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ライドアーマー / Ride Armor록맨 X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탈것. 콕핏에 올라타서 조종하는 방식이다. 콕핏이 훤히 노출되는데도 탑승자가 먼저 안 죽는데 투명한 방어막이 쳐져 있다는 설정. 내구력이 어찌나 좋은지 마그마나 가시밭에 들어가도 멀쩡하다. 다만 물에는 약한 건지 물속에만 들어가면 얼마 안 가 못 쓰게 된다. 그나마 X3에 나오는 프로그는 수륙양용이란 설정이라 멀쩡하긴 한데 그 대신 육상에서는 없느니만 못하다.
원래는 토목 작업용이었으나, 바바가 최초로 라이드 아머를 전투용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고안해 냈고 개발을 거듭해 전투용으로도 쓰이게 되었다.
게임 내에서는 일부 스테이지에서 플레이어 캐릭터가 직접 탑승해서 사용할 수 있다. 라이드 아머에 타고 있는 한 플레이어는 절대로 타격을 받지 않고 가시 등의 트랩을 무시하며, 라이드 아머가 일정량 이상의 피해를 입으면 폭발하면서 플레이어가 내리게 된다. 그 전에도 ↑+점프 버튼을 입력하면 수동으로 내릴 수 있다. 가끔 적이 이걸 타고 나오기도 한다. X3까지는 다리가 역관절이었다.
이름이 비슷한 머신으로 라이드 체이서가 존재한다. 이쪽은 인간형 로봇이 아닌 에어 바이크라서 성격이 많이 다르다.
2. 작품별 상세
2.1. 록맨 X
[1]
토목 작업용으로 쓰는 무명의 라이드 아머가 등장한다. 순수하게 작업용으로 만들어진 물건이기 때문에 특별한 무기 없이 펀치만 구사할 수 있으며, 대시도 이동 목적으로 쓰인 기능이라고 한다. 적들 중에서는 '아머 솔저'라 불리는 개체가 파일럿으로 등장한다.
아이시 펜기고, 스팅 카멜리오, 시그마 스테이지 2에서 타볼 수 있다. 일부 아머 솔저는 라이드 아머에 미리 타지 않고 옆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올라타기 전에 빨리 처치하면 라이드 아머를 뺏어 탈 수 있다.
바바가 타고 나오는 전용 라이드 아머 역시 전투에 쓰이긴 하지만 토목 작업용이다. 다만 장갑이 두껍고 파워가 뛰어나다 보니 작중에서 엑스를 제압할 정도의 활약을 선보였다. 이벤트성 유닛이라 보스전에서는 파동권을 포함한 모든 공격을 씹어버린다.
2.1.1. 이레귤러 헌터 X
원작과는 달리 역관절이 아니며, 바바로 플레이 시 전용 라이드 아머에 탑승할 수 있다. 기관총을 쓸 수 있고 수중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등, 기본형보다 한 수 위의 성능을 보여준다. 그 대신 특수무기처럼 에너지가 있는데 타격받거나 시간이 지날 때마다 에너지가 계속 소모되기 때문에 X처럼 맵에 막혀 내리는 게 아니라 시한부로 사용하게 되어 있다. 무기 에너지, 회복 아이템을 먹으면 에너지가 회복되는데 회복량이 너무 미미해서 큰 의미는 없다. 따라서 라이드 아머를 탔으면 최대한 빠른 진행을 하는 게 좋다. ↑+점프를 내릴 때도 터지며 터질 때는 기본형과 달리 폭발에 공격 판정이 있다.2.2. 록맨 X2
광산 작업용 라이드 아머를 개조한 래빗이 등장한다. 지면을 파내기 위한 드릴 핸드를 장비하였으며 등에는 버니어가 추가되어 활공도 가능하다. 설정상 X1에 등장한 기종에 비하면 꽤나 전투에 적합하다. 버튼을 길게 눌러서 차지하면 드릴을 회전시키면서 돌진하는 공격을 쓸 수 있다.
크리스타 마이마인의 스테이지인 수정 광맥에서는 이 녀석을 잘 활용해야 라이프 업을 획득하거나 카운터 헌터를 만나러 갈 수 있어서 꽤 중요하게 쓰인다. 또 중간 보스를 상대할 수 있다.#
휠 앨리게이츠의 스테이지인 공룡형 지상 공모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라이드 아머를 이용해야 피해를 적게 입는 구간이 있다.
2.3. 록맨 X3
X3는 가장 많은 종류의 라이드 아머가 등장하며, 상황에 맞게 라이드 아머를 능동적으로 골라서 탈 수 있는 유일한 시리즈이다. 전부다 헌터 베이스에서 직접 개발한 기종이기 때문에 록맨 X6와 마찬가지로 이걸 타고 있는 적이 한 기도 안 나온다.
처음에는 사용할 수 없고, 익스플로드 호넷 스테이지에서 키메라를 회수한 다음에 다른 보스들의 스테이지에 숨겨진 특정 장소를 찾아가 똑같이 회수해야 한다. 그런 뒤에 채석장 이외의 8 보스 스테이지 및 도플러 스테이지 A, B에 라이드 아머를 제공하는 전송기를 찾아야 하는데, 여기에서 원하는 라이드 아머를 골라서 직접 탑승할 수 있다.
프로그를 제외한 나머지는 물 속에 들어가면 작동불능 상태가 된다. 잠수하는 순간 스파크가 튀면서 체력이 초당 3분의 1씩 깎여나가고, 벗어나는 것 외에는 어떠한 컨트롤도 불가능해진다. 터져도 엑스가 대미지를 받지는 않고 다시 돌아가서 프로그를 들고 오면 되므로 큰 상관은 없다.
나름대로 참신한 기믹이긴 하지만, 정작 탑승해도 활용할 수 있는 구간이 숨겨진 아이템 찾기 외에는 별로 많지 않아서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플레이에 큰 지장은 없고, 가장 기본적인 키메라를 제외하면 나머지 라이드 아머들의 성능이 상당히 나사가 빠져있어서 활용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덕분에 일부는 게임을 다 클리어할 때까지도 구경조차 못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상 실패한 시스템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X4부터는 다시 이전으로 회귀하였고, 비중도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X7, X8과 함께 라이드 아머의 남은 내구력을 알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라이드 아머에 탑승하면 라이프 게이지가 라이드 아머의 내구력을 대신 표시한다.
- 키메라(N)
작업용 라이드 아머에 기반하여 엑스 전용으로 개발된 범용 기체. 이 기종을 입수하지 못하면 나머지 3종도 쓸 수 없다. 병기 공장 스테이지에서 중간 보스 슈리케인을 때려잡고 창고로 이동하면 지붕 사이의 다리 위에 상자가 2개 있는데, 상자를 부수면 다리도 같이 파괴되어 그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 다리 밑에 있는 금간 벽을 토네이도 팽으로 부수고 들어가 밑으로 떨어지면,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엑스를 포박했던 기계가 이번에는 라이드 아머를 붙잡고 있다. 이 기계를 부수면 라이드 아머를 획득한 것으로 인정되며 굳이 타고 갈 필요는 없다. 스테이지에 풋 파츠가 존재하는 프로즌 버팔리오가 가장 먼저 공략되기 십상이기 때문에, 약점을 찌를 수 있는 순서대로 돌면 병기 공장을 가장 마지막에 찾아오게 된다. 라이드 아머만 얻고 죽으면 또 모를까… 이 때문에 의외로 라이드 아머를 각 스테이지를 처음 방문할 때 못 쓰는 사람들이 꽤 있다.
- 캥거루(K)
키메라에 K 파츠를 장비한 전투력 중시 타입. 거대 댐 스테이지에서 중간 보스 룸을 지나 물 속으로 들어가 프로그를 쓰든 차지 프로스트 실드를 쓰든 어떻게든 수면 위로 올라간 다음, 수면 위에서 점프와 대시로 통통 튀어서 왼쪽으로 가면 K 파츠를 얻을 수 있다.
성능이 썩 좋은 편은 아니며, 활공이 가능한 호크나 수중용인 프로그와 달리 차지 기능이 있는 키메라에 불과해서 활용도는 낮다. 차지를 하면 가시가 박힌 주먹을 쭈욱 늘려 공격하는 스피닝 클로를 사용한다.
바바 MK-2가 이걸 커스텀한 DRA-00를 타고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때는 계속 대시 펀치만 구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호크(H)
키메라에 H 파츠를 장비하여, 버니어 분사에 의한 활공이 가능한 비행 타입. 조선소 스테이지에서 시작하자마자 아래쪽의 라이드 아머 전송기로 내려가고, 조금 앞으로 가서 바닥을 차지 트라이어드 썬더로 부수면 H 파츠를 얻을 수 있다. 무기로 미사일을 장비했지만 유도도 아닌 데다가 공격이 높게 나와서 키가 낮은 적들을 못 맞히고, 가까이 가도 강한 내구력 때문에 씹어먹는다.
- 프로그(F)
키메라에 F 파츠를 장비한 수륙양용 타입. 무기는 자동 추적형 어뢰. 공중 항모 스테이지에서 중간 보스 룸을 지나 사다리릍 타고 올라가면 왼쪽의 철탑 위에서 F 파츠를 얻을 수 있다. 파츠가 놓인 발판이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벽차기 후 위를 향해 베리어블 에어 대시를 사용해야 한다.
설정상으로는 수륙양용이지만 물 밖에서는 강시마냥 콩콩 뛰어다니기 때문에 기동성이 떨어지며 어뢰는 앞으로 살짝 갔다가 땅으로 떨어진다. 대신 다른 라이드 아머와 달리 물속에 들어가도 터지지 않고, 오히려 수중에서 점프력이 좋아지며 대시 버튼으로 6단 점프가 가능하다.
다만 6단 점프는 조작이 상당히 까다로운데, 가만히 선 상태에서 다른 버튼에서 손가락 다 떼고 오로지 대시 버튼만 눌러야 발동된다. 즉 이동으로 폴짝 뛰는 중이나 점프 중에는 아무리 대시 버튼을 눌러도 되는 게 없고 방향키와 대쉬 버튼을 동시에 눌러도 이동이 먼저 입력되어 앞으로만 폴짝 뛴다. 키 입력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바로 프로펠러가 멈추면서 아래로 추락해서 래빗이나 호크마냥 고도 유지도 제대로 안된다. 일반적인 연속 점프처럼 생각하고 별 생각 없이 키를 누르면 프로그를 타자마자 낙사해 죽는 엑스를 구경할 수 있다.
자동 추적형 어뢰의 성능이 그리 좋은 것도 아니다. 탄속도 느리고 발사 후 바로 날아가는 게 아닌 아래로 떨어지고 난 뒤 날아가며, 그마저도 한참을 빙글빙글 돌다가 겨우 적중한다. 이것으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조차 강화 칩이므로 필수도 아니다. 거의 안 쓰니만 못한 라이드 아머.
- 브라운 베어
바바 MK-2 전용 라이드 아머. 영어명은 '뉴 골리앗'이며 이전에 바바 MK-2를 파괴하지 못했을 경우 도플러 스테이지 B에서 타고 나온다. 벽 형태의 트랩을 설치하거나 복부를 열어서 광탄을 날리는 등의 기능이 있다.
2.4. 록맨 X4
라이드 아머가 두 종류로 줄어들었으며, X1 ~ X2와 같이 다시 정해진 위치에 놓여 있는 것에 올라타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이 작품부터 라이드 아머의 다리의 역관절이 사라졌다.설정상 레플리포스가 개발하여 각 스테이지에 배치한 것으로, 작업용 기종을 억지로 개조한 이레귤러 헌터의 방식에 한계를 느낀 레플리포스가 처음부터 전투만을 목적으로 설계하였다. 전부 실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모의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프로토타입이 그대로 양산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특히 라이덴은 장기간 동안 최전선에서 활약한 명기로 평가받으며 그 설정에 맞게 X6까지 꾸준히 등장한다.
- 라이덴[2]
지상에서의 백병전을 상정하여 두꺼운 장갑을 두른 격투용 라이드 아머. 양팔에 강력한 전자 블레이드를 장비하였으며, 차지하면 등 부분의 제트 부스터를 이용한 대시 어택을 구사할 수 있다. 볼케이노와 밀리터리 트레인의 에어리어 2에서 등장하는데, 볼케이노의 경우 마그마에 의한 피해를 무시하는 데다가 이를 이용해 숨겨진 경로를 통과하면 록맨 X 시리즈 최초로 라이드 아머를 타고 보스전이 가능해진다.
적으로 등장하는 라이덴은 레플리포스 육군 장병이 조종한다. 플레이어가 탑승하는 기종은 색이 조금 더 붉고 파일럿이 없기 때문에 눈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 이글
공중에서의 요격 및 방위전을 상정한 비행 타입. 가변익과 제트팩의 병용으로 라이드 아머 사상 최초로 장시간 비행을 실현했다. 실제로 에어 대시는 물론이고 공중에서 점프 버튼을 누르면 무한 활공이 가능하다. 다만 활공 중에 피격 시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고도가 살짝 떨어진다.
공격 버튼을 누르면 발칸으로 원거리 공격을 하는데, 근접 공격이 불가능한 대신 차지하면 추적 성능이 있는 3발의 에너지탄을 동시에 발사하여 근접전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다. 지상에서는 차지 도중 움직일 수 없지만 공중에서는 제약 없이 이동하며 차지가 가능하다.
에어 포스 및 파이널 웨폰 스테이지 2에서 등장. 제로로 플레이 시 아이리스가 이걸 재활용한 디자인을 장착하고 나오는데, 그냥 색만 바꾸고 머리 부분에 깡통을 뒤집어 쓴 무성의한 모습이라 비극적인 설정을 확 깬다는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2.5. 록맨 X5
등장 기체는 전작과 동일하나, 이글은 무조건 적이 타고 나오며 플레이어가 직접 탈 수 있는 것은 라이덴 하나로 줄었다. 또한, 본작부터 라이드 아머의 비중이 대폭 감소하였다.- 라이덴
전체적인 특징은 전작과 동일하다. 마그마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여 갈림길에서 아래쪽을 이용할 때 쓰인다. 개요 문단의 설정을 증명하듯 용암 속에 완전히 잠겨도 탑승자가 피해를 받지 않는다. 용암 속에서 라이드 아머가 터지면 즉사하므로 최대한 맞지 않도록 조심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 이글 G
이글에 방패를 장비한 모델. 레플리포스 공군 장병이 타고 있으며 녹색을 띤다. 방패로 가드를 올려서 공격을 막고, 공격력 또한 높아서 성가신 상대지만 스파이크 로즈레드를 쓰러트리고 얻는 특수무기인 스파이크 로프와 쌍환몽이 있다면 쉽게 상대할 수 있다.
2.6. 록맨 X6
전작과 마찬가지로 라이덴 하나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운드가 변경되었다.리사이클 연구소의 첫 번째 구간, 시크릿 에리어에서 등장한다. 탑승하고 있으면 나이트메어 프레스에 압사당하지 않게 되는데, 탑승하지 않은 상태일 때도 프레스가 라이드 아머에 걸려서 완전히 내려오지 못한다. 초반 구간은 이 점을 이용하여 가장 높은 지점에 라이드 아머를 깔아서 압사 걱정없이 진행할 수 있다.
시크릿 에리어에서는 강제 스크롤과 함께 진행되는데, 라이드 아머가 없으면 순식간에 즉사당하는 구간이 줄줄이 나오기 때문에 반 강제로 타고 다니게 된다. 지형지물에 걸려서 스크롤을 이탈해버리면 라이드 아머의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껀 사망한다. 골인 지점에 레플리로이드와 나이트메어 바이러스가 배치되어 있는데, 조금이라도 지체되면 바로 감염시켜버리기 때문에 이 때는 곧바로 라이드 아머를 벗고 빠르게 달려나가 바이러스를 제거하거나 인질을 구출해야 한다.
2.7. 록맨 X7
두 종류의 새로운 라이드 아머를 터널 베이스와 크림슨 팰리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라이드 아머 탑승 중에는 별도의 라이프 게이지가 표시되며 라이프 에너지 아이템으로 회복도 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작품부터는 라이드 아머가 적들의 일부 공격 타격을 받지 않고, 에너지탄은 튕겨내서 발사된 방향으로 되돌려준다. 작은 적들은 밟고 지나가거나 점프해서 밟는 것으로도 즉사시킬 수도 있다. 게임이 3D로 바뀌면서 작은 적들에게 대처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이렇게 상향한 것으로 보인다.
- 고우덴
중화기를 장비하여 원거리 공격에 특화된 라이드 아머. 기본 공격은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없지만, 조작감 및 카메라워크가 영 좋지 않은 이 게임에서는 대시 중에 공격하는 돌진기가 상당히 좋게 쓰인다. 특수무기로 어깨에 달린 캐논 샷을 쏠 수 있는데 착탄이 폭발을 일으키며 내구도가 높은 적들에게 적합하다.
- 라이덴 2
근접 공격에 특화된 라이드 아머. X4에서 X6까지 명기로 이름을 떨친 라이덴을 개조한 격투전 타입이다. 라이드 아머 사상 최초로 다리가 4개이며 고우덴보다 이동속도가 빠르다. 오른팔에 달린 드릴을 무기로 사용하는데 메가 토터스조차 한 방에 처치할 수 있고, 팔다리와 머리를 몸통 속에 숨겨 방어하고 있어도 그냥 파괴해 버린다. 특수무기로 점프 중에 지면을 내려찍으면서 폭발을 일으킬 수 있으며, 만약 내구도가 강한 적이 있다면 마리오처럼 밟고 튀어오른다.
2.8. 록맨 X8
부스터 포레스트에서 두 종류의 라이드 아머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이전의 모델에 비해서 디자인이 상당히 육중해졌다. 또한 전작처럼 라이드 아머의 체력이 표기되지만 아이템으로 회복할 수는 없게 되었다.- 사이클롭스
대규모 시설의 전자 재해를 상정하여 만들어진 작업용 라이드 아머. 기본 공격으로 나가는 펀치를 '블로우'라고 부르며 지상에서는 ↑+□로 살짝 위를 공격하는 '어퍼 블로우'도 쓸 수 있다. 차지 시에는 블로우와 같은 위력(8)의 펀치를 6연속으로 날리는 '기가 블로우'가 나간다.
공중에서 적을 밟는 행위에도 '기가톤 프레스'라는 명칭이 따로 있는데, 이동하면서 쓸 수 있는 데다가 공격력이 블로우의 2배(16)여서 라이프가 32인 적의 라이드 아머조차 공중 대시와 조합하면 우습게 뭉개버릴 수 있다. 그 밖에도 전자기기를 무력화하는 '전자 네이팜 포'를 어깨에 장비하여, 특수무기 버튼을 누르면 전방에 전자 네이팜을 쏴서 보스를 제외한 모든 적을 마비시킬 수 있다.
지형지물을 잘 이용하면 스테이지 끝까지 사이클롭스를 몰고 가서 뱀부 판데모니움을 상대로 사이클롭스를 쓸 수 있는데, 대 보스 공격력은 전술한 값의 절반이지만 기가 블로우를 맞혀도 무적 시간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공격 도중에 행동 패턴이 전환되지만 않으면 6히트를 모두 맞혀서 단숨에 24의 대미지를 욱여넣을 수 있다.
- 골렘
적이 탑승하는 사이클롭스의 양산형 모델. 적으로 등장할 때의 라이프는 32이며, 10%의 확률로 파일럿만 파괴되고 라이드 아머는 멀쩡히 남아서 탈취가 가능하다. 부스터 포레스트에는 라이드 아머를 써야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많은데, 사이클롭스를 구멍에 빠뜨리거나 아예 박살내더라도 운이 좋으면 이걸 대신 쓸 수 있다는 의의가 있다. 사이클롭스와 비교하면 오른손의 형태가 다르고 전자 네이팜이 빠졌으나, 나머지 무장은 똑같이 쓸 수 있고 공격력도 동일하다.
- 데빌 베어
시그마 팰리스에서 중간 보스로 등장하는 바바 [ruby(V, ruby=펜테)] 전용 라이드 아머. 콕핏 위에 올라서서 조종하는 바바의 기행과는 별개로, 어스록 트릴로비치처럼 크래킹과 리플렉트 무시의 차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크래킹에 성공하면 데빌 베어만 배경 쪽으로 튕겨나가 바바가 잠시 단독으로 행동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앞으로 돌아와서 바바와 연계한다. 반면 노바 스트라이크처럼 리플렉트를 아예 무시하는 공격을 사용하면 데빌 베어가 분리되지는 않지만 조종 중에도 바바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다.
- 다이스
메톨 전용 라이드 아머. 이쪽은 당연히 탈취 불가능. 참고로 X8 발매 전에 출판된 록맨 X 대전서에서는 다이스에 올라탄 메톨을 메톨 라이드라고 불렀다.
2.9. 록맨 X 다이브
골렘의 양 어깨에 본작의 무기인 커먼 런처 두 정을 장비한 모델이 등장한다. 기본 공격, 돌진 공격, 런처 발포가 가능하지만 게임 특성상 셋 다 쿨타임이 있어서 막 다루기는 힘들고, 기동성이나 조작감도 썩 좋지 않다. 그래도 내구도는 상당한 편.스토리, 이벤트, 야곱의 일부 스테이지에서 색이 다른 라이드 아머를 조종할 수도 있다. 파란색의 경우 점프력이 유난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3. 입체화
반다이의 구 록맨 메가아머 시리즈와 넨도로이드, 현행의 슈퍼 미니프라로 1~3 시절의 라이드 아머가 입체화되었다. 슈퍼 미니프라는 키메라+캥거루 환장 파츠, 바바 전용 라이드 아머+호크 파츠의 2종류를 라인업. 각각의 환장 파츠를 이용해 래빗, 프로그와 외장이 싹 달라진 브라운 베어의 3조합을 제외한 X3까지의 모든 라이드 아머를 재현 가능한 데다 동사에서 내놓은 66 액션 록맨을 탑승시킬 수 있고, 아슬아슬하게나마 넨도로이드 같은 것도 태울 수 있다. 이런 게 프반 한정도 아니고 일반판매라는 엄청나게 착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물건인데, 일반판으로 나오는 데는 록맨 X 애니버서리 컬렉션과 록맨 11 발매에 맞춘 록맨 부활 붐의 영향이 컸으리라. 가격대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슈퍼 미니프라 시리즈 중에서는 몇 안되는 당당하게 추천가능한 제품.[1] 아이시 펜기고 스테이지에서는 녹색이, 스팅 카멜리오 스테이지와 시그마 스테이지 2에서는 붉은색이 등장한다.[2] 쌍용에서 북미판을 그대로 들여온 한국판 록맨 X4 CD의 겉 패키지 설명에서는 영문 스펠링 raiden을 '리든'이라고 오역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