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7 20:30:43

냥군

파일:냥군.jpg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신혼일기2.3. 육아일기

1. 개요

네이버 웹툰 육아일기의 등장인물. 자까의 남편이다. 닉네임의 유래는 냥이[1]+낭군으로 추정.

2. 작중 행적

2.1. 과거

아내와는 고등학교 동창. 입학 후 1학년 때 같은 반이 되며 처음 만났다. 쿨한 말투에 특이한 눈썹, 그리고 중성적인 이름의 보유자이며, 첫 시험에서 전교 2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매우 잘했다.

처음 인연을 맺은 건 자까의 마니또 상대로 뽑히면서였다. 고교 입학 후 기숙사 룸메들과는 친해졌으나 같은 반에 친구가 없어 마니또 상대인 얼굴 모를 친구와 얼른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하던 자까는, 자기소개 때 중성적인 이름만 보고서 여자라고 생각했던 마니또가 남자라서 순간 당황하지만, 이내 초장부터 로젠 메이든을 좋아한다면서 대놓고 덕밍아웃을 해준 덕에 오타쿠로서 동질감을 느끼며 더더욱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고, 마니또 쪽지에다가 '스이긴토 그려줄게'라며 어필한다.[2] 이후 서로 정체를 알게 된 뒤로는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남사친과 여사친 사이로 지내며 쉬는 시간엔 미소녀가 나오는 카드 놀이를 하고 수능 후 같이 오타쿠 행사에 냥군의 어머니의 차를 얻어타고 갈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

알고보니 자까와 쌍방향으로 서로를 좋아하고 있었고 자까가 2015년 발렌타인 데이 때 고백하자 받아들여 사귀게 된다. 하지만 연애를 시작한 지 1년 정도가 지나자 갈등으로 인해 헤어지게 됐고, 6년[3]이 지나서 자까가 오랜만에 연락을 하게 되어 다시 만나게 됐다.[4] 몇 번 만남을 가지다 이번에는 냥군이 먼저 다시 사귀자고 고백하면서 두번째 연애를 시작했다.

2.2. 신혼일기

연애를 통해 서로에게 안정감을 느낀 결과 재연애 30일째에는 결혼에 대해 토론하고 100일에는 다음 데이트 때 반지를 맞추러 가자는 냥군의 말을 프러포즈로 받아들이고 재결합 100일만에 결혼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34화에서 직업이 의사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시골 보건지소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던 시절 혼자 먹을 만한 식당이 국밥집하고 중국집밖에 없다보니 요리를 잘하게 되었다고 한다. 운전 스킬 보유자인 만큼 자차가 있으며 주인을 따라 고양이 얼굴로 나온다.

2.3. 육아일기

결혼 전에 빨리 아이를 갖자고 합의가 되면서 허니문 베이비로 아들 하미를 얻게 되었지만, 임신 기간 중반까지 자까가 입덧으로 심하게 고생하느라 집안일과 요리를 전담해야 했다. 그럼에도 내색 한 번 안 하고 아기를 만드는 아내를 걱정하면서 자까가 먹을 수 있을만한 음식들을 수소문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해 앞자리 수를 두 번이나 바꾸었다는 몸무게가 원상복구된 듯하다. 아내를 위해 이것저것 요리해주다가 당사자가 못 먹고 남기는 건 본인이 다 먹으면서 살쪘다고 한다.[5]
아기가 남자라는 걸 알게 된 자까가 아들의 육아는 어떤지 궁금해 하자 "누구랑 누구랑 싸워서 누가 이기는 지가 아들 인생에서 가장 궁금한 것이며, 다 때려 부수면서 놀지만 사이코패스는 아니다"라고 깔끔하게 요약해줬다.[6] 정황상 어린 시절엔 엄청난 개구쟁이였던 것으로 추정.

이후 자까가 출산을 무사히 마치며 아들 하미를 얻었다. 하미의 외모는 아내인 자까와 매우 닮았다고.

자까가 하미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 걱정할 때마다 너무 완벽할 필요 없다며 격려를 해주고, 항상 아내에게 좋은 말을 해주는 등 신혼일기 시절보다 훨씬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 호평이 많다. 이러한 모습 덕분에 자까를 대학일기 시절 때부터 봐온 독자들에겐 랜선 형부, 매형 대접을 받는다.

빅똥 편에선 일 때문에 집을 비웠는데, 그 사이 자까는 하미의 엄청난 똥 때문에 고생했다. 퇴근하기 전 아내 자까에게 저녁으로 카레를 권했다.


[1] 실제로 고양이귀 캐릭터로 나온다. 고양이 캐릭터답게 상자 안에 들어가 있거나 고양이처럼 등털을 세우며 놀라고, 의자 위에 식빵 자세로 앉아 있거나 생선을 주식으로 먹는 모습도 나온다.[2] 자까의 인스타에 이 쪽지의 실물이 있다.# 2023년 기준으로 14년전 쪽지고, 심지어 중간에 6년동안 헤어졌는데도 정리하지 않고 간직해둔 셈이다.[3] 자까가 7년이 지났다고 했지만 2015년에 사귀고 2016년에 헤어지고 나서 6년 후 독립일기 시즌 2 최종화에서 이사를 한 이후 2022년 여름에 다시 연락했다.[4] 그간 대학일기, 독립일기 등 연재작품에서 냥군이 단 한번도 등장하거나 언급되지 않은 건 이 때문이었다.[5] '배가 나온다' 에피소드에 '남편 배는 몇 개월일까' 드립이 나온다(...)[6] 그 말을 들은 자까는 그냥 어머님께 여쭈어보겠다 했는데 냥군 어머니도 "하루종일 칼싸움하겠네! 칼싸움 해봤니?"라고 대답했으며 자까는 체력을 걱정했다.