冥王星
1. 개요
탐정학원Q에 등장하는 DDS와 DDC의 아치 에너미 격인 범죄조직.범죄 코디네이터 조직이지만, 살인을 직접 실행하지는 않는다.[1] 아예 조직의 규칙 중에 절대로 자기 스스로 사람을 죽여선 안된다는 규칙까지 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명탐정 코난의 검은 조직과 소년탐정 김전일의 타카토 요이치를 더한 것하고 비슷하다. 여담으로, 후속작에선 타카토 요이치가 신들의 이름을 이용한 비슷한 제자들을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2. 상세 소개
조직원은 의뢰인에게 범죄 방법을 가르쳐주고[2], 살인 계획 날짜에 의뢰인과 관련된 다른 사람으로 변장해서 의뢰인이 제대로 범죄를 실행하는지 감시한다. 보수는 깔끔하게 의뢰인 전재산의 절반. 그리고 만약 의뢰인이 완전범죄에 실패하거나 범행이 들통날 경우, 즉시 의뢰인을 폐기처분한다. 직접 죽이는 건 아니고, 주로 최면을 걸어 자살시키거나 폐인으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의뢰인이 살해당할 경우 의뢰인을 살해한 사람을 찾아서 처리하기도 한다.[3]행동 방식은 소년탐정 김전일의 지옥의 광대: 타카토 요이치와 매우 흡사. 어찌보면 탐정인 김전일과 김전일의 조력자들을 팀(Team)으로 만든것이 DDS Q클래스라면, 그 숙적을 조직의 형태로 만든 것이 이 명왕성이라 할 수도 있다. 그 밖에도 김전일은 일부 단편이나 지옥의 광대가 트릭을 설계해준 사건을 제외하면 전부 연쇄살인이라서 보통 사람이 생각하기에는 트릭이 너무 거창하고 복잡하다는 비평도 있었는데 탐정학원 Q는 명왕성이라는 트릭을 전문적으로 설계해주는 조직을 설정해서 그런 점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
이 조직의 꼭대기에는 단 모리히코의 숙적 킹 하데스가 군림하고 있다. 본래 오래 전 DDC와의 긴 싸움끝에 괴멸되었으나 본편이 진행되는 시점에서는 이미 부활했으며, DDS를 부수기 위한 카드로 아마쿠사 류를 준비하여 DDS에 입학시킨다. 그리고 계속 범죄계획을 알려주는 사업(?)을 벌이는 와중에 DDS, 특히 Q클래스와 충돌하게 되고, 기나긴 싸움을 벌이게 된다.
조직원들은 대체적으로 변장술에 능하고 완벽한 범죄는 예술이라는 '예술범죄' 철학을 갖고 있다. 또한 조직원들의 몸 어딘가에는 반드시 명왕성을 상징하는 표식을 새기고 다니며, 심지어 자신들이 사용하는 물건에도 이걸 새겨 놓는다. 물론 몸수색을 통해 조직원인지 감별해내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물에도 지워지지 않는 특수한 메이크업 제품을 이용해 몸에 새겨진 표식을 가리는 경우가 많다고. 또한 남성멤버들의 암호명들은 모두 그리스 신화의 저승에 관련된 이름들에서 따온다.[4][5]
작중에서는 상당히 위험한 조직으로 묘사됐지만 케르베로스를 제외하면 Q 클래스에게 보이는 족족 털렸다. 케르베로스도 한번 지긴 했지만 상대가 단 모리히코라서... 결국 서룡관 살인사건의 마지막에서는 킹 하데스마저 패배하고 사망하면서 완전히 해체된다.[6][7] 다만 Q클래스가 명왕성을 털 수 있었던 이유는 명왕성이 한번 괴멸될 정도의 타격을 받으면서 약화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22권이 되어서야 거의 옛날의 힘을 되찾을수 있었다고 킹 하데스가 언급하니 옛날의 명왕성이면 오히려 Q클래스가 털렸을 것이다.
3. 결과
결국 마지막에 킹 하데스마저 패배하고 사망하면서 완전히 해체되는가 싶더니, 탐정학원Q 프리미엄에선 케로베로스에 의해 부활한다.[8] 그리고 이 사실을 안 Q클래스가 다시금 명왕성과의 싸움에 돌입하는 것으로 끝난다.[9]사실 이 명왕성의 방식은 킹 하데스의 모친이자 전설적인 범죄 코디네이터 "흑백합" 코쿠오 유리카가 원조이다.
여담이지만 보스부터 말단까지 모두 외모가 준수하다.
4. 구성원들
4.1. 킹 하데스
4.2. Sir 카론
4.3. 케르베로스
4.4. 미스 카오리
담당성우는 모로타 카오루/정유미말단 여성 조직원.[10] QvsA 에피소드에서 첫 등장한다. 나나미 코타로에게 칼을 겨누고, 유키히라 사쿠라코를 죽이려고 하는 등의 '두뇌집단' 다운 짓을 하지 않아서 결국 환주관 살인사건편에서 Q클래스한테 털리고 리타이어당했다.[11],[12] 이후 정신 붕괴 상태로 DCC의 수용소에 갇혀 있다가 나중에 단 모리히코에 의해 최면이 풀린다. 최면이 풀리고 나서도 DDS 내부의 스파이에 대해 불지 않으며 명왕성에 대한 충성을 유지하고 있던 것 같지만... 이건 연극이었고 실제론 이미 타나토스에 대해 불만큼 불고 따로 보호를 받고 있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하지만 실사 드라마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사실 간부인 타나토스보다는 유능해보인다. 변장솜씨도 타나토스보다 뛰어나 보이는데 타나토스의 경우 변장은 했지만 류가 위화감이 있었다고 말했지만[13] 미스 카오리의 경우 몇년을 알고지낸 사람이 전혀 몰랐을 정도이다. 규칙 위반도 오히려 타나토스쪽이 더 많이 했고.
4.5. 미스 유리에
담당성우는 노다 준코/주자영. 실사판 배우는 오쿠누키 카오루.킹 하데스의 후계자인 아마쿠사 류의 교육 겸 감시인. 일단 말단으로 설정되어있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도저히 말단이 아니다.[14] 평소에는 '아마쿠사 토키에(天草時絵)'라는 이름으로 류의 엄마 행세를 하고 다닌다. Q클래스의 일원인 미나미 메구미의 집에 도둑이 침입한 사건이나 독사를 풀어서 죽이려고 한 사건 모두에는 이 여자가 개입한 듯한 정황이 있다. 하지만 죽지도 않고 명왕성이 소탕당할때 탈출해 살아났다. 프리미엄에서는 케르베로스와 함께 등장하며 다시 활동할 것을 예고한다. 떡밥으로만. 명왕성 캐릭터로서는 드물게 실사판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모두에 등장했다.
애니메이션에선 말단이 아니다. 메구의 집에 잠입하는 역할도 미스 카오리가 대신하고 자기는 아누비스와 같이 있는다. 간부 아누비스의 직속 비서이기 때문에 류의 교육겸 감시를 맡고 있다. 류가 가출한 후 아누비스의 곁으로 가서 비서 역할을 계속하며 마지막 단 모리히코 유괴 사건에 약간 개입하고 불타는 배 안에 탈출하는 장면이 없는데 아마도 아누비스와 함께 죽은 듯 하다.
4.6. 아누비스
담당성우는 미도리카와 히카루/정승욱.명왕성의 중간보스급이자 애니메이션판 최종 보스. 애니메이션에서만 나오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Sir 카론과 케르베로스를 적절히 조합해 놓은 듯한 캐릭터. 비주얼이 상당히 엽기적이라 케르베로스의 잘 생긴 외모를 기대했던 독자들에게 제대로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아마쿠사 류의 교육을 맡은 명왕성의 간부이며 후최면의 달인.
애니 41~43화인 마야공주전설 살인사건에서 다음 사건이 완결이기 때문에 간부인 아누비스가 직접 사건을 하달한다. 허나 정작 킹 하데스는 모르고 있었다. 환주관 살인사건에서 도련님을 다치게 하여 킹 하데스의 노여움과 분노를 가라앉히게 하려고 일을 꾸민 것으로 보인다.[15] 마야공주전설 살인사건 만화판에서는 명왕성과 관련 없는 사건이나 애니판에서는 사건이 실패하자 비서인 오바나로 변장하고 있던 아누비스가 마침 도착한 차를 타고 재빨리 도망치는데 그걸 보고만 있던 Q클래스와 나나미 코타로가 참 어이없다.[16] 마지막에 류가 아누비스에게 자신은 명왕성의 후계자가 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아누비스는 단 모리히코의 납치를 계획하게 된다.
류가 명왕성의 후계자를 포기하자 킹 하데스의 책망을 두려워 한 아누비스가 더 큰 공을 세우기 위해 부하들을 부려서 단 모리히코를 납치한다. 렌죠 사토루의 묘지를 찾아가 참배하고 카타기리 시노가 운전하고 있던 자동차 뒷좌석에 탑승하여 돌아오던 중 부한 한 명이 저격총으로 자동차의 뒷바퀴를 명중시킨 후 다른 부하들이 화물차 트럭으로 앞을 가로막아 교통사고를 일으킨 다음 단 모리히코를 납치한다. 이 때 카타기리 시노를 스턴건으로 기절시킨 뒤 따로 납치한 후 스파이 "에키드나"를 카타기리 시노로 변장시켜 DDS에 잠입시키게 된다. DDS가 입학시험인 면도날 섬의 참극 편에서 사용했던 크루저 썬플라워 호를 이용하여 단 모리히코을 감금시키는데 명왕성이 왜 DDS의 크루저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17] 그러나 DDS 인물들의 활약으로 단 모리히코를 찾아내었다.[18][19] 그 후 미스 유리에에 의해 다시 문이 잠겨버리고 자폭스위치가 발동되자 권총을 쏘아서 잠금장치를 고장내는 덴 성공하였으나 이중 잠금장치로 되어있어서 바깥에 있던 잠금장치가 작동하여 문이 다시 잠겨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큐에 의해 잠금장치를 해제시켜 단 모리히코를 구출해내는데 성공한다.[20] 아누비스는 계획이 실패하자 동귀어진으로 배를 자폭시킨다. 그 후 아누비스를 비롯하여 미스 유리에와 에키드나는 폭발에 휘말려 사망하고 나머지 조직원들은 DDS에 의하여 모두 체포된다.[21] 참 어이없고 개연성 없는 오리지널 결말. 킹 하데스는 얼굴도 안 보여줬는데 애니는 끝나버린다. 마지막에 불타는 배 안에서 "이번 게임은 저의 완벽한 패배군요. 류 도련님.. 하지만, 도련님은 언젠가 꼭 명왕성으로 돌아오실겁니다."라는 대사를 하지만 애니가 45화로 끝나서 그 뒤는 아무도 모른다. 2기도 제작될 예정이었는데 무슨 사정으로 인하여 제작이 중단되어버렸다. 성우가 여러모로 아까운 케이스.
4.7. 타나토스
담당성우는 하타노 와타루/홍범기.명왕성의 간부라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말단이나 다름없다.[22] 그럼에도 작중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인데 왜냐하면 DDS 내부에 잠입한, 정체불명의 스파이이기 때문. 학원 선생 중에 누군가로 위장하고 있었다. 조직원의 증표인 문신은 왼쪽 손목부위에 있다. 왼쪽 눈밑에 있는 십자가 문신이 특징. 미역머리캐릭터이다.
6권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맨얼굴은 18권에서나 나왔다. 찌질한 악당 캐릭터의 전형으로 조직의 규칙을 어기는건 기본이다. 첫 등장때는 서룡관의 지하감옥에 큐와 메구를 가두고 죽이려고 했었다. 그러나 19권의 '초능력 살인사건'에서 또 Q클래스한테 털린다.[23] 그러다가 나나미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지기 직전에 케르베로스에게 구해지지만 규칙을 어기는데다 Q클래스에게 털린것 때문에 케르베로스에게 처형당한다.
실사 드라마에선 짤렸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에키드나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아직 스파이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을 때 애니메이션이 오리지널 결말을 내버렸기 때문에 막 붙인 이름이라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비주얼도 괴악하기는 아누비스와 마찬가지. 그리고 역시나 비중이 없다. 27화에서 사건을 저지르고 그 후로 언급이 없다가 44화(최종화 바로 직전)에 이름이 밝혀지고 최종화에서 리타이어.
[1] 이 규칙 때문에 정체가 탄로난 조직원도 있고, 이를 지키지 않아서 숙청되기도 한다.[2] 참고로 살인이 들어간 범죄들만 다룬다. 그 외에 강도, 폭행, 상해, 납치, 사기 등등의 범죄는 작중으로 봐선 명왕성이 개입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3] 명탐정 케르베로스가 그 예로 의뢰인인 사이코를 동생인 마이코가 죽이고 사고로 위장했지만 케르베로스가 모든 것을 간파하고 마이코의 행동을 폭로한다. 그 후에 마이코의 사정을 듣고 마이코에게 사이코의 진심을 전해주고 역행최면으로 마이코의 정신을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로 되돌린다.[4] 다만 해당 남성맴버 전원이 간부급이고 미스 유리에나 미스 카오리 같은 여성맴버들은 그렇지 않다는 걸로 볼때 간부만 그런 암호명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명왕성의 모티브로 추측되는 검은 조직도 간부급 사람들에게만 코드 네임을 부여한다.[5] 애초에 명왕성 자체가 영어로 플루토, 즉 하데스의 로마식 이름이다. 단, 애니메이션판 오리지널 캐릭터인 아누비스는 제외.[6] 다만 Q클래스도 큐와 류의 우정과 약속이 없었다면 불에 타 전멸할 뻔했다.[7] 이 내용은 만화에서만 나오고 에니메이션에서는 다뤄지지 않는다.[8] 여담이지만 케르베로스와 미스 유리에 뒤에 늘어선 조직원들 중, 맨 오른쪽의 헤어스타일(곱슬머리)이 작가의 이전 작품에 나오는 얼치기 추리소설가와 닮았다.[9] 어떻게 보면 양 조직의 창립자들인 단 모리히코와 킹 하데스 둘다 모두 죽었으나 그들의 유지를 이어받은 자들은 남아서 싸움을 계속하는 것이다.[10] 그런데 6권에서 Sir 카론이 그녀에게 간부인 타나토스를 지휘해서 DDS에 잠입시키라는 명령을 한다. 간부가 고작 말단에게 지휘를 받다니... 후에 설정이 바뀐 듯 하다.[11] 다만 처분의 가장 큰 이유는 카오리 때문에 류가 부상을 입었기 때문.[12] 애니메이션에서는 다르게 산장 살인사건으로 나오는데 여기서는 변장하여 현장에 섞였으나 Q클래스와 같이온 혼고 타츠미가 이내 알아차렸고 혼고의 허를 찌른 트릭 심문에 역으로 말려들어 들통이 다나버렸고 이에 발악으로 흉기로 덤벼들었으나 혼고한테 한방에 제압당하였다. 이후 경찰에 연계되 경찰차에 타 연행되는 그과정서 경찰차 옆에서 운전하며 차에 있던 아누비스의 최면에 걸려 이후 행적은 정신 불구로 살아가는 걸로 보여진다.[13] 그러나 이당시 초능력 살인사건의 전모가 드러날까봐 초조해했던탓도 있었다. 류도 이 이전까지는 마키선생이 가짜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고,단 선생이 진짜 마키선생이 납치당한 시기를 얘기하자 큐클래스 모두가 놀라기도한다.[14] 다만 Sir 카론은 이 인물을 확실하게 말단 취급했는데 유리에가 류가 Q클래스와 친해지는것에 경계했지만 카론은 킹 하데스의 뜻은 유리에같은 말단은 상상도 하지 못할만큼 깊고 넓으며 사태를 관망하라고 명령한것을 보면 알수 있다.[15] 참고로 다른 말단 여조직원인 미스 카오리는 아누비스의 후최면에 의해 손톱으로 얼굴을 찢고 폐인이 되고 말았다.[16] 허나 급하게 도망쳤기에 뒤쫒는다 하더라도 따라잡을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17] 아마 스파이 에키드나를 이용해서 썬플라워 호의 시스템를 해킹하여 훔쳐낸 것으로 보인다. 또 썬플라워호 안에 명왕성 조직원들을 경비원으로 여럿 집어넣었다..[18] 이 때 큐에 의해 에키드나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이전 화에서 카타기리 시노가 Q클래스에게 "DDS에서 너희들을 처음 보았을 땐 미덥지않아서 잘 해낼 지 걱정이었는데 정말 듬직해졌는걸~." 이라는 말을 듣고 스파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 이유는 에니메이션 첫 화에서 본인인 카타기리 시노가 큐, 메구, 킨타를 DDS로 들어오면 어떻겠냐고 먼저 제안하였기 때문.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있던 에키드나는 그만 말을 얼버무리고 말았던것이다.[19] 참고로 에키드나는 문 밖에서 대기치고 있던 미스 유리에한테 등에 칼빵맞고 사망하고 문이 잠겨버린다.[20] 단 한 발 남은 총알을 스프링클러를 명중시켜 물에 젖은 상태로 만들어 잠금장치를 고장냈다.[21] 후반부에 헬기에 모두 태워서 탈출하는 장면이 나온다.[22] 류도 이 녀석을 수준낮은 자라고 언급한다.[23] 아이디어가 같지만 그외의 상황들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케르베로스도 이것을 예상했으며 Q클래스도 타나토스의 계획보다 케르베로스의 계획이 훨씬 치밀하고 빈틈없는 계획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