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2 02:00:55

벨벳(오딘 스피어)

오딘 스피어의 주인공들
그웬돌린 코르넬리우스 메르세데스 오스왈드 벨벳


파일:attachment/142371_5_kygdbrud.jpg 파일:external/img.inside-games.jp/595046.jpg
원작 오딘 스피어: 레이브스라시르
파일:/pds/201604/02/58/e0031858_56fe8cff3e529.jpg
Velvet
ベルベット
운명을 탄식하며 그 지배에 몸을 맡기면 결말은 알기 쉽다 / 運命と嘆き、支配に身を委ねれば結末は容易になる
하지만 우리들은 안다 / だが我々は知っている
운명을 거슬러 나아가는 길이야말로 진짜 운명이 기다린다는 걸 / 運命に逆らって進む道にこそ 運命が待っているのを
"운명대로 죽음을 기다리느니 맞서 싸우겠어"
신장 166cm
체중 53kg
무장 사슬 그레이브릴(Graveryl / グレイブリル)
성우 사와시로 미유키

1. 캐릭터 해설2. 작중 행적3. 성능
3.1. 원작3.2. 레이브스라시르

1. 캐릭터 해설

오딘 스피어의 다섯번째 시나리오 '운명과 함께(FATE)'의 주인공.

수수께끼의 원인으로 하룻밤 사이 멸망하고 만 발렌타인 왕국의 공주. 일리트 숲 깊이 모습을 감추고 다녀 세간에서 '숲의 마녀' 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두려움이나 편견을 사고 있으나, 타이타니아 왕자인 코르넬리우스에게는 열렬한 연모의 대상. 다루는 사이퍼는 양 끝에 추같은 날이 달린 사슬로, 콜드론에서 처음으로 만들어 낸 사이퍼이며 어머니인 아리엘의 유품이기도 하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작중 행적

코르넬리우스와 밀회하던 모습을 엿보던 쌍둥이 오빠 잉베이가 정신 차리라는 까칠한 불평과 더불어, 과거 어머니 아리엘이 죽기 전 남매에게 남긴 죽음과 저주의 예언을 상기시키자 이를 고민하다 하인델을 찾아가 '할 수 있는 만큼 운명에 저항하고, 종말의 때에 대한 진실을 그녀의 학문 선생인 크로이츠에게 의지하며, 다시 이곳에 찾아오면 내 주검에 의지해 친구의 도움을 청하라' 는 조언을 얻는다.

발렌타인 전래의 예언만으로 종말의 진의를 알기에 부족하다고 느낀 벨벳에게 협력관계인 삼현자의 일원 스컬디가 가론이 생전 대륙의 예언을 모아 서사시로 만들었다는 얘기를 하고, 이미 실전된 서사시 원형을 가론으로부터 직접 알아내기 위해 발렌타인 국 변신마법의 책을 잠깐 보여주는 조건으로 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가론으로부터 일부분이 사라진 서사시를 넘겨받았으나, 코르넬리우스가 명계를 빠져나가는 틈을 타 조부 발렌타인 왕의 망령까지 함께 지상으로 달아나는 바람에 노기등등하던 오데트에게 발각되어 사신들에게 포위당하지만 뜻하지 않게 그 자리에 나타난 자신의 친아버지, 마왕 오다인의 도움을 받아 명계를 탈출한다.

발렌타인 왕이 언제 나타날지 몰라 두려움에 떨던 벨벳에게 크로이츠는 왕이 생전 집착하던 마법가마 콜드론을 제어하는 열쇠 티트렐의 반지를 상기시키고, 이에 한가닥 희망을 얻은 벨벳은 링폴드의 수중에 있는 반지를 몰래 빼돌리려 잠입하는데 궁정에서 반지를 찾아내 빠져나가려다 메르세데스와 매튜에게 발각당한다.

매튜에게 뜻밖에도 정당한 절차를 거쳐 반지를 양도받은 것이라는 말을 듣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이들의 추격을 따돌린다. 반지를 되찾아 온 벨벳 앞에 잉베이가 다 알고 있었다는 것처럼 나타나 자기에게 맡기라고 말하자 정색한 표정으로 자신을 놓아두라 말하며 자리를 뜨고, 잉베이는 그 나름대로 반지에 집착하는 삼현자들을 어떻게 떼어낼지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잉베이가 타이타니아로 가면서 몰래 자신의 사이퍼를 가져가자, 그걸 되찾으러 일리트 숲으로 쫓아왔다가 다친 오빠를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종적이 묘연해진 코르넬리우스를 흔들림 없이 두둔해 준다.

2차 콜드론 전쟁이 한참 불붙으려는 도중 어수선하게 움직이는 고블린들을 지켜보다가 그토록 두려워하던 발렌타인 왕의 목소리를 등 뒤에서 듣게 되자, 과거 조부에게 학대당한 기억과 지상에 되돌아온 진의를 모르는 의혹 때문에 떨면서도 콜드론을 움직일 수는 없다고 잘라말한 뒤 서둘러 콜드론을 멈추려고 움직인다. 일부러 행군을 늦추다 호기심이 동해 길을 가로막은 브리간과 반지를 다시 빼앗으려는 메르세데스 등의 추격을 피하며 거의 탈진한 상태로 콜드론까지 도달하며, 거기까지 나타난 발렌타인 왕의 망령도 코르넬리우스의 도움을 받아 물러서게 만들고 반지를 사용해 콜드론의 움직임을 멈춘다.

움직임을 멈춘 콜드론 때문에 당황한 오다인 이하 라그나네이블 병사들을 지켜보며 자리를 피하려 하다가, 근처에 추격군이 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을 도우러 나타난 크로이츠 일행에게 코르넬리우스를 푸카 마을로 먼저 데려가도록 시킨 다음 쫓아오는 그웬돌린을 먼 길로 유도해 따돌리는데 여기서 그웬돌린이 자신의 이복 여동생임을 알게 된다.

다음 대책을 의논하던 벨벳과 크로이츠 곁에 고블린 패거리들이 나타나 발렌타인 왕의 명령이라며 힘으로 반지를 뺏으려 들고, 그 와중 크로이츠가 휘말려 크게 다친다.

반지에 대한 대책을 물으러 다시 윈터호른 산에 올랐을 때 이미 하인델은 주검이 된 후였고 그의 친구 와그너가 나타나 분노를 발산한다. 와그너를 진정시키고 대책을 물으니, 자신에게 반지를 맡겨두면 오다인을 비롯한 누구 손도 닿지 못할 것이라 말해 벨벳은 그 제안을 따른다.[1]

이후 다시 숲에 숨어들었다가 쫓아온 그웬돌린과 오다인, 브리간과의 실랑이로 라그나네이블에 억류, 중죄인 취급받아 처형을 기다리게 되나 양심을 따른 그웬돌린의 도움을 받아 푸카 마을로 돌아오게 되며, 이 시점에서 언니로서의 자매애를 갖게 된다.

그웬돌린이 벌로 고성에 유폐된 사실을 알자, 예전에 잠시 지내던 그 곳으로 찾아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오다인에게 아버지로서 부당한 처사 아니냐고 따진다. 그 자리에 불청객인 발렌타인 왕이 나타나 과거 아리엘에 대한 처사 문제로 오다인과 말싸움을 벌이다 벨벳을 부추기자, 그간 쌓였던 미움을 견디지 못하고 오다인을 공격한다.

홧김에 친아버지와 싸우긴 했으나 차마 발렌타인 왕이 온전히 시키는 대로 할 수 없었던 벨벳 앞에서 급습으로 발렌타인 왕을 잡아챈 오다인은 단매에 그를 때려부수려 하다 발렌타인 왕이 숨기고 있던 아리엘의 남은 수기에 대해 알게 되고 그를 놓아주며, 이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오다인과 할아버지가 제각각 어머니를 진심으로 생각했던 걸 알게 된 벨벳은 아버지를 향한 지난 감정을 한결 누그러뜨리게 된다.
"당신도 할아버지와 마찬가지에요... 잃고 나서야 그 보물의 가치를 알게 되는 거에요. 당신을 진정 사랑했던 게 누구인지..."

잠자는 그웬돌린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고 푸카 마을로 돌아갔는데, 그동안 고블린들이 동전 때문에 난동을 부리다 일전의 검을 멘 푸카에게 수습되었다는 사실을 메릴에게 전해 듣다가 그의 이름이 코르넬리우스이며 이미 타이타니아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란다.

코르넬리우스를 만나려 타이타니아로 찾아갔는데, 이미 음모를 꾸미고 기다리던 삼현자 일행의 유인에 빠져 사슬을 빼앗기고 지하수로에 갇히면서 스컬디를 통해 가론의 서사시 마지막 내용에 대해 알게 된다. 조금 늦게 도착한 코르넬리우스의 활약으로 벨리알와 울즈르가 사라져 구출되었을 때 그의 이름을 물어보는데, 그 자리에서 아무 대답도 없이 떠나지만 불러내진 일리트 숲에서 모든 것을 알게 된 후 함께 푸카 마을로 돌아온다.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잉베이가 나타나 심상치 않은 말을 남기고 떠나려 하자, 그게 타이타니아에서 없어졌다는 다코바의 비술과 관련이 있을 거라 짐작해 그를 뒤쫓아 이미 사지나 다름없는 라그나네이블에 다시 발을 딛는다. 오다인의 면전에서 잉베이는 발렌타인 멸망의 진실을 밝히고, 만류하는 벨벳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스스로 다코바의 마수로 변하고 만다.

비술이 풀린 잉베이에게 뒤늦게 발렌타인 왕이 숨겼던 아리엘의 수기 뒷부분을 전해준 다음, 비로소 어머니의 진심을 깨닫고 오열하는 잉베이와 함께 죽을 각오를 하나 코르넬리우스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 자리를 벗어난다. 그 사이 중상을 입고도 무리하면서 종말의 해석을 연구하던 크로이츠는 마침내 자기 나름대로 도출한 결론을 벨벳에게 전해준 뒤 숨을 거둔다.

이후는 종말의 때까지 푸카 마을에서 은둔하며 코르넬리우스와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연구한 것으로 보인다.

벨벳이 상대하게 된 종말의 재앙은 그녀가 한번 멈추었다 다시 깨어나 레반탄의 둥지가 되어 세계의 포존을 죄다 빨아들이는 콜드론. 콜드론 위에서 세상과 자신의 딸을 저주하던 발렌타인 왕 앞에서 차라리 자기 생명을 거두는 것으로 대신 재앙을 멈추라고 호소하지만, 통하지 않자 중심핵 외의 모든 기관을 부수어 병기로서의 기능을 정지시킨다.

모든 재앙이 마무리되자, 콜드론 근처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그웬돌린과 오스왈드의 생존을 확인하다 티트렐의 반지를 발견한다. 잉베이가 마지막에 준 힌트대로 콜드론의 핵을 역회전할 방법을 고민하다 남은 4개의 무기에 있는 사이퍼에 깃든 힘을 빼냄으로서 움직일 수 있으리라는 것을 깨닫고, 저주받을 것을 각오한 채 콜드론으로 올라가 반지로 이를 움직여 예언에 나온 "최후의 결정을 인도하는 자"로서의 역할을 수행, 대지를 소생시키는 눈부신 포존의 빛에 그대로 휩싸이면서 벨벳 역시 푸카의 모습으로 바뀐다.[2]

그리고 오랜 세월[3] 동안 새로운 역사의 뒷편에서 코르넬리우스와 함께 발렌타인 동전을 다시 모두 모아, 망설이는 코르넬리우스를 설득한뒤 할아버지의 환영을 불러 소원을 빌고 원래 모습을 되찾게 되며 종소리가 배경음으로 들리는 가운데 인자한 인상의 할아버지에게 축복의 말을 들으며 서로 맹세를 하며 포옹하는 것으로 모든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캐릭터 모델은 공식적으로 프레이야지만, 작중 색기담당이라는 것 외에는 거의 비슷한 점이 없다. 행적을 따지면 코르넬리우스를 향한 지고지순함에서 발두르의 아내 난나, 로키가 모델인 잉베이와의 관계 및 종말의 때를 주인공 중 가장 먼저 대비하며 행동하는 자라는 점에서는 헤임달을 참고한 쪽에 가깝다.

3. 성능

3.1. 원작

메르세데스 다음으로 특이한 편이다. 기본공격 중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고, 특수 기능으로는 심지어 메르세데스를 능가하는 리치를 가진 공격기도 지녔다. 그런데 어째 다들 발동이 느리다. 주력기로 삼기엔 문제가 있지만 버릴만한 성능은 아니다. 지상평타 중 막타가 전방위 커버라 꽤 사기성을 자랑한다. 지상평타는 물론이고 공격이 거의 전부 다단히트라서 손맛도 좋은 편이다. 게다가 이동속도도 게임 내 최고라서 치고 빠지기도 용이하다.

다만, 맷집과 파워가 약한 게 흠. 그 중에서 공격력은 두번째로 낮은 코르넬리우스와 비교해도 정말 낮은 수준이다. 노가다를 못했다면 오버로드 쓰는 수밖에.

보스로 나올 때는 보스들 중 유일하게 마테리얼을 사용한다.

3.2. 레이브스라시르

코르넬리우스 못지 않은 환골탈태급 강화. 공격에 화염 속성이 부가되어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넣을 수 있게 되었고, 대쉬 공격의 리치가 길기 때문에 공콤으로 적을 계속 붙잡아 두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모으기 공격은 1단계의 경우 원작의 하단 공격을 쓰고 2단계는 전방으로 일정 거리 사슬이 웨이브처럼 지면에 솟아나는데 사용 직후 스킬로 공격을 겹칠 수 있다.

사슬 늘이기를 활용한 게이지 스킬로는 쓰러진 적을 붙잡아 반대쪽으로 던질 수 있는 슬링 윕이 유용. 이 사슬잡기 덕분에 대부분 중간 보스와 일부 보스의 경우 한번 띄우면 무한 콤보로 때릴 수 있다. 강제 다운 타이밍 전에 사용해 주면 된다. 단 오스왈드의 잡기와 달리 사슬잡기는 성공해도 그냥 다운되는 보스도 있고 지상에서 잡아야 뜨는 보스가 있는 등 변수가 있어 어느 정도 연습이 필요하다.[4] 텔레포트 도주로 짜증을 유발하는 삼현자 보스의 경우 잘 통하니 죽을 때까지 패서 그동안 쌓인 울분을 풀면 된다.

POW게이지 스킬의 경우 코르넬리우스에게 라운드 블레이드가 있다면 벨벳에게는 어라운드 플레어가 있어서 이른바 뺑뺑이 커플(...)로 불리고 있는데, 판정이 상중단으로 몰려있어 고블린이나 우즈처럼 키 작은 적에게는 약간 조심해서 쓸 필요가 있으나 연계 및 밀어내기와 띄우기, 대공 등 공수 전면에서 대활약하며 라운드 블레이드와 달리 공중에서 쓰면 떠오르기 때문에 이걸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또다른 벨벳의 사기 스킬은 돌격기인 스파이럴 드라이브. 이쪽은 전 캐릭터의 스킬을 합쳐도 3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강력한 스킬이다. 중견 PP스킬급 스킬계수를 가진 스킬을 POW스킬로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장점인데, 긴 전진 거리에다 적의 가드를 뚫고 다운값을 엄청나게 깎아버리기 때문에 벨벳을 원작에서는 꿈도 꾸지 못했던 러쉬 캐릭터로 바꿔놓은 일등 공신이다. 덕분에 버서커 모드를 발동한 오스왈드를 제외하면 공격력이 가장 강하다. 단독으로 들이대기보다는 일단 PP 스킬로 불씨 하나 던져주거나 공중 콤보에 섞어서 써주는 편이 안전하다
점프 회피와 공격을 함께 수행하는 스윙 에어레이드는 위력은 낮으나 범위가 넓고 시전시 완전 무적이니 PP가 적을 때 위기탈출용으로 쓰거나 공중에서 배후를 잡을 때 써먹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얻는 지상전용 스킬 크로스 바인드는 게이지 소모가 격렬하지만 발동시 무적이 되면서 일시적으로 적에게 경직을 주기 때문에 가론이나 콜드론처럼 졸개를 여럿 부르거나 패턴이 변칙적인 보스들을 상대할 때 크게 보탬이 된다.

그리고 위력에 한해서는 궁극기를 능가하는 최강의 폭렬마법PP스킬 익스플로젼도 보유하고 있는데, 시전시간이 길어서 단독으로 쓰기엔 부담스럽지만 크로스 바인드 등으로 시간을 벌수있는 스킬이 있어 콤보쓰기 애매한 보스에게 대활약할 수 있다. 이 소용돌이 치는 세계에 폭염을!
그 외에도 회피 중 폭발탄을 날리는 드롭 셸[5], 자신의 허상을 만드는 미라쥬 마임, 적들에게 시한폭탄 효과를 부여하는 버닝 커스 등 독특한 스킬들을 여럿 갖고 있다.

궁극기는 화면 전체에 사슬을 전개해 공격하는 글레이프니르. 연출 시간이 모든 주인공 중 가장 짧다. 맞은 적은 화면 가장자리로 밀려났다가 되돌아오면서 살짝 뜬다. 위력은 궁극기 중 가장 낮고 화면 가장자리에 가까울수록 대미지량이 줄어드는 결점이 있으나 빠르고 히트 수를 많이 번다는 특징이 있으니 타격 목표물에 최대한 근접해 쓰는 게 좋다.

육박전형 캐릭터 중 기본기 리치가 가장 길고 범용성 높은 화염속성 부가 덕택에 콤보 화력도 뛰어나며 유용한 무적기가 둘이나 있어 리버설 측면에서도 매우 강하지만, 원거리 장풍류가 플레어 슛과 트윈 토네이도 둘밖에 없으며 다른 캐릭터에 비해 뒤를 잡기 어려운데다[6] POW 게이지에 중요한 기술들이 많이 몰려 있어서 파워 서플라이를 익혀도 게이지 수급/조절이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다. 공대지 복귀용 기술이 빈약하고, 걷는 속도 자체는 보통이나 그웬돌린의 대쉬 공격처럼 광속급 이동기가 없어서 실질적으로 5인 중 가장 느린 캐릭터인 것도 감안해야 할 부분.

어빌리티 구성면에서는 법사캐답게 마테리얼로 공격시 10% 공업보정이 있고(캐미컬 부스트), 통상공격으로 되도록 적과 떨어져서 때려야 최대 20% 공업보정이 된다는 다소 애매한 조건의 공업 어빌리티(샤프 엣지)를 보유했으며 투사체를 방어하면 PP가 소량 회복된다(가드 리스토어).
자매라서 그런지 그웬돌린과 마찬가지로 패시브 스킬 중 크리티컬 힐이 없어 PP 최대값인 99를 찍고도 팔찌계열 장비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데, 대신 동전을 얻으면 체력이 차서(코인 힐링) 졸지에 구두쇠 기믹이 생겼다(...).[7] 이 때문에 적이 많은 맵에서는 골드 마테리얼을 발동하고 열심히 공격만 해도 체력이 계속 차오르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보스 버전 벨벳은 원작처럼 마테리얼을 이것저것 쓰는 건 마찬가지지만, 궁극기만 안쓸 뿐 보스 보정 때문에 플레이어 버전보다 사이퍼 스킬의 범위와 판정이 훨씬 넓고 강하다. 예를 들어 파이어 필라와 트윈 토네이도 및 플레임 로드, 2단계 하단 모으기 공격은 양면으로 넓게 깔리고 스파이럴 드라이브의 전진 거리는 한 화면 정도에 육박하는 식으로... 어라운드 플레어의 강화판을 전용기로 갖고 있으며, 사슬 점프시 발끝에 공격판정이 나오지만 그걸 플레이어 쪽이 가드하면 쓰러지니 놓치지 말고 때려주자.


[1] 그러나 벨벳은 너무 자신만만한 나머지 이후 오다인에게 반지는 와그너가 갖고 있다고 밝힌다. 자기 딴에서는 와그너의 말대로 오다인조차도 와그너를 처리할 수는 없을 테니까 조롱의 의도로 한 말이었겠지만 당연히 이는 와그너의 죽음이라는 실책으로 이어진다.[2] 저주를 걸었단 말을 발렌타인 왕이 이야기해두었다. 코르넬리우스도 이를 상기시키며 초기에는 그녀가 콜드론에 손대는 걸 말렸다.[3] 수천년 이상이다.[4] 예를 들어 액스나이트는 공콤 중 사슬잡기를 쓰면 다시 떠서 간단하게 무한콤보가 되는데 맹장 버서커는 공콤에서 사슬로 잡으면 그냥 다운된다.[5] 대체로 스파이럴 드라이브의 딜레이 캔슬용으로 써먹는다.[6] 대쉬 공격이나 스윙 에어레이드를 쓰면 적 뒤로 돌아갈 수는 있으나 전자는 공격을 내민 뒤 이동할 때 무방비상태라 난전이나 보스전에서 섣불리 쓰기 어렵고 후자는 전자보다 안전하지만 방향전환 시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야 한다.[7] 푸카를 인간으로 되돌린다는 발렌타인 국민들의 비원을 반영한 어빌리티 세팅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