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의 국영농장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ED1C27,#222222><tablebgcolor=#ED1C27,#222222> | 련포온실농장 蓮浦溫室農場 Ryŏnpho Greenhouse Farm |
<colbgcolor=#ED1C27,#222222><colcolor=white> 설립 | 2022년 10월 10일 (준공식) |
연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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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 함경남도 주민에게 공급하기 위한 채소류 재배 ✔ 농장원을 위한 주택, 복지시설 등 |
규모 | 부지면적 2.77㎢ 생산시설 852개 동[1] 주택 970여 세대 |
주소 | (함경남도 함주군 련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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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한의 국영농장. 함경남도 함주군 련포리에 있다. 건설하는 장소는 련포리의 지명을 따서 '련포지구'라고도 불렀다. 온실농장만 새로 지은 것이 아니라 련포리의 소재지까지 새로 조성했다.2. 특징
<rowcolor=white> 련포온실농장 준공 (2022년 10월 11일 방송분) |
련포비행장을 헐고 그 자리에 새롭게 지은 '남새(채소)'[2] 전용 농장이다. 바닷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농장원들을 위한 주택과 학교, 복지시설 등이 있다. 기사(더팩트)
비닐하우스가 한 번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보이는데, 북한 국영농장 중에서도 규모가 매우 큰 편인 거를 넘어 온실농장 규모만 보면 이전까지 최대 온실 단지로 알려졌던 네덜란드의 애그리포트(Agriport) A7(2.11제곱킬로미터)보다 큰, 세계 최대의 온실농장이다.[3]
이 농장에 김정은의 모자이크 벽화가 처음으로 설치됐다. 2022년 10월 12일, 조선중앙텔레비죤을 통해서 이 농장에 김정은 모자이크 벽화가 설치된 것이 드러났다. 기사(연합뉴스) 김정은 그림이 설치된 건 최초로서, 북한 내부에서는 이전 지도자들과 비슷한 반열에 올라섰다는 걸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그동안 김정은 초상화가 이전 지도자의 초상화와 함께 내걸린다든지, 또는 이전 지도자의 초상화가 아예 떼어진다든지 하는 전조적 사건이 있어오긴 했다.
2022년 10월 14일, 로동신문은 련포온실농장의 마을, 련포리의 모습을 보도했다. 기사#1(뉴스1) #2 #3 #4 #5 #6 자기들 입장에서는 잘 지었는지 이 마을을 '련포의 경루동[4]'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련포리에는 다른 북한의 마을처럼 김일성-김정일주의 연구실, 혁명사적교양실, 문화회관이 지어졌다. 더불어 관리청사, 남새기술연구실, 보위대병실, 합숙 및 정양소[5], 정문접수건물, 후문접수건물이 들어섰다. 이 건물은 모두 '교양 및 관리청사구획'에 들어섰다. '살림집구획'에는 탁아소, 유치원, 고급중학교까지의 학교, 인민병원, 종합봉사건물이 지어졌다. ##
3. 역사
2022년 1월 27일,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는 건설예정지인 구 련포비행장 지역을 들렀다. 기사(뉴스1) 북한 측의 보도에 따르면 농장 건설은 2019년부터 계획되었다고 한다. 기사(뉴스1) 불과 2021년 3월 25일까지만 해도 단거리탄도미사일인 KN-24를 발사한 군사기지였으나 결국 헐렸다. 기사(동아일보)2022년 2월 18일, 김정은은 또 다시 건설예정지를 찾아서 착공식을 했다. 기사(한겨레) 이 자리에서 "당중앙은 동부전선의 중요 군사기지를 나라의 경제와 과학기술발전에서 큰 몫을 맡아 수고가 많은 함흥시의 노동계급과 과학자들, 함경남도 인민들을 위해 복무하는 현대적인 남새생산기지로 전변시키기로 결심하고 제8기 제4차 전원회의[6]에서 련포온실농장 건설을 올해의 가장 중요한 건설 대상으로 결정했다."라고 떠들었다고 한다.
2022년 10월 10일, 조선로동당 창건 77주년 기념일에 해당하는 날임에도 김정은은 이곳 준공식을 찾았다. 기사(연합뉴스) 준공식 도중 "나라의 경제와 과학기술발전에서 큰 몫을 맡아 수고가 많은 함흥시의 로동계급과 과학자들, 함경남도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남새를 정상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발언했다.
그리고 같은 날 김정은은 해군사령관인 김명식(해군 대장)과 모자를 바꿔 쓰고 어깨동무를 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다. 기사(연합뉴스) 김명식에 대한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인민군 해군 병력들도 모여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보아 해군 병력이 이 농장 건설에 깊이 관여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북한 사정상 해군 병력들이 해상에서 군사훈련을 하거나 기타 지원 임무는 안 하고 삽질만 불나게 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rowcolor=white> 김정은과 해군 병력의 기념사진 (2022년 10월 11일 공개분) |
실제로 북한군이 대거 투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2022년 10월 14일자 로동신문은 "련포의 신화를 창조한 병사들의 위훈 조국은 잊지 않을 것이다." 따위 발언으로 선전하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기사#1(뉴스1) #2 #3 #4 #5 #6
2023년 4월 6일에는 18세 여성 병사가 '련포기적' 현장에서 북한식 표현으로 전투 임무 중 사망했다고 보도하였다. 정상적인 관점에서는 고되고 열악한 건설 노동 환경에 끌려간 병사가 사망한 것이다. #
[1] 온실의 갯수. 생산건물은 23개 동이다.[2] 잘 알려져 있듯 채소다. 그러나 북한에서 '남새'만 쓴다고 알려져 있으나 채소를 안 쓰는 것이 아니다. 이와 비슷한 오해가 북한에서는 '아이스크림'도 쓰는데 '에스키모'만 쓴다든지, '괜찮다'도 쓰는데 '일없다'만 쓴다든지, '헬리꼽터'라는 말도 쓰는데(헬리콥터는 아니다) '직승기'만 쓴다는 오해다.[3] 이전에 북한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자랑하던 평양국제비행장과 대성백화점이 남한에서는 지방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과는 대조적이다.[4] 평양 중구역 보통강변에 위치한 호화 주택가로, 북한 내 최충성층들이 사는 곳이다.[5] 고요할 정자를 써서, 조용히 안정하여 휴식을 하는 곳이다. 북한에서는 휴게 시설의 용도를 '료양(요양)', '정양', '휴양'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6] 2021년 12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