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2:19:00

데스 엔젤

파일:AQuietPlaceAngel.jpg
Death Angel
1. 개요2. 상세3. 능력
3.1. 약점3.2.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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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데스엔젤-전신.jpg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괴물들이자 주적.

2. 상세

'데스 엔젤'이라는 이름은 언론에서 부르던 별명으로, 리가 스크랩해둔 신문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중에서는 직접적으로 이름을 부르는 장면이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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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추락한 운석에서 기어나와 인류 문명을 궤멸시킨 외계인들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릭커와 외관이 비슷하며 다수의 날카롭고 기다란 치아를 가졌고 얼굴의 외피가 갈라지며 속살을 드러내는 등 전형적인 미국산(?) 괴물스러운 형상인데, 특이하게도 영양분을 얻기 위해 무언가를 섭취하는 모습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1]

일단 시리즈에서는 의도적으로 이들의 자세한 설정이나 배경의 구체적인 서술을 배제하고, 영화의 시점도 괴물의 정체나 기원보다는 괴물의 특징과 약점, 본인들의 생존에 더 관심이 있는 평범한 주인공 일가를 따라가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다. 존 크래신스키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힌 사실에 따르면, 이들은 빛이 없는 어두운 행성에서 살아와 시각기관이 없는 대신 고도로 발달한 청각기관에 의존해 적을 사냥하도록 진화했다고 한다. 원래 살던 행성이 어떠한 이유로 파괴되어 그 잔해인 운석들이 괴물들을 태운 채 지구로 날아왔고, 엔젤들의 외피가 엄청나게 강해 살아 있던 놈들이 운석 충돌을 버텨내고 지구에 상륙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2]

3. 능력

  • 청력
    소리 감지 범위가 엄청나게 넓으며, 소음이 발생한 구역 근처를 조사하다가 소음이 사라지면 귀를 활짝 열고 박쥐돌고래처럼 특정 고주역대의 음파를 발산하며 자신의 청력을 극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수십미터 떨어진 곳에서의 비명소리를 바로 귀옆에서 듣는 것 처럼 들을 수 있으며, 모닥불 소리나 티비 소리같은 작은 소리도 최소 수십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 감지 가능하다.
  • 외피
    존 크래신스키 감독이 공개한 설정에 따르면, 외계인들의 고향은 중력이 강한 곳이며 그곳에서 생존하기 위해 강력한 외피와 내구력을 지니게 되었다고 한다. 작중에서도 기관총이나 샷건 정도는 튕겨내며, 산소통 폭발에 휘말려도 상처 하나 없다. 또한 어떠한 보호 장비도 없이 우주를 건너 지구까지 왔고, 착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충격 에너지도 버티고 즉각적으로 운석에서 뛰어내린 뒤 인간들을 공격했다고 하는데, 다시말해서 우주 공간이나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도 멀쩡하다는 뜻이다.
  • 신체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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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를 들이박아 전복시켜버릴 정도다. 2편에서는 심지어 달리는 열차에 돌진해 전복시킨 흔적이 있는 등 괴물들의 초월적인 괴력이 드러났고, 후반부에는 벙커로 침입하기 위해 콘크리트 바닥을 몸으로 뚫고 지하로 내려오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참고로 그 벙커는 외벽이 두꺼워서 위로 소리가 빠져나가지 않는다고 할 정도의 두께다. 이 정도면 지구상의 어떤 구조물들도 괴물들을 막아줄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 국가원수 국무위원 군수뇌부가 있는 지하벙커 조차도 안전하지 않다는 얘기다.[3]
  • 기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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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자동차를 따라잡을 정도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긴 팔을 이용해서 벽이든 천장이든 그 어떤 지형도 능숙하게 타고다니는 민첩함을 지녔다. 1, 2층 정도의 주택은 도약 한번에 가볍게 지붕을 넘어버릴 정도고, 2편 초반부의 공장 추격씬은 마치 긴팔원숭이들이 나무를 타고 다니는 것 처럼 천장이나 벽에 매달린 채로 추격하기도 했다. 3편에선 고층 빌딩 벽면을 타고다니다가 수십미터 높이에서 뛰어내리기도 하는 등 거의 에이리언 수준의 기동성을 지녔다.
  • 사냥 능력
    날카롭고 단단한 앞다리로 후려치거나 찍어서 사냥감을 죽이는데, 보통 크리처물의 괴생명체들이 그냥 마구잡이로 공격을 하는 식이라면 데스 엔젤들은 불필요한 행동으로 체력을 소모하지 않고 웬만해서는 적들을 일격에 사살하는 등 매우 효율적으로 인간을 사냥하는 지능적인 면모를 보인다.

외계 생명체인데다 군집 생활을 이루며 포악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점은 에이리언의 영향을 받은 것 같지만, 뚜렷한 우두머리 없이 집단 생활을 하는 모습이나 개체 간의 협력이나 역할 분담이 없는 걸 보면 인간이나 늑대와 같은 탁월한 사회성을 지니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후술하겠지만, 자신들이 갖고 있는 태생적인 약점들을 초월적인 육체적 강점들로 커버하는 생명체라고 볼 수 있다.

3.1. 약점

  • 청각에 의존한다
    확실히 없다는 설명이 있는 시각을 제외하더라도 후각 같은 다른 감각기관이 뛰어나다는 묘사도 없다. 즉, 거의 모든 것을 소리를 통해 판단하므로 소리를 적절히 이용하거나, 가리거나, 왜곡할 수 있다면 바로 눈앞에 있어도 괴물은 사람이 있다는걸 알아차리지 못한다.
  • 속살이 연약하다
    평상시에는 온 몸이 총포탄이 듣지 않는 튼튼한 갑피로 이루어져 있어 어지간한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포효하거나 소리를 잘 들으려고 노력할 때 이따금 얼굴의 갑피를 다 드러내는데, 이때 완전히 노출되는 붉은 속살은 권총이나 칼로도 관통당할 만큼 연약하다. 따라서 속살을 노출할 때를 노려서 공격한다면, 단신으로도 괴물을 처치할 수 있다.
  • 수영을 못한다
    2편에서 드러난 설정으로, 깊은 물에 빠지면 허우적거리다 가라앉는다.[4] 인공와우 등 괴물을 무방비 상태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괴물들이 수영을 못 한다는 사실만은 비교적 잘 알려져서 작중에서도 미국 주방위군이 선박을 있는 대로 끌어모아 시민들을 섬으로 피신시키려고 노력했다고 한다.[5][6] 데스 엔젤들의 신체 구조상 수영은커녕 깊은 물에서 빠져나가는 것 자체가 어려운 모양.
  • 인공와우
    청신경에 전기적 자극을 직접 제공해 줌으로써 손상되거나 상실된 청신경세포의 기능을 대행하는 전기 장치. 애보트 일가의 장녀 리건이 청각 장애인이라 사용하는데, 괴생명체에게 극도의 고통을 가한다. 게다가 이 상태에서는 얼굴의 외피가 이리저리 뒤틀려 열리기 때문에 연약한 속살이 무방비 상태로 드러나고, 이때는 화기나 날붙이 공격으로 괴물을 사살할 수 있다. 인공와우에서 나오는 음파가 괴물들에게 굉장히 고통스러운지, 팔을 휘두르는 등의 저항도 못하고 그저 벌벌 떨면서 물러나기만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괴물을 빠르게 제압할 수 있는 사기템이지만, 문제는 이게 리건의 아버지 리가 만들려다가 실패한 기구인 데다가 리가 1편에서 괴물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되면서 똑같이 더 만들 가능성을 알 수 없다는 것.

3.2. 여담

  • 괴물이 스스로 약점을 너무 자주 드러내는데, 소리를 듣기 위해 스스로 머리 부분의 외피를 열고 유일한 약점 부위를 노출하는 장면이 등장할 때마다 나온다. 이러면 괴물이 소리 탐지를 위해 약점을 드러냈을 때 집중 사격, 포격, 폭격을 하든 멀찌감치에서 저격을 하든 잡지 못할 이유가 없다. 소리를 탐지할 때만 외피를 열고 본격 전투 모드일 때는 외피를 완전히 봉쇄할 수도 있겠지만, 일부 특수목적탄을 제한 현대의 군용 통상 탄환은 대부분 초음속이라, 총성을 듣고 피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다만 전투시에 약점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얼굴 갑피도 열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소리의 근원지로 접근했는데도 목표물을 찾지 못하면 그제서야 열고 샅샅이 수색을 진행한다.
  • 괴물에게 시각기관이 전혀 없고, 엄청나게 발달한 청각만으로 활동하는 생물임을 일개 민간인인 주인공도 아는데, 인류 멸망의 위기에 봉착한 무기 개발자, 과학자 등등 엘리트들이 '소리'를 역으로 이용해서 괴물을 어찌해 볼 발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곰을 쫓는 데에 총보다 곰스프레이가 더 효과적인 이유도 곰의 후각이 초월적인 수준이기 때문인데, 그와 같은 논리이다. 이 부분은 딸에게 인공와우를 제대로 만들어주려 각고의 노력을 하던 주인공이 우연히 괴물에게 효과가 있는 주파수의 노이즈를 만들어냈다고 해명할 수도 있겠지만 인류가 허무할 정도로 무력하게 당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일해라 과학자
  • 마지막으로, 과연 저 괴물이 듣는 소리의 한도가 어디까지냐이다. 인간은 생존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몇 가지 소리를 지속적으로 낸다. 바로 숨소리와 심장박동이다. 소리의 기본 원리는 진동이다. 모든 소리는 진동을 가지며, 그 진동을 귀가 감지해서 소리로 듣는 것이다. 문제는 심장이 뛰는 것도 진동을 발생시키는데, 이 소리도 생각보다 크다. 더군다나 영화상에서처럼 살벌하고 긴장되고 불안한 상황이라면 아무리 담이 큰 사람이라고 해도 조금이라도 편안할 때보다 심장이 더 크게 뛸 수 밖에 없다. 작중에서는 등장인물들끼리 크게 떠드는 것을 못 하는 거야 당연하지만 작게 속삭이지도 못 하고 수화를 통해 말하면서 대사를 크게 줄이는 바람에 관객들을 긴장함과 동시에 더 답답하게 만드는데 만약 괴물이 그렇게까지 아주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민감한 청각을 가졌다면, 심장소리도 들을수 있을 것이고 아주 작은 동작에서 오는 소리도 다 들을 것이다. 한 마디로 등장인물들은 영화가 시작하기도 전에 다 괴물에게 당했어야 하는데 정당한 개연성이 없게 되어버린다. 반대로 심장소리를 들을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라면, 적당한 거리에서는 아무것도 듣지 못한다. 또한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거리 때문에 듣지 못한다면, 그런 청각은 일정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할수 있다. 예를 들어, 폭력적인 개를 진압하기 위해서 쓰는 호루라기가 그 대표적인데, 개는 청각이 예민한 대신 일정 폭 이상의 고음에는 오히려 취약하기 때문이다. 청각에만 의존한다면, 영화 중반에 나오는 폭포와 같이 상시적으로 소리를 내는 장소에 주로 서식하고 있어야 맞다. 저 멀리 샷건 소리만 듣고 일대의 괴물들이 모두 달려올 정도인데, 고함소리도 묻어버리는 폭포근처에는 왜 얼씬도 않는 것일까? 특히 후반부 철제로 된 곡물창고의 벽을 종잇장처럼 찢어버리는 괴력을 선보이는데, 당연히 발생했을 어마어마한 소음에도 조용하던 괴물들이 지하에서 샷건 한 방 쏜 것에 미친듯이 모여든다.
  • 다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괴물도 명백한 생물이고 지능적인 존재이며 최소한 작중 괴물은 더더욱 그 정도를 판단할 수준의 지능은 있을 수 있다. 정기적으로 들리는 소리에 대해서는 어떤 물체인지 파악해두고 그외에 비정기적이나 새로 생긴 소리에 반응하는 것이라면 설명이 된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에블린과 아기가 있던 지하실에 물이 새는 장면을 보여주고 그 이후 에블린이 물이 잠긴 지하실을 둘러보자 이미 괴물이 들어와있었다. 같은 물소리지만 엄연히 '새로 발생된 소리'이기 때문에 괴물이 들어와있던 것이다. 폭포소리는 이미 어떤 소리인지 알고 가봤자 별 것 없다는 것을 자각했기 때문에 안 가는 것일 수도 있다. 물고기를 잡는 장면에서 냇가에도 괴물들이 오지 않았다.
  • 사실 생물로서는 결함이 많다. 여러 마리가 무리를 짓거나 협력을 한다면 훨씬 효율적으로 사냥을 할 수 있을텐데 그런 모습도 보여주지 않는다. 헤엄도 치지 못해서 바다를 건너지 못한다. 애초에 외계에서 온 생명체고,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공언되기까지 했으니 지구의 상식으로는 정의하기 힘든 존재.


[1] 리 애보트가 화이트보드에 적은 글귀들 중에 '왜 그들은 죽인 것을 먹지 않는가(Why don't they eat they kill)'이라는 문구가 있다.[2] 운석 충돌 자체만으로도 그 지역에 여러 피해를 가져와 문명에 조금이라도 타격을 주게 되는데, 거기에 괴물들까지 운석에 딸려왔다면 운석 충돌 + 괴물 등장이라는 환장의 콜라보가 성립되어 인류가 멸망해 간다는 설정에 개연성이 생긴다.[3] 아파트 같은 곳에 산다고 안심할 수가 없다는 말이다. 아예 아파트의 바닥이나 천장들을 뚫어버리면서 집 안으로 침입할 수 있다는 것. 사실상 현대의 구조물 대다수가 괴물들을 막아내기에는 부족하다.[4] 1편에서 연못 아래에 숨어 있다가 에블린을 습격하는 장면이 나온 걸 보면 물 자체가 약점인 건 아닌 모양.[5] 다만 이것만으로도 시리즈의 위기감이 팍 줄어들게 되는데, 당장 영국,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쿠바 등 주요 대륙과 떨어진 섬나라가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면 이들 중 몇몇 나라만 멀쩡하다고 쳐도 이전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인류에게는 희망적인 상황이 된다.[6] 물론 데스 엔젤을 실은 운석들이 그러한 국가 규모의 섬들에도 떨어졌다면 역시나 그 나라들도 꼼짝없이 끔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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