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8 19:27:41

문명 5/등장 문명/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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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마이어의 문명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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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부스 아돌푸스 Gustavus Adolphus
스웨덴 Sweden
파일:Gustavus.png
스웨덴 제국의 설립자이시자 최고의 군사 전략가이신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왕께 경배를! 당신은 스웨덴을 유럽 최강 국가 중 하나로 성장시켰으며 전쟁터 안팎에서 유감없이 지혜를 발휘하셨습니다. 왕위에 오른 후 당신은 수많은 개혁 정책으로 경제적 안정과 번영을 이끌어냈습니다. "북방의 사자"라 불린 장군이기도 한 당신은 뛰어난 전술과 선견지명으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군대 지휘자가 되었습니다. 30년 전쟁에서 승리한 당신[1]은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장군 중 하나로 남았습니다.

고귀한 왕이시여, 백성은 당신의 사려 깊은 지도를 기대하며 다시 왕국이 영광을 되찾기를 희망합니다. 과감한 새 전략을 고안하여 스웨덴군을 승리로 이끄시겠습니까?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LEADER_GUSTAVUS_ADOLPHUS.png노벨상
(Nobel Prize)
도시 국가에 위인을 선물하면 우호도가 90만큼 증가합니다.
우호 관계가 되면 스웨덴과 우방국의 위인 출현율이 10%만큼 증가합니다.
고유 유닛 1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UNIT_SWEDISH_HAKKAPELIITTA.png하카펠리타[↔창기병]
(Hakkapelitta)[3]
장군에게 이동력 양도[4], 위대한 장군 전투 보너스[5] 진급 보유
고유 유닛 2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UNIT_SWEDISH_CAROLEAN.png캐롤리언[↔소총병]
(Carolean)[7]
행군 진급 보유
시작 지점 툰드라

1. 개요2. 성능
2.1. 특성2.2. 하카펠리타2.3. 캐롤리언
3. 운영
3.1. 전통 내정3.2. 명예 전쟁3.3. 도시 국가 포섭 우선순위3.4.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4. 멋진 신세계에서의 변동 사항
4.1. 2014 가을 패치
5. AI6. 음성 대사7. 도시 목록

1. 개요

파일:Civ5_Gustavus.jpg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평화 시 BGM 전쟁 시 BGM
평화 BGM에 사용된 곡은 스웨덴 국가 '그대의 조상, 그대의 자유'(Du Gamla, Du Fria)

2. 성능

마야에 이은 두 번째 위인 플레이용 문명으로, 위인을 이용해 유연한 운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지만 장점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열심히 굴려야 하는 상급자용 문명이다.

특성의 잠재력 자체는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으나 생각하는 대로 운영하기 난해한 면이 있고, 고유 유닛의 경우에도 하카펠리타는 성능이 별로에 캐롤리언도 근접 유닛의 한계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무엇보다 둘 다 늦게 나오는지라 한계가 있다. 다방면으로 사기적인 문명이 아닌 이상 보통 특성과 고유 유닛/건물/시설이 조화를 이루어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문명이 강국 취급받는 이 게임에서 전쟁도, 내정으로도 애매한 편이라서 크게 뒤처지지는 않지만, 정작 이기기 위해 앞서 나가기는 힘든 문명이다. 게다가 툰드라 스타팅이라는 족쇄까지 발목을 붙든다. 때문에 성능적으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며, 범용적으로 선호되기보다는 특이한 문명을 좋아하거나 본인 실력을 바탕으로 임기응변적인 운영을 하고자 하는 마니아층에게 주목받는 편이다.

싱글에서도 좋은 평을 받지는 못하는 편이지만 멀티에서는 더더욱 평가가 박하다. 초반부터 난장판이 벌어지기 일쑤인 멀티 환경상 우호 관계도, 도국에 위인을 선사할 여유도 거의 생기지 않아 특성이 무력화되며, 고유 유닛들은 나오는 시기가 늦은데 비해 그다지 강하지 않다. 무엇보다 스타팅이 툰드라로 지정돼 있어 십중팔구 나쁜 입지를 배정받는다는 단점이 고수들 뿐인 멀티에서는 너무 치명적이다.

2.1. 특성

도시 국가에 위인을 선물함으로써 우호도를 대폭 늘릴 수 있게 하고, 타 문명과 우호 관계를 선언했을 시 쌍방향으로 위인 점수를 더 잘 쌓게 해 주는 혜택을 주는 특성. 후자의 효과는 합연산으로 계산되므로 100% → 110% → 120%... 이런 식으로 늘어난다.

우호 문명당 위인 출현율 증가 특성의 경우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없는 특성으로 취급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대부분의 문명과 우호적으로 지내든가 대부분의 문명을 적으로 돌리든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고, 이에 따라 특성의 활용도가 달라진다.

직접 쓰기 좋은 대표적인 위인은 위대한 과학자와 위대한 기술자이고, 대량으로 확보해 선물하기가 가장 쉬운 위인은 위대한 장군(제독)과 위대한 선지자[8]가 있다. 전자는 불가사의와 전문가에 의해 탄생한다면, 후자는 확장과 전쟁을 통해 얻는 위인들이다. 전자를 선택할 때에 비해 후자의 경우가 외교에 불이익이 크다. 따라서 스웨덴의 기본적인 방향성은 내정에 집중하면서 문명들과의 우호를 돈독히 함으로써 다수의 내정 위인을 탄생시켜 발전하는 것, 또는 적극적인 전쟁으로 생겨나는 위인들을 도시 국가에 가져다 바쳐 도시 국가들을 휘어잡는 것 중 하나가 된다.

내정과 외교를 중시할 시 최대한 많은 문명과 우호 관계를 선언해서 위인을 많이 확보하면 그것만으로 나라 살림이 윤택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상대 문명의 위인 출현율도 증가하기는 하지만 스웨덴은 친한 문명마다 10%씩 가속이 더 붙으니 괜찮다. 그러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다른 문명과 우호적으로 지내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 불가사의를 먼저 짓거나, 도시 국가랑 친하게 지내거나, 도시 하나만 새로 지어도 비난이 날아오며 우호 관계에서 배신 때리고 전쟁 선포하는 것이 AI인지라... 게다가 중후반부터는 이념이 다른 문명과는 친선 관계를 유지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진다.

반대로 호전적인 운영을 하는 경우 내정과 외교에는 상대적으로 불이익이 갈 수밖에 없고 직접 쓸 과학자와 기술자는 거의 탄생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많은 수가 필요하지 않은 장군(제독)과 선지자를 확보하기에는 이쪽이 더 수월하며, 이는 곧 도시 국가의 환심을 사기가 쉽다는 것이다. 위인 한 명에 우호도가 무려 90이나 올라가기에 초중반까지는 동맹 하나가 확정적으로 생기는 것과 다름없고, 이후로도 약간의 금이나 스파이질을 섞어주면 다른 문명에 찰싹 달라붙어 있던 도국조차 홀릴 수 있다. 도시 국가 동맹은 급격하게 틀어질 일이 거의 없으니 중후반 이후의 안정감은 오히려 이쪽이 높다.

도시 국가에 위인을 선물하여 우호도를 올리는 것은 언뜻 보기에는 노벨상과 별 관련이 없어 보인다. 허나 노벨상에는 '수상자를 위대한 성취를 거둔 인물로 인정한다'는 뜻이 담겨 있으므로, 도시 국가에 위인을 선물하는 것은 곧 도시 국가에 노벨상을 수여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될 듯하다. 즉, 시스템상으론 엄연히 스웨덴의 위인이지만 게임 설정상으로는 도시 국가 출신의 위인에게 상을 수여해 우호도를 올리는 걸로 보면 적당히 들어맞는다.

2.2. 하카펠리타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Hakkapeliitta_%28Civ5%29.png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북방은 그들의 고향이고, 그들의 심장이 요동치는 곳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해안가였다. 하카펠리타는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왕이 30년 전쟁 중에 고용했던 핀란드의 경무장 기병대이다. 고도의 훈련을 받은 그들은 습격, 정찰, 번개처럼 빠른 급습, 그리고 무엇보다도 돌격에 능했다. 그들은 먼저 총포를 발사하며 전속력으로 적을 향해 돌격하고, 적진에 도달하면 칼을 뽑아 적을 공격했다. 하카펠리타가 사용했던 작고 튼튼하고 강력한 말은 현대 핀란드의 국마인 핀란드 말의 초기 품종이다.

문명 백과의 설명대로 스웨덴 문명의 핀란드 요소이다. 어찌 보면 덴마크노르웨이 스키 보병과 비슷한 포지션. 위대한 장군의 전투력 버프를 추가로 받는 것과 더불어, 위대한 장군의 기동을 보조하는 기능이 있다. 이 덕분에 기병대를 운용할 때 하나 정도 넣어서 위대한 장군을 대동하기도 편하고, 도시에서 생성된 장군을 전장으로 빠르게 투입시키는 데에도 유용하다.

고유 진급들은 업그레이드 해도 없어지지 않고 계승된다. 창기병에서 대전차포로 업그레이드하면 정작 행동력이 2칸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별 볼 일 없어지지만, 공격 헬기까지 업그레이드하면 행동력 6이 되어 위대한 장군을 전차 부대와 같이 최전방에서 굴릴 수 있게 된다. 다만 대전차포부터 창기병부터 한참을 기다려야 나오는데다 성능이 폐급에 가까운지라 공격 헬기까지 기다리는 건 이론의 영역에 가깝고, 차라리 전격전을 찍는 게 현실적인 편.

사실 문명에서 가장 안 좋은 고유 유닛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유닛이다. 일단 창기병 자체가 스펙이 애매하고 미래도 없어서 별로 선호받지 않는 판에, 전투력 보너스는 조건부에다 애매해서 하카펠리타의 역할이라고는 사실상 장군 이속 셔틀밖에 없다. 다른 창기병 UU인 시파히날개 달린 후사르가 행동력 5에 직접적으로 전쟁에 유용한 진급을 가져서 종횡무진 돌아다니는 것과 대조되어 더욱 볼품없어 보인다. 하카펠리타를 잘 써먹겠다고 장군 여럿을 전방에서 굴리느니 성채를 박거나 도국에 납품하는 편이 더 좋을 것이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만약 후원을 완성하고 도시 국가에게서 을 선물받을 경우, 하카펠리타와 같은 타일에서 턴을 시작하면 칸의 행동력이 오히려 4로 감소한다. 때문에 칸과 하카펠리타를 같이 운용하면서 하카펠리타의 추가 전투력 보너스와 칸의 높은 행동력을 모두 제대로 이용하고 싶으면 조심스런 유닛 배치와 컨트롤이 필요하다.

2.3. 캐롤리언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arolean_%28Civ5%29.png
스웨덴어로는 카롤리너라 불리는 스웨덴군의 정예병인 이들은 1660년부터 1697년까지 왕의 친위대로 활동했다. 칼 12세의 스웨덴군은 소규모지만, 창의적인 전술과 충성심을 기반으로 한 규율로 수적 열세를 극복해냈다. 이들은 오로지 공격이 목표였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퇴각은 고려하지 않았다. 이들은 적진으로 돌격한 뒤, 확실히 공격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공격하는 전술을 사용했다. 칼 12세의 군대는 이런 방법으로 적의 사기를 꺾어 도망치게 만들곤 했다.

생산 시 행군을 들고 나오는 소총병. 무엇을(이동, 공격, 약탈)을 했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턴 회복을 선택(10)과 같은 양의 HP를 회복한다. 주변에 의무관 진급을 가진 유닛이 있거나 젊음의 샘에 들른 적이 있다면 추가 보너스도 받는다. HP가 전투력에도 영향을 주는 시스템상, 단기간에 화력을 집중해서 바로 죽이지 못하면 경험치가 쌓여서 전투력이 더 강해진다.

매 턴 회복한다는 특성은 수비적 입장보다는 공격적 입장에 더 적합하다. 대부분의 문명은 아무리 유닛이 강해도 일단 회복보다는 공격을 선택해야 하는 침공군의 입장이라면 연이은 전투로 점차 전력이 소모되고, 그로 인해 어느 순간 진군하기가 어렵게 된다. 그러나 캐롤리언은 매 턴 회복하기에 다른 유닛에 비해 진격이 둔화되는 시점이 훨씬 늦게 찾아오고, 의무 지원만 적절히 이루어지면 아무리 싸워도 죽지 않는 영구전투기관으로 변한다. 캐롤리언의 강력함은 스웨덴이 후반부에 갑자기 군사 문명으로 돌변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만약 후원 완성 보너스로 도시 국가에서 칸이라도 받는 날에는 턴당 25씩 체력 회복을 하며 진군하는 좀비 부대가 탄생하게 된다.

발매 당시인 신과 왕에선 누구나 고대 시대부터 박 터지게 싸워야 하던 시절이었기에 어차피 행군 진급은 누구나 달 수 있다는 이유로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았다. 같이 나온 훈족 궁기병이 3레벨만[9]에 행군을 찍는 마당에 이게 좋아보일 리가 없었다. 게다가 창병 계열이 떡상하고 기병 계열과 검사-장검사는 몰락하면서 파이크병과 합성궁병의 전성기가 찾아와 소총병 UU가 받는 평가가 박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멋진 신세계에서는 금 부족과 전쟁광 페널티라는 걸림돌 탓에 일찍부터 대부대로 전쟁을 수행하는 게 어려워짐으로써, 고급 진급을 그냥 갖고 나오는 캐롤리언의 가치가 올라갔다. 특히 캐롤리언 같은 근접 유닛은 자기가 공격을 하든 적의 공격을 맞아 주든 경험치를 먹으려면 체력이 반드시 소모되어야 하고, 최전방에서 전선을 형성하고 적의 공격을 받아내야 하는 입장이기에 오래 살려두는 게 정말 힘들기 때문에 더욱 고급 진급의 가치가 크다.

다만 멀티에서는 확장팩 버전과 무관하게 한계가 뚜렷하다. 멀티에서는 공격 시 피해를 감수하는 유닛으로 공격하면 다음 턴에 방어 보너스를 잃은 채 쏟아지는 일점사를 버티기 힘든 특성상 근접 유닛은 하나같이 험지에 경계 태세로 틀어박히는 것이 정석이 되면서 행군으로 얻는 이득이 많이 감소했다. 물론 탱커 역할이기에 항상 체력 회복을 보장하는 행군의 밸류 자체는 여전히 높으므로 결코 무의미하지는 않다. 싱글에서처럼 캐롤리언 위주로 밀기는 어렵다는 것 뿐이고, 사실 싱글에서도 캐롤리언을 막 갖다 박기보다는 야포 등에 메인 딜링을 맡기고 캐롤리언은 효율적으로 딜 교환이 가능한 순간에만 공격에 나서는 게 좋다.

역사에서는 15세의 소년왕 칼 12세대북방전쟁에서 리보니아를 되찾겠다고 선빵을 때린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을 갈아 마시고 같이 침공한 러시아를 1만 vs 4만의 병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초전박살내 버려 표트르 대제의 머리를 아프게 한 유닛이다. 이후 폴란드-리투아니아의 수도 바르샤바까지 털어버려 지도에서 지워 버리고 유럽 러시아까지 침공하였으나 러시아의 전통적인 수호신으로 인해 패배하였다. 회복 진급이 달려있는 이유는 보급품 따윈 가는 곳마다 승리하여 적에게서 취하면 된다는 칼 12세의 생각 때문인 듯한데, 실제로는 표트르 대제가 스웨덴군에 빼앗길 자신의 땅과 보급품을 한 달 내내 불태워 버림으로써 병력들이 보급 부족과 기아, 피로, 추위 등에 나가떨어지고 말았다.

활약하던 시대(17세기)와 사용하던 무기를 볼 때 머스킷병을 대체하는 유닛이어야 하지만 소총병 대체로 나왔다. 이미 머스킷병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이 4종류나 있기 때문인 듯하다.

3. 운영

고유 유닛들은 게임 중반쯤에야 등장하고 문명 특성도 외교 관계가 좋아야 이득이 되기 때문에 초중반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 둘 다 근접 유닛이고, 하카펠리타의 경우 성능도 별로 좋지 않은지라 타이밍이 오더라도 군사적으로 각별히 강력하다고 보기 어렵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중반을 바라본 운영을 할 수밖에 없어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오히려 전술되듯 숙련된 플레이어라면 웬만한 문명들보다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스웨덴의 장점이다. 크게 우호 선언 시 위인 등장 속도 10% 증가를 이용한 위인 공장 오픈이랑 무한 전쟁으로 장군을 납품하면서 고유 유닛들로 쐐기를 박는 운영 두 가지가 있다.

특성으로 도시 국가와 우호를 다져 내정을 보조하고, 도시 국가를 낚아채가는 라이벌(그리스, 베네치아, 시암, 오스트리아 등)은 장거리 원정에 특화된 고유 유닛을 통해 제거한다. 현대 시대 이후부터는 도시 국가가 주는 세계 대회 표가 많아지므로 이걸로 입맛대로 안건을 통과시켜 국제 정세를 주름잡을 수도 있다. 요약하면 초반에는 도시 국가로 내정, 중반에는 고유 유닛으로 라이벌 제거, 후반에는 세계 대회 장악이 기본.

3.1. 전통 내정

위인 특화 특성을 이용해야겠다면, 어떤 분야의 위인을 먼저 뽑을 건지 정해 놓고 테크와 건물을 올려야 한다. 이 덕분에 불가사의를 뭘 먹을지부터 시작해서 전문가 선택에도 제한이 따르는 등 머리를 좀 굴릴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우선시되는 건 위대한 과학자와 기술자이고, 하필 그들과 위인 점수가 겹치는 위대한 상인이 제일 잉여 취급 받기는 하지만, 멋진 신세계부터 강 옆 금이 사라진데다 교역 도시에 세관 도배로 화물선 수익도 올릴 수 있으니 도시 국가와 교류하면서 동맹도 맺고 현질로 대제국을 만들고 싶다면 나쁘지 않다.

정책은 전통으로 간다. 4개 이하의 도시에 한정되지만 식량 산출에 가장 유리한 특성상 도시에 전문가를 많이 채울 수 있어서 위인을 탄생시키는 데 유리하기 때문. 정원을 끼워 주는 세계 불가사의 공중 정원의 선결 조건이기도 하다. 전통을 찍고 나서 문자 - 철학으로 도서관과 국립대학을 짓고 공공 행정을 연구하는 것까지는 다른 문명과 크게 다를 바 없는데, 작가 길드는 비교적 빨리 지어주는 편이다. 위대한 작가 탄생을 앞당길수록 정책 찍는 데에도 유리하고, 때에 따라서는 도시 국가에 선물로 줘서 동맹을 맺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 같은 이유에서 예술가 길드와 음악가 길드도 빨리 지어주면 좋으며, 건국 서사시처럼 위인 탄생율을 올려주는 불가사의 및 건물들 역시 마찬가지다.

다음으로는 후원을 찍는다. 특성이 도시 국가 포섭과 관련된 스웨덴에게 그 자체만으로 잘 어울리는데다, 스콜라 철학 등으로 동맹으로부터 추가적인 이득을 뽑아내기도 좋기 때문이다. 일찍부터 문화적 도국을 포섭했다든가 해서 정책 여유가 있는 경우라면 문화 계열 위인의 탄생을 가속하기 위해 미학을 개방하는 것도 고려함직하다. 이후에는 정석적으로 합리주의를 찍다가 이념으로 넘어가면 된다. 잘 어울리는 이념은 일반적으로 아방가르드 - 시민 사회 - 보통선거제도 - 뉴딜 정책으로 전문가와 위인 시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평등이다. 이를 위해서라도 최소한 과학자는 한동안 계속 타일에 아카데미로 박아주는 게 효율적이다.

우호 선언은 기본적으로 많이 할수록 좋지만, 상대 문명의 평판을 신경 쓰지 않고 아무 문명의 제안이나 막 받아주다가는 전쟁 좋아하는 왕따 문명 옆에서 같이 비난 샤워를 얻어맞는 경우가 있다. 극초반에 위인 점수는 1~2밖에 안 되는데 위인 생성 속도 10% 올려 봤자 무쓸모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마구잡이로 우호 선언을 하기보다는 사치품 거래와 대사관, 교역로 등으로 친분을 쌓는 데 주력하고, 대충 세력 구도가 잡히는 중세~르네상스 시기에 라인 잘 타서 보통 크기 지도 기준 5개 문명 정도와 우호 선언하면 무난하다.

왕따 문명을 거르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만약 게임 내에 베네치아가 있으면 절대 우호 선언을 해서는 안 된다. 다른 문명을 할 때도 베니스의 상인이 동맹 도국 국경에서 알짱거리면 뒷골이 당기는데 스웨덴에게 초반 동맹 도국은 위인까지 바쳐 가며 얻은 피 같은 동맹이라 베니스의 상인에 빼앗기면 그보다 더 치명적일 수가 없다. 위인 탄생률 증가 보너스만 보고 넙죽 우호 선언을 받았다가 선전포고도 못 하고[10] 베니스의 상인한테 눈 뜨고 코 베인다.

주로 노리는 승리는 외교 승리이나 내정 집중형으로 가는 특성상 과학 승리도 할만하다. 과학 건물 위주로 전문가를 투입해주고 외교 관계를 잘 다져주면 바빌론 흉내는 낼 수 있을 정도로 과학자가 탄생한다. 스콜라 철학으로 도국 과학 빨아먹기가 쉬운 것도 장점. 게임이 수월하게 풀릴 시 다른 승리들도 노려볼만하다. 내정이 받쳐 주면 정복 승리로 선회하기 어렵지 않고, 문화 위인들을 많이 탄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 승리와 관련된 보너스도 없지는 않다.

3.2. 명예 전쟁

기본적으로 스웨덴은 극지방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영토 분쟁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기는 하나 그만큼 스타팅이 좋지 않을 확률이 높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선 물 좋은 곳에 멀티를 펴는 게 필수인데, 타 문명 근처에 확장을 하면 그만큼 마찰이 생기기 마련이다. 도저히 확장할 데가 없어서 생존을 위해 옆집을 털어야 할 수도 있고, 아틸라샤카 같은 전쟁광이 근방에 있다면 가만 있어도 쳐들어오니 위인 가속 효과는 포기하고 전쟁으로 땅도 뺏고 원더도 뺏고 장군도 뽑아서 도국에 갖다 바치는 플레이가 좋다.

스타팅이 그렇게 나쁘지 않더라도, 특성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위대한 장군 선물을 통한 초반 도시 국가 동맹이다. 명예의 왼쪽 트리는 위대한 장군 출현에 특화되어 있어서 빠르게 군사 혈통까지 찍고 아무도 보호 선언을 해주지 않는 배타적 도시 국가를 잡아 패면 위대한 장군이 쌓이는데, 그 장군을 필요한 보너스를 주는 도시 국가에 선물해 빠르게 초반을 앞서 나갈 수 있다. 이 경우 첫 정책으로 명예를 찍는 것까지도 고려할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전쟁할 쯤에는 명예 위주로 찍어주는 게 좋은 편이다.

도시 국가를 괴롭히건 주변 문명을 밀건 초반 전쟁을 잘 수행하면 병력들은 경험치가 누적되어 강력한 정예병들로 거듭날 텐데, 이 정예병들로 주변 만만한 문명에 전쟁을 걸어서 약소국으로 전락시키면 그 국가를 노리는 다른 국가는 비난을 날릴 테고, 이때 합동 비난을 해주면 우호 관계도 맺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다. 왕따국에게도 해두면 금상첨화. 미리 주변국을 패놓아 기습 위험을 최소화하고 정치질을 통해 특성까지 살릴 수 있다.

웬만큼 탐나는 도시가 아닌 이상 초반에 점령은 삼가는 게 좋다. 전쟁광 페널티가 많이 쌓여서 외교에 장애가 되기도 하고, 내정 보너스가 딱히 없는 스웨덴이 아무 도시나 막 집어먹다 보면 소화를 못 시켜서 탈 나기 일쑤다. 비전투 유닛을 납치하고 타일을 약탈하면서 국력만 갉아먹어도 장래의 경쟁자 하나를 제거하면서 이것저것 벌 수 있다. 주변 도시 국가를 포섭한 뒤 도시 막타를 치게 유도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 운영의 핵심은 전쟁을 통해 쏟아지는 위대한 장군, 군도 등 해전이 벌어지는 맵의 경우 위대한 제독을 최소한으로만 보유하면서 나머지는 도시 국가에 선사하는 것이다. 전쟁을 적절히 수행하면 자연적으로 탄생하는 위인보다 더 많은 위인을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도국 동맹을 퍼뜨리는 데에는 이쪽이 오히려 유리하다. 또한 전쟁 중 위대한 선지자를 심심찮게 납치하게 되는데, 다른 국가는 처형삭제하거나 땅에 성지로 박지만 스웨덴은 그대로 도국에 선물해 우호도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장군에다 납치한 선지자까지 세트로 납품하면 도시 국가를 몽땅 끌어들이는 것도 시간 문제. 도국을 자치령으로 하는 스웨덴 제국이 완성된다. 장군이랑 선지자를 이용할 것이므로 위인 점수 관리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으며 불가사의는 뺏으면 장땡이므로 신경 꺼도 좋다.

이쪽 스타일로 플레이하겠다면 극초반부터 공짜 장군을 제공하며 장군 출현율을 올려 주고 경험치도 추가로 받는 명예가 적합하지만 명예를 쭉 찍는 건 딱히 좋은 플레이가 아니다. 좌측 트리는 유용하지만 우측은 아예 수라의 길을 걸을 게 아닌 이상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한지라 전사 규범 체리픽으로도 충분하다. 처음으로는 자유 정책을 완성하고, 이후로는 상업을 찍어서 전쟁으로 생기는 불행과 군사 유지비를 감당하거나, 후원을 찍어 도시 국가의 사치품 자원을 최대한 뽑아 먹는 방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전쟁 플레이는 딱히 가리는 이념이 없어서 이념 페널티로 인한 불행 폭탄 안 맞게 적절히 대세를 따라 주는 게 제일 무난하다. 보통 무난하게 가려면 체제를, 전쟁으로 끝을 보려면 전제정치를 고르는 편이다.

문명 5에서 전쟁은 왕따가 되는 지름길이지만 적의 적은 동지라고 하지 않았던가. 전쟁 사주, 비난을 적절히 사용해 정치질을 잘 하면 전쟁 와중에도 위인 생성 속도 증가 특성을 어느 정도는 살릴 수 있다. 어느 정도 대제국을 건설한 다음 운영으로 선회하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 쉬지 않고 무한 전쟁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모두가 적으로 돌아서겠지만 전쟁을 끊을 생각이 없다는 얘기는 정복 승리가 목표라는 얘기이므로 머리 비우고 다 때려 부수면 마무리된다.

3.3. 도시 국가 포섭 우선순위

일반적으로는 먼저 발견하는 근처 도국부터 포섭하게 되고,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선순위가 어느 정도 달라지는 편이다. 다만 극초반에 종교 창시가 가능해 보이는 경우에는 제1순위로 종교적 도시 국가를 포섭한다. 극초반 도국이 주는 신앙 수치는 스톤헨지급이기에 일찍 발견해서 빨리 아군으로 만들어 놓으면 거의 확정적으로 종교를 창시할 수 있으며, 이는 나중에 신앙으로 위인을 타먹는 데에도 더 유리하게 작용한다. 위인 출현율 외에 내정적인 이득이 없는 스웨덴의 약점을 종교로 보완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르네상스까지는 3번째 위대한 선지자부터 종교 전파에 쓰건 성지를 박는 데 쓰건 도시 국가에 납품하건 상황에 따라 고르면 되고, 후반에는 기술자나 과학자를 뽑아서 갈아 넣으면 된다.

종교 창시를 못 하는 상황에서 전통 운영 방식을 따라가는 경우, 해양성 또는 문화적 도시 국가 위주로 꼬시는 편이다. 해양성 도시 국가는 도시, 특히 수도의 성장 속도를 큰 폭으로 향상시키며 문화적 도시 국가와 친해지면 정책을 빨리 찍을 수 있어서 좋다. 종교를 창시하지 못했더라도 받아들이기만 하면 전통 완성 보너스 덕택에 신앙으로 기술자를 타먹을 수 있으므로 종교적 도시 국가도 괜찮은 편이나, 상업적 또는 군사적 도시 국가는 중요도가 떨어진다. 소직할 운영 시 행복은 대체로 넉넉한 편이라 상업적 도국 전용 사치품까지 필요로 할 일은 잘 없고, 병력도 적당하게만 있으면 충분하기 때문.

공격적인 운영을 할 때에는 상업적 도시 국가의 중요성이 비교적 높아진다. 정확히는 스웨덴에게 없는 사치품을 갖고 있는 도시 국가가 더 중요해진다고 보면 되는데, 상업적 도국에는 전용 사치품이 있다 보니 행복 보충용으로 써먹기가 그만큼 좋아지는 것. 물론 여러 도국을 포섭해 둬서 행복이 충분한 상황에서는 굳이 상업적 도국에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 그밖에 군사적 도시 국가의 경우 어떤 고유 유닛을 주느냐에 따라 우선도가 달라진다. 사무라이처럼 장군 가속 옵션이 붙어 있는 고유 유닛을 도국에서 받을 수 있다면 장군 양산 계획에 탄력이 붙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꼬셔야 한다. 그밖에는 캐롤리언과 연결이 되는 예니체리 같은 UU를 주는 도국이 좋다. 군사적 운영을 하더라도 내정을 버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해양성 또는 문화적 도시 국가는 언제나 좋은 동맹이 되지만, 자유 완성으로는 위인을 신앙으로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종교 창시를 못 했을 시 종교적 도시 국가의 우선도는 떨어지는 감이 있다. 물론 파고다 같은 종교 건물을 받아 쓸 수 있는 경우라면 얼마든지 친해져도 좋다.

한편으로 게임 내에 시암이나 오스트리아가 있다면, 당장 군사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할 시 이들의 동맹부터 우선적으로 와해시키는 것이 권장된다. 시암은 도시 국가 동맹으로부터 더 많은 이득을 받아 챙기며, 오스트리아는 5턴 이상 도시 국가와 동맹을 유지하는 경우 금을 지불함으로써 자국 영토로 영구적으로 편입시키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둘 다 동맹을 맺는 것 자체와 연관되는 보너스는 갖고 있지 못하므로, 위인으로 한 번에 우호도 90을 올림으로써 그리 어렵지 않게 도국을 꼬실 수 있다. 반면 동맹을 쉽게 맺는 그리스, 우호도 상관 없이 도국을 삼켜버릴 수 있는 베네치아는 견제하기가 비교적 까다롭다. 그리스는 고전 시대 이후 군사적 전성기가 지났을 때, 베네치아는 기회가 나오자마자 병력을 동원해서 밀어버리는 게 마음 편하다.

3.4.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 쏟아지는 위인들이 돈을 꼬박꼬박 갖다 바친다는 점에서 위인 플레이를 하기 마련인 스웨덴과 시너지가 좋다. 그러나 딸려 있는 상인 점수가 위인 플레이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석재가 넘치는 게 아니라면 굳이 먹을 필요는 없고 적당히 뺏는 걸로도 용돈 벌기 충분하다.
  • 공중 정원: 많은 식량으로 초반 발전을 도와주며 이렇게 불어난 인구는 나중에 전문가 칸을 꽉꽉 채우게 된다. 정원도 붙어 있기 때문에 강이나 호수 근처의 도시가 아니더라도 위인 출현율이 늘어나는 것 또한 큰 장점. 다만 전통을 찍지 않으면 지을 수 없고, 찍는다고 해도 전통 문명들의 선호도가 높아 먹기 어려운 편이라는 문제가 있다.
  • 알함브라 궁전, 브란덴부르크 문: 추가 진급/경험치를 주는 불가사의를 확보함으로써 캐롤리언에게 의무병 진급을 쉽게 달아줄 수 있다. 가뜩이나 잘 안 죽는 캐롤리언들을 더욱 끈질기게 만들어준다.
  • 피사의 탑: 위인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되는 불가사의. 유저들은 어지간해선 르네상스 첫 연구로 인쇄 기술을 뚫기 때문에 먹기 어렵지 않은 편이나, AI가 어느 정도 선호하는 불가사의이므로 고난이도에서는 먹기 위해 어느 정도 노력을 해야 하는 편이다. 전쟁질 중인 스웨덴이라도 음악가나 제독처럼 뽑을 일 별로 없는 위인 하나 뽑아다가 도국에 선물하면 동맹이 하나 생기기 때문에 시너지가 있다.

4. 멋진 신세계에서의 변동 사항

위인과 관련된 정책이 많아지면서 간접적이나마 다양한 혜택을 받았다. 신규 시스템인 세계 의회에서도 위인의 등장 확률과 관련된 결의안을 채택시킬 수 있게 되는 등, 위인 플레이의 폭이 넓어질수록 스웨덴이 운신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지므로 기류가 괜찮다. 다만 도시 국가를 매입할 수 있는 특성이 있는 베네치아라는 카운터가 등장하는 악재가...

초반 전쟁은 어려워져 전통 운영이 거의 강제되었다. 다만 무한 전쟁 메타가 끝남에 따라 초반 보너스가 없는 스웨덴이 초반을 넘기기는 보다 수월해졌고, 고레벨 유닛을 키워내기 힘들어졌다는 것은 행군을 꽁으로 들고 나오는 캐롤리언의 가치가 올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4.1. 2014 가을 패치

전쟁광 페널티가 약화되고 전통이 하향됨에 따라 멋진 신세계부터 익숙해졌던 전통 내정 운영에 차질이 생겼고, 그리스, 로마 등 초반 깡패들이 근처에 있을 때 곤란해지던 시절로 돌아갔다. 대신 초반에 명예를 찍고 가까운 도국이나 만만한 문명을 패면서 장군을 뽑아 도시 국가에 납품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5. AI

승리 경쟁4전쟁 선포7공격 유닛6해상 인구 성장5불가사의4
불가사의 경쟁5적대적5방어 유닛6해상 타일 개발5외교 승리8
도시 국가 경쟁5속임수3방어 건물5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5과학 승리5
대담함5방어적4군사 훈련 건물8확장4첩보5
외교 균형7두려워함4정찰 유닛4성장5대상 연결5
전쟁광 혐오5우호적6원거리 유닛4타일 개발5화물선 연결5
비난 의지5중립적5기동 유닛7도로5고고학 유적5
우호 선언 의지6도시 국가 무시4해상 유닛5생산력6교역로 출발지5
충성심6도시 국가 우호적7해상 정찰 유닛3과학7교역로 목적지5
요구4도시 국가 보호7공중 유닛55공항5
용서6도시 국가 정복4대공 유닛5문화5
대화6도시 국가 협박4항공모함5행복5
악의4 핵무기5위인9
핵무기 사용5종교5
선호도 변수 ±2
  • 선호 종교: 개신교

특성을 잘 살리는 쪽으로 가서 위인 관련 부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외교 승리에도 관심이 많다. 또한 지도자인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왕이 정복 군주로서 잘 나갔던 점을 반영한 듯 전쟁 또한 자주 한다.

기본적으로 확장 성향이 낮아 이웃 문명이 아니라면 마찰할 일이 별로 없긴 하나 내정 문명인데 이웃이라면 조심해야 한다. 초반 UU가 하나도 없는데도 명예를 자주 찍는 모습을 보이며 별다른 강점은 없더라도 고난이도라면 물량 러시가 가능한 AI 특성상 군사력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 일단 찌르려고 본다. 또 제우스 상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미친듯이 좋아한다.

일반적으로 스타팅이 좋지 않고 초반에 약하므로 스웨덴이 잘 나가는 일은 별로 없다. 시작 위치 바로 옆에 공격적인 문명이 앉아 있으면 고전, 중세 시대밖에 안 됐는데 얻어터지고 멸망하는 일도 생각보다 흔하고, 어쩌다 잘 크더라도 마야, 에티오피아, 이집트 등 원더 먹방으로 유명한 AI나 한국, 폴란드처럼 미칠 듯한 성장성을 자랑하는 문명에 비하면 상대할만하다. 다만 도시 국가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라 도국 동맹이 어려워지게 만들 수 있으며, 위대한 장군을 많이 뽑아 성채 러시를 감행하기도 해 가까이 있는데 성장하도록 방치해 버리면 꽤나 곤란해지기도 한다. 근처에 스웨덴이 있는데 성장세가 뭔가 심상치 않다면 일이 커지기 전에 적절한 견제를 넣어주는 게 좋다.

전쟁 와중에도 특성은 살리려는지 적이 아닌 문명과는 우호 관계를 맺으려는 경향도 강하다. 일본이나 카르타고처럼 우호 관계 맺어놓고 뒤통수를 치는 일은 잘 없고 친구와 적을 확실히 구분하려 하는 스타일. 하지만 초반 약세 문명인 주제에 일찍부터 전쟁을 하다 보니 전쟁광 페널티가 가득 쌓인 상황에서 다른 나라들로부터 다굴을 맞아 망할 수도 있으므로 위인 출현률 10% 증가에 혹해서 덜컥 우호 관계를 맺기보단 국제 정세를 잘 지켜보고 스웨덴과 우호 관계를 맺어도 괜찮을지를 잘 저울질해야 한다.

6. 음성 대사

  • 첫 조우:
    Främling, välkommen till Snökonungens rike! Jag är Gustav Adolf, medlem av den aktade Vasaätten.
    이방인이여, 눈의 왕의 왕국에 온 걸 환영하네! 나는 존경받는 바사 가문의 일원인 구스타부스 아돌푸스라네.
  • 플레이어가 전쟁 선포:
    Ha ha ha, kapten Gars kommer att bli mycket glad över att ge sig ut i krig igen.
    하하하, 가르스 대장이 다시 전쟁에 나서기를 기뻐할 걸세.[11]
  • 전쟁 선포:
    Hakkapeliterna kommer rida igen och era män kommer att stupa vid bara åsynen av mitt kavalleri. Gott mit uns!
    하카펠리타가 나아가고 네 병력이 내 기병대 눈앞에서 쓰러지리라! 신께서 우리와 함께하리라![12]
  • 보통 외교창 입장:
    Ah, välkommen!
    아, 환영하오!
  • 적대적 외교창 입장:
    Jaså, det är ni.
    음, 네놈이로군.
  • 평화 협정:
    Njut av segern medan ni kan. Den kommer inte bli långvarig.
    지금 실컷 승리를 즐기시오. 오래 가지 못할 거니.
  • 직접 제안:
    Min vän, det är min övertygelse att denna uppgörelse kan gagna både mitt och ert folk.
    동지여, 이 협정이 우리 두 나라 국민에게 이득이 될 거라 믿고 있네.
  • 멸망:
    Jag är Sveriges konung. Ni kan ta min mark, mitt folk, mitt rike, men ni kommer aldrig åt Vasaätten.
    나는 스웨덴의 왕이다. 네가 내 땅과 국민, 그리고 왕국을 차지하더라도, 절대 바사 가문을 차지하지 못할 거다.

왕을 "kung"이 아니라 "konung"이라고 하는 것만 빼면 현대 스웨덴어를 쓰는데, 플레이어와 적대적인 상황이라 예의를 차리지 않을 때도 플레이어를 부르는 2인칭만은 격식체로 쓴다.

7. 도시 목록


지도자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시대의 스웨덴은 현재의 핀란드도 영토로 삼았었음을 감안해서인지 핀란드의 도시들도 포함되었다.

[1] 구스타브 2세가 연전연패하던 신교측에 많은 승리를 안긴 것은 사실이지만, 안타깝게도 본인은 30년 전쟁이 끝나기 전인 1632년 뤼첸 전투에서 전사했다.[↔창기병] [3] 핀란드 용병 출신의 스웨덴 정예 기병대.[4] 턴 시작에 위대한 장군과 같은 타일에 있을 경우 위대한 장군은 이 유닛만큼 이동 가능[5] 위대한 장군과 같은 타일에 있을 경우 전투력 +15%[↔소총병] [7] 칼 12세군이라고도 불리는 정예 보병대. 스웨덴 발음으로는 '카롤린에르(Karoliner)'.[8] 종교 창시 후 강화 교리로 구세주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고, 종교적 문명과 전쟁을 하면서 포획하는 방법도 있다. 선지자는 근접 유닛으로 공격 시 파괴되지 않고 붙잡히기 때문.[9] 정확도를 처음부터 찍고 나오고, 전차 궁수의 특혜로 정확도 하나 더 찍으면 바로 행군을 찍을 수 있다.[10] 우호 선언한 상대에게 선전포고하는 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우호 선언을 한 다른 AI를 상대로 비난이나 선전포고를 하는 행위는 자기 문명의 신뢰도를 완전히 박살내는 행위 중 하나로, 영구적으로 상당히 끔찍한 외교 페널티를 입히기에 한번 하면 사치품 거래고 연구 협정이고 정가로 맺기는 사실상 포기하는 꼴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잃는 것이 너무 많기에 이미 전세계를 무력으로 제패하는 패왕이 되지 않은 이상 절대 지양해야 할 짓이다.[11] '가르스 대장(영어로는 Captain Gars)'은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왕이 독일 등지를 여행할 때 쓰던 이명으로,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스웨덴의 왕(라틴어, Gustavus Adolphus Rex Sueciae)'의 두문자어이다.[12] 구스타부스는 "신께서 함께하시리라(Gott mit uns)"라는 말을 암호나 배틀 크라이로 사용하는 것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