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 ||||
음악상 | ||||
제81회 (2009년) | → | 제82회 (2010년) | → | 제83회 (2011년) |
A. R. 라만 (슬럼독 밀리어네어) | → | 마이클 지아키노 (업) | → | 트렌트 레즈너, 애티커스 로스 (소셜 네트워크) |
마이클 지아키노 Michael Giacchino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이름 | 마이클 지아키노 (Michael Giacchino)[1] |
출생 | 1967년 10월 10일 ([age(1967-10-10)]세) |
미국 뉴저지 주 리버사이드 타운쉽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73cm[2] |
가족 | 형제 앤서니 지아키노 아들 믹 지아키노 조카 Max Pescherine |
직업 | 작곡가, 영화감독 |
활동 | 작곡가 | 1994년 ~ 감독 | 2018년 ~ |
링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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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이클 지아키노(저키노라 발음)는 미국의 영화 음악, 드라마 음악, 게임 음악 작곡가이자 영화감독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음악가 중 한명이다.활동 초창기땐 게임 음악을 주로 맡았으며, J.J. 에이브람스의 작품과 픽사의 여러 작품들의 음악을 맡아 큰 유명세를 얻었고, 2009년 픽사 애니메이션 《업》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다. 현재도 할리우드에서 정상급 영화음악가로서 꾸준히 활동 중이다. 2018년 단편 영화 연출을 맡으며 영화 감독으로도 진출했다.
그가 작곡한 오리지널 스코어로는 《인크레더블》, 《업》, 《라따뚜이》, 《인사이드 아웃》,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더 배트맨》이 유명하다.
2. 생애
1967년에 뉴저지에서 태어나 9살 때 아버지에게 8mm 카메라를 빌려 영상을 찍으며 영화와 가까워졌다. 언제나 음악과 친했지만 청소년기엔 자신이 '이상한 학생'이었다고 인정할 정도로 피아노 연습하기를 싫어했고 대신 음악을 만드는 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언제나 영화와 음악을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자키노는 뉴욕 필름스쿨에 입학하여 꾸준히 공부하던 도중 영상에 음악을 입히는 작업에 매료되어 전공을 바꾸고 줄리아드 스쿨로 진학하여 좀 더 심화적으로 작곡에 몰두하게 된다.
졸업 후 처음엔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일했다가 디즈니 홍보팀에서 몸을 담그고, 후에 디즈니 인터랙티브 스튜디오[3]로 옮겨 게임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그러다가 작곡 실력을 가지고 있는 프로듀서로서 능력을 보여주게 되는데 그것이 마이클의 음악적 능력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뒤에도 <쥬라기 공원: 더 게임>[4] , <메달 오브 아너> , <콜 오브 듀티> 등의 음악을 맡게 되면서 커리어를 넓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게임 업계에서 일하고 있던 마이클은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음악을 맡고 싶었지만 그쪽에 대한 경력이 별로 없어 아무도 같이 일하려 하지 않았고, 커리어는 제자리 걸음이었다.
2000년이 얼마 되지 않아 마이클은 J.J. 에이브람스라는 인물한테 첩보물 드라마인 <앨리어스>의 음악 제작을 제안받는다. 크게 인상적인 작업은 아니었으나 마이클의 첫 TV 시리즈 데뷔 작품이었고 쌍제이와 인연의 시작이기도 했다. 그리고 후에 드라마 <로스트>의 음악을 성공적으로 맡게 되고 본격적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다.
2004년에는 픽사와의 인연이 시작되는데 마이클이 <인크레더블>의 음악을 맡으면서부터였다. <인크레더블>의 감독인 브래드 버드는 마이클이 작업을 하게 된 후 첫 대화부터 "네 음악이 내 영화를 망칠 수도 있다."라며 음악의 구체적인 부분과 팀워크를 요구했고 이미 게임과 드라마에서 능력을 증명해온 마이클은 그 요구를 받아들였다. <인크레더블>의 음악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마이클의 심포닉 재즈풍의 음악은 영화 음악팬들을 열광시키고 그래미 어워드 음악 후보에 오르기까지 한다.
유명해진 마이클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일부와 <라따뚜이>, 쌍제이의 <스타트렉> 시리즈 등을 작업하면서 할리우드 작곡가의 입지를 제대로 다졌다. 그러던 중 픽사 장편 애니메이션 <업>에서 놀랄만한 감수성과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음악을 작업하면서 아카데미상을 받게 된다.
그 뒤로 <주토피아> <스타트렉 비욘드> <닥터 스트레인지>[5] 등의 음악을 맡고 스타워즈 작품인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를 맡음으로써 덕업일치를 이뤘다. 이후 2010년대 후반에도 <스파이더맨: 홈커밍> , <혹성탈출: 종의 전쟁>, <인크레더블 2> 등 많은 블록버스터들의 음악을 맡았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침체된 2021년과 2022년에도 전성기를 이어갔는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코로나 19임에도 불구하고 19억 달러를 넘는 엄청난 기록으로 지아키노의 필모그래피 중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다. 뒤이어 맡은 더 배트맨[6]도 호평과 함께 코로나 19 영향없이 흥행에 성공했으며, 지아키노의 음악도 호평일색이다. 특히 지아키노는 실력은 누구나 인정했어도, 유독 밝거나 웅장한 블록버스터 영화나 가족 영화에 어울리는 음악만 맡는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영화와 어울리게 어둡고 진중하면서, 소름끼치는 분위기의 음을 만들면서, 지아키노 특유의 웅장하면서 인간미 있고 감동적인 느낌까지 잘 살려내서 큰 호평을 받았다. 더 배트맨처럼 어두운 음악까지 큰 호평을 받아서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2022년 10월에는 처음으로 감독을 맡은 작품인 웨어울프 바이 나이트가 디즈니+ 독점으로 공개되었다.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초기 반응 및 점수가 상당히 높은 편.
3. 기타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감독이 감독이다보니[7] 마이클이 음악을 맡을거라는 말이 있었으나 전통으로 인해 존 윌리엄스가 맡게 되었다. 이에 대해 마이클은 "스타워즈는 존의 일이다. 난 스타워즈에서 내 음악보다 그의 음악을 훨씬 듣고싶다." 라며 작품과 선배에 대한 존중을 보여줬다.
그리고 그는 FN-3181이 되었다[8] 이후 <로그 원>의 작곡가로 처음 내정된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가 스케줄 조정 실패로 하차하게 되면서 그가 작곡을 맡게 되었다. 대타로 작곡을 맡게 된 터라 일정이 촉박한 상황이었는데, 지아키노는 단 4주 반 만에 음악을 완성했다.
- 지아키노가 작곡 실력 말고도 유명한 점은 바로 맡은 사운드트랙의 곡들 하나하나에 붙는 말장난 가득한 제목들인데, 트랙 리스트를 보면 영화 속 스토리에 절묘하게 맞추거나 생각지도 못한 말장난들로 가득하다. 그중 몇개만 소개해보면 다음과 같다.
- Alex In Chains/Sawyer Jones and the Temple of Boom/이외 'look'을 'Locke'로 바꾼 수많은 트랙들 - 로스트
- Remy Drives A Linguini - 라따뚜이
- The Apes of Wrath/Close Encounters of the Furred Kind/Gibbon Take/Gorilla Warfare -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 In Russia, Phone Dials You/From Russia With Shove -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 Hack To The Future/Does It Still McFly? - 스타 트렉: 더 비기닝
- Indominus Wrecks - 쥬라기 월드
- Grey's Uh-Mad at Me - 주토피아
- Hippocratic Hypocrite - 닥터 스트레인지
- Peter Parker Picked a Perilously Precarious Profession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 Mama's Got a Brand New Hammer - 토르: 러브 앤 썬더
- 로그 원 사운드트랙에서는 말장난이 등장하지 않은 듯 보였으나, 역시나 사운드트랙 CD 팸플릿에 따로 드립 가득한 부제목들을 제공했다.
- He's Here For Us (A Krennic Condition)
- Krennic's Aspirations (Have a Choke and a Smile)
- Rogue One (Takes One to Rogue One)
- Cargo Shuttle SW-0608 (World's Worst Vacation Destination)
- AT-ACT Assault (Bazed and Confused)
- 지아키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업의 선율은 샤워 중에 떠올랐다고한다.
4. 작품
4.1. 영화
- (Legal Deceit, 1997)
- 베이브는 외출 중 (My Brother the Pig, 1999)
- (The Trouble With Lou, 2001)
- (Sin, 2003)
- 인크레더블 (The Incredibles, 2004)
- 스카이 하이 (Sky High, 2005)
- 머펫의 오즈의 마법사 (The Muppets' Wizard of Oz, 2005)
-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 (The Family Stone, 2005)
- 이슬람 세계에서 코미디 찾기 (Looking for Comedy in the Muslim World, 2006)
- 미션 임파서블 3 (Mission: Impossible III, 2006)
- 라따뚜이 (Ratatouille, 2007)
- 클로버필드 (Cloverfield, 2008)
- 스피드 레이서 (Speed Racer, 2008)
- 스타 트렉: 더 비기닝 (Star Trek, 2009)
- 업 (Up, 2009)
- 로스트 랜드: 공룡 왕국 (Land of the Lost, 2009)
- 어스 데이즈 (Earth Days, 2009)
- 렛 미 인 (Let Me In, 2010)
- 카 2 (Cars 2, 2011)
- 슈퍼 8 (Super 8, 2011)
- 몬테 카를로 (Monte Carlo, 2011)
- 50/50 (2011)
-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Mission: Impossible: Ghost Protocol, 2011)
- 존 카터 (John Carter, 2012)
- 스타트렉 다크니스 (Star Trek Into Darkness, 2013)
-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4)
- 당신 없는 일주일 (This Is Where I Leave You, 2014)
- 주피터 어센딩 (Jupiter Ascending, 2015)
- 투모로우랜드 (Tomorrowland, 2015)
- 쥬라기 월드 (Jurassic World, 2015)
-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2015)
- 주토피아 (Zootopia, 2016)
- 스타트렉 비욘드 (Star Trek Beyond, 2016)
-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2016)
-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Rogue One: A Star Wars Story, 2016)
- 북 오브 헨리 (The Book of Henry, 2017)
- 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2017)
- 혹성탈출: 종의 전쟁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2017)
- 코코 (Coco, 2017)[9]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Jurassic World: Fallen Kingdom, 2018)
- 인크레더블 2 (Incredibles 2, 2018)
- 배드 타임즈: 엘 로얄에서 생긴 일 (Bad Times at the El Royale, 2018)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Spider-Man: Far From Home, 2019)
- 조조 래빗 (Jojo Rabbit, 2019)
- 아메리칸 피클 (An American Pickle, 2020)
- 렛 힘 고 (Let Him Go, 2020)
-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Borat Subsequent Moviefilm, 2020)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Spider-Man: No Way Home, 2021)
- 더 배트맨 (The Batman, 2022)
-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Jurassic World: Dominion, 2022)
- 버즈 라이트이어 (Lightyear, 2022)
- 토르: 러브 앤 썬더 (Thor: Love and Thunder, 2022)
- 넥스트 골 윈즈 (Next Goal Wins, 2023)
- 이프: 상상의 친구 (IF, 2024)
- 판타스틱 4: 퍼스트 스텝 (The Fantastic Four: First Steps, 2025)
- (High in the Clouds, 2026)
- THEM! 리부트 (미정)
4.2. TV
- 앨리어스 (Alias, 2001-2006)
- 로스트 (Lost, 2004-2010)
- 식스 디그리즈 (Six Degrees, 2006-2007)
- 프린지 (Fringe, 2008)
- 언더커버즈 (Undercovers, 2010)
- 알카트라즈 (Alcatraz, 2012)
- 멸종은 싫어! (Extinct, 2021)
- 스타 트렉: 프로디지 (Star Trek: Prodigy, 2021 ~ ): 메인 테마곡
- 웨어울프 바이 나이트 (Werewolf by Night, 2022)[10]
- 주토피아+ (Zootopia+, 2022): 작중 등장하는 뮤지컬 넘버 'Big Time'을 작곡했다. 스코어는 아들 믹 지아키노가 작곡했다.
4.3. 비디오게임
<rowcolor=#fff> 연도 | 제목 | 비고 |
1994 | 미키 마니아: 더 타임리스 어드벤쳐스 오브 미키 마우스 | 추가 작곡 |
1995 | 가고일 | |
도날드 덕의 마우이 멜러드 | ||
1997 | 로스트 월드: 쥬라기 공원 | |
카오스 월드: 로스트 월드 | ||
1998 | 스몰 솔져 | |
1999 | 타이푸: 래쓰 오브 더 타이거 | |
워패스: 쥬라기 공원 | ||
메달 오브 아너 | ||
2000 | 머펫 몬스터 어드벤처 | |
메달 오브 아너: 언더그라운드 | ||
2002 |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썰트 | |
메달 오브 아너: 프론트라인 | ||
2003 | 콜 오브 듀티 | |
시크릿 웨폰 오버 노르망디 | ||
2004 | 콜 오브 듀티: 유나이티드 오펜시브 | 확장 팩 |
콜 오브 듀티: 파이네스트 아워 | ||
에일리어스 | ||
인크레더블 | 크리스 틸톤과 공동 작업 | |
2005 | 머서너리: 플레이그라운드 브 디스트럭션 | |
인크레더블: 라이즈 오브 디 언더마이너 | ||
2006 | 블랙 | 메인 테마곡만 크리스 틸톤과 공동 작업 |
2007 | 메달 오브 아너: 뱅가드 | |
메달 오브 아너: 에어본 | ||
메달 오브 아너: 히어로즈 2 | ||
2008 | 로스트 비아 도무스 | |
터닝포인트: 폴 오브 리버티 | ||
프랙쳐 | ||
2009 | 업 | 채드 세이드와 공동 작업 |
2018 | 레고 인크레더블 | 롭 웨스트우드, 이안 리빙스톤과 공동 작업 |
2020 | 메달 오브 아너: 어보브 앤 비욘드 | 나미 멜루매드과 공동 작업 |
[1] 이탈리아식으로 읽는다면 '자키노'지만, 본인은 'JUH-KEY-NO(저키노)'라고 발음한다. 본인 트위터 프로필에 적어놨다.[2] IMDb[3] 월트 디즈니 컴패니의 계열사로 디즈니 관련 게임 제작, 판매를 맡고 있는 회사다.[4] 여담이지만 이때 스티븐 스필버그가 음악을 듣고 칭찬을 했다고 한다.[5] 이 때, 현재의 마블 스튜디오 로고 영상 테마곡도 함께 만들었다.[6] 재미있는 점은 배트맨 실사 영화의 음악은 맡은 대니 엘프먼과 한스 짐머 모두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 음악을 맡았는 데, 지아키노도 스파이더맨에 이어 배트맨의 실사 영화의 음악도 맡게 되었다.또한 대니엘프먼은 미션임파서블 1편, 한스짐머는 2편, 마이클은 4편의 음악을 담당해 셋 다 미션임파서블, 스파이더맨, 배트맨의 음악을 만든 영화음악가들이라는 공통점도 있다.[7] 마이클과 JJ는 <앨리어스> 때부터 파트너였다. 둘이 <스타 트렉>, <슈퍼 8> 등을 같이 작업한 이유가 그런 것.[8] 마이클은 스타워즈 7에서 스톰트루퍼 카메오로 나왔다. 근데 얼굴을 알아볼 수가 없잖아...[9] 본인이 후반부 해돋이쇼의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깜짝 출연한다. 근데 해골이다.[10] 첫 장편 영화 연출작, 본 작품의 오리지널 스코어도 담당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