 개시된 것이 원인이 되었다. 기존에 구입 할 수 있었던 햄버거 세트의 경우 레스토랑과 카페 인수 이후 게임 경제에 밸런스가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포만감 수치 회복의 하향 조정은 필요했으나 자칫하다가는 전원 아사 위기라는 아찔한 상황이 나올 수도 있었다.[1]

가장 먼저 대응에 나선 사람은 감자병원 부원장 츠밍이었다. 츠밍은 패치 노트를 보고 대기근이 올 것을 제일 먼저 예상하였고, 흑종원에게 접촉하여 식량 공급을 요청하는 한편, 인맥을 활용한 다양한 경로로 레스토랑의 부족한 식재료 공급을 지원했다. 이 비상공급망에 경찰을 끌어들였고, 경찰은 부족한 일손을 메우기 위해서 갱단에게도 협력을 요청했다.[2][3] 이로써 대기근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합심하여 레스토랑에 식재료를 공급했고, 레스토랑은 그 재료로 음식을 찍어내서 결국 극복해냈다.

주요 공로자는 츠밍, 흑종원, 김실패 3인. 츠밍은 상술한 대로 가장 먼저 대기근을 예상하고 흑종원에게 접촉하여 재료 공급망 가동 및 의료 붕괴를 방지했고,[4] 흑종원은 레스토랑을 이끌고 대기근을 극복할 식량을 생산, 김실패는 중간에 협력자 포지션으로 합류했지만 인력 부족을 깨닫고 갱단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재료 공급망을 키워서 레스토랑의 생산력을 뒷받침해 주었다.

이렇게 시간은 확보했고, 패치시간이 되자 대량의 아사자가 발생했지만 EMS는 무사히 살아남아 다른 이들을 치료할 수 있었으며 그 사이에 흑종원은 개발자와 함께 밸런스 조정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 참고로 다들 아사하는 와중에 운영자가 부재중이라 흑종원이 발을 엄청 동동 굴렀다.

위기를 극복하고 대기근 극복을 위한 손해[5]를 어떻게 해결할 지 문제가 남긴 했으나 많은 플레이어들의 합심 덕에 게임 내 경제도 무사히 지켜졌고[6] 대량 아사자가 발생하는 사고는 막아낼 수 있었다.

3. 범죄와의 전쟁

3.1. 12.5 민중봉기

<colcolor=#fff> 파일:봉누도 로고.png
12.5 민중봉기
시기 2024년 12월 5일 23시 이후
장소 봉누도 광장 → 봉누도 남부 경찰청
원인 무소속 시민들의 콘텐츠 부족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7]
현상백의 투쟁 결의
참여인원 봉누도경찰서
청룡그룹
시민 대표 현상백
무소속 시민들[8]
불춘원샷
더봉코리아
결과 청룡그룹[9]의 무력 진압
폭발 사고[10]로 사상자 대거 발생
더봉 코리아의 휴업 선언
불춘원샷 정비소의 갱단 정비 비용 2배 선언
[clearfix]
12월 5일 23시경, 봉누도 광장에서 시민 대표 현상백이 주도한 시위가 발생하였고, 가두행진을 하면서 경찰서 본청 앞까지 이동한 시위대가 본격적으로 그들의 요구사항을 경찰에게 전달했다. 불만사항은 일반 시민의 적은 콘텐츠와 갱단이 판매하는 무기의 높은 가격이었다. 그 외에도 불춘원샷과 더봉코리아 측에서도 평소 불만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시위에 합류하게 되면서 시위의 규모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이후 흥분한 시위대가 경찰의 출동까지 방해[11]하기 시작하면서, 봉누도 경찰서는 무력으로 진압하는 것 외에는 마땅히 이를 해산할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게 된다. 경찰은 대놓고 직접 무력 진압을 할 수는 없으니 갱단을 이용하기로 했고[12], 이를 계기로 갱단을 모두 소탕하려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우선 무력 1위라는 평가를 받던 청룡그룹에게 경찰서 앞에서 진행되던 폭동의 진압에 협력이 필요하다고 의뢰한다.

이후 경찰의 신호를 받은 청룡그룹이 시위대를 무력진압을 하는 과정에서 더봉코리아와 흑다방의 대표이사 흑종원[13]이 청룡그룹 간부 계춘회의 공격에 사망하고, 직후 API 후원연동 기능 중 100만 원 후원시 폭발이 일어나는 기믹에 의해 주변 차량과의 연쇄폭발이 일어나 다수의 시민과 경찰이 사망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결국 시위대는 그대로 와해되었으며, 요구 사항 전달에 실패한 흑종원은 갱단 전체가 무기를 다량으로 무상배포 하지 않으면 음식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불춘원샷 정비소 역시 동조하여 갱단에게는 정비 비용을 두 배로 받겠다는 입장을 발표한다.

관련기사

3.2. 12.6 갱단·경찰 무력충돌

<colcolor=#fff> 파일:봉누도 로고.png
12.6 갱단·경찰 무력충돌
시기 2024년 12월 6일 오전 1시 18분
장소 불춘원샷 정비소
원인 갱단·경찰 담화 중 경찰의 기습적 무력 행사
교전세력 봉누도 경찰서 봉누도 5대 갱단
결과 경찰 패배
경찰청장(김봉남) 사퇴 및 범죄와의 전쟁 선포
식품 가격 인상
불춘원샷 정비소 입장 철회
[clearfix]
정복자: 제가 그래도 끝까지 갈라 했는데 이런 식으로 손절을 한다?
김봉남: 그래서 지금 불만 있습니까?
종우성: 불만이 많지 짭새 새끼야
조성민: 불만은 아주 많죠
이호종: 이 민중의 곰팡이 새끼가
쌍칠아재: 예. 불만은 많지요
종우성: 야 니가 지금 여기 들어와서 살아나갈수 있을거라 생각해?

시민봉기가 종료되고 자정을 막 넘긴 12월 6일, 더봉코리아와 흑다방을 운영하던 흑종원의 휴업 선언과 불춘원샷 정비소의 갱단 인원 정비 비용 2배 선언으로, 청룡그룹 외의 다른 갱단은 시민봉기와 아무런 연관이 없었음에도 가만히 있었는데 날벼락을 맞은 상황이라 청룡 VS 다른 갱들의 구도로 가고 있었다. 마침 모여있던 갱스턱, 러닝크루, 우성테크닉은 명분이 생긴 이 참에 청룡그룹을 몰아낼려고 했다. 이 때 다른 곳에 있던 칠쌍파 두목 쌍칠아재가 이를 이상하게 여겨 청룡그룹 정복자와의 통화를 통해 경찰이 배후라는 것을 알아채고, 다른 갱 보스들과 담판을 짓고 청룡그룹과 공개통화를 했다. 정복자는 경찰에게 의뢰를 받아 시민봉기를 제압한 것이고, 이로 인한 모든 갱에게 돌아올 후폭풍은 경찰이 도와주겠다고 한 것을 사실대로 밝혔으며, 쌍칠아재는 청룡을 치게 된다면 경찰 측의 다음 타깃은 다른 갱단이 될 것이라며 설득했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불춘원샷 정비소에 5개의 갱단 인원 전원과 경찰청장 김봉남, 청장과 계획을 함께 상의한 강두만이 참석해 사정이 어떻게 된 건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대화 중, 경찰 측은 청룡그룹을 손절하려는 태도를 취했고, 이에 청룡그룹의 보스 정복자는 경찰이 의뢰할 때 통화 내용을 녹음했다며 녹음본을 준비했다. 녹음본을 준비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자 갱단과 경찰간의 분위기가 고조되고,[14] 우성테크닉의 두목 종우성과 갱스턱 두목 조성민이 위협사격으로 경찰청장의 방패에 총을 쏘자마자 갱스턱 두목 조성민에게 30,000 치즈 후원이 터졌는데, API 후원연동 기능의 30,000원 랜덤모션에 있는 모션들 중 하필 전방 공격 모션이 경찰청장을 향해 날아가버렸다.[15] 그때 정비소 바깥에 도착한 대규모의 경찰 병력이 그 모습을 보고 정비소 안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먼저 사격하지 말라는 명령이 하달되어 대치상태가 잠깐 유지됐지만, 인질로 잡혀있던 김봉남이 경찰쪽으로 달려가다 사격당해 피살되고, 바로 앞에서 청장이 쓰러진 걸 보게 된 노다비의 무전을 시작으로 혼란한 가운데 총격전이 시작됐다.

하지만 에이스 김실패가 초반에 어리둥절한 채로 있다가[16] 순삭을 당한 데다가 애초에 AR과 권총으로 무장한 갱단 전원 연합 vs 권총과 방패 무장 +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의 경찰[17] 구도가 되어 경찰이 밀리기 시작했고, 설상가상 '계춘회를 잡으라'는 현상백의 지시를 경찰을 잡으라고로 잘못 알아들은 시민들과 갱의 사주를 받고 시민들 사이에 숨어있던 CIA 크루원들이 뒤에서 경찰을 공격해 경찰이 전멸했다. 경찰청장은 자신이 청룡그룹에게 시위 무력 진압을 사주한 사실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하겠다는 발언을 촬영하여, 봉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그 직후, 김봉남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청룡그룹이 비록 경찰의 사주였다고는 하지만 시민을 공격한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기 때문에 전투 후, 청룡그룹은 불춘원샷 정비소[18], 더봉코리아·백다방[19], 시민대표 현상백[20]에게 사과 및 합의를 했다. 청룡그룹 외에도 다른 갱단 역시 칠쌍파를 시작으로 각자 사과했다.

관련기사

3.3. 여파

봉누도 2부의 본격적인 스토리 시작점이자, 애매모호하던 봉누도서버 세력구도와 정체성이 정립되는 계기가 된 이벤트였다.

그 전 까지 자신의 역할을 찾지 못하고 있던 시민 세력들이 현상백이라는 구심점을 만나 움직이기 시작했고, 서로 뒷돈을 주고 받으며 밀월관계를 형성하고 있던 경찰과 갱단 조직이 서로 뒷통수를 치고 또 뒷통수를 얻어맞으면서 확실한 대립관계로 갈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사건의 책임을 지고 퇴직한 김봉남 청장을 대신하여 부임한 봉창섭 청장은 갱단들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주문하며[21]봉누도 전체에 긴장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한편, 청룡의 보스 정복자는 경찰의 손절 시도로 청룡에게로 몰리는 비난을 수습하느라 이로 인한 스트레스+고령의 나이까지 겹쳐 결국 치매가 와버리게 되었고, 이 원인을 제공한 경찰청장 김봉남은 청룡에게 아주 깊은 원한을 사게 되었다.[22]
더불어 12.6 당시 쌍칠아재의 믿음과 중재가 있어 조직 전체가 덕을 본 은혜로 '칠쌍과는 끝까지 가겠다'며 쌍칠아재 앞에 선언 했었던 정복자의 맹세도[23] 지킬 수 없게 되면서 남북전쟁에서 당시 식구들을 위해 남측에 남기로 한 칠쌍파와 전대 보스의 복수를 위해 북측에 가담 하기로 한 청룡으로 끈끈했던 두 조직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게 된 원흉이기도 했다. 결국 김봉남은 남북전쟁 종료 후 자신을 벼르고 있던 청룡에게 붙잡혀 아지트로 끌려가 끔찍한 고문을 당함으로서 그 업보를 그대로 돌려받게 된다.

4. 봉봉누리특별자치도지사 선거 / 봉누도 군사정변

파일:로고_봉누도의 선택.png
정당 후보자 지지 세력
시민의 힘 현상백 봉누도경찰서, CIA, 모범시민
더불어
봉누당
오승철 우성테크닉, 러닝 크루,
갱스턱, 야스
새부리당 강둘기 칠쌍파, 청룡그룹, 더봉코리아
제 1회 봉누도 지선, 일명 놈놈놈 선거[24]이다.[25]

시민봉기에서부터 비롯된 이벤트. 원래 현상백은 진지하게 시민 콘텐츠를 건의하기 위해 시민 단체를 창설하였지만 하필 이름을 현실의 정당과 비슷한 이름인 시민의 힘으로 지은 것이 문제가 되었다. 다음 날 접속한 오승철이 더불어봉누당을 창설한 뒤 시장 후보에 출마하겠다며 어그로를 끌기 시작하고, 이에 맞서 뒤늦게 접속한 현상백도 부랴부랴 조직원들을 긁어모으고 각종 단체와 접촉하는 등 처음과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4.1. 봉누도의 봄

4.1.1. 시민의 힘과 더불어봉누당의 등장

시민 운동가였던 현상백은 12.5 시민궐기에 앞서 시민들의 구심점이 되어 줄 조직이 필요하다 느끼게 되었고, 이를 위해 어느 집단에도 소속되지 않은 순수 시민들로 구성된 단체를 설립, 이름을 시민의 힘으로 결정한다.

문제는 이 시민의 힘이라는 이름이 현실 정당을 연상시켰다는 점이었다. 당시 봉누도 잡범에 불과하던 오승철은 이 점을 노려서 정치인으로 변신,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려는 목적으로 현상백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세력인 더불어봉누당[26]을 설립하고 시민의 힘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과 선심성 행사를 통해 빠르게 세력을 넓혀 나갔다.

이러한 더불어봉누당의 등장과 공격적인 전략에 시민의 힘과 현상백은 크게 당황했다. 현실 정당을 연상시키는 이름과 달리 시민의 힘은 순수한 시민운동 단체에 가까웠으며, 대표 현상백의 목표 역시 시민들이 모일 수 있는 시민회관 같은 공간 마련과 총기 가격의 정상화[27] 및 시민들을 위한 컨텐츠 추가였지 실제 정당처럼 시민들의 지지율을 높이거나 정치에 참여하고자 한 것이 아니었다. 그렇게 정치와는 거리가 먼 활동들을 목표로 하고 있던 시민의 힘 입장에서 뜬금없이 튀어나와 자신들이 오히려 시민들을 위하는 존재라 말하는 더불어봉누당의 모습은 실로 어처구니없는 것이었다.

허나 시민의 힘의 의도이 어쨌든, 더불어봉누당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시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외치는 공약들은 터무니없는 공수표 저격용 공약들[28] 뿐이었고,이렇게 퍼 줘도 지갑이 남아도나 싶을 정도로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알 수 없는 자금[29]을 바탕으로 무료 모르핀 지급과 음식 제공 같은 이벤트를 벌여 댔다. 그리고 이런 더불어봉누당의 행보에 시민들은 환호하고 있었다. 또한 더불어봉누당 대표 오승철은 자신이 당한 사고들이 전부 시민의 힘 지지자 세력이 펼친 테러행위라 주장하거나 본인의 공약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을 시민의 힘 지지자로 몰아세우는 등 시민의 힘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을 펼쳐 가고 있었다.[30] 결국 이러한 오승철과 더불어봉누당의 행보에 현상백이 반발하고 나서면서[31] 봉누도 내에 정치 집단간의 갈등이라는 RP가 형성되게 되었다.

이렇게 대립 관계가 형성된 시민의 힘과 더불어봉누당이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시민의 힘은 거기까지 큰 위기감을 느끼지는 않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시점에서 시민의 힘은 시민의 힘/민/지/운을 합쳐서 총원 40명이라는 거대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 판단하고 있었던 만큼 선거전이든 뭐든간에 고작 인원이 10명 안쪽에 불과한 더불어봉누당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허나 이런 시민의 힘이 생각을 바꾸게 된 것은 오승철과 그의 사주를 받은 갱단들에 의해 현상백 납치사건이 일어나면서 부터였다. 이때 현상백은 택시기사 박춘덕이 정보를 제공한다는 말에 혼자 그의 택시에 탑승하게 되고, 이야기를 듣는 와중 정신을 차렸을 때는 리틀 서울에 위치한 공사현장으로 끌려간 다음이었다. 상황을 파악한 현상백은 도주를 시도했으나 타이밍을 맞춰 나타난 우성 테크닉 소속 단원인 래퍼핑과 오구라 유나에 의해 붙잡히게 되었고, 그대로 오승철이 기다리고 있던 공사장으로 끌려가게 된다.

다행이도 이 납치 사건은 이 후 찾아온 시민의 힘 측 협력자들의 도움으로 인해 큰 사고 없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지만, 이로 인해 현상백과 시민의 힘은 오승철과 더불어봉누당이 갱단 조직인 갱스턱과 우성 테크닉[32]과 연결되어 있다 믿게 되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들 역시 단순한 머릿수를 넘어 무력적인 뒷배 역할을 해 줄 갱단 조직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생각하게 된다.

이에 시민의 힘 역시 갱단들과 협력을 위해 가장 우호적이던 러닝크루를 비롯해 청룡그룹, 칠쌍파, 야스[33], 모범시민 같은 조직들에 본격적으로 연락을 돌리고 만남을 주선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신들도 오승철과 마찬가지로 선거 유세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이를 위해 유세송을 제작하는 등 본격적인 유세 활동에 나섰다.

사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두 세력이 서로 선거유세를 벌이고 있기는 했지만 정말로 선거 이벤트가 일어나게 될 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였다. 하지만 실제로 봉누도에서 선거 이벤트의 일자와 방법이 결정되면서 이 두 세력이 벌이는 선거 유세는 단순히 유세 흉내가 아닌 앞으로 봉누도를 이끌어나갈 도지사를 뽑는 중요한 이벤트가 되었다.

4.1.2. 시민의 힘의 약진

오승철이 일으킨 현상백 납치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시민의 힘은 그나마 자신들과 인연이 있는 갱단들과 협력을 위해 연락을 취하기로 한다.

가장 먼저 현상백이 접촉한 상대는 러닝크루였다. 러닝크루는 현상백이 남부로 온 뒤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던[34]인연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정작 좋은 분위기였던 회담 내용과는 달리 두목 이호종이 현상백이라는 인물은 신뢰하기 어려운 인간이라는 판단을 내리면서 협력을 얻어내는 데에 실패해 동맹관계를 맺는 것은 흐지부지되고 만다.

다음으로 시민의 힘이 접근한 것은 청룡 그룹이었다. 시민의 힘 입장에서 청룡 그룹은 12.5 민중봉기 사태 당시 악연으로 인해 애매한 관계의 상대였다. 하지만 그런 악연을 제껴두고서라도 청룡그룹은 반드시 손을 잡고 싶은 상대였다. 그 첫번째 이유로 당시 시민의 힘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던 크루 조직인 C.I.A[35]가 청룡을 지지하고 있었다.[36] 그리고 두번째 이유로 청룡은 봉누도 내 5대 갱단 조직들 중 최강의 무력을 가지고 있다 평가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같은 5대 조직 중 하나인 칠쌍과 끈끈한 동맹 관계를 과시하며 청룡과 손을 잡는데 성공한다면 사실상 봉누도 내 5대 조직 중 두 조직과 함께 손을 잡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37]

하지만 오승철이 꾸민 현상백 납치 사건 이후 급작스럽게 이루어진 첫번째 만남에서 시민의 힘은 청룡과 칠쌍이 참전할 정도의 충분한 명분을 만들지 못해 회유에 실패했으며, 특히 이 과정에서 시민의 힘 내부에서도 서로 제대로 된 정보 전달이 되지 않는 등[38] 혼선이 벌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청룡 측에서는 왜 자신들이 그쪽 편을 들어줘야 하는가? 라는 생각을 품게 만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이어진 두번째 회담에서도 어디까지나 대등한 입장에서 잠깐 거래를 하고 싶었던 시민의 힘과 달리[39] 어디까지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그쪽이며 우리가 그 도움을 받아주는 것이다 라는 청룡과 칠쌍의 입장이 서로 맞부딪치며 2차 협상 역시 파토로 끝나고 말았다.[40]

결국 5대 갱단 모두와 협상이 결렬된 시민의 힘은 계속해서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제스쳐를 보내왔던 용병크루 야스와 협상을 하게 되지만, 이 후 6번째 갱단이자 시민들을 위한 자경단의 성향이 강했던 모범시민이 협력을 제안하면서 결국 모범시민의 손을 잡고 세력구도를 확정짓게 된다.[41]

4.1.3. 노다비의 쿠데타

한편 위기감을 느끼고 있던 것은 오승철과 더불어봉누당 역시 마찬가지였다. 여태까지 오승철이 현상백보다 인지도 면에서 앞서기는 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오승철의 화려한 과거에서 온 악명과 오승철이 벌인 화려한 유세전략과 공수표 남발을 통해 어그로를 끌어 모은 덕분이었다.[42][43] 뒤늦게 현상백 역시 오승철을 따라 선거전략을 펼치면서 그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44]있었다.

여기에 시민의 힘이 경계하고 있었던 오승철과 갱단과의 관계 역시 허상이었다. 시민의 힘은 더불어 봉누당이 봉누도 5대 조직의 일원인 갱스턱,우성 테크닉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판단했지만 사실 갱스턱과의 관계는 갱스턱의 부두목인 훈이 개인이 봉누당 당원이라 오승철을 열렬 지지하고 있었을 뿐이고, 우성 테크닉과의 관계 역시 돈을 통한 일시적인 용병 거래 관계였다.

이러한 더불어봉누당의 현실을 잘 알고 있었던 오승철은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이에 오승철은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극단적인 수단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선거날 당일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무력을 동원하여 선거장을 점거하고 외부세력들을 전부 쏴 죽인 뒤[45] 자신들만의 투표로 선거를 끝낸다는 것 이었다.[46][47]

또한 여기에서 끝이 아니라 본인이 당선되면 비협조 단체[48] 지도자들의 RP를 즉시 사형한다는 극단적인 선거 공약[49]을 선언하고, EMS와 경찰 측에서도 지지세력을 끌어 모으기 위해 인연이 있는 청운종과 노다비에게 연락을 한다.[50]

문제는 이 제안을 들은 노다비 경사가 오승철에게 설득되어 버린 것[51][52]. 오승철의 제안에 협력하기로 결심한 노다비는 황린준[53]을 포섭하고 이 후 동기인 양치카 가레나를 끌어들이기 위해 이들에게 정보를 공유한다.

이후 노다비는 황린준과 함께 청장을 설득하려 하지만 실패하자 청장을 납치,[54] 오승철과 함께 청장을 똥오줌 밖에 말하지 못 하는 북능아로 만든다.[55] 이후 경찰 1기생들을 중심으로 밑에 있는 후배들을 하나씩 설득해서 시민들을 직접 학살하려고 했는데, 이때 구실수를 포섭하려 얘기하던 가레나가 시민들을 피곤죽내버린다는 발언을 듣고 구실수와 노다비마저 놀라기도 했고 이 발언과 구실수가 쿠데타의 주동자는 노다비와 가레나라고 판단해 즉시 경찰들을 모아 위와 같은 내용을 전달해 모두 학을 떼 노다비의 쿠데타는 실패하고 말았고, 심지어 피곤죽을 낸다는 말을 한 가레나도 경찰서를 찾아온 경찰 후배였던 현상백과 얘기하다 직접 현상백을 찾아가 얘기를 하면서 완전히 포섭돼버렸다.[56]

설상가상으로, 오승철이 일부러 여기저기 다 연락을 돌려 자신의 의중을 떠들고 다닌 데다가 투표장 통제 및 시민 학살 계획을 들은 시민의 힘과 모든 조직들이 정보를 공유하며 결국 중립을 유지하던 여러 세력들이 오승철과의 연을 끊기로 결정한다.[57][58][59]

반면 확실한 오승철 세력은 오승철, 김푸후, 노다비, 훈이 밖에 안 남은 상황.[60] 심지어 훈이마저 전말을 파악한 갱스턱 수뇌부가 보낸 조직원에게 보복당하고 선거 자금으로 쓰던 블랙머니까지 몽땅 회수당했다. 서버가 닫히기 몇십 분 전이 되어서 비로소 자신이 판을 너무 키웠다는 걸 깨달은 노다비는 앙앙 울면서 도로를 질주하다가 방종하였다.

4.1.4. 12.9 선거 준비

새벽에 있었던 노다비의 쿠데타로 인해 어수선한 선거 당일 오후 오후. 서버가 열리자마자 수습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진 WWE를 감당할 마음으로 접속한 노다비는 모든 경찰 동료들이 달라붙어서 설득한 결과 최하위 계급으로 강등 + 60분 이상 구금 + 정신병원 입원 치료 조건으로 오승철에게서 돌아서며 결국 모든 경찰이 시민의 힘에 붙게 되었다. 이로서 상황은 현상백에게 유리한 것처럼 흘러가는 듯 보였다.

허나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다. 분명 새벽까지는 측근들 이외에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은 것 처럼 보였던 오승철 세력에게 우성 테크닉이 거액의 대가를 명분으로 합류를 선언한 것.[61]

여기에 우성 테크닉과의 거래를 통해 야스가 추가로 합류하게 되고[62], 전날까지는 조직의 부두목 훈이를 잘라내고 이 더러운 정치 싸움에서 손을 때고자 했던 갱스턱이 계속된 부두목 훈이의 설득에 마음을 바꾸면서[63]합류하게 된다.

이 후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고민하던 러닝이 여성부 장관 자리를 대가로[64] 봉누당 쪽에 붙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시민의 힘 역시 봉누도 종교 단체인 (주)예스 등 갱단이 아닌 시민 그룹들을 영입하여 세력을 키워나가고자 하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비보가 들려왔다. 본래 40명의 구성원을 가진 최대규모의 단체였던 시민의 힘 산하 조직 구성원들이 실제로는 반 이상 봉누도를 접거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접속하지 못하면서 실제로는 십 수명 밖에 모이지 않았다는 소식이었다.

충격을 받은 시민의 힘 소속 당원들은 어떻게든 이를 만회하고자 노력하였고, 마찬가지로 급해진 것은 청룡그룹과 칠쌍파 역시 마찬가지였다. 특히나 청룡그룹과 칠쌍파의 경우 오승철이 내세운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의 우두머리들을 전부 RP사형에 처한다는 공약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았기에 결국 당초 내세웠던 조건보다 크게 완화된 조건[65]으로 뤠이첼과 협상하여 시민의 힘 쪽에 서겠다 제안한다. 다만 그 과정에서 시민의 힘 당수 현상백의 확답을 듣고자 하였다.

허나 급박한 상황 속 이런 관대한 제안에도 불구하고 현상백은 처음에 자신이 가졌던 신념을 깰 수 없었기에[66] 그로 인해 당수 현상백의 확답을 듣고자 했던 청룡과 칠쌍[67]과의 협상은 또다시 파토나고 만다.

4.1.5. 제3 세력의 등장

한편 봉누도를 휩쓴 선거유세 싸움에서 청룡그룹과 칠쌍파의 당초 계획은 끝까지 중립을 선택하는 것이었다. 이들이 이런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청룡과 칠쌍이 서로 혈맹이나 다름없는 끈끈한 동맹 관계였던 것도 있었지만, 그 외에도 청룡은 EMS 병원장 정감자의 사조직인 쿠노이치[68]도 사실상 청룡편[69]인데다 더봉코리아도 청룡과 친분이 두터운 관계였기 때문에[70] 이들을 중심으로 뭉친 세력이 사실상 제 3세력이라 불러도 좋을 수준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탓에 굳이 더러운 정치 싸움에 뛰어들 필요 없이, 설령 그 어느쪽 세력이 선거에서 승리하게 된다 하더라도 자신들의 세력을 충분히 지킬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음날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양측 진영의 선거 공약들이 본격적으로 튀어나오면서 이대로 중립을 지키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봉누도 내 세력이 서로 나뉘어 다툼을 벌이는 상황에 나서지 않는 것도 그렇다 판단하게 되고[71], 어쨌든 편을 정해야 한다면 아무래도 시민의 힘 쪽이 더 낫지 않겠냐는 판단을 내리게 된다.[72]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 처럼 12월 8일 오후 23시 경 시민의 힘 대표 현상백과 기면진, 그리고 청룡파 두목 정복자와 김승윤, 칠쌍파 두목 쌍칠아재와 담길동이 칠쌍파의 아지트에서 나눈 2차 회담의 결과는 서로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끝나고 말았다. 그리고 이 후 오승철 세력의 무리수와 노다비의 쿠데타로 인해 커다란 명예 실추를 겪게 된 경찰 측이 이를 만회하고자 현상백과 시민의 힘 측에 붙기로 결정하면서 갱단들이 나서기 애매한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에 청룡과 칠쌍은 당초 전략이던 중립을 고수하기로 한다.[73]

허나 그렇게 청룡과 칠쌍이 빠진 사이에 갑자기 우성 테크닉이 오승철에게 붙게 되고 야스와 갱스턱, 마지막으로 러닝이 오승철의 편에 서버리면서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이에 청룡과 칠쌍은 이대로 손 놓고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시민의 힘 측에 협력 제안을 날리게 되지만, 당수인 현상백이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고수하기로 결심하면서[74] 이 마지막 협상 역시 파토나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 일단 청룡과 칠쌍은 정부청사 앞쪽에 텐트를 치고 대기하기로 결정했다.[75]

한편 청룡과 칠쌍을 대상으로 한 최후의 협상이 실패로 끝이나자, 이를 주도하였던 레이첼은 시민의 힘이 문제가 아니라 시민 세력 모두가 패배할 지 모른다 생각한다. 그리고 궁지에 몰린 레이첼은 사태를 어떻게든 수습하기 위해 어떻게든 기책을 짜내는데, 그건 바로 시민의 힘이 아닌 제3세력인 새부리당에서 청룡과 칠쌍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었다.[76] 일명 파맛첵스 작전이라 불리는 이 계획을 위해 레이첼은 시민의 힘을 탈퇴하고 제 3세력인 새부리당에 입당해 계속 연락을 취하던 청룡그룹의 김승윤과 칠쌍파의 쌍칠아재에게 강둘기 경호를 부탁을 명분으로 최후의 도박수를 던져 청룡그룹과 칠쌍파를 끌어들이려고 한다.[77]

한편 시민 세력이긴 하지만 중립에 가까웠던 더봉코리아의 대표 흑종원은 자신의 직원인 할부납부가 오승철 세력에게 납치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에 흑종원은 지금까지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던 청룡과 칠쌍에게 협력을 제시함[78]과 동시에 경찰과의 교통정리[79]를 해 줌으로서 청룡그룹과 칠쌍파가 시민의 힘 또는 더불어봉누당과는 관계없는 제 3의 세력으로[80] 싸움에 참전하기로 결정하였다.

4.2. 12.9 오승철 군사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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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오승철 군사반란
시기 2024년 12월 9일 오후 9시 30분
장소 정부청사(투표소)
원인 선거 직전 더불어봉누당의 갱을 이용한 정부청사 불법 점거
교전세력 진압군 반란군
시민의 힘
봉누도 경찰서
불춘원샷
모범시민
CIA
더불어봉누당
갱스턱
우성테크닉
러닝크루
야스
새부리당
더봉코리아
청룡그룹
칠쌍파
결과 반란군 전멸
진압군측 사상자 다수 발생
청룡그룹 초대 회장 정복자 사임 발표[81]
더불어봉누당 오승철 후보자 생포 후 처형
봉누도 경찰서 강두만 경정[82]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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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봉봉누리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시작 1시간 30분 전, 더불어봉누당의 오승철 후보자가 본인을 지지해 주는 갱단들과 용병으로 이루어진 무장 병력을 이끌고 투표소에 진입, 차량을 동원한 바리케이드로[83] 투표장 입구를 막고, SNS를 통한 대국민 담화를 진행해 유권자 누구라도 투표소에 접근 시 발포할 것을 통보하며, 투표소를 점령하였다. 갱스턱과 우성테크닉 등의 협력 조직들로 하여금 투표장 입구를 틀어막게 하고 오승철 후보는 자기자신에게 투표한 1표만이 집계되게 하여 당선을 획책했다. 투표가 진행되는 11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의 시간 동안 경찰과 시민의 힘 측이 투표장에 진입할 수 있을지, 아니면 봉누당 측이 성공적으로 방어에 성공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갈릴 것으로 보였다. 이후 봉누당은 API 이벤트까지 전부 끄는 것으로 후원에 따른 변수[84]까지 차단하는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 측에는 봉누도 병원장 정감자와 경정 강두만[85]의 결혼식 도중 봉누도 경찰서 경찰견장 황린준이 납치되었다는 신고/보고를 시작으로 군사 반란에 대한 정보가 본격 전달되어 결혼식을 마친 이후 출동에 나선다. 황린준은 후배 견인 노다비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하여 갱단들의 대략적인 내부 배치(사진) 및 진압에 필요한 정보[86] 등을 제공하다가 무사히 정부청사에서 탈출한다. 경찰 측은 드론 등의 장비들을 최대한 동원하는 것으로 이들을 진압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며, 직원이 납치당한 더봉코리아의 지원요청[87]으로 칠쌍파와 청룡그룹도 전장에 가세했다.[88][89]다만 시민의 힘의 요청은 아닌것으로 양측에서 서로 선을 그었다. 경찰-시힘 측에서는 갱이 앞서는 그림을 우려한 결과, 먼저 경찰과 시민군의 진입 후 지원요청시 쌍룡코리아의 난입으로 가닥잡혔다. 이후 내부에 구류되었던 황린준을 내보내는 조건으로 경찰 측에서 방패 사용 인원을 최대 8명으로 제한했다.

이후 경찰 눈꼽이 야스의 김풍원을 사살하는 등 소규모 교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상황 초기, 진입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경찰 측은 입구에서 나아가지 못했으며, 청룡, 칠쌍, 더봉코리아 측은 중립에 가까워 먼저 나설 이유가 없었기에 외부에 설치된 리프트 등을 활용하여 입구에서 거리를 둔 채 사태를 관망하고 있었다.[90] EMS는 주변[91]에서 대기하며 상황 개입 없이 고지대에서 관전하고 있었다.[92]

0시 7분, 경찰이 진입을 예고하고 건물에 접근하는 동안 시민의 힘 대표 현상백은 담벼락 밖에서 청룡 측과 함께 상황을 지켜보다가 입구에 접근했으나 철저히 방비되고 있는 정문으로 시민들에게 몰려 들어가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경찰 측과 불협화음을 내기도 했다. 경찰은 드론을 통한 열감지로 정문 측에 다수의 인원이 대기 중인 것을 파악하는 것과 함께 사이드와 후방에 인원을 분산하여 진입을 시도했다. 이후 경찰 측이 내부에 드론을 진입시켜 인원 배치를 확인하고 사이드에서 전투원 여럿을 무력화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93] 외부에서는 정문에 다수의 병력을 포진시키고 소수 인원을 헬기로 수송시켜 후문을 동시에 압박하며 내부의 적대 인원들에게 공격 루트 교란을 시도했다. 이후 강두만이 이끄는 특공대가 기어코 후문을 뚫어내면서 견고했던 수비라인에 균열을 내는 것을 신호탄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에 지쳐가던 경찰-시민 연합군 측의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한다.

한편, 구실수 서장을 주축으로 한 경찰 진입조가 결국 2층 끝방에서 막아내던 내부 병력들을 모두 잡아내고 2층 방 진입에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다수의 병력이 측면으로 투입되기 시작했다. 정문 방어를 하던 적들의 후방을 기습하고, 이에 맞춰 접어치를 비롯한 외부에 대기하고 있던 인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정문으로 난입하며 시선을 끄는 것과 동시에 본격적인 난전이 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심한 렉이 동반되며 공세, 수세 양측에게 큰 장애가 발생했다. 오토바이를 통해 사각지대로 빠르게 진입한다는 작전은 철통방어에 실패로 돌아갔으나 이 과정에서 오토바이의 폭발에 봉누당 측이 휘말리거나, 난전속에서 번진 불길에 타죽으면서 소정의 성과를 거두었다. 정문에 시선이 쏠린 사이 경찰이 분전 끝에 측면에 투입된 봉누당 측 전력을 최대한 소진시키고 먼저 전멸했고, 2층의 반란군 잔여 병력들이 사이드 진입을 저지하면서 끝방의 다수의 진입 인원이 막히는 듯 보였으나, 바톤을 넘겨받은 쌍룡코리아 연합이 청룡의 맹활약으로 잔여 시민들과 함께 2층의 전병력 소탕에 성공했다. 이후 기세를 몰아 청룡의 김승윤이 마침내 방에 있던 오승철을 생포하면서 12월 10일 오전 12시 42분 경 승리를 가져오는 데에 성공했다.

이번 반란은 후반에서는 단 한 치 앞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공방전이 오갔으나, 그 이전에는 대비를 철저히 한 수성 측에 유리한 구도로 흘러가고 있었다. 우선 GTA의 전투 시스템상 엄폐물을 끼고 입구를 지키는 쪽이 엄폐물 없이 입구를 뚫어야 하는 쪽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게다가 수성팀은 많은 인원이 AR과 방탄 보호구 등으로 철저히 무장하였고, 입구 근처에 화염과 폭발을 일으킬 수 있게끔 미리 작업해둔 자동차들로 이루어진 장벽을 통해 다수의 난입을 차단했으며, 2층의 기둥마다 인원을 배치해 십자포화 구도를 형성하여 좁은 입구를 완전히 둘러싸는 것으로 공성팀이 숫자를 믿고 몰려 들어왔다간 문을 넘어오는 족족 그대로 갈아버릴 수 있을 정도로 정문에 대한 방비를 완벽에 가깝게 시행하고 있었다. 또한 우성테크닉 소속 스파이 루루카를 통한 빠른 정보 유통을 통해 전략적/정보적 우위를 굳건히 유지한 것 또한 수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초반 대치를 이어가던 경찰 쪽에서 이거 뚫을 수 있는 거냐, 방패를 더 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까지 했을 정도. 수성팀의 철저한 대비에 맞서 공성팀에서는 당시 최고의 무력을 가진 경찰과 청룡그룹을 필두로 시민의 힘, 칠쌍파, 더봉코리아 등 다양한 조직들이 만들어 낸 압도적인 수적 우위를 이용해 이에 대항하고자 하였다.[94]

사전에 협상을 통해 경찰 측의 방패 사용을 최대 8명으로 제한한 것 또한 뛰어난 판단이었다. 이러한 철저한 방어에 경찰 측은 정면으로 진입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바깥에서 좁은 각으로 총을 쏴보거나 외부에서 드론을 이용한 열감지 등으로 내부 인원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외부에서 시도할 수 있는 최대치였다. 중반까지도 봉누당 연합은 진입을 시도하려는 경찰 전투원들을 지리적 이점을 통해 조금씩 소모시키며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했으며, 사격전에 강한 김행돌 등의 핵심 전투원들을 사이드에 배치해 경찰의 진입을 가로막고자 했으나, 방패를 든 주요 전투원들을 코너와 문 등의 엄폐물이 다른 출입구에 비해 많은 사이드에 몰아서 투입하고 탈것을 통해 후문에 진입시키는 전략을 통해 정면의 방어 태세를 흔들어 놓은 경찰의 판단과 약 4배 이상 차이나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경찰이 닦아 놓았던 길을[95] 강행돌파로 밀어버리면서[96] 결국 굳게 지키던 방어선이 무너지는 결과를 맞이해 군사반란은 실패로 마무리되었다.

이후 더불어봉누당의 대표 오승철의 사망에 따라 더불어봉누당의 활동은 사실상 종료되었고, 우성테크닉의 리더 종우성 역시 크레인 위에서 죽음을 택함으로써 리더 자리는 래퍼핑에게 계승되었다. 청룡그룹의 정복자 역시 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내비쳤고, 시민의 힘도 사실상 이후의 활동은 유명무실해졌으며, 야스 크루는 우성 테크닉에게 합병되었다. 이에 따라 이름을 내걸고 활동하는 크루 수가 감소할 전망으로 보인다.

4.3. 선거송

파일:봉누도 로고.png 선거송
1 2 3
바로 봉누도 정상화 오승철 2번 오승철은 진짜 합니다. 도지사 강둘기

4.4. 투표 결과

파일:봉누도 로고.png 봉봉누리특별자치도지사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현상백 28 2위
시민의 힘 39.44% 낙선
2 오승철 5 3위
더불어봉누당 7.04% 낙선
3 강둘기 38 1위
새부리당 53.52% 당선
선거인 수 245 투표율
28.98%
투표 수 71

상황 종료 직후, 곧 이어 투표가 시작되어 1시 5분에 마감되었다. 전투 중에 사망한 인원은 투표가 불가했기에 투표율은 28.98%[97]에 불과했다. 개표 결과 강둘기가 당선되면서 봉누도의 봄의 주인공이던 오승철과 현상백은 모두 죽 쒀서 새 준 꼴이 되었다.[98] 결과 발표 후 취임식이 예정된 광장에선 모인 인원들이 나루토 빙의 모션을 이용해 구구구를 외치며 비둘기가 되었다. 이어진 취임식의 첫 시작 멘트는 "시민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 덕분에 우리 모두 ㅈ됐습니다." 그러나 이후 의외로 정상적인 정책을 내세우며[99][100] 오히려 지지율이 올라갔다.

이후 더불어봉누당 오승철 측의 세력들이 회고하기를, 당시 투표장을 점거하고 있던 오승철 측의 인물들이 경찰들이 진입하기 전에 오승철에게 투표했다면(충분히 돌아가면서 투표할 시간이 있었다.) 설령 전쟁에서 패배하더라도 투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는데 오승철 본인만 투표하고 아무도 투표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사실은 오승철 본인은 자신이 당선되지 않기를 바랐거나 당선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거라는 의견들이 오갔다.[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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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여파

남북전쟁이 벌어지기 전까지 서버 최대의 대형 이벤트였고 봉누도 2주차를 상징하는 초대형 이벤트다. 또한 그 전까지 정체되어 있던 세력간의 대립서사가 폭발하면서[102] 이 후 조직간의 싸움이 다발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103]

해당 이벤트가 끝날 때 까지만 하더라도 이 전쟁이 봉누도 최대의 이벤트라는 평가가 많았고 그런 만큼 이 이벤트를 하나의 완결점으로 봉누도를 끝마친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지 않은 사람들도 대부분 이제 좀 쉬엄쉬엄 해야겠다, 라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오히려 이 이벤트가 남긴 잔불이 시간이 흐르면서 거세게 타오르며 그대로 서버 3주차의 초대형 이벤트인 남북전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 선거에 패배한 시민의 힘, 대표가 사형 당한 더불어봉누당이 모두 해체됐다. 각 조직원들은 각자 갈 길을 찾아서 조직을 차리거나 다른 크루에 들어가는 등 모두 떠났으며 시민의 힘 대표 현상백은 비록 선거에서 패배하였으나 자신이 원하던 정책[104]들을 이뤄내면서 한편으로 후련하다는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는 낚시나하며 평화로운 삶을 살겠다고 한다. 이로서 봉누도는 야당이 아예 없이 100% 여당만 집권하는 지역이 되었다.
  • 시민의 힘 수뇌부이자 서버 최고의 큰손 접어치가 자신이 쌓아온 인맥들에게 작별인사를 한 뒤 건설현장 크레인 위에서 우화등선하며 서버에서 하차하였다. 현상백과의 전화에서 상백이라면 이제 자신의 힘으로도 선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지만, 갱단을 철저히 배제한 현상백은 10표의 차이로 선거에서 졌다.
  • 우성테크닉의 보스 종우성이 모든 자금과 아이템을 같은 갱단이자 연인인 루루카에게 넘기고 자살했다. 인원 공백이 많아진 우성테크닉은 야스 크루와 합병하여 인원 부족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야스 크루를 산하로 두게 되면서 갱단중 가장 많은 전투 인원을 보유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야스테크닉으로 이름을 변경할 지 말이 오갔으나 기존 우성테크닉 멤버들의 완고한 반대로 우성테크닉이라는 이름은 그대로 사용한다. 여담으로, 마지막에 나지막한 언덕에서 권총자살을 암시하면서 방종을 했으나, 권총 소리가 송출이 안 되는 방송사고가 일어나서 다시 방송을 켠 뒤 투신자살을 하여 마지막까지 짜친다는 평가를 받았다.[105]
  • 전쟁에 패배한 러닝/우성[106]이 청룡/칠쌍을 상대로 복수전을 기획하였다. 이후 러닝/우성 연합에 갱스턱이 합류하면서 갱단끼리의 전쟁을 계획했으나, 갑자기 더봉코리아와 EMS 특수부대인 쿠노이치가 청룡/칠쌍 연합에 합류하면서 전쟁 규모가 커졌다. 결국 러닝/우성/갱스턱 연합이 승리를 거두면서 대표로 칠쌍파 보스가 메이드를 할 때 이번 전쟁에서 승리한 러닝/우성/갱스턱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 경찰 소속 강두만이 작전 중 사망하였다. 작전 투입 10분 전에 병원장 정감자와 결혼식을 올린 인물이라서 양측에서 안타깝다는 반응이 많았으며, 축의금을 환불해달라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이후 북부에서 강두만의 동생 강도만이 새로 들어왔다.
  • 봉창섭 청장은 EMS간호사들의 헌신적인 물리치료[107] 덕분에 제정신을 회복하고 인사고과를 진행하였다. 이번 내란수괴 노다비 견은 사형에 처해질 뻔했지만 모든 경찰 멤버들의 필사적인 저지와 때마침 터진 보석상 덕분에 경찰 전원이 2일 무급 노동을 조건으로 겨우 목숨을 부지하였다.
  • 경찰 홍보대사 자퇴한학생과 경찰 간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이후 자퇴한학생은 애마 핑크바이크를 옆에 두고 내일의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서버에서 하차하였다.
  • 청룡그룹의 보스 정복자가 12월 10일 새벽 조직 전체 모임에서 갑작스럽게 청룡그룹의 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선언하였다. 원래 정복자는 보스 자리를 이번 사건에서 큰 공을 세운 김승윤에게 물려주려고 했지만 본인이 극구 사양했고 나머지 조직원들도 보스 자리를 받고 싶어하지 않았기에 일단 조직원들의 추천으로 그 날 접속하지 않았던 조철봉에게 보스를 넘겼다.[108] 그리고 치매 치료를 위해 요양하러간 정복자가 실종 되고 정복자의 머리색깔과 같은 머리를 하고 정복자의 신분증, 정복자의 핸드폰 번호, 정복자와 계좌번호까지 같은 새로운 인물 정복희가 찾아와 무작정 청룡에 가입시켜 달라 했고 청룡의 새로운 막내가 됐다.
  • 장난성 반으로 출마하였던 강둘기는 당선 이후 다시 기억상실이 와서 사람들을 피해 도망친 후 흙을 파먹으며 숨어있다가 찾아온 갱스턱에게 납치 당하여 도지사 취임식장으로 연행 당하였다. 이후로도 틈만 나면 숨어다녔으나 그때마다 측근과 시민들에게 발견되어 질문 세례를 받았다.
  • 그 외에도 테민티비, 쌍칠아재[109] 등 생존한 다수의 인물들도 서버에서 힐링용 부캐를 만들어 부담을 덜고 제 2의 인생을 사는 중이다. 본캐가 사망 처리가 된 것이 아니기에 두 캐릭터를 오가며 플레이 중이다.
  • 12.11 장나마스떼의 도청 점거사건에 갱스턱의 보스인 조성민이 가담하였는데, 조성민의 목적은 바로 오승철의 복권이었다. 강둘기는 장나마스떼가 오해했음을 증명해 사건을 진압했으나 조성민과는 서로 살벌한 경고와 협박을 주고받으며 사실상 강둘기 정권이 갱스턱을 견제할 것을 선언하였고, 갱스턱도 앞으로 강둘기의 행적을 사사건건 방해하겠다고 협박하며 두 세력 사이의 대립이 암시되었다.

4.6. 12.13 오승철 생환 사건

2024년 12월 13일 00:45분 경, 12.9 오승철 군사반란의 핵심인물로 체포되어 사형당했던 오승철이 정부청사에서 생환한 사건.

12.9 오승철 군사반란이 실패로 돌아가고, 주모자였던 오승철이 체포/사형당하자 봉누도 경찰서와 갱단 등 여러 단체들은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큰 바람이 한바탕 지나가고, 사망한 오승철을 기리기 위한 장례식이 12월 13일 01:00시에 예정되어있었다. 오승철과 가장 밀접한 인물 중 한사람이었던 노다비는 해당 장례식을 준비하기 위해 장례식 장소인 정부청사에 일찍이 도착한 상태였다. 주변 인물들에게 오승철의 장례식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였으나 대부분이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이었고,[110] 황린준에게 전화를 걸어 정부청사로 오도록 하였다. 황린준이 오는 동안 노다비는 스피커・스프레이 등을 이용하여 장례식장을 치장중이었다.

그러던 중 00:45분 경, 죽은 줄로만 알았던 오승철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111] 전화를 받자 '거기 짜장면집이죠?'라고 말하는 오승철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노다비는 '아니넹'이라고 받아친 뒤 전화를 끊었다. 전화가 끊긴 후 뒤를 돌아보자 정부청사 입구로 올라가기 위한 계단에 오승철이 서 있었다.[112] 곧이어 정부청사로 들어온 황린준은 오승철을 보며 놀라고, 오승철은 김푸후 등 자신의 최측근들에게 전화를 돌리기 시작한다.

당시 봉누도에서는 강둘기가 집권한 이후, 치킨 금지 및 후라이 금지 등의 조류를 보호하는 강압적인 정책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진 상태였다. 해당 소식을 들은 오승철은 강둘기를 끌어내리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바로 과거 자신의 적이었던 현상백과 힘을 합치는 것. 때마침 오승철이 부활했다는 소식을 들은 현상백이 오승철에게 통화를 걸었고 둘은 강둘기를 몰아낸다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손을 잡는데 동의하게 된다.

측근들과 접선을 마친 오승철은 자신의 장례식을 시간만 미뤄 02:00시에 진행하기로 하고, 오승철의 장례식에 오승철이 부활하여 나타나는 연출을 기획한다. 또 장례식에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BND 뉴스 기자를 섭외하여 장례식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실제로 장례식에는 갱단 및 시민 신분의 경찰 등 많은 인원이 모인다.

처음에는 평범한 장례식처럼 오승철과 가까웠던 인물들의 추모사, 유서 낭독 등이 진행되었다. 그러던 중 정부청사의 옥상에서 대기 중이던 오승철이 윙슈트를 착용한 채 뛰어내려 바닥에 부딪히며 사망하지만, 다행히 참석자들의 앞에는 1초도 안되는 시간동안만 나타났고, 오승철의 시체는 정부청사 마당 구석으로 이동하여 눈치를 챈 인원은 거의 없었다. 이후 오승철의 측근 갱단 우성테크닉의 민상식이 오승철의 시체를 들고 단상으로 옮기면서 오승철의 생존이 공식적으로 밝혀졌다. 많은 참석인들은 매우 놀란 눈치였고, 시체를 들고온거냐고 의문을 가졌으나 단상에 올라온 오승철이 '아 아', '거기 짜장면집이죠' 등의 이야기를 꺼내자 생환함을 믿었다.

오승철은 단상에서 봉누도를 망친 주범이 누구냐는 질문을 함으로써 강둘기라는 참석인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그 뒤 자신이 현상백과 힘을 합쳐 강둘기를 끌어내릴 것이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오승철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단상에서 내려와 퇴장하였고, 그에 맞춰 오승철의 장례식도 종료되었다.

그러나 당연히 오승철이 살아있었다는 소식은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봉창섭의 귀에도 들어갔다. RP사형을 당해 완전히 죽은 줄로만 알았던 오승철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자 봉창섭 청장은 매우 놀라게 되고,[113] 결국 장례식이 진행된 정부청사로 직접 출동한다. 봉창섭은 현장에서 오승철을 체포하여 지하감옥에 수감시키지만, 오승철의 지지세력이었던 갱스턱과 우성테크닉 및 그와 협력관계를 맺은 현상백은 이러한 수감이 탐탁치 않았다. 이에 두 갱단과 현상백은 오승철을 탈출시키기로 결정하고, 청룡그룹이 은행강도를 실행해 대다수의 경찰 인력이 빠져나간 사이 경찰서에 침투해 오승철을 구하고 봉창섭을 납치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경찰서를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납치된 봉창섭 경찰청장이 총기를 난사하였고, 하필 총알이 지하주차장의 가스통을 명중시키면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오승철이 정말로 사망하고 봉창섭 경찰청장은 순직하고 만다. 쓰러진 오승철은 죽기 직전 현상백에게 자신의 뜻을 이어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현상백은 이를 수용하여 꼭 쿠데타를 일으켜 성공해내겠다는 각오를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백의 각오는 이후 발생한 봉누도 남북 전쟁의 촉진제 역할을 하였다.
  • 여담으로 이 사건의 핵심인 오승철은 생환부터 장례식까지 모든 것을 비방[114]으로 진행하였다.
  • 오승철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전 측근들과의 접선을 위해 오승철이 잠시 남부 시내로 나갔을 때 자동차 매장에서 우연히 오토바이를 탄 김승윤정복희를 마주쳤으나,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두 사람이 똥오줌을 외치며 기억을 잃었고, 황린준과 노다비 등 함께 있던 세력들이 한번 더 그들을 협박하면서 다행히도 오승철의 생환은 조기에 발각되지 않았다.
  • 현상백은 원래 북부의 왕 서보건을 포섭하는데 실패하면 북부 쪽 명분이 약하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전쟁을 일으킬 생각이 없었지만, 오승철이 부활하고 현상백에게 자신을 따르는 갱과 명분을 떠안긴 뒤 사망해버려 현상백은 다소 억지스러운 명분이라도 전쟁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고, 이후 북부 세력의 명분이 약하다는 이유로 세력들이 다수 남부로 탈주하는 원인이 된다. 대신 현상백 본인은 정식으로 오승철에게 의지를 계승받으면서 오승철을 지지하던 갱단과 결속하고, 오승철 정신을 이은 욕망에 충실한 반군 리더이자 타락한 정치인 RP를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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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봉누도 남북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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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누도 남북 전쟁
시기 2024년 12월 13일 ~ 12월 15일 오전 3시 49분[115]
장소 봉누도 전역
원인 오승철의 유지를 이은 현상백과 현 정권에 불만을 가진 일부 갱의
강둘기 도지사 납치 사건
교전세력[116] 남부 진압군
남부조직
[117]
북부 반란군
상백도
[118]
새부리당
봉누도 경찰서
봉누도 경찰서 부속 북부 특수반
불춘원샷 정비소
펫토피아
더갱코리아[119]]
칠쌍파
모범시민
CIA
대다수의 일반 시민
현상백 및 구 시민의 힘 잔당
흑양갱[120]]
우성테크닉[121]
갱스턱
러닝크루
야스(우성)
일부 시민
전향 경찰(우성)[122]
청룡그룹[123]
결과 남부조직의 패배, 상백도 승리
강둘기 정권의 몰락과 현상백 정권의 취임[124]
전쟁에 참여한 대부분의 세력들의 지위변경[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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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현상백의 반란군 궐기

오승철 사망 사건 이후 현상백은 오승철의 유지를 이어나가겠다 선언하고, 이를 통해 오승철의 측근 세력이던 우성 테크닉이 현상백에게 붙게 된다.

그 뒤 현상백은 궐기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북부의 왕이라 불리던 서보건을 찾아가게 되고 서보건을 설득하기 위해서 여러 명분들을 제시하지만 오히려 서보건의 날카로운 지적[126]을 받게 되고, 이에 '저 남부 놈들이 꼴보기 싫어서 그런다.'라는 정치인 현상백이 아닌 인간 현상백의 솔직한 마음분탕정신을 털어놓는다.

결국 서보건과의 회담은 서보건이 일단 강둘기의 말도 들어보겠다고 하며[127] 보류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이때 현상백에게 생각지도 못한 운이 굴러들어오게 되니 바로 전날 있었던 경찰서 습격 사건으로 인해 북부로 추방 조치당한 청룡파 두목 조철봉과 만난 것이다. 평소 경찰에 대해 원한을 가지고 있었던 조철봉은 현상백의 제안을 주저없이 받아들였고[128], 그 결과 현상백은 갱스턱-우성-청룡이라는 봉누도 내 5대 조직 중 과반 이상을 휘하로 끌어들일 수 있었다.

이후 현상백은 래퍼핑과 합류하여 자신들의 궐기를 위한 선전포고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봉누도 내 격투 대회인 BFC가 끝난 뒤 BFC에 후원자이자 라운드걸로 참석한 강둘기를 습격하여 선전포고를 날린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이 계획은 경찰 측 첩보로 인해 파악된 상태였고[129] 그로 인해 궐기를 해도 오히려 포위당해 죽을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하지만, 현상백은 강행을 선택하며 혼란이 벌어지게 된다.

이렇게 벌어진 혼란 속에서 현상백과 현상백을 따르는 갱단들은 경찰들과 치열한 싸움을 벌였고, 그 와중에 현장을 탈출하려던 강둘기를 납치하는데 성공한다.[130] 이렇게 납치된 강둘기는 그대로 북부 경찰서로 이송되어 현상백과 그 일당에 의해 식고문[131]을 당하면서 선전포고를 당한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백의 행동에 북부의 왕 서보건은 크게 분노했다. 자신이 강둘기와 대화를 나눠 보기로 약속했던 시간에 현상백이 멋대로 행동하며 계획이 깨져버렸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안식처인 북부경찰서를 흙발로 짓밟고 들어왔다는 점이었다. 그 결과 서보건은 현상백을 적으로 규정하고 남부의 편에 붙었으며, 이로 인해 당초 현상백이 기획했던 서보건을 명분으로 삼아 궐기하려던 계획을 폐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경찰에서는 납치된 강둘기를 구출하기 위해 전 병력을 투입한 구출 작전을 시작하고 경찰의 공세에 현상백 측 병력은 전면 공세를 벌이기 보다 결전의 날까지 전력 보전을 택하면서 후퇴를 결정했다. 이후 불춘원샷의 도움과 경찰의 호위 속에 무사히 남부경찰서로 탈출한 강둘기는 비상 계엄령 북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결전의 날을 12월 15일 자정으로 삼는다.

한편 경찰 측에서는 북부에 가담한 배신자들이 등장했는데, 바로 가레나·노다비·황린준이었다. 가레나는 지속적인 진급 누락으로 경찰 조직에 대한 불만이 쌓여가던 상황에서 청장 자리를 줄테니 북부에 가담하라는 현상백의 연락을 받았고, 노다비와 황린준은 부활한 오승철을 따르려던 상황에서 오승철이 다시 사망하자 현상백을 따를 지 경찰에 남을 지 거취를 고민중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린준은 BFC 강둘기 납치 사태 당시 자신을 의심하던 유우냥의 총격을 받자 경찰이라는 조직을 더 이상 믿지 못하겠다며 사표를 쓰고 나와 이후 북부에 합류했으며, 가레나와 노다비는 배신을 의심받는 상황 속에 결국 북부경찰서로 가서 현상백과 합류했고 이를 확인한 김봉남 청장이 둘을 파직하면서 경찰과 결별하게 된다. 위 3명은 경찰서 습격 과정에서 인원 공백이 생긴 우성테크닉 소속으로 들어간다.

12월 14일 14:00 서버가 시작됨과 동시에 각 세력들간의 치열한 진영 나누기가 벌어졌는데, 이 진영나누기에서 성과를 거둔 것은 바로 남부였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현 도지사인 강둘기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 때문이었다. 현 도지사를 맹렬하게 비판한 현상백의 주장과는 달리 정작 시민들은 강둘기의 시민 이벤트 중심의 정책[132]에 만족하고 있었고, 북부의 왕 서보건을 따라 남부에 합류[133]하기도 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라 처음에는 북부의 편을 드는 것 처럼 보였던 칠쌍이 북부에서 이탈하여 남부로 붙으면서[134] 전력의 절대 규모에서 남부가 월등히 앞서게 되었다.

반면 북부입장에서 아쉬울 수밖에 없었던 것은 세력의 지도자인 현상백과 래퍼핑이 개인적인 사유[135]로 인해서 진영 편가르기가 거의 끝난 시점에서나 접속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시민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프로파간다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136][137] 때문에 북부 세력은 어떻게든 수적 열세를 전력의 정예화로 극복하기 위해 황린준을 포함한 북부의 정예 병력들의 주도로 모의전을 벌이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5.2. 규칙

  • 12월 14일 22시 이후로 세력변동은 불가능하며 지역간 이동도 금지된다.
  • 15일 0시 자정 1시 10분[수정]부터 지정된 위치에서 전쟁을 시작한다.
  • 양측 대표를 제외한 적군과 아군의 위치는 지도에 표시된다.
  • 승리조건
    • 북부 반란군 : 강둘기를 납치하여 북부 구치소에 구금.
    • 남부 진압군 : 현상백을 납치하여 남부 구치소에 구금.
  • 사망 규칙
    • 북부 : 북부병원에서 자동부활.
    • 남부 : 남부병원에서 자동부활.
    • 쿨타임 : 3분 후 전투 재참여 가능, 4시 이후 부활 불가[139]
    • 차량 : 주차 후 재출고시 내구도 100.
  • 금지 제한 사항
    • 물에서의 활동, 헬기, 텐트, 방패 사용 금지.
    • 방탄차 사용 금지.[140]
    • 윙슈트를 이용한 대표 운반 금지.[141]
    • 대표는 1시 2시 10분[수정]부터 건물 내부를 이용할 수 없음.
    • 리프트, 사다리를 이용한 길을 막는 행위 금지. 단, 리프트, 사다리를 이용한 월담이나 윙슈트 이륙은 허용.
    • 차량으로 도로를 막는 행위는 최대 1줄로 제한.
    • 건물 입구를 차량으로 틀어막는 행위 금지.
    • 병원 점거 및 스폰킬 금지.
    • 전투 중 배신 금지, 중립 인원의 난입 금지.
    • 대표를 제외한 쓰러진 시체를 안고 있는 행위 금지.[143]

이외에도 차량 탑승 중 빠른 연사가 가능했던 경찰의 AP피스톨에 대응하기 위해 남북의 경찰을 제외한 인력들에게 마이크로 SMG와 탄약이 보급됐다.

5.3. 전개

남북전쟁의 과정을 정리한 팬뮤비
전쟁 시작 전의 초기 상황은 갱단들을 전부 흡수한 북부 측이 우세였다. 하지만 강둘기가 전쟁 시작 한참 전부터 접속하여 북부 측에 붙은 갱단들에게 회유를 시도하고, 아군의 무장을 강화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등의 노력을 들이며 점점 상황이 역전되기 시작한다. 남부 측은 원래부터 다져진 기본 자금이나 물품이 많았고 강둘기가 계속해서 각 파벌과 소통한 덕분에 탄탄한 세력과 명분을 갖추고 있던 반면 북부 대표인 현상백은 외부 일정으로 전쟁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시간에 입장하여 소통이 부족한 상태였고, 북부의 상징적 존재인 서보건을 포섭하는데 실패한 상태로 일으킨 전쟁이라 명분도 상당히 약해 북부에 붙을 이유가 없던 갱과 시민들이 남부로 이탈하며 수적으로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 놓인다. 여기에 더해 남부에는 개인 차량을 소환할 수 있는 차량 딜러 샵과 총알을 빠르게 수급할 수 있는 갱단 아지트가 존재하였으나 북부에는 존재하지 않았고[144] 이는 장기전으로 갈수록 북부가 불리해지는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145] 지형의 경우 남부는 도심지다 보니 길은 쉽지만 건물이나 지형물이 많고 복잡한데다 도로를 봉쇄하기 쉽다. 북부는 허허벌판이 많은 대신 비포장 길에 바위와 산이 많은 각자의 장단점이 있었다.

전투 시작과 동시에 서보건이 이끄는 북부특수반이 경찰 장갑차[146] 3대에 4명씩 나누어 탑승하여 동쪽 톨게이트를 통해 북부로 진입하였다. 북부 반란군이 밀집해있을 북부 경찰서로 이동하던 중, 엘리자빠스가 운전하는 햄스터 차[147][148]에서 현상백의 목소리가 들려서 추격하였다. 지도에 적군이 출력되지 않는 버그 때문에 북부특수반을 아군으로 착각한 엘리자빠스가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방탄차 3대에 크게 당황해서 운전미숙을 저지르는 바람에, 전투 시작 7분만에 햄스터 차가 폭파되며 엘리자빠스와 현상백이 현장 사살되고 만다. 하지만 버그로 인하여 현상백의 시신이 차량에 실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데다가, 현상백을 구출하러 온 북부진영이 무식한 내구도의 방탄차에 아예 대응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거기에다가 상기한 지도에 적군이 출력되지 않는 버그, 사망자 리스폰과 관련된 버그, 공지 미숙지로 인한 다수의 규정 위반 사실[149]이 알려졌다. 결국 각 진영의 병력을 철수시키고 방탄차 사용 금지 규칙을 추가하여 재시작하기로 결정된다.

재개 직전 버그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0시 50분 서버를 리부트하고 1시 10분에 전쟁을 재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SMG가 차량에서 사용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서 전 인원에게 마이크로 SMG[150]를 지급하기로 하였다.[151]

시작 직후 양측 대표 강둘기와 현상백 모두 수성에 유리한 좁은 길목의 높은 지형으로 이동했다. 강둘기는 남부 가장 구석인 항구의 옥상으로, 현상백은 북부에서 가장 지형이 험한 칠리아드산 쪽으로 향하며 고지전이 벌어졌다. 북부 측에서는 청룡을 주축으로 우성을 제외한 모든 전력들이 공격에 올인하는 작전으로 나오며 점점 항구로 접근하는 인원이 생겼으나, 항구가 남부의 가장 구석이기에 한번 죽으면 다시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투 시작 1시간 이후 건물 사용 금지 룰 때문에 항구를 계속해서 사용하지 못하기에 공항 구석으로 수성 장소를 옮긴다. 북부 측은 가장 많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전체 상황을 조율하는 래퍼핑이 있는 우성테크닉이 좁은 길목의 산에서 수성하며 성과를 올리고 있었다. 대부분이 30분 내로 뚫릴 것이라 예상했던 수성전을 놀라울 정도로 오래 버티고, 남부 전력을 집중시켜 남부를 공격하기 좋게 만들었다.[152] 하지만 애초에 남부가 수적으로 한참 유리한데다 높은 산에서 수성하는 만큼 부활한 아군들도 다시 접근하기가 힘들어서 상대적으로 아슬아슬하게 버티는 싸움이 계속되었다.[153]

2시 30분 경 윙슈트를 착용한 구실수와 강도만이 산 정상 신의 손 건물위에 착륙, 수비의 주축이던 래퍼핑과 황린준을 사살한 뒤 남은 인원들을 차례로 정리하며 견고한 고지를 뚫어내는데 성공한다. 현상백의 개인 운전수인 쾅준마저 사망하면서 앞뒤가 틀어막힌[154] 일촉즉발의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황린준의 빠른 판단으로 현상백을 탈출시키라 지시하였고, 현상백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김강도와 함께 순식간에 거의 추락에 가까운 방식으로 위험천만한 하산을 시도하였으며 트럭의 내구도와 김강도의 신들린 운전 실력 덕분에 무사히 북부 경찰서에서 세력을 집결시키는데 성공한다. 그 후 산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는 남부 측이 물러나자 다시 산으로 향해 수성에 들어가기 위해 움직인다.

2시 46분 경 쾅준을 비롯한 우성[155] 및 청룡 병력[156]과 함께 다시 산에서 수성을 위해 이동하던 현상백 차량을 김윤구팀 차량이 추적한다. 현상백은 각 진영의 대표들은 지도에 안 뜨는 룰을 이용하여 묘수를 발휘해 홀로 산기슭으로 도주하려 했으나, 지도에 추적하는 적군과의 거리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157] 그대로 사살 및 납치되었다. 2시 53분 경 검문소를 넘어 남부까지 끌려갔으나, 추적해온 숙회부[158]가 차로 들이받아 납치조의 발을 묶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남부 측 지원병력이 도착해 숙회부는 저지당하지만, 그 뒤를 따라온 조철봉이 남은 인원을 소탕하여 다시 현상백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159][160] 한편 북부 측도 청룡을 중심으로 공항을 지키는 남부 인원들을 여럿 잡으며 침투까지는 성공하지만, 옥상에 배치된 핵심 수비 인원까지는 공략하지 못해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진다.

3시 14분 경 서보건의 전화를 받은 현상백이 영상통화가 켜진 채 맵을 여는 실책을 저질렀다.[161] 이에 래퍼핑이 대표는 지도에 표시되지 않는 점을 이용하여 차를 현상백에게 넘기고, 홀로 유출된 지역에서 미끼가 되는 사이 현상백은 차로 이동하며 숨어 다니기로 했다. 결국, 이 작전이 성공하여 래퍼핑이 있는 쪽에 현상백이 있다고 판단한 남부 측에서 10여명의 병력이 대거 몰려왔고, 래퍼핑 본인은 실컷 어그로 끌고 죽은 뒤[162] 리스폰하여 다시 현장으로 가 몰려온 남부 측 인원을 잡아내는 등 맹활약 했다.[163] 이 플레이는 현상백에게 숨을 시간을 벌어다주고, 지속적으로 남부의 인원을 분산시켰고, 결과적으로는 남부 측을 완벽히 속인 크랙플레이가 되었다.

3시 40분 경 현상백을 수색하러 다수의 남부 인원이 빠진 사이 현상백을 보호하고 있는 래퍼핑과 일부 인원을 제외한 북부 측 전원이 일점돌파를 감행하면서[164] 옥상의 병력이 없어지자 차량으로 기동전을 펼치던 청룡의 김승윤과 조철봉이 1층의 수비병력을 갈아버리고 후방이 뚫린 남부 측 사이에서 우성의 뀐커가 트레일러 뒤쪽에 숨어있던 강둘기를 사살한 뒤 생포한다.[165] 그러나 얼마 안 가 3시 46분 경 대표는 지도에 핑이 안 찍힌다는 걸 이용하여 해변에서 혼자 숨어있던 현상백의 행동을[166] 남부 측 불스원이 예측하고 해변가로 가 납치에 성공했으며,[167] 여기에 북부에서 강둘기 납치 사실을 알고 막으려고 내려오던 김윤구가 현상백 납치조와 만나 태우고 내려가는 등 서로가 반대편의 대표를 목표 지점으로 호송하는 엘리전 양상이 되었다.[168]

양 측의 대표를 태운 차량이 같은 시간에 같은 검문소를 스쳐지나갔고, 현상백이 납치됐다는 소식을 듣자 조철봉과 김승윤은 즉시 남부에 남아있던 북부의 병력들을 남부경찰서로 집결시켰다.[169] 서쪽으로 돌아가서 시간이 걸렸던 강둘기 납치조와 달리 경찰서가 조금 더 가까웠던 현상백 납치조가 먼저 경찰서 입구에 도착했으나 청룡의 오더로 움직인 김태무와 강보듬을 시작으로 이미 북부 측 인원이 남부 경찰서를 점거한 상태였다. 남부 측 경찰서 지하주차장 입구는 먼저 도착해있던 김만득이 차량으로 길을 막아버렸고, 현상백을 호송하던 남부 인원은 뒤따라오는 조철봉의 총알 세례 + 김만득의 입구 봉쇄 + 아군 본진에 아무 지원도 없자 당황하여 잠시 멈춘 사이 조철봉을 포함한 북부 측 추적조가 운송 인원을 전원 사살, 김승윤이 현상백을 구출해 탈출하고 조철봉을 비롯한 남아있던 인원들은 남부의 후속 병력들을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그 사이 강둘기를 태운 차량이 험한 칠리아드산의 산기슭을 넘어 경찰서를 앞두고 뒤늦게 동부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온 남부 측 김마녀 차량[170]이 앞에서 최후의 저지를 위해 달려오는데, 쾅준이 신들린 드라이빙 스킬로 김마녀 차량을 피하고, 뒤쫓는 추격 차량을 막아달라는 무전을 들은 북부 측 우성테크닉의 김치망두 차량[171]이 온몸을 바쳐 빗겨치기로 추격 차량을 막아내며 시간을 벌었고[172], 결국 먼저 북부경찰서 지하에 강둘기를 구금하면서 3시 49분 북부의 최종 승리로 종료되었다.
납치조 쾅준 시점
추격조 김마녀 시점
추격 차단조 김치망두 시점
추격조 경찰무리 빙하유 시점

5.4. 평가

시즌 1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답게 그동안 봉누도에서 쌓아온 관계와 갈등을 매듭짓기 위한 전쟁이며,[173] 본질적으로는 오승철 군사반란 당시의 오승철 vs 현상백의 정치적 구도를 그대로 현상백 vs 강둘기로 계승했다. 봉누도의 봄 당시 시민들에게 실망하고 갱단의 힘을 실감한 현상백이 생환한 오승철에게 지지세력과 뜻을 계승받으며 타락한 정치인이자 욕망에 충실한 반란군 수장으로 부상하고, 분탕을 치려다 어부지리로 도지사가 된 강둘기가 시민들의 고충을 듣고 대오각성하여 한때 현상백이 추구하던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 수많은 시민들에게 지지받는 참된 지도자로 자리매김한 대조적인 변화는 실로 아이러니하다.

인원부터 남부가 더[174] 많았고, 기반 조건도[175] 더 유리하여 남부는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자체적인 패널티를 걸었다.[176][177] 결국 북부 측에서 연달아 터뜨린 크랙 플레이[178]와 지금까지 합을 맞추며 쌓아올린 노련한 전쟁 경험을 십분 발휘한 갱단들의 맹활약으로 현상백 세력이 마침내 봉누도를 제패하게 되었다.

특히 정찰&공격을 전담해 무수한 킬을 올리고 남부 세력에게 납치당한 현상백을 2차례 모두 성공적으로 구출한 청룡그룹과 처음에는 현상백 호위를 맡다가 현상백이 남부에 잠입한 이후로 최소한의 호위와 교란작전, 남부 공격에 가담한 우성테크닉 두 갱단은 정예부대를 방불케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청룡에선 조철봉과 김승윤, 계춘회 등의 간부들은 일당백이라는 말이 모자라지 않는 활약을 선보이며[179] 북부의 위험 요소였던 수적 열세를 극복하는 핵심이 되었고, 조철봉의 2번의 현상백 구출과 남부 경찰서 점령[180] 등 크랙 플레이를 선보였다. 정복자는 서쪽 검문소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다른 동료들이 모두 죽고 혼자 남은 상황에 5킬을 따내며 남측의 수비망을 뚫어 침투로를 만들었고, 적 본거지인 공항에서는 햄스터 차를 타고 어그로를 끌며 10킬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활약했다. 김태무는 고문탁과 폐급듀오였다는 게 믿기지 않을만큼 개인의 전투력도 준수했고 신속정확한 브리핑으로 청룡측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서포트했으며, 김동균은 리스폰을 반복하며 윙슈트와 자동차를 이용하여 수없이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 적을 교란시켰다. 숙회부는 초반에 현상백을 남쪽으로 데리고 가는 남부 차량을 혼자 막아내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윙슈트를 이용해 남부와 북부를 넘나 들며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우수한 활약을 펼쳤다.

우성테크닉 또한 현상백을 산세가 험하고 가파라 접근이 힘든 칠리아드 산으로 데려가 1시간이 넘는 시간을 고지에서 수성해냈다. 이 수성전으로 인해 남부의 많은 병력들이 한 곳으로 집중 되었고, 덕분에 남부 방어 전선이 약화되어 다른 갱들이 계속해서 남부로 침투할 시간을 벌어 주었다. 래퍼핑은 현상백의 옆에서 메인 오더 중 하나로 적절한 전략을 세우고, 어그로 플레이와 일당백의 전투력까지 발휘하며 계속해서 현상백을 보조했고, 민상식의 공항 옥상 점령, 경찰 출신 노다비의 정확한 브리핑과 황린준의 사격 실력, 김치망두의 추격조 제지, 뀐커의 강둘기 납치 등 다방면에서 적들을 교란시키고 발목을 붙잡으며 지속적으로 남부 세력의 혼란을 유도했다.

러닝크루는 동쪽 검문소를 거의 완벽히 틀어막으며 남부 측의 전력을 분산시켜 공격부대가 전선을 서서히 남쪽으로 밀고나가는 데 일조했다.

갱스턱의 조성민은 혼자 무쌍을 찍으며, 강둘기 납치 후 북부 경찰서로 이동하는 길을 열었다.

이러한 북부의 활약에 비해, 남부 측은 처음에는 수적 우세와 유리한 기반을 중심으로 북부를 몰아붙이는 듯 했으나 본격적인 수색과 충돌이 시작되자 1대 다수에서 일방적으로 쓸려버릴 정도로 약한 시민들의 전투력이 부각되기 시작했고, 오더를 맡던 경찰의 무전 콜이 산 고지 탈환 이후 즈음부터 뜸해지며 시민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기 시작해 수적 우위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이는 남부 측에 큰 치명타가 되었는데[181], 그 결과 위에서 언급된 인해전술은 초반 이후로는 전혀 나오지 못했고, 전황을 알지 못하게 된 시민들은 흩어져 돌아다니다가 각개격파 당하거나 어디로 움직여야 하는지 알지 못해 병원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만 나오게 되었다.[182] 그나마 후반부부터 칠쌍파의 쌍칠아재와 아로가 총대를 메고 무전과 오더를 계속 시도했지만 한참 전 지나간 정보나 잘못된 정보만 무수했으며, 심지어 강둘기의 상황 전파조차 미흡해 지휘를 떠맡은 쌍칠아재가 전화로 본인 진영 대표의 소재지를 묻거나, 강둘기가 납치되기 직전 공항에서는 되려 남부가 북부에게 인원으로 압도당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북부 측은 사전부터 현상백, 조철봉, 조성민, 래퍼핑 등 각 갱단의 리더들이 주도하여 북부 측의 종합 미소챗을 만들고, 그에 따라 공격 현장의 오더를 총괄하는 조철봉이나 수비 현장의 오더를 총괄하는 래퍼핑과 같이 정보를 정리하고 전체적인 전황을 지휘하는 핵심 인원들의 무전을 다른 인원이 미소챗으로 즉각적으로 전파하여 빠른 대응과 작전의 이행이 가능했다.

이러한 오더 차이가 가장 극명히 드러난 사례가 마지막 엘리전. 남부 측에서는 오더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경찰을 대신해 쌍칠아재가 북부 측이 공항에 집결하는 것을 확인하고 지원을 요청했음에도 아무런 콜이 돌아오지 않아 한참 뒤에야 강둘기가 잡힌 것을 전파받았고, 전술한 오더 문제로 인원 대다수가 병원이 있는 동쪽에 치중되어 있었던 탓에 북부 측 강둘기 납치 차량이 지나간 서쪽에는 정작 남부 측 인원이 단 한 대도 없어서 그대로 프리패스로 뚫려버렸다.[183] 설상가상으로 현상백을 잡았다는 사실마저도 뒤늦게 전파되는 바람에[184] 남부경찰서에 남부 측 인원들이 진을 치기는커녕 오히려 현상백 납치 사실을 전파받은 북부 측 인원이 먼저 남부경찰서를 점거하는 바람에 경찰서 지하로 들어가는 입구 코앞에서 현상백 납치조가 전멸하여 현상백 구금에 실패했다. 그나마 김마녀팀 4명이 남부에 있었던 남부 측 인원 중 가장 먼저 북부로 진입해 최후의 저지를 시도했으나 이 마저도 김치망두팀에게 막히는 바람에 판세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김윤구는 현상백 구금에 실패한 뒤 백업이 너무 없다고 아쉬워했을 정도.[185]

반대로 북부 측은 현상백을 집중 마크하던 래퍼핑이 현상백이 잡히는 것을 확인한 즉시 무전으로 전파, 남부에서 북부로 넘어가려던 조철봉이 아직 북부로 넘어가지 않은 인원들을 즉각적으로 남부경찰서로 집결시켜 먼저 점거한 덕분에 경찰서 코앞까지 끌려온 현상백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으며, 동시에 공항에서 강둘기를 납치한 이후 납치조가 속도가 빠른 경찰차를 탈취한데다가 운전자였던 쾅준의 기가 막힌 드라이빙 스킬이 뒷받침되어 전속력으로 북부 파출소까지 프리패스로 들어갔다. 여기에 뒤늦게 추격해온 남부 측 김마녀팀의 추격 차량마저 북부에 잔류하고 있던 김치망두팀이 방어하여 시간을 버는 등 오히려 수적으로 밀리는 쪽이 쪽수가 많은 쪽을 상대로 복수의 작전을 동시에 수행할 여유가 있었다.[186] 현상백 대표가 사살당해 브리핑이 안 되면 "아 우리 대표님 조용한 거 보니 잡혔나보다 위치 어디인지 아시는 분?"이라는 콜이 바로바로 나올 정도로 정보 공유가 빨랐다.

또한 대표는 위치 추적이 안 된다는 점을 살려 초반 수성 이후로는 소수로만 이동하거나 혼자서 숨었던 현상백과 달리, 개활지인 공항에서 계속 버티는 전략을 고른 강둘기의 선택도 시간이 지나면서 큰 패착이 되었다. 애초에 강둘기의 최후 방어 지역인 공항이 맵 외곽쪽이며 공항 특성상 활주로 때문에 주변이 탁 트여있어 누가 오는 건 확인하기 쉽지만 반대로 빠져나가기에는 쉽지 않은데, 북부 인원이 윙슈트와 차량을 활용해 다방면으로 진입하다보니 수성에 좋은 지역이지만 전투력과 전략 차이로 밀려났다고 볼 수 있다. 강둘기가 항구에서 공항으로 움직이는 것을 지도상으로 확인한 현상백도 왜 저쪽으로 가는 거지? 하고 의아했을 정도.[187]

여기에 더불어 남부의 핵심 전력인 경찰조차 현상백 추적으로 병력이 분산되면서[188], 산 고지 전투 이후로는 전투력을 발휘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것도 패배에 큰 영향을 끼쳤다. 주어진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칼 같은 오더와 대응으로 작전을 진행시켜 승리를 거둔 북부와 달리 남부는 이길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음에도 두 번 다 수적인 우세와는 무색한 순수한 역량 차이로 제지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본인들의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189]

요컨대 남부 측의 이점은 다수의 인원과 풍부한 물자였으나 중간부터 이루어진 지휘 체계의 상실로 병력이 단체로 붕 떠버려 수적 우위를 통한 이점이 크게 퇴색되었고, 이로 인해 생겨난 공백을 북부 측이 마음껏 헤집고 다니며 역으로 남부에 침입해 물자를 모으거나 적군의 차량을 탈취하는 등 물자의 우위도 뚜렷하게 보이지 못했다. 이렇게 되고 보니 남부 측은 말만 한 세력이지 사실상 경찰 따로, 칠쌍파 따로, 시민들 따로 노는 형세가 되었고, 이렇다보니 단체로 활동한 적이 많아 손발이 잘 맞는 북부가 작정하고 정예들을 내세워 일점돌파를 시도하자 손쉽게 뚫리면서 강둘기를 내주고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190]

추가적으로 남부의 지휘부가 간과한 것은 AR과 샷건 등의 다양한 고급 무기들을 필두로 풍부한 사격전 경험과 여러 대형 사건들에서 주역으로 뛰며 조직적인 움직임에 익숙해져 평범한 시민들과 비교를 불허하는 전투력과 결집력을 갖춘 갱단들을 기반으로 삼은 북부의 정예화였다. 북부의 대다수를 구성한 갱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남부 시민들의 총기 숙련도와 무장 상태[191], 그리고 손발을 맞추어 움직이는 단체전이나 무전과 오더에 따라 행동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즉 전쟁에 익숙하지 않은 인원들이 대다수였던 남부 진영에 지휘가 증발할 경우 발생할 혼란에 대해 고려하지 않았거나 과소평가했던 것이 남부가 제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져 내린 핵심적인 원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RP외적으로 보면 남부가 중후반 허망하게 무너진 건 전반적인 밸런스 조율이 실패한 여파이기도 했다. 봉누도 중반부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던 군사정변에서는 사실상 오승철의 3대 갱단, 현상백의 시민+경찰, 더봉코리아의 쌍룡연합이라는 세 개의 큰 세력이 각자의 확고한 목적을 갖고 진지하게 승리할 방법을 모색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막상막하의 그림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던 것에 반해,[192] 봉누도 후반부의 하이라이트를 담당한 남북전쟁에서는 북부의 대표를 표방했던 현상백이 봉누도 전체에 넓은 인맥을 가진 칠쌍파와 북부의 상징적 존재인 서보건 양쪽을 영입하는 데 실패하여 서버 후반부 시점 대다수가 남부에 속해 있던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북부에 붙을 만한 이해관계와 명분을 제공하지 못했고[193], 이로써 북부가 남부에 비해 명분과 인원 양면에서 크게 부족한 그림이 나오게 되었다. 이에 사전에 제약을 두는 걸로도 모자라 밸런스를 조율하기 위해 운영자 역할을 겸하던 경찰의 김봉남 청장이 직접 지휘권을 쥐고 상황을 통제하고자 했으나, 전쟁 도중 밸런스 조절을 목적으로 지휘 빈도를 줄이는 판단이 남부 진영의 오더와 정보 전달 전체의 마비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악수가 되어 이러한 빈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든 북부가 단숨에 스노우볼을 굴려 승리를 가져간 것.[194]

5.5. 여파

시청일대를 무대로 공방이 벌어졌던 오승철 군사반란 사건과 달리 봉누도 전체를 무대로 서로 상대진영의 대표를 노리는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면서 카체이싱, 공수부대 투입, 고지전, 시가전 등 다양한 형태의 전투상황이 펼쳐졌다. 사실상 봉누도 시즌 1의 하이라이트이자 봉누도 시즌 1의 라스트 스테이지라 봐도 무방하다. 이에 따라 RP들의 막판 신분 변화가 많이 발생했다.
  • 남북전쟁 승리의 결과로 지난 투표에서 집권하지 못했던 현상백이 드디어 봉누도지사로 부임하게 되었다. 다만 스스로의 직위를 도지사가 아닌 대통령으로 부여하고, 대신 시민들에게 지지받은 강둘기에게 종신 도지사직을 부여했다. 또한 정권을 잡은 현상백을 지지한 북부세력 갱단들 중 청룡은 청룡군으로 승격했고, 우성테크닉은 우성수도방위사령부로 승격하여 갱단을 넘어 군대의 지위를 갖게 되었다. 갱스턱은 보스인 조성민이 원하는 보상을 고민해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며, 이후 축가와 스피커 무한 제공을 요청하였다. 러닝크루는 이호종이 여성가족부장관에 임명되었으며 일부다처제 및 일처다부제를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 가레나와 노다비, 황린준이 김봉남의 뒤를 잇는 4대 경찰청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노다비는 청장직을 내려놓고 해외로 도피했으며, 황린준은 경찰서 3층에서 스스로 죽음을 맞이한 채 발견되어 가레나 홀로 청장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이외의 경찰들은 경찰견 등급으로 강등되어 동물원의 동물로 보내기로 결정되었으나, 동물원이 서버에서 사라지면서 잠시동안 동물탈 상태로 지내는 처분을 받았다. 김봉남은 원한이 있던 청룡그룹[195]의 아지트로 끌려가 정복자에게 고문당하고. 이후 경찰서에서도 고문받다가 노다비에게 처형당하며 자신의 업보를 돌려받게 된다.[196] 한편 강둘기의 호위였던 유우냥이 배신을 막지 못한 책임감과 분노로 북부 경찰서에 헬기를 들이박아 자폭, 신뢰하던 파트너를 잃어버린 김편집도 한 발의 탄환이 장전된 권총을 든 모습을 마지막으로 실종[멀티엔딩], 의지하던 사수를 잃은 싹윤모가 총을 들고 복수를 위해[198] 레스토랑에 홀로 뛰어들었다가 더갱코리아에게 제압당해 바다에 수장되는 등 경찰들의 사망 및 퇴직시도가 빗발쳤다. 이러한 경찰의 혼란에 청룡군이 대신 경찰 역할을 맡아 잠시 활동했다.
  • 종신도지사 직위가 예정된 강둘기는 북부 측의 감시가 허술해진 틈을 타 탈옥을 시도했다. 첫 번째는 조냥이에게 인질이 되면서 다시 잡혔지만, 북부 측 인원들이 자축을 위해 경찰서 밖으로 나가자 재차 탈출하여 북부 병원 앞에 있던 차를 터뜨리고 스스로 자폭하면서 결국 4시 5분 최후를 맞이하여 파란만장했던 강둘기의 삶을 마감하고 서버에서 하차했다.[199][200]
  • 동물원의 버그가 심각하여 북부 세력이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고, 이에 따라 컨텐츠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동물원이 봉누도에서 삭제되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던 펫토피아 측에는 단 한마디의 이야기도 없었기에 한순간에 실직자로 전락해 버린 펫토피아가 당혹해했는데, 문제는 전쟁이 끝난 후에도 시설을 복구해주지 않았다는 것. 이로 인해 펫토피아는 마지막까지 억까당하며 봉누도에서 유일무이한 주력사업이 소멸한 기업[201]이 되어버렸다.
  • RP 외적인 이야기지만, 이런저런 이슈로 인해 결국 본 전쟁 자체가 늦게 시작된 데다 질질 끌리면서 거의 정규 서버종료 시간 직전까지 전쟁이 이어졌고[202][203], 평소에 정규 종료 시간까지 깨어 있지는 않았던 사람들도 전쟁 참여로 인해 밤을 반쯤 새면서 시간 + 전쟁 자체의 피로도로 인해 실질적인 마지막 날인 15일에 무더기로 휴가자가 발생했다.

    게다가 오승철의 군사반란 이후 이미 이 때부터 봉누도에 대한 피로감을 느껴 진짜로 완결을 하고 하차하거나 완결 각을 잡다가 실패한 스트리머들이 꽤 있었는데[204], 여기에 전쟁까지 치러버리면서 심적으로 완전히 지친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다보니 대다수가 전쟁이 끝난 시점에서 다음날 쉬어버리거나 아예 완결각을 쳐버린 것. 이로 인해 15일이 봉누도의 마지막 날 + 우주탐사 컨텐츠가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접속자 수가 격감하였고[205], 남은 사람들끼리 우주탐사를 가보거나 윙슈트 착용 등 평소 못해 본 것을 즐기며 봉누도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었다.


[1] 즉, 밸런스 패치 자체는 필요했으나 당장 소비해야 할 식량이 없었던 것. 운영진의 패치가 섬세하지 못했던 것이 문제였다. 당연하지만 식량을 플레이어 전원에게 무상제공하면 요식업 전체 측의 손해가 심각해지고, 반대로 요식업 측에 식재료를 무상 제공하면 요식업 측의 이익이 막대해지는 결과가 초래된다. 이러면 인생게임이라는 모토가 퇴색되는 것은 물론이고 자칫하다가는 게임 경제에 인플레가 발생할 수 있어 자원 제공은 주의할 필요가 있었다.[2] 츠밍은 과거 게임업계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고, 본인 언급으로는 게임 내 균형 조정 업무를 했다고 한다. 이 경험 덕분에 전체적인 흐름이 눈에 보인 듯. 다만 이 부분이 와전되어 츠밍이 전직 개발자였다는 루머도 있었는데, 이를 접한 츠밍 본인이 개발자는 아니었다고 부정한 것을 보면 QA 혹은 기획 관련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3] 사족으로 요리 시스템이 여러모로 하자 투성이라서 흑종원은 엑셀 방송을 펼쳐서 최소한 직원들에게 이윤을 남겨줄 수 있으면서 서버 내 시스템으로 요리가 하나의 컨텐츠로서 자리잡게 하기 위해서 분투했었다. 봉누도 주 스토리의 행적을 보아 아무래도 운영/개발자는 GTA 기반 게임답게 싸움과 갈등을 주력으로 계획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나, 자영업 콘텐츠는 크게 염두에 두지 않은 듯하고 그것이 대기근을 만든 섬세하지 못한 패치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 실제로 초반 돈벌이인 광업이나 낙농업의 경우 상당히 간소화되어 있었고 식량은 포만감을 채우는 소모품 정도이다.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직접 자영업 컨텐츠를 만들어 낸 흑종원이 대단할 지경.[4] 츠밍이 움직인 가장 큰 이유였다. 대기근은 EMS라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안 그래도 대기근으로 사람들이 죽어나갈 상황에서 EMS마저 마비되면 봉누도 전체에 의료 붕괴가 일어날 판이었다. 이 때문에 츠밍은 EMS에 우선 공급을 추구했고, 그 노력의 결과로 EMS는 대기근이 덮쳐온 와중에도 멀쩡하게 가동한 대신 사람들 구하느라 뼈 빠지게 일하였다.[5] 특히 흑종원은 가능한 많은 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파는 음식보다 재료비를 더 비싸게 받는 손해를 기꺼이 감수했다. 그리고 다음날 소모해야 하는 식량 11,000개를 만들기 위해 재료수급과 식량 제작을 위해 굉장히 바쁘게 움직였다.갑자기 장르가 프로스트 펑크가 되었다[6] 금액 제시나 자원 수급이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결정되는 인생게임인 만큼, 가능하면 운영자가 직접적으로 터치하지 말고 플레이어끼리 경제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실제로 버그로 체력이 깎이는 현상이 발생하자 운영자가 모르핀을 인당 5개나 배급했고, 병원장인 강지가 손해가 생긴다고 약간 곤란해했다. 다행히 모르핀 자체가 식량과 달리 오직 EMS에서만 납품하는 물건인지라 가격 변동은 없었다.[7] 같은 이유로 봉기가 일어나기 불과 몇십 분 전부터, 야스 크루의 일부 갱단의 총기 가격 폭로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칠쌍파는 보석상을 털고 있었으며, 갱스턱, 러닝크루, 우성 테크닉의 수장들은 우성테크닉의 아지트에 모여 있어서 사태파악이 늦어졌다.[8] 크루에 속한 시민도 일부 섞여있었다.[9] 김봉남 경찰청장의 사주를 받았다.[10] 옥주희엘리자빠스가 시위대에 끼어있을 때 익명의 누군가 100만 원 도네로 후원 연동 효과(폭발)를 일으켰다. 이 폭발로 옥주희와 엘리자빠스 본인을 포함하여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11] 이 과정에서 북부 뉴비들의 아사 위기 소식을 들은 서보건 경장이 경찰차로 시위대를 밟고 지나가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12] 청장과 일부 간부에 한정. 대부분의 일선 경관들은 시위대와 대치하며 대기하고 있었다.[13] 음식 판매가 거의 국가사업이 된 상황에서 섣불리 가격을 조정할 순 없었는데, 현재 가격으로는 이윤이 남질 않는다는 이유에서 시위에 참여했다.[14] 김봉남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그래서 지금 불만 있습니까?라며 갱들을 도발했고, 이에 갱들은 일제히 총을 꺼내들었다.[15] 모션만 나갈 뿐이지 별다른 대미지는 없다.[16] 김봉남과 강두만을 제외한 경찰도 상황을 몰라 어리둥절 했지만, 갑작스런 경찰의 기습으로 인해 갱단들도 어리둥절 했기에 초반에는 아수라장이었다.[17] 갱단은 AR 장비가 있지만 경찰은 방패가 있었다. 이에 창과 방패의 싸움이 되었다.[18] 정복자가 2천만 원을 지급[19] 식량 가격 인상에 불만을 갖지 않음[20] 피해 입은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목적으로 5천만 원 지급[21] 실제로 김봉남은 우성테크닉을 필두로 적당한 건수가 걸리면 이를 명분 삼아 갱단들과 전쟁을 벌일 생각이었다.[22] 그리고 복직 후 2대 보스 조철봉에게 경찰서 습격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로 성의표시랍시고 뇌물을 요구했는데, 1,800만원을 받아놓고 그의 신분증을 압수하고 북부로 추방해버려서 원한관계가 추가되었다.[23] 원래 정복자가 지명했던 후계자인 김승윤이 계승받았다면 정복자 체제에서 이뤄진 외교관계나 정책 방향성이 연장돼 그림이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김승윤도 부두목 직을 수행하며 온 피로감에 고사하고 조철봉이 임시 보스로 올라 행보가 정복자 체제와 완전히 달라졌다. 게다가 조철봉에게는 칠쌍파 보스인 쌍칠아재의 연락처도 없어서 더욱 소통이 힘들었다.[24] 좋은 놈에 현상백, 나쁜 놈에 오승철, 이상한 놈에 강둘기로 맞아 떨어질 뿐 아니라 영화 놈놈놈처럼 좋은 놈과 나쁜 놈이 싸우다 둘 다 패배하고 결국 이상한 놈이 살아남는다는 결말과 똑같다.[25] 이 선거에 출마한 3명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각각의 RP를 플레이하는 따효니, 멋사, 강소연 모두 봉누도 플레이 당시 인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것이다.[26] 이쪽도 현실 정당을 연상시키는 이름인 건 마찬가지. 심지어 원래 생각했던 이름은 앞서 말한 현실 정당의 위성 정당 명이자 시민의 힘을 저격하려고 만든 더불어시민당이었다.[27] 이는 봉누도 외적인 문제로 인해 컨텐츠 업데이트가 늦어지면서 시민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던 탓이다. 때문에 그나마 즐길 거리라고는 갱단들이 독점하고 있는 범죄 RP정도였고, 그 마저도 총기라는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참여하기 어려웠다. 이에 현상백은 시민들의 즐길 거리를 위해 1인 1총기라는 정책을 추진하게 되었다.[28] 1000만원이라는 엉뚱하고 뜬구름 잡는 기본급 금액은 물론이고, 할 일이 없어 구급헬기를 윙슈트 발사대로 쓰며 돈을 벌던 EMS를 증원하겠다고 하질 않나, 공권력 남용으로 유명한 봉누도 경찰관들의 인권 개선을 주장하고, 총 인원이 200여명 남짓한 봉누도에서 120만 일자리 창출을 하겠다며 나섰다.[29] 현상백은 처음에는 봉누도의 대부호이자 흑막인 접어치가 뒷배가 되어 돈을 퍼주고 있는 것 아닌가? 의심했지만, 정작 접어치가 지원한 금액이 얼마 되지 않음을 알고 당황했다. 사실 이 돈은 오승철 자신이 발로 뛰면서 모은 후원금에 스텔라 아일랜드에서 발견한 AP권총 라이센스를 경찰에 팔아 얻은 자금을 모은 것 이었다. 운이 좀 더해지긴 했지만 결국 자신의 힘으로 모은 돈 이었다는 것.[30] 이를 통해 더불어봉누당은 시민의 힘 정반대 진영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면서 실제 조직의 규모와는 별개로 커다란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는 착시를 일으키게 되었다.[31] 더불어봉누당의 유세 현장에서 현상백이 참지 못하고 난입해 오승철을 밀치는 사건이 발생한다.[32] 오승철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더불어봉누당의 흥보를 맡고 있던 인물인 훈이가 바로 갱스턱의 부두목이었다. 그리고 우성 테크닉은 앞서 언급한 현상백 납치 사건의 주범들이 소속되어 있었다.[33] 당시에는 용병 크루였다.[34] 생활을 위한 지식 뿐만 아니라 경찰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돕고, 그 뒤 경찰에 들어간 다음에도 싸우는 법을 가르쳐 주는 등 호의적인 관계를 맺었다.[35] 조직의 보스인 뇨첸은 시민의 힘이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가장 커다란 창구가 되어 주었고, 구성원인 레이첼은 시민의 힘 보좌관으로서 현상백을 보필하고 있었다.[36] C.I.A의 보스인 뇨첸이 청룡그룹, 칠쌍파와 매우 친밀한 관계였다. 특히 청룡그룹 보스 정복자와는 펑요라고 부를정도로 친한 관계여서 때문에 청룡 포섭에 성공하는 게 C.I.A가 시민의 힘에 합류하는 조건이었다. 또한 지지하는 당을 정하기 이전에도 뇨첸이 정복자에게 연락을 해서 지지하는 당이 따로 있는지 확인 할 정도[37] 당시에는 대외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청룡그룹은 경찰 핵심인력과 EMS와의 비밀동맹을 맺은 상태였고 칠쌍파는 모두가 알 정도로 봉누도의 거의 모든 기업 및 조직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한 정치력 원탑의 조직이었기에 강한 무력과 많은 투표자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상대였다.[38] 주로 보좌진들은 어떻게든 두 갱단을 포섭하려 했지만 현상백이 거절하거나 두 갱단의 영향력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여 문제가 생겼다.[39] 이러한 현상백의 논리 근거는 자신들의 머릿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 이었다. 이 시점에서 현상백은 시민의 힘/민/지/운을 포함하여 총원 40명의 구성원을 확보하고 있어서 시민 지지자들은 확실하다 판단한 것이 이런 자세를 취한 근거였다.[40] 특히 청룡그룹과 칠쌍파는 강력한 무력과 정치력을 바탕으로 봉누도 내에서 필수요소인 EMS, 더봉코리아 등 든든한 동맹들과 함께 영향력을 행사해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거나 현상백과 시민의 힘을 하수인으로 부릴 계획까지 세웠으나 서로 밑받침 된 패들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다 협상이 깨졌다.[41] 이 과정에서 야스와 모범시민 사이의 치열한 물밑 다툼이 있었다. 당시 야스는 모범시민이 차지하고 있던 6번째 갱단 자리를 집요하게 노리고 있었고, 이를 위해 시민의 힘을 돕는 대가로 모범시민을 없애고 야스가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해달라는 딜을 걸었다. 한편 모범시민 역시 이런 야스의 의도를 눈치 채고 시민의 힘이 가장 원하는 내용(총기와 총알의 원가 공급)을 이루어 주는 대가로 손을 잡게 되고 야스는 이러한 정보를 기존 5대 갱단에 흘려 시민의 힘과 모범시민 모두 경계하게 만들었다.[42] 시민의 힘 당수 현상백의 목적은 시민들을 위한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을 집결시키고, 공권력(서버주)에게 시민들의 뜻을 전달하여 관철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런 현실성 있는 공약들만 고려하느라 오히려 시민들 입장에서 설득력(도파민)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43] 거기에 오승철은 서버 초창기부터 잡범으로 활약하며 인지도 만큼은 봉누도 탑이었고, 뒤늦게 추합으로 합류한 현상백과는 인지도 차이가 클 수밖에 없었다.[44] 선거송도 자극적이면서도 인지도가 있는 노래들로 만들고 일부 공약도 시민만을 위한 정책을 배치하기도 했다.[45] 사망자는 투표를 할 수 없다는 발상에서 나온 작전.[46] 이는 오승철이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현실 스케줄 이슈로 봉누도에 접속하기 어려워져 퇴장을 위해 선택한 결정이었다. 그러나 투표에서 이겼을 때의 플랜B 또한 준비중이었다는 후일담을 밝혀 시청자들로 하여금 플랜B의 스토리를 궁금케 하였다.[47] 선거장을 점거하고 시민들을 쏴 버린다는 극단적인 전략 역시 일부러 시민들의 지지율을 낮추고 자신이 체포되거나 사살 당해 퇴장할 명분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48] 협력하지 않은 모든 갱, 기업, 경찰을 포함되는 단체들의 수장이 대상이다.[49] 이 역시 갱단들이 자신을 공격하고 자신과 비슷한 사유로 인해 하차를 선택해야 할 이들에게 함께 퇴장할 명분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50] 아마도 이 역시 둘 중 한 명이 정보를 흘려 자신을 체포할 수 있게 하려는 뜻으로 보인다. 실제로 노다비는 오승철에게 연락왔던 우성의 청룡그룹 암살 의뢰를 스피커폰으로 다 듣고 청장에게 보고할 정도의 인물이었다.[51] 실제로는 순간적인 충동도파민에 의해 포섭이 됐고 이후 EMS를 포섭했다는 오승철의 허풍을 진짜로 믿어버리고 확실히 포섭하려는 의도로 일방적으로 교류가 있던 부원장 츠밍에게 결혼을 수단으로 삼아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다만 EMS는 당시 병원장 정감자가 절대 중립을 선언했기에 포섭에는 실패.[52] 이로 인해서 오승철은 경찰에게 체포당해 끝을 맞이한다는 계획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53] 이쪽은 오승철 쪽에서 먼저 접촉을 해왔다.[54] 이 납치는 노다비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황린준은 말로 설득부터 확실히 하고 움직이려 했지만 청장이 일차적으로 거부하자마자 노다비가 청장을 묶어버려 황린준도 당황했다.[55] 심지어 이후 행보도 이상했는데 바보가 된 청장을 경찰서에 그냥 뒀다가 탈출하게 내버려둬 모든 경찰이 청장이 갑자기 바보가 된 이상한 상황을 알아버리게 만들었다.[56] 애초에 가레나도 노다비와의 우정과 노다비가 말한 청장직에 혹해 순간적으로 노다비의 계획을 지지했으나 생각해 보니 이상한 상황임을 느껴 갈등하고 있었고 경찰 후배였던 현상백에게도 당선되면 자신을 청장을 만들어달라는 요구도 했고 받아들여져 노선을 바꿨다.[57] 본래 갱을 적대하는 시민의 힘을 탐탁치않게 생각하던 청룡과 칠쌍 역시 선거장을 봉쇄한다는 계획에 경악하며 만약의 사태가 벌어졌을 때 개입하기로 결정했다.[58] 경찰은 노다비가 일으킨 쿠데타 사건이 정리되지 않아 중립. EMS역시 중립. 여섯번째 갱단인 모범시민은 조직 초기부터 시민의 힘 편이었고, CIA역시 친 시민의 힘 편이었다.[59] 당시 중립이던 청룡에게 군사 반란을 일으키기로 마음 먹은 오승철은 EMS와 경찰이 오승철 세력으로 넘어왔다는 이야기와 함께 남은 갱단 자리가 하나뿐이라며 강력하게 밀고 나갔고, 이러한 전략이 오히려 악수가 되었다. 청룡 입장에선 이미 긴밀한 사이인 EMS의 무력조직인 쿠노이치가 청룡 편이라는 걸 아는 상태이고, EMS와 쿠노이치의 수장인 병원장 정감자의 애인 강두만이 경찰인데 경찰 쪽이 오승철쪽에 넘어갔다는 정보는 믿을 수 없었던 것.[60] 원래 청장 납치의 공범인 황린준은 접속 안 할 예정이어서 빠졌다. 그러나 WWE가 예상치 못하게 거대해지자 황린준도 당일 예정을 바꿔 접속하였고, 노다비를 설득하여 함께 현상백 쪽으로 돌아섰다.[61] 사실 이는 우성 테크닉의 두목 종우성이 현실 이슈로 인해 봉누도에서 하차해야 함에 따라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오승철 편에 선 것이다. 원래 오승철의 의도대로 마지막을 장식할 인원의 합류였던 것.[62] 앞서 말했듯 야스는 본래 시민의 힘에 붙은 갱단 조직인 모범시민을 제거하고 그 자리를 자신이 먹는다는 거래로 시민의 힘편에 서기로 했었지만, 오히려 모범시민이 시민의 힘에 붙으면서 그 계획이 틀어지게 되었다. 이때 우성의 조직 두목인 종우성이 자신의 퇴장 뒤 야스에게 자신의 자리를 주겠다는 명분으로 야스를 회유하였다.[63] 부두목 훈이로 인하여 갱스턱은 더불어봉누당 편이라는 이미지가 쌓인 상태였던데다다 훈이 또한 역시 조직의 가족인 이상 훈이 혼자 내버려 둘 수는 없지 않느냐며 오승철 편에 서기로 했다.[64] 어디까지나 여미새 컨셉의 개그성 명분이며 실제로는 봉누당 쪽 세력 규모가 열세인 상태라 밸런싱 차원에서 참여한 것이었다.[65] 헬기 1대와 앞으로 봉누도에서 갱과의 싸움에 경찰이 간섭하지 않는 조건.[66] 현상백이 처음으로 내세운 공약이 갱단들의 척결이었다. 또한, 갱단과의 협력 관계가 들통나면 경찰의 지원을 받을 명분이 희미해진다. 그로 인해 현상백은 갱단과 도저히 직접 손을 잡을 수 없었던 것. 그 대신, 현상백은 자신의 측근인 보좌관들에게 물 밑 작업을 통해 갱단들의 협력을 얻을 수 있도록 은밀히 지시하였다.[67] 이는 청룡이 과거 12.5 민중봉기 때 경찰의 의뢰를 받고 시위를 진압했다가 경찰에게 꼬리를 잘릴 뻔 한 일이 있어 확실한 명분이 필요했다. 그때의 경험으로 인해 청룡은 도구처럼 쓰이다가 버려지는 것을 경계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확실한 확답을 듣고 싶어 최소한으로 현상백과의 통화를 통해 저 의지가 현상백의 의지가 맞냐는 육성확인이라도 요구했으나 현상백은 이 마저도 거절하고 심지어 청룡그룹, 칠쌍파와 최후 협상까지 대리해 주며 지지해줬던 CIA에서는 현생백이 자신들을 버린 것 같다라는 생각까지 심어줬다.[68] 우성테크닉의 래퍼핑이 병원장을 지속적으로 협박,살해하자 병원장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전투 간호사 조직. 정감자는 이 조직의 존재를 알려주면서 청룡그룹과의 확고한 동맹임을 확인시켜줬고 이를 알고 있는 건 병원장인 정감자와 청룡의 보스와 부두목인 정복자와 김승윤 셋 뿐이다. 이후 청룡그룹 아지트에 EMS가 자주 찾아와 주기적으로 총기 훈련을 하며, 청룡 쪽에서도 탄약이나 총기를 저렴한 가격에 지원하는 등 표면적으로는 우호적인 관계로 나왔지만 비밀동맹이었다.[69] 하지만 전투 상황에서 EMS는 서버 규칙상 절대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EMS 딱지를 떼고 시민으로서 협력해야 한다.[70] 12.5 시민 시위 사건 이후 두목인 정복자가 더봉코리아 대표인 흑종원에게 피해를 입힌 조직의 No.2 계춘회를 직접 끌고가 사과를 전하면서 갈들은 완전히 해소하였다. 그 뒤 계춘회나 김태무 등의 청룡 멤버들이 일일 메이드로 근무하면서 수익 문제로 고민하던 더봉코리아에게 억 단위의 매상을 안겨준 것을 계기로 오히려 관계가 크게 개선돼 돈독한 관계를 이어 나갔다.[71] RP를 떠나 방송인의 입장으로 봤을 때 대기업 스트리머가 다수 포진된 청룡그룹과 칠쌍파의 뷰어쉽은 적어도 3~5만명에 육박하기 때문에 서버 최대의 이벤트가 될 수 있는 이번 사태를 그저 구경만 할 수는 없다.[72] 이때 가장 적극적으로 의견을 낸 것이 이후 조직의 2대 두목이 되는 조철봉이었다.[73]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청룡이 가진 정보로는 오승철 쪽에 붙은 갱단들이 전부 빠졌다는 내용이었다. 그렇기에 갱단이 크게 개입하지 않는 시민+경찰 vs 오승철의 싸움에 굳이 낄 명분이 없다고 생각한 것이었고 시민의 힘 편에 드는 게 어떻냐던 조철봉도 갱단의 영역에는 개입하지 않기로 약속하면 개입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제시했다.[74] 갱단들을 척결하자는 구호를 외치면서 갱단들과 손을 잡을 수 없다는 것. 그 외에도 현실적으로 갱단들과 손을 잡게 되면 지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동맹인 경찰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75] 원래 우성테크닉을 공격하자는 의견 때문에 우성테크닉 아지트 앞에 텐트를 치고 잠복했으나 우성테크닉 병력이 이미 정부청사를 점령하였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철수하였다.[76] 레이첼 개인적으로 강둘기와 친분이 있었으며 정치적으로도 갱단을 척결하고자 하는 현상백, 자신에게 거스르는 세력의 수장 전부를 RP사형시키길 주장하는 오승철과 달리 새부리당은 갱단들에 대해 그 어떤 스탠스도 취한 적이 없었고, 만약 전쟁 중 현상백이 전사하더라도 또다른 대안인 강둘기라도 살려서 어떻게든 투표를 이끌어내려는 계획이었다.[77] 이 사실을 현상백을 함께 지지하면서 보좌했지만 현상백의 철저한 갱단 배제에 골머리를 싸던 접어치와 쾅준에게만 전달했다.[78] 그 전에 흑종원은 시민의 힘에 먼저 연락하여 현상백과의 짧은 통화를 통해 사태를 파악하고 움직였다. 여기에 더해 본인이 선거자금을 대 준 오승철이 자신의 직원을 납치했다는 것에 분노하여 아예 무장을 갖추어 참전할 마음을 먹었다.[79] 경찰과 청룡&칠쌍은 둘다 오승철을 저지하는 목적이었지만 협력 관계로 참전한 것이 아닌 별개의 진영이었다. 경찰 입장에서는 투표를 하러 나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현상백에게 협력한 것이라 현상백이 직접적으로 갱을 고용해서 오승철과 동일하게 사병을 부리는 것이 되어버리면 경찰의 명분이 사라지고, 현상백으로서도 갱단 척결을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갱단에 손을 내밀 수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 어떤 세력이 어느 쪽에 붙은건지 확신하기 어려운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던 터라 청룡&칠쌍 역시 경찰에겐 잠재적 적이나 다름없었고, 여기에 드론으로 봉누당 진영이 수비를 철저히 하고 있음을 확인한 뒤로는 먼저 돌입한 진영이 손해를 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다른 진영이 난입해 너덜너덜해진 두 진영을 정리하고 이득만 챙기는 극단적인 가능성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다만 단순 갱단이 아닌 갱단의 힘을 빌린 정당이 투표장을 점거하는 것으로 대놓고 부정선거를 행할 것을 공표했기 때문에 치안단체 역할의 경찰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봉누도의 여론이 경찰에게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 자명했던 데다가, 청룡과 칠쌍 역시 자신들이 나서서 싸우던 와중에 위 같은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경찰이 자신들을 적대하지 않는다는 확답을 받고자 하였으므로, 이 부분을 흑종원이 확고한 시민 진영인 더봉코리아와 청룡&칠쌍을 엮는 것으로 해결해 주었고 임시청장인 양치카에게 추가적으로 확답을 받았다. 하지만 상술했듯이 경찰이 백주대낮에 갱과 대놓고 협력했다간 여러모로 RP가 망가지기 때문에 연합하는 게 아니라 현상백과 시민+경찰이 선행하고 부족하다면 더봉코리아와 청룡&칠쌍이 추가로 개입하는 식으로 정리되었다.[80] 청룡그룹+칠쌍파+더봉코리아[81] 후계자 정리는 아직 되지 않았다. 정복자는 김승윤에게 승계하려 했으나 김승윤이 거절했고 당시 공석이었던 조철봉에게 임시로 No.1이라는 칭호가 붙었다. 이후 조철봉이 정식으로 보스 자리를 넘겨받았다.[82] 경감에서 경정으로 1계급 사후 추서[83] 기름이 새어나오게 작업해둬서 유사시에 터뜨릴 수 있는 폭발물로 삼았다. 이에 경찰 측은 진입 과정에서 정비소에 차량 견인을 요청했다.[84] 3만 원 랜덤모션, 100만 원 폭발 등의 방해 요소가 있다. 시민봉기 사건 때 두 차례의 100만 원 폭발로 인한 사상자가 나왔음을 의식한 것으로 추정.[85] 작전 중 순직 이후 경감에서 경정으로 1계급 사후 추서. 사실 강두만은 순직할 생각이 없었고 작전 종료 후 평범하게 EMS가 살리려 했는데, 하필 이때 운영의 전체 부활과 뭔가 충돌이 일어났는지 아예 부활이 안 되는 버그가 걸렸다. 그러자 주변에서 순직 몰이를 했고, 결국 반쯤 억지로 순직당했다. 사실 작전 개시 전에 온갖 사망플래그란 플래그는 다 쌓아버려서 여기서 순직하고 정감자 과부엔딩으로 가는 게 서사가 자연스럽긴 했다.[86] 루루카가 반란군 측의 스파이라는 정보를 공유했다. 이후 시민인 척 경찰서에 찾아온 루루카를 노다비가 황린준의 문자를 근거로 체포하지만, 휴대폰 압수수색 결과 명확한 물증이 발견되지않아 결국 풀어준다.[87] 더봉코리아 직원 할부납부가 봉누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정부 청사에 방문했다가 그대로 납치당했다. 흑다방 및 우성테크닉 갱단 소속 김치망두가 정부청사 작전 대기중에 실수로 흑다방 동료직원 할부납부에게 현재 위치를 공유했으나 이걸 확인한 건 잡힌 뒤의 일. 여하튼 할부납부가 인질로 잡힌 것은 흑종원이 진압군으로 참전하게 되는 큰 스노우볼이 되었다.[88] 이 과정에서 칠쌍파가 더봉코리아에게 방탄 보호구를 제공했고 더봉코리아 쪽은 상황 이전 진행되었던 결혼식의 음식들을 칠쌍파에게 제공했다.[89] 시민의 힘 측에서는 청렴한 정치를 위해 갱의 도움을 거절하고, 경찰들은 갱vs갱 싸움이 되면 가담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라, 봉누당을 막고 싶어도 참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만 경찰의 명분은 봉누당이 불법으로 점거한 투표장의 재탈환이었기 때문에 갱vs갱 구도와 상관없이 참전은 확정된 상태였으며, 철룡과 칠쌍이 본질적으로 걱정하던 것은 명분 없이 참여했다가 경찰에게 공격당할 위험성, 즉 경찰 vs 봉누당 vs 쌍룡의 삼파전 구도가 나올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흑종원이 '개인적인 의뢰'라는 명분을 주며 두 갱단이 시민의 편에 합류하도록 하여 참여할 수 있던 것.[90] 더봉코리아 측이 칠쌍파와 공고한 협력 관계를 맺으며 오승철 후보가 내세웠던 비협조 단체의 지도자들 RP 즉시 사형에 대한 공약은 사실상 유명무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약을 이행하려면 봉누당 측에 협조하지 않은 더봉코리아의 대표이사 흑종원을 처형해야 하는데, 자칫하면 제2의 대기근 사태를 불러올지도 모를 막대한 리스크를 봉누당 측이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91] 헬기로 옥상에 착륙한 부원장 츠밍 포함 2명은 옥상에 위치했고, 나머지 인원은 청사 바깥의 담 근처에서 지켜보고 있었다.[92] 옥상 쪽은 바닥을 뚫고 내부를 볼 수 있는 버그가 발견되어서 건물 내부 상황을 탑뷰로 거의 전부 볼 수 있는 특등석이 되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탑뷰 시점을 보기 위해 부원장 츠밍의 시청자 수가 직전 대비 500명 가량 늘어나기도 하였다.[93] 다만 경찰 측 핵심 전투원인 구실수가 버그로 고통받는 상황에다가 진입 도중 교전으로 경찰 에이스 병력들을 다수 잃는 등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여전했다.[94] 다만 초반~중반의 상황에서는 수성팀의 철저한 대비를 뚫어내기 위한 소모전이 강요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장점이 별다른 빛을 발하지 못했다. 갱단원 개개인의 무력이 뛰어나다 해도 결국 서로가 서로를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 나와야 그 무력을 발휘할 수 있을 텐데 기존 대치를 깨고 그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력, 그것도 불리한 상황을 뚫어낼 수 있는 전투원의 소모를 통해 총격전이 가능한 구도를 만들 필요가 있었으며, 압도적인 수적 우위도 위에서 서술했듯이 수비팀이 연사가 가능한 AR으로 무장하고 엄폐물을 낀 채 입구를 완전히 포위한 것 때문에 수적으로 우위에 섰음에도 들어오는 그대로 갈려나갈 게 뻔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현상백을 비롯한 시민들이 그냥 정문으로 우르르 들어가면 되는 거 아니냐고 수군거릴 때 경찰 측에서 콜사인에 맞춰 진입해야 한다며 제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많은 희생 끝에 수비팀의 진형 붕괴와 공성팀의 진입이 이루어지며 본격적인 난전이 시작된 후반부에야 공성팀의 이러한 장점이 제 빛을 발할 수 있었다.[95] 청룡 돌입 직전 경찰의 김윤구가 청룡에게 강행돌파하면 승산있다는 정보를 주고 돌입하면서 밀어버렸다.[96] 계춘회와 담길동이 복도를 밀어버리면서 각자 6, 4킬을 기록했고, 이어 오승철까지 제압한 김승윤, 숙회부 역시 도합 10킬에 가까운 킬스코어를 올렸다. 한편 이 과정에서 수비 측도 쌍칠아재, 정복자와 김동균, 계춘회 등을 쓰러뜨리며 맹렬히 반격했다.[97] 총 71표[98] 더불어봉누당 지지자인 반란군과 시민의 힘 지지자인 경찰 측이 투쟁 과정에서 전멸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각 정당 모두 극단적인 공약으로 적을 많이 만든 만큼 적대 세력이 없는 강둘기 쪽으로 표가 모이기 쉬웠다. 시민의 힘은 목표한 오승철 타도는 성공했으나 내세운 갱 타도 공약의 성질상 갱과 연합할 수 없던 만큼 시민의 힘 세력이 전멸한 뒤에야 쌍룡코리아 전력이 투입되도록 합의하는 선에서 그쳤고, 같은 맥락으로 사태를 최종 진압한 쌍룡코리아 연합은 시민의 힘, 더불어봉누당 양쪽과 적대적일 수밖에 없어 이들의 표는 자연스럽게 중립을 표방한 강둘기 쪽으로 향했다.[99] 서버장 남봉이 말하기를, 전부 단시간에 이루어주기 쉬운 공약이라서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모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야자수를 소나무로 바꾸는 것 외에는 모두 빠르게 구현가능하다고 한다.[100] 그나마 비정상적인 정책은 경찰과 EMS에 동물 직원 할당제 실시 정도였다.[101] 실제로 오승철은 이후 일정 때문에 봉누도에 꾸준히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102] 봉누도의 봄 전 까지 각 세력들은 서로간의 대립 서사를 쌓아 나가고 있었지만, 이를 격발시킬 트리거가 없는 상태였다. 이는 인게임적으로는 대립을 터뜨릴 핵심 컨텐츠인 구역전쟁이나 범죄와의 전쟁 시스템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였고, 게임 외적으로는 초창기 갱단RP활동을 시도하다가 문제가 터질 뻔 한 위기가 있었던 탓에 서로 직접적인 무력을 행사하며 싸우는 것을 꺼리게 된 것이 이유였다. 그런 상황에서 봉누도의 봄은 이러한 서사를 폭발시키기에 충분한 명분이 되어주었다.[103] 봉누도의 봄이 '무력단체가 선거장을 점령하고 시민을 학살한다'라는 어마어마한 방송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대호평을 받으며 끝나면서 시청자들이나 방송인들 모두 이런 이벤트 판을 벌이는데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때문에 이 후 강 나마스떼 청사 점거 사태, 강둘기 결혼식장 헬기 테러, 피의 결혼식, 갱스턱-우성 오승철 탈환 작전, 청룡-우성 경찰서 테러 사건, 제2차 BFC테러 사건, 강둘기 도지사 납치사건 및 탈환사건, 남북전쟁 등 다양한 사건들이 벌어질 수 있었다.[104] 시민 컨텐츠부족, 갱단과 경찰에게 반발이 심했던 시민1인1총 무장화, 정비소 헬기지원이 해소됐으며 이번 선거에 당선된 새부리당 역시 시민의 힘 하위조직으로 시작한 만큼 시민들을 위한 정책(분탕짓)을 계속 만들것으로 보인다.[105] 이후 박캅스라는 새로운 RP를 파서 활동했다.[106] 갱스턱은 사실상 부두목 훈이가 더불어봉누당에서 조직의 대내외 이미지를 각인시켜서 어쩔 수 없이 가담했던 것이었다. 다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서 이번에도 해당 연합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높다.[107] 원래 정신과 담당인 청운종이 부재 중인 관계로, 청운종 외에 정신과 라이센스를 가진 유일한 인원인 부원장 츠밍이 구실수의 테이저 건을 빌려서 전기치료를 시행했다. 전기충격을 한 방 맞을 때마다 글자가 하나씩 돌아오는 모습이 백미.[108] 하지만 조철봉도 원래 보스자리를 맡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복귀 이후에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109] 쌍칠아재의 조카인 가수 봉숭아[110] 당시 큰 연극이 진행중이었던 이유도 있고, 애당초 군사반란의 주도자로 사형당한 범죄자의 장례식은 참여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111] 당연하게도 노다비는 '뭐야?'라며 놀란 낌새를 보였다.[112] 본인을 쏘았던 현상백의 총알이 다행히도 실탄이 아닌 페인트탄이었다고 한다.[113] 봉창섭은 서버장으로서도 오승철에게 부활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듣지 못한 상태였다. 즉, 의 입장에서는 실제로 죽었던 사람이 살아 돌아온 꼴이었던 것이다.[114] 즉, 방송을 하지 않고 생환했다. 말 그대로 시청자들부터 최측근 스트리머들까지 전부 모르게 진행했다는 것.[115] 버그 픽스와 밸런스 조정을 끝낸 후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된 것은 12월 15일 오전 1시 10분 이후부터.[116] EMS는 중립이며, EMS에서 퇴근한 인원은 시민으로써 참여 가능. 전쟁 참가자 중 청운종(전쟁 참가할 때 윙치킨으로 임시 닉변), 샤메이(시민의 힘 소속), 야토(러닝 소속), 루루카(우성 소속), 레드대위(갱스턱 부두목 훈이의 연인) 등이 북부에 합류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남부에 합류했다.[117] 대략 80명[118] 대략 50명[119] 前 더봉코리[120] 前 흑다방. 더봉코리아의 대표이기도 한 흑종원은 흑양갱 측에 합류했[121] 야스는 우성과 합병한 상태이며, 전향 경찰 3명 모두 우성 소속이다.[122] 전향 경찰 3인방은 모두 우성테크닉에 가입했다.[123] 주요 목표인 경찰만 처리한 이후에 이탈할 것이라고 표방하였으나, 전쟁 진행 방식상 시민과 경찰을 구분할 수단이 없고 죽이더라도 무제한으로 부활할 수 있어서 공수표에 불과하다. 사실상 전쟁이 끝날 때까지 북부와 협력한다는 것.[124] 현상백은 강둘기가 원래부터 도지사 자리에서 내려오고 싶어했던데다 은근 정책도 잘했기에 강둘기를 계속해서 도지사라는 이름의 컨텐츠 자판기로 부려먹고 본인은 대통령이 되기로 정했으나, 강둘기가 몰래 자살을 하고 봉누도를 완결시키며 결과가 모호해졌다.[125] 강둘기와 마찬가지로 현상백의 측근들을 장관 등에 임명하고, 전쟁에서 북부에 붙은 갱들에게는 헬기를 포함한 그들이 원하는 걸 지급하기로 했다. 반대로 남부 측에 붙은 세력에겐 일부 권한을 압수하기로 했다.[126] 북부를 명분으로 삼고 있지만, 정작 현상백은 봉누도에 도착하자마자 후원을 받아 순식간에 시민권을 손에 넣고 곧바로 남부로 내려온 황제 시민이었다. 그렇게 남부에서 지내다가 북부에서 모습을 보인건 오승철을 상대로 벌인 짧은 선거 유세 기간동안의 몇분이 끝 이었다. 이 점을 접속시간 대부분을 북부에서 머물고 지낸 서보건이 지적한 것.[127] 이때 서보건은 강둘기가 북부를 감정쓰레기통이라 칭한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북부 무법지대화 정책은 오히려 마음에 들어하고 있었다.[128] 청룡은 과거 12.5 민중봉기 때 경찰의 의뢰를 받고 시위를 진압했다가 김봉남 경찰청장에게 꼬리를 잘릴 뻔한 일이 있었다. 그 사건으로 청룡의 정신적 지주인 정복자가 치매에 걸리게 됐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결국 김봉남이 경찰청장으로 돌아온 이상 청룡의 입장에선 경찰과 좋은 관계를 가지기 어렵게 되었다.[129] 청룡 쪽 누군가의 무전으로 인해 이 사실이 제 3자의 귀에게 들어갔고, 그 제 3자가 경찰에게 신고하면서 이를 파악한 경찰들이 무장한채로 격투장에 대기하게 되었다.[130] 격투장에서 일단 강둘기를 잡긴 했으나 후에 경찰 후발대가 습격하여 강둘기를 납치한 조철봉이 사살되었고, 그 사이 강둘기가 뇨첸과 함께 차를 끌고 도망쳤다. 그렇게 도망가다가 뇨첸과 자리를 바꾸던 도중 그 차량이 자신들의 차량(실제로는 청룡 조철봉의 차량)이 아니였던 것을 뒤늦게 아는 바람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추격해오던 청룡에게 다시 잡혔다.[131] 치킨 크리스피 버거 등 치킨이 들어간 음식들을 강제로 섭취하게 만들었다.[132] 환경의 날, 대중교통의 날, 퍼지데이 등 연달아 이벤트들을 만들어냈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퍼지데이는 정작 현상백의 최측근인 엘리자빠스가 강둘기에게 건의하면서 실현되었다.[133] 북부의 왕 서보건의 명성은 허울이 아니었다. 실제로 뉴비 시절 서보건의 선행에 도움을 받은 이들이 이에 보답하기 위해 남부의 편을 들었다.[134] 원래 칠쌍이 북부로 함께한 이유는 청룡과의 오랜 동맹관계 때문이었다. 상황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한 채 청룡이 경찰에 대한 복수를 한다는 것만 듣고 동맹이기에 곧바로 북부를 향했다. 허나 막상 북부에 오고 보니 오랜 원한 관계였던 우성 및 야스가 함께 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청룡과 칠쌍이 유대를 쌓은 1대 두목 정복자 시절과 달리 2대 두목 조철봉은 우정과 의리가 아닌 오직 힘을 추구하며 조직의 방향성을 크게 바꾼 상태였다. 또한 청룡이 경찰을 싫어하는 이유가 두루뭉실하고 그들이 북부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칠쌍은 고민 끝에 본래 자신들의 신념이자 정체성이었던 가족 그리고 의리를 지키기 위해 남부의 편을 들게 되었다. 이후 정확한 동기와 전말을 듣긴 했지만, 조철봉은 미리 설명하지 못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칠쌍파의 선택을 존중한다고도 밝혔다.[135] 현생 스케쥴 이슈와 건강 문제가 있었다.[136] 상술한 칠쌍파의 경우, 남부로 내려간 이유도 이것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 남부 측이었던 강둘기의 피의 결혼식 사건에 관한 사과와 승리 시의 보상 협상, 뤠이첼의 설득, 할부납부의 조심스러운 제안, 정유자의 인정에 대한 호소와 부탁 등 여러 인물들에게 크고 작은 남부 측의 연락을 받았던 반면에, 북부 측에서의 연락은 청룡을 제외하면 상황과 스탠스만을 알아내기 위한 연락이 전부였다.[137] 훈이, 계춘회 등의 중간직 인원들이 사보타주를 일으키며 남부의 시선을 끌어 세력 확장의 속도를 늦추려 했으나 경찰에 바로 막혀 큰 효과를 얻진 못했다.[수정] 버그 및 룰 수정으로 인한 재시작[139] 전쟁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 3시 30분경에 추가된 서든 데스 룰이지만 3시 49분에 남부의 수장 강둘기 납치에 성공한 북부의 승리로 끝나면서 실제로 적용되지는 않았다.[140] 남북전쟁을 처음 개시했을 때 방탄차의 높은 내구도로 인해 북부 반란군의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게 확인되자 남북전쟁 재시작 전에 추가한 규칙.[141] 윙슈트를 통한 침투는 가능하다.[수정] 버그 및 룰 수정으로 인한 재시작으로 조정됨.[143] 시체를 안고 있으면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는다.[144] 이 때문에 북부에서는 차를 복구하기 위해 먼 지역을 도보로 이동하는 등 차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145] 심지어 4시 이전에는 사람이 계속 병원에서 부활할 수 있었기에, 인원수가 30명 가량 많은 남부가 일부인원이 빠르게 죽고 정세를 판단하거나, 죽은 후 적측의 말을 들은 일부 인원이 정보를 얻어내며 남은 인원이 교전하는 등 리스폰의 이점은 약간 더 북부보다 높았다. 다만, 이러한 이점은 양쪽 모두가 동일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만큼 남부가 명확한 이득을 얻었다고 말할 사항은 아니다.[146] 이하 방탄차[147] 사이즈가 작아서 맞추기 어렵고, 내구도가 높은데다가 차에 탑승한 인원의 이름표가 보이지 않는다. 대신 차량 조종이 어렵다고 한다.[148] 여담으로 다들 햄스터라고 부르고 있지만 모루카는 사실 기니피그다.[149] 남부 측의 0:00시 출발 규정 미준수 등[150] 대미지와 명중률, 사거리, 장탄수가 SMG보다 낮지만 권총으로 취급되어서 차량 탑승 중에서도 사용 가능하다.[151] 이 마이크로 SMG의 추가가 신의 한 수였던 게 앞서 얘기한 데로 권총 취급으로 차량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권총보다 연사력과 데미지가 높아서 조철봉이나 김승윤 등이 혼자서 차량을 끌면서 마이크로 SMG로 적들을 죽이는 장면을 수차례나 보여주었으며 권총으로는 힘들기에 전력차를 매꾸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152] 신의 손에서만 거의 1시간 이상을 버텼으며, 그 덕분에 남부에서 올라오는 인원들이 죄다 산으로 몰리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남부 측 방어 전선이 약화되어 이를 무너뜨리는데 일조했다.[153] 산세가 워낙 험해서 적은 물론이고 아군까지 산을 오르다 굴러떨어지거나 죽는 상황이 많이 있었다. 오죽하면 산능아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154] 신의 손 지붕 위에서는 총알이 빗발치고, 당장 현상백이 타고 있는 트럭 화물칸에 서서 엄호 중이던 인원이 고개 아래쪽에서 올라온 경찰 인원한테 즉사당할 정도로 급박한 상황이었다.[155] 래퍼핑, 김치망두[156] 김띠용, 채고의용병[157] 도중에 병력이 분단된 탓도 있었다. 산을 오르던 중 추격자들을 막기 위해 함께 산을 오르던 병력들을 하차시켰는데, 하필 경사가 급하다보니 김윤구팀 차량이 올리오는 걸 막기도 전에 자기들이 굴러 떨어져서 그대로 뚫려버렸다. 게다가 올라가던 도중 현상백 차량마저 미끄러져 산기슭 아래로 떨어지자 기찻길 터널로 들어갔는데 그 터널까지도 기어코 쫓아왔다. 그걸 현상백은 윙슈트 정찰병으로 착각하여 차에 내렸다가 그대로 총에 맞은 것.[158] 쾅준이 죽어있는 동안 빠르게 동선을 예측하고 부활 후 무전으로 예상 위치를 전파, 김띠용이 이를 미소챗으로 청룡에게 전파했다. 쾅준이 평소 택시일을 많이 해, 봉누도의 지리를 완벽하게 꿰고 있어 가능했던 것.[159] 이 때 숙회부가 차로 납치조의 차를 들이받은 판단이 엄청난 크랙플레이였는데 당시 북부인원들 대부분이 남부 공항 공략을 위해 투입되는 상황이라 인원을 돌리기 어려웠으며 현상백의 납치도 살짝 늦게 알려졌었다. 당시 근처에 조철봉도 현상백을 납치한 차량과 거리가 벌어진채로 뒤쪽에서 쫒아오는 형태였기에 숙회부가 본인의 차로 들이받아 맞은편에 달려오는 납치차량을 멈추는 판단을 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놓치고 전쟁이 끝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160] 게다가 납치 직전에 조성민과 김승윤 단 둘이서 동부 검문소를 박살내놓았기에 남부 측이 대응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진 것도 구출 작전에 큰 영향을 줬다.[161] 단, 이후 현상백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의도된 행동이었다고 한다. 위치를 보여준 뒤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적 병력을 끌어낼 생각이었다고.[162] 죽으면서도 상당수의 적을 죽이고 갔다.[163] 래퍼핑은 아예 그 현장에 들어가서 남부 측이 이곳에 현상백이 있다는 것을 확신시켜주기 위해 우성의 멤버들에게 투입을 지시했다. 이 전장에서 래퍼핑은 1 vs 7을 승리하는 캐리력을 보여줬다. 당시 남부 측 무전에서는 래퍼핑을 막을 수 없다는 말로 가득했다.[164] 이 때 남부 측이 공항의 옥상을 점거하고 있어 공항 수비를 뚫기 어려웠었다. 청룡이 2시간 동안 옥상을 점거하지 못해 고착화 되었던 전장을 청룡의 김동균이 1차로 옥상 병력을 정리하였지만, 곧바로 남부 후속 병력이었던 구실패와 강도만에게 정리되었다. 이후 투입된 우성의 민상식이 혼자 옥상으로 올라가 잔여병력을 소탕하며 옥상을 점거했다. 이를 보고 청룡의 김승윤은 강둘기를 잡을 수 있었던 건 민상식씨 덕분이라며 칭찬하였으며, 조철봉은 옥상을 포기하려 했는데 어떻게 한 거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김승윤과 조철봉 두 사람은 이번 전쟁에서 각각 70킬 이상을 한 실력자들인데도 이 정도의 표현을 한다는 것이 옥상 공략에 대한 어려움과 이를 해낸 민상식의 리스펙이기도 하다.[165] 정작 뀐커 본인은 정신이 없어, 자신이 강둘기를 사살했는지 뒤늦게 알았다. 강둘기를 사살한 이후 다시 경계태세를 했다가 무전으로 강둘기를 태우라는 얘기를 듣고 그제서야 본인이 강둘기를 사살했다는 것을 알아챘다. 여담으로 강둘기가 봉누도로 온 뒤 가장 먼저 오토바이를 태워준 사람이 뀐커였는데, 그랬던 뀐커에게 잡히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오고 말았다.[166] 강둘기와의 전화에서 "낚시나 하련다"는 현상백의 말을 강둘기가 전한 것도 힌트가 되었다. 이는 경호 없이 대표만 따로 행동한다는 위험 부담이 큰 작전이었기에 반대도 많았지만, 결국 남부 측 세력이 수색하는 것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도록 한 좋은 작전이었다.[167] 이 당시 래퍼핑이 현상백에게 연락해 강둘기 납치를 전하며 데리러 가겠다고 전해 합류를 위해 움직이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하필이면 래퍼핑이 잡혀 버렸고, 혼자 움직이던 래퍼핑을 보고 현상백이 근처에 있을 것이라 추측했으며 이는 정답이었다.[168] 게다가 전쟁이 길어지면서 기존 서버 종료시간이 4시 이후로 미뤄지는 대신 4시부터는 부활이 되지 않는다고 공지했던 터라 상대적으로 인원이 적은 북부측은 전력 손실을 최소로 하기 위해 이 엘리전을 목숨 걸고 수행해야 하는 타임어택 상황이 되었다.[169] 사실 이 시점에서 북부 측도 오더가 잘못 나왔는데, 서쪽으로 갔던 강둘기 납치조와 달리 러닝에서 동쪽으로 갔다고 미소챗에 올리는 바람에 청룡 등 공항에서 교전했던 생존한 병력들이 잘못된 오더를 듣고 전부 동쪽 고속도로로 가던 상황이었다. 그나마 강둘기 납치조는 경찰차를 탄 덕분에 단독으로라도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지만, 반대로 서쪽으로 내려오는 현상백 납치조를 중간에 막을 방법이 없었다. 북부 측 입장에서는 그나마 남부경찰서 집결 오더가 나왔을 때 동쪽 검문소를 넘은 인원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남부경찰서로 빨리 모일 수 있었지 조금만 오더가 늦었다만 현상백 구금을 막지 못 했을 수도 있다.[170] 당시 탑승 인원은 김마녀, 아로, 하덕배, 반가르죽[171] 당시 탑승 인원은 김치망두, 가레나, 조냥이, 잼로션[172] 의도치 않았지만 뒤 따라오던 짜누팀 차량(짜누, 유우양, 빙하유, 심지드)에게도 어그로도 끌어서 시간을 더 끌었다.[173] 1대 보스 정복자를 함정에 빠뜨려 치매를 앓게 만든 경찰청장 김봉남에 대한 원한을 풀려는 청룡, 장나마스떼 사건으로 강둘기와 적대관계가 부각된 갱스턱 등 이 전쟁을 통해 봉누도에서 남아있던 떡밥들을 모두 해결하고자 했다.[174] 북부 50여명, 남부 80여명[175] 차량 딜러샵을 활용한 빠른 차량 수급, 총알 보급이 가능한 갱단 아지트의 유무 등. 사실 열쇠가 있어야 출입할 수 있는 갱단 아지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던건 남부에 있던 갱인 칠쌍파와 모범시민, 그리고 경찰서에서 자체적으로 보급을 조달할 수 있는 경찰밖에 없었으나 북부군이 전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차량과 총알의 보급을 위해서는 적진으로 뛰어들어가야 한다는 패널티가 크게 작용했다.[176] 초반 경찰 수비만 집중, 중~후반부 경찰 무전&오더 자제, 차량으로 도로 막기 제한, 경찰의 방패&방탄차&헬기 금지 등.[177] 김봉남 경찰청장은 경찰이 처음부터 공격에 투입되지 않을 거라고 공언했고(초반 경찰은 수비에 나섰다.) 이 외에도 남부 쪽에서 실시간으로 밸런스 조절을 하며 남부가 인원&장비 차이로 북부를 깔아뭉개는 그림이 나오지 않도록 신경썼다. 그나마 경찰 측에서 공격에 참여했던 구실수, 강도만의 신의 손 강습도 원래는 인원수 차이 상 안될 거라 생각하고 보낸 것이었는데, 윙슈트 강하로 옥상에 착지해 수비 전력을 쓸어버리는 대활약으로 기습이 성공하면서 예상치 못한 성과를 올린 것. 물론 1시간 이상 수성하던 우성테크닉의 인원이 절반정도 깎여나간 상황이기도 했고, 지속적인 소모전으로 모르핀, 총알, 방탄복 등의 자원이 고갈나고 있는 시점이었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178] 첫 번째 현상백 납치조를 차로 들이받아 발을 묶은 숙회부, 두 번이나 현상백을 구출한 조철봉, 현상백의 위치를 교란시키며 분전한 래퍼핑, 공항 옥상을 단신으로 정리한 민상식, 공항을 휘저으며 강둘기 납치를 성공한 조철봉, 김승윤, 뀐커 등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크랙 플레이들이 쏟아져 나왔다.[179] 간부들, 특히 조철봉은 79킬, 김승윤이 71킬을 기록했다. 총으로 사살한 기록만 집계된 것이 이 정도이고 자동차 등의 다른 수단으로 죽인 것은 기록되지 않았으므로 실질적인 킬수는 더 많다고 볼 수 있다.[180] 강둘기가 북부 경찰서에 도착하는 것보다 현상백이 남부 경찰서에 도착하는 것이 더 빨랐기에 청룡이 빠르게 대처하지 않았다면 북부가 패배할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있었다.[181] 강둘기 측에서 지휘체계를 확립하려고 시도했던 것을 경찰 측에서 지휘를 맡겠다고 결정하며 거절했었던 만큼 사실상 경찰이 오더를 책임지는 상황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지휘부의 오더가 내려오지 않게 되며 남부의 전력이 붕 떠버린 것.[182] 게다가 해당 시점에서 북부 측이 공항에 총 공세를 가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하필 구실수와 강도만을 비롯한 일부 병력들이 현상백 수색에 투입되는 치명적인 오더 실수가 일어나며 부족했던 공항 병력이 북부 측의 총공세에 압살당해 후방이 완전히 무너져내리는 결과로 이어졌다.[183] 이 과정에서 현상백을 납치한 김윤구팀 차량이 검문소에서 강둘기 납치 차량을 만났으나, 이쪽 역시 현상백을 납치한 상태라 사실상 엘리전 양상이 되어 총 몇발만 쏘고 제대로 저지하지 못 했다. 그나마 이 시점에서 북부 측도 콜이 잘못 나오는 바람에 서쪽을 아무도 안 막아서 다행이었지 만약 콜이 제대로 떨어져 북부 측이 대기하고 있었으면 강둘기 납치조 추격 자체도 막히고 현상백 납치조도 그대로 잡혀 경찰서 앞도 못 가보고 끝날 뻔했다.[184] 강둘기와 현상백이 각각 잡히고 1분 뒤에나 남부 측 인원들에게 상황이 전파되었다. 이 내용이 전파됐던 시점이 현상백 납치 차량과 강둘기 납치 차량이 검문소를 만난 시점이었는데, 이 때 남부에 있었던 북부 측 인원들은 이미 남부경찰서로 집결하던 상황이었으니 얼마나 남부 측 대응이 늦었는지 알 수 있다.[185] 참고로 김윤구는 남부 측에서 유일하게 현상백 납치조 두 번의 시도에 모두 참여한 인원이다. 하지만 두 번의 시도 모두 아무런 지원 없이 사살된 바람에 두 번이나 붙잡은 현상백이 족족 탈환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으며, 백업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186] 게다가 이 시점에서 공항에서의 교전 여파로 북부로 리스폰된 인원도 많았었기 때문에 대다수가 아예 북부경찰서에 진을 치고 남부 측의 최후의 저지를 막아낼 준비까지 마쳤었다. 그야말로 인원 분배를 극도로 효율적으로 사용한 것.[187] 사실 남부 지역이 도심이다 보니 어딜가든 건물이 있어서, 전투 시작 1시간 이후로는 건물 사용이 금지된 강둘기에게 주어진 선택지가 얼마 없었기에 그나마 구석인 공항 개활지에 숨은 상태였다.[188] 심지어 공항 옥상에서 갱 저지에 맹활약을 했던 강도만, 구실수 에이스 듀오까지 막판에는 현상백을 수색한다고 밖을 돌아다니고 있었고, 그나마도 구실수는 윙슈트 버그로 땅을 구르는 모습이 더 많았다. 특히 승부가 결정된 막판에는 상대 측 윙능아(우성테크닉의 민상식)와 갑작스럽게 조우하였을 때 실수로 대응을 잘못하여 죽어버리면서 3분의 공백까지 생겼다.[189] 북부가 총격전과 조직적인 움직임에 익숙한 정예들이 다수 포진한 청룡과 우성 등의 갱단 전투원들로 세력의 대다수를 구성했었음에 반해, 남부 측은 경찰들을 제외하고는 실질적인 전투원이 몇 되지 않았다. 또한, 정보 전달이 미숙해 무전의 혼선까지 겹쳤는데, 죽은 후의 상황에서 정보 전달과 그에 따른 상황전파가 아닌 단순 지원을 요청하는 식의 무전이 많았다. 게다가 다수의 인원이 말하다 보니 무전이 겹쳐 전달력도 좋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남부 측 인원은 미소챗 활용을 하지 못했다.[190] 신의 손 전투에서 볼 수 있듯 경찰 에이스들의 활약으로 북부 측의 방어가 예상보다 빠르게 돌파당하는 일이 발생하자 이를 기점으로 경찰의 오더가 뜸해지고 소극적으로 변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남부 측에 섰던 스트리머의 시청자들은 위에서는 아무 이야기도 안나오고 상대 측 괴물들에게 무참히 쓸려나가다 병원에서 무력하게 끝나버리니 허탈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다만, 이것은 어느 정도 스트리머의 성향과 경험에서도 차이가 드러나는데, 현상백이 호위 없이 홀로 움직인다는 위험천만한 계략을 내세웠을 때도 래퍼핑과 민상식, 쾅준 등은 납득이 가지 않아도 머리(현상백)가 그렇게 하겠다면 따른다는 굉장히 협조적인 스탠스를 취했다. 반면 남부 측은 경찰이 오더를 독점하고 강둘기의 지휘를 인정하지 않았던 만큼 강둘기의 의견은 거의 묵살되다시피 했다.[191] 그나마 마이크로 SMG의 지급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대다수가 AR은 기본이고 샷건 등의 고급 무기들로 무장한 북부 진영와 달리 남부 진영은 경찰을 제외하면 돌격소총이나 샷건과 같은 고급 무기로 무장한 이들은 소수에 불과했다.[192] 오승철은 선거함에 자신의 1표만 행사함으로서 선거로는 이길 생각이 없다는 걸 암시했지만 적어도 전쟁에서는 진지하게 지형을 분석하고 승리를 위한 최선의 지시로 지지자들을 배치했다. 이들 못지않게 경찰 측에서는 정비소 등의 시민 인력을 동원해 방어 수단을 해체하고 드론과 헬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시찰했으며 다양한 진입 루트를 활용하는 등의 뛰어난 지휘를 보였으며, 오히려 최종 승자인 쌍룡연합이 가장 지휘체계 없이 즉흥적으로 움직인 편이다.[193] 대다수의 시민들은 정권을 잡지 못한 현상백이 권력을 위해 무력을 동원하여 전쟁을 일으키려는 것으로 이해했다. 봉누도에서 더봉코리아와 뉴스 기자로 활동했던 할부납부가 칠쌍파 수장인 쌍칠아재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에 당시 시민들의 생각이 잘 드러나 있다.#[194] 김봉남 청장은 RP 외적으로는 운영자의 역할이었기 때문에 지휘권을 가지고도 밸런스 조율을 생각해야 했기에 지휘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김봉남의 본체의 뛰어난 실력을 생각하면 더더욱 신빙성이 있다.[195] 갱•경찰 무력충돌 당시 본인이 시위의 진압을 사주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의뢰를 이행했던 청룡그룹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자 했으며, 이후 실패하자 해외로 도피했던 전적이 있다. 이러한 행적으로 청룡그룹 1대 보스 정복자의 간헐적 치매의 원인이 되었으며, 이는 정복자의 실종과 조철봉의 보스직 계승, 청룡의 북부진영 합류라는 거대한 스노우볼로 이어져 김봉남에게 다시 돌아온다.[196] 이후 가레나 경찰청장의 결정으로 모든 경찰이 복직되는 와중에도 홀로 경찰견으로 남겨져 김봉구라는 새 RP로 활동했다.[멀티엔딩] 자살 엔딩, 그리고 위장 죽음으로 새 삶을 살고자 했으나 동료들에게 발각된 뒤 복귀하는 해피 엔딩 두 가지 루트로 나뉘어진다. 본인의 말로는 전자가 정사, 후자가 IF라고 한다.[198] 폐급 RP를 유지하던 싹윤모가 흑종원 밑에서 폐급짓을 하고 경찰로 떠난 전적이 있으며, 이로 인해 원한을 가진 흑종원이 남북전쟁에서 북부에 합류하며 싹윤모를 향한 증오를 불태웠기 때문.[199] 다만 설령 남부가 승리했더라도 강둘기가 계속해서 도지사직을 내려놓고 싶다고 티를 냈었고, 여기에 본캐의 연말 방송 일정으로 인해 전쟁의 책임을 지고 하야하는 식으로 하차했을 가능성이 높다.[200] 이 때문에 현상백이 본인을 종신 도지사직에 임명했을 때 극대노했다.[201] 강둘기와 조율한 웨딩 헬리콥터 사업도 현상백의 헬리콥터 공약이 실현되면서 무의미해졌다.[202] 전쟁이 길어질 조짐이 보이자 "승패가 갈리지 않으면 화해의 의미로 강둘기와 현상백이 결혼하는 걸로 마무리하자"라는 이야기도 나왔다.[203] 서버 시간을 연장하며 4시부터 서든데스 룰이 추가되었으나, 4시가 되기 조금 전에 극적으로 전쟁이 종결되기는 했다.[204] 강둘기가 도지사가 된 이후 강둘기 방송에서 나온 한 시청자의 후원에 따르면 대략 오승철의 군사반란 이후 다음날 약 40명 가량이 불참했다고 한다.[205] 이날 스트리머들의 최대 동시 접속자가 110여명에 그쳤으며, 특히 칠쌍파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인원이 휴식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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