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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팔마스 Las Palmas de Gran Canaria | |||
| |||
국가 | 스페인 | ||
지역 | 카나리아 제도 | ||
면적 | 100.55㎢ | ||
인구 | 380,436명 | ||
시간대 | UTC+0 (서머타임: UTC+1) | ||
1. 개요
- 스페인어: Las Palmas de Gran Canaria
라스팔마스는 대서양에 위치해 있는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중심지이자 중심도시이다. 그란 카나리아 섬에 위치해 있고 라스팔마스 데 그란 카나리아라고 불리기도 한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라스팔마스 주를 이루고 있다.
카나리아 제도의 중심지이고 라스팔마스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다.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도시이기도 했으며 스페인이 카나리아 제도를 지배한 뒤부터 스페인인이 세웠다. 카나리아 제도가 스페인의 지배하에 들어가면서 카나리아 제도의 중심지이자 아메리카 대륙으로 가기 위한 곳이기도 했다.
2. 역사
라스팔마스는 1478년 6월 24일 스페인의 군인 후안 레혼이 세웠다. 후안 레혼은 카나리아 제도 정복에 목숨을 걸었고, 5년 간의 전쟁 동안 수많은 원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결국 1483년, 페드로 데 베라가 섬 북서쪽 갈다르 원주민들을 정복하여 카스티야 왕국에 편입시키면서 정복은 끝이 났다.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탐험하러 갈 때 Pinta의 방향타를 수리하기 위해 라스팔마스 항구에 정박했고, 스페인을 돌아오는 길에도 라스팔마스 항구에 들렀다. 라스팔마스는 아메리카 대륙으로 가는 기항지 이외에도 사탕수수 무역의 중심지였고 이는 프랜시스 드레이크, 존 호킨스를 비롯한 수많은 해적들이 라스팔마스를 공격하는 원인이 되었고, 이 공격은 18세기 까지 지속되었다. 18세기 후반, 카나리아 제도는 중계무역과 농산물 수출 중심지로서 경제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특히 설탕, 담배, 염료용 식물 수출 항구로 성장하였다. 그리고 1833년 스페인의 행정 개편으로 카나리아 제도는 스페인 본토와 더 강하게 통합되고, 라스팔마스는 점차 카나리아 제도 동부의 중심 도시가 되었다. 1852년 카나리아 제도는 스페인 내에서도 관세 자유지역으로 지정되어 무역이 더욱 활발해졌고 1883년에는 라스팔마스 항구가 정식으로 개항되며 , 대서양 무역과 석탄 보급지로 국제적 위상을 갖추었다. 이 항구는 영국 상선과 해군이 자주 이용하였으며, 도시 내에는 영국 영사관, 클럽, 교회 등이 생겼다.
스페인 내전 당시 프란시스코 프랑코는 카나리아 제도의 군사 사령관으로서, 군도 전역에 전쟁 상태를 선포한 후 카나리아 제도 일대를 아주 쉽게 장악하였다. 이는 스페인 내전의 시작이었다. 2차 대전이 끝나고 카나리아 제도는 관광 산업 중심지로 급성장하였다.
3. 관광
- 라스 칸타레스 해변 (Playa de Las Canteras) : 카나리아 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해변으로 서핑과 스쿠버다이빙, 낚기의 명소이다.
- 카나리아 제도 대성당 (Catedral de Canarias) : 카나리아 제도의 주교좌 성당으로 여러 세기에 걸쳐 건축되었으며, 19세기 초에 마무리되었다. 이 때문에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신고전주의 양식이 혼합되어 있다.
- 반데마 칼데라 (Bandama Caldera) : 그란카나리아 섬에 위치한 독특한 화산 지형으로, 섬에서 가장 최근의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분화구이다. 이곳은 2000년 전 마지막 대규모 분화로 형성되었으며, 현재는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 산 안토니오 아바드의 암자 (Ermita de San Antonio Abad) : 1478년에 후안 레혼 대위가 섬을 정복하기 위해 세운 캠프인 레알 데 라스 팔마스에 지어진 성당으로 1492년 크리스토퍼 콜롬버스가 인도로 향하기 전 이 곳에서 기도를 하였다.
- 빛의 성 (Castillo de la Luz) : 1494년 완공된 요새로 원래는 암초에 위치해 있어 만조 때는 고립되었지만, 도시가 계속 개발되면서 요새는 육지가 되었고, 현재는 바다에서 150m 이상 떨어져있다.
- 대서양 현대 미술 센터 (Centro Atlántico de Arte Moderno) : 1989년 12월 4일 개관한 현대 미술관으로 카나리아 제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의 예술가들이 만든 약 3,000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 콜럼버스 하우스 (Casa de Colón) : 16세기에 지어진 민가로 콜럼버스와 그의 항해, 발견 전의 아메리카 대륙, 16세기부터 20세기 까지의 회화를 전시하고 있다.
- 산 후안 바우티스타의 어머니 교회 (Iglesia matriz de San Juan Bautista) : 1909년에 시작해 1977년 완공된 성당으로 아루카스 대성당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4. 출신인물
- 하비에르 바르뎀 : 스페인의 배우
- 베니토 페레스 갈도스 : 스페인의 소설가
- 마누엘 파블로 : 스페인의 前 축구 선수
5. 기타
-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60년대 ~ 1980년대 원양어업을 위해서 한국인 선원들이 갔던 곳이기도 하다. 1966년 ~ 1987년까지 이곳에 정착해 일하며 외화를 벌었다.# 그런 역사 때문에 한국의 영사관이 라스팔마스에 위치해 있다. 예전에는 총영사관이었으나, 1999년에 마드리드에 있는 주 스페인 대사관의 분관으로 격하되었다. 소수의 한인들이 라스팔마스에 거주하고 있다.
- 2014년 농구 월드컵에서 오랜만에 본선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이 여기서 경기를 치르면서 잠깐 농구 팬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 대항해시대 시리즈에서도 라스팔마스가 있다. 대항해시대4에선 발데스군이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