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4:01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2021-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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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역대 시즌
20-21 시즌 21-22 시즌 22-23 시즌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2021-22 시즌 성적
서부 컨퍼런스 순위 승률 승차
8 / 15 42 40 0.512 22.0

1. 개요2. 프리시즌3. 정규시즌
3.1. 10월3.2. 11월3.3. 12월3.4. 1월3.5. 2월3.6. 3월3.7. 4월
4. 플레이 인 토너먼트5. 시즌전적
5.1. 상대전적5.2. 컨퍼런스/디비전 전적
6. 총평

1. 개요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의 2021-22 시즌을 소개 및 정리한 문서.

본문 내용 중 경기 날짜의 기준은 미국 현지시각, 오펜시브/디펜시브 레이팅 지표는 basketball-reference.com을 참고하여 작성하였다.

2. 프리시즌

2021 플레이오프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며 그나마 작년보다는 박수를 받고 올 시즌을 마친 클리퍼스이지만, 당초 목표는 파이널(또는 우승)이었기에 원하는 결과는 아니었다. 하지만 잇몸으로도 충분히 잘 싸웠고 전력을 온전히 보존하기 위해 기존 멤버들을 붙잡는 것이 중요 사항인데, 그중에서도 당연히 팀의 에이스인 카와이 레너드의 잔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너드는 플레이어 옵션 계약이 1년 더 남아 있어서 옵션 행사를 할 수도 있지만, 더 좋은 계약조건을 위해서 FA시장에 나올 확률이 높다.

폴 조지는 선즈와의 6차전 후 플레이오프를 끝내는 인터뷰에서 "레너드가 있었다면 우린 이겼다"고 했는데, 패배에 추하게 변명했다기보다 레너드의 마음을 잡기 위한 언행이었다는 분석이 있다. 실제로 플레이오프에서 거머리처럼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팀내 다양한 옵션이 많이 생겨났기 때문이고, 조지는 더이상 새가슴이 아니며, 19-20 시즌처럼 레너드 혼자 모든 것을 해야 되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잔류에는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즉, 너 없이 우린 잘 했는데 너가 오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다 라는 팀의 가능성에 대해 어필했던 것이다. 일각에선 팀에 대한 충성심 따윈 1도 없다고 평가받던 조지가 리더십을 발휘하며 선수들에게 원모어타임의 의지를 보여주었다는 것이 놀랍다는 의견도 있다.

우선 레너드는 잔류할 경우 옵션 행사(1년 3600만 달러)를 할 수도 있지만 케빈 듀란트를 인내해 줬던 브루클린 네츠처럼 새로운 다년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무릎 부상의 정도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 변수이다. 마이애미 히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연결됐다는 썰은 있지만 가능성은 그렇게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는 분석이다.[1]

또한 당장 1라운드 및 다른 픽들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게 주느라 리빌딩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인데다가 윈나우 기조를 고수하면서 보강을 사서 해야 되는 처지인데, 우선은 내부단속이 필요한 시점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레지 잭슨이 FA로 풀리면서 가치가 높아졌기에 기존보다 더 높은 수준의 계약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얼리버드의 경우 1000만달러 수준으로밖에 받을 수 없으므로 이를 거부하고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 레너드와 잭슨, 니콜라 바툼 등을 붙잡으면 엄청난 사치세를 감당해야 되는 우려도 있는데, 구단주가 스티브 발머이다보니 "얼마 되지도 않는 사치세 좀 내주쇼"[2] 라는 팬들도 있다.

그 와중에 레너드는 결국 십자인대 부분파열 판정을 받고 21-22 시즌 출전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조지 원맨팀으로도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어냈다는 건 긍정적이지만 클리퍼스에서는 레너드의 존재가 절대적이기도 하다. 레너드를 그대로 안고 가면서 다음 시즌까지 인내할 지, 위에서 언급한 브루클린의 듀란트처럼 자신의 부상 복귀까지 인내해 주겠다고 하는 팀을 찾을 지에 대한 결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결국 레너드는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FA가 됐다. 레너드는 12월에도 FA를 선언한다고 클리퍼스를 떠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던 만큼 클리퍼스와의 우선 협상을 기본으로 진행할 듯하다. 벌써부터 찌라시 언론 등에서는 뉴욕 닉스가 레너드와 데미안 릴라드를 함께 데려오면 어떨까? 라는 망상 설레발을 쳤지만, 이변은 없었고, 레너드는 잔류했다. 더욱이 바툼과 레지 잭슨도 남았으니 이번 이적시장에서 출혈은 없는 편. 다만 영입생인 저스티스 윈슬로가 유리몸인지라 팬들은 걱정하고 있다. 한편, 사치세를 줄이기 위해 라존 론도와 패트릭 베벌리를 멤피스로 보내고, 에릭 블레드소를 받아오는 트레이드했다.

3. 정규시즌

3.1. 10월

개막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원정 경기 113-115 패배, 다음 멤피스 그리즐리스전도 114-120 패배하였다. 비록 두 경기 모두 패배했지만 졌잘싸를 시전하며 어느 정도 희망을 봤다고 할 수 있겠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 벤치 자원인 루크 케너드의 23득점 활약으로 상대를 116-86 30점 차로 완파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상대로 79-92 졸전 끝 패배, 다시 만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92-111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1승 4패로 암울하게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시즌 초반 부진의 원인으로는 에이스 폴 조지가 계속해서 파울 게오르그를 소환하며 분전하고 있으나 조지의 부담을 덜어줄 슈터들의 부진, 전체적으로 빈약해진 수비력 등이 부각되면서 역시 카와이 레너드의 빈자리를 절실히 느낄 수밖에 없었다.
LA 클리퍼스 10월 일정[3] 1승 4패
날짜 상대팀 스코어 승/패 최고득점
10/2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원정 115-113 폴 조지(29)
10/23 멤피스 그리즐리스 114-120 폴 조지(41)
10/25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116-86 루크 케너드(23)
10/27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79-92 레지 잭슨(16)
10/29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원정 111-92 폴 조지(42)
전적 1승 4패 승률 .200, 서부 컨퍼런스 12위

3.2.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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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기기에는 섭섭하다

조지의 계속되는 MVPG 모드에 케너드, 잭슨, 하르텐슈타인, 주바츠, 블레드소 등 팀원들의 고른 활약이 더해지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99-94,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원정 두 경기 126-115 104-84, 샬럿 호네츠 120-106,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117-109, 마이애미 히트 112-109,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29-102 모두 승리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 그러나 시즌 첫 백투백 경기였던 시카고 불스전 90-100 패배하며 연승 행진이 멈췄다. 7연승 기간 동안 몇점 차이든 전반전에는 패배, 후반전에 대반전을 만들어내는 역전승을 했다.

다음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 106-92 승리하여 홈 6연전을 5승 1패로 끝냈으나, 원정 2연전에서 멤피스, 뉴올리언즈에 덜미를 잡혔고, 댈러스와 홈에서 1승 1패, 홈에서 디트로이트 상대 승리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와 뉴올리언스에게 패배를 하며 11월을 마감했다.

11월까지의 총평은 레너드의 수비 공백은 잘 메우고 있지만 공격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리그 2위의 디펜시브 레이팅(103.6)을 자랑하는 수비와 오펜시브 레이팅 26위(104.7)라는 빈약한 공격력이 부조화를 이루고 있다.(득실마진 1.2 - 12위)
수비가 좋아 시카고, 골든스테이트 같은 강팀과 나름 접전을 벌이지만 들쑥날쑥한 공격력 때문에 도깨비 팀들에게 덜미를 잡히는 것이 크다. 연승 기간에는 폴 조지의 부담을 덜어 줄 레지 잭슨이나 루크 케너드 같은 득점자원들의 지원, 테렌스 맨이나 에릭 블레드소같은 수비형 선수들의 뜬금 활약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조지에게 가중된 부담이 커진다. 연승 기간 MVP 후보에도 슬그머니 이름을 올렸던 조지는 결국 슈팅 난사, 터프슛 강요, 체력 저하로 이어졌고 결국 11월 말 평균 야투율이 30퍼센트로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LA 클리퍼스 11월 일정 10승 6패
날짜 상대팀 스코어 승/패 최고득점자(점수)
11/1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99-94 폴 조지(32)
11/3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원정 115-126 폴 조지(32)
11/5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원정 84-104 폴 조지(21)
11/7 샬럿 호네츠 120-106 폴 조지(20)
11/9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117-109 폴 조지(24)
11/11 마이애미 히트 112-109 폴 조지(27)
11/13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29-102 폴 조지(23)
11/14 시카고 불스 90-100 폴 조지(27)
11/16 샌안토니오 스퍼스 106-92 폴 조지(34)
11/18 멤피스 그리즐리스 원정 120-108 폴 조지(23)
11/19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원정 94-81 폴 조지(19)
11/21 댈러스 매버릭스 97-91 폴 조지(29)
11/23 댈러스 매버릭스 104-112(OT) 레지 잭슨(31)
11/26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109-96 레지 잭슨(34)
11/28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90-105 폴 조지(30)
11/29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104-123 폴 조지(27)
11월 오펜시브 레이팅(ORtg) 106.1(23th) / 디펜시브 레이팅(DRtg) 104.0(5th)
시즌 전적 11승 10패 승률 .524, (서부 컨퍼런스 5위)

3.3. 12월

LA 클리퍼스 12월 일정 7승 8패
날짜 상대팀 스코어 승/패 최고득점자(점수)
12/1 새크라멘토 킹스 115-124 테렌스 맨(19)
12/3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원정 115-119 마커스 모리스 Sr.(21)
12/4 새크라멘토 킹스 원정 104-99 마커스 모리스 Sr.(21)
12/6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원정 90-102 폴 조지(21)
12/8 보스턴 셀틱스 114-111 브랜든 보스턴 Jr.(27)
12/11 올랜도 매직 106-104 레지 잭슨(25)
12/13 피닉스 선즈 111-95 마커스 모리스 Sr.(24)
12/15 유타 재즈 원정 124-103 마커스 모리스 Sr.(24)
12/18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원정 104-103 루크 케너드(27)
12/20 샌안토니오 스퍼스 92-116 폴 조지(25)
12/22 새크라멘토 킹스 원정 89-105 에릭 블레드소(19)
12/26 덴버 너기츠 100-103 에릭 블레드소(18)
12/27 브루클린 네츠 108-124 마커스 모리스 Sr.(24)
12/29 보스턴 셀틱스 원정 82-91 마커스 모리스 Sr.(23)
12/31 토론토 랩터스 원정 116-108 마커스 모리스 Sr.(20)
12월 오펜시브 레이팅(ORtg) 107.8(26th) / 디펜시브 레이팅(DRtg) 109.1(9th)
시즌 전적 18승 18패 승률 .500, (서부 컨퍼런스 6위)
12월 첫 홈경기는 폴 조지에 휴식을 줬고, 새크라멘토에 패배했다. 게다가, 현지시각 12월 3일에는 분위기가 안 좋은데 르브론이 복귀한 레이커스와 상대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취점 이후 경기 내내 상대에 동점을 잠시 허용했어도, 단 1초의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결국 4점차 승리를 거두면서 레이커스전 원정 8연승에 성공(올랜도 버블 제외), 3연패를 탈출했다. 이후 킹스 원정에서 99-104로 패배하였지만 트레이드 루머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포틀랜드를 원정에서 102-90으로 잡아냈다.

12월 9일 홈으로 돌아와 보스턴 셀틱스를 만났는데, 폴 조지와 이바카가 빠진 상황에서 루키 브랜든 보스턴 주니어가 ~이름만 봐선 안 그래 보였는데~ 25분 동안 야투 9/13, 3점 5/8, 스틸 4개, 27득점 커리어하이 나이트를 기록하며 보스턴을 폭격, 막판에 추격을 당했지만, 벌어놓은 점수차가 있어서 결국 114-111로 승리했다.

12월이 시작되자마자 클리퍼스는 부상자가 속출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에이스 폴 조지는 보스턴전 이후 오른쪽 팔꿈치 염좌, 바툼도 9일 코로나 프로토콜에 걸리는 등 핵심 선수들의 이탈로 사실상 8인 로테이션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활약이 미비해서 벤치로 보낸 블레드소를 다시 주전으로 올렸으며, 가비지 타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기도 했다. 또한 주전들의 공백 기간에 G리그 선수들까지 10일 계약을 하며 어떻게든 일정을 소화하려 하고 있다.

이에 남아 있는 주전 선수들이 십시일반 득점을 나누어 하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올랜도 매직 전에서는 잭슨의 위닝샷으로 106-104 승리, 14일 강팀 피닉스 선즈와의 대결에서는 모리스 시니어의 활약으로 111-95 예상 외의 완승을 거두기까지 했다.[4] 하지만 빈약한 뎁스로는 한계가 있었는지 16일 유타 원정경기에서는 3점 폭격을 받으며 103-124로 시원하게 털렸다.

12월 20일에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는데 보스턴 주니어, 잭슨, 주바츠, 모리스 시니어가 한꺼번에 코로나 프로토콜에 걸린 것이다. 나머지 선수들도 제 컨디션은 아닌데, 하르텐슈타인과 바툼은 발목, 특히 핵심 에이스인 조지는 12월 초에 부상당한 적이 있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이 재발해 3-4주 결장할 예정이다. 다행히 모리스는 27일 안전 프로토콜로부터 복귀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클리퍼스는 시즌 전 구상했던 베스트 5 멤버 중 모리스만 남은 암울한 전력으로 최악의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3.4. 1월

LA 클리퍼스 1월 일정 8승 9패
날짜 상대팀 스코어 승/패 최고득점자(점수)
1/1 브루클린 네츠 원정 116-120 에릭 블레드소(27)
1/3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04-122 서지 이바카(17)
1/6 피닉스 선즈 원정 106-89 마커스 모리스 Sr.(26)
1/8 멤피스 그리즐리스 108-123 마커스 모리스 Sr.(29)
1/9 애틀랜타 호크스 106-93 아미르 커피(21)
1/11 덴버 너기츠 87-85 아미르 커피(18)
1/13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원정 113-89 테렌스 맨(15)
1/15 샌안토니오 스퍼스 원정 101-94 아미르 커피(20)
1/17 인디애나 페이서스 139-133 니콜라 바툼(32)
1/19 덴버 너기츠 원정 130-128(OT) 이비카 주바치(32)
1/21 필라델피아 76ers 원정 101-102 레지 잭슨(19)
1/23 뉴욕 닉스 원정 110-102 레지 잭슨(26)
1/25 워싱턴 위저즈 원정 115-116 아미르 커피(29)
1/26 올랜도 매직 원정 102-111 아미르 커피(19)
1/28 마이애미 히트 원정 121-114 루크 케너드(23)
1/30 샬럿 호네츠 원정 90-115 레지 잭슨&브랜든 보스턴 Jr.(19)
1/31 인디애나 페이서스 원정 122-116 아미르 커피(27)
오펜시브 레이팅(ORtg) 108.5(25th) / 디펜시브 레이팅(DRtg) 110.9(15th)
시즌 전적 26승 27패 승률 .491, 서부 컨퍼런스 8위

아무튼 황무지만 남은 뎁스를 가지고 맞이한 1월 첫 경기 브루클린 원정경기를 맞이하기 전에 그나마 남은 주전 루크 케너드마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전력을 이탈하게 됐다. 또한 루 감독, 주바츠, 조지, 바툼, 케너드, 모리스[5]가 없는 라인업으로 웬일로 듀란트, 하든, 알드리지가 건재한 동부 1위 브루클린 상대로 접전을 이끌었다. 4쿼터 중반까지 13점차까지 벌어지면서 역시나 무리였나 싶었지만, 4쿼터 후반부터 선수들이 번갈아가면서 활약한 덕에 116-120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그 중 승리의 주역은 시즌 내내 벽돌만 던진다고 욕먹던 에릭 블레드소였다. 29분 동안 27점 3점 4/6 고효율(!)에 3스틸 2블락까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여담으로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백투백 2일차 경기 첫 승을 거두었고, 브루클린에는 백투백 2일차 경기 첫 패 및 2연패를 안겨줬다.

이후 3연패를 당했으나, 애틀랜타 상대로 승리하여 연패를 탈출했고, 덴버전은 무려 25점차 뒤집기 쇼를 시전하는 충격적인 결과로 연승에 성공했다.

1월 중순에는 폴 조지의 팔꿈치 부상 정도가 의외로 심각해 시즌아웃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카와이 레너드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었고 3월에도 복귀가 가능하다는 떡밥과 함께 플레이오프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레너드를 무리하게 복귀시킬 필요는 없고, 프런트는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보다는 내년을 정조준하는 기조로 바꾸려 한다는 추측이 나왔다.

반면 조지를 제외하고는 부상이거나 및 코로나 프로토콜에 걸렸던 주전 선수들이 1월 17일까지 모두 복귀한다. 때문에 연말연초 상황처럼 선수가 없어서 게임 플랜 자체가 망가지는 상황은 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와중에 하위팀 인디애나는 잡아 기분 좋은 마음으로 원정 8연전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원정 8연전의 첫 경기인 덴버전에서는 연장 끝에 아쉽게 2점 차로 패배했지만, 필라델피아 상대로 24점차를 뒤집는 역전극을 벌이며 1점차로 신승하였다. 1점 리드 상황에서 자유투 2개 모두 놓치고 똥줄을 펼친 것은 함정이지만

뉴욕전은 패배했지만, 1월 25일 워싱턴 상대로는 1쿼터 초반 17-2로 뒤처지는 등, 동점조차 만들지 못하며 최악의 노답 경기를 시전한 끝에 한때 2쿼터 1분 남기고 66-31 35점차로 뒤처졌고, 전반전을 66-36으로 마감하며 후반전은 통째로 가비지 타임이 나오나 싶었는데... 3쿼터부터 야금야금 따라잡더니 기어이 1.9초 남기고 루크 케너드의 3점슛으로 이번 경기 첫 동점을 만든 이후, 추가 자유투 성공으로 기어이 뒤집어버리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며 1점차로 신승하였다.[6][7] 지난 25년간 경기 종료 5초 전 결승 4점 플레이 기록은 없었다고 한다.

다음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는 최대 14점차로 지고 있던 경기를 또 뒤집었다. 4쿼터는 자유투로만 23점(25개 시도)을 넣었으며 35:24의 득실 마진으로 다시 역전의 명가임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시즌 첫 백투백 일정 싹쓸이 승리를 거뒀으며, 다시 레이커스를 밀어내며 서부 8위로 올라갔다. 이후, 마이애미 상대로는 크게 뒤처지다 따라잡는 이전 경기들과 비슷한 패턴을 보여주다 패배, 반면, 샬럿 상대로는 열세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무려 25점차 완승을 거두어 동부 7연전에서 승패마진을 양수로 만드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인디애나전은 패배하며 원정 8연전을 4승 4패로 마무리했다.

3.5. 2월

LA 클리퍼스 2월 일정 6승 4패
날짜 상대팀 스코어 승/패 최고득점자(점수)
2/3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111-110 마커스 모리스 Sr.(29)
2/6 밀워키 벅스 113-137 노먼 파웰(28)
2/8 멤피스 그리즐리스 원정 135-109 아이제아 하텐슈타인(19)
2/10 댈러스 매버릭스 원정 112-105 마커스 모리스 Sr.(21)
2/12 댈러스 매버릭스 원정 97-99 레지 잭슨(24)
2/14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119-104 테렌스 맨(25)
2/15 피닉스 선즈 원정 103-96 마커스 모리스 Sr.(25)
2/17 휴스턴 로키츠 142-111 마커스 모리스 Sr.(27)
올스타 브레이크
2/25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원정 102-105 테렌스 맨(19)
2/27 휴스턴 로키츠 원정 98-99 레지 잭슨(26)
오펜시브 레이팅(ORtg) 110.6(19th) / 디펜시브 레이팅(DRtg) 112.0(15th)
시즌 전적 32승 31패 승률 .508 (서부 컨퍼런스 8위)
2월은 우승권 전력을 갖춘 최상위시드 팀들과, 플레이인 스테이지 상위 시드를 놓고 경쟁하는 레이커스와의 대결이 줄줄이 있기에 숨 막히는 일정이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2월 첫 경기는 레이커스전.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부상으로 빠진 데다 백투백인 반면, 클리퍼스는 3일만에 경기를 치러 체력 면에서 클리퍼스가 유리했다. 3쿼터까지만 해도 한때 16점차로 앞서나갔지만, 4쿼터에 갑자기 말아먹으면서 리드를 다 까먹고 1분 남기고 역전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18.0초 남기고 모리스의 3점슛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12.5초 남기고 AD에 역전을 허용했으나, 4.1초 남기고 레지 잭슨이 다시 역전을 했고, 이후 AD의 슛이 빗나가면서 클리퍼스가 1점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어 2012-13시즌 이후 10시즌 연속 최소한 동률[8]을 확정지었다. 2010-11 시즌 이후의 레이커스 상대전적은 이 경기 포함 32승 11패, 루 감독이 부임한 20-21시즌 이후부터는 5승 0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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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음 날 포틀랜드와 2:3 트레이드를 합의했다. 스몰 포워드 노먼 파웰, 포워드 로버트 코빙턴을 받는 조건으로 팀에서 썩 도움이 되지 않았던 에릭 블레드소, 저스티스 윈슬로우, 이번 시즌 21순위로 지명한 키온 존슨, 그리고 2025년 디트로이트로부터 받은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클리퍼스는 시즌 내내 부족했던 공격력 보강과 윙 디펜더를 영입했으며 조지와 레너드가 돌아올 22-23 시즌이 더 기대된다. 하지만 포틀랜드 팬들은 대체 뭘 얻었냐며 속이 뒤집어졌고, 클리퍼스만 일방적으로 이득본 상황이라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일방적 트레이드가 아니냐는 말이 있다. 다른 팀 팬들은 저런 걸 줘도 둘을 데려올 수 있는데 우리 팀은 뭐 했냐며 갈구고 있다고 하더라

이후, 밀워키와 멤피스전에서는 상대 에이스를 막지 못하고 역시나 탈탈 털렸다. 그나마 노먼 파웰이 밀워키전 28득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댈러스전 원정 2연전은 돈치치의 2경기 평균 48.0점 하드캐리 와중에도 1승 1패로 선방했다. LA 더비 이후 3연패로 부진하다 간신히 탈출하는 와중에 추격하고 있는 9위 레이커스가 리셋 버튼을 누른 포틀랜드에 패배하는 참사가 터지면서 같이 뒷걸음질을 하고 있는 덕분에 경기차는 그대로 유지했다.

트레이드 마감일에 서지 이바카를 4자 트레이드(SAC, MIL, DET) 과정에서 밀워키로 보냈다. 밀워키에서는 로드니 후드와 세미 오젤레예를 받아왔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노먼 파웰이 댈러스전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무기한 아웃으로 골머리를 앓게 되었다. 게다가, 다음 상대는 골든스테이트전 홈과 피닉스 원정 백투백이라 무난히 연패를 당할 위기.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골든스테이트전 홈경기에서는 상대 스테판 커리의 폭주 속에도 다른 선수들을 10점 이하로 묶어 오히려 전반전에 리드를 잡았고, 후반 들어서 커리가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완승, 오랜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클리퍼스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주전들 모두 10득점 이상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얻은 수확은 리딩가드 역할을 할 수 있는 테렌스 맨. 그동안 공격에서의 발전이 더디다는 애매한 평가를 받았지만, 이날은 주도적으로 볼터치를 했음에도 매끄러운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25-7-6 이라는 최상급 가드가 남길 수 있는 아름다운 스탯을 찍었다.역시 이 팀은 감독이 1옵션이다

다음 날, 전체 1위 피닉스 상대로는 예상대로 쉽지 않았다. 그래도 홈-원정 백투백임을 감안하면 1분 전까지 투 포제션 상황으로 선전했지만, 결국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2월 17일 한인의날 밤 행사 이벤트와 함께 열린 휴스턴전 홈경기에서는 공수 모든 지표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모리스의 27득점, 레지 잭슨의 14어시스트, 루크 케너드의 3점 폭주쇼[9]를 벌여 상대를 31점차로 가볍게 관광태우면서 전반기를 30승 31패 8위로 마쳤다.

올스타전 본 게임에 나오는 클리퍼스 선수는 없지만, 루크 케너드가 3점슛 콘테스트에 참여했고, 트레이 영과 동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NBA 대표 75인에 선정된 카와이 레너드도 행사에 참석하며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모습을 비추었다.

후반기 첫 일정은 레이커스 - 휴스턴 원정 2경기 - 레이커스전으로 시작한다. 레이커스는 AD가 부상 이슈로 4주 후 검진이 필요해서 출전을 할 수 없다는 점은 호재.

후반기 첫 경기 레이커스전에서 힘겹게 3점차 승리를 가져갔다. 1,2옵션인 모리스와 잭슨의 부진 속에[10] 레이커스 1옵션 르브론이 양팀 최다 득점 속에서도 야투 33.3%로 모리스, 잭슨보다도 나쁜 효율에 무려 6턴오버를 선사하여 클리퍼스에 기회를 줬고, 테렌스 맨과 루크 케너드, 로버트 코빙턴이 번갈아가면서 활약한 것이 컸다. 덕분에 전반전에 리드를 잡았고, 3쿼터에 10점 리드를 다 까먹고 31-15로 귀신같이 멸망하며 역전을 당하고도 4쿼터 들어서 아미르 커피의 분전 속에 귀신같이 부활하여 재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25초전 과정이 워낙 안 좋아서 승리하고도 찜찜했지만, 시즌 3연승 및 레이커스전 6연승으로 후반기를 시작했다.

2월은 필드골 성공률(48.9% - 9위) 증가 및 미드레인지와 골밑 공략 시도도 높아지는 등 적극성과 효율성을 어느 정도 충족한 달이었다. 3점슛은 38.6%(3위)로 슈터들의 감각이 회복되었다는 점도 한몫 하고 있다. 팀은 패싱을 기본으로 하지만 모리스, 잭슨, 주바츠, 파웰, 커피 등 득점원들의 기본적 성향은 단독 공격을 선호하는 편인데, 경기가 풀리지 않았을 때 루 감독은 히어로볼을 선택했고 이 선수들이 죽은 공 처리를 곧잘 해내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수비에서는 디펜시브 레이팅 지표는 평범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클리퍼스를 수비 조직력이 강한 팀으로 꼽고 있다. 그 결과 강팀들과의 매치업으로 가득했던 2월을 6승 4패로 선방하는 결과를 낳았다.

3.6. 3월

LA 클리퍼스 3월 일정 5승 9패
날짜 상대팀 스코어 승/패 최고득점자(점수)
3/1 휴스턴 로키츠 원정 100-113 이비차 주바츠(22)
3/3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132-111 레지 잭슨(36)
3/6 뉴욕 닉스 93-116 아미르 커피(16)
3/8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원정 112-97 니콜라 바툼(17)
3/9 워싱턴 위저즈 115-109 레지 잭슨(31)
3/11 애틀랜타 호크스 원정 112-106 이비차 주바츠(24)
3/13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원정 102-106 마커스 모리스 Sr.(31)
3/1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원정 120-111(OT) 이비차 주바츠(24)
3/16 토론토 랩터스 100-103 레지 잭슨(23)
3/18 유타 재즈 원정 121-92 로버트 코빙턴(18)
3/22 덴버 너기츠 원정 127-115 테렌스 맨(24)
3/25 필라델피아 76ers 97-122 아미르 커피(21)
3/29 유타 재즈 121-115 폴 조지(34)
3/31 시카고 불스 원정 135-130(OT) 레지 잭슨(34)
오펜시브 레이팅(ORtg) .() / 디펜시브 레이팅(DRtg) .()
시즌 전적 37승 40패 승률 .481 (서부 컨퍼런스 8위)
3월 일정은 현지시각 기준 3월 8일 골든스테이트전부터 대부분 만만치 않은 팀들과 상대한다. 3월 14일 클블전부터 4월 첫 경기인 밀워키까지 죽음의 8연전을 얼마나 버티느냐가 관건.

휴스턴전 2연전은 첫 경기는 1점차 신승, 두번째 경기는 13점차로 2경기 모두 스윕승을 거두었다. 두 경기 모두 지고 있었다가, 끝내 역전에 성공한 이번 시즌 클리퍼스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줬다.

3월 3일 레이커스전은 상대가 3쿼터부터 호러 농구를 시전하는 틈을 타 23점 연속 득점하면서 3쿼터 중반부터는 통째로 가비지 타임이 시작되었다. 30점까지 벌어진 점수차는 잠시 18점 차이로 좁혀지기는 했지만, 레이커스를 완파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로써, 레이커스 상대로 두 시즌 연속 스윕(3-0, 4-0)에 성공하면서 레이커스 상대 7연승 및 시즌 5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까지 잡았다. 결국 이번 시즌 내내 클리퍼스 선수들은 게임이 끝나고 르브론 제임스에게 단 한번의 악수와 포옹도 하지 못했다. ㅇㅅㄹㅅ

지역 더비답게 많은 이야기거리를 남겼는데, 4쿼터 초반 추격당하는 동안 레지 잭슨러셀 웨스트브룩이 잠시 신경전을 벌이는 일이 있었다. 잭슨은 웨스트브룩의 수비를 뚫고 르브론 앞에서 풀업 3점을 꽂은 반면 웨스트브룩의 다음 3점은 백보드 맞고 들어가서 어이없이 실패하는 장면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 잭슨은 이날 36점을 넣고 당당히 조기퇴근한 반면 웨스트브룩은 가비지를 당하고 강제퇴근했다. 두 사람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때 슈퍼스타와 무명 백업 가드 관계였던 과거, 지금 뒤바뀐 평가와 팀내 입지를 비교해 본다면 농구도 인생사도 새옹지마라는 말을 떠올리게 된다.

또, 쿼터 막판에는 'Reggie'를 연호하는 챈트가 계속 울려퍼졌다. 옛날 같았으면 레이커스가 가비지로 진다면 (구)스테이플스 센터는 그야말로 도서관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크립토닷컴 아레나는 시끌벅적했다. 클리퍼스의 홈이라도 클러치 타임에서 야유를 받고, 레이커스 팬들의 응원 목소리가 더 컸던 지난 시절들을 상기시켜 보면 그동안의 비주류 팀이라는 이미지에 확실한 변화가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3월 7일에는 홈에서 뉴욕 닉스와 상대한다. 뉴욕은 이번 시즌 유독 대역전패가 많고, 최근 1승 11패로 기존에 우리가 알던 뉴욕으로 돌아왔기에(...) 이후 일정을 감안하면 반드시 잡아야할 경기다. 다만, 이미 한 번 패배했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 된다. 그러나, 1승 11패 뉴욕 상대로 23점차 완패당하고, 5연패 골든스테이트 상대로도 대패하며 위기에 빠졌다.

연패 속에서 반가운 소식이 떴는데, ~전설의 선수 파울 게오르그~ 폴 조지가 드디어 팀 훈련에 복귀했다는 것이다. 남은 경기는 얼마 없지만, 클리퍼스가 플레이-인 토너먼트 경쟁에서 나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에이스가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가질 듯하다. 거기에 카와이 레너드까지 훈련 복귀 이슈가 떴다. 이번 시즌 복귀까지는 장담하지는 못해도, 어쨌든 잇몸으로 8위에서 버티고 있는 클리퍼스에는 희소식이다.

워싱턴전에서는 백투백 일정에 가용 인원 8명이라는 매우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10점차로 끌려가던 경기를 역전승하며 연패 탈출, 무려 14시즌 연속 워싱턴 상대 홈경기 승리를 지켜냈다. ~현지 중계진은 경기 도중 루크 케너드가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어내자 PTSD 드립을 쳤다.~ 7위 미네소타가 최근 연승 행진으로 멀리 도망가서 추격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나마,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를 이겨놓고는, 샌안토니오와 휴스턴 상대로 패배를 기록한 덕에 맞대결 이후의 경기차는 유지하고 있다. PIT 추가 기회를 받기 위한 최소 조건인 8위 매직넘버는 현재 12.

3월 11일부터 4일간 애틀랜타-디트로이트-클리블랜드 동부 3연전 원정을 떠난다. 약체 디트로이트마저 상승세라 쉽지 않은 원정길이 예상된다.

애틀랜타전에서는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가 3쿼터 82-82 클러치 상황에서 심판에게 욕설을 하다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당해 퇴장당했고, 잭슨 다음가는 팀의 주포가 빠지니 결국 공격에서 한계를 드러내며 지고 말았다. 하지만 다음 디트로이트 전에서는 결자해지한 모리스가 31점을 넣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무려 한때 16점차 열세였던 경기를 뒤집는 클리퍼스의 올 시즌 경향을 보여준 경기.

다음날 백투백 경기 클리블랜드전에서는 체력 안배를 위해 잭슨과 모리스가 결장했음에도 연장전까지 경기를 끌고 가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결국 패배, 홈으로 돌아온 이후 토론토전 또한 시아캄을 제어하지 못한 데다가 모리스 시니어의 라스트 샷이 빗나가면서 원 포제션 게임 패배를 당했다.

유타전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29점차로 관광당하며 연패에 빠졌다. 한편, 미네소타는 밀워키마저 격파하며 멀리 도망가 7위는 사실상 불가능이다. 그런데, 레이커스 역시 지옥의 일정에 들어갔는데, 역시나 승리를 거두는 데 힘든 모습을 보이면서 3월 20일 기준으로 8위 매직넘버는 6으로 줄어들어 사실상 8위로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히려 8위 싸움에서는 상대전적 열세인 뉴올리언스를 경계해야 한다.

다음 상대는 덴버인데, 그 악명 높은 볼 아레나 던전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러나, 직전 맞대결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졌고, 분위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휴식일이 3일로 넉넉해서 한숨 돌릴 여유가 생겼다는 점은 다행이었지만, 예상대로 패배했다. 1쿼터 10점차의 열세 이후, 경기 내내 이어졌고, 막판에 2점차까지 줄이기는 했지만, 끝내 덴버의 공격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12점차로 패배했다.

필라델피아전은 털비드 듀오에 탈탈 털리며 25점차로 완패, 5연패에 빠졌다. 3월 중순 들어서 경기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 그럼에도 레이커스의 추락, 뉴올리언스, 샌안토니오의 분전으로 인해 28일 현재 9위와의 승차는 4.0경기로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지는 않았다. 한편, 9위 뉴올리언스부터 11위 샌안토니오와의 격차가 단 1.5경기 차로 매우 치열한 가운데, 매직 넘버는 4가 되었다. 카와이와 조지가 빠지고도 다른 선수들의 분전으로 승수를 많이 먹었던 것이 현재 경기력이 개판임에도 여전히 8위를 유지했던 셈.

3월 27일, 아미르 커피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3월 29일, 3일 휴식 후 유타전에서 드디어 폴 조지가 복귀했다! 그러나 1쿼터를 14-32로 시작하며 시작부터 평탄치 않음을 예고했다. 레지 잭슨과 마커스 모리스가 부진에 빠진 데다, 유타에 3점 폭격을 맞으며 한때 25점차로 리드당하며 대패 위기에 처했는데... 3쿼터 1분 남기고 18점차로 이기고 있던 유타가 갑자기 막장 농구를 시전하면서 야금야금 따라잡았고, 기어이 18점차로 지고 있던 경기를 10분만에 역전에 성공해버렸다!!! 이후,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다시 역전에 성공했고, 유타의 공격을 잘 막았고, 레지 잭슨의 자유투로 4점차로 달아났다. 10초 남은 클러치 상황, 남은 타임 아웃이 없는데 타임 아웃을 요청해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11] 본헤드 플레이를 자행한 유타의 에이스 도노반 미첼이 사실상 게임을 종료시켰다. 클리퍼스는 길고 길던 5연패에 탈출했으며 이번 시즌에만 25점차 이상 뒤지던 경기를 무려 3번이나 뒤집었다.

이날 폴 조지는 34득점 6어시스트 5스틸, 3쿼터에만 20점을 몰아치는 등 화려한 복귀를 신고했다. 유타에게는 작년 악몽의 재림

시즌 극후반 피닉스와 몇몇 탱킹팀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순위 경쟁을 하는, 유례 없는 혼란 속에서도 클리퍼스만은 변수 없이 서부 8위를 굳힐 전망이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LA 더비를 준비해야 되는 줄 알았는데, 레이커스가 급격한 추락을 하면서 샌안토니오와 뉴올리언스가 올라왔고, 위쪽은 매우 낮은 확률이지만 골든스테이트가 7위로 떨어질 가능성까지 존재하는 등 상대팀은 아직 미지수다. 다만, 3월 30일에 미네소타가 토론토 상대로 완패당하면서 사실상 미네소타와 붙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따라서 상위 시드를 치열하게 노리는 시카고, 밀워키는 물론, PIT 티켓을 따내고픈 뉴올리언스까지 목숨을 걸고 클리퍼스와의 대결에 임할 듯 보인다. 클리퍼스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지의 게임 감각을 올리고, 돌아올 파웰까지 안착시키는 그림을 그릴 듯하다. 레너드는 팀 훈련에 참가했다고 하지만 역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3월 31일과 4월 1일은 시카고와 밀워키 중부 디비전 팀들과 맞붙었다. 이 2연전이 클리퍼스의 이번 정규시즌 마지막 원정경기인데, 시카고와의 대결에서는 리드 상황에서 테렌스 맨의 쓸데없는 파울에 2점차 리드 상황에서 드로잔에 3샷을 허용하여 패배 위기에 놓였지만, 드로잔이 두 개를 넣고, 3구를 놓치면서 연장으로 갔다. 그러나, 연장에서 드로잔의 폭주를 막지 못하고 접전 끝에 패배하고 말았다.

3월에는 한계가 왔는지, 썩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연패에 빠졌다. 그러나, 9위였던 레이커스의 추락은 클리퍼스의 부진보다 훨씬 심각했고, 뉴올리언스와 샌안토니오의 반등으로 9~11위 팀들이 서로 물고 물리는 싸움이 되면서 클리퍼스는 지고 있는데 매직 넘버가 줄어드는 일이 생기고 있다. 그나마, 폴 조지가 복귀하면서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3.7. 4월

LA 클리퍼스 4월 일정 5승 0패
날짜 상대팀 스코어 승/패 최고득점자(점수)
4/1 밀워키 벅스 원정 119-153 로버트 코빙턴(43)
4/3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119-100 마커스 모리스 Sr.(22)
4/6 피닉스 선즈 113-109 노먼 파웰(24)
4/9 새크라멘토 킹스 117-98 폴 조지(23)
4/10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138-88 아미르 커피(35)
오펜시브 레이팅(ORtg) .() / 디펜시브 레이팅(DRtg) .()
시즌 전적 42승 40패 승률 .512 (서부 컨퍼런스 8위)
4월은 총 5경기를 진행한다. 선두권인 밀워키, 1위 확정 피닉스에 9위를 지키고픈 뉴올리언즈와의 대결은 매우 까다롭다. 다행히도, 마지막 날짜가 결정나지 않은 두 팀과의 대결은 시즌을 포기한 탱킹팀들이다.

마지막 정규시즌 원정 경기는 마찬가지로 연장 승부를 펼쳐 여파가 꽤 있었던 밀워키와 상대했는데, 밀워키와 클리퍼스 모두 주전들 대부분이 휴식을 취했다. 백업 선수 위주로 출전한 결과는 로버트 코빙턴의 대폭발로 34점차 클리퍼스가 대승하였다. 백투백 동부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선방했고, 이번 시즌 동부팀 맞대결 16승 14패, 원정경기 17승 24패로 마무리했다. 8위 매직넘버는 2.

4월 3일에는 레이커스를 스윕한 뉴올리언스와 상대한다. 승리하면, 8위를 확정짓게 된다. 물론, 뉴올리언스도 이왕이면 홈어드밴티지인 9위를 유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은 레지 잭슨의 부진에도 모리스, 폴 조지의 3점슛이 터졌고, 주바츠가 발란슈나스 상대로 리바운드 단속을 잘 하며 전반전에 일찌감치 22점차로 앞서갔고, 결국 19점차로 완승하여 남은 3경기에 관계 없이 8위를 확정지었다. 일찌감치 8번 시드를 확정지은 클리퍼스는 피닉스, 새크, 오클전은 경기 감각을 조율하며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가 종료된 시점에서 플레이오프+PIT 시드 중, 확정된 자리가 1,2,8번 세 자리. 현재로는 유타, 덴버, 미네소타 중 한 팀과 만날 것으로 보이는데, 경쟁에서 낙오당한 팀이 클리퍼스와 상대하게 된다.

4월 6일에는 전날 레이커스를 스윕한 피닉스와 상대한다. 두 팀 모두 순위를 확정지은 상황이라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는 상황. 피닉스는 주전들을 쉬게 했고, 클리퍼스는 노먼 파웰이 복귀하여 폴 조지와의 공존을 시험할 수 있는 경기가 되었다. 확실히 전력차가 있었는지, 2쿼터에 34-9(...), 전반에만 60-31, 29점차로 리드를 잡으면서 3쿼터에 39점차로 벌리면서 후반전은 통째로 가비지 타임이 되나 싶었다. 그러나, 피닉스는 끈질겼고, 주전 대부분이 빠진 4쿼터에만 26-48로 점수차가 22점이나 좁혀진 덕분에 4점차로 간신히 경기를 끝냈다.

한편, 다음 날에 미네소타와 덴버가 모두 승리하면서 클리퍼스의 상대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결정났다.

이후, 펼쳐진 새크라멘토전은 주전들의 호흡을 시험하였고 19점차로 완승, 주전 선수들 대부분을 제외한 오클라호마전은 50점차로 완파하며 5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2011-12시즌 이래로 11시즌 연속 승리가 패배보다 많은 위닝 시즌을 기록했다.

4. 플레이 인 토너먼트

Game 일자 경기장 HOME 스코어 AWAY 결과 최고득점자(점수)
7번 시드 결정전 4월 12일 타깃 센터 MIN 109-104 LAC 폴 조지(34)
8번 시드 결정전 4월 15일 크립토닷컴 아레나 LAC 101-105 NOP 레지 잭슨&마커스 모리스 Sr.(27)
  • 미네소타(7) vs 클리퍼스(8)
이날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타깃 필드에서 MLB LA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도 열린다.

클리퍼스는 레너드는 역시나 출장하지 않았고, 케너드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1쿼터부터 양팀 모두 야투는 물론, 자유투마저 잘 안 들어가는 농구를 선보였다. 칼 앤서니 타운스를 집중 수비하여 전반전 내내 무득점으로 막았고, 직전 시즌까지 동료였던 패트릭 베벌리에는 파울 3개를 유도, 파울 트러블에 몰리게 하여 클리퍼스가 20-26 기선제압을 했지만, 2쿼터에 위기가 찾아왔다. 타운스가 미네소타의 억제기 역할을 완벽히 하고 있지만, 앤서니 에드워즈와 디안젤로 러셀의 활약으로 미네소타는 쫓아오기 시작했다. 클리퍼스는 기회를 날려먹기 일쑤였고, 53-51 역전을 허용했다. 그 와중에 관중 난입 소동까지 일어났다.

3쿼터에 칼 앤서니 타운스(...)와 폴 조지의 활약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으나, 4쿼터 들어서 칼 앤서니 타운스가 6반칙 퇴장당한 이후를 기점으로 미네소타의 경기력이 억제기가 사라졌는지 살아났다. 거기에 클리퍼스의 공격 과정에서는 패트릭 베벌리의 수비에 연이어 당했고, 결국, 16-2 Run을 허용하여 역전당했다. 아쉬운 점은, 레지 잭슨이 고비 때마다 말아먹으면서 결국 패배하였다.
  • 클리퍼스(8) vs 뉴올리언스(9)
뉴올리언스가 샌안토니오전 홈 2패를 딛고 하위 시드에서 승리하며 홈에서 뉴올리언스와 외나무다리 결투를 펼치게 되었다. 비록, 자이언이 시즌 내내 결장했지만, 시즌 초중반에는 뉴올리언스에 농락당했고, 상대전적도 1승 3패 열세(홈 1승 1패)라 쉽지 않은 상황. 클리퍼스의 야투 기복 해결, 잉맥듀오, 발란슈나스를 얼마나 봉쇄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폴 조지가 코로나 프로토콜로 출전 불가능한 악재가 터졌다. 레너드는 말할 것도 없고, 루크 케너드도 부상으로 여전히 출전 불가능이라 클리퍼스에는 먹구름이 낀 상황.

아니나 다를까, 전반전부터 극심한 외곽 난조로 고전했고, 뉴올 역시 3점슛이 안 터진 것은 마찬가지였지만, 뉴올은 3점슛 대신 다른 방법으로 공격을 펼쳤고, 잉그램이 날뛰면서 클리퍼스를 압도했다. 클리퍼스는 2쿼터 들어서 한때 16점차까지 뒤처졌다. 전반전 막판에서야 추격하면서 10점차로 일단 열세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미 이번 시즌 20점차 이상을 여러번 뒤집은 적이 있는 클리퍼스에게 16점차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3쿼터 시작하고 안 풀리던 공격이 뚫리기 시작해 29-6 Run으로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졸지에 추격자가 된 뉴올리언스는 3점 부진은 물론, 자유투마저 넣지 못하면서 클리퍼스는 10점차 열세 상황을 순식간에 10점차 리드로 뒤집어버렸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3쿼터와는 달리, 4쿼터에는 돌파구를 찾지 못했고, 뉴올리언스의 트레이 머피 3세에 3점슛을 허용, 10-27 Run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리드를 내줬다. 99-103 4점차 열세 상황에서 모리스의 슛마저 빗나가고, 수비는 성공했지만 이후 레지 잭슨의 자유투 1개 실패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온 클리퍼스는 파울 작전 상황에서 래리 낸스 주니어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며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노먼 파웰이 자유투 1구를 놓쳤고, 끝내 발란슈나스에 덩크를 허용하면서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2쿼터 중후반부터 주바츠와 하텐슈타인을 모두 제외하는 극단적인 스몰 라인업으로 초강수를 두었고 이게 먹히면서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지만, 끝내 체력 문제로 직전 미네소타전처럼 이지샷을 놓치면서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폴 조지마저 빠지면서, 그것도 중요했던 4쿼터에 해결사가 없던 클리퍼스 입장에서는 더더욱 아쉬울 따름.

5. 시즌전적

2021-22 시즌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홈/원정별 성적
HOME AWAY
25승 16패 승률 0.610 17승 24패 승률 0.415
2021-22 시즌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전/후반기 성적(올스타 브레이크 기준)
전반기 후반기
30승 31패 승률 0.492 12승 9패 승률 0.571
  •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경우,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경우,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2 이하일 경우다.

5.1. 상대전적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2021-22 시즌 서부팀 상대성적
Team 디비전 전적 승패마진 우열 비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PAC 1승 3패 -2 열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PAC 4승 0패 +4 압도 [LAL]
새크라멘토 킹스 PAC 2승 2패 ±0 백중세
피닉스 선즈 PAC 2승 2패 ±0 백중세
덴버 너기츠 NWE 1승 3패 -2 열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NWE 3승 1패 +2 우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NWE 2승 1패 +1 우세
유타 재즈 NWE 1승 2패 -1 열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NWE 3승 1패 +2 우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SWE 1승 3패 -2 열세
댈러스 매버릭스 SWE 2승 2패 ±0 백중세
멤피스 그리즐리스 SWE 0승 4패 -4 압살
샌안토니오 스퍼스 SWE 1승 2패 -1 열세
휴스턴 로키츠 SWE 3승 0패 +3 압도
서부 컨퍼런스는 홈/어웨이 2경기씩 총 4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단, 서로 다른 디비전의 두 팀은 3경기만 맞대결을 펼친다.
  • 압도:상대전적 스윕을 의미한다.
  • 우세: 상대전적 2승 1패, 3승 1패를 의미한다.
  • 백중세: 상대전적 동률을 의미한다.
  • 열세: 상대전적 1승 2패, 1승 3패를 의미한다.
  • 압살: 상대전적 피스윕을 의미한다.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2022-23 시즌 동부팀 상대성적
Team 디비전 전적 원정 비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CEN 2승 0패 O O
밀워키 벅스 CEN 1승 1패 X O
시카고 불스 CEN 0승 2패 X X
인디애나 페이서스 CEN 1승 1패 O X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CEN 0승 2패 X X
마이애미 히트 SEA 1승 1패 O X
샬럿 호네츠 SEA 2승 0패 O O
애틀랜타 호크스 SEA 1승 1패 O X
올랜도 매직 SEA 2승 0패 O O
워싱턴 위저즈 SEA 2승 0패 O O
뉴욕 닉스 ATL 0승 2패 X X
보스턴 셀틱스 ATL 2승 0패 O O
브루클린 네츠 ATL 1승 1패 X O
토론토 랩터스 ATL 0승 2패 X X
필라델피아 76ers ATL 1승 1패 X O
동부 컨퍼런스는 홈/어웨이 1경기씩 총 2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5.2. 컨퍼런스/디비전 전적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2021-22 시즌 컨퍼런스/디비전 상대성적
컨퍼런스/디비전 전적 승률 어웨이 우열
서부 컨퍼런스 전적 26승 26패 .500 17-9 9-17 백중세
퍼시픽 디비전(PAC) 9승 7패 .563 6-2 3-5 우세
북서부 디비전(NWE) 10승 8패 .556 7-2 3-6 우세
남서부 디비전(SWE) 7승 11패 .389 4-5 3-6 열세
동부 컨퍼런스 전적 16승 14패 .533 8-7 8-7 백중세
중부 디비전(CEN) 4승 6패 .400 2-3 2-3 열세
남동부 디비전(SEA) 8승 2패 .800 5-0 3-2 압도
애틀랜틱 디비전(ATL) 4승 6패 .400 1-4 3-2 열세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800 ≤ 승률)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650≤ 승률<.80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 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 승률<.550 & 승패 차이 2이하)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50≤ 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200)을 뜻한다.

6. 총평



팀의 1옵션인 레너드의 무릎부상과 2옵션 폴 조지의 코로나 프로토콜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클리퍼스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특히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선 4쿼터 이전까지 분전하였으나 클러치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득점을 해줄 수 있는 ‘고 투 가이’의 부재[13] 레너드와 조지의 공백이 더욱 뼈아프게 느껴졌다. 샘 프레스티는 웃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림어택을 통해 득점을 적립하거나 자유투를 얻어줄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는 점[14] 이 이번 플레이-인 토너먼트 탈락의 요인 중 하나였다. 조지 혹은 레너드가 없을 때, 적극적인 림어택 없이 모리스나 레지 잭슨의 아이솔레이션 이후 미드레인지 혹은 3점만을 고집하다보니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공격이 정체된 것이 아쉬운 점이었다.

그리고 정규 시즌 내내 가장 큰 약점으로 주목받았던 건 '리바운드' 문제. 플레이-인 토너먼트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서 래리 낸스 주니어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7개나 내준 것이 역전의 발판이었음을 감안하면 리바운드 면에선 리그 최악의 수준임을 증빙해준다.

20-21시즌에는 REB% 6위, OREB% 12위, DERG 5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21-22시즌에는 앞에서 서술한 세 지표에서 각각 26위, 26위, 27위를 기록하며 박스 아웃을 통해 공격 리바운드 허용을 최소화하던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의 공백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없진 않다. 시즌 내내 에이스의 부재 및 주전 선수들의 부상을 메우기 위한 팀원들의 똘똘 뭉친 모습과 루의 뛰어난 인게임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대역전극[15]을 만들어내 ‘좀비농구’[16]처럼 끝까지 물고 늘어져 팬들에게 진한 인상과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품게 했다.

주목할 만한 건 벤치 자원들의 성장과 영입생들의 활약인데, 이번 시즌 영입한 이자이아 하르텐슈타인은 21-22시즌부터 플로터와 3점 비중을 차근히 늘려갔고 기존 주전 빅맨 주바치와 달리 5out 전술이 가능하다는 점이 플러스 요인이다. 로버트 코빙턴은 3&D 플레이어로서 공수 양면에 큰 기여를 했다. 노먼 파웰은 부상으로 인해 영입 후 적은 경기만을 뛰었지만, 효율적인 야투 감각을 보여주었고 적극적인 림어택을 통한 자유투 획득으로 클리퍼스가 가장 어려움을 겪던 자유투 획득 부재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했다.

또한 가비지 멤버인 아미르 커피도 주전들의 코로나 프로토콜과 부상으로 인한 악재가 겹치는 속에 주전으로 출전하여 3&D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어 그 결과는 정식 계약으로 이어졌다. 루크 케너드는 클러치 상황에서 꾸준히 3점을 넣어주며 이번 시즌 44.9%로 리그 전체 1위의 3점 성공률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 클리퍼스의 FA 계약을 보면 로드니 후드, 이자이아 하르텐슈타인, 로버트 코빙턴 3명의 UFA 선수가 있다. 그리고 RFA인 제이 스크럽과 아미르 커피, 그리고 계약이 만료되는 바툼과 7m의 클럽 옵션이 있는 주바치가 있다. 유리몸이고 경기에서 보여준 것이 적은 제이 스크럽과 굳이 재계약할 이유가 없는 로드니 후드를 제외하고, 하르텐슈타인과 주바치, 바툼, 커피 중 샐러리가 가능한 선에서의 계약을 통해 전력 유지에 성공하여 레너드-조지가 건강한 몸 상태로 복귀할 수 있다면 충분히 내년 플레이오프를 기대해볼 만하다.

그리고 부상이 시즌 내내 발생하고 코로나 프로토콜에 걸리는 게 일상인 걸 보면,[17] 전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의 마지막 유산 잔재인 제이슨 파웰을 비롯한 메디컬 팀을 해고할 필요성이 있다. NAGA


[1] 레너드의 가족들은 LA, 뉴욕과 같은 대도시에서의 삶을 선호하며, 특히 그 중에서도 레너드의 고향인 LA에서 삶을 꾸리고자 한다는 얘기가 많다. 레너드 입장에서는 굳이 떠날 이유가 없는 것이다.[2] 이 양반의 재산은 2021년 11월 포브스 기준 무려 1,057억 달러(한화 약 125조 3,400억원)다.(...) 사치세? 그게 뭐죠?[3] 현지시각 기준.[4] 다만 피닉스도 디안드레 에이튼의 코로나 프로토콜, 데빈 부커의 햄스트링 부상 결장으로 온전한 전력은 아니었다.[5] 모리스는 엔트리엔 있었지만 출전하지는 않았다.[6] NBA 역사상 2번째 기록이다. 1위는 96년도 유타 재즈의 36점차 뒤집기.[7] 3쿼터 3분 30초를 남기고 ESPN 기준 워싱턴이 이길 확률이 무려 99.7%인 상황에서 대역전극이다.[8] 18-19, 19-20 시즌 2승 2패 동률, 나머지 시즌 모두 상대전적 우세. 이 기간 상대전적은 무려 29승 7패로 8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9] 3점 9개 중 8개 성공. 프랜차이즈 3점슛 최다 성공자는 9개를 넣은 JJ 레딕.[10] 그래도, 마커스 모리스는 종료 39.4초 남기고 중요한 상황에서 역전 득점에 성공했고, 레지 잭슨은 4쿼터 종료 17초 전에 1점차 리드에서 8초 바이얼레이션(...)을 저질러 역적 직전까지 갔다. 다행히, 레이커스가 이후 공격 기회를 날려줬고, 파작으로 얻은 본인이 자유투 2개는 모두 넣어주어 3점차로 만들면서 극적으로 역적 탈출에 성공했다.[11] 유타는 4분 남기고 작전 타임을 모두 소진했다.[LAL] 맞대결 7연승, 2시즌 연속 스윕[13] 이번 시즌 오펜시브 레이팅은 109.0으로 리그 25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미드레인지 옵션을 통해 득점을 적립해주는 두 에이스의 부재가 뼈아프다. 스팟업 슈팅을 기반으로 하는 팀이기 때문에 야투 기복이 심할 경우 그리움의 정도가 배가 된다. 특히나, 수비적으로도 뛰어난 선수기 때문에 수비 공백도 크다.[14] 레너드나 조지가 없을 때 적극적인 림어택을 시도해줘야할 선수가 맨, 커피 정도인데 커피는 기회를 받지 못했고 맨은 림어택에 소극적이었다.[15]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20점차 이상 끌려다니는 경기를 뒤집어 역전승을 거둔 횟수가 5회로, 26시즌 동안 21-22 클리퍼스보다 더 많은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팀은 없었다. 미네소타, 유타, 필라델피아, 덴버가 대역전극의 희생자가 되었는데, 네 팀 모두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이다. 워싱턴 원정에서는 아예 35점차 뒤집기 경기까지 보여줬으니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16] 이러한 역전승의 기반에는 트랜지션 (수비 5위), 아이솔레이션 (수비 7위)를 기록할 정도의 조직적인 스위치 수비가 있었다. 바툼이나 모리스가 센터를 보는 스몰라인업일 때는 이러한 점이 더욱 극대화된다.[17] 심지어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폴 조지는 코로나 프로토콜로 결장했고, 정규 시즌 중에는 주바치, 조지, 바툼, 케너드, 모리스가 없는 라인업으로 브루클린과 맞붙은 전적이 있다. 더 웃긴 건, 듀란트, 하든이 건재했던 브루클린 상대로 원정에서 이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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