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사의 소환마법진에서 한 악마가 소환되고, 그것을 통해 소환사의 능력을 가늠한 악마는 소환사에게 자신의 사역마가 될 것을 제안한다. 이후 악마는 소환사의 이름[2]과 성별을 물어본 뒤 멍청해 보인다고 깐다. 그리고 막상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지는 않으며, 대충 부르라는 말에 소환사는 악마를 데비룬이라고 부르게 된다. 촌스럽다고 불평하고 소환사가 센스가 없다며 또 다시 까지만 상관 없다며 넘어간다.
이후 데비룬은 계약을 한 이유를 밝히는데, 바로 마력을 모아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되찾는 것. 지금은 마력이 부족해 귀여운허약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원래 모습은 무서운 대악마라고 한다.
데비룬이 가진 능력은 상대의 감정이 고조되었을 때 나오는 에너지를 마력으로 변환하여 흡수하는 능력으로, 소환사의 소환마법과 조합하면 들키지 않고 여러 사람들에게서 마력을 빼앗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데비룬: 크하하! 통쾌한데! 데비룬: 어라? 감정 오라가 탁한데. 으음, 애매한 반응이였나... 데비룬: 상대에 따라서는 분노나 슬픔 같은 부정적인 감정도 에너지로 바꿀 수 있지만, 무반응이면 소용없지... 데비룬: 그래서, 이제부터가 본론이야! 무턱대고 마법을 쓰며 상대 반응만 살피는 게 다가 아니거든. 데비룬: 이 몸은 악마니까. 상대한테 간섭하는 건 식은 죽 먹기지! 사안으로 상대의 본심을 들여다볼 수 있어. 데비룬: 한번 저놈한테 초점 맞춰서 사안 서치를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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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오라가 탁한 것을 본 데비룬은 상대에 따라서 부정적인 감정도 에너지로 바꿀 수 있지만, 무반응이면 소용이 없다고 설명한다. 그렇기에 데비룬은 상대방에게 간섭할 수 있는, 즉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사안 서치를 알려준다.
팅: 역시 너, 마법학교 학생이구나! 팅: 어느 나라로 소환된 건지 궁금했어! 그럼 이 근처는 마법학교가 있는 대도시 솔시에인가? 데비룬: 오~ 이 근처가 솔시에라고. 이 근처에 마법학교가 있는 거야? 팅: 응응! 솔시엘 마법학교라고 마지리시아에서 제일 큰 학교가 있어 팅: 나는 그 마법학교에 다니는 게 꿈이야! 맨날 똑같은 방에서만 공부하니까 팅: 아, 헤헤... 미안. 너무 들떠버렸어... 데비룬: 괜찮다고, 그 기세로 마구마구 들뜨자고! 데비룬: 봐봐, 선명한 감정 오라가 나오잖아. 이 기세로 마법학교 이야기 마구 쏟아내 버려!
이웃집 언니/누나에 대해
팅은 내키지 않는 듯 하다.
팅: 이, 이웃집 누나가 꽃을...? 그... 그런 일이 있었구나 데비룬: 바보 같은 놈! 그런 거 관심 없을 거 아냐! 팅: 그, 그래도 꽃을 받다니 멋지네. 꽃말이라든가 찾아보면 무슨 의미가 있을지도 몰라 팅: 악초학 공부할 때 냄비에 넣을 풀이랑 꽃의 꽃말 찾아보는 게 요즘 취미거든 팅: 아, 그런데 마법학교에는 약초학 말고도 여러 과목이 있는 거지? 팅: 내가 모르는 마법학교 이야기 같은거... 알려줬으면 좋겠어
팅: 전학기 성적표? 와아~ 여러 과목이 있구나 팅: 게다가 너, 1학년인데 연금술도 할 수 있어! 데비룬: 그게 그렇게 대단한 건가? 팅: 응! 게다가 점성술이나 주술 같은 고급 과목도 전부 만점이라니... 동경스러워 데비룬: 크흐, 너... 대악마인 이 몸이 찍은 보람이 있구만 팅: 나도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왠지 자극받아서 의욕이 생겨! 데비룬: 만족했으면 됐지, 그럼 슬슬 마력 회수다!
배운 약초학 이야기를 한다
팅은 내키지 않는 듯 하다.
팅: 으으... 약초학은 맨날 귀에 못이 박히도록 공부하는데... 팅: 그래도 캣닙으로 고양이가 되는 약을 만들 수 있다니 처음 들었어 데비룬: 약초학? 그런 거야 이 녀석이만 당연히 할 것 같지 않냐 뭐 잘 모르겠지만... 데비룬: 너나 그 변한 풀떼기나 뜯어 먹어라 팅: 후후... 웃겨 데비룬: 뭐, 뭐야 웃는 건 팅: 그래도 열심히 전하려고 하는 모습이랑 둘이서 주고받는 게 재미있어서... 그만 데비룬: 흥, 봐라 웃고 있잖아. 별로 좋지 않은 대화라도 이 몸한테 유머가 있어서 다행이네, 감사해. 데비룬: 자, 그럼 슬슬 마력 회수할게!
이후 마력을 빼앗겨 피곤해진 팅은 성 밖 사람들과 이야기 할 일이 별로 없었다며 고마워하고 커넥션이 끝난다.
데비룬: 그나저나... 그런 특수한 옷을 입고 도대체 뭐 하는 놈이야 젝트: 후후후... 잘 물어봤어! 나는 마법과학을 연구하는 전자력 조형사. 이른바 모델러지 데비룬: 전자력... 모델러? 젝트: 이 옷도 헤드셋부터 코트까지 전부 이 능력을 위한 특별 주문품이야!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아 젝트: 그럼 보여줄게! 데비룬: 다갸, 이 몸이랑 똑같잖아! 제법 멋진데! 젝트: 가라, 저놈을 붙잡아라. 데비룬: 다갸! 잠깐... 뭐 하는 거야! 젝트: 거기 너... 어때 내가 만든 모델은. 이 악마랑 똑 닮았지, 귀엽지! 우하하! 젝트: 자기 작품은 자기 자식이나 마찬가지야! 정말 사랑스럽다고! 데비룬: 그만해 떨어져! 젝트: 후훗, 건방진 오리지널을 혼내줘! 데비룬: 다갸하하하간지럼 태우지 마! 젝트: 흠... 복사본은 가끔 오리지널의 요소를 물려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 악마는... 젝트: 간지럼을 못 참는구나! 특히 겨드랑이! 데비룬: 절절절대 그런거 아니...! 젝트: 거짓말 해봤자 복사본 앞에선 소용없어- 젝트: 하아... 하아... 이게 오리지널과 복사본의 뜨거운 배틀! 젝트: 가라! 그대로 해치워버려-! 데비룬: 간지러워어어! 도, 도와줘 소환사[A]-!
앨리스: 다음으로 넘어가고 싶은데 아직 입 안에 성분이 남아서 먹는 약은... 더 못 써 데비룬: 그럼 이제 오늘은 여기까지만... 앨리스: 그래서 다음은 좌약. 데비룬: 좌, 좌약...? 그게 무슨 약이야? 앨리스: 모르는 것 같으니까 거기 당신, 넣어줘.
(화면에 데비룬의 꼬리가 나타난다.)
데비룬: 에? 거기로 넣는 거야!? 앨리스: 이것도 두 종류야. 어느 게 좋아? 데비룬: 잠깐, 뭐야 그 울퉁불퉁한 생김새! 어딜 봐도 불친절한 설계잖아! 데비룬: 그렇지 않아도 지금 이렇게 작은 몸인데 저런 걸 쑤셔 넣으면 끔찍하다고 데비룬: 알지...? 소환사[A] 앨리스: 골라줄래?
데비룬은 오랜만에 마력으로 배가 찼다며, 음식으로 배를 채울 때랑은 또 다른 포만감이라 말한다. 데비룬이 잠들려 하던 순간, 소환사의 집에 누군가 찾아온 듯 초인종을 누른다.
소환사의 집에 나타난 것은 마르스. 소환사의 담임으로, 소환사가 마지막으로 마법학교에 온지 한 달이 지난 것이 걱정되어 찾아온 것.소환사의 성적이 매우 우수한 것을 언급하고, 그것으로 인한 수업의 지루함이나 주변 사람들의 경계를 생각하여 무슨 상담이라도 들어주겠다며 언제든 마법학교로 와 달라고 한다.
큐피도엘: ...당연히 알 리가 없겠죠. 하지만 그건 알아둘 필요가 있어요. 큐피도엘: ...저 악마는 골칫거리에요. 서둘러 손을 쓰지 않으면 당신에게. 아니, 이 세계에 재앙이 찾아올 거에요 큐피도엘: 그래서 제가 제안이 있어요. 함께 협력해서 저 악마를 잡지 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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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피도엘은 데비룬을 골칫거리라 칭하며, 서둘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 세계에 재앙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협력하여 데비룬을 잡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큐피도엘: 그는 게을러서, 불시에 습격하면 잡는 건 식은 죽 먹기에요. 큐피도엘: 당신 같은 길 잃은 어린 양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하는 게 저 천사의 임무... 큐피도엘: 그럼 당신의 로브 안으로 들어갈 테니 그대로 자연스럽게 있어주세요♪
협력하지 않는다
큐피도엘: 당신 같은 길 잃은 어린 양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하는 게 저 천사의 임무... 큐피도엘: ...협력해주시지 않는다면 그것도 괜찮아요. 지금의 데비 군 정도는 제게 식은 죽 먹기랍니다 큐피도엘: 그럼... 오늘은 이만 실례할게요
침실로 돌아간 소환사에게 데비룬은 무엇을 하고 있었냐고 묻지만...
큐피도엘: 큐피~♥ 데비룬: 도... 도엘!? 넌 왜 여기 있는 거야 큐피도엘: 우후후... 데비 군을 쫓다가 여기까지 와버렸어요! 이번엔 도망 못 가게 해줄 테니까요♥ 데비룬: 히, 힉! 이, 이놈... 놔... 놔줘... 데비룬: 꺄악! 큐피도엘: 큐피? 죄송해요, 비고 흉한 걸 보여드려서. 천사라는 게 말이죠, 모두를 행복하게 해드리는 게 임무랍니다... 큐피도엘: 하지만 악마는 그 범주에 없거든요! 큐피도엘: 그래서 이렇게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 도구로 쫓아다니고 있었던 거랍니다♥ 데비룬: 타락해버려라! 망할 천사 같으니!! 큐피도엘: 나중에 입을 막아드릴게요...♥
(큐피도엘의 제안을 받아들인 경우) 큐피도엘: 협력 감사드려요. 그럼 이만! 큐피~... 당신에게 영원한 행복이 있기를...
(큐피도엘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경우) 큐피도엘: 세계의 평화가 지켜져서 다행이네요! 그럼 이만! 큐피~... 당신에게 영원한 행복이 있기를...
만약 '협력하지 않는다' 선택지를 선택하고 해당 엔딩을 보았을 경우, 큐피도엘이 로드 마법을 사용해 다시 한번 그 선택지를 골라 보라고 제안한다.
큐피도엘: 그는 게을러서, 불시에 습격하면 잡는 건 식은 죽 먹기에요. 큐피도엘: 당신 같은 길 잃은 어린 양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하는 게 저 천사의 임무... 큐피도엘: ...하지만 그래도 당신이 악마와의 관계를 원하신다면 저는 여기서 물러나겠어요. 큐피도엘: 하지만 이름에 관해서는 최대한 협력해드리고 싶어요 큐피도엘: 앞으로 힌트를 여기저기 흩뿌려 놓을 테니 뭔가 위화감이 느껴지면 이 일을 떠올려보세요 큐피도엘: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저 사랑의 천사 큐피도엘을 불러주세요 큐피도엘: 큐피~... 당신에게 영원한 행복이 있기를...
데비룬은 돌아온 소환사의 주머니 속에 무언가 들어있음을 알아차린다. 그것은 다름 아닌 벨(종). 데비룬은 소환을 했던 방의 책상에나 올려두라고 말하고, 소환사와 마르스의 대화를 들었는지 제법 나쁜 놈이라며 칭찬(?)한다. 그리고 자신을 소환한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본다.
0일차와 비교해서 bgm이 많이 바뀐다. 잔잔한 오르골에서 관악기로 바뀌고, 다른 악기의 소리도 추가되는 등.커넥션을 진행하려던 찰나, 어제 얻었던 종에서 갑자기 소리가 난다. 종을 클릭하면 큐피도엘을 만날 수 있다.
큐피도엘: 큐피~ 안녕하세요♥ 오늘은 석양이 참 예쁘네요 큐피도엘: 이제 저를 기억하셨나요? 저는 사랑의 천사, 큐피도엘이에요 큐피도엘: 아까는 무사히 데비 군을 침대에서 붙잡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큐피도엘: ...현관 앞에서 처음 만났을 때, 이게 처음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든 이유를 알 것 같아요 큐피도엘: 당신은... 세이브&로드라는 몇 번이고 다시 할 수 있는 놀라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거군요! 큐피도엘: 왠지 그 능력으로, 이 세계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실 것 같은... 그런 미래가 보여요 큐피도엘: 후후,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렇게 은방울꽃 종을 울려서 불러주세요 큐피도엘: 저, 큐피도엘이 전력을 다해 협력하겠어요! 큐피도엘: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으신가요?
이후 선택지가 제시되지만 아래는 ???가 표시되며 아직은 선택할 수 없다. 돌아가면 다시 데비룬과 함께 커넥션을 진행할 수 있다. 큐피도엘은 언제든지 종을 클릭하면 다시 만날 수 있으니 참고.
사피르: 아아, 사인? 좋지 데비룬: 너... 이놈의 팬이냐? 사피르: 언제나 그렇지. 나는 모든 것을 매혹시키는 죄 깊은 백마... 그래서 지금, 눈앞에 악마가 나타나 있는 거야
사피르는 낙담한 듯한 표정으로 사인을 한다.
사피르: ...일부러 그런 건 아니라네. 자네의 동료를 빼앗아 버려서 미안해 데비룬: 뭐? 이놈은 동료 같은 거 아냐 그냥 사역마, 하인이라고! 사피르: 좋아 완성이야. 돈이 필요하다면 이걸 비싸게 팔아도 좋아 데비룬: 오!
열풍 마법
사피르: wonderful!
사피르가 마법에 만족한 듯 웃는다.
사피르: 드라이기가 없어서 마침 곤란했던 참이었어 데비룬: 열풍 마법이라고, 꽤 뜨거울 텐데... 내성이 대단하네 이놈... 사피르: 고마워. 자네는 배려심이 있고 아주 상냥하군. 사피르: 뭐 자연 건조여도 공기가 나의 편이 되어주니까 괜찮긴 하지만 데비룬: 이놈의 은근슬쩍한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거야...
사피르: 그나저나 너희는 이 나를 감금해서 뭐 하려는 거지? 감상 목적인가? 데비룬: 마력이다 마력. 가진 거 죄다 내놔! 사피르: 돈이라면 많이 있는게 말이지... 마력이라면 지금은 가진 게 없네 사피르: 그렇다! 마력은 입을 통해 전달된다고 들은 적이 있어 사피르: 이 내가 특별히 키스를 해주지! 그걸로 용서해주지 않겠나, 악마군 데비룬: 싫다고! 입으로는 극소량밖에 전달 못 해! 사피르: 그런가, 이 나의 유혹을 거절하다니... 그럼 어떻게 하면 되나 데비룬: 감정이다! 네게서 끌어낸 고조되는 감정으로 엄청난 마력을 얻을 수 있어 사피르: 오오! 즉 너희가 나를 즐겁게 해준다는 건가? 두근두근
데비룬: 확실히 아까 검 솜씨는 제법이었지 데비룬: ...라고 데비룬: 이놈의 이상한 자신감 때문에 이쪽이 말빨에 밀린 거 아냐!
나르시스트♥
데비룬: 나르시스트♥ 사고회로가 너무 징그럽다고♥ 머리에 꽃밭이 펼쳐져서 맛이 가버린 불쌍한 놈♥이, 이런 느낌인가...? 사피르: 나르... 시스트...? 데비룬: 그래, 자기에게 취한 놈 말이야 사피르: ...! 그건 사실, 나를 말하는 게 아닌가...!? 데비룬: 맞아! 보고 있으면 이쪽이 아프다고! 사피르: 아프다니? 어디가? 마음...? 아아, 나라는 존재가 자네를 상처 입혔다는 건가!? 데비룬: 아- 뭐 그렇지 그런거야.하 진짜 귀찮아
사피르는 사과한다.
사피르: 내가 아름다운 탓에... 미안하네...... 데비룬: 으아아아아 이놈 한 대 쥐어박고 싶다
사피르: 아! 이제 검 수련 시간이 아닌가 사피르: 자기계발에 바쁘거든. 팬 서비스를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슬슬 돌려보내 주지 않겠나? 데비룬: 맘대로 우릴 팬으로 만들지 마! 데비룬: 하 이제 와서 이런 놈한테서 마력 빨아먹기가 미안해지는군... 데비룬: 마력 빨아먹어서 이 몸까지 저런 괴물 사고회로가 되면 어쩌려고! 뭐 어쩔 수 없지... 간다!
마르스: 소환사[A]씨는 우수하니까... 수업도 진작에 다 배운 내용이겠죠오 마르스: 그런 분도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수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못하고 있죠오 마르스: 으윽... 으웩... 으억... 데비룬: 워워! 잠깐, 토할 거냐! 데비룬: 하아... 평소엔 조용해 보이는데 술만 마시면 우는구나. 뭔가 여러 가지 않고 있는 놈 같네 마르스: 으으으으...
대화 할 상대가 없어서
마르스: 그, 그렇지 않아요! 마르스: 지난번 마법검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소환사[A]씨를 보고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학생이 있었어요 마르스: 그 학생... 오늘 보충수업에서도 학교에 안 나온 소환사[A]씨를 걱정하고 있었어요 마르스: 친구가 되고 싶다고도 했답니다! 정말이에요! 거짓말이 아니에요 마르스: 그... 너무 우수하면 조금 눈에 띄게 되잖아요... 마르스: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게 되는 그 마음은 누구보다 잘 알아요 마르스: 그래서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말하지 않아도 통할 수 있다면 괜찮을 거라 생각하게 돼요
마르스는 필사적으로 설명한다.
마르스: 하지만... 생각하는 것 보다 이야기해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마르스: 그러니까... 그러니까... 으... 머리가 안 돌아가네요, 죄송해요 데비룬: 흥, 마음을 읽는다는 것도 그렇게 좋은 건 아니거든 데비룬: 뭐, 하등생물의 얕은 생각 정도라면 읽는 것도 어렵지 않지만!
마르스: 응... 음? 마르스: 악마!저거, 악마 아닌가요! 데비룬: 이제야... 저거라고 부르지 마! 마르스: 악마와 계약하고 계셨다니... 마르스: 안 됩니다! 데비룬: 뭐!? 마르스: 소환사[A]씨가 학교에 안 나온 것도 이 악마 때문이죠오! 마르스: 소환사[A]씨에게서 떨어지세요오오!! 데비룬: 으아아! 이 몸은 상관없어! 야, 너 뭐라도 해 봐!
마르스: 교사인 제가 이런 한심한 모습을... 정말 부끄럽습니다으으 마르스: 이런 일이 있었으니 이번에야말로... 이번에야말로 학교에 얼굴을 안 내미시게 되겠죠오
간지럼 마법
마르스에게는 효과가 거의 없는 듯 하다.
마르스: 뭔가요? 소환사[A]씨 지금 도와드릴게요! 데비룬: 얘 술 때문에 감각이 둔해졌어! 하아- 어쩔 수 없지, 그 방법을 써야겠어 데비룬: 잘 들어봐. 이 몸은 말이야... 데비룬: 정령이야! 자주 악마로 오해받긴 하지만... 정령이라고. 데비룬: 왜, 왜 악마라고 단정 짓는 거야~ 이 몸과 소환사[A]는 굳건한 우정으로 맺어져 있거든~ 마르스: 그, 그런 거였어요!? 멋진 뿔이 나서 선입견으로 단정 지어버렸네요... 데비룬: 염소 피도 섞여 있다던가~ 단정 짓는 건 안 좋다고~ 마르스: 소환사[A]씨의 소중한 파트너인 정령을 악마 취급해서 죄송합니다아아! 마르스: 이런 무례를 범했으니 이번에야말로 학교에 얼굴을 안 내미시게 되겠죠오
데비룬: 하아... 애초에 왜 그렇게까지 해서 학교에 가게 만들려는 거야 마르스: 윽, 으으 그건 당연히...! 마르스: 담임으로써 소환사[A]씨의 건강한 모습을 보고 싶은 거예요 마르스: 입학식 때부터 줄곧, 소환사[A]씨를 비롯해 반 학생들 모두를 제일 먼저 생각했어요 마르스: 소환사[A]씨가 싫으면 강제하지 않아요. 생각이 날 때면 언제든지요. 마르스: 차라리... 파트너인 악마도 함께 오시는 건 어떨까요? 데비룬: 이 몸 까지!으헤- 학교 같은 건 귀찮... 마르스: 부디, 부탁드려요...
마르스: 그건... 다행이에요... 히히히... 헤헤에... 데비룬: 전혀 술이 안 깬 거 아냐... 데비룬: 뭐 이렇게 만취했으면 내일이 되면 잊어버리겠지 데비룬: 눈치채기 전에 얼른 마력 회수하자!
(회수 이후)
마르스: 갑자기 확 피곤이... 아우...
...
마르스가 충격을 받은 듯 하다.
마르스: 충격 데비룬: ...어쩌면 얘 반응을 즐기고 있는 건가? 너도 참 못됐구만 마르스: 소환사[A]씨는 이렇게 냉정한 분이 아니라는 걸 알아요 마르스: 그래, 이건 전부 환청... 환영... 환각인 거예요! 마르스: 이렇게 된 거... 야케자케 재개예요! 환각마저 절 버리다니이이이! 데비룬: 시끄럽네 얘... 쯧 데비룬: 학교 가 줄 테니까 좀 조용히 못 하나 마르스: 에!? 지금 한 말 정말이에요!? 진짜 진짜로!? 데비룬: 드디어 조용해졌나... 데비룬: 뭐, 뭘 말하든 이렇게 만취했으면 내일이 되면 잊어버리겠지 데비룬: 눈치채기 전에 얼른 마력 회수하자!
(회수 이후)
마르스: 진짜 진짜죠!? 약속이에요!!
커넥션이 끝나고, 데비룬은 땡땡이 치는 소환사의 마음을 너무 잘 알겠다며 평생 자신의 마력 회수 대행...이 아니라 파트너로써 여기 있어 달라고 말한다.
네제루: 그런데 네 옆에 있는 아이... 참 훌륭한 악마네. 분명 무슨 사연이 있어서 그런 모습일 테지만 데비룬: ...!? 소환사[A]한테 이상한 소리 하지 마 네제루: 아까 밖에서 본 너가 평소보다 더 즐거워 보여서 무슨 일이 있었나 궁금했거든 네제루: 즐겁지, 데비룬과의 생활이? 데비룬: ...! 네제루: 하지만 조심해. 어디까지나 그 아이는 악마니까 네제루: 그 아이의 이름도 모른 채 계약했지? 데비룬: 다갸... 소환사[A]! 이런 놈 말 듣지 마! 네제루: 악마는 계약자에게 진짜 이름을 들키면 말이야... 데비룬: 그, 그만둬-! 네제루: ...데비룬, 더 이상 말 안 끼어들게 소환사[A]에게 이 책 건네줘도 될까? 네제루: 여기 떠 있는 감정 오라도, 얌전히 흡수하게 해줄 테니까... 자. 데비룬: ...... 데비룬: 젠장, 맘대로 해! 데비룬: 뭐, 소환사[A]는 어떻게 되든 이 몸의 사역마니까 말이야 네제루: 후훗, 둘 사이 좋구나 데비룬: 그, 그런 게 아니라고
(네제루가 책을 건네준다)
네제루: 자, 이걸 읽어보면 좋을 거야 네제루: 앞으로 악마와의 연결을 어떻게 할지는 네 선택이야 네제루: ... 네제루: 자, 기분 바꿔서 뭐 얘기해 보자!
네제루: 아, 왜 사안이 아니라 마안이라고 부르냐고? 네제루: 악마와의 계약으로 그 능력이 심어진 경우, 사라는 차별적인 말 대신 마라는 표현을 썼던 것 같아 네제루: 그렇게 말해도 차별 의식은 전혀 사라지지 않지만 네제루: ...나의 이 눈은 선천적이야 네제루: 내 조상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어. 그래서 태어날 때부터 이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지 네제루: 태어났을 때 부터 줄곧... 이 저주가 따라다녔어
네제루는 우울한 듯 한 표정을 짓는다.
네제루: 차별이라는 이름의, 저주가 네제루: 하지만 분명, 그 저주의 정체는 악마도 이 마안 탓도 아니라 나를 보는 주위의 시선 때문이겠지. 네제루: 마안을 심어받아도 이 능력을 잘 살리면 그건 자신의 양식이 될 수 있어. 네제루: 실제로 나는 이 마안 덕분에 호로루 같은 마물들과 대화할 수 있거든 네제루: 생각하기 나름이야. 그래서 나는 악마가 모두 다 나쁜 애들은 아니라고 생각해 네제루: 우리 시점에서 악으로 정의하는 거지 그들도 자신들의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마력이나 영혼을 빼앗는 거야 네제루: 모두 악마를 불행에 빠뜨리는 괴물이라 생각하지만 악의 존재로 여겨지는 그들도 나름의 행복이 있을 거라 생각해 데비룬: ... 네제루: 그러니까 마안이 있어도 괜찮아! 데비룬이나 악마들을 원망하는 게 아니니까 네제루: 게다가 이런 나라도 평생을 함께할 파트너를 만났고, 있을 곳이 생겼으니까... 지금은 행복해 데비룬: 다갸? 손가락에 끼고 있는 그 반지... 결혼 증표잖아! 혹시 아까 수정구슬에 비친 건너편의...
작업건다
네제루: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 것 같은데... 이런 나라도 괜찮아?
네제루가 웃는다.
네제루: 후훗, 마음은 기쁘지만 이미 결혼했어 데비룬: 다갸, 그 반지가 결혼 증표야! 그럼 수정구슬에 비친 건너편은...
네제루: 아, 구만 씨까지 봤구나 네제루: 그 사람은 우리 집 1층에서 펍을 운영하는데 요리를 정말 잘해서 맛있어 네제루: 자... 자랑은 여기까지 할게... 멋대로 결혼 생활을 훔쳐보다니, 참, 나쁜 악마네 데비룬: 흥, 결혼이라... 네제루: ...데비룬. 유난히 결혼 생활에 관심이 많네 네제루: 혹시... 소환사[A]와 결혼하고 싶은 거야? 데비룬: 으갸!? 그럴 리 없잖아! 네제루: 소환사[A]는 데비룬과 결혼하고 싶어?
네제루: 흐음, 마음 속을 들여다본 바로는... 네제루: 그래, 결혼하고 싶구나! 후훗 데비룬: 뭐!? 넌! 그, 그런 생각을... 네제루: 참고로 지금 건 데비룬의 마음속이야 데비룬: 그런 생각 안 했어! 거짓말하지 마아!!
네제루: 이렇게 재미있는 데비룬과의 결혼 생활이라면 즐거울 것 같네
(다시 사안 서치를 사용할 경우) 네제루: 그 사람은 누구에게도 편견을 갖지 않고, 평등하게 대할 수 있는... 네제루: 마안을 가진 일족인 나조차 받아들여주는 듯한 너그러운 마음의 소유자... 네제루: 세상 모든 것에 불신을 품고 있던 시절의 나는 그의 생각을 읽어서 시험하는 최악의 짓도 했어 네제루: 하지만 마음속에서도 그는 변함없었어. 그 곧은 모습에 감동했지 네제루: 지금까지 힘든 일, 슬픈 일... 멸시받아 온 일들. 정말 많았지만 네제루: 지금의 나는 그와 함께할 수 있어... 있을 곳이 생겨서 정말 행복하니까 네제루: 그러니까... 어, 무슨 말을 하려 했냐면... 네제루: 그래, 무슨 일이 있어도 나쁜 일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거야! 후훗 네제루: 그러니까, 지금 네가 의지할 곳이 그 데비룬이라면 난 무리하게 말리지 않을게 네제루: 꼭 그 결정이 배드엔딩이 되는 건 아니니까 네제루: 단, 오늘 준 책 내용을 잘 이해한 다음 자신의 일은 자신이 선택해야 해
네제루: 데비룬의 웨딩드레스 모습... 귀여울 것 같아 데비룬: 안 해! 드레스도 안 입어!왜 이 몸이 그쪽이야 데비룬: 젠장, 장난은 끝이야. 마력 흡수당하면 빨리 돌아가라고.
...
네제루는 눈을 감는다.
네제루: 그래... 네제루: (지그시[39]...) 네제루: ...거짓말은 안 좋아 소환사[A]. 내 마안 서치는 뭐든 꿰뚫어 보니까 데비룬: 으엑... 이래서 사안 서치는 함부로 많이 쓰고 싶지 않아. 박자가 틀려진다고 네제루: 그러고 보니 내가 선물한 보라색 꽃의 이름은 시클라멘. 꽃말은 '마음이 서로 통한다'... 래 네제루: 후훗! 우연히도 이제부터 유대가 맺어져갈 지금 둘에게 딱 맞는 꽃이네 데비룬: 시, 시끄러워! 그런 오글거리는 소리 하지 마! 마력 흡수당하면 빨리 돌아가라고.
이후 네제루는 소환사에게 지팡이를 돌려주며, 커넥션은 끝이 난다.
데비룬은 마안을 가진 놈이 나타날 줄은 몰랐다며, 귀찮은 녀석이였다고 평가한다. 그리고 네제루가 기혼자였음을 떠올리고 이웃 언니/누나와 친해지지 못해 아쉬웠냐며 조롱한다.[41]소환사는 데비룬이 결혼에 관심이 있냐는 듯이 다가가며, 데비룬은 가까이 오지 말라고 소리친 뒤 꿈 깨라고 말한다.
네제루 같은 캐릭터한테 책을 받았을 경우 두 책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읽을 수 있다. 책을 누르고 '읽는다'를 선택하면 된다. 단, 하나만 볼 수 있으므로 저장한 뒤 보는 것을 추천.
[내 책 ▶마지리시아의 종족◀]
> ▶마지리시아의 종족◀
여기, 마법 세계 마지리시아에는 특히 세 가지 종족이 있다. 말을 못 하는 몬스터, 마물. 문명을 이룬 마수. 마력과 신앙심으로 존재하는 마신. 마신이란 마력을 양분으로 삼는 영적 존재. 정령, 천사, 사신 등이 여기에 분류된다.
■정령... 마지리시아 중심에 위치한 거대한 마석 기둥, 아르캉시엘의 탑 주변 영혼의 샘에서 태어난 영적 존재. 정령은 마력 공급원으로서 파트너와 계약함으로써 실체를 얻고, 함께 마력과 능력을 나눌 수 있다.
■천사... 사신의 마의 손아귀로부터 세계를 지키는 질서의 존재. 지상에서의 성과에 따라 매일 마력이 공급된다. 천사에게 깃든 트루아이는 다양한 진실을 꿰뚫는 힘이 있어 백성을 이끌 수 있지만, 다루기는 매우 어렵다.
■사신... 마력 공급원이 부족한 이차원에 사는 혼돈의 존재. 별칭으로 악마라고도 불린다. 그로 인해 때때로 마지리시아로 기어 나와 다양한 방법으로 마력을 착취한다. 이들 마신은 신앙심이나 마력을 모음으로써 더 강고한 모습으로 변모한다.
[네제루의 책 ▶악마의 힘~영혼의 깊은 결속~◀]
> ▶악마의 힘~영혼의 깊은 결속~◀
고등한 대악마는 사안이나 사구, 사수 등 육감을 다스리는 부위를 지니고 현혹시킨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악마와 부당한 계약을 맺고, 그 악마의 힘을 씀으로써 그 힘이 계약자 본인에게도 깃든다. 그 후로는 영혼째 악마에게 붙잡혀, 신앙도에 따라 그 힘이 대대손손 미치거나 악마로 환생하는 등 큰 대가를 떠안게 된다. 부당한 계약으로 탐욕스럽게 착취당한 영혼은 최후에 목에 있는 "소울 스컬"에 삼켜지고 만다. 그렇게 되기 전에 단 하나, 악마를 끊어낼 방법이 있다. 그것은 평소 가명 "코드네임"을 쓰는 악마의 "진짜 이름"을 계약자 본인이 밝혀내는 것이다. 이름을 들킨 악마는 계약자에게 절대 복종해야만 한다. 그리고...
어느 새 침대 위로 나타난 데비룬이 책을 읽던 소환사를 부르고, 모범생 어필하냐며 조롱하는 동시에 현관에 피리가 떨어져 있었다고 말한다. 이는 마적으로, 불면 마력이 회복된다는 희귀한 물건이라고 한다.[42] 하지만 이미 다 쓰여서 그냥 피리라고는 하지만, 이걸로 조금이라도 마력이 회복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책상에 두겠다고 한다.
그리고 데비룬은 야식을 먹자고 한다. 악마에게 필요한 에너지는 마력이지만, 미량으로 축적된 마력을 흡수하려면 밥은 먹어야 한다고. 데비룬은 친구 중에 엄청 먹는 악마가 있으며, 그 녀석은 밥만 먹어도 마력이 회수돼서 부럽다고 말한다. 이것저것 따지고 보면 자신은 소환사에게 도움받는 것이 많기에 오늘 밤은 특별히 소환사가 원하는 음식을 내 주겠다며 먹고 싶은 것을 말하라고 한다.
데비룬: 자! 어디 케이크 가게에서 훔쳐왔다!라즈베리 파이! 데비룬: 라즈베리는 옛날에 마지리시아에서 자주 먹었던 추억의 맛이거든. 잘 먹겠습니다! 데비룬: 냠냠
(데비룬은 파이를 잔뜩 묻히고 흘리며 먹는다.)
데비룬: 으아아 새콤달콤해서 맛있어♥ 데비룬: 작은 몸뚱아리, 단점만 있는 줄 알았는데 파이 한 조각으로 잼 범벅이 되는 건 장점이네 데비룬: 냠냠냠...
데비룬: 아, 개 맛있었다! 아, 시트는 네가 빨아둬! 데비룬: 먹고 나면 자는 거, 이게 철칙이야. 데비룬: 그럼 너도 먹었으면 슬슬 자라. 잘 자!
(소환사가 데비룬을 만진다)
데비룬: 뭐야... 양치하고 싶으면 하고 와. 이 몸은 절대 안 할 거니까
(소환사가 데비룬을 다시 만진다)
데비룬: 짜증 나... 같, 같이 자고 싶어? 데비룬: 싫어. 바닥에서 자 데비룬: 내일도... 엄청 마력... 모을 거니까...
데비룬: 으아... 뭐야? 시트 뒤집어엎고... 벌써 일어날 시간이야? 데비룬: 어 잠깐... 너, 뭐 하는 거야, 하지 마! 놔! 데비룬: 으악!? 씻기는 거 싫어! 거기 박박 문지르지 마! 데비룬: 으아아아아악!
마늘듬뿍라멘
데비룬: 자! 벌써 훔쳐왔다! 한밤의 배덕 마늘 듬뿍 라멘! 데비룬: 엄청 먹는 그 친구가 자주 여기로 데려와. 이 꼬들꼬들한 면발이 좋더라고. 데비룬: 요즘 유행은 아브라카다브라... 같은 주문 외우면서 주문하는 거래. 데비룬: 아예 다 듬뿍으로 해버렸어! 자, 잘 먹겠습니다! 데비룬: 냠! 데비룬: ...... 데비룬: ...!!!!!! 데비룬: 이, 이거...
데비룬: 평소엔 멀쩡한데! 이 몸으로는... 마늘을 못 받아들이겠어! 데비룬: 으윽! 식은땀이 안 멈춰! 으억! 안, 안 돼, 온몸에 힘이 빠져! 데비룬: 화, 화장실! 화장실!!!!! 데비룬: 으으... 데비룬: 으아아아아악!
꿈에서 본 것과 똑같다는 미티아의 말과 함께 시작. 데비룬은 아는 애냐고 물어보고, 미티아는 마법학교에서 같은 반이였다며 기억하냐고 물어본다. 소환사는 영 기억 못 하겠다는 표정을 짓고, 미티아는 소환마법을 소환사가 썼냐며 역시 대단하다고 칭찬한다. 그리고 마법약학 수업에서 소환사가 만들었던 마시면 고양이가 되는 약의 이름을 물어본다.
미티아: 그나저나 이렇게 소환사[A]씨 집에 초대받아서 이야기할 수 있다니 기뻐요! 데비룬: 초대라기보단 납치나 마찬가지지만 말이야... 미티아: 소환사[A]씨는 항상 멀리 있는 존재 같아서 말 걸지 못했거든요오... 데비룬: 뭐야? 너 이놈한테 외면만 당한거 아니냐 프하하하w 미티아: 미야? 그 애는 정령인가요? 데비룬: 정령 아니야! 이 뿔만 봐도 알겠지? 악마다 악마! 무서워하란 말이야! 미티아: 재밌는 악마네요! 이렇게 멋진 친구가 있었다니...! 미티아: 저기! 사실 미는... 계속 소환사[A]씨랑 친구가 되고 싶었어요오! 데비룬: 이 몸은 친구 아니지만... 데비룬: 어라? 혹시 어제 토끼 선생이 말한 게 이놈 얘기였나? 미티아: 그러니까 저기... 미랑... 미랑! 미티아: 미랑 친구가 되어주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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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밝은 감정 오라가 뜨며, 데비룬은 소환사의 네이밍 센스가 없다고 깐다. 이후 미티아는 소환사에게 친구가 되어달라 부탁한다.
미티아: 친구가 되면 같이 마법학교에 다니고 싶어요! 미티아: 학교 끝나고는 줄 서서 먹는 별빛 파르페를 먹으러 가기도 하고... 미야아!
(다시 사안 서치를 사용할 경우)
미티아: 그나저나 마르스 선생님 말씀대로 소환사[A]씨가 건강해 보여서 안심했어요오 미티아: 음... 하지만 그렇다면 공부할 필요가 없어서 학교에 안 나온 건가요 미티아: 그렇다면! 친구가 된 미가 학교생활을 즐겁게 만들어 드릴게요! 미티아: 미가... 미가 소환사[A]씨를 비추는 한 줄기 빛이 되고 싶어요오!
데비룬: 쓸데없이 긍정적이구만... 살기 편하겠다, 부러워 미티아: 소환사[A]씨는 입학 때부터 줄곧 동경이였어요! 미티아: 마법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 소환사[A]씨는 미에게 첫 번쨰 별처럼 빛나는 존재예요오 미티아: 미는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요... 유일하게 점수가 높은 건 쓸모없는 마력 보유량 뿐이에요 미티아: ...어제도 보충수업을 받았어요오 미티아: 담임 마르스 선생님은 진심으로 미를 도와주시지만, 항상 실패만 하고... 미티아: 아직 제대로 쓸 수 있는 주문이 이것밖에 없어요. 지팡이에서 별을 내는 마법... 미티아: 미도 소환사[A]씨처럼 주변을 비출 수 있는 일류 마법사가 되고 싶어요오! 미티아: 물론! 별을 정말 좋아해서 이 마법은 무척 마음에 들어요! ...하지만 미티아: 하지만... 이 마법만으로는 일류 마법사라는 건 꿈 같은 얘기겠죠오... 데비룬: ...... 미티아: 저, 그래서 요즘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근데 아무리 해도 어렵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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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선택지에 상관 없이 밝은 감정 오라가 뜨며, 평소였으면 최소한의 딴지라도 걸었을 데비룬은 그저 미티아의 말을 경청하며 침묵한다.
미티아: 역시 소환사[A]씨의 마법의 힘은 대단해요오...흑흑 미티아: 덕분에 갑자기 엄청난 자신감이 생겼어요 미티아: 마력은 우주도 만든 에너지예요 미티아: 그러니까 미 안에도 그만큼 무한한 가능성이 숨어있다는 거... 미티아: 즉 미에게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을 뿐 메테오급으로 대단한 능력이 있어요오! 데비룬: 분위기 깨는 소리지만 슬슬 마력 회수할 시간이다~ 데비룬: ...혹시 정이 들었나? 우.정. 데비룬: 쯧, 주인 명령은 절대적이야 죽는 건 아니니까 안심하라고 데비룬: ...... 데비룬: 민망하게 하지 마, 자! 빨리 해!
(회수 이후)
미티아: 의욕이 생겨나요! 돌아가면 익숙한 별 주문으로 조금씩 마법 연습을 해볼게요! 미티아: 그럼 다음 주 초에 봬요오! 같이 학교에 다니는 게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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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 회수 이후 학교에서의 재회를 기대하는 미티아와 함께 커넥션이 끝난다. 이후 데비룬은 미티아가 긍정적이고 감정 오라도 진했다며, 꼬맹이 털뭉치가 마력을 그만큼 빼앗겨도 멀쩡해 보이는 건 신기하다고 말한다. 이후 처음으로 사귄 친구니까 괜찮았던 것 아니냐며 조롱하는 데비룬에게 소환사는 가까이 다가가고, 조금 전 미티아가 말했던 마시면 고양이로 변하는 물약을 먹여버린다.
데비룬의 귀가 고양이의 것 처럼 쫑긋 서고, 말투가 냥체로 변하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 말 끝이 이상하다며 잘못 만들었다고 불평하는 데비룬은 아무 말이 없는 소환사를 사안으로 들여다보고, 원래 이상한 거라고 생각하는 소환사의 말에 충격받는다.
모든 선택지에서 무엇을 고르더라도 무조건 밝은 감정 오라가 나오는 유일한 소환 대상이다. 또한 데비룬이 크게 나쁜 말을 하지 않는 몇 안되는 소환 대상이기도 하다. 데비룬의 성격이 어떤지 가늠할 수 있는 부분.
데비룬: 이 복장은 경찰이야! 마을 주민들한테 뭔가 물어보고 다니는 것 같아공략 난이도 : ✦
갑자기 소환되어 놀란 코니와 함께 시작. 코니는 소환사와 데비룬이 심상치 않은 일에 관련되어 있음을 느낀다. 또한 신물을 보여주며 아르캉시엘의 탑이 하얗게 탁해지고 마력 공급량도 극단적으로 줄어들었음과 함께 최근 며칠간 솔시엘을 중심으로 일부 주민들이 원인 불명의 나른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방 안의 교과서들을 보고 소환사가 마법학교 학생임을 알아채고, 마력 탐지기가 방에 들어온 이후 울리고 있다며 소환사와 데비룬이 집에 막대한 마력을 숨기고 있다는 결론을 낸다. 데비룬은 밖에 결계를 쳐놨는데 이런 식으로 들킬 줄 몰랐다며, 코니는 내일이면 전세계에 퍼질 기세라며 여기서 자수하라고 말한다. 데비룬은 들켜버렸으면 어쩔 수 없다고 하며, 코니는 자수하지 않을 것이라면 각오하라는 말을 한다.
코니: 절 당황시키려고 했나 보지만 별로 신경 안 쓰여요! 데비룬: 뭔가 오히려 당당하게 나오니까 갑자기 야하게 안 느껴지는 건 뭐지 데비룬: 혹시 우린... 데비룬: 알몸이 아니라 당황하는 그 반응에 흥분하고 있었던 거야!? 코니: 에헴... 그렇다고 해도 전 괜찮지만요...
코니: 으으... 또 이러다니... 코니: 하지만 전... 이런 걸로 포기하지 않아요 코니: 전 덜렁이니까... 항상 넘어져왔어요 코니: 마법 경찰관 채용시험도... 몇 번을 떨어져도 코니: 그때마다 일어났다고요! 이제 와서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구속 마법
코니가 부끄러운 표정을 짓는다.
코니: 왕!? 데비룬: 흐흐~ 이건 아무리 봐도 창피하겠지! 경찰이 붙잡히면 어떡해 코니: 이, 이렇게 비열하다니! 싫어요! 풀어줘요! 데비룬: 네 꼴사나운 모습이 제대로 기록되고 있는데~? 데비룬: 이런 걸 증거로 제출할 수 있겠어? 편집하면 조작이라고 의심받을 걸! 코니: 으윽... 으으... 코니: 풀어달라고요!! 데비룬: 어라. 매듭이 헐렁했나...?
코니: 잡았어요! 데비룬: 다갸!?!?!?[57] 코니: 날 얕잡아 봤군요! 이게 바로 역전이라는 거죠... 코니: 거기 당신도요. 서까지 연행하겠습니다. 데비룬: 다갸하하...
카메라를 빼앗는다
데비룬: 휴, 녹음기는 빼앗았다. 넥타이 아래에 있다고 알려줘서 고마워.
코니가 눈을 질끈 감는다.
코니: 그, 그럴 수가! 돌려줘요! 데비룬: 음~ 엄청 좋은 감정 오라 색깔이네... 좋아, 좋아! 마력 흡수다!
코니는 시각 감도를 늘리는 마법을 배워두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커넥션이 끝난다.
데비룬은 코니가 덜렁거리는 것이 귀여웠다며, 손을 빌려줄 뻔 했다며 꾹 참았다고 말한다. 데비룬이 상냥하다는 소환사의 말에 그저 취향이였다고 말하며 상냥한 것이 아니라며 부정한다. 자신은 주도권을 쥐고 싶어 하는 타입이라며, 약해 보이는 애가 애완동물로 삼기 딱 좋다며 소환사를 더 조교해야겠다고 말한다.
냅다 히스이를 착한 아이라며 칭찬하는 에메로드와 함께 시작. 수정구슬로 상황을 보고 있었던 데비룬은 스토킹이냐며 따지고, 에메로드는 그저 여동생일 뿐이고, 심부름 가는 길이라 걱정되어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한다. 그 사이에 저녁 준비를 하려 했다고 말하기도 잠시, 그제서야 이 곳이 어디인지 물어본다.
데비룬은 귀족으로 보이는데 요리를 하는 것이 재밌다고 하고, 에메로드는 요리는 옛날부터 잘했었다고 말한다. 데비룬은 그 말을 듣고 있는 재료로 아무거나 만들어 보라고 말한다.
에메로드: 으으, 거기 너랑은 다르게 난 마법을 잘 못한다고... 데비룬: 뭐, 이제 곧 풀어줄 테니까 그렇게 풀 죽지 마 데비룬: 대신 마력은 받아갈 거야!
메이드 마법
에메로드가 부끄러운 듯한 몸짓을 한다.
에메로드: 으왓!? 데비룬: 음, 잘 어울려. 일단 형식부터 갖추라고 에메로드: 뭐... 난 남자애라고! 왜 치마 같은 걸... 데비룬: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어! 메이드는 지상 하인들의 정장이라더라 데비룬: 그거 입고 몸에 나쁘게 맛있는 밥을 게속 만들어! 야식은 매일 필수야. 밥하고 빨래하고, 방 청소도 게을리 하지 말라고? 에메로드: 싫, 싫어어어어! 데비룬: 크크크, 농담이야. 잘 대접해줬으니까. 마지막으로 마력만 받고 풀어줄게 데비룬: 뺏을 건 뺏는다. 거기엔 자비란 없어!
데비룬은 지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천지라면서 좋아한다. 마지리시아의 음식 문화는 친구에게 배웠다며, 지금도 감사하고 있다고 말한다. 마계에서는 마력을 에너지원으로 삼으니 애초에 조리된 음식을 먹는 문화가 없다고. 데비룬은 냉장고에 남은 재료 같은 게 있는 걸 보니 요리 같은 걸 하느냐고 묻고, 나중에 자신을 위해 라즈베리 파이 같은 걸 만들어 달라고 하며 웃는다.
데비룬: 쿠쿠쿠... 푸하하하하하! 데비룬: 차오른다... 점점 힘이 솟아오른다! 데비룬: 이렇게 많은 마력을 모은 건 태어나서 처음이야! 데비룬: 여기까지 이 몸을 위해 일해준 너한테 좋은 거 보여줄게 데비룬: 크흐흐흐흐... 데비룬: 드디어 마계에 있을 때 모습으로 돌아왔어. 쿠쿠쿠... 어때, 무섭지? 무섭겠지! 데비룬: ...치, 아까부터 꼼지락거리며 비겁하게... 데비룬: 너 말이야 큐피도엘 데비룬: 끈질기게 이 몸한테 집착해대고 대체 무슨 목적이냐? 네가 뭘 할 수 있다고 큐피도엘: 으, 으앙! 폭력 반대에요오 데비룬: 다 들통났는데 그 꼬마 모습도 이제 그만둬 데비룬: 아니면 또 그거. 해달라는 거야? 큐피도엘: 으윽! 그것만은 안돼요오
(큐피도엘이 성숙해진 모습으로 변한다)
데비룬: 그래그래 그 얼굴, 그게 낫지. 이 몸 취향이야 데비룬: 역시 이 모습이 몸에 익는군...! 하지만 곧 드디어... 크크크 데비룬: 골인까지 이제 한 걸음이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소환사[A] 데비룬: 뭐? 이게 진짜 모습이 아니냐고? 흥,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지... 데비룬: 하지만 네 덕분에 새로운 가능성을 깨달았어 소환사[A] 데비룬: 이 몸은 먼저 침실 가 있을게에~
큐피도엘: ...! 큐피도엘: 큐퍄아... 감사합니다 큐피도엘: 소환사[A]님은 정말 착하시네요 큐피도엘: 보기 흉한 모습 보여드려서 죄송해요... 큐피도엘: 사실 저도 마찬가지로, 마력이 있을 때는 원래 이런 모습이에요 큐피도엘: 놀라셨죠... 큐피도엘: 지금까지의 데비는 마력 부족으로 작은 몸이었으니 어떻게든 됐을 뿐이고... 큐피도엘: 보잘것 없는 중급 천사인 저로는, 지금의 데비는 이제 막을 수 없어요 큐피도엘: 하지만 저는, 아무 생각 없이 데비를 쫒아다닌 게 아니에요 큐피도엘: 데비는 대악마 중에서도 다정한 면이 있어요. 타인을 구원할 수 있는 자질도... 큐피도엘: 조금 전에도, 저를 죽이는 건 쉬웠을 텐데... 다른 악마와 달리 그런 짓은 하지 않죠 큐피도엘: ...데비와 만난 건, 제가 풋내기 천사였을 때였어요
천사라면, 주어진 사명은 다해야만 해. 이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모두의 행복을 돕는 것. 그게 제 역할이니까...
하지만 그 사명감에 짓눌려 무리한 나머지 위험한 일을 당하고, 쓰러져버렸어요.
그 때, 문득 데비가 나타나서 그... 부끄럽지만...
마력을 나눠받았어요 ㅇ, 입이 아니에요! 목 쪽으로... 살짝.
그 후에, 새콤달콤한 라즈베리 파이를 먹였어요오 이렇게나 맛있는 게, 이런 행복한 감정이 있다니...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던 천사인 제게, 이 즐거움은 충격이었어요!
큐피도엘: 그걸 계기로, 제 감정에 거짓말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큐피도엘: 그래서 솔직히 말하자면, 라즈베리 맛은 좀 너무 셔서 커스터드 맛이 더 좋네요오 큐피도엘: 엣? 그럼 왜 데비를 묶어서 괴롭히냐고요...? 큐피도엘: 으앙 실례하시네요오 큐피도엘: 플레이의 일환이에요오 큐피도엘: 그것도 제 감정에 거짓말하지 않은 결과에요♥ 세상엔 여러 가지 사랑의 형태가 있답니다아 큐피도엘: 제 사랑은 데비를 괴롭히는 거예요오
큐피도엘: 그렇게 말했지만, 제 본심은 달라요 큐피도엘: 데비와 커스터드 파이처럼 달콤한 사랑을 나누는 걸 바라는지도 몰라요. 큐피도엘: 하지만 그는 악마니까요. 그렇게 해버리면 천사인 전 이번엔 정말로 무너져버려요 큐피도엘: ...예전의 그분처럼 타천해버려요. 큐피도엘: 그 방어본능으로 데비에게 왜곡된 애정을 쏟고 있는 거 큐피도엘: ...알아요, 알고 있어요. 큐피도엘: 이게 제가 정성껏 드리는 악마 데비에 대한 애정표현. 큐피도엘: 하지만 제 이 마음이 데비의 입맞춤 때문이라면... 큐피도엘: 그야말로 책임져 줬으면 하네요 정말
큐피도엘: 후훗, 슬슬 저도 타천해버릴지도 모르네요오 큐피도엘: ...하지만 분명 소환사[A]님도 자유분방한 데비에게 구원받은 부분이 있을 거예요. 큐피도엘: 그래서... 억지로 막지 않아요. 데비가 어떤 길을 가려 해도 큐피도엘: 소환사[A]님이 계시다면 괜찮을 것 같아서... 큐피도엘: 어, 지금 제 마음을 읽었어요? 큐피도엘: ...마안의 힘이 당신을 잠식해가고 있어요. 영혼까지 빼앗기는 것도 시간문제예요 큐피도엘: 제발 그의 이름을 밝혀내서 막아주세요! 이제 그것밖에 방법이 없어요! 큐피도엘: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사랑의 천사 큐피도엘을 불러주세요 큐피도엘: 큐파~... 당신에게 영원한 행복이...[68] 큐피도엘: ...... 큐피도엘: ...아무것도, 아니에요.
큐피도엘과의 대화가 끝난 뒤, 소환사는 다시 침실로 돌아간다. 데비룬은 어째서인지 다시 작은 모습으로 돌아갔고, 이유는 최대한 마력 소모를 줄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데비룬은 소환사에게 골인 깃발을 준다. 감도를 높이는 마력이 걸려 있어 여러 능력 강화에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접촉시키면 사안 서치의 정확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데비룬은 과거 이야기를 한다. 데비룬은 마력을 모으러 지상에 나오는 것도 귀찮아서 땡땡이 치다 마계에서 쫒겨났다고. 쫒겨날 때 지상에 행복한 결혼이란 게 존재하는지 조사해 오라는 임무를 받았는데, 그렇기에 전날 결혼 이야기를 할 때 이상하게 반응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데비룬은 행복한 결혼 같은 게 존재할지 소환사에게 물어본다.
데비룬: ...하지만 뭐, 지상에 와서 너를 만난 건 잘된 일이라고 생각해 데비룬: 뭐니뭐니해도 이 몸이 움직이지 않아도 여러 놈들한테서 마력을 빼앗기 딱 좋은 소환 능력♥ 데비룬: 앞으로도 평생, 이 몸을 위해 일해줬으면 좋겠어♥ 데비룬: 그렇게만 해준다면 너랑 결혼해도 좋아 데비룬: ...... 데비룬: 다갸! 농, 농담이라니까 농담. 뭐야 방금 그 침묵은! 데비룬: 그나저나, 이렇게 마구 부려먹어도 순순히 따르고 있으니. 이상한 녀석이야 데비룬: 정말, 이 몸의 사안을 가져도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니까... 데비룬: ......쿨쿨
(소환사가 데비룬을 만진다)
데비룬: 진짜 매일 밤 끈질기게 데비룬: 그렇게 같이 자고 싶냐
(소환사가 데비룬을 다시 만진다)
데비룬: ... 데비룬: 어쩔 수 없네... 오늘 밤만이야 데비룬: 그 모습의 이 몸을 봐도 너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네 데비룬: 진짜 이상한 녀석. 좀 더 두려워 떨면서 무릎 꿇을 줄 알았는데... 데비룬: 하아, 이제 잘 거면 어서 불 꺼
데비룬: 다갸... 그렇게 붙지 마 데비룬: 떨~어~져~라~! 더워 죽겠어! 데비룬: 후, 푹신푹신...? 특별히 손질 같은 거 안 했는데 데비룬: 네가 오늘 아침에 씻겼으니까 그런 거 아냐? 데비룬: 그러니까 붙지 말라고! 인형이 아니라고!? 데비룬: 봤잖아, 이 몸의 카리스마 넘치는 몸을! 사실 더 세고 무섭고... 데비룬: 아아 그만! 맘대로 해!
큐피도엘: ......소환사[A]님 안녕하세요 큐피도엘: 저기, 어젯밤엔 창피한 모습 보여드려서 정말 죄송했어요 큐피도엘: ............ 큐피도엘: 오늘은 말씀드려야 할 게 있어서요 큐피도엘: 저기... 이름의 힌트를 뿌려놓겠다고 말했지만 사실 저도 데비의 진짜 이름은 몰라요 큐피도엘: 알고 있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데비를 막을 수 있었을 텐데 허세만 부려서 기대하게 만들고... 미안해요 큐피도엘: 하지만 힌트라는 건 결코 거짓이 아니에요... 호루라기나 골 깃발을 데비가 줍는 모습이 보였고 큐피도엘: 왠지 그것들이 진짜 이름에 관한 중요한 열쇠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큐피도엘: 하지만 이렇게 애매한 제 자신에게... 점점 자신이 없어져요 큐피도엘: 지금의 데비는 이제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제 손으로는 막을 수가 없어요 큐피도엘: ............ 큐피도엘: 저기, 실망하셨죠[71] 큐피도엘: 천사인 제가 전혀 믿음직스럽지 못하니까요 큐피도엘: 그게 너무 한심해서, 한심해서... 저 이제 어떻게 해야......
(종소리)
큐피도엘: 슬슬 가봐야 해요 큐피도엘: 교회 종소리는 하계에 있는 천사들을 소집하는 신호예요 큐피도엘: 거기서 천계로부터 성과에 따라 마력을 공급받아요 큐피도엘: 이런 일이 있었으니 이 모습을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마력이 부족하겠죠
[열람시 주의]
큐피도엘: 그러니까... 안심하세요. 다음에 만날 땐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거에요. 언제나처럼 밝은 모습으로... 큐피도엘: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해요 큐피도엘: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큐피도엘: 그럼... 실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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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피도엘과의 대화가 끝나면 다시 커넥션을 진행할 수 있다. 종을 누르면 다시 큐피도엘을 만날 수 있으며, 원래의 작은 모습으로 돌아와 있다. 대화도 다시 정상적으로 할 수 있고, 전날과 비교해 추가적인 대사 또한 존재한다.
데비룬: 마력이 가득 담긴 마석이잖아! 근데 어라... 이 녀석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데공략 난이도 : ✦
무무는 마력 부족 탓인지 손님들이 끊이질 않는다며, 곧 마석 재고도 바닥날 것 같다고 말하면서 등장한다. 무무는 이렇게 마력이 넘쳐나는 방에 불러낸 이유를 궁금해 하고, 데비룬은 힘들어 하면서도 마력을 회수할 준비를 한다.
그런데 무무가 데비룬을 알아본다! 무무는 오랫만이라고 말하고, 데비룬은 그제서야 기억이 났는지 사막지대에서 마력이 바닥났을 때 몰래 들어갔던 마석 가게의 정령이라고 말해준다. 약했던 데비룬은 두들겨 맞고 매달리기까지 당하는 등 수모를 겪은 듯. 무무는 그 때의 기억을 바탕으로 소환한 이유를 알아챈다. 무무는 공짜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며, 자신에게서 마력을 빼앗겠다면 이쪽도 받을 건 받겠다며 응수한다. 데비룬은 일단 약점부터 찾자며 사안 서치를 사용하라 한다.
데비룬: 어, 잠깐, 뭐 하는 거야 소환사[A]... 데비룬: 왜 사안을 억지로 벌리는 거야! 그렇게 난폭하게 만지지 마! 민감하다고!?
무무가 눈을 빛내며 웃는다.
무무: 우아~! 악마의 사안이야~! 갖고 싶어! 갖고 싶어! 무무도 갖고 싶어~! 데비룬: 응? 뭐야? 혹시 사안을 동경하는 거야? 흐흐응. 멋있지~ 무무: 무무는 보석을 정말 좋아해. 어머나, 보석보다 더 예쁜 건가? 만나 뵐 수 있어서 영광이야~ 데비룬: 이놈 생각보다 만만한데? 잘 구슬려서 마력 왕창 빼앗자. 겸사겸사 파는 마석도 쓸어가고!
절단 마법
무무에게는 효과가 없었다.
무무: 갑자기 뭐야. 무무의 날아다니는 융단으로 만든 비행 머플러가 찢어지면 어떡할 건데? 무무: 마력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고가의 마법 도구인데 거칠게 대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무무: 웬만한 일이 아니면 찢어질 물건이 아니긴 하지만... 뭐 좋은 것 봤으니까 이번만 특별히 봐줄게 데비룬: 좋은 게 뭔데? 무무: 그야 물론! 네 배의 아름다운 사·안·이·지♥
무무: ...이런 허상으로 무무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어? 무무: 물론 반짝반짝하는 돈♥ 보물♥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무무: 너무 얕보면 곤란해... 무무의 컬렉션을 보면 눈알이 튀어나올 걸? 무무: 그렇게 튀어나온 눈알은... 으흐흐흐흐 데비룬: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이놈?
머플러를 칭찬한다
무무가 웃는다.
절단 마법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무무: 으흐흐 이건 정말 고가의 마법 도구라서, 굉장히 마음에 들어
절단 마법을 사용했을 경우
무무: 으흐흐 아까도 말했지만 이건 정말 고가의 마법 도구라서, 굉장히 마음에 들어
무무: 네 망토도 제법이네 데비룬: 아 이거? 상급 악마로 승격했을 때 정장으로 받은 거야! 허리 날개 안 써도 떠다닐 수 있어서 편해~ 무무: 흐음~ 어느새 그런 지위를 얻었구나 무무: 천재네 천재~
무무: 산다고 큰소리 쳐놓고 빈손이잖아~ 무무: 으흐음, 저기 있는 악마의 사안을 줘도 괜찮아~ 마석은 많이 줄게! 데비룬: 으윽... 왠지 시선이 기분 나쁘다 싶었더니 그런 거였어! 이 몸의 눈알은 비매품이야! 그만둬! 무무: 농담이야~ 슬슬 마석 가게 오픈 시간이니까 무무는 돌아갈게~ 데비룬: 농, 농담 같지 않은데... 우리도 마력 회수하고 도망가자!
(회수 이후) 무무: 무무가 마력 줬으니까... 네 눈알 줄 거지? 데비룬: 으윽... 도망쳐 소환사[A]!!!!
망설인다
무무는 다소 실망한 듯 하다.
무무: 음~ 좋은 기회를 놓치다니... 역시 거지는 거지네 데비룬: 그래 맞아, 학생이라면 제대로 알바해서 돈 벌어 무무: 음? 알바는 언제든지 모집하고 있어 데비룬: 오, 그렇다잖아 소환사[A]. 틀어박혀만 있지 말고 저놈 가게에서 일해. 데비룬: 그리고 사식으로 받는 마석은 이 몸한테 내놔~! 무무: 슬슬 마석 가게 오픈 시간이니까 무무는 돌아갈게~ 데비룬: 으윽! 놓치지 마! 마력을 회수하고 말 테다!
마력이 고갈된 상황에서 대량의 마력을 소모하는 소환 마법이 쓰인 것에 루비가 의문을 가지며 시작. 루비 옆의 하급 악마 두 마리는 숙성 와인을 찾았다고 루비에게 알리고, 루비는 둘에게 데비룬을 아냐며 물어보지만 잡박쥐A는 저런 꼬맹이는 모른다며, 잡박쥐B는 자신도 모르겠다며 본의 아니게 한 방 먹여버린다.
데비룬은 마계에서 자신을 모르는 놈은 없다고 하지만 저렇게 작은 주제에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는 잡박쥐A의 말에 또 한 방 먹는다. 하필 이런 곳에서 마주쳐서 짜증 난다는 데비룬의 말도 잠시, 루비는 데비룬의 배에 있는 사안을 보고 잡박쥐가 아니라 확신한다.
이에 루비는 데비룬에게 부하가 되라고 말한다. 당연하지만 데비룬은 거부 하고, 루비는 두 박쥐에게 데비룬을 잡으라 명령한다.
잡박쥐A: 냠냠 새콤달콤 라즈베리 맛이다갸! 마력도 가득하다갸 데비룬: 흐갸앗...! 안 돼 안 돼 안 돼 데비룬: 뿔로 직접 마력을 빨지 마! 달라붙지 마! 잡박쥐B: 이렇게 마력을 듬뿍 빨 수 있따니 럭키다갸~♪ 냠냠 잡박쥐A: 마력이 너무 부족해서 저 빨간 호랑이한테 아첨하고 따라왔는데 잘했다갸! 잡박쥐B: 정말이다갸! 바보도 쓰기 나름이다갸!
잡박쥐A: 다갸!? 마늘 냄새다냐! 잡박쥐A: 마늘은 싫다갸! 악마 앞에서 하지 말라갸! 데비룬: 으윽... 안그래도 마력 과다로 속이 안 좋은데 마늘 냄새는 진짜 독하네... 루비: 으읍, 냄새도 지독하지만 이 방... 속이 메스꺼울 정도로 마력이 가득 차 있어 잡박쥐A: 그렇다갸... 이 방 마력이 들끓어서 속이 안 좋다갸 루비: 설마 너,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심각한 마력 부족의 원흉은 아니겠지 데비룬: 아~ 그래! 어때? 이 몸은 거기 변변찮은 하급 악마들과는 다르다고, 알겠냐 루비: 흠 데비룬: 뭐야, 인정해 봐. 이 몸이 최강이라고 루비: 죽일까 데비룬: 덤벼! 너의 움직임 같은 건 다 꿰뚫어 보고 있어
루비: 뭐, 뭐야 이 모습은! 잡박쥐A: ...! 박쥐가 됐다갸! 살았다갸 잡박쥐B: 너... 대단한데! 데비룬: 흐흐! 뭐 그렇지 잡박쥐B: 너 말고 거기 마법사한테 하는 말이야 데비룬: 뭐라고? 뿔 쓱싹쓱싹 당하고 싶은 거야 이 자식! 잡박쥐A: 냐!? 그만둬! 이 변태! 잡박쥐B: 변태! 변태! 데비룬: 뭐야...? 너희들 몰아서 묶어놓고 뿔끼리 싹싹 비벼줄까? 잡박쥐B: 냐... 그런 야한 짓은... 싫다갸~ 용서해 달라갸 데비룬: 크흐흐, 용서받고 싶으면 그 와인 내놔♥ 잡박쥐A: 냐? 와인 정도야 괜찮다갸! 무거워서 딱 좋았다갸♥
루비가 눈을 질끈 감는다.
루비: 잠깐... 그건 내 소중한 와인...!!!!!! 데비룬: 그 모습으로는 아무것도 못 하겠지! 자~ 마력 회수나 할까~ 데비룬: 아, 끝나면 이 호랑이 너희들 마음대로 해도 돼~
(회수 이후) 루비: 으아아아 그만해!
도발 마법
데비룬: 잠깐, 소환사[A] 도발은 이 몸에게 맡겨 데비룬: 이봐 이봐, 그런 잡것들한테 애먹는 너도 잡것 아니냐~? 데비룬: 크흐흐w 어이 반박 좀 해 봐, 당하다니 불쌍하네♥ 잡박쥐B: ! 너 혹시 분노의 화살을 일부러 우리한테서 돌려주는 거냐? 잡박쥐A: 냐! 좋은 놈이다갸~ 데비룬: 아, 아니라니까! 그런 건! 멋대로 해석하지 마! 잡박쥐B: 평생 따르겠어요! 잡박쥐A: 냐- 이름이! 이름이 뭐냐갸! 데비룬: 쯧... 너희들, 손바닥 뒤집기가 빠르네! 들어서 놀라지나 마라, 이 몸의 진짜 이름은...속닥속닥 잡박쥐A: 에!? 그 대악마... 당신이었나갸! 잡박쥐B: 좋은 소문은 못 들었는데 이런 멋진 분이실 줄이야... 다들 오해하고 있었어요! 데비룬: 크흐흐... 그치. 그래! 다음에 맛있는 밥이라도 사줄게
커넥션이 끝난 뒤, 데비룬은 소환사에게 마계 잡학지식을 알려준다. 바로 악마들은 뿔끼리 부딪히면 엄청 어색해지는 것. 어쨌든 데비룬은 얻은 와인을 빨리 마시려고 한다. 소환사는 데비룬이 술을 마실 수 있냐고 묻고, 이래봬도 데비룬은 백 살이 넘었고 소환사보다 훨씬 연상이라고 한다.
[만약 커넥션 시작 전에 골인 깃발을 활성화 하지 않았을 경우]
이후 데비룬은 건배를 하며 와인을 마시지만...
데비룬: ...어라[82] 데비룬: 맛이 안 나 데비룬: ...왠지 점점 {{{#!folding [ 열람 시 주의 ]
고개를 숙여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쥬얼리 핑크(이하 핑크)와 함께 시작. 핑크는 지난번에 사피르가 사라진 이유를 이제 알았다며, 전부 데비룬과 소환사의 짓이였다는 결론을 낸다.[84]
데비룬은 엄청 큰 다시마로 육수 낸 놈이라 사피르를 기억하고, 핑크는 그 육수는 맛있게 먹었다고 답한다. 이후 핑크는 자신을 사피르의 호위 메이드, 보디가드라 소개한다. 또한 사피르를 위험한 일에 빠뜨린 것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고, 데비룬은 하나같이 이상한 놈들이라 평가한다. 핑크는 입이 험하다며 단단히 혼내주겠다고 말하고, 데비룬은 소환사에게 어떻게든 해보라고 한다.
쥬얼리 핑크: 낫을 휘두른 것 같은 잔상이 보일 정도로 강력한 킥... 쥬얼리 핑크: 그래, 카마호스 킥을 먹여줄 거야!
(다시 사안 서치를 사용할 경우) 쥬얼리 핑크: 사피르는 항상 지켜봐 왔어. 샤워할 때도 중요한 곳을 씻을 때도... 쥬얼리 핑크: 하지만 그 날은 머리를 말릴 수건을 가져오려고 눈을 떼는 순간 사라져 있었어! 쥬얼리 핑크: 내 사랑하는 사피르를 불러내서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쥬얼리 핑크: 어머... 소환사(걸/보이) 취향이면 괜찮긴 한데... 메이드로는 좀 아쉬운걸 데비룬: 이런 걸 입히다니 소환사[A]... 사타구니가 조이는 게 뭔가... 거슬려! 데비룬: 그리고, 이 몸이 아니라 쟤가 사역마야! 쟤를 교육해! 쥬얼리 핑크: 소환사(걸/보이)한테 신세 지고 있잖아? 가끔은 기쁘게 해줘야지 데비룬: 기쁘게 해주라고? 흥, 이 몸한테 부려먹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후와후와 마법
[ 열람 시 후방 주의 ]
핑크는 꽤나 만족한 것 같다.
쥬얼리 핑크: 어머, 꽤 잘 어울리네. 소환사(걸/보이)의 사역마로서 제대로 봉사 예절을 배워야지 데비룬: 착각하지 마! 소환사[A]가 이 몸의 사역마야! 데비룬: 그리고 이게 뭐야 이 훌럭거림! 착각한 거야? 이 몸은 암컷이 아니라고! 쥬얼리 핑크: 어머, 나도 암컷 아닌데 데비룬: 치... 말이 안 통해 쥬얼리 핑크: 흥, 소환사(걸/보이)한테 신세 지고 있잖아? 가끔은 기쁘게 해줘야지 데비룬: 기쁘게 해주라고? 흥, 이 몸한테 부려먹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을걸!
쥬얼리 핑크: ...하아, 주종관계가 제대로 안 되어있네 쥬얼리 핑크: 봉사 에절 이전의 문제야 쥬얼리 핑크: 너희한텐 부족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아직 부족해! 데비룬: 던지지 마! 하아... 하아... 넌 뭘 말하고 싶은 거야 쥬얼리 핑크: 나도... 사피르를 만나기 전엔 너희처럼 풋내기였어
그건 내가 떠돌던 건달이었을 적의 이야기... 내 구역에 멋대로 별장을 지은 놈이 있다고 해서 쳐들어갔지
상대는 아주 강한 검사였어. 그건 진심 대 진심의 싸움이였지...
하지만 결과는 참패... 그때 난 죽을 각오를 했어.
하지만 말이야...
그는 만신창이가 되면서도 내게 상냥하게 손을 내밀어줬어 건달의 세계에서 살아온 난 그 행동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어 그 순간, 사파이어처럼 빛나는 그의 모습, 삶의 방식, 굳은 신념... 전부에 매료됐지.
쥬얼리 핑크: 그렇게 나는 건달 생활을 청산하고, 마음속 깊이 억누르고 있던 아름다움을 추구하기로 결심했어 쥬얼리 핑크: 그 후로는 자격도 메이크고 완벽하게. 철저히 조사해서 그의 취향도 다 파악했어[90] 쥬얼리 핑크: 그 결과 내가 메이드장으로 임명된 거야 데비룬: 철저히 조사했다니, 설마 스토킹한 건 아니겠지...그런 것 같은데. 쥬얼리 핑크: 사피르의 메이드를 지원하는 여자들은 정말 많았어 쥬얼리 핑크: 하지만 사랑과 오카마 파워로 그의 신뢰를 얻어낸건 바로 나! 나라고! 쥬얼리 핑크: 다시 말해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는 것. 그게 주종관계의 철칙이야! 데비룬: 생각해보니 소환사[A]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네 쥬얼리 핑크: 소환사(걸/보이)한테 질문이라도 던져보면 어때? 데비룬: 어? 데비룬: 어... 데비룬: ... 데비룬: 이 몸이랑 있어서... 즐거운... 가?
쥬얼리 핑크: 평소엔 까칠하잖아... 용케 물어봤네 데빌보이 쥬얼리 핑크: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면 좋은 관계를 쌓을 수 있어. 이건 오랜 오카마의 감이야. 쥬얼리 핑크: ...그러려면 괴로움도따를지 모르지만
쥬얼리 핑크: 왜 고민하고 있어 소환사(걸/보이). 망설이지 말고 얼른 데빌보이의 러브에 답해 데비룬: 그런 게 아니라고! 뭘 마음대로 지어내는 거야!
(다시 사안 서치를 사용할 경우) 쥬얼리 핑크: ...사피르는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 그래서 내게 돌아보지 않는다는 것도 백번 알아 쥬얼리 핑크: 처음엔 괴로웠어. 하지만 그래도 난... 사피르의 행복을 계속 바라고 있어 쥬얼리 핑크: 내게 있을 곳을 줬던, 사피르의 평생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는 게 가장 행복해... 쥬얼리 핑크: 사피르를 보고 있으면 나도 힘이 솟아나거든 쥬얼리 핑크: 그의 긍정적인 모습, 밑바닥에서 솟아오르는 자신감이 너무 좋아!
앞 3일동안 해왔던 대로 회수한 마력이 100%가 넘어가면 클리어. 무언가 말하려던 데비룬은 소환사가 요리 하려는 것을 보고, 곧 자신의 진정한 모습이 드러나는 순간인데 분위기 깨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소환사는 자신이 어떻게 되든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진짜 모습은 내일 보여주겠다며 침실로 들어간다.
큐피도엘: 으으, 역시 이 방은... 마력이 가득하고 이상한 게 우글우글해서 기분이 나빠져요 큐피도엘: 그나저나 이 냄새는... 라즈베리 파이를 굽고 계시는 건가요? 큐피도엘: 후후, 데비 군이 좋아하겠네요 큐피도엘: 그런데 이런 한밤 중에 만드시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피곤하실 텐데 주무셔야 할 텐데... 큐피도엘: 잠깐, 소환사[A]님!? 큐피도엘: 갑자기 쓰러지셔서 깜짝 놀랐어요. 괜찮으세요? ...이마는 안 아프세요? 큐피도엘: 으으, 안쓰러워요. 한심해요, 정말 한심해요... 큐피도엘: 제가 그때 무리해서라도 데비 군을 막고 끝냈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큐피도엘: ...하지만 그랬다면 이번엔 소환사[A]님이 힘드셨겠죠 큐피도엘: 데비 군을 통해 만나게 된 친구들을 만날 수 없는 미래가 되어버릴 테니까요
(오븐 소리)
큐피도엘: 큐피야! 라즈베리 파이가 다 구워진 것 같아요 큐피도엘: 소환사[A]님은 거기서 편히 쉬고 계세요
큐피도엘: 살짝 탔지만 맛있게 구워졌어요 큐피도엘: 평소 데비 군이라면 바로 달려들었을 텐데요!
데비룬: 으... 으으으... 큐피도엘: 어머! 혹시 냄새 맡고 깬 건가요? 셋이서 같이 먹어요! 저는 차를 끓여올게요... 데비룬: 우기아아아아아앗!
||
===# ??? #=== 데비룬의 비명도 잠시, 곧 일어난 엄청난 폭발과 함께 소환사와 큐피도엘은 이상한 공간으로 날아온다. 큐피도엘은 지금까지 모았던 감정 오라, 즉 모두의 마력으로 데비룬이 만든 이공간이라고 설명하고, 마력은 물론이고 우주조차 창조하는 에너지라며 지금 새로운 우주가 탄생하고 있다는 설명을 해준다. 이대로라면 빅뱅을 일으켜 마지리시아 째로 삼켜버릴 것이라며, 그런 미래를 보았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 열람 시 주의 ]
앞에 엄청난 크기로 변모한 네오 데비룬이 등장한다. 큐피도엘이 말을 걸어보려 하지만, 사안에 잠식된 데비룬은 시각 외의 감각이 둔해져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는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데비룬도 그것을 눈치 채지 못 한 상태였고, 그 틈을 이용해 큐피도엘은 골 깃발에 걸린 감도 증강 마법을 666배로 걸어서 어떻게든 다른 감각들을 일깨워낸다.
네오 데비룬: ...너, 대체 뭘 한거야 큐피도엘: 이 골 깃발, 감각을 날카롭게 하는 주문이 담겨있었죠? 네오 데비룬: 이, 이런! 설마... 큐피도엘: 둔감한 데비 군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전신 구석구석 다 써버렸어요 큐피도엘: 감도증강 666배 마법이에요!
魔王降臨(Advent of the Demon Lord) 네오 데비룬: 감, 감도 666배!? 큐피도엘: 무사히 들리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큐피도엘: 이제 원래 작은 데비 군보다... 아니, 그 이상으로 감각이 날카로워졌을 거예요 네오 데비룬: 감히, 놀려 먹는 거냐...좋은 분위기를 망쳐놓고 있어! 큐피도엘: 큐피야... 제가 할 수 있는 건 이 정도가 전부예요 큐피도엘: 소환사[A]님 부디 데비 군을... 큐피도엘: 데비 군을 막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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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데비룬의 진짜 이름을 제시할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지지만, 소환사도 큐피도엘도 그 이름을 전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상황. 따라서 소환사는 데비룬을 저지하기로 결심하고...
네오 데비룬: 흥, 이 녀석들이 대체 뭘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군 네오 데비룬: ...설마 이 몸을 놀리려는 건가? 네오 데비룬: 야, 이봐! 이 몸의 마음 속을 마음대로 들여다보지 마!
(다시 마안 서치를 사용할 경우) 네오 데비룬: 여전히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없는 멍청한 얼굴이군 네오 데비룬: 어차피 이상한 생각 하고 있겠지! 너의 더러운 속마음을 밝혀주마! 네오 데비룬: ... 네오 데비룬: ...... 네오 데비룬: 이, 이 몸을 도와주고 싶다고!? 네오 데비룬: ...쯧 네오 데비룬: 돕고 싶다면 이 몸 같은건 내버려 둬
(또 다시 마안 서치를 사용할 경우) 네오 데비룬: 이 몸의 위엄을 자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네오 데비룬: 여기까지 왔으니까... 방해하지 마... 네오 데비룬: 두, 두고 봐! 이 몸의 진정한 힘, 보여 주겠어
네오 데비룬: 계속 사안을 개방하는 건 역시 피곤하군... 네오 데비룬: 아까 까지 감각이 무뎌졌었는데... 저 녀석들 때문에 지금은 모든 자극에 민감해. 제기랄... 네오 데비룬: 그러니까 보지 말라니까, 이 몸의... 마음 속을!
(다시 마안 서치를 사용할 경우) 네오 데비룬: 그러고 보니 아까 사안을 개방하는 게 피곤하다고 말했지만... 네오 데비룬: 지금까지 귀찮아서 사안 서치 할 때만 뜨고 있었을 뿐이고 특별히 깊은 의미는 없으니까! 네오 데비룬: 뭐니뭐니 해도 하등생물의 내면 같은 건... 볼 가치도 없...으니까...
(또 다시 마안 서치를 사용할 경우) 네오 데비룬: 그 녀석은 배신했어. 계속 곁에 있었는데, 이 몸을 싫어하고 있었지 네오 데비룬: 마음 같은 걸 읽을 수 있어도... 결국... 슬퍼질 뿐이야 네오 데비룬: ...아. 괜히 의식해서 싫은 일 생각나버렸네 네오 데비룬: 그러니까 또 이 몸의 마음 속 들여다 보는거야! 이제 그만 해!
큐피도엘: 데비 군 겨드랑이가 약점이였죠? 간질간질~ 평소보다 더 간지럽죠♥ 자~ 더 더 해줄게요 네오 데비룬: 으앗! 이, 이제! 그만! 크하하하! 네오 데비룬: 하... 휴... 큐피도엘: 계속 겨드랑이가 무방비한데요? 네오 데비룬: 당연히 몸을 크게 보이는 게 멋있으니까 그런 거지! 큐피도엘: 점점 원래 데비 군으로 돌아오고 있어요 큐피도엘: 저도 소환사[A]님도 있는 그대로의 데비 군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큐피도엘: 그러니까... 돌아와 주세요 네오 데비룬: ...지금 와서 무슨 큐피도엘: 맞다! 소환사[A]님! 데비 군이 좋아하는 거, 줘요!
쓰다듬기 마법
큐피도엘: 쓰담쓰담 하는 거예요~ (머리를 쓰다듬은 경우)네오 데비룬: 머리 쓰다듬지 마, 애 취급하지 마... (다른 곳을 쓰다듬은 경우)네오 데비룬: 어딜 쓰다듬는 거야, 애 취급하지 마... 큐피도엘: 그런 건 아닌데요!
네오 데비룬의 시선이 아래로 내려간다.
네오 데비룬: 어차피 이 몸을 우습게 보는 거잖아 큐피도엘: ...데비 군 큐피도엘: 맞다! 소환사[A]님! 데비 군이 좋아하는 거, 줘요!
네오 데비룬: 대단하다고 말해. 칭송해. 이 몸은 말이야... 하면 되는 거야 네오 데비룬: 봤나! 마계의 놈들! 크흐흐! 네오 데비룬: 후후...
(다시 마안 서치를 사용할 경우) 네오 데비룬: 이 다음은... 어떻게 되려나 네오 데비룬: 뒤 끝은... 생각 안 했어 네오 데비룬: 설령 이번 일로 마계의 놈들 한테 인정받는다 해도... 네오 데비룬: 그 녀석은 이 몸을... 계속 싫어하겠지
(또 다시 마안 서치를 사용할 경우) 네오 데비룬: 이제 아무것도 신경 안 쓸래... 네오 데비룬: 차라리... 이 몸만의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좋겠는데... 네오 데비룬: 독재국가라는 거? 모든 게 마음대로인 거 분명 재밌을 거야 네오 데비룬: 흥, 아직도 보고 있어, 소환사[A]? 네오 데비룬: 일단은 계약자인 너만이라도 이 몸의 세계가 생기면 초대 해줄게!
네오 데비룬: 으윽![106] 네오 데비룬: ...... 큐피도엘: 데비 군 어때요? 소환사님이 정성껏 만든 라즈베리 파이예요! 네오 데비룬: 달아. 너무 달다고! 바보야 큐피도엘: 설탕 양은 딱 적당한데요... 큐피도엘: 틀림없이 감도가 너무 높아서 단맛도 과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큐피도엘: ...원래대로 돌아오면, 제대로 된 맛의 파이 다 같이 구워서 먹어요 네오 데비룬: ... 네오 데비룬: ......
네오 데비룬은 사안을 감는다.
네오 데비룬: ......... 큐피도엘: 소환사[A]님이 데비 군의 감정을 흔들어준 만큼 동요하고 있어요 큐피도엘: 자! 더 자극을 줘서 쌓인 마력을 방출시키면서, 데비 군을 되돌려 주세요
마늘 듬뿍 라멘
네오 데비룬: 으윽![108] 네오 데비룬: ...... 큐피도엘: 데비 군이 좋아하는 마늘 듬뿍 라멘이에요! 네오 데비룬: 으윽! 맛이 너무 진하잖아! 큐피도엘: 진한 걸 좋아하잖아요? 틀림 없이 감도가 너무 높아서 짠맛도 과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네오 데비룬: 으악! 게다가 냄새도 나! 마늘이 너무 강해!
네오 데비룬이 사안을 부릅뜬다.
네오 데비룬: 젠장... 비겁하다고! 큐피도엘: 소환사[A]님이 데비 군의 감정을 흔들어준 만큼 동요하고 있어요 큐피도엘: 자! 더 자극을 줘서 쌓인 마력을 방출시키면서, 데비 군을 되돌려 주세요
데비룬: 헉... 헉... 데비룬: ...뭐야, 이게 데비룬: 움직일 수가... 없어... 데비룬: 이 몸의 몸은... 어디로 간 거야 데비룬: 으으, 보지 마... 이 몸의 이런 꼴, 보지 말라고
(소환사는 데비룬을 들어 올린다)
데비룬: ...뭘 하는 거야 데비룬: ... 데비룬: ...넌 끝까지 변함 없구나 데비룬: 이 몸이 어떻게 되든 데비룬: 이런 꼴이 되어도 손을 내밀어주다니, 정말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 데비룬: ... 데비룬: 아아, 이 몸은 말이야 데비룬: 뭘 바라고 여기까지 왔는지 이젠 모르겠어 데비룬: 돌이켜보면, 여기 오기까지 남들한테 휘둘리기만 하는 삶이었어...
[ 과거 회상, 열람 시 주의 ]
저기... 저게 원래 우리랑 같은 하급 악마야? 성공해서 출세했다는데... 사역마가 한 마리도 없는 것도 당연하네
이런 저급한 애송이를 [ruby(7대, ruby=제네럴)] [ruby(악, ruby=세)][ruby(마, ruby=븐)]로 선정하다니... BBB님이 잘못 보신 거로밖에 안 보이는군 대악마로서 확고한 지위를 가진 당신께서 이런 무능한 놈을 편들다니... 무능이 전염된 게 아닐까요
(강렬한 노이즈가 낀다) 데비룬: 이 몸 머리에 손대지 마! 겉으로만 좋은 척 하면서, 속으론 무시하고 있잖아
(화면이 암전된다) ...진짜 싫어
나자르: 너랑 있으면 내 등급이 떨어진다고 나자르: 어차피 삼류, 그런 낙오자 주제에 나한테 얽히지 마!!
(강렬한 노이즈가 낀다) 데비룬: 배신자!
(사안에 노이즈가 끼는 연출이 나온다) 데비룬: 으으... 으으으으 데비룬: 다들... 다들! 데비룬: 이 몸을 그런 눈으로 보고 있었구나! 데비룬: 아아... 이제 누구의 속마음도 데비룬: 보고 싶지 않아
[ 이후 ]
데비룬: ...주마등을 보고 나서 알게 된 게 있어 데비룬: 이 몸은 그저... 마계 놈들한테 인정받고 싶어서 여기까지 온 거야 데비룬: 하지만 달랐어 데비룬: 이 몸은 그냥, 있을 곳이 필요했던 거야 데비룬: 누군가한테, 인정받고 싶었어... 데비룬: 그러려고 마계 놈들의 평가에만 매달려 있었던 거지 데비룬: 그런데 그때, 소환사[A]를 만났고 데비룬: 이 몸의, 첫 사역마가 되어줬고 데비룬: 이 몸을 이 몸으로 봐줬고... 데비룬: 이름을 지어줬고... 기뻤어 데비룬: 처음으로 지상에서 맛있는 걸 먹었을 때 같은 놀라움의 연속이었어...
데비룬: 정말... 즐거웠어... 데비룬: 겨우 며칠 동안의 일이었는데 말이야 데비룬: 이제 이 몸이 사라진다는 걸 알게 되니... 데비룬: 허무하게도, 이제야 내 마음과 마주할 수 있게 됐어... 데비룬: ... 데비룬: ...... 데비룬: 넌 괴물을 물리친 영웅이잖아 데비룬: 자신감 갖고 새로 생긴 친구들이랑 학교 가라고, 바보 데비룬: 부럽네. 이 몸도 너랑... 데비룬: 소환사[A]와 함께 있고 싶었는데 데비룬: ...젠장, 이게 질투라는 거야? 데비룬: 아아... 소환사[A]랑 처음 만났던 그 날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데비룬: 돌아갈 수... 있다면...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