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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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 Esports | {{{+1 [[Rogue/리그 오브 레전드|{{{#01b9fc Ro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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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LCK 결승전과 비슷한 구도로 스프링 결승전의 리매치가 성사되었다.
2. 경기 내용
|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ummer 2022 결승전 2022년 9월 12일 월요일 00:00(KST) | |||||||||||
| <rowcolor=#888597> 말뫼 아레나 (스웨덴, 스코네 주 말뫼) | |||||||||||
| | 0 | 3 | | ||||||||
| G2 Esports | Rogue | ||||||||||
| × | × | × | - | - | ○ | ○ | ○ | - | - | ||
| 준우승 | 결과 | 우승 | |||||||||
| 월드 챔피언십 2번 시드 | 월드 챔피언십 1번 시드 | ||||||||||
| 결승전 선발 라인업 | ||
| | <colbgcolor=#ff5118> | |
| G2 Esports | Rogue | |
| <colbgcolor=white><colcolor=#ee3d23> 세르겐 첼리크 (BrokenBlade) | | <colbgcolor=#01b9fc><colcolor=#00203a> 안드레이 파스쿠 (Odoamne) |
| 마르친 얀코프스키 (Jankos) | | 김근성 (Malrang) |
| 라스무스 뷘터 (caPs) | | 에밀 라르손 (Larssen) |
| 빅토르 리롤라 (Flakked) | | 마르코스 스템코풀로스 (Comp) |
| 라파엘 크라비 (Targamas) | | 아드리안 트리부스 (Trymbi) |
| |
| |
| 마르코스 스템코풀로스 (Comp) |
2.1. 1세트
| (2022. 09. 11.) | |||
| LOSS | 30:56 | WIN | |
| 2/17/4 | G2 | RGE | 17/2/48 |
| 48.2k | 61.1k |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2 Esports, redteam=Rogue
, d_blue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아칼리, d_blueban5=브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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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사일러스, d_redban2=아지르, d_redban3=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아트록스, d_redban5=요네
, p_redban1=sylas, p_redban2=azir, p_redban3=senna, p_redban4=aatrox, p_redban5=yone
, d_blue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자르반 4세, d_blue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 d_blue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bluepic1=gwen, p_bluepic2=jarvanIV, p_bluepic3=ahri, p_bluepic4=draven, p_bluepic5=renataGlasc
, d_redpic1=오른, d_redpic2=트런들, d_red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칼리스타, d_redpic5=소라카
, p_redpic1=ornn, p_redpic2=trundle, p_redpic3=leblanc, p_redpic4=kalista, p_redpic5=sorak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Ocean, dragon3=Cloud, dragonsoul=Cloud)]
| | |||
| | BOT | 칼리스타 | 마르코스 스템코풀로스 (Comp) 시즌 4호 펜타킬 (통산 29호 펜타킬) |
말랑이 탑 6레벨 타이밍에 찌른 갱에 브로큰블레이드가 전사하며 퍼블이 나온다. G2 쪽에서도 점멸이 빠진 채 용 앞 강가에서 어슬렁거리던 말랑을 얀코스가 궁으로 가두고 잡아내며 반격에 성공했으나 로그는 이후 바텀 갱을 통해 플래키드를 잡아내거나 미드 갱으로 캡스를 폭살하는 등 꾸준히 득점에 성공한다.
첫 용을 로그가 챙긴 가운데 G2가 먼저 2번째 용을 치기 시작했으나 말랑이 이를 스틸해버리고, 이어진 교전에서 말랑과 캡스가 교환되는 것을 필두로 사방에서 모든 챔피언이 합류하며 난타전이 벌어진다. 브로큰 블레이드가 순간적으로 파고들어 트림비를 딸피로 만들었으나 칼리스타 궁으로 손쉽게 살려낸 후 3인 에어본을 터뜨리며 로그가 제대로 역이니시에 성공, 그대로 4명을 일방적으로 쓸어담으며 대승을 거둔다.
초반부터 크게 앞서간 로그는 시야를 잡으며 르블랑과 트런들을 앞세워 꾸준한 잘라먹기로 지투를 공략했고 21분 칼바론, 26분 바람의 영혼까지 확보한다. 그리고 30분 직전 탑미드를 돌려깎아들어간 후 G2 본진에서 일어난 한타에서 콤프의 칼리스타가 펜타킬을 따내며[1] 1세트를 선취한다. 이긴 팀이 우물 다이브로 원딜이 펜타킬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LCK 결승전 1세트와 유사한 구도가 돼서 소소한 이슈가 되었다. LCK 결승 1세트에서는 수호천사로 펜타킬 달성에는 실패했다는 차이가 있다.
로그 전원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라센과 오도암네는 전 결승전에서 G2에게 압도당한 것을 완전히 갚아주듯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G2는 전반적으로, 특히 팀의 중핵인 캡스가 최악의 폼을 보인 탓에 무기력하게 게임을 헌납했다.
2.2. 2세트
| (2022. 09. 11.) | |||
| LOSS | 43:30 | WIN | |
| 7/19/17 | G2 | RGE | 19/7/59 |
| 73.8k | 83.8k |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2 Esports, redteam=Rogue
, d_blue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칼리스타, d_blueban4=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소라카
, p_blueban1=lucian, p_blueban2=zeri, p_blueban3=kalista, p_blueban4=lux, p_blueban5=soraka
, d_redban1=사일러스, d_redban2=아지르, d_redban3=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sylas, p_redban2=azir, p_redban3=senna, p_redban4=yuumi, p_redban5=leblanc
, d_bluepic1=아트록스, d_bluepic2=트런들, d_bluepic3=리산드라, d_bluepic4=시비르, d_bluepic5=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aatrox, p_bluepic2=trundle, p_bluepic3=lissandra, p_bluepic4=sivir, p_bluepic5=karma
, d_redpic1=레넥톤, d_redpic2=자르반 4세, d_red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탐 켄치
, p_redpic1=renekton, p_redpic2=jarvanIV, p_redpic3=ahri, p_redpic4=caitlyn, p_redpic5=tahmKench)]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Hextech, dragon2=Ocean, dragon3=Infernal, dragonsoul=)]
Vedius: They still have minions.
Caedrel: No minions alive!
Drakos: Malrang, the hero! There's no minions left! He flags, He drags, He walks his way out, and he keeps his team alive in Game 2!
V: G2의 미니언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C: 미니언이 다 처리되었습니다!
D: (로그의) 영웅 말랑! (포탑 파괴를 보조할) 미니언이 더이상 없습니다! 깃발을 던지고(E) 돌진하며(Q), 자신의 살 길을 찾아 빠져나가면서 (패배 위기에 있던) 로그의 2세트를 살립니다!
37분 20초부터, 말랑이 미니언 웨이브를 지워 넥서스 포탑의 파괴를 지연시키고, 동시에 본인도 살아나가는 클러치 플레이로 2세트를 계속 이어나가면서 나온 해설
Caedrel: No minions alive!
Drakos: Malrang, the hero! There's no minions left! He flags, He drags, He walks his way out, and he keeps his team alive in Game 2!
V: G2의 미니언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C: 미니언이 다 처리되었습니다!
D: (로그의) 영웅 말랑! (포탑 파괴를 보조할) 미니언이 더이상 없습니다! 깃발을 던지고(E) 돌진하며(Q), 자신의 살 길을 찾아 빠져나가면서 (패배 위기에 있던) 로그의 2세트를 살립니다!
37분 20초부터, 말랑이 미니언 웨이브를 지워 넥서스 포탑의 파괴를 지연시키고, 동시에 본인도 살아나가는 클러치 플레이로 2세트를 계속 이어나가면서 나온 해설
G2가 발 빠른 운영으로 첫 용과 전령까지 모두 챙기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로그 측이 브로큰블레이드를 3인 갱으로 잡아내며 퍼블을 가져온다. 이후 탑1차 포탑과 킬을 꾸준히 주고받던 양측이었으나, 15분 경 용 앞 교전에서 G2가 레드 쪽까지 깊숙이 추격해들어갔다가 1:3 킬교환으로 패퇴하며 또 다시 로그가 앞서가기 시작한다. 이후 G2의 미드 1차 포탑을 먼저 밀어내며 스노우볼을 굴리는 듯하던 로그였으나 20분 직전, 바텀에서 라센이 앞 포지션을 잡았다가 잘려 죽는 사고가 터졌고 결국 로그의 미드 1차 역시 파괴된다.
글로벌 골드가 동등한 상황에서 로그가 용 쪽에서 먼저 자리를 잡고 G2가 돌파해들어갔으나, 인원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글-미드-서포터만 돌입했다가 모조리 쓸려나가고 뒤늦게 합류한 시비르마저 죽는 최악의 구도가 나오며 용은 물론 바론까지 퍼주게 된다. G2는 오히려 먼저 1-4 포지션으로 날개를 펼치며 로그의 미드를 공략해봤으나 날개를 맡은 브로큰블레이드가 손쉽게 잘라먹히며 오히려 바텀 억제기 포탑까지 내주고 미드 2차는 덤으로 밀려버린다.
로그가 우위를 점한 가운데 5/0/4의 KDA를 찍은 콤프의 케이틀린이 32분만에 5코어를 띄워버렸고, 미드 대치전 과정에서 돌풍-헤드샷에 시비르의 피 70%가 한 방에 날아가는 기현상이 일어난다. 시비르는 후속타로 달려든 아리를 피하기 위해 점멸을 사용했지만, 방향이 좋지 않아 케이틀린의 궁극기를 맞고 전사한다. 이어 아트록스마저 전사하고 로그가 2번째 바론까지 챙겨온다.
그런데 2번째 바론을 챙긴 로그가 인원 합류도 없이 무작정 미드로 치고들어가다가 탐 켄치-아리-레넥톤이 일방적으로 전사하는 로그 타임이 제대로 터져버렸고, 결국 G2가 먼저 미드 억제기를 뚫어낸다. 궁지에 몰린 로그였으나 말랑이 미니언을 모두 지워버린 후 적진을 가로질러 도망치는 플레이로 간신히 게임이 끝나는 것을 막고 G2는 그대로 용 점수를 3:3으로 맞춘 뒤 물러난다.
41분 경, 바론 앞 대치 과정에서 얀코스가 허무하게 잘라먹히며 로그가 우위를 점한다. G2는 그대로 바론 앞 대치전을 시도, 이에 로그가 위 아래로 G2를 덮치며 한타를 열어봤으나 G2가 간신히 사상자 없이 물러났고 로그는 자르반-케이틀린 둘이서 바론을 치고 나머지 셋이 상대를 견제하는 판단으로 바론을 챙긴다. 이후 3번째 바론 버프를 두른 로그가 탑으로 밀고들어가 일어난 한타에서 깔끔하게 승리, 로그가 G2를 2:0까지 몰아붙인다. 다만 로그는 이미 결승전에서 역스윕을 당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3세트를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할 것이다.
2.3. 3세트
| (2022. 09. 11.) | |||
| WIN | 29:09 | LOSS | |
| 12/3/32 | RGE | G2 | 3/12/4 |
| 57.5k | 47.7k |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Rogue, redteam=G2 E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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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ban1=lucian, p_redban2=renekton, p_redban3=kalista, p_redban4=caitlyn, p_redban5=draven
, d_bluepic1=아트록스, d_bluepic2=자르반 4세,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시비르, d_blue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aatrox, p_bluepic2=jarvanIV, p_bluepic3=azir, p_bluepic4=sivir, p_bluepic5=lulu
, d_redpic1=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트런들, d_red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소라카
, p_redpic1=fiora, p_redpic2=trundle, p_redpic3=ahri, p_redpic4=zeri, p_redpic5=sorak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 dragon1=Hextech, dragon2=Ocean, dragon3=Cloud, dragonsoul=)]
Drakos: Moving into the Cataclysm! And massive, the flag and drag! G2 are routed, in the third game! Rogue are out for blood, they will NOT BE DENIED!
Vedius: Rogue, that was unbelievable! Malrang, with the re-engage, gets the knock-up onto caPs! He shuts down the superstar of G2! Rogue will secure the dragon, they're dropping the herald, they are just taking everything.
D: (말랑이) 대격변을 사용하면서 진입합니다! 그리고 깃발-일격 돌진(E-Q)까지 매우 효과적으로 들어갑니다! G2가 3세트에서도 완전히 무너집니다! 로그는 피에 굶주려 있고 꺾이지 않습니다!
V: 로그, 정말 굉장합니다! 말랑은 핑퐁하면서 G2의 슈퍼스타 캡스를 때려잡고 제압합니다! 로그가 드래곤을 확보하고, 전령도 잡고, 그냥 모든 것을 가져갑니다.
16분 30초경 벌어진 미드 한타에서 말랑의 1깃 2창과 트림비의 룰루 궁 연계로 로그가 한타를 압승하면서 나온 해설
Vedius: Rogue, that was unbelievable! Malrang, with the re-engage, gets the knock-up onto caPs! He shuts down the superstar of G2! Rogue will secure the dragon, they're dropping the herald, they are just taking everything.
D: (말랑이) 대격변을 사용하면서 진입합니다! 그리고 깃발-일격 돌진(E-Q)까지 매우 효과적으로 들어갑니다! G2가 3세트에서도 완전히 무너집니다! 로그는 피에 굶주려 있고 꺾이지 않습니다!
V: 로그, 정말 굉장합니다! 말랑은 핑퐁하면서 G2의 슈퍼스타 캡스를 때려잡고 제압합니다! 로그가 드래곤을 확보하고, 전령도 잡고, 그냥 모든 것을 가져갑니다.
16분 30초경 벌어진 미드 한타에서 말랑의 1깃 2창과 트림비의 룰루 궁 연계로 로그가 한타를 압승하면서 나온 해설
And This is it! The Final Moments of G2, The First Moments of Rogue's Legacy! They will not be knocked down, They will not be denied, They will not be stopped, Larssen standing strong! Malmö, Rogue are your champions!
이것으로 결정된 듯 합니다! G2의 마지막 순간이자, 로그 왕조의 첫번째 순간입니다! 그들은 쓰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멈추지도 않을 것입니다! 라센이 굳세게 버텨섭니다! 말뫼, 로그가 여러분의 챔피언입니다!
3세트 마지막 G2의 본진에서 말랑이 캡스를 상대로 킬을 따낸 직후부터 나온 Drakos 캐스터의 우승콜
이것으로 결정된 듯 합니다! G2의 마지막 순간이자, 로그 왕조의 첫번째 순간입니다! 그들은 쓰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멈추지도 않을 것입니다! 라센이 굳세게 버텨섭니다! 말뫼, 로그가 여러분의 챔피언입니다!
3세트 마지막 G2의 본진에서 말랑이 캡스를 상대로 킬을 따낸 직후부터 나온 Drakos 캐스터의 우승콜
미드 6레벨 타이밍에 라인전 딜교 과정에서 큰 손해를 본 캡스가 얀코스의 선 갱이 오는 와중에 딸피의 유혹에 성공, 라센을 잡아내며 퍼블을 따낸다. 그런데 탑에서 앞서 브로큰블레이드가 갱을 당하고 잘 빠져나갔음에도 불구, 얀코스가 근거없이 핑와를 지우다가 오도암네-말랑에게 허무하게 잘려 죽는 본헤드 플레이로 전령을 공짜로 헌납했고 연달아 말랑의 바텀 땅굴갱에 플래키드가 전사하며 로그가 12분만에 바텀 포블을 확보, 글로벌 골드 3000 차이로 앞서간다.
기세가 오른 로그는 라인 스왑 후 탑에서 바텀 듀오를 덮쳐 1킬을 수확하고 연달아 미드 교전에서 말랑의 1깃 2창과 트림비의 룰루 궁이 완벽하게 연계되어 3명을 띄우는 슈퍼플레이가 터지며 4킬을 수확, 킬 스코어 7:1 로 앞서간다. 20분이 되자마자 오도암네가 한 차례 잘라먹히긴 했으나 연이은 바론 대치전에서 얀코스가 무지성 돌진 후 폭사라는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로 바론을 헌납해버렸고 그대로 G2의 미드 2차가 순식간에 날아간다.
궁지에 몰린 G2는 어떻게든 피오라를 날개로 돌리며 수성에 들어갔으나 피오라가 탑 2차를 공략하는 사이 바텀 억제기가 날아갔고 뒤늦게 피오라가 합류했음에도 미드 억제기까지 내어준다. 한 차례 정비를 마친 로그는 시간을 더 끌지 않겠다는 듯 바론 버프를 기다리지 않고 G2를 몰아쳤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어내며 결승전의 종지부를 찍었다.
3. 총평
3.1. 우승 - Rogue
Who would have thought, at the beginning of the year, Rogue would be in a position like this. Back-to-back finals, with a jungler that no one had heard of, and an AD carry that was benched. This Rogue roster was not expected to be this good, this Rogue roster was doubted at every opportunity, yet they continue to play at the top. And they are so close to putting themselves at match point here at the summer 2022 finals.
올해 초에 로그가 이런 자리까지 올 거라고, 두 번 연속으로 결승전에 올 거라고 대체 그 누가 예상할 수 있었을까요. 아무도 들어본 적 없는 정글러와 후보로 강등당한 원딜을 데리고 말이죠. 로그의 이 로스터가 이렇게 활약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로그는 항상 신뢰받지 못하는 팀이었지만, 계속해서 정상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2년 서머 결승전 무대에서, 로그는 이제 매치 포인트까지 한 발짝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2세트 30분경 로그가 한타를 대승하고 바론 버프를 통해 미드 2차를 깨고 빠지는 장면에서 나온 해설. 이번 시즌 로그가 만들어낸 이변을 잘 요약해주는 말이다.다만 6분 뒤에 초대형 로그 타임이 터지면서 모양새가 좀 이상해지긴 했다
올해 초에 로그가 이런 자리까지 올 거라고, 두 번 연속으로 결승전에 올 거라고 대체 그 누가 예상할 수 있었을까요. 아무도 들어본 적 없는 정글러와 후보로 강등당한 원딜을 데리고 말이죠. 로그의 이 로스터가 이렇게 활약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로그는 항상 신뢰받지 못하는 팀이었지만, 계속해서 정상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2년 서머 결승전 무대에서, 로그는 이제 매치 포인트까지 한 발짝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2세트 30분경 로그가 한타를 대승하고 바론 버프를 통해 미드 2차를 깨고 빠지는 장면에서 나온 해설. 이번 시즌 로그가 만들어낸 이변을 잘 요약해주는 말이다.
시즌 및 플옵에서 보여준 불안한 모습은 잠깐 흔들렸던 것 뿐이라는듯 로그가 확실하게 올라온 전 라인의 기량과 함께, 무엇보다 말랑의 엄청난 클러치 능력을 앞세워 G2와의 기나긴 극상성을 깨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보여준 로그의 모습은 운영이면 운영, 교전이면 교전까지 모든 부분에서 G2보다 명확히 앞섰으며 오랜 기간 밈처럼 취급받던 뒷심 부족으로 인한 로그타임을 이겨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유일하게 불리한 장면이 있었던 2세트에서 다시 특유의 로그타임이 발동하나 했지만 역시 말랑의 엄청난 세이브를 통해 버텨내고 다시 찍어눌렀다.
로그의 다른 라인도 매우 잘 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차이가 많이 났던 건 이견의 여지가 없이 정글. 얀코스는 캡스의 캐리를 거부한 채 팀을 준우승으로 끌고 간 반면, 말랑은 3세트 내내 극단적인 갱킹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특유의 플레이를 날카롭게 적중시키며 팀의 3:0 완승 및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2 ~ 3세트에 걸쳐 말랑이 보여준 자르반 플레이는 가히 월즈 우승 스킨을 따낼 정도로 소싯적 자르반으로 유명했던 한국 정글러의 재림을 보는 듯했다고 표현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한 슈퍼 플레이였다.[2]
정글 못지않게 바텀 역시 눈에 띄었는데, 원딜 콤프는 매 세트마다 과감히 몸을 들이밀며 딜하면서도, 죽지 않고 실속을 챙기는 플레이를 통해 노데스 우승+파이널 mvp를 달성했다. 매 세트 밴픽때마다 원딜 밴카드를 소모하게 만들었으며, 1세트에서는 후반 캐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되는 칼리스타로 날카로운 궁 각을 통한 메이킹으로 캐리하고 펜타킬을 뽑아냈으며, 2세트에서는 후반 한타 가면 사실상 스펠 하나가 없는, 텔 케이틀린이라는 고난이도 픽을 소화해 내며 대치구도마다 엄청난 헤드샷 폭딜은 물론이고 앞돌풍-헤드샷-궁극기로 상대 원딜을 지워버리는 클러치 플레이까지 선보였다.
서폿 트림비는 유틸폿에 더해 케틀 픽을 완성하는 탐켄치까지 훌륭하게 해내며 중요한 순간마다 아군 슈퍼세이브 역시 매번 달성했다. 미드 라센 역시 고향 스웨덴에서 열리는 경기를 맞이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그대로 실천하며, 3세트 내내 미드에서 캡스를 타워로 계속 밀어넣으며 유의미한 차이를 선보였으며, 상대적으로 캐리력이 떨어지는 탑라이너라는 평가를 받던 오도암네도 브로큰 블레이드라는 걸출한 상대와 맞서 반반을 넘어 한타에서 존재를 지워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흥미롭게도 LCK 서머 결승과 동일한 구도로 펼쳐졌는데, 스프링 결승전에서 패배한 팀이 유의미한 기량 차이를 선보이며 3:0 셧아웃을 내고 승리했다는 것까지 똑같은 결과가 나왔다. 로그나 젠지나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지역 리그 무관이었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었고,[3] 스프링 우승팀(T1/G2)과 전통적인 상성관계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까지 동일하고, 로그를 두고 유럽 젠지라고 부르는 밈이 있었는데 젠지와 로그 두 팀 모두 2022년 서머에 성불하게 되었다는 점도 재미있는 부분.[4]
말랑이 소속된 로그가 우승하면서 이번 서머 시즌은 4대 메이저 리그 모두 한국인이 소속된 팀들이 우승하게 되었다.[5]
3.2. 준우승 - G2 Esports
전략전술이나 밴픽에서 패인을 따질 수 없을 만큼 전 라인 차이로 멸망했다. 걸핏하면 로그 진영으로 혼자 빨려들어가 터지는 하드스로잉을 범하며 치매노인이 된 얀코스가 가장 두드러진 범인이긴 했지만, 그 외 선수들도 강점이라는 라인전은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하고 한타에서도 계속 지워진 브로큰블레이드, 전성기의 편린을 보여주는 듯한 슈퍼플레이를 몇 번 하긴 했지만 그 이상의 슈퍼 스로잉들도 함께 보여주며 주사위 미드로 전락한 캡스, 뚜렷한 강점도 보여주지 못한 채 무색무취했던 봇듀오까지 누구 하나 믿을 사람이 없는 수준이었고 그 결과는 당연한 3:0 셧아웃이었다. 스프링에서 우승하고 결승에서 다시 만난 팀과 큰 격차를 보이며 완패를 당했다는 점까지 LCK 서머 결승과 동일한 구도가 이루어지면서 G2는 유럽판 T1이 되었다.다만 T1은 애초에 사전 예측에서 관계자 전원이 젠지의 승리를 점칠 정도로 전력 평가에서도 열세였던 만큼 정배대로 흘러갔다고 볼 수 있지만, G2는 플레이오프 승자조에서 로그를 한번 꺾기도 했고 사전 예측에서도 우세가 점쳐졌던 팀이었던만큼 더 굴욕적인 상황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실제로 G2는 결승 직전에 트윗을 통해 3:0을 축하한다는 단체사진을 올리며(#) 트래쉬 토크를 했는데, 결승에서 정말 3:0이라는 결과가. 그것도 반대로 이루어지는 굴욕을 겪었다. 그리고 누가 G2 아니랄까봐 패배한 뒤 유쾌하게 패배를 인정하는 트윗 (#, #)을 올리며 월즈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치매 노인(...)화 된 얀코스가 너무나도 눈에 띄어서 그렇지 그에 못지 않게, 어쩌면 그보다도 더 크게 패배의 지분을 쌓은 건 다름 아닌 플래키드였다. 플래키드는 원거리 딜러의 캐리력이 높은 메타임에도 캐리형 원딜을 기피하고 비원딜 세라핀으로 상체 지원만 하거나 드레이븐으로 극단적인 로또만 노리는 등 캐리롤을 맡지 않으려 하는 의아한 모습을 보였는데, 결국 결승에서 콤프에게 라인전, 한타 모두 철저하게 박살나고 말았다.
이후 얀코스에게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결승전에 프나틱이 올라올줄 알고 G2랑 로그랑 스크림을 하면서 조커픽들을 죄다 공개해버렸다고 한다. 결승 2~3일 전까지. 전략도 완전히 대프나틱전 전용 전략을 세웠었다고.[6]
[1] 콤프는 이번 펜타킬로 LEC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펜타킬을 3회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2] 실제로 말랑이 깃-격-깃 콤보를 통해 한타를 대승하는 장면이 나오자 한국어 중계에서 포니가 직접 앰비션이 떠오르는 플레이라고 언급했다.[3] 젠지는 피넛(2016 LCK 서머, 2017 LCK 스프링, 2018 LCK 스프링 우승) 외에는 전부 우승 경력이 없었고, 로그도 말랑(2021 LCK 서머 우승) 외에는 전부 우승 경력이 없는데 말랑도 담원 기아 시절 21 서머 정규시즌에 특급 소방수급 활약을 하기는 했어도 주전으로 우승하지는 못했다.[4] 다만 다른 점도 있는데 LCK에서는 스프링 서머 모두 정규시즌 1위팀이 결승에서 승리했지만 LEC는 반대로 스프링 서머 모두 정규시즌 1위팀이 결승에서 패배했다.[5] JDG - Kanavi, C9 - Berserker.[6] LEC는 별도의 선발전 또한 존재하지 않고, 최종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하루 간격으로 연달아 한다. 따라서 파이널 전 시즌이 끝나지 않는 팀은 G2, 프나틱, 로그 밖에 없게 되고, 이 상황에서 프나틱의 도장깨기 경기력이 매우 좋다보니 프나틱이 결승에 올라올 것으로 판단하고 로그와 스크림을 하는 일종의 도박을 펼쳤던 것이다. 그런데 로그가 프나틱을 잡아버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