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31 19:29:28

로봇(인도영화)

1. 개요2. 소개
2.1. 속편 2.0
3. 줄거리

1. 개요

개봉일: 2010년 10월 1일 (미국)
감독: S 샹카르
제작자: 칼라니티 마란
작곡가: A. R. 라만

2. 소개

원제: Endhiran (타밀어: எந்திரன). 인도 영화로 장르는 SF.

대부분의 인도 영화들이 그렇듯 3시간에 이르는 러닝타임[1]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스토리 자체는 나쁘지 않으며, 중간중간에 인도 영화 특유의 군무와 노래 신이 들어가 있어 지루하지 않다.

특히 눈 여겨 볼 점은 인간의 상상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듯 한 로봇의 활약장면. 혼자서 과학자와 로봇의 여러 연기들을 완벽하게 소화한 텔루구 슈퍼스타 라지니칸트[2]의 맹활약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며, 그리고 여신급 미모를 자랑하며 우리나라에도 온 적이 있는 미스 월드 출신의 아이쉬와라 라이가 여주인공인 사나로 출연한다. 4천만 달러가 넘는 제작비를 들여서 헐리웃 특수효과진 및 홍콩영화에서 무술지도를 맡은 원화평이 무술지도를 맡았고 인도에서만 1억 2천만 달러(약 1500억 원)가 넘는 대성공을 거둬들였다.

2011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까지 했다. 하지만 러닝타임이 너무 길어서 상영 시간을 조정할 필요가 없는 저녁(20:00)에만 상영했다고 한다. 문제는 상영 끝나고 임시 셔틀버스 타고 송내역 가면 용산급행 막차가 떠나버려서...

2012년 4월 19일에 드디어 한국 정식 개봉. 한국판은 144분으로, 무지막지한 편집이 돋보인다(?) 카더라. 일본에서는 같은 해 5월 12일 개봉. 러닝타임은 한국보다도 더 짧은 139분. 여담이지만 일본 개봉판 예고영상 나레이션은 야마데라 코이치가 담당했다.

2.1. 속편 2.0

워낙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작품답게 2015년부터 속편 계획이 본격화되었다. 주인공은 당연히 라지니칸트에, 상대역 빌런은 처음에 아미타브 밧찬이 물망에 올라서 전설 중의 전설 두 사람의 만남이 대화제가 되었다. 밧찬 또한 이에 굉장히 관심을 갖고 라지니칸트와 직접 통화까지 했는데, 라지니칸트가 '당신이 쌓아온 명성에 악당의 이미지를 더하고 싶지 않다'고 만류하였고 결국 밧찬 대신 발리우드 최강의 액션 히어로 악쉐이 쿠마르가 나이 든 분장으로 출연하였다.

악쉐이는 남인도의 전설 라지니칸트와 동반 출연한다는 것도 영광이고 그에게 두들겨 맞는 것조차 영광이라고 굉장히 기쁜 소감을 남겼다. 역대급 제작비가 투입되었고, 라지니칸트와 악쉐이 두 사람의 연기 시너지에 브랜드 파워까지 합쳐진 2.0은 2018년 11월 개봉하여 무지막지한 속도로 흥행을 세워나가고 있다. 개발비도 엄청 들었지만, 수익도 엄청 들어왔다고.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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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공학자 바시가란 박사.[3] 그는 10년간의 연구 끝에 자신의 모습을 본따 만든 고성능 로봇 '치티'[4]를 완성하게 되었다.

그는 얼마 뒤에 있을 AIRD 평가를 위해 치티를 열심히 정성껏 돌봐주고[5] 치티는 발명회에서 박수 갈채를 받을 정도로 유명세까지 타게 된다. 그리고 얼마 뒤 그의 정신적 스승이자 AIRD의 회장인 보라 교수[6][7] 와 많은 박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승인 요청을 받을 기회가 생기고 초반은 그럭저럭 잘 해냈다.

하지만 보라 교수가 말한 생명 중시에 대한 인식은 치티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8] 이후에 승인 요청은 보라 교수가 말한 위험성을 토대로 기각되어버리고 바시가란은 실망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에 화재현장을 목격하자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치티를 보내지만 치티는 사람들을 잘 구조하다가 마지막에 목욕탕에 갇힌 한 소녀를 구할 때 그녀를 알몸으로 그냥 데리고 나오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9] 심지어 데리고 나온 곳에는 카메라를 든 기자들이 잔뜩 모여있던 탓에 소녀는 현장을 도망치는데 그만 도로로 뛰쳐나간 순간 교통사고를 당해 결국 숨지고 말았다.

이후 보라는 바시가란에게 치티에 대한 연구를 당장 그만두라 말했지만 바시가란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이 모든게 치티가 감정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치티를 개조해 호로몬 시뮬레이션을 설치하여 감정을 가지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가 하늘에게 통했는지 치티는 어느 날 인간과 같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박사의 유일한 걸작인 동시에 친구같은 존재가 된다. 하지만 치티는 인간의 감정을 가지게 되며 바시가란 박사의 애인인 사나[10]를 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바시가란 박사는 치티의 사랑을 결코 허락하지 않았고 그러자 치티는 더욱 더 사나를 포기하지 않는다. 결국 군 평가를 망쳐버린 치티는 화가 난 바시가란 박사에게 사지가 모두 절단되어 기능정지되고[11] 쓰레기장에 버려진다. 이후 치티를 떠나보낸 바시가란은 사나와 결혼을 약속하지만...

이후 치티의 처분 소식을 들은 보라는 치티를 찾기 위해 쓰레기장으로 향하나 무수히 쓰레기 더미 속에서 치티를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워 빈손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차를 타고 돌아가려는 순간 뒷좌석에서 누군가의 팔이 뻗어지는데 그 팔은 거의 부숴진 몸을 홀로 다시 조립한 치티였다. 치티는 보라 교수에게 날 원래의 상태로 돌려달라고 요청하고 보라 교수는 그 댓가로 치티의 신경구조를 요구한다. 결국 치티는 자신의 신경구조를 내어주고 이후 보라는 약속한 대로 치티를 말끔하게 복구시켜준다. 하지만 보라는 붉은 칩 하나를 가져오는데 이것은 치티에게 시험해볼 '파괴 프로그램'[12][13]이었고 사실 보라는 치티를 이용해 돈을 받고 모든 오명을 바시가란에게 뒤집어씌울 속셈이었다. 치티에게 붉은 칩을 삽입한 후 치티는 같이 웃고 즐겼던 로봇 동료들도 부숴버릴 정도로[14] 냉혹한 성격을 가지게 되고 결국 결혼식장까지 와서 사나를 납치한다.

그 후 경찰들에게 쫓기게되고, 차를 타고 도망치다가 다리에서 경찰에 의해 막히자, 경찰관들의 모든 총을 빼앗은 후 그것들로 난사하여, 경찰관들을 처리한 후 총들을 차에 실어놓고 어디론가 가게된다.

그러면서 치티는 더욱 더 냉혹하고 거만하게 변해가며 바시가란의 돌아오라는 명령에도 불복종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는 자신의 클론 로봇을 만들기 시작했고, 보라 박사가 이를 반대하지만 클론 로봇들로 제압시킨 후[15] 자신이 직접 두 손으로 보라 박사의 머리를 부셔서 즉사시킨다.

이후 클론 로봇들을 이용해 AIRD를 점령, AIRD를 사나와 자신을 위한 궁전으로 개조한다. 하지만 사나는 치티를 거부하고 바시가란은 치티를 막기 위해 자신이 직접 치티의 병사 로봇으로 위장하여 치티의 왕국이 된 AIRD로 잠입한다. 거기서 사나와 재회하고[16] 이후 사나는 바시가란과 함께 치티를 교란시킬 계획을 세운다. 작전은 성공할 듯 싶었지만 작전을 수행한 다음 날 치티는 모든 것이 수상함을 알아차린다.[17]

이후 병사 로봇들을 불러모아서 그들을 수색해내어 바시가란을 찾아낸다.[18] 이후 자신이 직접 제조한 핸드 건[19]으로 바시가란을 죽이려는 순간, 군대가 잠입 플래시로 치타들의 시각을 교란시켜[20] 몰아내는 바람에 실패하고 상황파악을 한 후 병사 로봇들과 원형 모양으로 합체한 후 총을 쏴며, 빠르게 굴러가며, 군대를 공격한다. 이후 밖으로 나가서 군의 더 센 공격을 받게되고, 치티도 합체 모양을 변형하여, 피했으나, 한 병사 로봇이 로켓런처에 맞아, 바닥에 떨어지고, 바시가린은 이 로봇을 가져와 달라고 하고, 군 병사 2명이 방금 떨어진 로봇을 가져왔다. 바시가린은 웜 바이러스를 만들어서 이 로봇을 매개체로 삼아 치티들에게 퍼트릴 준비를 한다.

이후 군은 치티를 계속 공격했지만, 치티는 다양한 모습으로 변형을 하면서 공격을 했고, 결국 군이 점점 밀려나가고 있을 때 바시가린이 웜 바이러스를 완성하고, 치티들에게 퍼트린다. 바이러스에 의해 치티들은 기능을 정지하면서 끝날 줄 알았으나, 역시 치티도 알아차리게 되고, 바시가린이 포획한 바이러스 매개체인 로봇을 자폭시켜 바이러스의 효과를 무효화한 후 거대로봇 형태로 변신해 바시가린이 탄 차를 쫓기 시작한다. 달리고 있는 군 차량들을 발로 부숴버리면서 쫓아가고, 바시가린은 포획한 로봇 백업 데이터를 준비를 한 후, 전자적 기능을 마비시키는 바이러스를 만들어서 치티에게 발사, 정확히 맞췄고 결국 합체가 풀리게 된다.

이후 치티들은 발에 내장된 바퀴로 주행하며 쫓아가게 되었고 바시가란은 이때 자석을 이용해 치티를 포획한 후, 클론 로봇들이 차량을 뚫고 안으로 진입하기 전에, 재빠르게 치티를 조작하여 자폭 기능으로 모든 클론 로봇들을 자폭시킨다. 그 후 안에 있는 레드 칩까지 빼내 치티를 원래대로 돌리는데 성공한다.

결국은 해결되었지만, 치티 때문에 엄청난 인명피해가 일어난 일로 바시가란은 재판을 받게되었다. 재판에서 바시가란은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치티의 도움[심지어]과 결정적인 증거인 '붉은 칩'으로 간신히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치티가 언제든지 해를 끼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여 바시가란에게 치티를 폐기시킨 후 보고하라는 명을 내린다. 이후 치티는 박사와 박사의 가족들, 박사의 동료였던 시바와 라비, 치티가 도와줬던 사람들, 사나가 모인 앞에서 스스로 자신을 해체하며 모두[22]에게 사과와 작별인사를 고한 뒤 마지막에 머리를 분리한 후 스스로 전원을 끈다.

시간이 흘러 2030년, 로봇 박물관에 기증된 치티는 다시 자신이 필요해질 때를 기다리며 로봇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23][24]
===# 속편 #===
치티 봉인 이후 바시가란은 다시는 치티와 같은 일이 반북되지 않도록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로봇 개발에 열종하게 되었고 자신의 보좌관, 닐라를 만들었으며 강의를 들으려 자신에게 찾아오는 로봇 공학자들에게 자신이 만든 로봇들을 소개시켜주기도 했다.[25]

이후 바시가란의 강의를 들은 후 귀가하던 한 공학자가 사용하던 휴대폰[26]이 갑자기 날아다니기 시작하고 공학자가 만지자 화면이 새 영상으로 바뀌고 새가 된 거처럼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 이후 공학자 뿐만 아니라 도시의 사람들도 사용하던 휴대폰들이 모조리 하늘로 날아가기 시작했고 새 스마트폰을 배달하던 화물차 역시 안에 있던 휴대폰들이 문을 뚫고 날아가버리면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결국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 혼란에 빠지게 되면서 인도 정부는 바시가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정부 관료들이 모인 자리에서 바시가란은 휴대폰들이 하늘로 날아다니면서 대륙권을 넘지 않아 도시의 어딘가에 모여있을 가능성을 추측했다.

한편 한밤 중에 사람들에 의해 개판이 된 대리점에서 그곳을 운영하는 사장은 집으로 퇴근하는데 퇴근하는 와중에 휴대폰들이 그의 뒤를 따라오기 시작했다. 이후 사장은 집에서 잠을 청하려는데 휴대폰의 소리에 깨어난 후 그 소리가 뭔지 돌러보지만 이미 휴대폰들이 그의 방을 덮은 상태였고 문까지 막아버려 탈출을 저지시킨 후 사장의 입 속으로 모조리 들어가기 시작했고 결국 사장은 배가 터져 사망하고 만다.

다음날 아침, 사장이 죽은 현장에 바시가란이 경찰들와 함께 조사하고 있을 때 휴대폰의 부스러기를 보고 사라졌던 휴대폰들에 의해 사장이 죽었다는 것을 알고 배터리를 분리해놨던 핸드폰에 위치 추적기를 심어놓고 배터리를 장착하자 그 휴대폰은 즉시 하늘로 날아갔고 위치 추적을 통해 휴대폰들이 모여있는 위치에 닐라와 함께 직접 왔을 때 하늘에서 휴대폰들이 무리지어 이동하고 있었다. 휴대폰들은 자신들을 추적하고 있다는 알고 바시가란을 향해 위협을 가하면서 도망가버린다. 결국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바시가란은 정부 관료들에게 찾아가서 이 사건을 해결하려면 초능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치티를 깨우자고 했지만 내무부 장관을 포함한 모든 관료들은 거세게 반대하여 무산되었다.

하지만 휴대폰들은 사장 뿐만 아니라 휴대폰 제조사 대표와 송전탑 건설 현장, 그곳을 지키던 군인들까지 덮치면서 죽이기 시작했고 정부통신부 장관까지 덮쳐 죽여버리는 사태[27]가 벌어진다. 내무부 장관은 수술실에서 정부통신부 장관의 배를 뚫고 날아간 핸드폰의 모습에 다음 타깃은 자신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져 다급하게 바시가란에게 전화를 걸어 치티 사용 허가를 내린다.이렇게 사용 허가 받은 바시가란은 바로 치티를 만들어서 파견시키게 되었다.[28]

한편 휴대폰들은 거대한 까마귀를 한 형상을 이루면서 도시 전체를 휩쓸고 다니는 상황에 다시 가동된 치티가 등장하여 까마귀로 합체한 휴대폰들과 싸우기 시작했고 싸우는 끝에 치티가 휴대폰들 속에 갇히자 장갑차를 폭발시켜 휴대폰들을 무력화시킨 후 빠져왔지만 이미 배터리 부족으로 위험한 상황이었고 휴대폰들은 다시 활동을 재개하여 까마귀 형상으로 한 후 치티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치티는 충전하기 위해 근처에 있는 위성기지를 보고 이동하지만 배터리 부족으로 인해 달릴수가 없어 기어가기 시작했고 휴대폰들이 치티를 덮치려고 하는 순간 알 수 힘에 의해 더이상 이동할 수 없게 되고 결국 치티 포획은 포기하고 돌아가게 된다.

이후 치티는 바시가란으로 돌아가서 그와 함께 원인을 찾고 있을 때 부정적인 힘을 가진 휴대폰들이 위성국이 쏘아 보내던 긍정적 에너지장에 막혔다는 사실과 부정적인 힘을 쏘아보내는 근원를 알아냈다. 또한 이에 대한 공략을 짜고 있을 때 바시가란은 보좌관으로부터 팍시라는 사람이 송전탑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는 정보를 보고받고 긍정적 에너지파를 쏠 수 있도록 개조된 트럭을 물고 팍시가 생전에 살았던 저택에 들어왔다. 거기에는 사라진 휴대폰들이 모여있었고 즉시 긍정파를 쏫아서 까마귀 로봇을 무력화시킨 후 부정적인 힘을 보내는 근원을 직접 만나게 되는데... 그 근원이 바로 팍시였다.

팍시는 생전에 새들을 매우 아끼고 사랑해줬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인간들의 무분별한 송전탑 건설로 인해 새들이 송전탑의 전자파에 의해 방향 감각을 상실하면서 결국 떨어져 죽고 하는 등이 발생하자 사람들에게 송전탑이 새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알려왔지만 사업주들의 방해와 대중들의 무관심, 그리고 정부의 무식에 의해 효과가 없었고 송전탑 건설을 막기 위한 소송에서도 패소당하고 길거리에서 자해 소동을 벌이고 송전탑에 의해 날아다니던 새들이 떨어져 죽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큰 상실감와 사람들에 대한 분노를 느꼈으며 끝내 송전탑에서 목을 매 자살하고 만다. 하지만 그의 부정적 에너지가 송전탑에 의해 영체화되었으며 영체화된 그는 이런 짓을 벌여 복수를 하게 된 것이었다.

치티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 후 그래도 인간을 죽이면 안된다고 말하나 팍시는 인간은 자신들이 특별한 존재라고 착각했다면서 그게 아니었을 직접 알려주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바시가란은 팍시가 치티와 대화하느라 방심한 틈을 타 그에게 긍정파를 쏘아 그를 끌어내고 특수 제작된 마이크로 칩에 봉인시킨다.

이후 사건을 해결하게 된 바시가란은 그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치티의 유용성까지 인정받아 치티의 대량 생산까지 허가받았다. 하지만 참석한 사람들 중 다이너라는 사람은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데 그는 보라 박사의 아들로 전작에서 아버지가 치티에 의해 목숨을 잃으면서 치티에 대한 복수심을 품게되었으며 몰래 바시가란의 기지에 들어가 팍시가 들어있는 마이크로 칩을 발견하고 봉인을 해제하려고 하지만 접근이 막혀있어 에너지파 트럭을 이용해 마이크로 칩을 파괴하여 그를 해방시켜 버린다.

그 후 바시가란은 팍시가 해방된 사실을 모른 채 집에 돌아가서 잠자리에 들었을 때 휴대폰 소리가 들려오는 보고 깨어나 살펴보는데 역시나 휴대폰들이 방 안을 장악한 뒤였고 팍시가 나타나 바시가란에게 인사를 건낸 후 그를 죽이는 대신 그의 몸에 직접 빙의한다.

결국 바시가란은 팍시에 빙의당한 채로 도시에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장 휴대폰을 휴지통에 버리라고 확성기로 여러번 경고한 후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모조리 공격하기 시작하고 이를 닐라에 의해 파견된 치티는 바시가란에게 왜 이러는지 질문하고 그는 대답 대신 팍시 모습으로 드러내 팍시에게 빙의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자신의 창조주인 그를 해칠 수가 없기에 결국 대항도 못하고 팔, 다리, 머리가 차례대로 절단되고 결국 가슴에 철근까지 박혀 기능을 정지당한다. 하지만 이때 바시가란이 정신을 차리면서 닐라에게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나 팍시에게 저항하는 것도 벅찬 통이라 말을 할 수 없었고 대신 근처 자동차 보닛에 문자 하나를 남기고 다시 팍시에게 잠식된다. 팍시는 휴대전화를 모아 날개가 달린 갑옷을 만들어 입고 하늘로 날아간다. 남겨진 닐라는 치티의 잔해를 회수한 뒤 바시가란이 남긴 메세지를 확인한다.

이후 닐라는 경찰서로 숨어들어가 그곳에 보관된 '레드 칩'을 찾아내었고 연구소에서 치티를 수리하며 이 레드 칩을 치티에게 삽입한다.[29] 이리하여 1편의 최종 보스였던 파괴 머신으로 돌아간 치티는 먼저 부하들을 대량 생산시키고 핸드폰으로 변형하는 기능을 가진 미니 치티도 개발하면서 팍시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였다.

한편 팍시는 축구 경기장에 이동하여 축구 관람객들의 휴대폰들을 해킹 해 공중에 띄우게 한 뒤 죽어간 새와 똑같은 고통을 느끼게 해주겠다며 돋보기로 한 관람객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인 후 경기장 송전탑들의 전자파를 한번에 모아 그에게 쏴 재로 만들어 버리고 경기장 출구들을 휴대폰들로 경기장 밖으로 도망 못치게 막은 다음 경기장 안에 있는 8만명의 사람들을 모조리 학살하려는 찰나에 치티가 등장했다. 치티의 등장에 팍시는 치티와 싸우기 시작했다.

치티는 팍시에게 총알을 날리자 팍시는 가볍게 피한 후 바시가란의 모습으로 변신해 치티의 마을을 흔들려고 하지만 레드 칩이 삽입되어 악마가 된 치티에게 그런게 통하지 않았고 다시 발사한 총알을 피한 후 휴대폰들로 치티를 공격하고 치티는 총을 모든 방향에 쏴서 휴대폰들을 모조리 처리하자 이번에는 독수리 형상으로 변한 후 치티를 잡으려고 하지만 치티들로 이루어진 공이 나타나 치티 본체를 가로챈 뒤 총을 사용해 팍시를 공격하기 시작하고 팍시가 땅에 내려간 틈을 타 새장 모양으로 변형해 팍시를 가둬놓지만 팍시는 변신을 해제하여 새장에서 빠져나온 후 거대 팍시로 변신했고 치티도 분신들과 주변 물건들을 모조리 흡수해 거대 치티로 변신하여 싸운다.[30]

하지만 거대 치티는 거대 팍시에게 유효타가 되지 않았고 팍시에게 계속 맞다가 결국 흡수당한다. 팍시는 자신에게 흡수된 치티들의 배터리를 방전시켜 무력화시킨 뒤 출구들을 다시 막고 경기장 전역에 전자기장을 만든 후 치티를 발로 파괴하려는 순간 미니 치티가 새를 타고 나타났다. 이는 치티가 팍시가 새를 소중히 여긴다는 약점을 이용해 다른 작전을 짜낸 것이다. 미니 치티들은 전자기장을 해제하지 않으면 자폭해 새를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결국 팍시는 전자기장을 해제하자 밖에서 미니 치티들이 나타나 막힌 출구와 팍시의 몸에 휴대폰으로 변신해 들러붙은 후 자폭시킨다. 날아서 도망가려던 팍시는 날개가 폭발하는 바람에 추락하게 되고 그 사선상에서 치티가 바시가란의 목숨은 알바 아니라는 양 핸드 건을 난사하자 최후의 발악으로 바시가란의 몸에서 빠져 나와 치티에게 빙의하려한다. 하지만 새를 탄 미니 치티들이 자폭시키겠다고 협박한 후 날아가고 팍시는 미니 치티들을 쫓기 시작한다. 미니 치티들은 팍시를 위성 기지에 오게 만든 후 치티는 위성 기지의 전자기장을 발동시켜 그를 속박시킨다. 그리고 출력을 높여 팍시를 소멸시킨다. 팍시 소멸 직후 위성 기지는 폭발했다.

이리하여 사건을 완전히 해결된 이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바시가란은 언제 올지 모르는 두번째 팍시가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생명체와 공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여러 의견을 제시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났다.


[1] 그래서 인도 영화는 중간중간에 약간의 휴식 시간이 있다.[2] 이 사람이 주연한 영화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춤추는 무뚜.' 일본에서 "춤추는 뭇토의 마하라자"란 이름으로 개봉해서 일부 계층에게 컬트적 인기를 얻어서 한국에도 알려져 있다. KBS 명화극장에서도 방영한 적 있다.[3] 배우는 라지니 칸트. 흔히 말하는 발리우드 쪽 배우가 아니라 타밀어권 배우지만 남인도에서의 인기는 절대적이다. 충공깽한 것은 이 영화 출연 당시 나이가 아이쉬와라 라이하고도23살 차이나 나는 60살이었다. 그의 대표적 '춤추는 무뚜'에 출연했을 때가 이미 30대 후반이었으니...[4] 치티라는 이름은 바시가란의 어머니께서 지어주신 말로 본명은 '치티바부'. 그 전까지는 로봇이란 이름으로 불렸다.[5] 물론 치티를 만들고 돌보느라 여친인 사나를 돌보지 못했고 사나와 이혼하기 직전까지 갈 뻔 했다.[6] 배우는 대니 덴종파. 티베트와 인접한 시킴주 출신이라 그런지 인도인하면 떠올리는 외모가 아닌 동아시아인스러운 외모를 하고 있다.[7] 후속작에서 보라 박사의 아들인 '다이나'가 등장하는데, 1편에서의 일 때문에 바시가란과 치티에게 원한이 있던 이 사람도 아버지처럼 사고를 치고 끔살당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아버지는 치티를 타락시켰지만 다이나는 봉인된 빌런을 깨워버린다.[8] 보라 교수는 이것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칼을 들게 한 후 바시가란을 찌르라는 명령을 했고 그대로 행하려 했다. 보라 교수가 말렸기에 망정이지. 만약에 보라 교수가 치티를 말리지 않았으면 바시가란은 그대로 끝장이 났었을 것이다.[9] 당연히 소녀는 계속 거부했지만 앞서 구조 활동을 시작할 때 바시가란이 치티에게 한 명도 놓치지 말라고 강조하는 바람에 치티는 소녀의 의사를 무시하였다.[10] 배우는 아이쉬와라 라이.[11] 박사는 치티를 부순 후, 절망했는데, 치티는 박사에게 좋은 친구나 다름없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바시가란은 치티를 로봇처럼 험하게 다룬 적도 전혀 없었으며 마치 친한 친구처럼 대해줬다.[12] 보라: 바시가란이 치티에게 100명의 힘과 재능을 주었듯이 난 100명의 파괴력을 줬네.[13] 이 붉은 칩은 후속작에도 등장한다. 1편에서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데 쓰였지만, 후속작에서는 치티의 업그레이드와 빌런 제거를 위해 사용되었다.[14] 이전에는 이들과 함께 지내며 즐거워했다.[15] 제압한 후 클론 로봇들이 '명령만 하십시오. 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치티는 자신에게 도움을 줬으니 직접 죽이겠다고 말했다.[16] 처음의 사나는 변장한 바시가란을 치티의 로봇 병사로 생각해 거절했지만 바시가란이 인간이란 증표로 팔목을 그어 피를 냈고 그제서야 사나는 그가 바시가란임을 인정한다.[17] 사나가 있었던 방의 CCTV가 10분 동안 작동하지 않은 것, 사나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 갑작스런 AIRD 건물의 전원 차단, 발전기에서 석유가 아닌 물이 나왔다는 것, 사나의 방에 있던 피가 O형 (사나의 혈액형)이 아닌 AB형 (바시가란의 혈액형.)이었다는 것.[18] 신체 스캐닝은 바시가란의 특수 위장으로 통하지 않았고, 검으로 병사들을 하나하나 두들겨가면서 감촉이 다른 대상을 찾으려고 했으나 이것도 애꿎은 로봇들만 부수면서 실패한다. 그러자 치티는 로봇들에게 머리를 회전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당연히 인간인 바시가란은 할 수 없는 행동이었고 결국 발각되고 만다.[19] 일반 권총이 아니라 손에서 총탄 발사기능을 추가했다.[20] 치티의 카메라는 너무 고성능이라 인간처럼 순간적인 섬광에 약하다. 영화 초반부에 여자들과 사진을 찍을 때 핸드폰 플래시에 화상 교란 메세지가 뜨는 것이 복선이었던 것.[심지어] 보라가 자신에게 붉은 칩을 넣으려는 영상도 보여줬다.[22] 자신이 죽인 보라에게도 사진을 통해.[23] 실제로 후속작에서 조류 박사인 '팍시' 때문에 스마트폰들이 사람들을 공격하는 괴현상이 일어나자 치티의 사용허가가 나면서 다시 가동되면서 빌런에게 대항하게 된다.[24] 영화 초반에 여러 유명인사들이 죽어나갈때 바시가란 박사의 치티의 사용허가를 장관이 거절했지만, 이후 장관이 시체의 부검과정에서 몸속의 스마트폰이 냅다 튀어나와서 어디론가 날아가는걸 목격한 이후에 전화를 걸어서 치티의 사용을 허락해준다.[25] 이때 공학자 한 명이 치티가 다시 가동될 기회가 있냐는 질문을 받자 잠시 말을 잃으며 벽에 걸린 치티의 사진을 바라본다. 바시가란이 자식이자 형제이자 친구처럼 여긴 치티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증거.[26] 삼성 갤럭시, 실제로 뒷면에는 SAMSUNG이라는 글자가 그대로 나와있다.[27] 사라졌던 자신의 휴대폰이 방까지 들어와서 몸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여담으로 정보통신부 장관의 휴대폰은 iPhone이고 금색 보석들이 박혀있는 케이스가 씌어져 있다.[28] 사실 바시가란은 이미 전날 밤에 닐라와 함께 박물관에 몰래 들어가 치티의 부품을 훔쳐왔으며 내무부 장관이 전화를 걸었을 때는 치티의 수리 및 개조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이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내무부 장관에게 바시가란은 이전에 장관이 치티 가동의 반대하는 이유를 고스란히 따라해서 돌려주는데 장난기 가득한 바시가란과 답답해 미쳐가는 장관의 대비되는 부분이 개그 포인트다.[29] 팍시가 바시가란의 몸에 빙의하는 한 치티가 절대 손을 대지 못하기 때문에 레드 칩으로 치티의 폭력성을 증가시켜 망설임을 없애버린 것이다. 물론 1편 때와 같은 재앙이 벌어지면 안되기에 닐라가 사건이 해결되면 레드 칩의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삭제되도록 미리 조치를 취해두었다.[30] 거대 치티로 변신 완료 후 "아이언맨"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