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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 크리스토프 자이츠 nRated |마르쿠스 블롬 Blumig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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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203a><colcolor=#01b9fc> Rogue Comp | |
마르코스 스탐코풀로스 Markos Stamkopoulos Μάρκος Σταμκόπουλος | |
출생 | 2001년 12월 20일 ([age(2001-12-20)]세) |
국적 | [[그리스| ]][[틀:국기| ]][[틀:국기| ]] |
ID | Kite Machine # zhavm # |
포지션 | 바텀 |
소속 |
(2021.12.16 ~ 2024.11.18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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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리스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LEC의 Rogue 소속 바텀 라이너.2. 주요 경력
우승 경력 | ||||
LFL 2019 Spring 우승 LFL 2019 Summer 우승 LFL 2019 Finals 우승 | ||||
출범 | → | Team-LDLC | → | GamersOrigin |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ummer 2022 우승 | ||||
G2 Esports | → | Rogue | → | G2 Esports |
준우승 경력 | ||||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pring 2022 준우승 | ||||
Fnatic | → | Rogue | → | G2 Esports |
수상 경력 | ||||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ummer 2022 파이널 MVP | ||||
라스무스 뷘터 (G2 Esports) | → | 마르코스 스템코풀로스 (Rogue) | → | 라스무스 뷘터 (G2 Esports) |
LEC All-Pro Team 선정 |
2022 LEC SPRING 2ND TEAM |
2022 LEC SUMMER 2ND TEAM |
2023 LEC WINTER 3RD TEAM |
3. 플레이 스타일
플레이스타일은 좀 다르지만 전성기 코베의 뒤를 잇는 유럽의 대기만성형 원딜러이다. 사실 의외로 원거리 딜러로서의 기본에 충실하고 안정감에 방점이 찍힌 전성기 경기력 자체는 코베와 비슷한 면모도 있지만[2], 코베보다 좀 더 똑똑하고 시야가 넓은 원딜같은 인상도 존재한다.2019년 당시만 해도 무색무취의 미드였던 아이카와 서폿 전향 직후였던 비전문 서포터 바위게 스틸백을 달고 LFL 스프링 서머에 그랜드파이널 우승컵을 휩쓸어버린 특급 유망주...라고 포장하면 좋았겠지만, 당시 우승에는 유럽 2부 탑라인 비대칭전력이던 에이스 히릿의 힘이 컸고 콤프는 전년도 역시 비전문 서포터였던 뭅스를 달고 제스클라-클라이 듀오에 라인전부터 박살났던 폼의 연장선에서 다소 보좌역에 가까웠다. 다만 높은 솔랭순위와 중요한 장면에서 종종 번뜩이는 딜링으로 인해 유망주 시절 덕담과 유사한 관계자들의 후한 평가를 납득할 수 있었다.
2020년 LEC에 올라온 콤프는 잭트롤, 아이로브 등 라인전 툴은 확실한 파트너들과 듀오를 서며 오히려 2부리그보다 안정적인 CS 수급을 선보였고, 2020 서머에 합류한 미드 미리차와 함께 케이틀린, 아펠리오스, 이즈리얼 등으로 하드캐리를 보여주며 점차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20년 내내 성장하다 21 스프링 대재앙의 정점을 찍어버린 듀크의 만행에 슈젠더, 미리차와 함께 직격당했고 팀을 신뢰할 수 없고 경험이 부족한 최악의 한타형 원딜러로 전락, 젠지 스트리머였던 베테랑 크라운샷으로 교체당했다. 이 당시의 애매했던 폼 때문에 20년의 '라인전 스노우볼링이 불가능한 존버 원툴', 21 스프링의 '뚜벅이를 파멸적으로 못 다루는 선수' 등 온갖 낙인이 찍혔지만, 하부리그 시절의 넓은 챔프폭을 보면 신인 콤프가 꽤나 억울했었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당장 2022 서머에 한동안 못한다고 비난받은 제리를 보면 이동기가 있는 후반캐리형 원딜러라서 이 당시의 콤프에게는 가장 잘 맞는 챔프여야 한다.
듀크의 마수에서 벗어나 로그로 이적한 2022년 내내 정직하고 꾸준하게 실력이 우상향했고, 스프링 결승 G2전에서의 좌절과 서머 승자조 G2전에서의 2연 좌절을 극복하고 서머 최종결승 G2전 3연 노데스 캐리와 롤드컵 8강으로 자신을 증명한 시점 콤프는 유럽의 또다른 S급 완성형 원딜러로 평가할 수 있다. 우선 칼리스타, 루시안 나미, 케이틀린 럭스 등 트림비와 호흡을 맞춘 다양하고 강력한 라인전 스노우볼링을 통해 LDLC와 바이탈리티 시절의 악몽을 완벽히 깨어냈고 징크스, 아펠리오스 등 폭딜 뚜벅이 챔프로 보여주는 캐리력도 발군이다. 나란히 서머 올프로에 입상한 언포기븐이나 네온보다 라인전과 교전을 가리지 않은 뛰어난 안정감이 장점이면서도, 노장 오도암네가 과거만큼의 캐리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시점에 로그가 신뢰하고 밀어줄 수 있는 후반 딜링 옵션이다. 2살 위 한스사마보다는 아직 폭발력이 덜하고 업셋보다는 아직 안정감이 (혹은 총체적으로) 애매하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2022년 시점 커리어만 좋은 카르지나 무관의 제왕 업셋, 한스사마보다 오히려 커리어와 경기력의 조화를 이뤄낸 선수는 콤프일수도 있다.
한 살 아래 카르지와는 특히 행보가 대조적인데 유망주 시절부터 다소 아쉬운 생존력 말고 모든 측면에서의 잠재력이 하늘을 뚫는다던 카르지는 2회 우승 후에도 그 생존력이 짧은 아이슬란드 스페셜을 빼고는 바닥을 치면서 2022년 슈퍼팀 실패의 제1원흉이 되었고, 적절한 교전 위치선정 및 딜링 외에는 한눈에 보기에 영 애매한 구석이 많았던 콤프는 듀크 예거라는 엄청난 시련을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성장하여 당당히 LEC 결승전 MVP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도 어린 카르지에게 패자부활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2022 시즌 종료 시점 콤프의 위상은 플래키드, 스틸백은 물론 2021 종료 시점 카르지와 비교해도 높으면 높았지 낮다고 볼 수 없다.
이 카르지와의 평행이론은 2023년에도 이어졌는데 전반기에도 엇갈려서 롤코를 타다가 후반기 카르지가 떡상해서 일각에서는 한스사마와 동급이라는 평가까지 듣는 사이 콤프는 아드비엔과 함께 아예 나락을 가버렸다.
2024 시즌에도 마르쿤, 조엘리스와 함께 팀을 저돌적으로 말아먹으면서 똑같이 가장 먼저 시즌 파이널 진출이 무산됐지만 원장님으로 동정받는 카르지와의 평행이론을 이어갔다. 아니 사실상 카르지가 슈퍼먹튀였던 1년이 콤프의 플루크 시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2022년의 포스를 다시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같이 2022년을 플루크급 커리어 하이 시즌으로 남긴 네온은 썩 좋지 않던 워크에씩의 2021년 이전과 에이징 커브의 2023년 이후로 설명해볼 수라도 있지, 2022 콤프는 도저히 논리적인 설명이 불가능하다. 결국 유럽 01년생 원딜의 대표주자였던 콤프의 우승 후 폭망은 2024 시즌 LEC에 LCK CL 출신 한국인 원딜러들이 득세하는데 상당한 원인제공을 했다.
4. 선수 경력
포기븐의 뒤를 잇는 그리스인 원딜러. 유럽 2부 원딜중에서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다만 네온과 더불어 약한 라인전을 극복하지 못한 느낌이라, LEC 픽업 가능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낮아지고 있다. 과연 각성할 수 있을지?네온과의 차이점은 단순 상위권이 아니라 최상위권인 EUW 솔랭 순위. 그래서 뉴크덕 이후 유럽에 드문 방송울렁증이라는 소문도 있다. 로그의 라센이 말하길 대회에서의 긴장감만 극복된다면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라고 한다.
2019년 11월 29일 Team LDLC와의 계약이 종료되었고 이후 12월 8일 Team Vitality에 입단했다.
현재는 파트너인 잭트롤의 뇌절과 영 힘없는 상체, 본인의 방송 울렁증으로 인해 팀 LDLC 시절보다도 딱히 존재감이 없다. 카르지가 단번에 MAD의 에이스로 등극한 것과는 분명 차이가 난다. 하지만 파트너의 변화인지 하부리그였던 LDLC 시절에 비해 라인전도 오히려 준수한 편이고, 가끔 눈에 띄는 슈퍼플레이를 하면서 이 선수를 왜 1부리그 LEC가 최소한 케두이보다 더 먼저 데려왔는지 그 이유를 서서히 보여주고는 있다.
세이큰이 완전히 무너지고 스킨즈도 정글 영향력에 한계를 보이는 시점, 기존의 원투펀치 대신 콤프가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확실히 유틸형 원딜 메타에서 특출난 센스를 보여주는 플레이가 종종 나오고 있다. 문제는 나머지 팀원들이 너무 노답이라서 0승 6패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
서머 들어서는 미리차라는 체급이 다른 미드라이너가 들어오고 라브로브가 아직 포텐이 터지진 않았지만 잭트롤, 스틸백보단 사람같이 해주면서 탄력이 많이 붙었다. 팀이 최하위에서 중위권으로 도약한 시점 미리차와 함께 딜러 캐리를 하는 경기를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카르지만큼 폭발적이지 않은 선수가 카르지만큼 짤릴 때가 있다. 즉 크라운샷의 미세한 상위호환 정도다. 그러다 보니 후반캐리형 챔프를 선호하는 팀의 픽밴과 파트너 라브로브의 챔프편차, 기복이 겹치면서 바텀이 박살나버리는 경기가 있다. 이 패턴이 터지면 바이탈리티는 무력하게 무너진다.
게다가 이즈리얼, 아펠리오스, 케이틀린 등 생존에 방점을 찍으면 딜량이 따라오는 챔프들을 잡았을 때 한타능력이 유럽에서도 탁월한 데 비해서, 공격적인 외줄타기가 필요한 카이사나 사미라, 베인 등의 챔프들은 손에 안 맞는 모습이다. 단순 경험부족이 아닌 챔프폭과 플레이스타일 면에서 오히려 카르지의 안티테제에 가까운 것. 그래서 안그래도 팀의 오더 부재로 표류하고 있는 21 스프링에는 메타 부적응까지 겹쳤다. 물론 슈젠더 스킨즈 라브로브 트리오가 영 미덥지 못한 것도 맞지만, 콤프가 그래서 버스 운전하려다가 아예 엎어버리는 경기들이 시즌 초부터 굉장히 많다.
결국 크라운샷의 영입과 함께 벤치로 밀렸다.
그런데 2021 스토브리그에서 로그와의 링크가 떴다. 그리고 결국 영입 확정. 전임자인 한스사마가 업셋과 함께 유럽 투톱 원딜러였다 보니 우려하는 반응이 많다. 01년생이지만 EM에서 주전으로 캐리한 적도 없고 LEC에서 주전으로 플옵을 간 적도 없는 원딜러가 00년생 빈, 케두이 등 EM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유망주들을 제쳐야 하는지 불만인 팬들도 있다. 그만큼 대회에서 보여주는 제한된 플레이스타일과 애매한 라인전, 유리같은 멘탈에도 불구하고 트라이아웃과 스크림에서 보여주는 기량은 대단한 모양.
2022 스프링 1주차 뜬금없이 업셋과 유체원을 경합할 폼을 보여주었다. 챔프폭을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콤프 자체가 바이탈리티에서 가장 좋았을 때도 이런 공격적인 라인전과 공격적인 한타 앞무빙으로 팀에 이득을 벌어온 적은 없다. 분명 예전과는 전혀 다른 기량이고, 완전히 포텐이 터지기 직전인듯.
풀시즌을 치렀을 때의 생존능력은 확실히 전임자 한스사마보다는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3] 그러나 평균적으로는 이게 만년 유망주 콤프가 맞는지 믿기 힘들 정도로 예전과는 전혀 달라진 라인전과 챔프폭, 딜링으로 팀의 정규시즌 1위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에 걸맞게 정규시즌 종료 후 신계 업셋의 뒤를 이어 무난하게 인간계 1등으로 올프로 세컨드팀에 입성하였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여전히 탄탄한 라인전과 공격적인 딜링으로 주가를 올렸다. 특히 교수님의 저점에 힘입어 유럽 신계로 불리던 업리생 듀오를 상대로 밀리지 않고 활약한 것은 매우 고무적. 다만 프나틱 전부터 두드러지던 의문사 문제가 평소처럼 라인전을 이기지 못하고 팀 전체적으로 말려버린 결승에서는 좀 크게 터졌다. 특히 3세트 징크스로 벽 넘어 앞점멸을 해서 제압골드를 대주면서 말랑을 제외한 다른 모든 팀원들과 함께 버스를 전복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탈리티에서 꼴찌 말고 7위권을 맴돌던 그나마 잘나가던 시절의 폼과 비교해도 두세 단계 이상 클래스업을 이뤄낸 시즌이라, 충분히 서머에도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
그리고 그 기대에 걸맞게 서머에도 개막 2연패로 암울하게 시작했던 로그의 8연승 과정에서 단단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상 샌드박스의 프린스나 중국 V5의 포틱처럼 1부에서 한 번 이상의 실패를 맛보고 벤치당한 원딜러가 뒤늦게 보여줄 수 있는 최고점을 찍고 있다. 폭발력 자체는 포틱보다는 분명 모자라고 프린스에 살짝 필적할 수 있는 정도일 듯하지만, 어쨌든 한 살 아래 카르지가 바닥을 찍는 동안 본인은 업셋을 유일하게[4] 견제할 수 있는 유럽 최상위권 원딜러로 급부상한 상태다.
다만 말랑이 도로 곡기, 아니 CS를 끊고 라센이 탈리야를 골라 트롤링을 하는 사이 이를 커버할 캐리력까지는 보여주지 못하면서 업셋이 올프로 입상에 실패하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언포기븐에게 퍼스트팀을 뺏겼다. 그래도 세컨드팀 2시즌 연속 입상만 해도 노망주 콤프 입장에서는 영광의 시즌이다.
콤프의 단점은 예전에 기피했던 공격적인 챔프폭을 넓히며 라인전 기량도 트림비와 함께 크게 끌어올렸고 어느 정도 원래의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맞물려 적극적인 스노우볼링을 장착했지만, 여전히 교전 페이즈 외줄타기를 다소 기피하고 수비적인 포지션을 잡는다는 점에 있다. 전성기 레클레스의 하위호환은 사실 많이 감사한 평가고, 퍼스트팀의 언포기븐이 프린스의 상호~하위호환이라면 콤프는 덕담의 상호~하위호환으로 평가받을 여지가 많다. 인파이팅 이상으로 장거리 궁각이 중요한 아펠리오스와 사거리 긴 챔프들은 대부분 잘하지만 아펠리오스 말고 다른 인파이터들에 있어 챔프를 많이 가리는 점도 비슷. 다만 덕담은 제리는 그냥저냥 하고 루시안 실적이 좋지 않다면 콤프는 루시안은 꽤 괜찮은데 제리 쪽이 좋지 않다.
포스트시즌은 자신에게 퍼스트팀을 빼앗아간 언포기븐을 상대로 눈썩 제리 1회 역캐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판정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승자조 결승으로 올라갔다. 롤드컵 진출 확정은 덤. 그러나 만인이 만만히 여기는 원딜러 플래키드를 상대로 아킬레스건인 제리를 픽해 야스오 픽[5]에 말리더니, 2세트부터 준결승을 캐리한 시비르로 끔찍한 포지셔닝을 보여주며 멘탈이 무너져 패자조로 내려왔다. 상대는 무려 포스트시즌 완벽부활한 업셋...그러나 정작 프나틱과의 패자조 결승에서 업셋이 무시무시하게 던져댔고(...) 그걸 잘 받아먹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G2를 상대로 3세트 동안 단 한번의 데스도 없는 퍼펙트(24킬 14어시스트, DPM 858, CSPM 11.8)를 달성하며 1세트 칼리스타로 펜타킬, 2세트 케이틀린으로 돌풍-고연포로 시비르를 순식간에 빈사 상태로 만드는 등 굵직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파이널 MVP에 선정되었다.
롤드컵에 가서도 상당한 활약을 하며 조별 1라운드 전승을 했다.
그러나 2라운드와 8강에서는 팀 전체가 무너지며 아쉽게 롤드컵 일정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아쉽게 마무리짓게 된 2022시즌이지만 콤프 입장에서는 프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 해였다. 바이탈리티에서 벤치 신세까지 몰리며 로그 합류부터 우려받았지만, 올프로팀 입성과 서머 우승, 파이널 MVP, 8강 진출이라는 의미있는 성적을 내었고, 플래키드나 언포기븐 등의 신인들이 폭망한 와중에 혼자 꾸준한 폼을 보이며 진정한 2022 유체원, 그리고 뒤늦게 각성한 딜러 콤비 라센과 함께 이번 시즌 LEC 최고의 수확이라고 봐도 될 정도였다. 분명 세계 팬들에게도 이름을 다시한번 알리며 내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2023 윈터 시즌 페이즈 1 내내 폼이 썩 좋지가 못했다. 파트너인 트림비의 롤드컵 나서스 트라우마와 메타 적응력 탓이 크다는 핑계는 있었지만 팀의 오더 부재와 더불어 본인도 이름값을 해내지 못했다.
그러나 페이즈 2는 고전이 예상되었던 난적 엑사킥을 상대로 2:0 승리를 지켜내며 조금씩 폼을 회복하더니, 승자조에서 바이탈리티의 네온을 상대로 잔인할 정도의 원딜 차이를 내며 부활을 선언했다. 팀의 변화 덕이 더 크긴 하지만 본인도 확실히 단판제보다는 다전제에서 특유의 안정감과 섬세함이 더더욱 빛을 발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스프링 시즌 부터는 장점을 잃어버린 채 팀 추락의 첫번째 원인이 되고 있다. 유체원을 넘어 세체원을 바라보던 폼은 없어지고 바이탈리티 시절의 끔찍한 경기력을 재현하는 중이다. 스프링 시즌과 서머 시즌 사이 비슷하게 나쁜 경기력을 보여주던 트림비가 아드비엔으로 교체되었지만, 콤프의 추락은 오히려 더욱 심해지고 있다. 서머 그룹 스테이지 G2와의 첫 BO3에서는 두 세트 합쳐 딜량이 2만이 넘지 못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2024 윈터 시즌을 보면 아드비엔 시절에 비해서는 안정감도 괜찮고 가끔 번뜩이는 장면도 나와서 결국 2023년은 본인이 22년 실력을 어디 팔아먹었다기보다는 팀이 어수선해서 팀과 함께 쓸려갔다는 쪽으로 의견이 수렴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팀 상태는 2승 7패 1페이즈 탈락으로 어떤 의미로는 2023년 이상으로 처참하고, 콤프와 라센이 이걸 타개할 힘은 보여주지 못하는 것도 맞다.
스프링과 서머는 2023 시즌으로 사실상 롤백해서 조엘리스와 마르쿤 탓도 함부로 못할 정도로 망했다. 결국 윈터시즌에 한정되었던 약간의 설레발조차 무색하게 로그와 콤프의 팬들도 다들 반등과 부활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있다.
5. 여담
- 최초로 LEC 우승에 성공한 그리스 출신 선수다.
- 지금은 은퇴한 그리스 국적 슈퍼스타 포기븐과 포지션이 바텀 라이너로 동일한데, 공교롭게도 팀원인 오도암네는 16년에 포기븐과 함께 월즈 4강에 진출한 경력이 있다.
또한 당시 서폿이 폴란드인인데 현재 서폿도 폴란드인이다.오도암네도 콤프를 보면 포기븐이 생각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인성 좋은 포기븐 - LEC에서 최초로 한 시즌 내에 펜타킬 3회[6]를 달성했다. 기존의 최다 기록은 레클레스가 2015년 시즌에 달성한 2회.
[1] 팀명 변경: Rogue → KOI, 2022년 12월 17일 → Rogue, 2023년 11월 23일[2] 의외로 엇갈리는 전성기와 당시 메타로 인해 승률이 갈리는 챔프들도 몇 개 있지만 루시안, 케이틀린, 시비르, 진, 자야 등 두 사람이 모두 비슷한 고승률을 기록하는 챔프들이 많다.[3] 이건 콤프가 못한다기보다 한스사마가 임팩트 있는 개그씬을 찍어서 그렇지, 평균적인 생존능력은 19 스프링까지의 레클레스나 20년까지의 업셋보다 오히려 위로 평가받은 적도 있는 어마어마한 원딜러라 그렇다.[4] 스프링 포스트시즌에는 플래키드가 있었고, 서머에는 MAD의 언포기븐도 대항마로 꼽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과 달리 콤프의 폼은 1년 내내 업셋 바로 다음이라는 점.[5] 이미 정규시즌에 SK Gaming이 슈퍼팀 바이탈리티 몰락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픽이라 비원딜 선호 경향이 있는 플래키드를 감안하면 대비하지 않았다의 차원은 아니었다. 그냥 말도 안되는 팀 상성에 쓸려갔다.[6] 2022년 서머 8주차 EXCEL전, 플레이오프 승자조 MAD Lions전 2세트, 결승 G2전 1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