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22:35:57

미스 프레지던트

미스 프레지던트
Mis President
파일:미스 프레지던트 포스터.jpg
감독 김재환
출연 박근혜
장르 다큐멘터리
제작사 단유필름
배급사 인디플러그
개봉일 2017년 10월 26일
상영 시간 85분
대한민국 총 관객수 6,749명
국내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박사모 영화?5. 평가6. 흥행7. 기타8. 관련 문서

1. 개요

2017년 10월 26일에 개봉한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2. 예고편


3. 시놉시스

"죽을 만큼 사랑합니다"
청주에 사는 농부 조육형 씨는 매일 아침 일어나 의관정제하고 박정희 사진에 절하며 국민교육헌장을 암송한다. 새마을 운동 역군으로 자신의 존재를 불러주었던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감사가 삶의 힘이고 사람의 도리라 여긴다. 울산에 사는 김종효 씨 부부는, 6.25 직후 동네마다 굶어죽는 사람이 흔하던 시절에 배고픔이란 원초적 공포를 해결해준 박정희 대통령만 생각하면 두 눈에 눈물이 고인다. 흰 한복을 입고 병든 자를 안아주었던 육영수 여사 이야기만 나오면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하듯 슬픔과 추억에 잠긴다. 박정희 육영수의 딸 박근혜의 탄핵이란 충격적인 상황 앞에서 이들은 세상이 뒤집힌 듯한 혼란을 느끼는데...

4. 박사모 영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다루는 영화이기에 박근혜를 찬양하는 '박사모 영화'가 아니냐는 사람들이 있지만 김재환은 쿼바디스, MB의 추억 등 보수 세력을 비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여럿 제작하기도 했고 영제가 Miss[1] President가 아닌 Mis[2]-President인 점, 개봉일을 생각하면, 박 전 대통령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영화는 아님을 알 수 있다.

김재환 감독의 발언에 따르면, 그렇다고 해서 노골적으로 박 전 대통령과 친박을 조롱하는 영화 또한 아니라고 한다. 김 감독은 "’미스 프레지던트’는 박사모의 영화가 아니다. ‘박정희는 잘했고 육영수는 그립다’는 정서를 공유하는 ‘박정희 세대’에 관한 영화다. 이분들과 어떻게 대화할까 ‘공존’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때라고 생각했다"며 “박사모 집회에서 무대에 선 사람들과 아래에 서 있는 사람들은 다르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래에 언급할 일부 친박 단체들이 의외로 이 영화를 호평하는 이유도, 그들이 꼭 멍청해서 그런 것만은 아니고 이렇게 '박정희 세대'들의 모습을 진지하고 차분하게 묘사한 부분이 오히려 자신들의 모습을 잘 묘사해 주었다고 받아들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부 친박 단체들에선 처음엔 애국보수 영화인 줄 알고 "좌파 영화만 하다 제대로 된 애국 영화도 개봉하네요. 우리 힘으로 5천만 관객 가봅시다!"하며 영화 흥행에 이바지하겠단 의지를 내비치도 했지만, 영화의 정체를 알고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하는 등 친박 단체 내부에서도 평이 갈리고 있다.

5. 평가

IMDb
평점 없음/1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3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6.75/10
관람객 평점
8.16/10
네티즌 평점
6.64/10
다음 영화
기자/평론가 평점
7.00 / 10
네티즌 평점
3.93 / 10
버리고 싶어도 되돌아볼 수밖에 없는 어떤 것
- 이용철(★★★★)
신화는 어디서 기인하는가
- 김성훈(★★★☆)
취향이거나 광기 또는 몽매
- 박평식(★★★)
자그마한 휴머니즘 영화
- 부기영화

네티즌 평이 유달리 극과 극으로 갈리는 편인데, 이 영화를 아직도 박정희-박근혜 찬양 영화라고 생각하여 1점 혹은 10점을 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영화 제목 및 포스터만 보고 평가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영화는 그 박평식이 6점을 주었을 정도로 괜찮은 수작이다.

영화를 안 본 사람들을 위해 요약하자면,이 영화는 박정희 시대를 살았던 노인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노인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에서 그려내며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박사모에 대한 풍자도 함께 담겨 있는 영화다. 즉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가 이 영화의 주제라고 말할 수 있겠다.

6. 흥행

6.1.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명 -명 -위 -원 -원
1주차 2017-10-26. 1일차(목) -명 -명 -위 -원 -원
2017-10-27. 2일차(금) -명 -위 -원
2017-10-28. 3일차(토) -명 -위 -원
2017-10-29. 4일차(일) -명 -위 -원
2017-10-30. 5일차(월) -명 -위 -원
2017-10-31. 6일차(화) -명 -위 -원
2017-11-01. 7일차(수) -명 -위 -원
2주차 2017-11-02. 8일차(목) -명 -명 -위 -원 -원
2017-11-03. 9일차(금) -명 -위 -원
2017-11-04. 10일차(토) -명 -위 -원
2017-11-05. 11일차(일) -명 -위 -원
2017-11-06. 12일차(월) -명 -위 -원
2017-11-07. 13일차(화) -명 -위 -원
2017-11-08. 14일차(수) -명 -위 -원
3주차 2017-11-09. 15일차(목) -명 -명 -위 -원 -원
2017-11-10. 16일차(금) -명 -위 -원
2017-11-11. 17일차(토) -명 -위 -원
2017-11-12. 18일차(일) -명 -위 -원
2017-11-13. 19일차(월) -명 -위 -원
2017-11-14. 20일차(화) -명 -위 -원
2017-11-15. 21일차(수) -명 -위 -원
4주차 2017-11-16. 22일차(목) -명 -명 -위 -원 -원
2017-11-17. 23일차(금) -명 -위 -원
2017-11-18. 24일차(토) -명 -위 -원
2017-11-19. 25일차(일) -명 -위 -원
2017-11-20. 26일차(월) -명 -위 -원
2017-11-21. 27일차(화) -명 -위 -원
2017-11-22. 28일차(수) -명 -위 -원
합계 누적관객수 -명, 누적매출액 -원[3]

7. 기타

  • 영화 포스터는 1979년 1월 1일 경향신문의 1면 사진으로 박정희, 박근혜 부녀가 청와대에서 함께 찍은 흑백 사진에 컬러를 입혀 제작했다. 이 사진을 포스터로 활용한 이유에 대해 김재환 감독은 “박정희와 박근혜가 함께 촬영한 수백 장의 사진 중 가장 처연하고 슬픈 느낌이었다. 1979년 새해를 기념하는 사진이지만 그 표정에선 박정희 자신의 죽음과 2017년 딸의 운명을 예감한 듯 비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첫 시사회는 울산에서 열렸는데 주인공 부부에게 영화가 완성되면 울산에서 첫 시사회를 열겠다고 약속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사회 주요 관객은 주인공 부부를 포함한 친박단체였는데 예상보다 많은 관객이 와 예약되어 있던 250석이 꽉차면서 60~70명은 영화를 못 보고 돌아가야 했다고. 이 날 대부분의 관객은 영화 후반부 박근혜와 박정희의 모습이 교차 편집된 장면에서 울컥하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위에 언급한 김재환 감독과 영화의 성향을 생각하면 대단한 아이러니. '대체 영화를 제대로 보기는 한거냐'라는 조롱도 나오고 있다. 사실 이 영화는 박사모의 소시민을 주제로 잡은 영화고, 박정희-박근혜를 단순히 선악으로 구분짓지 않는 연출이 특징이다. 그러니까 친박단체들이 오해한 것(...).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친박 관객들도 나름대로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내용의 영화이기도 하다.
  • 이후 서울, 부산 등 각지에서 시사회를 열었는데, 특히 10월 17일에는 박정희의 고향인 구미시에서 유료 시사회를 열었다. 당연히 의도적인 지역 선정이다.

8. 관련 문서


[1]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라는 뜻.[2] 영어에서 잘못됨을 나타내는 접두사.[3] ~ 2017/10/26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