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3:29:52

듄 실사영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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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eMUSH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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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e(1997) Dune (아발론 힐, 1979)
Dune (파커 브라더스, 1984)
Dune (가인 포스 나인, 2019)
Dune: Imperium (다이어울프, 2020)
Dune: War for Arrakis (CMON, 2023)
Dune: A Dream Of Rain
(파커 브라더스, 1984)
Dune: Chronicles of the Imperium
(라스트 유니콘 게임즈, 2000)
Dune: Adventure in the Imperium
(파커 브라더스,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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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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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90000><colcolor=#ffffff> 듄 실사영화 시리즈
Dune Movie Series
파일:1000047425.jpg
장르 SF, 스페이스 오페라, 판타지, 드라마, 액션, 어드벤쳐, 정치
감독 드니 빌뇌브
개봉 작품 (2021년)
듄: 파트 2 (2024년)
개봉 예정 듄: 파트 3 (불명)

1. 개요2. 특징3. 작품 목록4. 등장인물
4.1. 공통4.2. 1편4.3. 2편
5. 평가
5.1. 호평5.2. 혹평
5.2.1. 반론
6. 흥행7. 사운드트랙8. 기타

[clearfix]

1. 개요

프랭크 허버트듄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실사영화 시리즈.

2. 특징

  • 1, 2편 모두 개봉연도가 연기되었는데, 1편은 2021년 10월로 연기되었으며, 2편은 2023년 미국작가조합 파업으로 인해 2023년 11월에서 2024년 3월[1]로 연기되었다.
  • 1편과 2편의 분위기 및 연출, 스토리의 차이가 있는데, 1편은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따라가 원작 1부의 중반까지만을 다루며 느린 호흡과 건조한 연출이 특징이지만, 2편은 원작 1부의 중반부터 결말까지를 다루지만 1편과는 달리 각색된 부분이 많은 편이고 호흡이 빨라졌으며 액션 연출이 늘어난 모습을 보인다.

3. 작품 목록

파일:DUNE(2021).png
파일:DUNE part two official poster.jpg

(Dune, 2021)
듄: 파트 2
(Dune: Part Two, 2024)

4. 등장인물

4.1. 공통

4.2. 1편

4.3. 2편

5. 평가

연도 제목 메타크리틱 로튼토마토 IMDb
스코어 유저 점수 신선도 관객 점수
2021 74/100 7.9/10 83% 90% 8.0/10.0
2024 듄: 파트 2 79/100 8.3/10 92% 95% 8.6/10.0
듄: 파트 3
Dune: Part Two is certainly up there with some of the best science fiction movies I’ve ever seen.
듄: 파트 2는 확실히 내가 본 최고의 SF 영화 중 하나다.
Uproxx
It is a film of such literal and emotional largeness that it overwhelms the senses.
이 영화는 감각을 압도할만큼 문자적, 감정적으로 방대하다.
인디펜던트
듄 1편은 장엄한 원작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으나, 파트 1이라는 점에서 서사가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후 듄: 파트 2의 경우 런던 프리미어 시사회에선 다크 나이트, 반지의 제왕과 비견되는 영광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중들의 평가도 매우 좋은 편이라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 이후 오랜만에 앞으로 꾸준히 회자될만큼의 판타지 장르의 걸작이 탄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1편은 음악 / 미술 / 시각효과 / 촬영 / 편집 / 음향, 총 6개의 부문에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5.1. 호평

혹평하는 쪽과 호평하는 쪽 모두가 인정하는 장점은 압도적인 영상미와 사운드다. IMAX돌비시네마에서 무조건 봐야한다는 후기나 평들이 대다수일 정도이며, 일반 영화관이나 집에서 보면 손해라는 평가들도 있다.

이미 할리우드의 최정상급에 올라있는 음악 거장인 한스 짐머오리지널 스코어는 20,000년의 먼 미래 세계를 훌륭하게 구현해낸다. 듄: 파트 2의 메인 테마곡 중 하나인 "폭풍 사이의 조용한 시간(A Time of Quiet Between the Storms)"은 듄의 메시아에서 챠니가 폴에게 이야기했던 "폭풍우 사이의 조용한 시간에서 우리가 서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보여요.(I see us giving love to each other in a time of quiet between storms.)"에서 그대로 따왔으며, 하코넨 아레나듄 1권에서 페이드 로타 하코넨이 경기장에서 나왔을 때의 묘사를 옮겨놓았다. 이는 단순히 짐머가 음악을 잘 만드는 것과는 별개로 원작 소설의 팬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영상미는 촬영감독인 그레이그 프레이저의 몫이 크다. 지금까지 화면 하나는 기가 막히게 뽑아냈던 드니 빌뇌브 감독의 작품들 중에서도 압도적이라는 평이 많은데, 이는 주로 자연광을 많이 사용하고 CG를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아라키스에서 볼 수 있는 사막 태양의 따스한 황금빛 톤과, 이에 대비되는 달빛의 시원한 푸른 색조는 그 자체로 아름다우며, 푸르면서도 초록빛의 칼라단, H.R 기거의 기괴한 인간뼈대를 모티브로 삼은 하코넨 가문의 건축 양식과 어두컴컴한 기에디 프라임의 모습은 대사 없이도 설정과 스토리를 전달하고 있다. 영화 전체에 흙빛과 파란색, 회색이 주로 많이 보이는데 이것은 영화에 현실감과 투박함을 부여하는 동시에 아라키스의 가혹한 환경과 대가문의 부유함을 대조적으로 나타낸다. 파트 2에서 등장한 기에디 프라임에서의 결투씬은 아예 적외선으로 촬영한 장면인데, 매우 인상적이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듄 1편과 2편 모두 모래가 사실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이는 실제로 18톤 가량의 모래와 먼지들을 공수해와서 촬영 때 사용하고, 후에 CG 작업으로 추가했기 때문이다. 비록 100% 진짜는 아니지만 웬만한 영화들보다 현실성이 높은 건 당연하다. 이외에도 샤이 훌루드가 접근할 때 나타나는 모래의 움직임은 실제로 진동하는 금속판을 모래 안에 넣고 그 위에서 촬영했으며, 오니솝터는 직접 제작했고, 인물들이 유리창에 비친 모습은 실제로 유리창이 있는 상태에서 촬영하는 등, 많은 노력들이 돋보인다. 이는 드니 빌뇌브 감독과 프레이저 촬영감독이 기존에 많이 쓰이던 그린 스크린이 아니라 샌드 스크린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린 스크린은 할리우드를 포함한 여러 작품들에서 블루 스크린과 함께 보편적으로 사용되지만, 진짜 현실의 환경(현실감)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영을 잃게 된다는 비판 또한 많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 LED로 둘러싸고 그 위에 언리얼 엔진을 쓴 영상을 투영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작품이 스타워즈 시리즈의 드라마인 만달로리안.[4] 하지만 이마저도 빌뇌브 감독이 원했던 영상을 표현할만큼 밝지가 않았기 때문에 그 대용으로 샌드 스크린을 둘러쌓고 찍어 빛의 반사색을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파일:듄 아라키스.gif 파일:듄 아라키스 2.gif
자연광 외에도 사용된 촬영 기법이 꽤 있는데, 그 중에는 와이드 샷과 롱 테이크가 인상적이다. 둘 다 거대한 스케일이나 광활한 세계를 카메라에 담는데 적합하며, 영화의 뛰어난 비주얼과 스토리에 웅장함을 더해준다는 평을 받는다. 거기다 클로즈업 촬영으로 등장인물 사이의 감정과 관계를 강조하는데, 이러한 묘사가 두드러지는 게 제시카의 대화 장면으로 클로즈업과 투샷이 사용되었다.

배우들의 연기도 젠데이아를 제외하면 호평 일색이다.[5] 폴을 맡은 티모시 샬라메는 비주얼적으로도 가장 완벽하다는 평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는 귀족가의 자제에서 프레멘들을 통합하고 이끄는 지도자이자 퀴사츠 해더락으로의 변모를 훌륭하게 묘사한다. 2편의 최종보스인 페이드 로타 하코넨을 맡은 오스틴 버틀러는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캐릭터성을 연기력으로 매꾸어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었다는 후기를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연기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하비에르 바르뎀스틸가 연기는 영화의 씬 스틸러라 해도 될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체적으로 경력이 오래된 배우들이 많이 캐스팅된 만큼 연기 구멍이 거의 없다.[6]

5.2. 혹평

떨어지는 접근성과 불친절한 설명이 주요 혹평으로 꼽힌다. 듄 시리즈는 후대에 끼친 영향력에 비해 신드롬적인 흥행을 하지 못한 편이고, 복잡하고 난해한 설정들 때문에 대중적인 작품은 아니라는 평을 받았는데, 실사영화 시리즈로 넘어오게 되면서 더욱 심해지고 말았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대사를 많이 넣지 않고 영상미로 스토리를 설명하려는 방식을 자주 사용하는데, 문제는 듄 시리즈의 고유명사만 해도 거의 200개가 넘어갈 정도로 많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듄 1권에는 설정들을 따로 모아놓은 부록까지 존재할 수준이다.

물론 설명을 아예 안해주는 건 아니지만, 듄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배경인 버틀레리안 지하드에 대한 설명이 통째로 빠지는 바람에 1편을 본 사람들은 우주 항행이 가능하고 가문이 행성을 지배하는 세계관에서 왜 칼로 싸움을 벌이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 경우도 많았다. 2편으로 넘어가면 설명이 더 줄어드는데, 왜 폴은 수많은 핵폭탄을 가지고 있음에도 황제의 본진에도 바로 발사하지 않고 근처에다 쏘는지, 샤이 훌루드에서 어떻게 내리는지, 페다이킨들은 사다우카 몰래 모래 속에 언제 은신했는지, 전 우주의 황제라는 강대한 인물이 왜 그렇게 무기력하게 당하는지에 대해 의문점을 표시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았고, 극적인 장면들을 위해 개연성을 다소 포기했다는 혹평도 나온다.

5.2.1. 반론

다만 위에서 서술된 단점들은 반론의 여지가 존재하는데, 애초에 이 시리즈는 영화이기 때문에 러닝타임상 수많은 고유명사들을 남발했다가는 흐름을 끊어먹고 지루해질 수 있다는 것으로[7], 실제로 데이비드 린치은 오히려 설명을 많이 해서 별로라는 혹평을 받았다. 많이 거론되는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스타워즈 시리즈와의 비교도 여기서 발생하는데, 반지의 제왕은 근현대 판타지의 시초나 다름없는 소설이라 이미 영화가 개봉할 시점에는 사람들이 한번쯤은 전부 접해봤을 정도로 익숙한 설정과 개념들이 풍부해 접근성이 높고, 스타워즈 역시 설정 자체로 따지면 굉장히 단순한 편이라 이해에 어려움이 없다. 이외에도 빌런들이 너무 허무하게 당한다거나, 파트 2에 들어서면서 급전개로 진행된다는 지적들이 있지만 이 역시 원작의 실사화라는 본질을 생각해보면 납득가능한 부분들이다.

하코넨 가문의 최후는 듄: 파트 2보다 원작이 휠씬 비참하게 묘사된다. 남작은 어린 여자아이인 엘리아 아트레이데스의 곰 자바 한 방에 사망하고, 라반은 900쪽이 넘는 소설 전체에서 한 번 등장한 뒤 사망은 스틸가에 의해 언급 처리되는 공기 캐릭터이다. 그나마 페이드는 소설에서의 비중이 더 많아 교활함과 이중적인 캐릭터성은 영화보다 낫지만, 최후의 대결과 죽음은 영화가 휠씬 멋있게 연출하였다. 오히려 라반 한정으로 비중이 크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원작과 달리 거니 할렉에게 사망하면서 약간의 액션씬도 같이 챙겨갔다. 거기다 라반에게 가족을 전부 잃어 큰 증오심을 지닌 거니가 결국 복수하지 못해 아쉬운 마무리를 보여주었던 소설의 서사를 확장하여, 가족과 공작의 복수를 끝마치는 전개는 원작 팬들의 호평을 받는다. 남작의 죽음 역시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손녀에게 죽음을 맞는 원작보다는 아버지를 직접적으로 잃은 폴이 복수하는 것이 더욱 알맞다는 의견이 많이 보인다.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쉽다고 평가되는 최종 전투는 오히려 원작보다 분량을 늘린 것이다. 프랭크 허버트는 듄에서 싸움으로 분량을 많이 잡아먹길 원하지 않았는데, 이게 그대로 반영된 나머지 846 ~ 849쪽까지 고작 4페이지만에 최종 전투가 끝나버리는 급전개를 보여준다. 비록 액션 장면이 1편에 비해 늘어났다는 광고와 카타르시스를 느끼려는 찰나에 끝나버리는 건 아쉬운 점이기는 하나, 당시 상황을 보면 일방적인 학살일 수밖에 없었다. 폴은 퀴사츠 해더락으로 각성한 이후 모든 미래를 예지할 수 있게 되었고, 무수히 많은 패배 속에서 승리하는 미래를 찾아내었다는 원작의 배경과 하코넨 가문의 말을 듣고 프레멘들의 수를 수만명 정도로 오판한 황제와 코리노 가문, 최고대표자회의의 조약으로 인해 폴이 핵무기를 사용할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인간 따위가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수많은 샤이 훌루드의 대대적인 진격, 개개인이 사다우카와 맞먹거나 능가하는 프레멘 + 그런 프레멘들 중에서도 죽음의 특공대라 불리는 페다이킨들이 수십만 ~ 수백만 씩이나 공격해오는 상황에서 버틸 수 있을 리가 없었다.

6.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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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운드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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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1] 한국 기준 2월[2] 이름이 영화판에서는 변경.[3] 폴의 예지몽에서만 등장.[4] 실제로 시즌 1에 참여했던 CG 기술팀이 듄(2021)에 참여했다.[5] 젠데이아의 연기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혹평이 더 많다. 표정이 항상 똑같고 목소리 톤도 별로라서 명배우들의 연기 대결 사이에서 소외된다는 비평까지 상당한 수준.[6]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인 데이브 바티스타도 라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는 호평이 다수다.[7] 위에서 이야기했듯 원작 소설의 고유명사는 엄청나게 많은데, 이 중 절반만 영화 속에 집어넣는다 쳐도 영화 내내 캐릭터들이 설명만 하고 있는 풍경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