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21:26:01

너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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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you are my
장르 다크 판타지,등산
작가 이영도
'''출판사''' 황금가지

1. 개요2. 줄거리3. 발매현황4. 등장인물
4.1. 하이지 스도간4.2. 그 외 등장인물
5. 설정6. 미디어 믹스
6.1.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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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산을 왜 오르냐고? 누가 오르는데?"
대호왕과 북부군의 결사적인 하텐그라쥬 기습공격 덕분에
수백 년 만에 일어난 대전쟁은, 북부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다.
그리고 험난한 세월을 버텨 낸 북부의 등산가들은
인생의 기묘함에 얼떨떨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들을 산으로부터 떨어뜨려 놓은 전쟁이
그들에게 무수한 산을 선물한 것이다.
한계선 남쪽의 산들, 수백 년 동안 인간과 레콘,도깨비는
구경도 할수 없었던 산들이 그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대한민국의 판타지 소설. 작가는 이영도. 눈물을 마시는 새 출판 20주년을 기념으로 만들어졌다.

기다릿산을 등반하는 고소등반가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2. 줄거리

3. 발매현황

2023년에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무료배포되고, 기간한정으로 황금가지가 운영하는 브릿g에서 눈물을 마시는 새 관련 상품을 구매할때마다 지급되었다. 향후 시하와 칸타의 장, 소묘들, '도서전에서 생긴 일'에 수록 된 '에피소드 - 스페란 도서전에서' 등 작품 몆 개를 더 받아 중단편집으로 낼 예정이라고 한다.

4. 등장인물

4.1. 하이지 스도간

본작의 주인공 남성으로, 작중 나이는 31살. 아직 인간의 발이 닿지 않은 고지의 첫 등반자가 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은 고소(高所) 등반가이다.

제2차 대확장 전쟁이후 나가 이외의 선민종족들에게도 키보렌이 개방되어 전쟁으로 산에 오르지 못했던 등반가들은 여지껏 경험하지 못한 무수한 산들을 접하게 되었는데, 이 키보렌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은 아니지만 인간의 현재 기술과 장비로 넘을 수 있는 높이를 살짝 넘어서 인간이 오를 수 있는 산 중 가장 높은 산으로 여겨지는 '기다릿산'(해발고도 약 6,800m)의 존재가 등반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 산의 초등(初登, 아직 정복되지 않은 산에 사상 처음으로 오르는 것) 등반가가 되기 위해 산에 오르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도깨비 대장장이 고미 달그불과 등반에 필요한 장비 제작 및 자신이 등반에 성공하였음을 알리는 증인 역할을 하도록 계약을 맺었다. 그 외 다른 등반가들과 구별되는 특이한 점으로, '산에서는 겸손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자신이 설사 산에서 조난 당하더라도 절대 구해주지 말라는 계약도 맺고 있다.[1]

세계관에서 아직 자그마한 규모인 등반가 모임이 행여 잘못된 사상을 품지 않도록, 초등을 "처음으로 정상을 정복한 자"가 아닌 "처음으로 정상을 정복하고 산에서 내려온 자"로 정의하고 있다.[2] 그러면서도 등산에 오르기 위해 만들어진 등반용 장구류는 적극적으로 이용하자는, 진보적인 시각도 갖추고 있다.[3]

레콘은 산 정상의 악천후를 잘 알고 있기에 물을 무서워 하는 그들이 폭풍우가 몰아치는 일이 잦은 산 정상을 나서서 정복하려 들지는 않을 테고, 도깨비는 어차피 딱정벌레를 타고 정상을 쉽게 넘어갈 테니 이는 등반이라 볼 수 없다 여긴다. 나가에 대해서는 제 2차 대확장 전쟁이 벌어지던 탓에 20대가 지나가는 내내 산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던 터라 이들이 산에 대해 어떤 개념을 갖고 있는지 잘 모르지만, 적어도 수평적 한계선도 추위 때문에 넘지 못한 종족이니 만큼 수직적 한계선을 넘을 생각 따윈 하지도 않을 것이라 생각해 이들에게 초등을 빼앗길 걱정을 하지 않고 기다릿산에 오른다.[4]

이 '나가가 등산에 대해 품고 있는 철학이 무엇인지 모르는 점'이 작품의 골조를 이루고 있어, 작품 초중반까지는 하이지가 어떤 사람이고 등산에 대해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가, 중 후반에는 기다릿산의 정상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자신을 뒤따라 올라오는 나가를 발견하고 이 자에게 초등의 영광을 빼앗길 순 없다는 심리 묘사와 인간 입장에서 봤을 때 사기라고 여겨질 법한 나가의 등반법[5]과 과거 등반 장비 사용을 권장했던 자신의 모습과의 내적 갈등을 매우 자세히 보여 준다.

전쟁 당시 쥬어의 부대의 습격을 받고 산으로 달아나면서 산악인으로서의 철칙을 지키며 도주했기에 살아남았다고 굳게 믿고 있으며, 이는 그의 등반 철학으로 깊이 자리 잡았다. 이런 경험 때문에 이미 오래전 일임에도 쥬어를 극도로 증오하는 모습을 보인다.

4.2. 그 외 등장인물

  • 고미 달그불
    여성 도깨비.
    하이지의 등반 보조원으로 일하고 있으나, 본업은 대장장이이다. 고미 뿐만 아니라 다른 등반 보조원도 남을 도우려는 도깨비 특유의 이타적인 성격과 딱정벌레를 자유자재로 몰 수 있는 능력 등의 탁월함으로 인해 모두 도깨비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중 하이지가 쓰는 등산도구들 또한 고미가 만든 도구들이며, 개중에서도 실제 등반 도구인 사갈은 이 세계관에선 고미가 발명한 것이다. 하이지가 등반을 무사히 마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딱정벌레 '안개꽃'을 타고 그의 주변을 배회한다.
  • 안개꽃
    고미 달그불의 딱정벌레로, 온 몸이 하얀 반점으로 뒤덮여 있는 것이 마치 안개꽃 같다는 이유로 고미가 지어 준 이름이다. 고미가 등반 보조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그녀를 태우고 기다릿산 정상 부근을 날아다닌다.

5. 설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새 시리즈/설정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미디어 믹스

6.1. 오디오북

눈물을 마시는 새 20주년 기념판에 들어있던 엽편집소묘들과 함께 2023년 11월 28일에 발행되었다. 러닝타임은 1시간 11분이다. 오디오북 상품 링크.
  • 성우진
    • 나레이션: 권도일[6]
    • 하이지 스도간: 박상훈[7]
    • 소메로 투나: 김채하[8]
    • 이름 모를 나가 남성: 석승훈[9]


[1] 자신의 주변에 구해줄 사람이 있음을 알고 있으면 "산에서는 겸손해야 한다"는 생각을 망각하고 자기 능력을 넘어서는 시도를 할 텐데, 되려 이것이 목숨을 위협하는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물론, 계약을 체결한 고미는 (지금까지 그런 일이 없기는 했지만) 여차하면 당장이라도 계약을 무시하고 하이지를 구하러 갈 생각을 갖고 있었다.[2] 초등을 "처음으로 정상을 정복한 자"로 정의해 버리면 일단 꼭데기에만 오르면 초등으로 인정되므로 내려갈 길에 대해 고심하지 않고 무턱대고 산에 올랐다가 목숨을 잃을 위험이 커지니, 가뜩이나 작은 집단에 사람 잡는 사상을 퍼뜨릴 순 없다는 이유에서이다. 나가의 특성을 몰랐기에 이전에도 수 없이 했던 말을 그대로 소메로에게도 전한 것이지만, 정작 이 말을 들은 소메로는 '출발지 = 목적지라면 처음부터 아예 오르지 않으면 언제나 성공 아닌가?' 라고 생각했다.[3] 많은 등반가들이 불귀의 객이 되어버리는 것을 안타까워 한 고미 달그불이 사갈을 발명해 등반가들에게 소개하자 "등반의 순수성을 해친다"는 이유로 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컸는데, 이때 하이지는 "그럼 배낭도 금지하자. 불공평할 정도로 운반 능력을 늘려주니까. 같은 논리로 얼음 도끼나 밧줄도 금지하자. 사람의 순수한 힘으로만 산을 오르도록." 이라며 도입 반대파들의 주장을 되돌려 줌으로써 사갈이 등반 장구로 받아들여지게 했다. 요는, 인간이 자신의 힘으로 짊어질 수 있는 범위라면, 장구류를 사용하는 것은 등반의 순수성을 헤치는 것이 아니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4] 특히 기다릿산은 중턱까지는 키보렌의 열대기후로 인해 밀림이 형성되어 있지만 정상부는 만년설이 덮여있는 산이다. 세계관 속 상식으로 보았을 때 추위에 약한 나가가 일부러 이런 산을 정복하려 들 리 없다.[5] 가령, 체온 유지를 위해 몸에 도깨비 불을 붙이고 등반한다던가, 정상을 코 앞에 두고 소드락을 복용해 폭발적인 속도로 자신을 앞질러 초등의 순간을 빼앗는다던가.[6] 눈물을 마시는 새의 내레이션과 동일하며, 20주년 일러스트 특별 단편 '소묘들'에서도 내레이션을 맡았다.[7]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롭스를 연기했다.[8]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이전 성씨인 소메로 마케로우, 그리고 데오늬 달비를 연기했다.[9]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갈로텍주퀘도 사르마크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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