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30 23:53:53

도강


1. 일반명사
1.1. 渡江1.2. 都講
2. 고유명사
2.1. 전라남도 강진군의 옛 이름
3. 줄임말
3.1. 盜講3.2.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

1. 일반명사

1.1. 渡江


파일:29509800465_25298509ef_o.jpg
도강중인 K200 병력수송장갑차
도강() 『명사』
강을 건넘.
도강, 표준국어대사전

도강(River crossing)이란 강이나 하천 따위를 건너는 것을 뜻한다.

군사용어에서는 그 의미를 세분화하여 건너는 물의 크기에 따라서 "도섭"(渡) 혹은 "도하"(渡)라고 한다. 군사학적으로 도섭과 도하를 나누는 엄밀한 기준은 수심이 사람의 키를 넘기는지 여부이다. 도섭 능력 [渡涉能力](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 실무적으로는 현장에서 별다른 장비나 사전작업이 필요 없거나 경미한 수준이어서 간단히 극복할 수 있다면 도섭이라고 하며, 특히 야전부대 일선에서는 보병이 하체 일부가 젖거나 상반신이 약간 잠긴 채 걸어서 강을 건너거나 차량의 바퀴나 궤도가 강바닥에 닿았으되 차량이 침수될만큼 잠기지는 않은 상태로 강을 건너는 것 수준일 때 많이 쓴다.[1] 도하의 경우 그 준비성이나 신속성, 극복수단 등에 따라서 급속도하, 강습도하, 적전도하, 정밀도하, 수중도하, 심수도하 등으로 상세하게 나눈다.

일반적으로 도하 혹은 도섭은 상륙작전과 마찬가지로 실행부대가 크게 취약해지는 순간이다. 장애물을 극복하느라 시간이 지체될수록 적에게 그 의도와 정보가 노출되고 요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건너는 동안 기동방호, 화력 모두 제한되어 전투력을 정상적으로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잘 준비되지 못한 상황에서는 도하작전 전 과정에서 적의 화력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도하작전의 실행은 상륙 작전이나 공수작전과 마찬가지로 그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따라서 도하작전(river crossing operations) 시 도하부대가 최대한 신속하게 도하를 완료하거나 도하부대를 엄호할 수 있도록 사전에 다양한 준비를 하게 된다. 이는 보병, 기갑, 기계화보병 등 도하 수행부대 자체의 편제와 보급, 운용 뿐만 아니라[2] 공병, 포병 등 작전을 지원할 다양한 전투지원부대와의 긴밀한 제병연합도 포함한다.

우선 병력이 도하 지점을 유연하게 결정하고 신속히 실행할 수 있도록 지형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각종 도하/도섭 장비와[3] 이를 운용하거나 감독할 공병부대를 충분히 배치해야 한다. 또한, 수계는 저지대에 형성되므로 이를 감시통제하면서 요격하거나 엄호할 수 있는 감제고지를 확보·제압해야 하며 소규모 선도부대를 투입하여 이러한 요소들에 견부진지를 구축하거나 맞은편에 교두보를 확보해야 한다.[4] 포병도 동원되어 연막탄으로 도하부대에 연막차장을 제공하거나 도하지점과는 다른 곳에 기만사격을 하여 적의 시선을 돌려놓거나 도하 간 교전시 화력지원을 실시할 수 있다.

송(춘추전국시대)송양공은 적이 도하하는 절호의 기회를 헛되이 낭비하였다가 '송양지인'(宋襄之仁)의 유래가 되었다. 홍수 전투에서 초나라가 강을 건너도록 기다려주었고, 그 결과 패배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자신도 그때 입은 부상이 악화되어 죽고 후세까지도 비웃음을 사게 되었다.

해방 초 한국 군대에서는 소고기국에 고기가 너무 적어서 "한우가 강을 건넌 강물을 떠서 만든 국"이라고 '한우도강탕'이라고 푸념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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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都講

도강() 『명사』
「1」 글방에서 여러 날에 걸쳐 배운 글을 선생 앞에서 외는 일.
「2」 『역사』 한 개 군(郡) 또는 여러 군의 학문을 배우는 학생들을 한곳에 모아 배운 글을 외게 하던 일.
「3」 『역사』 군사(軍事)를 강습하던 일.
도강, 표준국어대사전

이밖에도 불교계에서는 승려 중에서 다른 승려에게 강론을 하여 가르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서 강주(講主) 혹은 강주승(講主僧)과 동의어로 쓰인다. #

2. 고유명사

2.1. 전라남도 강진군의 옛 이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강진군 문서
번 문단을
역사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고려 시대에는 도강군(道康郡)이라고 불리다가 조선 시대 초기에 강진으로 개칭되었다. 지명으로서는 쓰이지 않게 되었으나 인명에는 그 흔적이 남아있는데, 도강 김씨의 본관인 도강이 바로 이 강진을 가리킨다.

3. 줄임말

3.1. 盜講

도강() 『명사』
강의를 신청하지 않고 몰래 들음.
도강, 표준국어대사전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었으나 원래는 "도둑 강의"(Unofficially auditing)의 준말로서 나타난 단어로,[5] 학교에 학생으로 등록하지 않은 사람이나 등록을 하였어도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이 청강 허락도 없이 몰래 수업을 엿듣는 행위를 의미한다.[6]

수강하는 학생이 많을수록, 그리고 교양과목처럼 다양한 학과에서 수강생을 받을수록 가려내기가 힘들다. 교수들로서는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얼굴을 일일이 기억하는 것도 어려울 뿐더러 서류화나 전산화가 이루어진 이후에도 신원이나 등록 확인 절차 상의 허점을 노려 들어오기도 하므로 누가 실제로 도강을 하는지를 판별하기가 어렵다.[7] 학과 혹은 강의의 규모 자체가 크지 않거나 교수와 학생 간에 소통이 잦은 학과인 경우이거나 타 학과에서 일반적으로 들으러 올 만한 학과가 아닌 곳의 전공 과목인 경우에는 슬쩍 들어오는 인원이 눈에 쉽게 띄므로 도강이 일어나기 어렵다.

도강이 일어나기 쉬운 강의에서도 발표나 실험, 실습, 실기가 있는 과목이라면 조를 편성하거나 과제물, 일지 등을 제출할 때 들통나기 쉽다. 반면 이론강의만 진행하는 과목은 시험 때만 나타나지 않으면 되므로 도강하기가 쉽다.

3.2.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도둑강화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인 도둑강화기의 준말이다.
[1] 표준국어대사전 등재 단어로 볼 때, 전자와 후자는 서로 다른 말이다. 전자는 도섭(涉)이라고 쓰며, 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 항목에서도 이 한자어를 사용하고 있다. 후자는 건너는 방법이 걷기라는 뜻을 담아서 도섭(涉)이라고 쓴다.[2] 기갑과 기계화보병은 보병보다 부대 중량이 훨씬 무거워서 전략/작전술적 기동 유연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므로 이를 보완하고자 처음부터 자체도하기능을 지닌 장비를 운용하는 경우도 많다. 예컨대 대한민국 육군의 경우 K200이나 K-21 보병전투차량, K-1 전차, K-2 흑표 등 군사장비 개발시 작전운용성능(ROC)에 도하능력을 요구하고 있다.[3] 부교간편조립교, 교량전차, 강습정, 수륙양용차, 차량용 수상주행키트 등이 대표적이다. 그밖에도 임의로 현지징발이나 급조제작으로 뗏목 등 급조도하 수단을 마련하기도 한다.[4] 이는 공수작전 시 주력 공수부대 투입에 앞서 항로선도대공정통제사를 강하지역에 선행 공수 혹은 침투시켜 착륙지역을 확보하고 후속부대를 유도하는 것이나 상륙작전 시 수색대특수부대를 투입하여 해안포, 감시초소레이더 등 감시체계, 통신소와 비행기지를 비롯한 지원부대를 타격하고 무력화하는 것과 비슷하다.[5]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한자어로 보아서 盜(도둑 도)를 달아놓고 있으나, "도둑" 자체는 순우리말이다.[6] 대학에서 많이 쓰이고는 하지만, 이러한 행위 자체는 대학에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초·중·고등학교라도 입학되어 다니지 않는 사람이 몰래 들어와서 수업을 듣는다면 도강에 해당한다. 예컨대 영화 세 얼간이에서는 어린이 시절 학교에 다닐 형편이 안 되자 몰래 교복을 얻어 입고 학생인 척 다니는 장면이 묘사된다.[7] 2010년대 이후로는 호명출석을 하는 대신에 스마트폰 출석을 이용하기도 하다보니 눈속임이 더 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