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itar Tarabić (Митар Тарабић, 1829-1899)세르비아의 예언가. 제1차, 2차, 3차 세계 대전을 예언했다.
유난히 높은 예언 적중률로 화제가 되었으며, 그가 이룬 예언 상당수가 실현되어서 가장 높은 적중률의 예언가로 불린다. 물론 과학적으로 보면 실제로 미래를 예견했다기보다는, 굉장히 두루뭉술하게 예언을 남기면서 대강 끼워맞추는, 일종의 바넘 효과였다고 할 수 있다. 가령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을 예언했다는 것도, 당시의 국제 정세를 조금만이라도 알고있다면 유럽에 그 정도의 대혼란이 있으리라는 건 바로 예측이 가능한 수준이었다[1].
2. 예언 목록
2.1. 자신의 마을
- 성 루크의 날인 10월 18일에 군인들이 크렘나 마을에 들어 닥친다. 1차 세계 대전에서 실제로 독일군이 크렘나 마을에 들어 닥쳤다고.
- 전쟁은 3년동안 이어지며 전쟁이 끝나는 해에 자신의 예언을 받아적은 자하리에 차하리크 신부가 사망한다.
2.2. 제1, 2차 세계 대전
제1차 세계 대전이 유럽에서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 이에 대비하라고 하였다.제2차 세계 대전은 구부러진 십자가(나치 독일)와 붉은 차르(소련)의 전쟁이라고 밝혔다.
전쟁 이후 국제 사법 재판소 등이 열리며 UN이 통치한다.
전쟁 이후 슬라브 지역에 새로운 국가가 나타나고 머리(모자)에 별이 새겨진 사람이 지도자가 되는데, 다리의 질병[2]을 앓다가 죽는다는 것을 예언했다.
2.3. 현대
- 바닥에 깊은 구멍을 뚫고 지하보다 지표면을 빛나게 할 것이다.(석유)
- 사막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여행 할 것이다.(달, 화성)
- 생생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는 장치를 만들 것이다.(텔레비전)
- 치료제가 없는 전에 없던 이상한 질병을 앓을 것이다.(불치병, 난치병)
- 남자와 여자가 서로 비슷한 옷을 입게 될 것이다.(유니섹스)
- 동양에서 현명한 사람들이 나타나 그들의 지혜가 모든 바다와 국경을 넘겠지만, 세상 사람들은 그것을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 사람들은 자신들의 지식을 과신할 만큼 똑똑해지지만, 실상은 신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을 뿐일 것이다.
- 사람들 간의 증오는 커질 것이며, 서로의 관계에 소홀해 질 것이다. 사람들은 사람 간의 관계보다도 기계 장치에 더 관심을 쏟을 것이다.(스마트폰)
- 숫자로 된 책을 읽고 계산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그것을 통해 삶을 철저히 살아갈 것이며, 그것을 통해 선의 길을 따르는 자와 악의 길을 따르는 자로 나뉠 것이다. 선을 따르는 자들은 지금까지의 산업들이 헛된 것이라 생각하게 되지만, 악을 따르는 자는 온갖 악한 것들을 만들 것이다. (AI)
2.4. 제3차 세계 대전
- 제2차 세계 대전 후 몇몇 지역의 민족적 전쟁만이 있고, 한 동안 세계 대전은 없을 것이다.
- 전세계인들은 꾸준하게 지혜로워 지는데, 동시에 세계를 파멸로 몰아가려는 세력도 생겨난다.
- 두 개의 큰 세력 - 가장 크고 화난 이가 가장 강력하고 노한 이를 공격하여 전쟁이 시작된다.
- 과학자들은 맞으면 잠 또는 마비가 오는 폭죽같은 포를 개발하여 전쟁에 쓰일 것이다.
- 전쟁이 끝나고 나면 세계 끝에 바다로 둘러싸인 대륙중 유럽만큼 큰 한 나라만이 평화로울 것이다.
- 세 개의 십자가가 있는 산에 숨은 이들은 기쁨, 풍요, 사랑만이 있을 것이다.
- 탈출한 사람들 중 그곳의 음식들을 바로 먹는 자들은 독에 의해 죽을 것이고, 금식하는 자들은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다.
- 이 전쟁이 끝난 뒤 빨간색 머리의 고상한 인품의 남자가 세계를 통치하게 될 것이다.
- 그 뒤로 러시아의 북쪽 숲속에서 등장하는 미카엘이라는 신적 존재가 있다.
- 미카엘은 하늘과 구름 위를 걸어서 오는 존재라고 한다.
[1] 전간기의 국제 정세도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때문에, 필사적으로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대표적으로 미국 의회가 독일 정부가 물어야 할 전쟁 배상금을 감면해주는 도스 안을 가결시켜 통과한 것과, 세계 각국의 열강들이 체결했던 런던 해군 군축조약이 그 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공황의 여파로 세계 각지에서 파시즘 세력이 창궐하는 등으로 우경화가 극심해진 탓에, 언젠가는 세계 대전이 다시금 발발할 것이라는 우려섞인 예측이 대거 등장한 바 있다. 하지만 격변을 앞두고도 헛소리만 늘어놓았던 '전문가'들의 사례도 역사상 많았던 걸 보면 저 정도의 예견도 탁월하다 할 만하다.[2] 티토는 말년에 다리의 혈액순환장애로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