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애니메이션)|]] 극장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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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 작품과의 콜라보작. 국내 극장 개봉함. *2 일본 현지방송 특집 편성작(극장 미개봉). 국내 극장 개봉함. *3 특정 인물의 이야기. 국내 극장 개봉함. | 명탐정 코난 극장판 템플릿 보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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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
1.1. 프롤로그
도입부는 15년 전 보스턴. 손이 묶인 채 도망치는 남자와 길거리 악사가 부는 하모니카 소리. 가까스로 지하철역으로 도망친 남자가 마침 떠나려는 지하철에 올라 타려는 순간 울려 퍼지는 총성과 총성에 도망치는 사람들과 모자를 쓴 한 남자의 얼굴. 문이 닫히며 출발하는 지하철에는 도망치던 남자가 총에 맞은 채 쓰러져 있다. 시간은 흘러 현재, 리니어 열차의 설명을 하는 WSG[1] 출정식 식사 시간에 갑자기 정전이 발생하고,[2] 그 사이 스즈키 그룹의 회장 스즈키 시로가 행방불명이 된다. 소노코는 스즈키 회장과 정전 전까지 이야기를 나누던 자동차 회사 CEO 존 보이드에게 아버지의 행방을 묻는데, 이 질문에 존 보이드 사장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회장에서 도망친다. 경찰들이 출동하여 스즈키 회장 수색을 시작하고, 특유의 개코로 자신이 좋아하는 장어의 냄새를 맡은 겐타 덕분에 음식 카트의 부자연스러움을 알게 된다. 그리고 겐타의 코로 장어 냄새를 추적하여 소년 탐정단은 캐비넷에 갇힌 스즈키 회장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대기업 회장 납치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며칠 전 미츠즈카 아키코라는 이름의 제과 회사 사장이 골프장에서 납치되었다 발견된 사건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제임스 블랙은 오키야 스바루에게 전화를 걸고, 15년 전 일어난 WSG 사건을 기억하냐고 묻자 스바루가 기억한다고 답하며 오프닝 타이틀이 올라온다.[3]
1.2. 존 보이드의 의뢰
아가사 박사의 집에 모인 소년 탐정단과 란, 소노코. 소노코는 아버지인 스즈키 회장을 구출한 보답으로 가면 야이바 굿즈와 리니어 열차의 탑승권을 선물한다.[4] 그리고 박사의 집에서 나오며 일행과 헤어진 코난은 접촉해온 오키야 스바루(아카이 슈이치)와 FBI 일행(제임스 블랙, 조디 스털링, 안드레 캐멀)에게서 15년 전 보스턴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듣게 된다. 15년 전 미국에서 WSG 후원사의 CEO들이 타겟으로 연쇄 납치 사건이 벌어졌는데, 첫 번째[5]와 두 번째 사건에선 피해자가 무사히 풀려났지만 세 번째 사건에선 피해자가 자력으로 도망치다가 불행하게 사살당했다고 한다.[6] 세 번째 피해자를 사살한 범인은 일본인 출신으로, 총기의 지문이 증거가 되어 형이 확정됐으나, 본인은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다고 한다. 본인이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기에 동기는 어디까지 추정이지만 WSG 운영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로 본다고. 실제로 납치 사건에서 살아남은 첫 번째, 두 번째 피해자는 후원을 포기했으며, 이 때문에 국민들에게 겁쟁이라고 큰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11년 전에 다시 열린 WSG에서 모방범죄가 일어났고 이 사건의 범인은 빠르게 잡아내는 데에 성공했다고 한다. FBI는 이번 사건 또한 11년 전과 같은 모방범죄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정보 교환으로 다음에 노려질 인물이 자동차 회사 사장 존 보이드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15년 전 타겟이 된 CEO들이, 이번 일본에서 타겟이 된 CEO들과 특성이 동일하며 세 번째 피해자가 자동차 회사 사장이었기 때문이기 때문.그리고 저녁에 란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존 보이드가 자신의 집에서 나오는 걸 보게 된다. 이후 저녁 식사 도중 코난이 켠 TV에서 리니어의 소식을 보다가 란이 리니어 열차를 타게 되는 것을 알게 되는 모리 코고로. 모리 탐정은 존 보이드가 찾아오게 된 이유이자 출정식 회장에서 소노코의 물음에 도망쳤던 이유를 설명한다.[7] 란이 왜 경찰에게 알리지 않냐고 하자 모리 탐정은 경찰에 발설하지 않는 게 계약 조건이고 그 이유는 CEO 본인의 실수로 다른 사람의 개인 스케줄이 누설되어 납치된 거라 여론의 몰매를 우려했다고 한다. 그 이유를 듣고 리니어 열차를 타려고 하는 소년 탐정단 아이들을 막을 필요가 생긴 란과 코난은 어떻게 소년 탐정단이 리니어 열차를 타지 못하게 할 지 고심한다. 리니어 열차 시승식 전 모임에 참석한 란과 소년 탐정단. 거기서 리니어 열차와 WSG 개회식 스태프 3명 시라하토 마이코(일본 WSG 홍보 담당), 이노우에 오사무(리니어 열차 치프 엔지니어), 이시오카 에리(리니어 열차 객실 담당 aka 오카에리)를 보게 된다.[8] 이후 소년 탐정단은 소노코가 구해온 티켓으로 시바하마 역에서 가면 야이바 쇼를 보기로 하여 리니어 열차에는 탑승하지 않기로 한다.
1.3. 센트레아 나고야 중부국제공항 병원 테러
그리고 리니어 열차 시승식 날, 나고야 국제공항에서 존 보이드에게서 의뢰를 받은 모리 탐정이 리니어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온 란과 코난, 하이바라를 만나게 되는데, 모리 탐정은 란 보고 왜 따라왔냐고 따진다. 코난은 어린이가 철없이 달려나가다가 넘어지는 척 존에게 부딪쳤고 슬쩍 발신기를 존의 옷자락에 붙여놓는다. 란은 코난과 하이바라 보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지만, 코난도 하이바라도 자신들은 고작 초등학생 1학년인데 어떻게 자신들끼리 집에 돌아갈 수 있겠냐고 반문한다.[9]코난은 공항에 가는 길에 스바루(슈이치)와 통화를 하며 상황을 보고한다. 스바루는 15년 전 사건에 범인으로 잡힌 일본인의 유가족의 소행일지 모른다며 코난에게 참가자 리스트를 부탁했고 코난은 모리 탐정의 주머니 속에서 리스트를 슬쩍해서 확인한다. 확인 결과 리스트엔 유가족 이름이 없었다. 코난과 스바루는 유가족이 증인 보호 프로그램을 받아 이름을 바꿨을지 모른다고 추리하고 코난은 본인이 원하는 이름으로 바꿀 수 있냐고 묻자 스바루는 원래 이름이 연상되어선 안 되기에 원칙 상으론 안 된다고 한다. 스바루는 FBI 데이터를 열람해 증인 보호 프로그램의 개명 기록을 확인하겠다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해당 유가족은 FBI에게 증인 보호 프로그램을 받은 게 아니라서 바로 알아낼 수 없었다. 코난은 누군가가 자신을 엿보는 듯한 느낌에 뒤를 돌아보고 공항에 와있던 세라는 화들짝 놀라 숨는다. 세라는 자신은 현재 일 때문에 온 거라 들킬 수 없다고 리니어 열차 탑승객 일행에 섞이지 않고 멀리 떨어져 있는다.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코난은 앨런이 떨어뜨린 에너지 드링크와 펜을 주워서 가져다준다. 앨런은 코난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고 잠을 통 못 자서 에너지 드링크를 샀다고 영어로 떠드는데,[10] 코난과 하이바라는 당연히 알아들었지만 모리 탐정은 알아먹긴 했냐고 물어본다.
그러던 중 사건이 벌어진다. 리니어 열차 탑승객이 모여있는 방의 환풍구에서 갑자기 엄청난 연기 폭풍이 튀어나오고 문은 누군가가 테이프로 막아버린 것. 하이바라는 이 연기는 단순한 연기가 아닌 퀜칭 현상임을 눈치챘으나 쓰러지고, 란은 존을 지키겠다고 나서다가 혼란에 마구 달리는 행인의 팔에 부딪혀 그대로 쓰러진다. 코난은 스바루에게 이 사실을 전하려고 통화를 하려고 했으나, 통화 버튼을 누르자마자 의식을 잃고 스바루는 코난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사실만을 인지한다. 경찰이 손님들을 구하러 와서 일단락되긴 하나, 존이 실종됐다. 예상한 대로 범인의 다음 타겟이었던 것. 코난은 존에게 부착한 발신기를 이용해 범인을 스케이드 보드로 쫓아가고 실시간으로 스바루에게 범인의 행보를 전하나, 의식을 잃었을 때 안경이 어딘가에 부딪혀 운 나쁘게 고장이 난 건지 안경의 안테나 기능이 꺼지고 만다. 코난은 황급히 하이바라에게 어차피 너라면 예비 안경 챙겨왔을 거 아니냐며 대신 범인의 위치를 전해달라고 부탁하고, 하이바라는 코난의 예상대로 예비 안경을 챙겨왔었다.
1.4. 세라 마스미와의 합류
세라는 메리와 함께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메리는 전에 눈여겨본 스바루의 차량을 보고 저 차를 쫓아가라고 세라에게 지시한다. 스바루는 하이바라의 안내에 따라 어떤 창고에 도착하나 뒤따라온 세라 모녀의 습격을 받는다.[11] 스바루는 세라와의 1대1 승부에선 압세를 보이나, 어린애라서 방심하고 있던 메리가 수준 높은 격투기를 구사하여 스바루에게 기습을 걸자 허를 찔린 스바루는 잠시 물러나게 되고 그 사이 범인이 도망쳐버린다. 싸움의 충격으로 가짜 피부가 찢겨져나간 스바루는 세라에게 그거 진짜 얼굴 아니지, 하면서 추궁을 받지만 코난의 개입으로 싸움은 일단락된다. 코난이 나타나자 메리는 숨어버렸고, 이후 코난은 세라의 오토바이를 타고 함께 동행한다. 코난이 세라 보고 존을 노리는 사람을 잡으러 온 거 아니냐고 추궁하자 세라는 코난에게 못 숨기겠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라는 멀찍히 떨어져 있었기에 연기 테러의 습격을 받지 않았으며, 동시에 누군가가 짐수레로 캐리어 '2개'를 운반하는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을 황급히 쫓으려고 했다고 한다. 순식간에 지나가서 범인을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체격상 남자였다고 한다.1.5. 퀜칭 현상
하이바라는 이제부터 MRI실에 들어갈 거라 전자 기기가 고장날 수 있으니 알아두라고 말한다. 마침 존의 발신기 위치는 멈춰버렸기에 더 이상 하이바라의 안내가 필요없어졌다. 하이바라는 MRI실에 몰래 들어가 누군가가 MRI 기계에다 철제 침대를 던져놓아 MRI 기계를 망가뜨리고 강력한 퀜칭을 일으킨 것이라는 정보를 얻었다.하이바라는 MRI실에 엿들은 정보를 코난에게 설명한다. MRI 내엔 리니어 열차와 마찬가지로 초전도 자석이 이용되고 이를 위해 액체헬륨을 사용하는데, 누군가가 MRI 기계의 비상정지를 유도하여 퀜칭(초전도 깨짐)을 발생시켰다고 설명한다. 퀜칭은 초전도체가 초전도 상태를 상실하여 일반적인 도체로 전이되는 현상을 말하며, 이 과정에서 도체에 발생한 열이 용매인 액체헬륨으로 이동하면서 헬륨이 기화되어 방출되게 된다.[12] 이 기화 헬륨은 일반적인 레크리에이션용으로 희석된 헬륨과 달리 농도가 높은 순수 헬륨인지라 산소부족증을 일으켜 장기간 이 연기에 노출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범인은 통풍구의 시스템을 미리 손대서 본래라면 퀜칭이 일어나면 자동적으로 병원 안쪽 환풍구는 차단하고 바깥쪽 환풍구로 기체가 빠져나가게끔 시스템이 작동해야 하지만, 이 시스템에 작동하지 않아 헬륨이 병원 내부로 모이게 된 것. 다른 인원들은 제때 대피하여 큰 화를 면했지만, 바깥에서 테이프로 봉해진 해당 병실은 대피를 할 수 없어 순식간에 고농도의 헬륨을 마셔 기절하게 된 것이다. 다만 범인은 이와 동시에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밀실 내의 연기가 바깥쪽으로 빠져나가게끔 해 놓아, 상관없는 사람이 퀜칭으로 죽는 걸 원하지 않았던 것을 암시하였다.
1.6. 존 보이드 구출
존 또한 다른 CEO와 마찬가지로 마치 빨리 발견해달라는 듯이 눈에 띄는 곳에 방치되어 있었다. 코난과 세라는 존을 깨워 자초지종을 물었지만 존 또한 스즈키 회장과 마찬가지로 갑자기 기절당해 범인을 보지 못했지만 차량에서 잠시 의식이 돌아왔다 사라졌는데 그때 누군가가 한 명 더 있었던 것 같다고 한다.존을 찾고자 파견된 경찰들이 도착하고, 세라는 왜 이렇게 늦었냐고 하자 누군가가 공항 병원에서 테러를 일으켜서 인력이 죄다 그곳에 쏠린 상태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한다. 또한, 리니어 열차 시승식도 테러 때문에 승객이 직접 탑승하는 건 취소되고 다른 열차에서 열차의 첫 운행을 관람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이에 코난과 세라는 범인의 목적을 깨닫는다. 한편, 존에만 집중하여 미처 몰랐던 또 한 명의 실종자가 있음이 발견된다. 하이바라는 앨런도 사라졌다고 코난에게 알린다. 코난은 스바루에게 우려했던 최악의 사태가 벌어진 것 같다는 말을 한다.
1.7. 앨런 매켄지 구출
코난은 모리 탐정과 란에겐 하이바라를 시켜 아는 사람과 만나 그 사람과 함께 돌아가겠다는 거짓말을 전하고, 열차가 출발하는 모습을 보러 온 승객들 사이에서 불꽃놀이 축구공으로 쏘아보내 천장을 부수고 불꽃놀이를 일으켜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위로 돌려 어그로를 끄는 틈을 타 코난과 세라는 몰래 리니어 열차 안에 들어간다. 코난은 바닥에 굴러다니는 앨런의 펜을 발견하고 바닥에 이상한 게 묻어있는 걸 눈치채고 바로 블랙 라이트를 비춘다. 에너지 드링크의 비타민 성분이 블랙 라이트에 반응하여 야광의 길잡이가 생긴다. 한편, 승객들은 다른 열차에서 열차의 이야기를 듣는다. 한 아이가 열차가 무인이라면 누가 조종하냐고 묻자 이노우에 오사무는 불만이 많을 승객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열차 안엔 수동 조종기가 있긴 하지만 만약을 위한 물건이고 일반적으로는 메인 컴퓨터실에서 조종한다고 말해준다. 그 후, 승객들에게 열차 내부 영상을 감시 카메라를 통해 보여주고, 이에 리니어 열차에 타지 못한 승객들은 전부 코난과 세라의 무단 승차를 목격한다.모리 탐정은 곧장 직원에게 직각으로 허리를 숙여 사과하며 가까운 역에 버려두면 자신이 데려가겠다고 사정하나, 이노우에 오사무는 그건 불가능하다는 말을 한다. 만국기가 펼쳐지는 이벤트의 시간은 수정할 수 없어 중간에 멈추기라도 하면 이벤트가 엉망이 되고, 이는 앨런이 계획한 이벤트이기 때문에 엔지니어나 객실 담당 나부랭이가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세라 때문에 찢겨진 가짜 피부를 벗겨내고 슈이치로 돌아온 스바루는 신나고야 역에서 라이플을 들고 열차가 지나간 선로 위에서 코난의 만류에도 '타임 리미트다'라는 말을 하며 라이플의 총알을 쏘며, 코난에게 이미 계획은 실행됐다며 나머지는 네 하기 나름이란 말을 한다. 그때, 코난과 세라는 조종실 직전의 칸에서 앨런이 들어있는 캐리어를 발견한다. 세라가 범인을 처음 목격했을 때 캐리어가 두 개였던 이유는 납치된 인물이 두 명이었기 때문인 것. 코난과 세라가 앨런을 꺼내자 승객 분위기가 술렁거리며 모리 탐정도 보통 일이 아니란 걸 깨닫는다. 앨런은 자신을 어떻게 찾아냈냐고 묻자 코난은 당신이 몰래 흘려 놓은 볼펜과 에너지 드링크 덕이라고 말한다.
1.8. 범인 색출
이후 코난은 하이바라에게 부탁해 또 모리 탐정 주머니에서 승객 리스트를 훔치고 승객 전원의 전화번호 명단을 얻어낸다. 그리고 코난은 그걸 조디에게 보내 프로그램을 이용해 승객 전원의 핸드폰에 동시에 전화를 건다. 코난은 범인이 MRI실을 망가뜨렸을 때 폰이 고장났을 거라며 전화가 오지 않는 사람이 이번 납치 사건의 범인이라고 하는데 그때 코난 일행이 있는 객실로 들어온 건... 여태 모습이 보이지 않던 일본 WSG 협회 홍보 담당인 시라하토 마이코였다. 코난은 그녀의 핸드폰에 전화가 오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그녀를 진범이라고 하지만 시라하토 마이코는 우연히 핸드폰이 고장났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범인으로 모냐고 항변한다. 이에 코난은 어째서 무인 운행하기로 된 이 열차에 탑승해 있냐고 지적한다. 이는 시라하토 마이코가 15년 전 사건을 모방하기 위해 앨런을 열차 안에서 죽이려는 속셈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공항 병원에 테러를 일으켜 리니어 열차에 아무도 탑승하지 않게 만든 것이었다. 이어 코난은 결정적 증거로 시라하토 마이코의 이름이 15년 전 사건의 범인의 애너그램[13]이라고 지적하자 시라하토 마이코는 개명 담당자가 일본어에 서툴러서 다행이었다고 말하며 본인이 범인임을 인정한다.마이코는 코난의 추리대로 15년 전 사건의 범인의 유가족이 맞았으며, 그녀는 첫 번째 납치가 일어나던 날, 아버지는 자신과 함께 있었고 이를 증언했는데도 묵살당했다며 FBI가 상관없는 사람을 억울하게 범인으로 만들었다고 분노를 발산한다. 시라하토 마이코는 다 들킨 거 이제 아무래도 좋다며 15년 전 사건과 똑같은 권총으로 앨런을 겨눈다.
1.9. 시라하토 마이코 제압
코난과 세라는 각각 마취총과 절권도로 대응하려 하지만, 갑자기 리니어 열차가 감속하는 돌발 사태가 벌어져 넘어졌고 결국 시라하토 마이코를 제압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앨런은 시라하토 마이코에게 리니어 열차는 시속 1000km 운행을 위해 초경량 소재로 이뤄져 있어 잘못해서 벽이나 바닥에 구멍을 내면 열차가 망가질 수 있다고 겁을 줘서 쏠 거면 자신이 지정한 위치와 각도에서 쏘라고 윽박지른다. 앨런의 말이 사실인 건 마이코도 알았기에 순순히 지시에 따른다.[14] 시라하토 마이코는 앨런의 지시대로 뒷걸음치다가 앨런이 의도한 함정대로 볼펜을 밟고 넘어지며 동시에 코난은 시라하토 마이코가 죽지 않게 적절히 몸을 비틀었고, 세라는 열차의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더니 그 순간 마이코가 누군가가 쏜 총알에 명중당한다. 사건을 목격한 이들은 상황을 이해하지 못 해 당황한다.이 사실을 전해 들은 캐멀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 한 조디에게 설명해준다. 슈이치는 자석에 걸리지 않는 재질의 총알인 은제 탄환으로 저격을 했고 총알은 리니어 열차가 진공 터널 안에서 시속 1000km로 달리는 원리와 같이 초전도의 힘을 받아 열차와 같은 속도로 가속했다. 열차가 감속하면서 총알이 열차를 앞질렀고 이에 범인이 맞게 된 거라고 한다.[15] 이에 조디는 그러려면 열차 안에서 상황을 만들 조력자가 필요하다고 하자, 캐멀은 그 조력자가 코난인 거라고 답한다. 시라하토 마이코는 급소를 피해 목숨은 건졌으나, 빨리 병원에 가야 하는 상태. 앨런이 시라하토 마이코를 응급처치를 하고 상황이 마무리된 것 같은 순간, 코난과 세라는 아직 공범 한 명이 남아있다고 말하며 추리를 이어간다.
1.10. 이노우에 오사무 추격
세라가 본 범인은 분명 남성의 체격이었고 여성인 시라하토 마이코로서는 덩치가 나가는 남성들을 매번 습격하여 직접 운반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범인 남성이 있을 것이라고 추리했고 그 공범의 정체는...리니어 개발 치프 엔지니어인 이노우에 오사무였다.
시라하토가 위험할 때 발생한 급감속은 사고가 아니라 공범인 이노우에 오사무가 태블릿으로 리니어를 원격 조작해서 시라하토 마이코를 도와준 것이었고 동시에 하이바라가 이노우에 오사무의 태블릿을 빼앗아 원격 조종 프로그램이 있는 것을 모두에게 밝힌다. 또한 코난은 MRI 퀜칭 계획은 초전도에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이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추리를 덧붙인다. 이노우에 오사무는 15년 전 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의 아들이었다. 그 또한 15년 전 사건 때문에 증인 보호 프로그램으로 신분을 바꾼 사람이었다. 이노우에 오사무는 아버지가 납치당했을 당시 범인 1명의 얼굴을 목격했고 그 사람은 시라하토 마이코의 아버지가 아닌 11년 전에 잡힌 모방범이었다. 이노우에 오사무는 이 사실을 FBI에게 전했지만 묵살당했다고 분노한다. 자신은 그 사건으로 아버지가 후원 취소를 하자 국민들에게 맹비난을 받아 책임지고 CEO에서 내려오게 됐다며 그런데 FBI는 상관없는 사람을 범인으로 앉혀놓으니 화가 났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마침 운명처럼 시라하토 마이코를 알게 되어 공범 계획을 꾀하게 된 것. 이노우에 오사무는 모리 탐정에게 제압되어 있었으나 품에 숨겨놓았던 전기 충격기로[16] 모리 탐정을 공격하여 제압을 풀고 신미나토하마역에서 도주한다.
슈이치는 마침 우연히 슈키치를 만취한 유미와 함께 차에 태우던 중이었는데, 소식을 듣고 범인의 도주 경로를 예상하려고 한다. 조디나 슈이치나 모두 범인이 도주할 거라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멀리 나가는 경로만 보고 있었는데, 슈키치는 단순하게 생각하라며 범인은 아직 복수를 완수하지 못했으니 다시 한 번 더 앨런을 죽이려고 할 것이고 그 모습을 직접 보고자 할 것이라고 이노우에 오사무의 속내를 읽는다. 이노우에 오사무는 리니어 열차의 진로 방향 근처에서 플랜 B를 실행한다. 리니어 열차는 갑자기 폭주하여 진공 터널을 지났는데도 가속하며 미친 듯이 달린다. 이대로는 열차가 역에 격돌할 게 뻔한 상황. 관리실은 알 수 없는 프로그램이 작동되었고 도저히 해제할 수 없다고 완전히 아수라장이 된다. 급한 대로 선로의 전원을 차단해 더 이상의 가속은 막았으나, 열차 제어가 불가능해 정상적인 착륙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이바라는 그래도 안전장치 때문에 열차가 탈선하는 일이 없을 거라고 직원과 란을 안심시키지만, 열차는 탈선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코난은 이유를 깨닫는데, 오사무의 플랜 B는 열차를 가속시키며 퀜칭 폭발을 일으켜 열차를 폭주시키는 것이었기 때문.
1.11. 진공 초전도 리니어 폭주 저지
코난과 세라는 직원의 안내에 따라 수동 조종실의 브레이크를 걸어보지만 열차의 속도는 전혀 감속하지 않았다. 그렇게 코난과 세라가 뾰족한 수를 찾아보던 중,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 탐정단이 란에게 리니어 열차가 폭주했다던데 괜찮냐고 전화를 걸어온다. 란은 일단 승객이 아무도 안 타긴 했다고 하자 어린이 탐정단은 안심이라고 하며, 하이바라는 화가 나서 지금 코난이 거기에 있다고 말했지만 어린이 탐정단은 하이바라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야이바 공연을 본 소감만 떠든다. 그러다가 낙하산 연출을 이야기하자 란과 하이바라는 아이디어를 번뜩인다. 하이바라는 맨 뒷칸에 배치되어있는 만국기를 세라에게 낙하산처럼 만들라고 지시하고, 코난은 어린이가 겨우 들어갈 만한 문을 통해 열차의 맨앞에 도달한다. 코난은 자신이 부르면 세라에게 만국기를 펼치는 버튼을 누르라고 지시하고 헬멧을 운동화로 차서 리니어 열차의 앞칸에 커다란 구멍을 낸다. 동시에 펼쳐진 만국기는 낙하산 역할을 하기 시작하지만 그럼에도 부족하자 코난은 축구공을 거대화시켜 열차를 감속시키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 후, 코난은 최선을 다해 감속시켰으니 나머지는 신에 맡긴다는 마인드로 세라와 함께 객실로 돌아가 안전벨트를 맨다. 옆에는 앨런과 시라하토 마이코가 마찬가지로 안전벨트를 맨 채로 있다.한편, 이노우에 오사무는 조디 일행의 추격을 받는다. 이노우에 오사무는 황급히 도망치지만, 슈키치가 천재적인 수읽기로 우선 조디를 택시로 지정된 위치에다 보내고 캐멀에게 이노우에 오사무가 도주할 경로를 미리 전달해 선수 치게 만든다. 그때마다 이노우에 오사무는 신들린 발버둥으로 캐멀의 추격을 따돌리지만, 마지막 5수인 조디가 총을 들고 가로막고 있자 이노우에 오사무는 겁 먹고 급격히 커브를 돌다가 벽에 충돌 사고를 일으킨다. 어찌어찌 살아남은 이노우에 오사무는 조디에게 진실을 듣는다.
11년 전 모방범은, 15년 전 사건의 공범이었다.[17] 즉, 시라하토 마이코의 알리바이 증언은 공범 존재 때문에 의미가 없어서 묵살됐고, 이노우에 오사무의 증언도 묵살된 게 아니었다. 이노우에 오사무는 어째서 그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냐고 화를 내고, 조디는 사법 거래를 했다며 11년 전 모방범이 15년 전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대가로 15년 전 사건의 처벌을 하지 않기로 거래했다고 한다. 이노우에 오사무는 결국 모든 건 다 사법 거래 때문이라며, 사법 거래 그딴 건 FBI 너희들이 일 편하게 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며 끝까지 FBI 탓으로 돌리려고 하나, 조디가 "네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도, 이렇게 계획을 짤 수 있었던 것도 죄다 증인 보호 프로그램으로 네가 이름을 바꿨기에 가능했던 거다. 증인 보호 프로그램도 사법 거래다."라고 일갈하자 이노우에 오사무는 반박할 말을 잃고 오열한다.[18] 즉, 이노우에 오사무는 할 필요도 없던 복수를 저지른 것. 리니어 열차는 결국 단순 탈선 수준을 넘어 아예 열차 자체가 공중으로 날아올라 애꿎은 경기장 내부까지 붕 떠서 채찍으로 내리치듯 덮치지만, 코난과 세라를 포함한 네 사람은 맨 뒷칸 쪽으로 이동해 좌석벨트를 단단히 매고 있어서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고 코난과 세라는 무사히 돌아간다.
1.12. 에필로그
맨 마지막 엔딩 장면을 보면 리니어가 고가 선로에서 탈선하여 경기장 안쪽까지 쭉 뻗어 늘어져 있는 게 나오는데 맨 뒤쪽에 몇 칸은 그나마 선로에서 탈선해 추락을 하지 않아서 피해가 그나마 좀 덜했던 것이다.2. 쿠키 영상
2.1. 첫 번째 쿠키 영상
쿠키 영상으로 스바루로 돌아온 슈이치는 슈키치와 유미를 집까지 바래다주고 차를 캐멀에게 넘긴 뒤에 메리에게서 협박을 받는다.[19] 하지만 잠시 한눈이 팔린 사이 메리를 놓친다. 그리고 술이 깬 유미는 프러포즈를 받아준 것도 슈키치의 가족을 만난 것도 다 필름이 끊겨서 기억이 안 난다며 슈키치에게 실망을 산다. 하지만 왠지 차 속에서 토를 한 거 같다는 말을 하고, 캐멀은 차 속에서 이상한 냄새에 표정을 찡그린다.2.2. 두 번째 쿠키 영상
25기 예고 영상은 벚꽃 나무 속에서 경시청이 등장하며, 벚꽃잎이 흩날리며 마츠다 진페이의 '자 얘들아 가자!'(원판은 'おい お前ら 出番だってよ')라는 부름에 후루야 레이, 다테 와타루, 모로후시 히로미츠, 하기와라 켄지로 추정되는 여럿이 대답하고 명탐정 코난 타이틀이 뜨면서 벚꽃잎 네 장이 떨어진다.[1] 월드 스포츠 게임즈의 약자. 모티브는 올림픽.[2] 이 정전 때문에 코난과 건배를 하지 못해 코난이 맡긴 잔으로 혼자 잔을 부딪히는 하이바라가 포인트.[3] 비색의 탄환 엠블럼을 구성하는 조각들이 계속 회전하다가 은총알이 뒤로 들어감과 동시에 이 극장판의 핵심인 리니어가 지나가는 터널을 묘사한 배경과 함께 이번 극장판의 엠블럼이 나오고, 방금 뒤로 들어간 은탄환이 엠블럼을 치면서 무언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엠블럼의 영어 글자만 남은 상태에서 배경이 회전하더니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이란 글자가 나온다. 자막판은 탄환 2개만 보여줬지만, 더빙판은 아예 따로 배경을 제작해 총알 3개가 계속해서 천천히 돌고 있는 배경이 나온다.[4] 아가사 박사를 제외하고도 한 장이 모자랐는데, 소노코가 아가사 박사의 퀴즈 대결로 승부하자고 했지만 일부러 맞히지 않고 티켓을 양보하였다.[5] 일본계라고 한다.[6] 이것이 본작의 도입부.[7] 존 보이드 사장은 술을 마시고는 이츠즈카 사장이 골프를 치러 간다는 것과 스즈키 시로 회장이 WSG 출정식에 온다는 것을 옆에 앉은 사람에게 말했다.[8] 여기서 이시오카가 깜짝 이벤트인 만국기를 펼치는 이벤트를 발설하는 실수를 저지른다.[9] 코난은 어린애 말투로 때쓰는 척 연기라도 하지만 하이바라는 대놓고 애어른처럼 말해서 란도 코난도 벙찐다. 초반에 하이바라는 겐타, 아유미, 미츠히코를 보고 어린애라고 표현하고, 코난에게 나이 많은 사람끼리 건배하자고 말했는데, 그 때와 완전히 반대되는 말을 하고 있는 것도 개그 포인트.[10] 인터뷰 때 일본어(더빙판에선 한국어)로 어눌한 억양의 인사말 한 번 던지고 이후 쭉 영어만 쓰는 걸 보면 일본어를 못하는 걸로 보인다.[11] 정황상 존을 납치한 범인으로 오인한 것으로 추정된다.[12] 정의 출처, 퀜칭 전개과정 출처.[13] 이시하라 마코토 - 시라하토 마이코.[14] 일반적인 상황에서라면 의심을 했겠지만, 앨런이 몰아세우듯이 윽박지르자 시라하토 마이코가 기세에 눌려버렸다.[15] 즉 다시 말해 선로 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슈이치가 리니어가 지나간 뒤 몇 초 후 열차를 향해 총을 발사했고 그 총알은 마치 유도 미사일처럼 10여 분 동안을 계속해서 열차의 뒤를 쫒아 날아가고 있었던 것이며 리니어가 속도를 늦추자 그게 열차를 뚫고 들어와 곧장 마이코를 명중시킨 것이었다!(당연히 현실에선 불가능 하겠지만) 참고로 앞에서 슈이치가 저격 시 '타임 리미트다'라는 말을 한 원인이 이때 밝혀진다. 더 늦게 쐈으면 진공 터널의 문이 닫혀 탄환이 막힐 수 있었다.[16] 스즈키 회장 때 사용했던 물건으로 추정된다.[17] 스바루가 해당 사건을 설명할 때 잡힌 범인이 공범을 불었다고 했는데, 그게 이렇게 이어지는 내용이었던 것.[18] 이때, 열차 소리 때문에 이노우에 오사무의 오열은 묻히고 표정만이 강조된다.[19] 이때 메리가 스바루를 애송이라고 칭한다. 그의 정체를 눈치챈 건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