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명환 작가와 보리출판사에서 2017년 5월 5일에 펴낸 만화.2. 줄거리
2.1. 파일럿 - 백설기와 모라라가 사는 설설랜드
개똥이네 놀이터 2014년 12월 호에 먼저 파일럿이 실렸다.이 이야기는 겨울에만 문을 여는 설설랜드라는 곳에서 시작한다. 설설랜드에는 눈사람들과 드라큘라들이 일하고 있는데, 저마다 자기 능력에 맞는 일들을 하고 있다. 백설기와 모라라(모기라)는 설설랜드에서 산다. 둘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
라고 시작하는 해설. 모라라는 햇빛을 피해 그늘을 찾아 등교한다. 다음 칸에는 잠깐 등장인물 소개를 한다.선생님[1]은 천장에 매달려 있는 라라를 보고 내려와 제자리에 앉으라고 한다. 설기는 거꾸로가 그렇게 좋냐며 자기처럼 똑바로 살라며 놀리자, 선생님은 설기한테 고깔 좀 벗으라고 한다.
점심시간. 줄 서는 중에 설기는 앞 친구한테서 오늘 급식이 어묵탕이라는 걸 듣는다. 설기 차례. 영양사 선생님은 특별식을 주는데, 바로 얼음 무더기를 주는 거다. 설기가 자리에 오자 니은(하충충)이 오늘 반찬이 뭐냐고 묻자, 설기 급식판에는 '얼음 깍두기', '얼음 막대', 얼음 국, '얼음 밥'이 담겨 있었다.[2] 니은이 다 얼음이라며 웃자, 설기는 니은 옷 속에 얼음을 넣어버렸다. 니은은 놀라[3] 지붕 뚫고, 대관람차에 돌고, 팔짝 돌고, 돌아 미끄럼틀에 주우욱 내려갔다가 정신이 제자리로 돌아와서 설기한테 깜짝 놀랐다며 화를 낸다. 설기는 놀리니까 그랬다며 밥이나 먹자면서 사과한다. 밥 먹다가 어묵탕 냄새를 맡은 설기. 니은은 한 번 먹어 볼 꺼냐고 하자, 라라는 그거 뜨거겁다며 먹을 수 있겠냐고 한다. 그리고 라라는 어묵탕이 뭐 맛있냐며, 더 맛있는 게 많다고 한다. 니은과 설기 둘 중 한 명이 더 맛있는 게 뭐냐고 하자, 라라는 모기라며 꽁무니를 빨면 맛있는 피가 쏙쏙 나온다고 한다.[4] 라라는 먹어보라며 모기를 내밀나, 니은과 설기는 거절한다. 설기는 모기 피보다는 어묵탕이 낫다며 니은의 어묵탕을 먹었다가 덥다며 기절한다.
양호실. 보건 선생님은 설기를 치료한 후 설기한테 다음부터는 절대 뜨거운 음식 먹으면 안 된다며 경고를 한다. 설기가 양호실에 나오자, 문 앞에 라라와 니은이 서 있었다. 니은은 걱정돼서 와 봤다며, 라라는 미안해서 아이스크림을 사왔다며 설기한테 아이스크림을 내민다.
30분 전, 라라는 베리베리 레드 스트로베리 바나나 앤 초코맛을 주문했고, 가게 안에는 한 눈사람이 각각의 맛 볼을 먹고 콘에다가 눈을 싼다(...).
2.2. 1화 - 이상한 녀석이 전학 왔다
모기라의 아침. 기라는 자신이 드라큘라라고 지금을 아침을 먹는 중이라고 자기 소개를 한다. 기라는 우리 드라큘라들이 피를 빨아 먹는 줄 아냐며 그건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 이야기고 지금 그렇게 먹으면 큰일 난다고 한다. 그리고 기라는 아빠한테 지금 아침 먹었다며 잘 챙겨 입고 가겠다고 전화한다. 기라는 선글라스와 망토를 챙겨 입고, 그늘로 햇빛을 피해 학교로 등교한다.엉뚱초등학교. 학교 앞에 한 호랑이가 나타나 기라를 반긴다. 그 호랑이는 담임 선생님이고 기라를 교실로 데려가려 한다. 호랑이 선생님은 '손에 손잡고 통로'라는 데로 기라를 데려와 여기는 손 잡아 주기를 배우는 곳이라며 뛰어가는데, 그만 떨어지고 말았으나... 교장 선생님이라는 악어로 인해 살게 된다. 악어 교장선생님은 기라한테 엉뚱 초등학교에 온 것을 환영하다며 인사를 한다. 미끄럼틀도 타고 내려온 기라와 선생님은 드디어 교실에 들어가게 된다.[5]
교실 안. 하충충은 백설기한테 자신이 키우는 벌레를 보여주고 귀엽냐고 하자, 설기는 질색하며 아니라고 한다. 그 와중 들어온 선생님과 기라. 선생님은 학생들을 조용히 시킨 후 전학생인 기라를 소개한다. 기라는 자기 이름을 말하나, 얘들은 모기래, 모자라냐며 놀리다. 기라는 인상을 부리며 특히 더 놀리는 똥머리 얘와 설기를 깨물어서 혼내 주고 싶었으나, 참기로 했다. 선생님은 기라의 자리를 가리키는데, 운 안 좋게도 설기와 하충충 자리 사이였다.(...) 기라가 자리를 앉자, 설기가 기라 의자를 빼 넘어지게 한다.(...)
수업 시작한 지 10분 만에 울리는 종. 하충충은 기라한테 자기 소개를 하고, 우리 학교는 쉬는 시간 40분, 수업 시간 10분(...)이라고 한다. 그리고 충충이와 고닥지는 밖에 나가 공 차고 놀자고 하나, 기라는 거절한다. 하지만 거절에도 하충충과 고닥지는 계속 놀자고 기라의 망토를 잡아 끌려다가 결국 망토가 찢어지게 된다. 결국 화가 난 기라는 충충이와 닥지를 혼내려다가 충충이와 닥지는 무섭다며 결국 자기들끼리 나가서 놀기로 한다. 교실에는 각자의 사정으로 나가서 못 노는 설기와 기라만 남게 된다. 설기는 같이 친하게 지내자고 그러는 건데 그깟 걸로 그렇게 화내냐며 독백을 하고, 기라는 얼굴에 책을 덮으며 남 사정도 모르고 전에 학교 애들하고 똑같다며 독백을 한다.
호랑이 선생님은 수업이 끝났다며 집에 가서 절대 공부하지 말라고 한다. 하교 시간, 설기는 닥지랑 놀려가려는 듯 가려다가 자기 앞에 있던 기라를 보고 잠시 가만히 있는다. 그러다가 누군가 설기한테 빨리 오라고 하자 설기는 가버리고, 기라는 선글라스를 쓰며 철봉에 매달리며 아빠랑 전화를 한다.
다음 날 점심시간, 백설기는 급식을 받다가 맞춤형 식단에서 얼음 빙수를 받는다. 얼음 빙수를 받은 설기를 보고 친구들은 부러워한다. 모기라는 모기튀김을 받았는데, 곤충 동호인인 충충이는 모기 튀김을 보고 불쌍한 모기들을 먹다니 너무하자며 슬퍼한다. 다른 친구들 역시 질색하며, 충충이가 결국 기라한테 드라큘라면 그냥 피를 마시라며 모기같은 곤충을 먹지 말라고 화를 낸다. 다른 친구들 역시 동의하다가, 결국 기라는 송곳니를 드러내며 충충이한테 다가가 피를 빨려고 하다가, 결국 설기가 기라를 제압한다. 하지만 기라는 자기를 놀려 놓고 너희들이 친구냐며 설기한테 다가가 때린다. 설기는 아파하며 "으······. 쬐끄만 게."라고 하자, 기라는 쬐끄만하다는 말에 발끈해 결국 설기를 물게 된다. 하지만 오히려 기라가 이가 시렵다며 울고, 설기는 그러니까 까불지 말라며 주의를 준다. 기라는 철봉에 매달려 아빠한테 전화를 하는데, 우리는 왜 드라큘라인 거냐며 말을 꺼내게 된다.
2.3. 2화 - 설설랜드 봄소풍
소풍 가기 전날, 백설기, 하충충, 고닥지는 비온다며 카카오톡에서 하소연을 드러낸다. 하지만 그 와중 모기라는 잘 됐다고 하자, 단톡방 구성원들은 모두 기라를 욕한다. 기라는 비오는 걸 보고 비오면 소풍 안 가겠다는 생각에 좋아한다. 그 와중 설기, 충충, 닥지는 기라를 재수 없게 본다.다음 날, 비오던 전 날과는 다르게 비가 안 오며 기라는 실망해한다. 기라는 아빠한테 문자로 도시락이 뭐냐고 물어보며 소풍 갈 준비를 한다. 한 편, 친구들은 소풍을 가게 돼서 좋아하고, 버스에 타서 기라가 어제 했던 일을 욕한다. 설기는 선생님에게 언제 가냐고 묻자, 기라가 안 왔다고 한다. 결국 기라는 30분이나 지각을 하고 버스는 출발해 소풍 장소인 설설랜드에 도착하게 된다.
호랑이 선생님은 모둠별로 움직인다며, 기라는 백설기, 고닥지, 하충충, 잠뽀랑 모둠으로 움직이게 된다. 설기가 어떤 거 부터 탈 거냐고 묻자 기라는 범퍼카, 나머지 모둠원들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싶다고 한다. 다수결로 롤러코스터를 타기로 했으며, 그마저도 기라는 키가 작아 롤러코스터를 못 타게 된다.
롤러코스터를 탄 모둠원들은 나오고, 기라는 타고 싶은 건 못 타고 가기 싫은 곳은 가는 것에 대해 불만을 떤다. 모둠원들은 공포의 집에 갈 생각을 한다. 하지만 기라는 싫다고 하자, 공포의 집이 무섭다고 생각한 모둠원들은 기라를 놀린다. 기라는 아니라고 하지만, 모둠원들은 그럼 들어가자고 한다.
막상 공포의 집에 들어간 모둠원들은 으스스해 하며, 설기는 충충이를 건들이다가 충충이는 진짜 놀랐다며 장난치지 말라고 한다. 결국 충충이는 핸드폰 불을 키자, 미라가 나타나고 하충충은 놀라 들고 있던 곤충집을 떨어트린다. 그 때 곤충집이 열려 곤충들이 나오고, 미라가 충충이를 무섭게 하려다가 눈 위에 있던 무당벌레를 발견해 벌레가 제일 무섭다며 무서워한다(...). 충충이는 벌레를 무서워한다는 말에 곤충집에서 애벌래를 꺼내 무섭게 하려다가, 미라는 결국 해골을 부르게 되고 그 말에 야광빛을 띄는 해골이 충충이를 들어올려 혼내려고 한다. 하지만 충충이는 괴롭히긴 누가 괴롭히냐며 너네가 괴롭혔다며 아까 꺼낸 애벌래를 해골 눈 안에 던진다. 해골은 간지러워 하다가, 처녀귀신이 나타나고, 해골한테 우리를 괴롭힌 애가 누구냐고 묻자, 해골 눈 안에 벌레가 튀어나와 처녀귀신을 무서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