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광주)/행정

관할 법정동은 궁동·금남로1~5가·대의동·대인동·불로동(일부)·수기동·장동(일부)·충장로1~5가·호남동·황금동이다. 인구는 5,358명.[P]

광주군 시절 광주읍에 해당되는 곳으로 광주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를 아우르는 지역이며 5.18의 쓰라린 역사가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3] 1호선 금남로4가역, 금남로5가역이 지난다. 충장로5가에 도로 거리의 기준이 되는 광주 도로원표가 있다.

대인동에는 광주은행 본점, 광주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대인시장과 대형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위치해 있는데, 백화점 뒤쪽에는 집창촌이 있었다.[4] 이것은 과거 여기에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었던 흔적이 남은 것이다.[5] 그 외 동부소방서가 있다. 대의동에는 광주동부경찰서가 있다. 호남동에는 광주세무서가 있다.

충장로5가 지역에는 한복 주단점과 맞춤정장집, 의류 원단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특성화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주로 젊은 사람들이 옷 사고 유흥을 즐기는 쪽은 충장로1.2가 쪽, 술을 마시는 곳은 황금동 쪽으로 집중되어 있으며 대의동, 장동 일대에는 학원가가 있다. 궁동에는 화방과 골동품 가게가 있는 광주 예술의 거리가 있다. 예전에는 무등극장, 현대극장, 제일극장, 태평극장, 광주극장 등 향토 극장이 이곳에 분포했지만, 현재는 광주극장만이 예술영화관(단관)으로 남아있고 무등극장은 폐관, 태평극장은 철거되어 주차장이 되었다. 불로동에는 메가박스 광주점이 위치한다. 2014년 1월에 제일극장 자리를 롯데시네마가 인수하여 롯데시네마 충장로점으로 개관하였다. CGV 광주금남로, CGV 광주충장로 있다.

충장로3가까지는 2013년 들어 옛 이프유(가든백화점) 자리에 애경그룹 계열 와이즈파크가 들어서고 구 밀리오레 자리는 NC웨이브 충장점이 들어섰다.[6] 충장로4~5가는 옛 엔터시네마 자리에 화상경륜장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였으며 이렇게 되면 동구는 화상경마장에 이은 화상경륜장이 들어서면서 두 곳의 합법도박장(...)을 전부 보유하게 되나 무산되었다.

장동에 광주여고가 이사간 자리에 아시아문화전당 주차장이 세워져 있지만, 유료 주차장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 골목에 아무데나 불법주차를 한다. ‘동명동 카페거리’의 일부가 이 충장동에 속해있다.[7] 금남로4가역 인근에는 금호시민문화관이 있다. 이 곳은 본래 금호아시아나그룹 창립자인 박인천 회장이 거주하던 자택이다. 박인천 회장이 사망한 뒤 한동안 금호그룹에서 관리하다가 2018년에 공원 겸 갤러리로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학교는 중앙초, 전남여고가 있다. 구도심이다보니 학교도 많이 이사갔다.

2. 동명동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인구는 3,653명.[P]

'농장다리' 일대가 이곳에 속하며 가구 및 생활자재를 파는 '나무전거리'가 있다.광주중앙도서관이 위치해 있는데, 그 주위에는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뒷쪽 제봉로 동쪽과 동명로 동쪽 지역은 문화전당 오픈 후로 서울 홍대의 건축물 상가들의 분위기와 비슷한 카페들과 특별하고 독특함을 가진 맛집과 술집들이 하나둘씩 생겨나면서 근처의 조선대와 금남로, 충장로에 있던 많은 인파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중으로 또 하나의 번화가가 생성되고 있는 중이다. 이 동네를 경리단길에서 따서 동리단길이라고 불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동리단길이라고 지칭하는 경우는 많이 줄었다. 초기에는 경리단길 따라하기 열풍에 탑승하는가 싶었으나, 최근 들어 동네 이름을 그대로 쓰는 쪽으로 자연스레 변하면서 ‘동명동’이라고 부르는 게 절대다수가 되었다. 어떻게 보면 긍정적인 부분.

동명로를 기준으로 동쪽에는 단독주택 중심의 옛 부촌이 형성되어 있다. 현재의 부촌이 봉선동 이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동명동 부촌은 유지중이다. 수십억의 매매가를 보여주는 고급 단독주택들이 밀집해 있다.(현재의 떠오르는 부촌은 남구 봉선동이라고는 하지만 주택가가 아닌 아파트 밀집 지역이다.) 학교는 전남여고가 있다.

3. 계림1동, 계림2동

관할 법정동은 계림동이다. 중앙로를 중심으로 왼쪽이 1동, 오른쪽이 2동이다.

계림1동: 인구는 10,344명.[P] 과거 광주광역시청이 있던 자리에 홈플러스 광주계림점이 들어서 있다. 업무지구의 역할도 어느 정도 겸하고 있는 동네이며 계림8구역 정비를 통해 광주 그랜드센트럴(2,336세대)가 들어왔다.
계림2동: 인구는 13,351명.[P] 재개발이 굉장히 활발한 상태여서 계림 아이파크 SK뷰(1,715세대), 두산위브 더 파크(908세대), 푸른길 두산위브(648세대) 등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섰다. 과거 이마트 동광주점이 있었으나 폐점하였다. 학교는 계림초, 광주고가 있다.

4. 산수1동, 산수2동

관할 법정동은 산수동이다. 필문대로153번길을 중심으로 왼쪽이 1동, 오른쪽이 2동이다.

산수1동: 인구는 7,980명.[P] 단독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산수도서관, 산수시장이 있으며 재개발로 무등산 그린웰 로제비앙(1,074세대)이 들어섰다. 학교는 산수초, 광주충장중이 있다.
산수2동: 인구는 9,814명.[P] 무등산자락에 있고 두암타운아파트(952세대) 등이 이 동네에 해당된다. 두암타운사거리를 중심으로 북구 두암3동과 거의 같은 생활권이다. 학교는 율곡초, 장원초가 있다.

5. 지산1동, 지산2동

관할 법정동은 지산동이다.

지산1동: 인구는 4,120명.[P] 학교는 살레시오여중, 살레시오여고 [14]가 있으며, 주변에 조대부중/고, 조대여중/고가 몰려있는 학군의 한가운데여서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는 동네 중 한 곳이다(나머지는 장동, 동명동 일대). 또한 법원, 검찰청과 가까워 변호사, 법무사 사무소가 모여있다. 조대후문과 인접해 있어 후문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지산2동: 인구는 4,260명.[P] 광주고등법원, 광주지방법원, 광주고등검찰청, 광주지방검찰청이 있으며, 무등산 자락의 지산유원지와 옛 신양파크호텔, 무등파크호텔이 있어 행락객들의 휴식장소 및 연회장소로 자주 찾는 곳. 그러나 문을 닫은 신양파크호텔은 현재 사용 방안이 논의 중이다. 옛 신양파크호텔 ‘생태호텔’ 활용 방안 백지화, 옛 신양파크호텔 원점 재검토…“철거 vs 존치”, 옛 신양파크 호텔 활용방안 원점 재검토, 광주 신양파크호텔 원점 재검토.."민선7기 논의 다 사라져", '369억원+α' 신양파크 활용방안 다음주께 윤곽, 광주 신양파크호텔에 생태호텔 안 짓는다
학교는 동산초, 조대여중, 조대여고가 있다.
필문대로에서 무등산관광호텔 쪽으로 올라가는 도로 이름은 지호로인데 이는 한국 서양회의 원로 중 한 명이었던 오지호 화백의 생가가 이 지역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법원 근처에 연화사라는 절이 있는데 절 자체보다는 그 앞에 있는 석탑인 동오층석탑(보물 제 110호)이 더 유명하다. 그런데 대체로 이 동네 사람들은 자기 동네에 국가에서 지정한 보물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원래 가까운 곳에 있는 유적은 자주 보아왔기 때문에 무덤덤해지는 법이다(...)[16]

6. 서남동

관할 법정동은 광산동·금동·남동·불로동(일부)·서석동·장동(일부)·학동(일부)이다. 인구는 3,011명.[P]

옛 전라남도청, 남동성당 등 수많은 5.18 관련 사적이 남아 있다. 현재는 전남도청 자리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완공되어 문화콘텐츠 역할을 하고 있다.

광산동에 과거 광주면사무소→읍사무소→부청→시청[18]이 있어서 이 일대를 구시청이라 부른다. 이전 이후 '구시청' 일대에 클럽 및 유흥업소, 접객시설, 식당들이 들어서면서 '구시청'이라는 이름이 광주 시내에서는 하나의 랜드마크가 되었기 때문에 광주시민들에게 '구시청' 하면 백이면 백 이곳을 의미한다.

구시청 남쪽으로는 과거 전남도청과 시청의 행정서류 인쇄 수요가 많았던 흔적으로 인쇄업소들이 밀집해 있다. 문화전당에서 전남대학교병원으로 바로 통하는 2차로 일방통행로가 있어서 한 번쯤 보게 될 것이다.[19] 인쇄소 거리라고 불리는 이 일방통행로에는 인쇄소 말고 양복점도 꽤 있으며, 인쇄소 거리의 끝자락에는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치과병원을 고객으로 의사복, 간호사복을 만드는 의류업체가 몇 곳 분포하고 있다. 광주천변으로는 범상치 않은 모습의 오래된 병원[20]과 과연 누가 여기까지 와서 자고 갈까 싶은 모텔들이 꽤 있고 뜬금없이 큰 빌딩 하나가 서 있다.[21]

아시아문화전당 뒷쪽으로는 동구청, 동구보건소를 비롯하여 공공기관들이 꽤 있다. 필문대로 동쪽은 대부분 조선대학교 부지로, 조선이공대학교, 조선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치과병원 등이 밀집해 있다. 철도역으로는 광주 도시철도 1호선 문화전당역이 있다.

학교는 서석초, 조대부중이 있다. 서석초는 광주 초등부 야구 명문 중 한 곳이자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이다.

7. 학동

관할 법정동은 학동(일부)이다. 인구는 7,320명.[P]

1호선 남광주역을 중심으로 남문로 서쪽이 해당되며, 무등산 아이파크(1,410세대), 무등산 리버파크(794세대), 광주전남지방병무청, 전남대학교 학동캠퍼스, 전남대학교병원, 남광주시장이 있다.

2021년에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 일어난 동네이다

8. 학운동

관할 법정동은 운림동·학동(일부)이다. 인구는 11,000명.[P]

증심사로 올라가는 초입부에 위치해 있으며 운림동 지역은 무등산 기슭에 있어 공기 좋은 주거지역으로 인기가 있기도 하다. 증심사를 종점으로 하는 수많은 시내버스들이 있어 교통이 편리한 편. 과거 행락처로 수많은 식당들이 있어 무등산 생태계 파괴의 논란이 있었으나 식당들이 대거 입구 부분으로 이주하고 철거하여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이 곳에는 한국 근, 현대회화사에서 전통적 형식의 남종화풍(南宗畵風)을 전승한 화가였던 의재 허백련(1892~1977) 화백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후진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연진회나 그의 화실이 있었으며 그가 차를 좋아하여 차를 가꾸었던 춘설헌 등이 있다. 학동·증심사입구역에서 증심사로 가는 길 이름이 그래서 의재로. 의재로 입구, 학동·증심사입구역 지상부분에는 허백련 화백의 동상이 있다. 무등현대미술관과 우제길미술관도 의재로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학교는 학운초, 운림중, 조대부고가 있다.

9. 지원1동, 지원2동

관할 법정동은 소태동·용산동이며, 2동은 추가로 법정동 내남동·선교동·용연동·월남동을 관할한다. 소태역교차로를 기준으로 북쪽이 1동, 남쪽이 2동이다.

지원1동: 인구는 9,072명.[P] 2011년 10월 당시 남구 방림2동의 일부 지역을 받아들였다. 증심천 이남지역을 이르며 광주 1호선 소태역(2,3번 출구), 무등산 골드클래스 2차(772세대), 무등산 골드클래스(690세대), 모아미래도아파트(580세대), 동구문화센터가 있다. 국군복지단에서 운영하는 무등학사가 있다. 학교는 광주남초, 무등중이 있다.
지원2동: 인구는 17,893명[P]으로 동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다. 면적도 가장 넓지만 면적의 반 이상은 무등산 자락이다. 용연동에는 화순 동복수원지와 주암수원지에서 물을 끌고와 광주 동부지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용연정수장이 이곳에 있다. 화순을 연결하는 너릿재터널이 있으며 너릿재터널이 생기기 전에는 화순을 가기 위해 너릿재를 힘들게 넘어가야 했다. 하지만 현재 광주와 화순 이남을 연결하는 교통량이 늘어나는데 비해 터널의 수용량이 초과되고 길이 험난하여 우회도로인 신너릿재터널이 완공되었다.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의 종점인 녹동역이 월남동에 위치하며, 소태역 1번 출구 바로 앞에는 소태역시외버스정류소가 있고, 광주 시내버스의 주요 종점지 중 하나인 월남동 종점이 주남마을 입구 맞은편에 있다.

월남동에는 월남 호반베르디움 1차(654세대)/2차(784세대), 내남동에는 내남지구, 선교동에는 선교지구, 용산동에는 용산지구 등 3~4천명 규모의 인구를 수용하는 택지들이 지속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월남동 용산차량사업소 바로 옆에는 녹동마을이 있는데, 현재까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불편함을 겪고 있다. 관내 학교는 용산초, 지한초가 있다.

[1] 기존 광주의 로고에서 색만 바꾼 것이다.[P] 2023년 12월 주민등록인구통계[3] 5.18 사적지 3호인 구 시외버스터미널, 4호인 금남로 일대.[4] 유흥 커뮤니티에서 "대인동" 하면 여기를 가리키는 것이다. 2015년 가을에 광주시에서 대대적 단속을 해서 거의 문닫았고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그래도 버티고 있던 곳까지 모두 문을 닫았다.[5] 현재는 각종 전자상가 들어서 있지만 온라인 시장 및 서구의 금호월드에 밀려 그마저도 위태위태하다.[6] 이 때 위탁운영 계약이 끝난 북구 신안동 광주역 부근의 구 현대백화점 광주점도 이랜드가 계약하며 NC백화점 광주역점이 되었다. 둘을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 'NC백화점 광주역점'은 북구의 광주역 부근에 있고 'NC웨이브 충장점'은 동구의 충장로에 있다. 같은 NC백화점인데다 소재한 도시도 역시 같은 광주여서 외지인들은 헷갈리기가 대단히 쉽다. 현지인들조차도 처음에는 둘을 헷갈려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7] 법정동 상으로는 ‘장동’인 동네인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동쪽 지역이다.[P] [P] [P] [P] [P] [P] [14] 살레시오초등학교는 서구로 이전. 살레시오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가톨릭 미션스쿨이다.[P] [16] 참고로 남구 사직동에는 보물 제 109호인 서오층석탑이 있다. 광주에서 방위를 기준으로 각각 동측, 서측에 있어서 두 탑의 명칭을 그렇게 붙인 것.[P] [18] 면사무소 시절부터 같은 건물을 계속 증축하면서 사용했다.[19] 덕분에 전대병원에서 금남로로 들어갈 때는 동구청오거리로 우회해야 한다. 버스들은 전대병원 방향일 때도 일방통행로를 경유하지 않고 전부 동구청오거리로 돌아간다. 물론 걸어서 갈 때는 훌륭한 지름길.[20] 옛 적십자병원으로 5.18 당시 수 많은 시민들이 치료를 받았던 역사적인 장소이며 90년대까지 운영되다가 경영난때문에 악명 높은 서남대학교에서 병원을 인수해서 ~~믿기지 않겠지만~~ 대학병원으로 사용하다가 학교가 공중분해되면서 방치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광주시청에서 병원을 인수해서 역사관처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21] 충장로에 NC웨이브처럼 아울렛으로 지어진 건물이었는데 IMF를 맞고 부도가 나서 지금은 요양병원으로 이용 중이다.[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