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1 22:37:17

만크릭

1. 개요2. 행적3.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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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명 Mankrik
종족 오크
성별 남성
직업 전사(검귀)
진영 호드
지역 불모의 땅, 나그란드(WoD)
가족관계 올그라(아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등장인물. 애처가인 동시에 복수귀.

2. 행적

2.1. 대격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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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의 땅에서 만날 수 있는 NPC로, 아내를 찾아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그러나 이 퀘스트는 아무런 힌트도 없는 것으로 악명높았는데, 덕분에 불모의 땅 공개채팅창에는 만크릭의 아내의 행방을 묻는 사람들이 언제나 있었다. 하스스톤 전설 카드로 나왔을 때 업적 이름도 '만크릭의 아내 어딨어요?'로 패러디 되었다. 결국 불모의 땅 중간쯤에 있는 오두막에서 가시멧돼지들한테 짓이겨진 시체[1]로 발견되는데, 그마저도 가까이 가서 눌러보지 않으면 알 수도 없다. 이 소식을 가지고 만크릭에게 귀환하면 최종적으론 가시멧돼지들을 대량학살하는 퀘스트로 끝이 난다.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을 때 "그렇게 됐군그래... 어쨌든 고맙소, <직업명>." 라고, 체념에 가깝게 말한다.

2.2. 대격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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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윙이 한바탕 쓸고 지나간 불모의 땅에 여전히 거주 중이다. 북부 불모의 땅 그롤돔 농장에서 가시멧돼지의 엄니를 가져 오라는 퀘스트를 주더니,[2] 남부 불모의 땅에서는 아예 검귀가 되어선 손수 가시멧돼지들을 썰고 다닌다. 한편 대지 고리회 소속인 마카는 가시멧돼지들이 포악해진 이유를 조사하고 복수귀가 된 만크릭의 모습을 슬퍼한다. 만크릭을 잊을 수가 없다면서 여러 선물을 보내는 걸 보면 호감이 있는 모양이다. 만크릭 역시 가시멧돼지들을 썰던 중 플레이어가 가져온 마카의 선물에 잠시 진정하더니, 결국 돌아와 달라는 마카 옆으로 와 분노를 누그러뜨린다.

하이잘 산 일일 퀘스트 중 '하이잘을 지키는 자'에서 일정 확률로 나타나 "내 아내가 죽었다, 이 괴물들아!" 라고 비장하게 외치며 칼질한다. 호드 유저가 퀘스트를 진행할 때만 나타나는데, '전에... 만난 적 있지 않나요?' 업적에 카운팅되므로 얼라이언스 유저는 만크릭이 뜬 호드 유저를 찾느라 눈에 불을 켜고 다니곤 했다.[3]

교역소 업데이트 이후 오그리마의 교역소에 가끔 나타나는데, 매우 부끄러워하면서 마카에게 줄 팔찌를 사간다. 재혼 생각이 있는 모양. 오크 유산 방어구 퀘스트에서 코쉬하그에 마카와 함께 참석한다.

2.3.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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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전 평행세계 드레노어가 배경인 만큼, 나그란드의 강기슭 초소에서 어린 모습으로 나타나 여자친구인 '올그라(원래세계 만크릭의 아내 이름)'를 찾아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퀘스트를 완료한 뒤에 올그라와 마주보고 하트를 띄운다. 어린 만크릭이 어린 올그라에게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알았지?"라는 말을 하는데 아제로스로 건너간 이들의 운명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찡하다. 한술 더 떠서 뒤에 있던 블러드 엘프 혈투사 에하네스는 "뭔가 잃는 일에 익숙해지는 편이 좋을거야, 꼬마야. 그게 인생이지." 라는 의미심장한 발언까지 한다. 에하네스가 호드 소속이니만큼 만크릭의 운명에 대해 알고서 하는 말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강철 호드가 개입해서 역사가 바뀐 드레노어이기 때문에 이들의 운명이 달라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플레이어들은 원정대와 원주민들이 아키몬드를 저지하고 드레노어 붕괴를 막았으니 이들의 운명이 달라졌을 거라 기대했다. 그러나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광신도가 된 드레나이들이 마그하르 오크들을 강제 개종하거나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와중에 만크릭과 올그라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일단 아제로스에서 만크릭이 확인되지 않았기때문에 다른 의미로 다시는 헤어지지 않은 셈이다.

3. 기타

뜬금없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참전 떡밥이 뿌려졌다. 데하카의 참전 떡밥을 뉴스 형태로 뿌리면서 뉴스 형태로 하단에 만크릭의 아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자막으로 흘러 지나간 것. 만약 나오게 된다면, 만크릭 본인이 불타는 칼날단 소속은 아니지만 대격변 등에서 여러차례 검귀의 모습을 보였으므로 네임드 검귀로서 나올 것으로 기대되었다. 하지만 다른 검귀 영웅인 사무로가 나오게 되면서 참전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아무래도 만크릭은 불모의 땅에서 멧돼지들이나 썰고 다녔다는 점 외에 히오스의 기존 캐릭터들과 접점이 거의 없는 반면, 사무로는 신생 호드 개국공신인 렉사르과 워크래프트 3 시절 동료로 활약한 이력이 있는 점이 작용한 듯하다. 그리고 사무로가 샘와이즈 디디에의 오너캐인 만큼 만크릭은 사무로의 하위 호환이라는 이미지가 크기 때문에 뒷전으로 밀려난 듯 싶다. 애초에 블리자드에서 플레이어들을 낚거니 장난을 치는 경우도 많고, 만크릭의 아내가 와우저 간의 밈으로 정착한 만큼 그저 지나가는 농담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요한나의 오크 버전 스킨인 전쟁노래 요한나의 대사 중 '저번에 불모의 땅에서 남편을 잃었던 적이 있소. 내가 그를 찾았을 때 그이는 이미 시체나 다름 없었지.'라는 대사가 있다.

어둠땅에서 가시멧돼지에게 죽었던 부인 올그라가 등장한다. 말드락서스에서 '죽지 않은 군대'를 섬기고 있으며 학살자 칭호를 달고 있다. 다만 남편처럼 가시멧돼지를 학살하는게 아닌, 라니슈를 학살하고 있다고 한다. 본인도 이에 약간이나마 불만인 듯.

2021년 하스스톤 첫 확장팩인 불모의 땅의 전설 카드로 등장한다. 전투의 함성으로 내 덱에 만크릭의 아내 올그라라는 주문 카드[4]를 섞어 넣고, 그 카드를 뽑으면 3/7 스텟의 만크릭[5]이 전장에 소환되어 적 영웅을 공격한다. 그리고 2022년 확장팩인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에서 아내도 등장했다.


[1] 단순히 이 문서상에서의 표현이 아니라, 오브젝트 이름 자체가 이것이다. 짓이겨졌다고 표현되어깄긴 하지만 실제 모델은 그저 평범한 여성 오크 시체.[2] 이때는 아직 대격변 이전의 모습을 하고 있다.[3] 반대로 호드 유저들이 찾아댕기는 얼라 NPC는 타사리안이다.[4] 일러스트는 이미 사망한 아내이다. 뽑을 때 시전이 달린 것으로 볼 때 사망한 아내의 시신을 보고 분노한 만크릭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5] 3/4 스텟의 본체와는 다른 개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