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8월 31일 버진 블루란 이름으로 2대의 항공기와 200명의 종업원으로 설립해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브리즈번 국제공항 국내선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이후 호주 대부분의 주요 도시와 관광지 취항 노선을 점점 늘려나갔다. 2002년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이자 국내선의 지배자이던 안셋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이 파산하면서 호주 국내선 시장이 무주공산이 되자 이를 바탕으로 크게 성장한다. 전형적인 주워먹기 이 때문에 한때나마 국내선을 잠식했던 콴타스는 또다시 국내선 콩라인으로 전락.
취항 이후 한동안 상당히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운항되었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고 2005년에 오스트레일리아의 운송 복합 기업인 패트릭 코퍼레이션(영어: Patrick Corporation)이 절반의 지분을 인수했다. 경과는 다르지만 결과적으로는 같은 버진 그룹의 버진 아메리카항공과 비슷한 구조가[5] 된 셈.
2003년 지주 회사이자 버진그룹의 자회사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홀딩스(영어: Virgin Blue Holdings)가 오스트레일리아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었다. 같은 해 9월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 본토를 운항하고 있는 퍼시픽 블루 항공을 인수했다. 당시 퍼시픽 블루 항공은 콴타스 항공의 운임이 고액이라고 비판하던 회사였고(...) 이후 호주-뉴질랜드 간에서 콴타스와 버진 블루의 경쟁이 격화되었다.
2005년 11월부터 사모아에 취항을 했으며 폴리네시안 항공을 지주 회사로 합병하여 폴리네시안 블루(현 버진 사모아)를 설립했다. 2009년 2월엔 장거리용 브랜드인 V AUSTRALIA를 선보였다. V 오스트레일리아는 시드니/브리즈번 - 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시작으로 미국, 피지, 타이, 아랍에미리트에 취항하게 된다. 2011년 5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고 같은 해 12월에 퍼시픽 블루와 V 오스트레일리아 둘과 합병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하였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으로 인해 호주의 국내, 국외 항공편이 급격히 감소하여 위기를 겪던 와중, 결국 위기를 넘지 못하고 4월 21일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한 FSC의 첫 파산/회생 사례라 세계 항공업계 종사자들과 각 정부가 더 긴장하고 있다.[6] 그리고 4일 뒤인 4월 25일에는 공항 이용료 미납으로 인해 퍼스 국제공항에 주기되어 있던 항공기들이 퇴거 조치를 받았다.
2020년 6월 미국의 Bain Capital이 인수를 결정하였으며, 본래의 FSC 모델에서 일반적인 저비용 항공사보다는 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위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전환되었다. 하지만 서비스 절감이 가격 정책에는 영향이 많이 가지 않았는지, FSC인 콴타스만큼 요금이 비싼 경우도 많다.
2024년 11월, 카타르항공이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의 주식을 취득했다. 카타르항공에서 보잉 777-300ER 항공기 및 승무원을 제공하는 웻리스로 2025년 중반부터 주요 도시발 도하행 항공편을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의 항공편으로 운항한다. 이는 호주 정부의 자국 기업인 콴타스 우대 정책으로 인하여 주요 공항으로의 증편이 무산 된것에 대한 우회적인 방법인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V 오스트레일리아 #==== 2006년부터 버진 블루는 자신의 자회사로 새로운 장거리 국제선 저비용 항공사를 만들어서 LA 또는 샌프란시스코 운항을 모색하고 있었다. 2007년에 V 오스트레일리아 브랜드가 발표되었다.
2008년 2월 15일 미국이 V 오스트레일리아의 자국 취항을 허용했고, 위에 적은 듯이 시드니/브리즈번-LA 노선을 2009년 2월 27일부터 취항하게 되었다. 취항에 앞서 2009년 1월 보잉 777-300ER을 ILFC에서 인도받았다.
이후에 요하네스버그, 푸켓 등에 추가로 취항했다. 또한 8월 17일에 피지의 수도 나디에 취항했다. 그러나 너무 오버페이스로 노선을 늘렸는지 2010년 8월 요하네스버그 운항 중지에 이어 타이의 푸껫도 취항이 중지되고 말았다. 그러다가 2011년 12월에 버진 블루와 합병 해서 현재의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되었고 이후 어느 정도 장거리 노선들을 복원하였지만, 회생 당시 모든 광동체기를 매각함으로서 이 항공사가 취향했던 거의 모든 취향지를 단항하였다. 그렇게 V 오스트레일리아는 설립 후 7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1] 구. 버진블루 BCC[2] 구. V-오스트레일리아 BCC[3] 버진 블루와 V-오스트레일리아 합병[4] 리저널 포함[5] 버진 아메리카의 경우 애초에 외국인이 미국 항공사의 지분을 25%이상 소유할 수 없고 반드시 미국인이 경영해야 햔다는 미국 국내법 때문에 버진그룹과 다른 회사와의 합작(지분 25% 보유)으로 출발했다.[6] 이후 남아프리카 항공도 파산했다.[7] 자발적 관리란 호주의 기업 회생 절차 중 하나로 기업이 부채를 갚을 수 없다고 판단하면 이사회가 임명한 제3의 파산관리인이 회사 회생 방안을 강구해 추진하는 것이다.[리저널]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리지널 소속[리저널][10]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리저널의 기재를 제외하면 96대다.[11] 2026년부터 도입 예정.[리저널][리저널][14] 과거 V 오스트레일리아 소속[15] 현재는 모기업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로 넘겨졌다.[16]카타르항공의 웻리스로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