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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 남동부에 위치한 자치주. 지중해 연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발렌시아 지방, 카스티야라만차 지방, 안달루시아 지방과 경계를 접한다. 주도는 무르시아 이다.2. 역사
고대에는 이베리아인, 페니키아인, 카르타고인, 로마인 등이 거쳐 간 땅이다. 8세기에는 무슬림의 지배를 받으며 번영을 누렸고, 무르시아 시는 중요한 도시로 성장했다. 13세기에는 카스티야 왕국에 편입되었으며, 이후 아라곤 왕국과의 갈등 속에서 국경 지대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1982년, 자치주로 승격되었다.3. 지리
지중해성 기후를 보이며, 여름은 덥고 건조하며 겨울은 온화하다. 세구라 강을 중심으로 비옥한 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주변에는 산맥과 구릉이 자리 잡고 있다. 마르 메노르 석호는 유럽 최대의 염수 석호로, 독특한 생태계를 자랑한다.4. 경제
농업이 주요 산업이며, 특히 과일, 채소, 꽃 재배가 활발하다. 관광업 또한 중요한 수입원이며, 지중해 연안의 해변과 역사적인 도시들이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최근에는 서비스업과 제조업 또한 성장하고 있다.5. 문화
무슬림 문화와 기독교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세마나 산타 축제는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 중 하나이며, 무르시아 시의 대성당은 고딕 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유명하다. 파파호요스 (Paparajotes)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디저트이다.6. 관광
무르시아 시: 주도로, 대성당, 주교 궁전, 로마 극장 등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많다.카르타헤나: 고대 도시로, 로마 시대 유적과 해군 박물관이 유명하다.
로르카: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된 도시이다.
마르 메노르: 유럽 최대의 염수 석호로, 해수욕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시에라 에스푸냐: 자연 공원으로, 하이킹과 캠핑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