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0:58

명탐정 코난: 14번째 표적/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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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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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 작품과의 콜라보작. 국내 극장 개봉함. *2 일본 현지방송 특집 편성작(극장 미개봉). 국내 극장 개봉함. *3 특정 인물의 이야기. 국내 극장 개봉함. | 명탐정 코난 극장판 템플릿 보기 }}}}}}}}}


1. 본편
1.1. 프롤로그1.2. 메구레 쥬조, 키사키 에리, 아가사 히로시 습격1.3. 오사나이 나나 살해1.4. 란의 인공호흡1.5. 잠자는 코고로의 추리쇼
2. 쿠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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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

1.1. 프롤로그

엄마 키사키 에리를 발견한 모리 란은 무심코 달려갔으나, 에리는 란에게 오지 말라고 말한다. 갑자기 총성이 들리고, 에리는 총에 맞아 쓰러진다. 그런 꿈을 꾼 란은 바로 엄마에게 안부 전화를 한다. 에리는 웃으면서 넘기지만, 란이 전화에서 "꿈으로 본 엄마는 지금보다 조금 젊었다."라고 말하자, 에리는 표정이 흐려진다. 그리고 "란이 허벅지에 난 총알 자국을 기억하고 있을까?"라며 읊조린다.

1.2. 메구레 쥬조, 키사키 에리, 아가사 히로시 습격

한편, 에도가와 코난소년 탐정단, 아가사 히로시와 함께 항공 박물관에 가[1] 그곳에서 비행기의 사진을 찍던 유명한 사진가 시시도를 만난다. 란은 유명 작가 미노루의 사인을 받고, 그 사인회장 앞에서 난폭 운전을 하는 나나를 보게 된다. 에리와의 식사 약속을 잡던 중 텔레비전에 나오는 아쿠아 크리스탈 사장인 아사히, 약속 장소인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만난 히로키와 그 레스토랑 소믈리에 사와키 코헤이, 이렇게 용의자 후보들이 등장한다.

간만에 즐거운 식사를 하는 모리 일가, 하지만 그것도 잠시, 코고로가 창 밖에서 피터 포드와 대화하는 자주 가던 술집 마담 오카노 토와코를 발견하더니 이내 정신이 팔린다. 결국 에리는 열 받아서 식사도 중단하고 미뤄놓은 일정이 있다며 나가버린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공원에서 조깅을 하던 메구레 경부가 누군가에게 저격당한다. 그 다음에는 키사키 에리가 독이 든 초콜릿을 남편 모리 탐정이 보낸 선물인 줄 알고 먹었다가 쓰러진다. 다행히 병원에서 위세척을 받아 목숨은 건지게 되었지만 분위기는 점점 심상치 않아져만 간다. 한편 아가사 박사의 집에서 메구레와 에리 주변에 있던 증거물 사진을 보고 어디선가 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코난, 그때 박사님이 집 앞에서 석궁으로 저격당한다. 코난은 박사님을 저격한 바이커를 뒤쫓지만 결국에는 놓치고 만다. 아가사 박사의 병문안을 갔다가 증거물이 트럼프 카드의 킹, 퀸, 잭[2]이 들고 있는 물건임을 눈치챘고, 범인이 트럼프 순서대로 사람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코난은 범행현장에 범인이 남긴 메시지들과 연이은 세 사건들을 토대로 범인은 코고로나 자신을 둘러싼 인물을 노린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경찰은 범인이 가석방된지 얼마 안 된 무라카미 죠라고 추측해낸다. 이 범행의 목적은 자신을 체포한 모리 코고로를 향한 복수라고 추측되지만, 정말로 그럴까? 과연 그 사람의 단독 범행인가? 시간이 지나 결국에는 사망자까지 발생하는데…

13-12-11, 다음은 10, 코고로는 10이 들어가는 자신의 주변 인물을 떠올리다가 토와코和子를 떠올리고 경찰과 동행하며 토와코 사장을 찾아가고는 안전한 그녀의 모습에 안도한다. 또한 그녀의 집 주변을 지키며 잠복하기까지. 한편 시라토리와 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란과 코난, 그들은 무라카미와 코고로의 사건을 시라토리로부터 듣게 된다. 살인범인 무라카미를 코고로가 체포하고 경찰 조사를 하던 중, 무라카미가 화장실을 가고 싶다며 경찰 1명을 동행해 보냈지만 무라카미는 해당 경찰관을 해치고 때마침 란과 같이 코고로에게 옷을 가져다 주러 온 에리를 인질로 잡는다. 메구레는 어린 란을 지키기 위해 멀리 피신 시켰고, 코고로는 총으로 무라카미를 쏘려다가 그만 에리의 다리에 총상을 입히고 만다. 이후 다시 무라카미를 맞춰 체포하는데 성공해지만 인질을 다치게 했다며 논란에 휩싸여 형사를 그만두고 탐정 사무소를 차리게 된 것이다. 해당 사건에 대해 듣자 란은 당시 사건을 기억해냈고, 총을 잘못 맞춘 아버지 코고로에게 실망하여[3] 신이치에게 상담을 한다.[4] 란은 신이치에게 혹시 신이치였어도 같은 상황에서 발포했을 거냐고 묻지만 신이치는 자신도 모르겠다면서 코고로가 발포한 건 사실일지라도 그것이 진실이 될 수는 없을거라면서 속사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해준다.

다음 날 코난은 탐정 사무실에 전시된 히로키의 사인 액자를 보고는 그의 이름에 十이 들어간다는 것을 눈치챘고 란은 이 사실을 코고로에게 알린다. 다들 히로키에게 달려갔고, 그는 아무 이상도 없는 안전한 상태였다. 한편 히로키는 집에만 있으라는 메구레의 당부에도 헬기 운전하기로 했고, 결국 그의 경호를 위해 코고로, 메구레, 코난, 이렇게 셋이 추가로 탑승한다. 운전하기 전에 안약을 넣는 히로키, 그런데 그가 헬기를 운전하다가 햇빛을 마주치자 이내 앞이 보이질 않는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헬기가 추락할 위기에 처한다. 고소 공포증이 있는 코고로와 헬기 조종 경험이 없는 메구레가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자 코난은 과거 헬기 모의 조종 경험을 살려서 추락을 막았고, 소년 탐정단에게 초등학교 운동장에 헬기를 착륙시킬 거라며 아이들을 대피시키게 유도한다. 하지만 착륙 직전에 다운 워시[5]에 들어가 결국 완벽한 착륙에 실패했고 간신히 살아남은 네 사람은 기름이 새는 헬기를 보고는 멀리 도망쳐서 헬기 폭발 직전에 무사히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히로키의 안약이 동공이 열리게 하는 약으로 바뀌어 있으며,[6] 골프 대회 참가 예정이었지만 족히 2주는 선수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게 된다. 덤으로 트럼프 카드 스페이드 10을 발견해 코난의 추리가 적중하게 된다. 다음 스페이드 9 후보를 유추하던 도중 코고로는 9대신 8의 후보는 안다며 사와키 코헤이의 집을 가게 된다. 코난은 코헤이의 집 마룻바닥이 패여 있는 것을 보고 의문을 품는다. 코헤이의 경호를 위해 코헤이의 일정을 살펴보던 도중 아사히 사장의 아쿠아 크리스탈 초대장을 본 코난 일행, 시라토리는 초대장을 보고는 스페이드 9 후보가 아사히 사장임을 눈치챈다.[7][8]

아사히 사장의 초대를 받고 온 코난 일행과 다른 사람들, 하지만 아사히 사장은 보이질 않는다. 그러던 와중 메구레는 무라카미 사건 때문에 이곳에 왔다고 언급했고 초대자 대부분 이름에 숫자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9] 대화를 하던 도중 나나는 미노루가 추천한 식당을 갔다가 낭패를 봤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했고, 자신이 들고 온 와인을 보여주더니 미노루에게 마셔보고 무슨 와인인지 맞춰보라고 한다. 미노루는 자신있게 답을 냈지만 틀렸으며, 소믈리에였던 코헤이가 정확하게 맞췄고 결국 미노루는 망신만 당한다.[10] 그 와중에 피터 포드는 목이 마르다며 마실 걸 원했고 식당 내부를 돌며 마실 것을 찾기로 한다. 한편 코헤이가 조미료를 입에 대는 걸 목격한 코난은 무얼 하는지 묻고, 코헤이는 혹시나 일이 틀어져서 오래 머무르게 된다면 식재료를 써서 요리할 일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상태를 체크한 거라고 대답한다.

나나는 아사히에게 초대받으며 매니큐어를 같이 선물받았다고 자랑하며 와인 코르크에 매니큐어로 고양이를 그린다. 그때 아사히가 쓴 편지를 발견했다며 편지를 건넨 포드, 편지 내용은 아사히가 자신은 늦을 예정이니 손님들 오시면 와인을 대접하라는 내용이었고, 코헤이는 손님들을 데리고 와인 셀러로 향했고, 란은 와인 셀러 온도가 춥다고 하자 코헤이는 이 정도면 따뜻한 거라며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 과정에서 코헤이가 석궁에 쏘여 죽을 뻔했으나 코난이 막아준 덕에 다치진 않는다. 덤으로 발견된 스페이드 8, 허나 9인 아사히를 건너뛰고 바로 코헤이가 죽을 뻔했다는 사실에 쎄함을 느낀 일행들, 서둘러 아사히를 찾았으나 나나가 창문 밖에 물 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아사히의 시체를 발견하고 비명을 지른다. 그의 가슴 주머니에 꽂힌 스페이드 9...

1.3. 오사나이 나나 살해

다들 탈출을 하려고 했으나 전화는 먹통에, 문은 전부 잠겨있거나 누군가 시멘트로 이미 막아놨다. 가장 불안해하던 나나, 코고로는 무라카미에게 원한 살 짓을 했냐며 물었고 나나는 자신이 예전에 새벽에 난폭 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뺑소니로 치고 달아났다고 자백한다. 하지만 무라카미는 최근에 출소했으니 이번 사건과는 연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란, 코난, 나나만 제외한 일행들이 탈출구를 찾는 동안 누군가 식당 내부를 정전시킨다. 패닉 상태가 된 나나, 코난은 어두워지자 나나의 매니큐어가 야광임을 눈치챈다. 그때 나나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누군가 나나에게 와인잔을 던져 깨지는 소리와 코난이 먹던 음료수 깡통 캔이 걷어차이는 소리가 들린다.[11] 다시 켜진 불, 하지만 나나는 범인에게 칼에 찔려 살해당했고 스페이드 7 카드, 그리고 조커가 그녀의 곁에 놓여있었다. 메구레가 시체를 확인하는 동안 사진을 찍는 시시도, 메구레는 그 행동에 대해 질책했으나 시시도는 감식반 대신 사진을 찍는 거라고 하자 메구레는 사건이 끝나면 제출해달라고 한다. 감식 도중 어두운 상황에도 정확히 나나를 찌른 방법에 의문을 품던 메구레, 코난의 증언으로 야광 인조 손톱을 이용해 찌른 것임을 알게 된다. 메구레는 근처에서 그녀의 인조 손톱을 발견했고, 매니큐어를 선물한 사람이 아사히가 아닌 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나나의 등에 남겨진 손자국, 범인이 나나를 살해할 때 억누른 흔적이 남았다. 코난은 손자국이 왼손잡이인 무라카미와는 다른 오른손잡이임을 알게 된다.[12] 지금까지 범인에게 놀아났음을 깨닫고 분노하는 코난...

범인이 나나를 살해하고 도망칠 때 자신이 먹던 음료수 캔을 걷어찼다는 사실을 기억해낸 코난은 어른들의 바지 밑단을 훑어보더니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바지 밑단이 젖어있는 걸 확인한다. 의문이 든 코난은 물 여러 잔을 꺼냈고, 한 잔에만 소금을 타서는 어른들에게 돌린다. 한 명이 아무렇지 않게 물을 마시는 것을 보고는 그 사람이 범인임을 확신한 코난, 그러나 증거가 부족한 코난은 나나의 시신에서 무언가를 찾는데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자 마침내 증거를 확보하게 된다. 그때 누군가 기폭 장치를 눌렀고 아쿠아 크리스탈을 정전시킨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는 상황, 그때 범인이 두 번째 기폭 장치를 눌러 유리창을 폭파시켜 식당을 물에 잠기게 만든다.

1.4. 란의 인공호흡

간신히 물 밖으로 나온 일행들, 하지만 란이 없다는 걸 눈치챈 코난은 란을 구하러 물 속에 들어간다. 란은 식당 내부에 전시되어 있던 차에 다리가 낀 상황, 코난은 갖고 잠수했던 공기가 담긴 물병을 이용해 란에게 산소를 준다. 하지만 구하려다 자신 역시 다리가 낀 상황, 결국 코난은 기절해버린다. 그때 란이 코난에게 입을 맞춰서 자신의 입 안에 있던 산소를 줘서 코난을 살린다. 깨어난 코난은 겨우 발을 빼내고는 자신의 신축 멜빵을 이용해 차를 들어올리고는 란을 구해내는데 성공하고 같이 잠수한 코고로가 란을 데리고 올라간다. 간신히 살아난 란, 그때 물 위에 6~2까지의 트럼프 카드가 떠있는 것을 발견한다. 일행들은 무라카미가 한꺼번에 죽이려 한다며 분노했지만 그것도 잠시, 탈출 방법을 생각한다. 코난은 아까 폭발로 깨진 창문으로 나가면 된다고 알려줬고 다들 식당을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1.5. 잠자는 코고로의 추리쇼

탈출에 성공한 일행들, 하지만 맥주병이었던 미노루가 결국 물을 먹고 기절하는 바람에 자격증이 있는 코헤이가 인공 호흡을 하려고 했으나 코난이 코고로의 목소리로 시라토리에게 시킨다. 자신의 목소리가 나오자 놀란 코고로는 이내 코난의 마취침을 맞고 기절한다. 결국 시라토리가 맡은 인공 호흡, 미노루는 간신히 살아난다. 코난은 지금까지의 범행은 무라카미가 아니며, 진범은 무라카미와 어딘가에서 만나 코고로가 쏜 총에 맞은 것과 도박장에서 조커라는 별명을 알아내고는 그것을 범행으로 이용했다고 추리한다. 그러고는 진범이 살해하고 싶은 상대는 나나와 아시히 그리고 츠지이며, 진범은 지금 이 장소에 있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시시도가 니시다를 의심하자 니시다는 오히려 당하는 쪽이며, 진범은 해앙 레스토랑을 폭파시킴으로써 수영을 못하는 니시다를 익사시키려고 한 것이였다. 곧 바로 코난은 시라토리에게 인공 호흡 방법을 묻더니 기도를 확보하지 않은 채 코를 막고 인공호흡을 하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시라토리는 당연히 죽는다며 황당해하다가 눈치채고 굳어버린다. 즉 범인은 바로 사와키 코헤이였던 것이다. 코헤이는 자기도 죽을 뻔했던 걸 보지 않았냐며 당황하지만 코난은 그건 스스로 설치한 부비 트랩이 아니냐고 일갈한다.

코난은 코헤이가 미각장애 때문에 이 모든 일을 벌였다고 언급한다. 코헤이는 나나가 가져온 와인을 맛도 보고 냄새도 보고 색깔도 봤지만 맛을 본 것만 연기였다. 향과 색깔만으로 나나가 가져온 와인을 정확히 맞췄던 것이었다. 아까 코난이 코헤이의 물에만 소금을 탔지만 코헤이는 느끼지 못했으며, 부엌에서 고춧가루를 입에 대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코헤이를 목격했다고 언급했다.[13] 코헤이는 미각장애가 맞다고 인정했지만 그게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냐고 물었다. 그때 코난은 코헤이에게 양복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라고 한다. 그때 코헤이의 주머니에서 나온 건 코르크, 나나가 매니큐어로 고양이를 그린 코르크였다. 나나가 살해당하기 직전에 들고 있었고 살해 당하는 과정에서 코헤이의 옷 주머니 안으로 들어갔던 것. 덤으로 신이치는 코난으로 변해버려 연락을 할 수도 없는 상태라 쓸 일은 없어겠지만 쿠도 신이치 살해 예고를 위해 준비해둔 스페이드 A도 발견되었다. 코헤이는 모든 게 드러나자 결국 남은 스페이드 A 카드를 부재중인 신이치 대신 기운이 빠져 벽에 기대어 앉아있는 란에게 던지고는 범행 동기에 대해 자백한다. 나나를 살해한 이유는 자신을 미각장애로 만든 원수이기 때문, 예전 나나의 뺑소니 사고 피해자가 바로 코헤이였다. 코헤이는 사고 이후로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버렸고 자신이 아끼는 와인을 바닥에 던져 깨버렸다.[14] 츠지 히로키를 살해하려고 했던 이유는 파티장에서 자신에게 공개적으로 모욕을 줘서[15], 아사히 사장은 비싼 와인들을 관리하는데 온도를 제대로 설정해놓지를 않아서, 미노루는 와인에 관한 잘못된 지식을 잡지에 실어서, 결론은 자신의 직업을 무시하고 와인을 소중히 관리하지 않은 이들에게 분노해 이 모든 일을 벌인 것이었다. 살해당한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16] 무라카미에게 뒤집어 씌우기 위한 목적으로 넣은 것이다.

코헤이는 무라카미가 출소 후 코고로를 찾아간 건 사실이지만, 실은 갱생 후 사과하기 위해 찾아간 것이었음을 알려준다. 자신이 코고로의 친한 친구라고 속여 집으로 데려가 이야기를 들은 뒤 트럼프 수법을 쓰면 자동으로 범인은 무라카미로 좁혀질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용의 선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소름끼치는 이유로 그가 갱생한 것은 코헤이의 작전에 방해가 되는데다 자신이 대접한 와인에 취한 무라카미를 처리했다는 것을 밝힌다.

코헤이는 모든 자백을 마치고는 폭탄을 하나 더 기폭시켜 메구로와 시라토리의 접근을 막고 칼을 꺼내 란을 인질로 잡는다.[17] 그녀를 데리고 옥상으로 향하는 코헤이, 헬기를 타고 도주해 죽이지 못한 츠지 히로키를 마저 죽일 거라고 답한다. 하지만 도주를 위해 불러온 헬기 조종사가 칼든 코헤이를 보고는 착륙을 하지 않자 착륙하라며 소리를 지르고 조종사는 본부에 지원을 요청한다[18]. 시라토리가 총을 들고는 코헤이를 맞춰보려고 했지만 실력이 떨어져 맞추질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코헤이가 추가로 건물을 폭파시키는 바람에 건물이 무너져 가고 있는 상황, 코헤이는 총을 버리라며, 맞추면 자기도 란을 해치겠다고 협박한다. 시라토리는 코고로처럼 실수로 란을 맞출까봐 불안해했고, 코고로는 시라토리에게 자신에게 총을 넘기라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결국 총을 버린 시라토리, 코헤이는 코난을 시켜서 총을 가져오게끔 했지만 코난은 코헤이와 란을 10년 전 무라카미와 에리의 상황과 겹쳐보고 왜 코고로가 에리를 쐈는지 깨달으며 총을 들고는[19] 란의 허벅지를 빗겨나가게 맞춘다. 결국 다리를 다쳐서 도망치지도 못하게 된 란, 코헤이는 란을 버리고 도주해보지만 코고로에게 엎어치기를 당하며 구속된다. 기울어져 가는 건물 옥상에서 떨어지는 란은 코난 덕에 간신히 구출됐고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간다. 란과 시라토리는 그제야 코고로가 당시에 왜 에리를 쐈는지 알게 된다. 오발이 아닌 인질이었던 에리를 살리기 위해서였던 것.[20][21] 코난은 상황이 정리되고 깜짝 놀랐다며 태연하게 시라토리에게 총을 돌려줬고, 시라토리는 큰일날 뻔했다며, 코난이 운 좋게 란의 허벅지를 맞춘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신이치가 하와이에서 아버지 쿠도 유사쿠에게 사격을 배웠기 때문에 의도한대로 맞추는 게 가능했던 것.

2. 쿠키 영상

사건 후 에리네 집에 찾아간 코난과 란, 이미 에리는 그때 코고로가 자신에게 총을 쏜 이유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란은 그것 때문에 부모님이 별거 중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진짜 별거 사유는 다친 그날 밥을 차려줬는데 코고로가 왜 밥을 했냐고 화를 내서(...)[22][23] 결국 마름모꼴 신이치가 등장해 에리의 음식은 네 맛도 내 맛도 아니라고 하며 극은 끝난다.

[1] 헬리콥터 조종 시뮬레이터가 언급되는데, 이것이 나중에 전개상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한다.[2] 더빙판으로 설명해 킹인 골롬보 경부의 본명은 골한석인데, 한석의 은 숫자 1, 석은 석 삼의 3이어서 13이었다. 다음으로 퀸의 키사키 에리 (노애리) 변호사는 변호사의 여왕이라 통하였다. 잭의 브라운 박사의 박사를 한자로 쓰면 사(士)는 +(열 십)과 ㅡ(한 일)을 합친 것이 되어 11을 뜻한다.[3] 정확히는 아무리 실력에 자신이 있었다고 하나 어머니가 죽을지도 모르는데 발포한 코고로에게 실망한 것.[4] 물론 신이치는 코난이 된 상태였기에 밖에 나가 공중전화와 음성변조기로 대화했다.[5] 비행 중 날개가 아래로 내리미는 공기[6] 누군가 히로키의 집에 몰래 침입해서 바꿔치기했다고.[7] 아사히 사장의 이름을 파자하면 九가 나온다.[8] 코고로는 아사히 사장은 자신에게 애완동물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한 적이 있지만, 친한 지인으로 여길 정도는 아니기에 타겟인 것에 의아해 했지만, 메구레는 아마 무라카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럴거라 말한다.[9] 아사히, 코헤이, 나나, 시시도, 코고로, 포드, 시라토리, 미노루, 그리고 란이 추측한 코난의 본 모습인 신이치 코난은 자신이 작아지지 않았다면 란의 부탁으로 왔을 거러면서 납득했다.[10] 미노루는 답으로 비싼 와인의 이름을 댔지만, 그건 그저 관리를 특별하게 해서 그 비싼 와인과 비슷한 맛이 나게 된 싼 와인이었다.[11] 이게 범인을 밝혀내는 결정적 제공이 되었다. 음료수 캔이 아니였다면 완전 범죄가 되었을 거다.[12] 석궁으로 아가사 박사를 습격한 범인이 오른손잡이였다.[13] 물론 고춧가루는 매운 맛이고 매운 건 맛이 아니라 통각이므로 상관없다. 하지만 코난은 혀가 생명인 소믈리에가 그런 자극적인 것을 몰래 입에 댄 것을 수상하게 여겼던 것.[14] 코헤이의 자택 마룻 바닥이 패여있던 것도 이 때문이다.[15] 이 사유에 대해서는 메구레도 황당해 했다. 겨우 그런 일로 사람을 해치려 했냐는 어이없어하는 발언이 백미. 다만 이건 약간의 오해가 있는데, 단순히 무시만 당한게 문제가 아니라, 코헤이는 교통사고와 더불어 그때 모욕을 당한것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아 미각장애가 생겼다. 이 때문에 자신의 꿈이었던 소믈리에를 포기해야 했었기에 복수를 계획한거다. 즉, 코헤이는 히로키에게 공개적으로 집단괴롭힘을 당하고, 그 스트레스로 인해 자신의 직업에 관련해 사형 선고를 받은거나 마찬가지가 되었으니 복수를 다짐할만 도 하다.[16] 메구레 쥬조, 키사키 에리, 아가사 박사, 자신, 시시도, 코고로, 피터 포드, 시라토리 닌자부로, 쿠도 신이치[17] 평소 같았으면 코헤이 역시 이 녀석처럼 란에게 먼지가 나도록 맞았겠지만 이 작중에서는 란은 익사할 뻔했다가 겨우 살아남아 탈진한 상태였다.[18] 그도 그럴 것이 여학생을 인질로 잡고있고 칼을 손에 쥔 채, 무서운 표정으로 소리까지 지르는 모습을 봤는데 착륙하는 게 더 이상하다. 게다가 건물도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기에 조종사는 지원을 요청한 것.[19] 란은 이때 총든 코난에게서 신이치를 겹쳐보게 된다.[20] 범인은 본인의 신변을 위해서 인질을 데리고 도주를 해야하는데 다쳐서 거동이 불편한 인질은 도주에 방해만 되기 때문. 이러니 인질을 끌고 가자니 제대로 데려갈 수 없어서 경찰이 습격할 틈을 주게 되고, 그렇다고 인질을 버리면 경찰 입장에서는 총까지 써서 무력진압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다. 더구나 마지막 란이 인질로 잡힌 상황은 폭발의 여파로 지형 자체가 흔들리는 상황이라서 범인 입장에서는 인질을 끌고 가는 것 자체로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그 상황에서 인질이 다치기까지 하면 선택지가 아예 사라진다.[21] 허벅지를 스친 것부터가 오발이 아닌 것에 대한 복선이었다. 허벅지나 넓적다리 쪽은 치명상을 입을 확률이 적다고는 해도 하체로 흐르는 동맥과 정맥이 있어 파열되면 현대 의학으로도 살리기 힘든 곳이다. 실제 정사 삼국지에서 장합이 여기에 화살을 맞고 죽은 것으로 유명하다. 물론 현대의학의 발달로 죽기까지는 않게 할 순 있지만(허리띠나 줄로 피격부위 위를 강하게 묶고 지혈해주면 과다출혈로 인한 사망은 피할 수 있다.) 혈관이 심하게 손상되거나 이송이 늦을 경우 환자를 살리려면 절단수술 뿐이다. 즉 이렇게 큰 리스크가 있는데도 정확하게 허벅지에 스치게 된거 자체가 일부러 그랬다는 것의 증거인 셈이다.[22] 코고로의 입장에선 왜 다친 사람이 쉬지 않고 요리를 하냐며 배려한 것이었지만 언성을 높이는 바람에... 에리는 아픈 와중에 요리를 했음에도 그런 말을 들으니 상처받은 것이었다.[23] 배려도 배려인데 에리는 딸인 란과 달리 작중에서 손꼽히는 수준의 요리치다(...) 맛이나 있었다면 코고로도 좀 더 부드럽게 말할 여지가 있었겠지만 힘들게 만든 것 치고는 맛도 괴식 수준이라 화를 내고 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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