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4:57

루시퍼 모닝스타(콘스탄틴)

<colcolor=#fff><colbgcolor=#000> 루시퍼 모닝스타
Lucifer Morningstar
파일:루시퍼 콘스탄틴.jpg
본명 루시퍼 모닝스타
Lucifer Morningstar
종족 천사 (타락천사)
나이 100억 세 이상
소속 지옥 (왕 & 지배자)[1]
가족 야훼 (아버지)
마몬 (아들)
배우 피터 스토메어
성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장광

1. 개요2. 작중 행적
2.1. 콘스탄틴2.2. 콘스탄틴 2
3. 능력4. 기타

[clearfix]

1. 개요

2005년에 개봉한 영화《콘스탄틴》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콘스탄틴

처음에는 언급만 된다. 어린 시절 콘스탄틴이 계속해서 초자연적인 것들이 보이는 현상에 견디다 못해 자살을 시도해버리는 바람에 의학적으로 사망했다가 몇 분 뒤에 부활한 적이 있었는데, 이 때 지옥에 떨어져서 루시퍼와 처음 마주쳤다고 한다. 그리고 작중 시점에서는 콘스탄틴이 휘하 악마들은 보이는 족족 잡아다가 지옥으로 날려버리니, 제대로 성질이 뻗친 듯 지옥에 오기만 해보라고 벼르고 있는 상황이란다. 그러다가 콘스탄틴이 암 진단을 받고 옛 동료를 찾아가서 생떼 부리는 장면에서 자기가 얼마 못 산다고 하자, 이에 동료가 "어제 웬 천둥 소리가 들리더니만, 이제 보니 지옥에서 마왕이 배고파 내는 소리였군."이라고 비아냥 거린다. 그리고 작중 최종보스인 마몬은 아예 설정부터가 루시퍼의 아들인 상황. 다만 그 아들 녀석한테는 아무런 언질도 못받은 상태였다.

그래서 나중에 마몬 강림을 막겠다고 발버둥치던 콘스탄틴이 조수는 죽고, 히로인은 강림 매개체로서 자기 힘으로는 어쩔 수도 없는 대천사 가브리엘한테 배가 갈려 마몬이 풀려날 위기에 놓이자, 박살이 난 유리문의 조각으로 자기 손목을 그어서 자살한다. 이에 '드디어 죽었구나~!' 하고 콘스탄틴이 손목을 그은 그 현장에 직접 강림하셨다. 이때 콘스탄틴이 완전히 숨이 끊어지기 직전에 비아냥대려고 친히 시간까지 멈추고 대화를 나눴다.[2] 그러나 한 켠으로는 자기가 지옥에서 내내 벼르고 있을 거라는 걸 아는 데도 이 녀석이 왜 자살을 한건지가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이를 보고 콘스탄틴은 피식 웃으면서 바로 옆방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식 놈의 발칙한 계획을 알려준다.

웬만하면 비웃고 넘기려던 루시퍼도 이것만큼은 쇼크였는지, 진짜냐며 콘스탄틴을 잡아먹을 듯이 굴지만, 콘스탄틴은 그런 그에게 바로 옆방이니 직접 가서 확인해보라면서 20년을 기다린 주제에 고작 20초도 못 기다리냐며 비아냥거린다. 루시퍼가 식겁한 이유는 당연히 자식놈인 마몬이 사악해서가 아니었다. 설정에서 신과 루시퍼는 인류에게 직접 개입하지 않는 방법으로 누가 전 인류의 영혼을 차지할 지 내기를 한 상태인데, 마몬이 강림하면 세계는 지옥이 되고 동시에 루시퍼는 마몬에게 세계를 빼앗긴 채 내기에서 지게 된다. 즉 결론을 내리면 '자식놈이 내 꺼 훔쳐가는 꼴을 두고 볼 수는 없다!'이다.
이에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그 목을 물어뜯을 것처럼 으르렁거리고는, 콘스탄틴이 말한 대로 옆방의 유리문을 손도 안 대고 조각조각 내면서 멈춰진 시간에서 홀로 움직이며 들어간다. 바로 그곳에서 운명의 창[3]으로 숙주의 배를 내리치려는 가브리엘과 그 배를 뚫고 나오려는 자기 아들 내미의 모습을 확인하고는 여유롭게 아들내미를 숙주째로 채가서 들고는 시간을 재생시켜버린다.

다음 순간, 엄한 바닥에 운명의 창이 박히는 것과 동시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깨달은 가브리엘과 마몬은 기겁한다. 마몬 은 루시퍼에게 붙잡힌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치는 애처로운 모습이 바닥 타일 너머의 본체로 선명하게 비친다. 이에 가브리엘은 그의 이명을 하나씩 부르면서 신의 이름으로 그를 심판하겠다며 주먹을 내지르지만, 이런 미친 계획에 협력하는 것을 본 신에게 버림받았는지 주먹이 루시퍼의 얼굴 앞에서 멈춰버린다.[4] 루시퍼는 이것을 비웃으면서 "아무래도 더 이상은 네 뒤를 안 봐주는 것 같은 걸?"이라고 말하고는, 그대로 지옥문을 열어버려 숙주의 몸에 빙의되어 있던 마몬을 도로 지옥으로 떨어뜨린다.[5] 가브리엘의 경우에는 원래는 영향이 없어야 정상이나 신이 가호를 거둬간 탓에 지옥문이 열리면서 뿜어져나온 열기에 날개가 홀랑 타버리고 이후 반동을 버티지 못해 그 뒤에 있던 수영장 물에 빠진다.

그렇게 최종보스인 자기 자식을 보내버리고는 돌아온 루시퍼는 일단 빚을 진 것은 진 거니, 콘스탄틴한테 뭘 원하냐고 심히 아니꼬운 목소리로 묻는다. 본인은 아마 볼 것도 없이 '수명 연장' 같은 걸 빌 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콘스탄틴이 빈 소원은 '죽어서 지옥에 간 그 여자(히로인)의 동생을 천국으로 보내줘.' 였다.[6]
이것이 심히 의아했는지, '다른 녀석을 천국에 보내고, 너는 그냥 죽겠다고?'라면서 확인까지 하지만, 콘스탄틴은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하였고, 이에 잠시 하늘을 쳐다보더니만 2초도 안 되어서, "좋아. 다 됐어!"라고 말하며 그대로 콘스탄틴에게 지옥에 가자고 말한다. 이 시점에서 콘스탄틴은 죽음을 받아들였기에 알겠다는듯 피고 있던 담배를 바닥에 고인 자기 피에다가 눌러 끄고는 추욱 쳐지는데, 그런 콘스탄틴의 팔을 잡고 루시퍼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질질 끌고 간다. 그런데 그러던 그 때 갑자기 끌고 가던 콘스탄틴의 몸이 무거워지면서 바닥을 내려앉게 만들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뭐야. 이거?'라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그냥 무시하고 끌고 가려고 했다. 하지만 몇초 지나지 않아서 힘으로도 들어올리지 못할 정도가 되자 헉헉 대며 그 팔을 놓아버리는데, 그 놓은 팔이 그대로 바닥을 깨부수며 파편을 튀길 정도의 무게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다음 순간 갑작스레 비춰져오는 천상의 빛과, 구름 위에 떠있는 천국의 모습이 보이자, 방금 전 콘스탄틴이 한 행동[7]이 자기희생으로 인정받아 생전의 죄를 용서 받고 천국에 올라가려 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안 됩니다, 이 자식은 제 거예요!"라고 외치며 손을 뻗는다. 그런 그에게 천국으로 올라가는 콘스탄틴은 살짝 고개를 꺾더니만, 영화 사상 길이 남을 FUCK YOU를 날리면서 승천하려고 한다. 게다가 이 FUCK YOU는 정황상 콘스탄틴도 아닌 신이 직접 루시퍼에게 날리는 것에 가깝다. 이미 콘스탄틴은 손의 힘줄이 끊어졌을 것이라고 루시퍼가 말했었고[8], 소설판에서는 '신은 콘스탄틴의 손을 통해 루시퍼를 조롱했다'라고 표현하기 때문이다.

이것에 열이 받은 루시퍼는 그런 그의 몸을 뒤에서 감싸쥐듯 안더니만, 그 가슴팍에 문자 그대로 손을 쑤셔 박으며 귀에 대고 속삭인다. "아니. 넌 살게 될 거야. 살아서 증명할 기회를 가져! 너한테 어울리는 곳은 지옥이라는 것을!!" 당연하게도 콘스탄틴은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나, 그러거나 말거나 더 깊숙이 손을 쑤셔박고 한 번 휘저은 그는 뭔가 시꺼먼 덩어리[9]를 콘스탄틴의 가슴팍에서 끄집어내더니만, "넌 살게 될 거야."라고 거듭 말하면서 사라진다. 그리고 잠시 뒤 콘스탄틴이 일어났을 때 그의 폐암은 완치된 상태였다.

2.2. 콘스탄틴 2

루시퍼의 담당 배우인 피터 스토메어가 캐스팅된 것이 확정되었다.

3. 능력

등장하자마자 시간 정지를 가볍게 써갈긴 것으로 봐서 코믹스의 루시퍼와 동일한 권능을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 실사화된 역대 DC 코믹스 캐릭터 중에서 가히 최강이다.[10] 지옥의 왕자인 마몬과 대천사인 가브리엘도 충분히 강자 축에 드는 존재들이지만 루시퍼에게는 철저히 조롱당하다가 패배했다.[11]

4. 기타

  • 지옥의 왕이면서도 인간세계에서 사업가로 위장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본인 말로는 담배회사의 대주주라고. 물론 이건 개드립이 섞인 비유일 가능성이 높다. 어떤 의미로든 자신이 사업을 하는것은 인간세상에 손을 뻗는 행위니, 담배회사의 대주주란 말의 진짜 의미는 담배는 영 좋지 못한 것이기도 하니까 좋아해서 그런소리를 한걸로 보인다.
  • 원작의 루시퍼 모닝스타와 외견상 차이가 큰 편이다. 매번 그리는 작가들이 달라지지만 꾸준히 미남으로 묘사되는 것과는 다르게, 콘스탄틴에서는 중년 아저씨로 나와 한때는 비판받기도 했었다. 그러나 후로 갈수록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과 지옥의 왕이자 야훼의 장남다운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는 장면이 각광받으면서 재평가되었고, 드라마판 루시퍼가 원작의 명성을 깎아먹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12] 가장 성공한 루시퍼 실사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1] 정확한 언급이 나오지 않는다.[2] 정지된 시간안에서 최후의 한 개비를 피우겠다는 콘스탄틴을 보고는 담배회사 주주라서 괜찮으니 피우라며 영화를 보는 흡연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3] 다른 명칭은 롱기누스의 창. 롱기누스라는 로마 제국의 병사가 십자가 형을 받아 죽은 예수의 시체를 찔러 확인 할 때 쓰었다.[4] 루시퍼도 혹시나 싶어 긴장한 얼굴로 위(하늘)를 힐끔거리다 가브리엘이 신에게 버림 받은것을 확신 한듯 빙긋 웃는다.[5] 이 때의 모습도 실로 대악마 그 자체인것이 아들내미를 억지로 지옥으로 끌고가면서도(물론 지옥이 집이 맞긴 하지만) 엄청 다정하고 상냥한 아빠의 말투로 "아들아 이제 그만 집에 가야지?"라고 읊어준다.[6] 원래 마몬 강림 계획은 히로인의 동생이 희생양이 될 예정이였으나 그녀는 이를 막기 위해 자살했지만 이유야 어찌되었든 가톨릭 교도가 해서는 안 되는 자살을 범한 죄로 지옥에 가있었다.[7] 의뢰인의 자살한 동생을 천국에 보내주고 자신은 그냥 죽으려고 한 것.[8] 담배불을 붙일때 오른손을 못쓰고 왼손만 제대로 움직이는것을 보여주었다.[9] 콘스탄틴이 앓고 있던 폐암 및 그를 육체적으로 죽이고 있던 영 좋지 못한 것들로 추정된다.[10]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나온 우주구급 슈퍼 빌런으로는 크로나, 다크사이드, 브레이니악, 안티 모니터 등이 있는데 시간 정지를 써먹은 빌런은 없고 (일단 안티 모니터의 경우 시간회귀는 가능하다고 애니에서 언급하기는 한다.) 최종보스 둘을 가볍게 처리한 빌런도 없다. 닥터 맨하탄은 담당 영역이 미묘하게 다른 듯.[11] 맘몬은 루시퍼가 껴안고 있는 것만으로도 지옥으로 강제 송환당했고, 가브리엘은 염동력에 꼼짝도 못하다가 그대로 끔살당했다.[12] 배우의 연기력이나 외모, 캐릭터의 매력은 괜찮지만 능력이 원작에 비하면 너무 너프당했다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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