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1-13 23:14:39

황금가지

파일:나무위키+유도.png   동명의 출판사에 대한 내용은 황금가지(출판사)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도서
1.1. 내용1.2.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2. 국내의 프랜차이즈 입시미술학원 브랜드.

1.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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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 초판본 한국 정발판

The \mathsf{The} Golden \mathsf{Golden} Bough \mathsf{Bough}

영국의 민속학자, 인류학자인 J.G.프레이저의 저서. 1890년 간행. 종교, 신화, 민간신앙 등을 정리하고 분석한 책으로 완성까지 총 40년이나 걸렸으며, 책은 13권, 총 6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워낙 방대하다보니 축약판이 따로 존재하는데, 원작자인 프레이저 경이 직접 축약한 맥밀란 판(1922)과 후대의 학자들이 작업한 옥스퍼드 판(1994)이 있다. 국내에는 네 권 분량의 축약본만이 정발 되었다. 참고로 두 판본 중 어느 쪽이 프레이저 경의 원전에 가까우냐 하는 것은 끝없는 논란거리로 남아있지만...어차피 원전을 만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축약본끼리 투닥거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아무래도 현대의 연구가 반영된 1994년판이 더 나을 것이다.

1.1. 내용

이탈리아의 네미 숲의 사제전승 의식에서 사용되던 '황금가지'가 인류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유사한 다른 부족의 신화와 전설 등을 정리하면서 시작된 책으로 크게 주술이 종교와 과학으로 발전하였다는 내용과 주술이란 주로 공감주술이며 그 종류로는 모방주술과 감염주술이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프레이저는 고대 인도-아리아 인종의 벼락신은 모두 같은 기원이라고 하고,[1] 벼락맞은 (떡갈나무로 주로 번역되는) 유럽참나무가 벼락신과 동일시 되었고, 그 유럽참나무를 기생하여 살아가는, 황금가지가 겨우살이로 떡갈나무에 기생하기에 유럽참나무와 같은 동일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되었기에, 숲의 지배자를 상징하며 그 마력 때문에 신성한 의식에서 사용되었다고 결론내린다. 다른 민족의 유사 신화들을 분석해서 발두르를 죽인 겨우살이도 같은 의미가 있다고 주장한다.[2]

하지만 책이 말하는 진짜 주제는 중세 기독교 문화의 기원에 대한 정신인류학적 분석. 예수의 부활을 비롯한 기독교의 각종 제례와 세계관이 애니미즘, 샤머니즘과 초기 다신교 문화라는 정신적 축적을 바탕으로 자라난 것이라는 주장[3][4]. 소심했던 프레이저 경은 후일 '황금가지'의 축약본을 내면서 이 부분에 대한 서술을 대폭 축소했다.[5]

다만 황금가지라는 책 자체가 저자 자신의 실제 조사를 거치지 않고 쓰여진 책이다 보니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종종 등장한다. 학계에서는 이를 두고 '강단학자'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결국에는 남들이 모아준 성과를 모아다 책을 냈다는 말일 테니 어찌 보면 욕 같기도...그럼에도 제한된 정보를 모으고, 종교적인 색채가 강했던 19세기에 이 정도의 저서를 저술한 것은 폄하되어선 안되는 업적이다.

고대에는 모든 아리아 인종의 믿음은 동일했다!와 같은 전체주의 같은 식의 서술이 보이기에 비판을 받는다. [6]
  • 정조가 등창으로 고통받을때 왕의 몸이라고 철제 칼 등을 댈 수 없어서 종기를 절개할 수 없었고 따라서 결국 그 때문에 죽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이 에피소드는 사실 여부 자체가 아주 의심스러운 에피소드이다[7]. 다른 민족들의 에피소드들에도 사실 여부 자체가 의심스러운 것들이 많이 있을지 모른다.

1.2.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 교향시편 에우레카7에서 듀이 노바크의 책상에 놓여져 있으며 눈에 띌 정도로 일부러 자주 비춰주는 책인데 애니의 가장 중요한 소재인 '신을 살해한 자'와 연관되어 있다. 네미 숲 사제 전승 의식에서 따온듯 싶다. 여담이지만 에우레카를 감명깊게 본 오덕들이 뭔가 해서 찾아봤다가 어마어마한 두께에 질려서 때려 친 경우가 많다. 그럴 만 하다.
  • 늑대와 향신료에서 1권 서막에 등장하는 "늑대가 달린다"라는 부분은 황금가지를 참고한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현랑 호로 항목 참조.
  • 달링 인 더 프랑키스 12화에서 히로가 이치고에게 이 책을 보여주며 겨우살이가 신성한 나무라는 얘기를 한다.
  • 참마대성 데몬베인에선 마도서로 등장한다. TRPG '크툴루가 부르는 소리'에서 마도서로 취급된 적이 있어서 인듯.[8] 작중에서는 금지편이라는 역어로 불렸다. 13권 세트라서 마도서를 들고 영창하는게 아니고 마도서가 주변에 떠다닌다. 소환하는 데우스 마키나레거시 오브 골드.

    소유자는 아우구스투스로 작중에선 빔을 뻥뻥 쏴대는 공격마술을 주로 사용하지만, 공감주술에 진가를 발휘한다고 하며, 그것 때문에 자아가 약할것 같은 인상이라고 한다. 아래의 이미지는 하가네야 진의 망상에 등장한 마도서의 정령의 모습.
파일:attachment/1213532847_The_Golden_Bough.jpg

2. 국내의 프랜차이즈 입시미술학원 브랜드.

"디자인은 황금가지"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영업중이나 뭐 입시미술학원이 다 거기서 거기. 뭐 그래도 슬로건에 맞게 C&C등 다른 입시미술 프랜차이즈에 비해 디자인 반이 많기는 하다.

제대로 배워서 대학 좋은데 가려면 홍대거리 앞으로 가야하는건 어느 브랜드나 마찬가지.



[1] 즉, 제우스=토르=슬라브 신화페룬=인드라라는 말이다.[2] 프레이저는 주술적인 요소로 신에게 받쳐지는 제물들과 신들이 동일시되었다고 말하면서 발두르가 겨우살이에게 죽었기에 겨우살이의 신이라고도 말한다. 발두르가 정진정명한 후계자 신인 건 유럽참나무의 신과 동일시되는 겨우살이의 신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3] 심지어 19세기에에 이런 주장을 한 것이다. 금서로 취급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4] 물론 직접적으로 서술한 부분은 거의 없다. 그러나 저자가 기독교의 세계관과 제례를 언급하는 구조를 살펴본다면 충분히 확신할 수 있을 듯[5] 다만 좀 더 후대에 나온 옥스퍼드 축약본에는 이 부분이 비교적 비중 있게 서술되어 있다.[6] 아이러니하게도 제임스 프레이저 부부는 히틀러의 런던 공습으로 사망했다.... 는 아니다. 프레이저는 1941년 케임브리지에서 죽었는데, 이 시기가 2차대전 중이라 아마 공습으로 사망했거니 해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7] 효종에게 침을 놓아 고름을 땄다가 피가 멈추지 않아 의료사고를 낸 돌팔이의원 신가귀를 생각해보자. 차라리 이는 효종의 에피소드가 와전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듯(...), 게다가 정조는 의료서를 독파 후 스스로 처방을 했던 임금이였다. 또한 한의학에도 외과수술이나 절제 방식은 있다. 현종때 백광현은 침으로 직접 종기를 짜는 시술를 행하기도 했다.[8] 러브크래프트가 쓴 크툴루 관련 소설에서도 등장하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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