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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야마국의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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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彌烏邪馬國원삼국시대 변한 지역의 소국.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서 변한 12개국 중 하나로 나온다.
위치에 대해서 이병도는 경상북도 고령군에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고령에는 반파국(대가야)이 있었다. 최근에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었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2. 설명
이 나라 이름에서 가야의 다른 이름 중 하나인 임나(任那)가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1] 임나는 일본에서 미마나(みまな)로 읽는데, 미마나가 미오야마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하는 것. 이것은 주로 이병도가 주장하는 학설인데, 임의로 음소를 바꿔 꿰맞춘 것이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또한 미오야마라는 이름이 일본어족의 어휘와 비슷해서 반도 일본어설의 근거로 활용되기도 한다. 당장 일본어를 좀만 안다면 미오야마의 야마가 자연스럽게 일본어로 산을 뜻하는 やま(山)로 보일 것이다.다만 미오야마 반도일본어설에 대한 비판도 있다. 말 마(馬) 자는 주조마국 같이 다른 나라 이름에서도 이름 뒤에 붙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일종의 접미사로 해석하는 경우다. 미오야마에서 마 자가 빠진다면 미오야가 되는데 구야국, 안야국처럼 삼국지 동이전에서 야(邪) 자로 끝나는 나라 이름은 꽤 많다. 그리고 만약 마 자가 따로 접미사라면 '야마'를 세트로 묶어서 추정하는 위 문단이 자동적으로 부정된다.
창원설에 따르면 나중에 옆동네 마산 땅으로 도성을 옮기고 국호를 골포국(骨浦國)으로 바꾸었다 한다. 골포국은 포상의 여덟 나라[2]가 연합해서 경상도 지역의 왕초 노릇을 하던 금관국, 안라국, 신라 본토를 연이어 공격한 사건인 포상팔국의 난에도 참여했지만 신라의 명장 석우로와 날음(捺音)의 활약으로 대패했다.
창원시에서는 1988년경부터 골포국과 관련된 고분과 문화재가 무더기로 발견되었지만, 창원시는 발굴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3] 해당 고분들에 대한 보존조치를 취하거나 추가 발굴을 하지 않았다. 결국 대다수 고분이 도굴되거나, 발견되더라도 흙으로 덮이거나, 예비군 참호로 쓰이는 등 열악하게 방치되고 있다. 고조선 등 북방민족의 남하 및 그 정통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사의 흐름상 가야사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분야이다. 또한 이미 가야 관련 유물들이 김해나 고령 등 다른 지역에서 매우 많이 발견된 상태였고, 창원 내 유물들이 정말 가야의 것인지도 불분명하기 때문에[4] 고분들의 역사적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섣불리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창원시 제2안민터널 공사를 추진하던 중 가야 유적 때문에 공사가 장기화되는 등의 일로 인해서 지자체 측에서는 유적 발굴을 애물단지처럼 여기고 있다.
[1] 우리나라에서는 임나일본부설 때문에 임나라는 단어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임나라는 말 자체는 변한 지역을 가리키는 역사깊은 말로서 삼국사기나 금석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말이다.[2] 고성군, 창원시, 마산, 사천시 등 지금의 경상남도 남부 해안 지역의 여덟 나라.[3] 지방 문화재 보존 예산이 책정될 때마다 항상 적자였다고 한다.[4] 특히 가야 권역 중에서도 남해안 일대에서는, 일본과의 연관성이 클 것으로 여겨지는 가야 관련 유물에 대해 '침략과 패배의 상징'으로 여기는 분위기도 한동안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