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23:46:12

목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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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hroat pastilles.jpg

1. 개요2. 상세3. 종류

1. 개요

【언어별 명칭】
<colbgcolor=#CCCCCC,#212121>한국어 목캔디, 구중정(口中錠)
영어 throat pastilles, cough drop[1], troche
일본어 [ruby(喉,ruby=のど)][ruby(飴,ruby=あめ)][2]
멘톨 등이 함유되어 입과 목에 청량감을 주는 사탕.

2. 상세

보통 박하사탕보다 청량감이 강한 사탕을 목캔디라고 통칭한다.[3] 감기 등으로 목이 부었을 때 자주 먹게 되며,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 목캔디도 있다. 설탕으로 만들어진 일반 목캔디는 많이 먹으면 입 안이 설탕에 절어 버리는데, 무설탕 목캔디는 이런 일이 없다. 물론 사탕인 이상 맛은 내야 하다 보니, 설탕 대신에 아스파탐이나 당알코올[4]이 들어가는데 이러한 감미료들은 소화가 안 되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런 류의 사탕이 다 그렇지만 목캔디를 먹고 냉수를 마시면 멘톨 성분 때문에 극한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머리 뒷쪽이 굉장히 띵해진다. 추운 날 먹고 외출하면 아이스 브레스를 쏘는 느낌이 어떤지 알 수 있다.

또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마스크를 착용하고 목캔디를 먹으면 숨을 쉴때 목캔디의 맨톨 향이 구강과 비강을 잇는 통로로 통해 구강에서 비강으로 넘어와 콧구멍으로 역류해서 코로 숨을 내쉴때 맨톨향이 같이 분출되고 이게 마스크의 위쪽 틈사이로 빠져나와 눈을 찌르면서 극한의 눈 따가움을 유발해 헬게이트가 열린다. 그나마 마스크의 코 지지대를 빈틈없이 막으면 하다.

군대에서 행군할 때 물을 아껴먹을 수 있는 숨겨진 비기이다. 군장이 무거워서 물을 너무 많이 챙길 수도 없기 때문에 정말 조절을 잘 해가면서 마셔야 하지만 땀이 미친듯이 많이 나서 마음대로 안될 것이다. 이럴 때 목캔디를 먹으면서 적당히 입안이 화~한 상태에서 을 마시면 목까지 퍼지면서 갈증이 훨씬 덜 느껴진다. 현대의 망매해갈

나라에 따라서는 일정량 이상의 멘톨이 들어간 제품은 의약품 취급하며 미국의 경우 펙틴이나 멘톨이 들어간 사탕이 해당된다. 물론 미국에서도 의약품 정보만 써있고 그냥 아무곳에나 굴러다니는 게 목캔디이긴 하다.

서양에서는 약용 성분이 들어간 목캔디를 로젠지라고 한다.


롯데 목캔디는 오리지널, 믹스베리, 자몽민트, 아이스민트 4종이 주력 상품이다.

입냄새 제거 효과가 탁월하다. 왠지는 잘 모르겠지만 담배냄새도 섞이지 않고 그냥 사라진다.

3. 종류

파일:롯데 목캔디.jpg
* 롯데 목캔디: 이 목록에 있는 목캔디들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지도가 높은 목캔디. 롯데제과에서 1988년부터 생산하고 있으며, 모과맛을 기본으로 다양한 맛들이 나와 있다. 갑형의 10개짜리가 들어 있는 것도 있고, 원통형 플라스틱 용기 버전도 있으며, 큰 봉지에 소포장된 캔디가 들어있는 것도 있다.
파일:롯데 노도아메.jpg
일본에도 일본 롯데에서 판매하고 있는 목캔디가 있으며 이름은 목캔디와 같은 뜻인 のど飴(노도아메). 맛은 별 차이가 없다.* 프리스크(Frisk)* 민티아(MINTIA)
파일:ㅎㅇㅅ.jpg
* 호올스(Halls)[5]: 청량감이 매우 강하며, 다양한 맛이 있다. 워너램버트(현 화이자)에 의해 개발되어 한국엔 1987년 근화제약(현 알보젠코리아)을 통해 도입되었으며 현재는 몬델리즈 사에서 소유하고 있고 국내판매는 동서가 맡고 있다가 서영이엔티라는 회사에 이관했다.[6] 중국에서 생산할 때만 해도 까만 포장지의 4단계[7]가 있었지만 단종되었고, 기존의 4, 5단계에 해당하는 제품은 호올스XS라는 신제품으로 변경되었다. 호올스는 흔히 볼 수 있는 스틱형으로 개별종이포장에 싸인 네모난 사탕이 들어 있는 버전과, 일반적인 캔디류처럼 개별 비닐포장이 되어 있는 대용량 버전이 있고[8], 호올스 XS는 기존 호올스보다 작은 크기(건빵에 들어가는 별사탕보다 조금 큰 정도)의 캔디가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 있다. 해외에는 국내에 없는 컬러즈버전도 있다.* 목사랑 캔디: 진해거담제 용각산으로 유명한 일본용각산社에서 만든 목캔디. 신기하게도 청량감은 다른 목캔디에 비해 떨어지는데도 다른 목캔디처럼 먹고 있으면 목이 나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난다. 국내에서는 용각산 사와 제휴 관계인 보령제약에서 판매 중이다.* 리콜라(Ricola): 스위스제 허브 목캔디. 여러가지 맛이 있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지에서도 잘 팔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 수입 식품점 및 수입과자 판매점에서 구할 수 있다. 가격은 갑형 모양 기준으로 2000원 선으로 좀 비싼 편에 속한다.* 엠-오이칼(Em-eukal): 1923년에 처음 나와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는 독일제 목캔디. 성분 중 유칼립투스 오일이 있다. 독일 사람들이 감기 예방 및 치료용으로 자주 찾는 사탕이며, 국내에서도 인터넷 쇼핑몰이나 드럭스토어에서 구할 수 있다.* 허브-큐: 해태제과에서 내놓았던 허브맛 캔디. 매운맛(!)이 나는 캔디는 한국에서는 그 전까지 없던 물건인지라 이를 처음 맛본 이들에게는 충격과 공포였다. 먹어 보면 목이 시원해지기는 했다. 광고1광고2* 피셔맨즈 프렌드(Fisherman's friend): 이름 그대로 추운날에 어부들이 달고 사는 감기와 기관지염을 완화하기 위해 나온 제품이다. 팩에 새끼손가락 한 마디만 한 캔디들이 들어있다. 맛도 여러가지인데 공통적으로 다 맵다. 졸음껌 정도의 맵기를 자랑한다.* 프리젤(FREEGELLS): 브라질에서 건너온 것으로 최근 편의점 등지에서 자주 보이며 1+1 행사를 하기도 한다. 검은색의 엑스트라 스트롱의 경우 호올스 4~5단계에 해당하는 정도의 시원함을 보여준다.* 金嗓(Golden): 중국제 목캔디. 주로 중국, 홍콩, 마카오 일대의 약국이나 드럭스토어, 편의점 등에서 판매한다. 한국에서는 중국 식품을 판매하는 곳에서도 구하기 힘든 편이다.* 아이스브레이커스: 미국 허쉬 사에서 만든 납작한 원통형 용기에 들어있는 제품이다.* 이클립스* 살미아키(Salmiakki): 핀란드제 목캔디. 위의 허브-큐나 피셔맨즈 프렌드가 매운 맛으로 충격을 줬다면, 이녀석은 짠 맛으로 이질적인 맛을 낸다.* 알토이즈* 코모켄: 혈당 상승이 안 일어나는 단맛 사탕.
  • 골리아(GOLIA): 이탈리아제 목캔디. 성악가들이 목에 좋다고 많이 먹으면서 바이럴 파바로티 캔디 등의 이명으로 유명하며, 특유의 감초맛과 젤리 같은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오죽하면 중고장터 판매글에서도 맛으로 먹는게 아니라고... 성악가 뿐만 아니라 목을 많이 쓰는 성우 같은 직군에서도 인기가 있다.

[1] 조금 더 일반적인 표현으로, 12명의 성난 사람들에서도 목캔디를 cough drops라 칭하는 장면이 나온다.[2] 한국어 '목캔디'를 직역해서 首キャンディ라는 무서운 오역이 나온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본어에서 首는 neck에 해당되고 喉(のど)는 throat에 해당되기 때문에 首キャンディ라고 하면 'neck을 재료로 해서 만든 캔디'(모가지 캔디)라는 무서운 표현이 된다.[3] 롯데 목캔디의 경우 모과캔디를 줄였다고 전해진다.[4] 높은 확률로 자일리톨이 들어간다.[5] 우연하게도, 독일어로 Hals는 '목'이라는 뜻이다.[6] 과거 근화제약이 워너램버트 사와 기술제휴 상태로 들여왔고 워너램버트가 화이자에 인수합병되자 제일약품에서 국내 판매를 맡았다. 그러다 화이자가 호올스를 과자업체인 캐드버리에 매각하였고 캐드버리는 몬델리즈 사에 인수되어서 몬델리즈 사 소유가 되었다.[7] 엑스트라 스트롱이라 적혀 있었다. 이름대로 3단계였던 멘토립터스보다 훨씬 강렬하다.[8] 대용량 버전보다는 종이포장 버전이 맛이 좀 더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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