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7:55:35

다에바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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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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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C143C><colcolor=#000000>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파일:DAE.png
명칭 다에바 문명
Daevites
활동 기간 선사시대 ~ 기원전 200년[1]
2022년 ~ 현재[2]
지도부 다에바 가모장
규모 제국, 도시국가연합
허브 원문 번역

1. 개요2. 역사3. 특징4. 관련 SCP

[clearfix]

1. 개요

Suraune sue liomao saxáte tiálk urdaleva Aifs Uetaeiáš. Mašeza mazxaehn sáppone xiabbeátau aiktuesae.
Daevites

SCP 재단/세계관에 등장하는 고대문명, 혹은 국가. 군국주의, 노예제도, 마법 의식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SCP 재단에서는 태그(daevite)로만 존재했지만, 2021년 12월 초 다에바인 허브가 생성되었다.[3] 방랑자의 도서관에는 SCP 재단보다 일찍 다에바(The Daeva)라는 이름의 요주의 단체로 등록되어 있었다. 원문 번역

2. 역사

다에바 문명은 시베리아 중남부에서 발흥했으며 중앙아시아, 중동, 동유럽까지 세력을 넓혔던 고대 문명이었다. 초기에는 문화적 관습과 종교를 공유하는 도시국가들의 연결로 시작했지만, 통일 제국을 건설하면서 무자비한 팽창을 시작했다. 이들은 조우한 모든 민족을 정복하고 노예화했으며, 철저하게 억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원전 1000년에서 기원전 500년 사이, 노예계급의 봉기가 발생했다. 이 봉기의 주도자는 위대한 카르시스트 이온이라는 이름의 메시아로, 본래 노예 중 하나로 알려져 있었다. 반란군은 다에바의 지방수도였던 아디툼을 점령한다. 이들의 이념은 종교조직의 형태로 발전한다. 높으신 분들로부터 누명을 쓰고 탄압을 받은 종교인부터 이온을 사랑하게 된 가모장의 딸까지 다양한 자들이 이에 합류하게 된다. 다에바 측 역사에서는 봉기의 상세한 내용이 서술되어 있지 않다. SCP-140 자체에는 이 "사르킥 봉기"라는 개념이 아예 서술되어 있지 않다. 재단은 이를 두고 SCP-140의 저자가 다에바의 동조자들이었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사르킥 봉기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사르킥 숭배 문서 참조.

결과적으로, 이 봉기에 원인을 둔 대전쟁으로 다에바 또한 크게 쇠퇴해, 결국 기원전 3세기에 진개의 원정으로 연나라에 의해 멸망하였다.[4] 멸망하였으나 이후 생존자들이 다시금 문명을 꾸려 이후 천년을 더 살아남았고[5], 최종적으로 13세기 초 칭기즈 칸이 이끄는 몽골 제국에 의해 멸망하였다. 그러나 다에바의 여러 도시와 주요 인물들의 운명은 여전히 베일에 감싸여 있는 상황이다.

허브에 따르면, SCP-140-A가 이끌었던 불멸의 다에바의 금욕종단(禁慾宗團)이라는 이름의 사교 집단이 18세기 말엽부터 현재까지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이 SCP-140를 배포한 단체라고 한다. 1939년 세간의 이목 밖으로 사라지기 전까지 200건 이상의 실종 신고에 연루되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기소당한 적은 없다고 한다. 현재 종단은 파리에서 작은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SCP-5267에서는 생존한 다에바 가모장이 휴머노이드 종복들을 만드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거의 시체나 다름 없는 모습이지만 변칙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 위키에서는 손님네라는 단체가 창작되었다. 동명의 한국 천연두설화를 모티브로 한 이 설정에서는, 사회의 개혁을 꾀했던 세 명의 다에바 고위계층이 추방당한다. 전승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설화에서는 세 명의 손님신을 각각 "문반손님", "호반손님", "각시손님"이라고 지칭한다. 재단에서의 손님네는 각각 여신관의 조언자였던 "포우루샤스파"가 문반손님에, 가모장의 미망인이었던 "아슐링"이 호반손님에, 사비르라는 도시를 다스리고 있던 가모장 "야카르엔"이 각시손님에 대응한다.[6] 이들은 중국을 거쳐 신라에 오게 된다. 이들에게는 사르킥교의 혈술과 다에바 기적술이 혼합된 두술(痘術)이라는 술법이 있었고, 이를 자신들을 박대한 김장자의 아들인 김철현에게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단순한 인간이었던 그의 육체가 다에바와 유사한 특성을 갖게 되었다는 듯. 이후 김철현은 손님네와 동행하며 "작은 손님"이라고 불리게 된다.

현재 시점에서는 아슐링은 평범한 인간으로 위장한 채 '에이브 폴슨'이라는 이름으로 SCP 재단에서 박사로 일하고 있다. 포우루샤스파와 야카르엔은 SCP-140-A[7]의 공격을 받아 포우르샤스파는 사망, 야카르엔은 중태에 빠져 있으며, 김철현은 그런 야카르엔을 간호하고 있다.

3. 특징

다에바 문명은 철저한 가모장제 모권사회였고 조상숭배, 인신공양, 다신교 사상 등을 가지고 있었다. 노예제 역시 큰 특징인데, 이들의 노예제는 광범위하고 조직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에바 사회는 상당히 계층화 되어있었고, 최상층의 지배계급을 다에바(Daeva)라고 불렀다. 이들은, SCP-140에서의 묘사를 따르면, 일반 인간 시민 혹은 노예들과 다른 변칙 존재들이었다. 또한 일각에서는 인간과 다른 종이었다는 가설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다에바는 여성들의 전유물이었으며, 군주라고 불리지 않고 가모장(家母長)이라고 불렸다. 이들은 절대권력을 구가했다.

다에바인들은 사르킥 숭배와 같은 기반의 생명공학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사르킥 숭배와는 반대로, 이들은 식물을 주로 사용하여 나무 골렘 등 갖가지 무기를 만들었다. 또한 꿀벌을 변칙적으로 개조해 예술품을 만들거나, 건축물을 만드는 일도 벌어졌다. 다에바 초기, SCP-1000에서 이러한 기술을 훔쳐온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종교적 관습은 대개 인신공양, 유혈제의, 의례적 식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다에바 종교는 춤에 집중했는데, 춤은 곧 생명의 표상이었다. 다에바인은 생명을 숭앙했고, 이에 영향을 받았는지 반대로 사후세계에 대한 개념은 정립조차 되지 않았다. 이들은 춤을 통해 생명과 이 세상, 그리고 이 세상을 만든 조물주를 찬양하고 소통했다. 다에바인들은 이 조물주를 샘이라고 불렀는데, 많은 학자들은 이 존재를 사르킥교와 메카네교에 동시에 등장하는 얄다바오트의 기저가 되었으리라고 추측하고 있다.

다에바 기적술에서는 원예와 혈액과 관련된 특별한 의식, 즉 유혈희생이 주효하게 작용한다. 당장 다에바 문명의 시작점인 SCP-140 또한 혈액과 관련되어 그 변칙성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기적술은 농사의 소출이나 일상생활 등의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권능을 얻기 위해 의례적 살인이 자행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기적학적 의례로 다에바인들은 무기를 변칙적으로 강화하거나 SCP-140처럼 시간을 개변하는 변칙 효과를 창출해내곤 했다.

변형된 다에바 문자가 현대 오컬트에 강한 영향을 미쳤다고도 한다.

초기 재단 위키에서의 다에바 창작에서는 다에바에서 주홍왕 숭배를 했다고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점은 후에 다에바가 가모장제 모권사회라는 설정이 확고해지면서 핍진성이 결여된다는 인식이 퍼졌다. 주홍왕이라는 "남신"을 숭배하는 것 자체가 다에바 사회 내에서 통용되었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8] 그러나 SCP 재단 카논 중 하나인 "트래쉬파이어"에서는 다에바의 주홍왕 숭배 설정을 사용하고 있다.

다에바 허브를 보면 정보 내용의 변칙성이 심하다는 설명이 있는데, 이는 세계관 외적으로 설정을 제대로 잡기 전에 등장한 작품들이 죄다 자기가 쓰고 싶은대로 써서 설정이 중구난방인 것을 반영한 것이다. 일례로 사르킥 숭배 설정과 다에바 허브에서의 설정도 차이점이 있다. 사르킥 숭배에서는 사르킥 봉기가 발생한 지점을 아무리 늦어도 기원전 1800년경으로 잡고 있다. 그러나 다에바 허브에서의 설정은 이를 기원전 1000년에서 기원전 500년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다에바 설정을 파고 싶거나, 이에 기반하여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은 묘사된 수많은 다에바 설정 중 원하는 것을 골라서 자신만의 정설로 삼는 것이 좋다.

4. 관련 SCP

  • SCP-001/MAMJUL & KORAR - 라운더하우스의 옥색 제안 : 바다 밑에 가라앉은 다에바의 수도 맘줄. 그동안 다에바가 가지고 있던 설정들과 상당히 다른 모습이 많이 나온다.
  • SCP-140 - 미완성의 연대기 : 다에바 문명의 역사를 다루는 책. 주변의 액체, 특히 피를 흡수하여 내용을 증가시키고 그에 맞춰 현실을 조작한다. 원래 기원전에 진개에 의해 멸망했어야 할 다에바 문명이 칭기즈 칸에 의해 멸망하기까지 천년을 넘게 더 존속할 수 있었던 것 역시 SCP-140 문서에 기록된 현실 조작에 의한 것이다. 케테르 등급.
  • SCP-392 - 이전에 귀족 가정에서 발견되었고 현재 제103기지에서 발견되는 식물 : 동일한 인간 남성의 머리가 열리는 개조된 복숭아나무. 열린 머리는 외부 자극에 반응이 가능하다. 현재의 중국 신장 부근에 거주했던 왁 가문의 왁 가모장이 만든 것으로 보이며, 이름이 왁왁 머리는 그녀의 남첩의 머리라고 추정된다. 나름 로맨스인 SCP. 참고로 재단은 이를 이용하여 SCP-173을 격리하려는 듯하다.
  • SCP-2140 - 소급변환기: 재단이 다에바 문명의 유적지에서 발견한 변칙적인 다에바 문자를 이용해서 만든 이미지. 누군가가 이 이미지를 볼 경우 그 사람이 예전부터 쭉 충성스러운 재단 직원이었던 것으로 역사가 조작된다.
  • SCP-2515 - 『우랄 산맥을 건너는 나폴레옹번역 : 관찰자에게 "우랄 산맥을 건너는 나폴레옹"이라는 이름의 작품으로 인식되며,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에 성공한 것에 대한 대체역사의 기억을 일시적으로 유발시키는 자크 루이 다비드 풍의 유화. 해당 대체역사에서 나폴레옹과 자크 루이 다비드는 신영지주의 엘리트로 묘사되는데, 이 유화에서는 해당 대체역사에서 발생한 "시베리아 원정"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신영지주의적 세계관과 결합시키고 있다. 해당하는 작품에서 계몽할 대상으로 지목되는 "성채"에 대한 묘사에서 다에바 문명과의 유사성이 보이는데, SCP-001 "총의"에서 그 관련성이 더 상세하게 언급된다.[9] 안전 등급.
  • SCP-3140 - 식물학전: 나무로 만들어진 거대한 골렘. 다에바인들의 전쟁 병기로 사용되었다.
  • SCP-6140 - 진정한 제국 : SCP-140에 의해 현실에 강림한 다에바 제국. 그러나 이 카논에서의 실체는, 그저 변칙적인 역사 기록에 의해 고통받는 중앙아시아의 흔한 국가들 중 하나였다. 오히려 기원전에 노예혁명과 노예제 폐지가 이뤄졌던, 시대상에 비해 굉장히 성숙한 문명을 기반으로 가졌던 국가였다. 그러나 동양학자이자 제7대 엘긴 백작인 토머스 브루스에 의해서 다에바 대칸국과 그 영토, 그리고 역사는 의도적으로 날조된 '다에바 문명'에 잡아먹혀버리게 되었다. 이후 다에바 문명은 SCP-140과 관련된 의식에 의해 다시 현실화, 현대의 다에바 제국인 다에바스탄이 현실로 돌아오게 되었다. 현실화 이전엔 케테르 등급, 현실화 이후 무효 등급 SCP이 된다.
  • SCP-177-KO -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으리 : 내부에 후기 다에바어로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으리"가 적힌 반지. 착용하면 순록 뿔이 자라나고 허먼 풀러의 불온한 서커스 소속이었던 곡예사 "아나스타샤 알렉산드로브나 첸"의 인격이 착용자의 인격과 대체된다. 작중에서 아나스타샤 첸의 남편인 라자로 첸이 결혼반지로 제작했다고 언급된다. 아나스타샤 첸이 그와 서커스에서 탈출하자, 뒤쫓아 온 단장 허먼 풀러가 그녀를 죽였고, 다시 순록으로 되살렸다고 한다. 그 후 인격이 반지 내부에 갇힌 모양. 라자로 첸이라는 인물은 조선인이라고 언급되는데, 어떻게 후기 다에바어를 알고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유클리드 등급.


[1] 다에바 제국. 작품에 따라 그 이후까지도 존속했을 수 있다.[2] 다에바스탄 공화국, SCP-6140 세계관 한정.[3] SCP-140이 극초반기에 작성된 SCP임을 생각하면 굉장히 뒤늦게 허브가 출범한 셈이다.[4] SCP-140이 발견되었을 당시의 정사. SCP-140이 재단에 격리된 이후 140의 변칙성에 의해 다에바의 역사가 연장되면서 부정되었다.[5] 다만 진개의 원정이 큰 타격을 주었는지, 고다에바어 개론에서는 기원후 200년경 다에바 문명이 분열했다는 언급이 등장한다.[6] 포우루샤스파와 아슐링은 남성이다. 모권제 사회인 다에바의 특성상 둘 다 야카르엔보다 지위가 낮다.[7] SCP-140의 저자. 손님네 관련 테일에선 단순한 다에바 추종자가 아닌 생존한 다에바인으로 묘사되며, 다에바를 배신하고 다에바의 숙적인 사르킥 교리를 받아들인 이들을 증오하고 있다.[8] 다에바 허브에서도 이러한 주홍왕이란 존재를 숭배했다는 설을 중심으로 세워진 이론들이 가장 황당하다며 세계관 내적으로 까고 있다.[9] SCP-2515는 대규모 현실 재구축 사건이 일어나 역사가 바뀌기 이전에 그려진 그림이었다. 재구축 전 역사에선 다에바 문명이 멸망하지 않고 19세기까지 동양에서 정복 활동을 벌이고 있었고,나폴레옹은 황제 즉위 후 신영지주의를 프랑스의 국교로 선포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