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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한에서 뱀을 재료로 만드는 담금주.2. 상세
제조방식담금주가 발달한 북한에서는 그 재료로 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누룩뱀, 구렁이, 살모사 등 담그는 뱀의 종류도 가리지 않으며, 보통 뱀을 사육하기보다는 산에서 자연산 뱀을 포획하여 제조한다. 뱀독을 중화시키거나 기생충을 사멸시키기 위해서 다른 북한의 증류주들에 비해서도 더 독한 편으로 60도에 육박하는 술들이 대부분이다.
북한에서 자랑하는 '황구렁이술'은 제조방식이 더 까다롭다. 일단 포획된 황구렁이를 1주일 가량 굶겨 체내에 있는 음식물을 모두 배설시킨 다음 알콜로 황구렁이 겉면을 깨끗하게 닦은 후, 황구렁이에게 옥수수나 감자로 담근 40도의 곡주를 먹여 취하게 한다. 이렇게 취한 황구렁이를 독에 넣고 90도의 특선 식료 알콜을 넣고 최소한 6개월 이상 봉인한다. 숙성 과정에서는 60-65도를 유지시키는데, 그 이유는 60도가 넘어야 황구렁이 체내의 기생충이 사멸하고, 65도가 넘으면 황구렁이의 살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하지 무렵에 잡히는 황구렁이로 담근 술은 수요가 많아서 10-15%가량 비싸게 판매된다고 한다.
증류식 소주를 사용해야 제맛이 난다고 하지만 실제로 북한에서 제조되는 뱀술들이 전통방식의 증류식 소주를 사용하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중국에서 백주를 대량으로 들여와 주정대신에 사용하는 경우가 북한에선 꽤나 흔한 일이기 때문에 이를 뱀술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보통 술병 안에 뱀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으며, 항상 꼬리부터 집어넣기 때문에 뱀머리가 술병 입구 쪽을 향하고 있다.
하지만 충격적이게 생긴 외형과는 달리 뱀을 재료로 쓰이는 만든 술 자체가 북한에서는 귀하므로 상당수가 해외수출 목적으로 전용되며 당간부같은 북한 고위층이 아니면 접하기 힘든 종류의 술이다. 때문에 뇌물용으로도 자주 쓰인다고 한다.
3. 종류
4. 여담
- 북한 선전을 보면 김일성은 뱀술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방문시에 뱀술을 대접받자 기겁을 했고 같이 간 외무상 남일만 좋다고 마셨다고. 하지만 최은희의 증언을 보면 김정일은 뱀술을 즐겨 마신 것으로 보인다.
- 1998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 당시 소떼를 실은 트럭들을 북한 트럭기사들에게 인계하고 돌아가는 남한 트럭기사들에게 북한 당국이 답례품들을 쇼핑백에 담아 제공했는데, 이 쇼핑백에는 북한산 담배와 인삼 제품과 함께 뱀술이 들어 있었다.
[1] 을밀봉건강식료품공장에서 구렁이를 사용하여 제조하며 도수는 60도다.[2] 평양대평공장에서 살모사를 재료로 제조하며 도수는 60도다.[3] 개성고려인삼술공장에서 제조하며 도수는 60도다.[4] 신천영예군인식료공장에서 제조하며 도수는 60도다.[5] 대평술공장에서 제조하며 도수는 60도다.[6] 양덕산과실가공공장에서 제조하며 도수는 50도다.[7] 풍악산건강식료품공장에서 제조하며 도수는 60도다.[8] 신양제약공장에서 제조하며 도수는 60도.[9] 신양제약공장에서 제조하며 도수는 60도.[10] 옥류벽건강식품공장에서 제조하며 도수는 60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